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58과 이어집니다.
Livin' Out Loud - I Can't Stop
윤기를 잡았던 여자는 윤기의 대답에 잠시 당황했으면.
철벽인가 싶어 가만히 그 얼굴을 바라보는데 저를 바라보는 무미건조한 얼굴에는
정말 순수하게 의문만이 떠올랐으면 좋겠다.
정말로 언제
그런 문자를 보냈었냐고.
여자는 최대한 상황을 다르게 생각했으면.
아, 못 봤구나.
긍정적으로 생각한 여자는 다시 호의적인 미소를 띄우며 윤기와 같이 엘레베이터에 올라타 내려가고
로비를 가로지르며 문자의 내용을 직접 말했으면.
그 말에 윤기가 곤란하다는 얼굴로 거절하려는데 그 둘의 대화 사이를 자연스럽게
가로지르는 목소리가 있었으면.
윤기야.
익숙한 목소리가 낯설면서도 어딘가 귀에 익은 호칭을 부르자 절로 윤기가 반응해 고개를 돌렸으면.
그 곳에는
예전에 흘리듯 윤기가 잘 어울린다며 칭찬한 옷을 그대로 차려입은 채 윤기 쪽을 정확히는
윤기의 팔을 잡고 있는 여자의 손을 바라보며 씩 웃고 있는 남준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너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어?
놀란 윤기가 자연스럽게 잡힌 팔을 빼내어 남준이 쪽으로 다가갔으면.
뒤처진 여자는 이 상황에 최대한 침착하려 애썼으면.
제게 다가온 윤기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웃은 남준이가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고 있는 여자를 바라보았으면.
입술,
그렇게 깨물면
립스틱이 번져서
흉해요.
그 부드러운 말투에 사뭇 날카로움을 담아 말했으면. 윤기는 갑자기 나타난 남준이에게 정신이 팔린터라 눈치채지 못했으면.
사실은 정말 본연의 사람 모습으로 저를 데리러 온건가 싶어 어색함과 설렘의 가운데에서 갈팡질팡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면.
가자, 윤기야.
사실은 저 호칭 때문에 더 정신이 없었으면 좋겠다.
주인아, 내가 여기 와서 싫어?
아무 말도 없는 윤기와 회사 로비를 나오고 나서야 남준이가 본래의 호칭으로 윤기를 불렀으면 좋겠다.
붉어진 귀가 목도리와 머리칼 사이로 삐죽 나온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물어봤으면.
남준이의 물음에 뒤늦게 고개를 저은 윤기가 남준이의 손목을 잡고 먼저 앞서가면
남준이는 그런 윤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짧게 숨을 내쉬었으면 좋겠다.
날파리 쫓아내는 것도 일이구나.
외식을 하자는 윤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남준이가 몰래 속으로 중얼거렸으면.
그러면서도 한참동안 옷을 골라 차려입느라 엉망이 되어 차마 정리하지 못한 옷방은 또 어떻게 숨길까,
혼자만의 전혀 다른 고민에 빠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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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배우 최유화 40살인데 임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