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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족이 되지 말아주세요......!! ㅠㅁㅠ.

[쑨환] My Friend <03> | 인스티즈

 

 

[쑨환] My Friend

W. 리브라도L

 

 

 

 

 

 

 

 

 

 

 

「점심시간이다아아앗~!!!!」

「우오!!!!!!」

 

 

 

 

 

 

쏜살같이 식당으로, 매점으로, 친구들이있는 자리로 가서 자리를잡고 점심을 먹을준비를 하러 움직이는 중국전교생들.

 

나는 아직 이곳에 와서 친한친구가 없어서 혼자 내 자리에 쭈그려앉아 엄마가 손수 싸주신 한국인의 도시락을 먹으면서 점심시간을 보내야지......

하며 책가방에서 도시락을 꺼내서 뚜껑을 열었다.

 

 

 

일때문에 시간이 없었던 엄마는 계란과 고추장과 김치와 김 약간이 들어가있는 비빔밥을 싸주셨다.

 

 

 

「아- 어디서 매운냄새나」

「윽....그러게.... 어디서 나는거지?」

 

 

 

나말고도 도시락을 싸온 아이들이 반에서 풍겨오는 내 비빔밥냄새에 괴로워(?)하였다.

……난 늬들이 싸온 저 바퀴벌레 튀김이랑 송충이전때문에 더 괴롭거든...?

 

 

 

「어? 태환! 도시락 싸왔네?」

 

 

 

 

어, 쑨양이다우다우다우~

근데 아직도 뭔말인지모르겠어

 

 

 

 

「나도 도시락 싸왔는데, 같이먹자!」

 

 

 

 

 

 

 

음.... 자기 도시락을 왜 보여주는거지? 혹시 나 먹으라고?

 

 

 

 

 

"땡큐"

 

 

 

 

그럼 맛있게 먹을ㄱ.....

 

 

 

「아니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같이 먹자!」

"응?"

「Let's eat together」

 

 

 

 

 

아! 알겠다, 같이먹잔거구나~

 

 

 

 

 

「좋아!」

「오예~」

 

 

 

 

 

 

 

 

 

쑨양은 옆자리에 앉아있던 안경쓴남자아이의 의자를 쑥! 빼버리곤 내 책상이있는쪽으로 의자를 돌려 앉았다.

 

안경쓴남자아이는 그대로 뒤로 넘어졌고,반 아이들은 그 아이를 보고 자지러질듯 웃었다.

 

 

 

 

 

 

"쑨양! 이게 무슨짓이야!"

 

 

 

 

 

 

 

나, 박태환은 한국에서 밥상머리 교육이랑 친구와의 지켜야할 예의등은 다 배우고온 그런 모범생이라구!! (공부못하는게 함정)

 

쑨양은 내가 째려보자 살짝 움찔하더니 뒷머리를 긁적였다.

 

 

 

 

 

 

 

「사과해!」

 

 

 

 

 

그마나 조금 아는 단어로 사과하라고 답했다.

 

그러자 쑨양은 그 안경낀아이에게 가서 손을 내밀면서 쏘리- 라고 하였다.

 

 

 

음음! 좋아! 그렇게 친하게 지내야지!

 

 

 

 

 

 

 

 

 

 

"자 그럼 이제 먹자~!"

 

 

 

 

 

나는 숟가락으로 비빔밥 한숟갈을 크게 퍼서 먹었다.

 

입 안으로 느껴지는 맛난 각종 야채들과 매콤한 고추장의 맛!

 

크으~ 역시 우리나라야!

 

 

 

 

옆자리에서 내가 먹고있는 모습을 뚫어지게 보고있는 쑨양과 눈을 마주치니, 하마터면 내용물을 그에게로 뿜어버릴뻔했다.

 

 

 

 

 

 

".....아....안먹어...?"

 

「그리 매워보이는것을 어떻게 먹는거지?」

 

"응? 뭐라꼬?"

 

「맛있나 저거...? 왠지 흥미가 가는데?」

 

"어이, 뭐라고?? 스피크 잉글리쉬 올 이지 월즈!"

 

 

 

 

 

 

 

 

Speak English or easy words 라고 한거임 ㅇㅇ

 

 

 

 

 

 

「Is that spicy?」

 

「아, 응」

 

 

 

 

 

 

 

 

매운거냐고 물어본거였구나

 

 

 

 

 

 

 

 

「한입만~」

 

"흥으엏허이?????!??!?!!!?"

 

「아~」

 

 

 

 

 

 

 

 

 

쑨양이 입을 벌렸다.

ㅈ...자기 밥 먹을것이지 왜 남의밥을....;;

 

 

에휴.... 됬다, 중국와서 우리나라의 음식을 소개시켜준다생각하고 주자!

 

 

 

나는 한숟갈 크게 떠서 쑨양의 입에 밥을 넣어줬다.

 

쑨양이 밥을 씹기 시작했다.

 

 

 

 

 

 

 

 

 

 

 

 

 

 

「읍...!!!!!」

 

"으헝??!! 오...왜그래!!!"

 

「ㅁ...매워!!!!! 매워매워매워~!!!!」

 

"이게 맵다고?!?!?!??!"

 

 

 

 

 

 

 

 

 

 

저게 맵다니 말도안되.

 

걍 고추장 한 열스푼 퍼서 넣은걸 비빈것뿐인데 그게 매움?

 

 

(△그렇다, 박태환은 매움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이었던 것이었던것이었던것이었다)

 

 

 

 

 

 

 

 

 

 

「미안 태환! 나 잠시 물좀마시고 바로올게!!! 먹으면서 기다리고있어!!」

 

 

 

 

 

 

 

 

 

솔직히 너무 빨리말해서 못알아들었지만, 혀를 내밀면서 밖으로 뛰쳐나가는걸로봐선 물마시러가나보다.

 

 

 

 

 

 

"후우...;;"

 

 

 

내 입이 이상한건가? 왜 안매운거지? (☜당신은 한쿡인이뉘까~!)

 

 

 

 

 

 

 

그때였다.

 

내 머리위로 큰 그림자 하나가 드리워졌다.

 

 

 

 

 

 

 

"다 마시고 왔니 쑨양....?"

 

 

 

 

 

 

쑨양인줄알았더니 장린이었다.

 

 

 

 

 

 

 

 

 

"같이먹어도될까? 자리가 남는다면말이야."

 

 

 

 

 

 

 

 

소근소근 나에게만 들릴정도의 크기로 내게 말을건네왔다.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고마워」

 

 

 

 

 

 

장린은 내 맞은편에 의자를 뒤로돌려 앉았다.

그리곤 도시락을 열었다.

 

쑨양의 벌레도시락(-_-)과는 달리 정상적인(?)음식들이 들어있는 장린의도시락.

 

 

 

 

 

 

 

 

"우와~"

"풋...맛있어보여?"

"응! 나 하나만 먹어보면 안될까?"

"뭐먹어보고싶은데-?"

"음...이거! 이 야채볶음!"

 

 

 

 

 

 

 

 

장린이 젓가락으로 내가 먹어보고싶다했던것을 집더니 내 입에다가 넣어줄려고 하였다.

 

내가 먹을려고했는데 친절하게 먹여주기까지 할려고하다니...! 아 진심 장린 진짜 완전 차칸남자다.

 

 

 

 

 

 

 

 

 

"아~"

 

 

 

 

 

 

 

 

내가 딱 입을벌리고 그 반찬을 먹어볼려고하기 바로 5초전....!!!

 

 

 

 

 

 

 

「안돼!!!!!!!!」

"아아...?"

「…….」

 

 

 

입가엔 물이 잔뜩묻어나있고 입술주변이 빨갛게 부어있는 쑨양이 교실 뒷문에서 우릴향해 소리쳤다.

 

장린은 "하- 뭐야...."라는 말을 뱉어냈고, 반찬을 주려던 행동을 멈추었다.

 

 

 

 

 

 

 

「뭐야, 너땜에 태환한테 음식을 못줬잖아.」

「니가 뭔데 My Park한테 음식을 줄려고그래?」

 

 

 

 

 

 

 

 

 

응? 나 아까 영어로 뭐 들었는데?

잘못들었나? 귀좀 오랫만에 파야겠는걸.

 

 

 

 

 

 

 

 

 

 

################

이거이거.... 이렇게 시간끌다간 초장편되겠는걸요?!?!(농담이예요 ㅋㅋ)

아 아무튼 장린이 이곳에선 걸림돌 역할 아주 지대로하는것같네요 ㅎㅎㅎ

더 걸림돌이 되보렴 장린.... 그래야 재밌을지 누가알아? 으하하하하핫!!!!

……내일 학교가네요,

다들 안녕히주무시고 좋은하루되세용 ^^

다음편은......... 음... 언제나오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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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어 작가님 기다렷어요ㅠㅠㅠ요번편도 굳굳♥재밋엇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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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머... 기다리시느라 지루하셨죠? ㅠㅠㅠ 학교랑 학원만아니면 진짜 연속 5편은 쓸것같은ㄷ...(될수없는 이야기) 흐어아어엉 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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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님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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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왠지 진지함속에 묻어나있는 말
감사합니다. ♥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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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님 사랑해요♥

만약 남자분이라면 저랑 결혼해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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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엌ㅋㅋㅋㅋㅋㅋ 남자가 되고싶닼ㅋㅋㅋㅋㅋㄱ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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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넘 재밌네요{>-<} 삼각관계ㅎㅎ 다음편도 빨리보고싶네요!!! 작가님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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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삼각관계를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좋아해서 쑨환두 삼각관곌 만들었네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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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마니기달렷어요ㅠㅠㅠㅠㅠ홋시라도안오실끼봐걱정햇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지켜보고잇어요!!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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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 너무 연재속도가 느리죠?ㅠㅠㅠ 얼마안있음 중간고사라서 메모장이 잘 안들어가져요....<응?
시험끝나면 또 완전 폭풍으로 써대야죠♥♥♥ 힘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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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어어엉 작가님 기다렸어요!! 언제오나 하고..!!!ㅠ 검색까지 했어여 혹시나 제가 못봤나 하고.ㅠㅠ 장린... 왜 끌릴까요 ㅋㅋㅋ 그래도 쑨양 귀요미 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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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모바일로는 검색하면 안떠요 전!! @ㅁ@?! 역시 제 폰은 구식이였어요....
엌ㅋㅋㅋ 그리고 제가생각해도 이상하게 장린하고 이어지게 만들것같은 느낌이 드는...ㅋㅋㅋ
아무튼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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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자카님 ㅠㅠ 진짜보고시파써요 ㅠㅠ 허리아프지만ㅇ자카님 글보러완다구내가완다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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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왔다네 나왔다네 독자니므이 나왔다네~
어우, 허리 괜찮으세요?? 파스붙이시고 어서어서 나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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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My Parkㅋㅋ 삼각관계 조으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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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쿄쿄쿄쿄쿄......(☜은밀한 속셈이 있었던 비열한작가의 웃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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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작가님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께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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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우 사랑을 받아서 힘이 불끈!! @ㅁ@!!!!!! 감사함돳!!!!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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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개인적으로 삼각관계 완전 환영이예요 ㅎㅎㅎ 매운걸 못느끼는 태환이 반전이네요 -_-; 열숟갈이라닉 ㅎㅎㅎ햇반사진과 함께 점심시간 스토리라니 작까님 센스 !! 다음편도 열심히 기다리께요 ^^ - 마린페어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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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엌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그냥 사진 뭐넣을까 하다가 밝은사진이있길래 눌렀더니 햇반…/// 아무튼 다시한번 감사해요♥♥♥ ♥3♥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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