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찬열이가 같은 학교 댄스부 단장 징어 좋아하는 썰

[exo/찬열] 찬열이가 같은 학교 댄스부 단장 징어 좋아하는 썰 | 인스티즈

<BGM은 징어가 항상 부르는 노래! 상황은 파릇파릇한 봄으로 ㅎㅎ>

ㅎㅇ 평범한 고딩 박찬열이라고 함 여기 짝녀 썰 풀러 왔음.. 내 말투 이상해도 이해 부탁 BGM은 내 짝녀가 항상 부르고 다님 목소리도 진짜 예쁨 나 죽이려고 작정한 듯

계속 짝녀 짝녀 할 순 없으니까 인어라고 하겠삼 사실 고등학교 올라온지 얼마 안 된 파릇파릇한 봄이였음 진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학교 나왔음 사실 인어랑 나는 다른반

인어한테 반한 계기는 난 체육대회라고 생각했음 근데 체대가 아니였던 거 같음 인어가 1반이고 내가 2반인데 인어가 체육복이 없었나봄 수정이라고 우리 반 남자애들이

여신님이라고 찬양하고 2학년 선배들도 좋아하는 1반에 인어 친구 근데 막 수정이 뒤에 숨어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교실 살피는 거 그런데 우리 반엔 남자애들이 대부분이였음

수정이가 말해 이러는데 인어가 쭈뼛거리다가 조금 큰소리로 저기 혹시 체육복 상의 빌려줄 수 있... 있는 사람? 이러면서 말 약간 더듬으면서 말하는데 목소리 애기같음ㅠㅠ

근데 마침 내가 체육복 가지고 있었음 우리 반은 체육 없는데 내가 체육복 빨아서 가져 왔음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여기 이러면서 건네줌 근데 겁나 고양이? 강아지? 처럼

올려다 보는 거 눈 초롱초롱하게 근데 내가 아무 생각 없이 고개 끄덕이고 고개 돌림 내가 왜 그랬지 왜 왜 왜 왜ㅇ 왜 왜 왱애ㅐㅇ애애ㅐㅇ!

근데 우리 학교가 4월에 체대 그리고 5월에 바로 수련회임 그런데 내가 진짜 반하게 된 계기는 체대였음 체대 때 우리 학교는 달리기 보다 응원전에 더 힘을 쏟음

그런데 우리 팀에서 아무도 안 나감 진짜 응원전 아무도 안 나감.. 애들이 귀찮아 하는 것도 있고 그닥 해야겠다도 못 느낀 듯 근데 어떤 남자 선배가 나가서 막춤 추기 시작함

분위기 막 좋고 사람들 웃고 난리났는데 갑자기 사회 보던 선배가 인어 이름 막 부름 질 수 없다면서 댄스부의 자존심을 보여주라면서 댄싱퀸 막 이러면서 말 하기 시작함

난 그 때 관심도 크게 없었고 그래서 그냥 아 그렇구나 이러고 넘어가는데 김민석이라고 우리반 애들 몇몇이랑 1반 애들 몇몇이랑 중학교 같이 다닌 애가 있음

그런데 걔가 여기서도 인어 나오네? 이러는 거 그래서 주위에 있던 남자애들이 무슨 소리냐는 듯 쳐다보니까 민석이가 인어 중학교 때 부터 춤으로 유명했다고

작년에 중학교 다닐 때 체대에서도 응원 점수 혼자 다 따갔다는 거임 그래서 오 그렇구나 이러면서 인어 쳐다봤음 그런데 한 오초동안 수줍게 웃는데 그 웃는 게 너무 예쁜 거

인어네 반 여자애들은 이미 소리 지르고 난리남 그러다가 음악 방송실에서 트니까 인어 바로 춤 췄음 진짜 팜므파탈 멋짐 진심으로 넋 놓고 보고있는데

우리 반에 김종대라고 진짜 시끄럽고 시끌시끌한 애가 있음 분위기 메이커? 근데 갑자기 헐 인어누나 이러면서 누님 이러면서 막 그러는 거 그래서 남자애들이

뭐임? 인어 복학? 인어 좋아함? 이러면서 물었음 근데 옆에서 민석이가 종대랑 인어랑 친하다고 장난으로 그러는 거라면서 막 그럼 그 얘기 들으면서 눈은 인어한테 있었음

진짜 춤 잘 추는 걸 둘째 치고 웃는 게 너무 예쁨 되게 섹시한 거 추다가 애교 있는 춤? 막 꽃받침하고 생글생글 웃고 그런 거 췄는데 호응 장난 아니였음

쌤들도 막 소리 지르고 짱이였음 인어 응원 점수 때문에 결국 우리팀이 졌지만 난 상관 ㄴㄴ함 근데 인어가 대표로 응원상 받으러 나가는데 키 작아서 안 보이는 거

쌤들 전부 다 막 인어 어디갔냐고 안 보인다면서 선배들도 애들도 다 놀리고 인어 씩씩 거리면서 상 받으러 나감 진짜 귀여움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잠깐 형이 불러서 나갔다 올게 있다 다시 올게!

이거 계속 찬열이 시점에서 쓸까요 아님 징어 시점에서 쓸까요? ㅠㅠ 고민능.. 무댓 민망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