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02806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국민 번외는 모두 이어집니다.

 

Christina Aguilera - Save Me From Myself

[방탄소년단/국민]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번외 7 마지막 | 인스티즈

나 안아줘, 정국아.

이 말을 끝으로 정국이가 바로 지민이의 입술을 머금어 삼켰으면.

그동안 내리 눌렀던 감정들을 입맞춤 한 번에 쏟아낼듯이 그렇게 지민이를 몰아갔으면 좋겠다.

숨이 차올라도 지민이도 정국이의 목을 껴안고,

손으로 정국이의 뒷머리를 헤집고,

다른 한 손으로는 어깨를 지나, 단단한 팔뚝을, 저를 감싼 팔을 쓸어내렸으면.

미쳤죠, 형.

그 손이 기어코 정국이의 상체에 닿아 조금 더 애욕을 담아 움직였을 때

입술이 떼어지고 정국이가 낮게 욕을 읊조렸으면.

현관에서 입을 맞추다 신발을 벗고, 외투를 벗어 던지고,

서로의 옷을 벗기다 시선이 마주하면 다시 서로의 입술을 음란하게 탐했으면 좋겠다.

다급하고 격한 감정의 표출들이, 거친 숨소리와, 인내심 없는 행동과 모두 뒤엉켜 어지럽게 그 공간을 채웠으면 좋겠다.

그대로 정국이의 손에 이끌려 이불에 누운 지민이가 제 위에서

어엿한 수컷의 모습으로 저를 내려보는 정국이를 바라봤으면.

두 팔을 벌리고,

울음기가 남아 붉은 얼굴로

배싯, 웃었으면.

지금은 미쳐야 할 때잖아.

아니야? 지민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입이 맞춰졌으면 좋겠다.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살결이 맞부딫치고

하염없이 정국이가 밀려들어와 지민이가 더이상 그 몰아치는 감정들을 이기지 못해

고개를 젖히고 그대로 눈을 감고, 입술을 벌려

뜨거운 숨을 내쉬었으면.

열락에 취해 더 붉어진 얼굴과 몸으로 정국이를 끌어안았으면.

잠깐, 꼬리. 꼬리 안 돼.

진짜 고양이야? 왜 안 돼요. 귀여운데.

만지, 아, 만지지마. 안 돼.

이럴 때는, 좋다고 해야죠.

응? 박지민. 귀 끝을 살짝 깨문 정국이가 장난끼가 가득한 목소리로 그렇게 지민이를 불렀으면.

자꾸 형의 이름을 그렇게 부를거냐는 듯 원망을 담은 눈빛이 제게 향할 때면

고개를 숙여 시선을 맞춘 채로 입을 맞춰,

보란듯이 혀를 놀려 지민이의 입술과 혀를 괴롭혔으면 좋겠다.

그렇게 뜨거운 모든 것들을 받아낸 지민이가 먼저 눈을 감고 늘어지기 전까지

하염없이 계속, 서로에게 밀려 들어갔으면 좋겠다.

아주 깊숙히 흘러가다 못해 새겨질 때까지.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국민]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번외 7 마지막  35
9년 전

공지사항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글쓴이
대표 사진
글쓴이
탄들 잘자. 같이 새느라 수고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꺅.........헉........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발려서 죽음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심장아프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ㅇ-<-<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세마상ㅎㅎㅎㅎㅎㅎㅎ너무좋아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고마워ㅠㅠㅠㅠㅠ 잘봤어ㅠㅠㅠㅠㅠㅠ 너무 이쁘다ㅜ 넘나발료ㅠㅜㅜ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아....번외1편을 늦게보길 잘했어...7편까지 기다림없이 쑥쑥 읽었다..너무 행복하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브금과 검은 배경애서 난 직감했지 하앙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하앙...하앙!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스와핑을 잇는 랩슙 국민 레전썰인듯 랩슙 국민러 넘나 행복함니다..(코쓱)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아...대박이야..ㅎㅎㅎ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ㅣ아진심 랩슙국민 영사하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하.... 진짜 너무 좋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죽을 것 같아..대박이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행복해져서 다행이다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아....아침에 몰아서 보는 기분이란.....넘나 좋은것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아 쓰니야....나란 국민러 넘나 좋은 것 넘나 행복한 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랩슈 국민 둘 다 사랑하는 나탄은 쓰니가 그냥마냥 사랑스러울 뿌니다 흑흑 사랑햇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아아..................아주그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국민러 좋아죽어유ㅠㅠㅠㅠㅠㅠ 쓰니야 고마워 사랑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설마 끝...? 담에 다른 컾링으로 올생각....있니..?(소금소금)
9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번외는 끝입니다. 어... 쓰다가 생각나면 아예 다른 장르로 도전을 해볼 생각은 있어요... 물론 생각만... 아직 어떠한 구상도 뭣도 없다... 음... 기대를 아예 안하다가 보면 더 기분 좋대. 그러니까 기대는 넣어줘. 하하하하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아냐아냐ㅠㅠ진짜고마워ㅠㅠㅠㅠ 글너무 이쁘게썼다ㅠㅠ애들너무 이쁘다ㅠㅠㅠㅠㅠ 잘읽었어!!!! 슼해두고 두고두고읽을게!!!!쓰니짱☆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와나 갑자기 생갇나서 대형견 서치햇는데 뭐이리 많이 올라온거야... 36부터 지금까지 쭉 달렷닼ㅋㅋㅋㅋㅋ아진짜 탄아 너 진쩌 잘써...대박이야... 사랑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내가 너를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댜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워~^^^~~~~~~~^~~~~~~후~~~~~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업스무니다~~(와장창)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열심히 달렸는데 진짜 국민도 장난아니다... 애들 뭘 먹었으면 이렇게 에쁘니...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허허ㅓㅎ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사랑하는 국민을 이렇게 예쁘게 써줘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성스럽다.....뭔가 길가던시민이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몰래 본 것 처럼 짜릿해...
뭔가 두근거려...나 뭐래니...쨋든 뭔가 짜릿하고 죄를 진.기분이야....성스러워...근데 좀 진득해.. 녹다만 초콜릿같은 느낌..나만이 이해하는 ㅋㅋㅋ 글로는 표현이 안된다 미안햏ㅎ 아 그리고 늘 고마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왜 이걸 이제 봤을까요... 작가님 필력도 지짜 장난 아닌...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와...진짜막 글을 엄청홀리게?막그렇게쓰는거같아여...진짜로쩌는듯....8ㅅ8너무좋다구여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33.47
함성박수... 행복하다 정말..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와..... 진짜 대박이네여.. 지민이 미쳐도될때라고...ㅜㅜ 대박이네여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와ㅜ 마 진짜 국민 좋아하는데 작가님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될꺼같아요 와ㅜㅠ 아쩜..ㅜㅠ 이반에는 농도가 짙었다ㅜㅜ 으항하우ㅜ 얼른 새갸 많이 새겨 다 깊게 새겨라ㅜㅜ 젛디ㅜㅜ 둘다 잘되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