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탑토리] 아고물조각

 

"아저씨~아 내 말 씹지말고 들어보라니까요? 손해보는장사아니잖아요?" 

요즘 이승리인가 패배인가하는 고딩놈이 달라붙어 귀찮아죽겠다. 

"잘 생각해봐요! 내가 아저씨 집에 얹혀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밥도 해주고 청소랑 빨래도 해준다니까?그것도 무보수로!" 

"너 또 말 짧아지지?" 

"아니... 그게 아니라 아저씨가 내 말 안 들어주잖아요.나 진짜 갈데가 없어요......우리 초면도 아닌데..." 

하아.... 울먹이는거 보니까 갈등되네 요걸 데려가 말아? 

"그리고 나한테 온건 아저씨잖아요? 저번에 호프집에서 나보고 고ㅂ!읍?!윽으그으으의!!" 

"알았어..알았어...따라와 그대신 조용히!" 

"ㅋㅋㅋ 네. 분명히 아저씨가 오라고한거에요!" 

 

쪼그만 악마같은 녀석...그래도 귀여워보인건 정말 콩깍지가 씌워져서 그런걸까?

[독자1]

탑토리ㅜㅠㅠㅠㅠㅠ

[하이디]

ㅜㅜㅜㅜㅜ좋아요

[독자2]

헐ㅠㅠ아고물이다ㅠㅠ역시 아고물은 탑토리져ㅠ진심 빨빨대는 승리랑 못 이기는 척 져주는 아저씨 탑 좋아해여ㅠㅠ

[하이디]

아고물은 사랑입니다ㅜㅜ

[독자3]

탑토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이디]

탑토리는 역시 아고물이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