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속의 당황한 우리의 도도경수씌
우리의 삼 비글 형제 (알찬 열매, 김종따이 그리고 배큥)
왜 나만 데리고 다녀?
이제 슬슬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의 막바지, 나와 종인이는 오늘도 함께 옥상에 올라와 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내 허벅지에 머리를 눕히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종인이의 까맣고 부드러운 머리를 내려보며 쓰다듬어 주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종인이는 왜 나만 데리고 다니지?
종인이를 처음 만난 것은 내가 고등학교 2학년으로 넘어가면서이다.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일이 지금의 동네 근처로 옮겨진다는 얘기를 듣고, 나는 전 학교까지 등교가 거리상 불가능할 거 같다는 부모님의 의견에 어쩔 수 없이 지금의 학교로 전학을 왔다.
그래도 나름 정을 붓치고 다니던 학교에서 고2라는 신분으로 한 전학은 그리 반가운 것이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그리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
그렇게 온 전학 첫날... 나는 학교에서 종인이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아버지의 일이 지금의 동네 근처로 옮겨진다는 얘기를 듣고, 나는 전 학교까지 등교가 거리상 불가능할 거 같다는 부모님의 의견에 어쩔 수 없이 지금의 학교로 전학을 왔다.
그래도 나름 정을 붓치고 다니던 학교에서 고2라는 신분으로 한 전학은 그리 반가운 것이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그리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
그렇게 온 전학 첫날... 나는 학교에서 종인이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전학 온 학교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다행히도 내가 배정받은 곳에는 삼 비글 중 비글 두 마리 (변백현과 박찬열)가 있는 곳이었고, 백현이의 열렬한 구애로 (선생님이 자리배정을 하려고 하자 팔을 휘적이며 자신을 어필했다.) 나의 첫 짝은 백현이로 결정되었다.
짝인 백현이와 내 왼쪽의 찬열이는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자기소개를 하며 여러 가지 질문과 얘기를 떠들어 댔지만 (정말 떠들 은 것이다. 정작 자기들이 질문하고 대답도 안 들었으니...) 선생님은 이런 일에 익숙하신 것인지 그냥 조용히 하라고 몇 번 얘기하시고는 일 교시 잘 들으라며 금방 나가셨다.
다행히도 내가 배정받은 곳에는 삼 비글 중 비글 두 마리 (변백현과 박찬열)가 있는 곳이었고, 백현이의 열렬한 구애로 (선생님이 자리배정을 하려고 하자 팔을 휘적이며 자신을 어필했다.) 나의 첫 짝은 백현이로 결정되었다.
짝인 백현이와 내 왼쪽의 찬열이는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자기소개를 하며 여러 가지 질문과 얘기를 떠들어 댔지만 (정말 떠들 은 것이다. 정작 자기들이 질문하고 대답도 안 들었으니...) 선생님은 이런 일에 익숙하신 것인지 그냥 조용히 하라고 몇 번 얘기하시고는 일 교시 잘 들으라며 금방 나가셨다.
그리고 언제 연락을 넣은 건지 삼 비글 중 비글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종대까지 선생님이 나가시자마자 반을 쳐들어와 반을 삼 비글들이 짓는 소리로 가득 채웠다.
그렇게 시끌벅적한 시간을 지나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을 때, 밥은 원래 일빠가 진리라며 나를 거의 들고뛰다 싶이 하는 박찬열에 의해 나는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로 급식실로 운반되었다.
나를 들고뛰면서 뒤에서 뛰어오는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를 자랑하던 찬열이와 거의 비슷한 달리기 실력을 보이는 백현이 그리고 어느샌가 옆에서 혀라도 내밀고 뛸듯한 종대가 같이 급식실로 돌진한 결과, 우리는 정말 제일 처음 급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시끌벅적한 시간을 지나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을 때, 밥은 원래 일빠가 진리라며 나를 거의 들고뛰다 싶이 하는 박찬열에 의해 나는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로 급식실로 운반되었다.
나를 들고뛰면서 뒤에서 뛰어오는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를 자랑하던 찬열이와 거의 비슷한 달리기 실력을 보이는 백현이 그리고 어느샌가 옆에서 혀라도 내밀고 뛸듯한 종대가 같이 급식실로 돌진한 결과, 우리는 정말 제일 처음 급식을 받을 수 있었다.
'도경수, 너 진짜 운 좋은 거야. 우리 학교 식당이 얼마나 맛있는데. 안 그러냐,백현아?'
'고럼. 그리고 오늘은 너의 사랑 나의 사랑 돈가스가 나오는 날인데 당연히 이럴 때는 기분 좋게 일빠를 해야지.'
'하하하하하 어짜피 너네는 돈가스 같은 거 없어도 빨리 달리잖아.'
'어허! 돈가스가 아니라고 일빠를 안 하는 것은 급식을 받는 것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그렇지!! 다른 반찬들이 얼마나 서운하겠어!!!'
"하하 하하 그게 뭐야~~~'
'고럼. 그리고 오늘은 너의 사랑 나의 사랑 돈가스가 나오는 날인데 당연히 이럴 때는 기분 좋게 일빠를 해야지.'
'하하하하하 어짜피 너네는 돈가스 같은 거 없어도 빨리 달리잖아.'
'어허! 돈가스가 아니라고 일빠를 안 하는 것은 급식을 받는 것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그렇지!! 다른 반찬들이 얼마나 서운하겠어!!!'
"하하 하하 그게 뭐야~~~'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비글들은 급식을 받는 동안에도 어마어마한 소음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급식을 받고 밥을 먹는데, 정말 빈말이 아니었는지 우리 학교의 급식은 제법 맛있었다.
그렇게 밥을 먹으며 삼 비글들이 떠들어대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우리 주변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갔다.
그곳에서 삼 비글들의 소개를 받으며 나는 선배들인 준면이 형, 민석이 형 그리고 교환학생들인 크리스 형, 루한이 형, 이씽이 형과 후배들인 세훈이와 형들과 같이 교환학생으로 온 타오를 만났다.
그렇게 한참 시끌벅적하게 밥을 먹으며 나도 어느샌가 같이 대화를 하며 있는데 찬열이가 소리쳤다.
그렇게 급식을 받고 밥을 먹는데, 정말 빈말이 아니었는지 우리 학교의 급식은 제법 맛있었다.
그렇게 밥을 먹으며 삼 비글들이 떠들어대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우리 주변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갔다.
그곳에서 삼 비글들의 소개를 받으며 나는 선배들인 준면이 형, 민석이 형 그리고 교환학생들인 크리스 형, 루한이 형, 이씽이 형과 후배들인 세훈이와 형들과 같이 교환학생으로 온 타오를 만났다.
그렇게 한참 시끌벅적하게 밥을 먹으며 나도 어느샌가 같이 대화를 하며 있는데 찬열이가 소리쳤다.
'...'
무심코 찬열이가 소리친 곳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찬열이보다는 작지만 나한테는 결코 작지 않은 까만 아이가 졸린 눈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처음 종인이를 봤을 때 내 첫 인상은... 키도 크고, 잘생기고, 까만... 무서운 아이...
딱히 종인이의 모습이 불량해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무엇인가 모르게 느껴지는 그 오묘한 느낌과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검은피부 톤 (처음에는 정말 까맣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뭔가 졸려 보이는듯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
그래서 그런 것인지 처음 종인이를 보고 생각한 생각은 잘생겨서 부럽다거나 그런 생각이 아닌 최대한 피해야겠다였다.
하지만 누가 그랬던가, 하늘은 꼭 필요할 때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종인이는 뭔가 멍한 표정으로 형들이 만들어준 내 건너편에 털썩 주저앉고는 눈을 껌뻑였다.
그렇게 나를 빤히 쳐다보며 눈을 껌뻑이는 종인이에 괜히 불안해져 안절부절못하며 눈치를 보자, 종인이가 입을 열었다.
"... 우리 학년에 전학 온다는 얘기 없었는데... 너 누구냐?"
종인이는 뭔가 멍한 표정으로 형들이 만들어준 내 건너편에 털썩 주저앉고는 눈을 껌뻑였다.
그렇게 나를 빤히 쳐다보며 눈을 껌뻑이는 종인이에 괜히 불안해져 안절부절못하며 눈치를 보자, 종인이가 입을 열었다.
"... 우리 학년에 전학 온다는 얘기 없었는데... 너 누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 혼자 늦게 와서 뜬금포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 병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가 삭았다고 해서 경수가 너보다 어리다는 편견을 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 종인이가 늦게 와서 잘 몰랐던 거야. 경수야, 너무 신경 쓰지 마. 얘는 김종인이라고 세훈이랑 타오랑 동갑이고, 종인아 얘는 이번에 찬열이랑 백현이 반에 전학 온 도경수야.'
두 비글들의 왈왈 거리는 소리에 순간 빨리 화제를 돌려야겠다고 생각한 건지 준면이 형이 둘을 제지하며 종인이와 나에게 서로를 소개했다.
'... 2학년이라고?'
'응, 그렇지.'
'...'
그 말을 끝으로 종인이는 나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순간 너무 당황해 멍청하게 서있던 나는, 이 순간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종인이한테 인사를 건넸었다.
'아, 아, 안녕! 나, 나는 도, 도경수야!'
'응, 그렇지.'
'...'
그 말을 끝으로 종인이는 나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순간 너무 당황해 멍청하게 서있던 나는, 이 순간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종인이한테 인사를 건넸었다.
'아, 아, 안녕! 나, 나는 도, 도경수야!'
지금 생각해도 그 사건은 도경수의 인생 역사를 장식할 흑 역사 중에 하나인 것같다. (종종 종인이는 아직도 내가 말을 더듬을 때 나를 도도경수라고 부른다.)
순간 나의 인사 후에 찾아온 우리들의 정적 후, 우리의 테이블은 삼 비글의 반응 덕분에 2차로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 도경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쫄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쫄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쫄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수 놔무 욱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두 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나의 인사 후에 찾아온 우리들의 정적 후, 우리의 테이블은 삼 비글의 반응 덕분에 2차로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 도경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쫄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쫄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쫄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수 놔무 욱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두 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지마 바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타오가 굉장히 뚜렷한 한국어를 구사한 것 같았지만 나는 너무 민망해서 그 당시에는 그런 것에 반응을 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다.
[전학 첫날부터 이런 어벙한 모습을 보이다니!!!!!! 도경수 그냥 나가 죽어라!!!]
한참의 자책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피식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종인이가 재밌는 걸 발견했다는 눈으로 나를 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지금은 흐릿하지만 아마 종인이는 이렇게 말했을거다.
"... 귀엽네."
[전학 첫날부터 이런 어벙한 모습을 보이다니!!!!!! 도경수 그냥 나가 죽어라!!!]
한참의 자책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피식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종인이가 재밌는 걸 발견했다는 눈으로 나를 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지금은 흐릿하지만 아마 종인이는 이렇게 말했을거다.
"... 귀엽네."
그 첫 만남 이후에 몇 번의 접촉 후 (쉬는 시간에 찾아와 빤히 쳐다보고 간다던지, 말을 건다던지, 매점을 데려가서 먹을 걸 사준다던지...), 내가 처음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종인이는 굉장히 섬세하고 나름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우리의 형과 동생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덧 나는 고2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는 고3에 들어섰고 나름 비글들과 형들 그리고 동생들과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평소와 다름없이 옥상에서 이렇게 바람을 쐬며 점심 후의 나른함을 즐기고 있던 중 뜬금없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도대체 종인이는 왜 나만 데리고 다니는 것인가.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덧 나는 고2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는 고3에 들어섰고 나름 비글들과 형들 그리고 동생들과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평소와 다름없이 옥상에서 이렇게 바람을 쐬며 점심 후의 나른함을 즐기고 있던 중 뜬금없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도대체 종인이는 왜 나만 데리고 다니는 것인가.
종인이는 특유의 졸린듯한 나른한 눈과 큰 키, 탄탄한 몸, 수준급의 춤 실력 등등으로 여자애들 사이에서 꽤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사실같이 다니는무리 중에 인기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여자들의 대시와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종인이는 꼭 기회가 될 때마다 은근슬쩍 나만 빼돌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점심 식사 후에 옥상에 나만 데리고 올라오기 시작한 것도 따지고 보면점심 후에 다 같이 수다를 떤다던가 아니면 간단한 운동을 한다던가 하는 단체 활동에서 은근슬쩍 오늘 피곤하다던가 아니면 갑자기 내 핑계를 대며 나를 끌고 오던 것이 자연스럽게 굳어진 것이다.
내가 생각을 하며 멍하게 자신의 정수리 쪽을 보고 있어서 그런지 종인이가 문득 만지작거리던 핸드폰을 내려놓고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여자들의 대시와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종인이는 꼭 기회가 될 때마다 은근슬쩍 나만 빼돌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점심 식사 후에 옥상에 나만 데리고 올라오기 시작한 것도 따지고 보면점심 후에 다 같이 수다를 떤다던가 아니면 간단한 운동을 한다던가 하는 단체 활동에서 은근슬쩍 오늘 피곤하다던가 아니면 갑자기 내 핑계를 대며 나를 끌고 오던 것이 자연스럽게 굳어진 것이다.
내가 생각을 하며 멍하게 자신의 정수리 쪽을 보고 있어서 그런지 종인이가 문득 만지작거리던 핸드폰을 내려놓고 나에게 말을 걸었다.
"왜? 무슨 할 말 있어?"
종인이의 물음에 원체 궁금한 것은 잘 못 참는 성격인 나는 질문했다.
"종인아. 너는 왜 나만 데리고 다녀?"
"무슨 말이야?"
종인이의 물음에 원체 궁금한 것은 잘 못 참는 성격인 나는 질문했다.
"종인아. 너는 왜 나만 데리고 다녀?"
"무슨 말이야?"
종인이는 문득 이해가 잘 안된다는 듯이 되물었다
"아니 중요한 거는 아닌데 요새 들어서 네가 나를 되게 많이 데리고 다닌다고 느껴서... 헤헤. 나 원래 궁금한 거 잘 못 참잖아."
".... 그래서 싫어?"
"아, 아니!!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야!! 너는 여자 얘들한테도 인기 많고 그리고 또 비글들이나 형들이나 동생들하고도 잘 지내니까."
가만히 내 허벅지에 누워서 나를 빤히 올려다보는 종인이에 순간 내가 뭘 잘못말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뻘줌해할쯤, 갑자기 종인이가 눈을 감고 한숨을 쉬고 나를 불렀다.
"하... 경수야."
"또! 경수야 말고 경수형!"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대답."
"휴... 왜?"
"아니 중요한 거는 아닌데 요새 들어서 네가 나를 되게 많이 데리고 다닌다고 느껴서... 헤헤. 나 원래 궁금한 거 잘 못 참잖아."
".... 그래서 싫어?"
"아, 아니!!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야!! 너는 여자 얘들한테도 인기 많고 그리고 또 비글들이나 형들이나 동생들하고도 잘 지내니까."
가만히 내 허벅지에 누워서 나를 빤히 올려다보는 종인이에 순간 내가 뭘 잘못말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뻘줌해할쯤, 갑자기 종인이가 눈을 감고 한숨을 쉬고 나를 불렀다.
"하... 경수야."
"또! 경수야 말고 경수형!"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대답."
"휴... 왜?"
유난히도 나를 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종인이가 또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뭔가 대답이 나올 거 같은 부름에 눈을 반짝이며 종인이를 바라보자 종인이가 천천히 몸을
일으킨 후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게 궁금해?"
"응!!! 갑자기 궁금해졌어. 왜 그러는 거야? 응? 나 알려줘."
"... 궁금하면 귀 좀 줘봐."
일으킨 후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게 궁금해?"
"응!!! 갑자기 궁금해졌어. 왜 그러는 거야? 응? 나 알려줘."
"... 궁금하면 귀 좀 줘봐."
갑자기 어짜피 둘만 있는 옥상에서 귓속말을 하겠다는 종인이에 의아했지만 그래도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신 나서 고개를 종인이 쪽으로 기울였다.
쪽
그런데 뜬금없이 내 귀에 종인이의 숨이 닿는듯하더니 볼에서 따듯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귀에 쪽 하는 부끄러운 소리가 들려와서 순간 당황하고 말았다.
"뭐, 뭐, 뭐야??!!!!"
"우리 도도경수 나왔네."
"지, 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바, 방금 뭐였어.??!!"
"... 내 입술."
"그, 그니까 왜??!!! 어째서?!!? 와이?!!!!"
"... 네가 너무 귀여워서."
"뭐, 뭐?"
"네가 너무 귀여워서라고. 그래서 못 참고 뽀뽀했어."
쪽
그런데 뜬금없이 내 귀에 종인이의 숨이 닿는듯하더니 볼에서 따듯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귀에 쪽 하는 부끄러운 소리가 들려와서 순간 당황하고 말았다.
"뭐, 뭐, 뭐야??!!!!"
"우리 도도경수 나왔네."
"지, 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바, 방금 뭐였어.??!!"
"... 내 입술."
"그, 그니까 왜??!!! 어째서?!!? 와이?!!!!"
"... 네가 너무 귀여워서."
"뭐, 뭐?"
"네가 너무 귀여워서라고. 그래서 못 참고 뽀뽀했어."
종인이의 당당한 돌직구에 순간 또 멍청하게 어버 거리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면 종인이는 나와 뭔가 얘기하기 애매한 뭔가가 있었다.
불행인지 행운인지 3학년을 올라가면서 삼 바글들과 같은 반이 되면서 넷이서도 잘 놀았지만, 종종 삼 비글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비글력에 종종 조용히 구경을 하는 입장이 되고 또 원체 말을 그렇게까지 많이 하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뭔가 조용히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종인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리고 얘기를 하다 보니 우리 둘은 뭔가 서로 좋아하는 것들도 잘 맞아 종종 학교 밖에서도 자주 만나 얘기를 하거나 시간을 보내고는 했다.
하지만 이런 사이라도 귀여워서 못 참고 뽀뽀를 했다고 하는 것은 그것과는 별개의 일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종인이는 나와 뭔가 얘기하기 애매한 뭔가가 있었다.
불행인지 행운인지 3학년을 올라가면서 삼 바글들과 같은 반이 되면서 넷이서도 잘 놀았지만, 종종 삼 비글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비글력에 종종 조용히 구경을 하는 입장이 되고 또 원체 말을 그렇게까지 많이 하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뭔가 조용히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종인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리고 얘기를 하다 보니 우리 둘은 뭔가 서로 좋아하는 것들도 잘 맞아 종종 학교 밖에서도 자주 만나 얘기를 하거나 시간을 보내고는 했다.
하지만 이런 사이라도 귀여워서 못 참고 뽀뽀를 했다고 하는 것은 그것과는 별개의 일이었다.
"... 하... 도도. 네가 눈치도 개뿔도 없고 보나 마나 나 깜짝 멘붕이야! 하면서 삽질하고 있을 테니까 그냥 얘기할게. 나 너 좋아해."
"으... 응?"
"좋아한다고, 이 눈치도 없는 멍청한 도도야."
"..."
"네가 말한 데로 나 인기도 많고 네가 전학 오기 전에는 비글들하고 형들 동생들하고 잘 놀았어. 비글들, 세훈이는 거의 초등학교 때부터 그리고 준면이 형은 거의 중학교 때부터 알았고 다른 형 들하고 타오는 고등학교 들어가고 거의 1학년 때부터 알던 사이야. 그런데 왜 내가 굳이 2학년 때부터 막 알기 시작한 너만 이렇게 따로 떼어내서 같이 시간 보내고 하겠어."
"... 그, 그거야... 친하니..."
"아니야."
"..."
"너 좋아하니까, 그냥 더 둘이서만 시간 보내고 싶고, 또 다른 얘들 있으면 스킨십하고 할 때마다 막 난리 피우니까 자리를 피한 거야. 특히 그 빌어먹을 비글들."
"으... 응?"
"좋아한다고, 이 눈치도 없는 멍청한 도도야."
"..."
"네가 말한 데로 나 인기도 많고 네가 전학 오기 전에는 비글들하고 형들 동생들하고 잘 놀았어. 비글들, 세훈이는 거의 초등학교 때부터 그리고 준면이 형은 거의 중학교 때부터 알았고 다른 형 들하고 타오는 고등학교 들어가고 거의 1학년 때부터 알던 사이야. 그런데 왜 내가 굳이 2학년 때부터 막 알기 시작한 너만 이렇게 따로 떼어내서 같이 시간 보내고 하겠어."
"... 그, 그거야... 친하니..."
"아니야."
"..."
"너 좋아하니까, 그냥 더 둘이서만 시간 보내고 싶고, 또 다른 얘들 있으면 스킨십하고 할 때마다 막 난리 피우니까 자리를 피한 거야. 특히 그 빌어먹을 비글들."
그러고 보니 종인이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 그런데 유난히 나한테는 백허그를 한다던지, 어깨동무를 한다던지 아니면 나를 뒤에서 안아서 든다든지 하는 스킨십을 유난히 많이 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누가 삼 비글 아니랄까 봐 아주 그냥 던져준 장난감인 양 종인이를 까 대며 웃고, 짝 없는 것도 서러운데 앞에서 뭐 하는 거냐며 짓어대고 난리를 피웠다.
"... 이제 말해봐."
"뭐, 뭐를?"
"... 너는 나 어때?"
"..."
"잘해줄게.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거고, 딱 지금처럼 지낼 수 있게 해줄게."
"..."
"사랑해, 경수야. 나 받아줘라..."
대답을 못하고 시선을 옮기다가 덤덤해 보이는 종인이의 모습과는 다르게 귀가 은은하게 붉은빛을 띠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귀를 보자마자 그냥 이유도 없이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머리 속이 맑끔해졌다.
그리고 그때마다 누가 삼 비글 아니랄까 봐 아주 그냥 던져준 장난감인 양 종인이를 까 대며 웃고, 짝 없는 것도 서러운데 앞에서 뭐 하는 거냐며 짓어대고 난리를 피웠다.
"... 이제 말해봐."
"뭐, 뭐를?"
"... 너는 나 어때?"
"..."
"잘해줄게.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거고, 딱 지금처럼 지낼 수 있게 해줄게."
"..."
"사랑해, 경수야. 나 받아줘라..."
대답을 못하고 시선을 옮기다가 덤덤해 보이는 종인이의 모습과는 다르게 귀가 은은하게 붉은빛을 띠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귀를 보자마자 그냥 이유도 없이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머리 속이 맑끔해졌다.
"... 정말 잘해줄 자신 있어?..."
"어?"
"잘해준다며... 정말 잘해줄 자신 있느냐고."
"정말 잘해줄게. 원하는 거 있으면 다 들어줄 거고,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줄 거고, 그리고 누구보다 행복하고 사랑받는다고 생각하게 해줄게."
"..."
"... 경수야... 나 한 번만 믿어줘... 사랑해."
"... 휴..."
"..."
"내가 김종인을 어떻게 이기겠어."
"... 어?"
"그래 받아줄 테니까 잘 모시 도로 우왁!!!!!"
"진짜... 진짜, 진짜 잘해줄게.... 정말.... 정말... 고마워, 경수야..."
"어?"
"잘해준다며... 정말 잘해줄 자신 있느냐고."
"정말 잘해줄게. 원하는 거 있으면 다 들어줄 거고,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줄 거고, 그리고 누구보다 행복하고 사랑받는다고 생각하게 해줄게."
"..."
"... 경수야... 나 한 번만 믿어줘... 사랑해."
"... 휴..."
"..."
"내가 김종인을 어떻게 이기겠어."
"... 어?"
"그래 받아줄 테니까 잘 모시 도로 우왁!!!!!"
"진짜... 진짜, 진짜 잘해줄게.... 정말.... 정말... 고마워, 경수야..."
얘기를 마치기도 전에 나를 꽉 껴안는 종인이에 말도 못 끝내고 비명을 질렀고, 종인이는 계속 잘해주겠다고, 받아줘서 고맙다고 속삭였다.
얼핏 이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종인이만 나를 좋아하고 있던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과 왠지 모르겠지만 종인이와 함께 하면 앞으로 즐거울 거라는 생각...
"야!! 깜종!!! 여기 있... 헐..."
"헐!!!!!!!!!!!! 김종인이 도경수를 덮쳤다!!!!!!!!!!!!!!"
"꺅!!!!!! 남사스러워!!!! 둘이서 옥상에서 뭐 하는 거야!!!!"
"아, 뭐야. 한참 좋을 땐데."
"뭐?!!! 우리가 안 왔으면 뭐 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조금만 늦게 왔으면 아주 그냥 불타는 키쮸라도 할 분위기인데!!!"
"아, 무슨 소리야. 방해하지 말고 빨리 가."
"헐!!!! 헐!!!! 방해래!!!! 이런 엉큼한 놈!!! 너 같은 음란마귀에게 경수를 넘길 수없다!!!"
"이 만남 반대일쎄!!!!!"
"우리도 아직 애인이 없는데!!!! 감히 고2 주제에!!!"
"아, 시끄러!!!!! 빨리 나가!!!!"
뭐... 일단 확실히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The END
얼핏 이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종인이만 나를 좋아하고 있던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과 왠지 모르겠지만 종인이와 함께 하면 앞으로 즐거울 거라는 생각...
"야!! 깜종!!! 여기 있... 헐..."
"헐!!!!!!!!!!!! 김종인이 도경수를 덮쳤다!!!!!!!!!!!!!!"
"꺅!!!!!! 남사스러워!!!! 둘이서 옥상에서 뭐 하는 거야!!!!"
"아, 뭐야. 한참 좋을 땐데."
"뭐?!!! 우리가 안 왔으면 뭐 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조금만 늦게 왔으면 아주 그냥 불타는 키쮸라도 할 분위기인데!!!"
"아, 무슨 소리야. 방해하지 말고 빨리 가."
"헐!!!! 헐!!!! 방해래!!!! 이런 엉큼한 놈!!! 너 같은 음란마귀에게 경수를 넘길 수없다!!!"
"이 만남 반대일쎄!!!!!"
"우리도 아직 애인이 없는데!!!! 감히 고2 주제에!!!"
"아, 시끄러!!!!! 빨리 나가!!!!"
뭐... 일단 확실히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The END
안녕하세요 ㅎㅎ
인티를 눈팅하며 돌아다니던 비회원이 문뜩 떠진 눈에 들어온 인티 회원 모집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가입한 신입 입니다 ㅎ하하하하핳 (박수함성)
아오... 눈물이 나려고 하네
그냥 뭐랄까... 글잡담을 보면서 제법 많은 글들을 읽었는데... 그냥 저도 한번 인티 회원이 된 기념으로 써보고 싶었으영 ㅎㅎㅎㅎ (부끄)
이런 똥 같은 글에 20p도 죄송하지만 이번에 걍 새로 들어 온 애송이에게 선물 한번 해준다고 생각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당~~~
아무쪼록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반가워요, 여러분~~~
ps. 혹시 맞춤법이라던지 오타라던지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에다가 수정 요청 좀 해주세요 (부끄)
추가) 맞춤법 틀린 부분을 알려주신 분이 계서서 수정 했습니다. 앞으로도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암호님을 주신 감사한 분들이 계셔서 필명을 호주닝겐으로 정했습니다. ㅎㅎ (부끄)
시간이 남을 때 마다 종종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트)
암호닉을 주신 감사한 분들
새싹님
히융융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