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는 부모님없이 살다 키워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초등학교5학년때 동네 정신 이상자 아저씨한테 붙잡혀
쥐도새도 모르게 2년이 넘게 감금을 하며 강간을 당하다 옆 집에 살던 아주머니의 신고에 의해서 풀려나
이미 백현이는 망가질대로 망가지고 몇 차례 수술을 하고 말도 없는건 물론이고 초점없는 눈으로 주위 사람들도 살금 피하고
열다섯살에 보육원에 맡겨지지만 항상 혼자 있고 뭘 하든 반응이 없으니까 괴롭히던 아이들도 내비둬버리고 거기서 일 년정도를 보내고 있는데
우연히 다른아이때문에 이 보육원에 들렸던 조직에서 일어하는 찬열이 백현과 만나게 되고
백현은 초등학교 때 반에서 잘생겼다 생각하며 동경하듯 좋아했던 친구와 매우 닮은 찬열을 몇 분 멍하게 보았고
찬열은 그 눈빛을 마주하다 자신도 모르고 백현을 집으로 데려와 이때, 백현이가 열여섯살
근데, 문제는 워낙 말이없고 딱딱한 찬열은 데려와 놓고 애가 대답도 없고 말도 안하자 몇 번 말을 걸다 포기하고
일 땜에 바빠 집에 잘 들어오지도 못하니 어영부영 시간 보내거나 집에 일찍 들어와도 바로 백현이 방으로 들어가고 찬열은 티비를 보다 잠드는걸로
단 한마디도 섞어보지 못하고 그냥 일 년이 지나가고 백현이 열일곱이 되고
찬열은 이렇게 가다가는 더 점점 말하기 어려워질꺼 같아서 부합직원의 말을 빌려 그 날부터 억지로 되지도 않는 부드러운 말투로 애쓰며 하루에 한 두마디씩은 꼭 걸어
대답이 있든 없든, 백현은 여전히 요지부동
그렇게 세 달정도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어김없이 늦게 들어와 씻자마자 침대에 누웠다가 백현이 생각나 억지로 일어나 백현의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거실에 앉아있던 백현이 얼굴 알게 된지 일 년만에 처음으로 말을 걸어 어떤 말이든 상관없어
백현의 입장에선 마음을 조금 연거지 계속 챙겨주니까
이 상황부터
(축축 늘어지는몸 끌고 방문 닫고 나와 쇼파에 앉아 있는 백현을 보고 발걸음 멈추는)
내가 찬열이
아 찬열이는 27
열살 차이네ㅔ...
아고물ㄹ이네..아 백현이는 학교 안다녀요
오늘 소원보는데 확 따올라서 적었는데
그 영화를 보며 나는ㄴ이런 생각을..
상황길ㄹ다..없으면 어째ㅔㅐ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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