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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 간 줄 알았지?

아직 안 잔다.

아, 그리고 혹시 나한테 궁금한 거 있... 니? 있을까?

우선 썰 쓰고 생각하자.

Livin Out Loud - 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47 | 인스티즈

남준이를 내세워 아무리 집에만 있는다고 해도 결국 윤기는 집으로 들이닥친 호석이와 태형이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나갔으면 좋겠다.

침실 쪽에서 뒹굴던 남준이는 그 소리에 깜짝 놀라

도둑인가 싶어 바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가 호석이와 태형이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살짝 문 밖을 내다봤으면 좋겠다.

윤기형 좀 빌려갈게요.

쩌렁쩌렁한 태형이의 말을 끝으로 문이 닫히고

집 안에는 다시 조용한 정적이 내려앉았으면 좋겠다.

왜 끌고가냐면서 드물게 큰 소리를 내는 윤기의 목소리를 들으며 귀를 쫑긋이던 남준이가 바닥에 떨어진 인형과 담요를 주섬주섬 챙겨놨으면.

윤기는 그렇게 끌려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한 손에는 제 옷이, 다른 손에는 남준이의 옷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있었으면.

그 옷은 잠시 차를 끌고 온 호석이에게 맡겨지고 뒤늦게 일을 끝내고 온 지민이까지 합세해

넷이서 술을 마시러 갔으면 좋겠다.

석진이는 다른 일로 바빠서,

정국이도 사정이 있어서 빠지고 그렇게 넷이서만 모여서 술을 마셨으면.

술잔이 기울어지면 질수록 역시나 윤기가 제일 먼저 눈을 부비며 술잔을 손에서 놓았으면 좋겠다.

그 즈음에 태형이가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물었으면 좋겠다.

형, 애인의 어디가 그렇게 좋아요?

지난 번 크리스마스 때의 정국이 질문을 뱉으며 키득였으면.

그 질문에 윤기가

그냥, 다.

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하다가 입동굴을 내보이며 웃었으면.

그래, 윤기는 취했고,

어중간한 취기는 윤기를 애교쟁이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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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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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남준아 기다려라. 취한 윤기가 간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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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들의 사랑고백에 대뜸 내가 넘나 설레는 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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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사랑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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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 좋아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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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불... 불을 피우고 싶어진다. 쓰니 사당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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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쓰니 사랑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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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애교가 많아진 윤기가 집에간후의 일이 너무너무 궁금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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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애교쟁이 윤기가 너무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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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운 윤기 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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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뒤가 있을 것 같아서 잠을 못자겠다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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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하 좋다 너무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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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하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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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애교가 생긴 윤기는ㅠㅠㅠ상상만해도 사랑스럽 ㅠㅠㅠ
집에면 남쥬니한테도 애교부릴라나 ㅠㅠㅠ아뮤튼 이런달달한
소재 굳 쓰니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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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 이건 글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바란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주사가 애교인 민윤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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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이글보고 모음글 다 봤다...
진짜 탄아 보면 너무 마음이 먹먹해진다... 이런글쪄줘서 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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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그래 그 다음편이 시급하니까 난 빨리 보러갈게 오늘 마지막이라 굉장히 아쉽지만 쓰니가 곧 깨면 또 올라오는 글에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자러갈것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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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 너무 좋다ㅜㅠㅠㅠ어서 다음 편 보러 가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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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우ㅜㅠㅠ ㅜㅜㅜ냄쥬나ㅠㅠㅠㅠㅠㅠ얼른 해결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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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사랑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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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다음편으로 가면 숨이 멎을 것같으니까 마음의 준비를 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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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아싸 다음편 또 광대 터지겠다 큰일났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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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쿨밤] 안 돼. 윤기야, 취하지 마. 뭔가 취하면 안 될 것 같아. 남준이 혼자 집에서 뭐하고 있을까요. 태형이가 잘못했네. 호석이도 그렇고. 안 돼. 안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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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남준이 조금만 기다리면ㅎㅎ 윤기의 애교를 보겠네여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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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으헝허우 이번에. 호석이랑 태형이의 센스도 보고!!! 윤기의 애겨도 보고! 그냥 다 좋데ㅜ 그냥 둘이 천생연분인거야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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