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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김남준] 삼각관계00 (prologue) | 인스티즈


"오늘 게스트는 방탄이야"

"방탄요?"

"응 여주씨 세대 아이돌은 아니지?"

맞는다면 맞고 아니라면 아닐 수도 있다 일단 내가 고등학생일 때 내 또래의 남자 아이돌이 나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좋아했었다.
그 뒤 대학에 들어갔지만 방탄을 좋아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 때문인지 나 역시 서서히 방탄하고 멀어졌다.
방송계 쪽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방탄소년단은 어느새 내가 생각한 인기를 넘어 톱급이 되었고 라디오 쪽에서 일하는 나로서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라는 게 생소했다.

"음 뭐 거의...? 그냥 제 또래죠"
전정국이 나보다 한 살 어리니까... 
"그렇지? 방탄 오랜만에 보네 안본지 한 3년은 된거 같은데"
몇 년간 라디오 작가로 일한 이 작가님을 보니 설레면서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런 그녀를 보고 디제이 진호 오빠가 한마디 했다
"에이 그래도 애들 착하니까 오늘 재밌을 거에요. 나도 얘네들이랑 친하고"
이 라디오 방송에서 막내인 나는 설렌다는 감정도 느낄 새 없이 긴장만 되었다. 


"안녕하세요"
회의가 끝나고 방송을 준비하는 도중 그들이 들어왔다. 차례대로 인사하면서 나 역시 그들에게 인사를 했다. 내가 한때 좋아했던 아이돌한테 인사를 받는 기분이란... 묘했다.
생방송이 시작되고 이와 동시에 쏟아져 내리는 문자에 작가님은 연신 싱글벙글 웃음을 지었다
다행히 라디오는 큰 실수 없이 진행되었고 덕분에 청취율도 잘 나왔다. 성공적이었다. 나는 대본을 정리하기 위해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 디제이 진호 오빠가 랩몬스터랑 슈가랑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친하다는 말이 빈말은 아니었다.
그때 진호 오빠가 나를 불렀다.
"남준아 윤기야 인사해 우리 라디오 막내 여주 내가 되게 예뻐하는 애야"
"아 안녕하세요"
김남준이 내게 인사를 하고 나 역시 얼떨결에 인사를 했다.
"얘 되게 음악적으로 다양한 지식도갖고 있고 책도 참 많이 읽는 거 같더라 여주랑 이야기하면 남준이 너랑 이야기하는 거 같다니까"
"아 진짜요? 번호 좀 줄래요"
진호 오빠가 갑자기 내 칭찬을 늘어놓는 것에 이어 번호를 달라니 순간 나는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라 진호 오빠를 쳐다보니 웃으면서 번호 주라는 식으로 손짓했다
"가끔씩 형이 저한테 저랑 비슷한 사람 있다 했는데 이게 여주씨인 줄 몰랐네요"
번호를 주고받으면서 남준 씨가 말했다.
 이것이 김남준과 나 사이의 첫 시작이었다.


회의가 끝나고 톡을 확인해보니 남준 씨한테 연락이 와있었다
"여주씨 노래 추천해줄래요? 서정적인 가사가 담겨있는"
노래 추천해달라는 그의 연락이었다. 번호를 교환한 뒤 그에게서 노래 좀추천해달라고 톡이 자주 왔었다. 이에 내가 추천해주면 그는 추천해준 노래의 80퍼센트는 알고 있다고 한다. 자기도 이 노래 좋아한다면서 괜히 김빠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남준 씨는 내게 항상 고맙다고 연락을 했었다.
"가사라면 저는 이적 노래요 저는 특히 빨래 좋아해요"
"아마 남준 씨도 알고 있을 거예요 유명한 노래라"
"맞아요 알고 있어요 그래도 여주씨가 추천해주니까 한번 더 들어보게 되네요 고마워요"
갑자기 호기심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런데 알고 있는 노래들이 많으실 텐데 왜 저한테 추천해달라 말하는 거예요?"
"여주씨가 추천해주는 곡 중에서 제가 모르는 곡 찾는 재미라고 해야 되나?"
"..."
"그리고 알고 있는데 안 듣는 경우도 있잖아요 여주씨 덕분에 다시 한 번 더듣게 되고 저는 좋은걸요"
"고마워요"

언젠가부터 그가 노래를 추천해주기도 하였다 하루가 그의 톡으로 시작된 적도 있었다. 그가 추천해준 곡들은 전부 내 취향에 맞는 곡들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짧은 시간에 급격히 친해졌다
호칭도 변경되었다. 남준 씨에서 남준이 오빠로 가끔씩 장난으로 김남준이라 부를 때도 있었다. 그런 나의 하극상에도 그는 웃으면서 받아줬다. 
나는 어느새 그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같이 편해졌다.

하루는 남준이 오빠가 내게 물어보았다.
"여주야 네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뭐야"
"나는 spell"
매번 장르 또는 주제로 노래를 추천해달라 했는데 내 취향을 물어보는 건 처음이었다
"spell?
"응 Marie Digby의 노래야"
"처음 들어봐"
처음 들어본다는 그의 말에 괜스레 기분이 좋았다 
"이거 노래 좋아 여자가 남자 짝사랑하는 곡인데 애절하면서도 뭐랄까 희망이 깃든 노래라고 해야 되나..."
몇 분 뒤 그가 답장을 보냈다
"노래 좋다 나도 이 노래 좋아할 거 같아"

--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쓰게 된 수린이라고 합니다
음 이 글이 과연 좋은 글일지는 모르겠네요...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방학동안은 자주 연재하도록 할게요 반응 없으면 끊길 수도 있어요...ㅎㅎ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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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완전제스타일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보고싶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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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
고마워요ㅠㅠㅠ 제 비루한 글에도 답글을 달아주셔서ㅠㅠㅠ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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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이런 글 써주셔서 제가 더 고마워요 ㅠㅠㅠ 다음 편에서 봅시다! 기대할게요 ㅎㅎ 하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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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
저도 하트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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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작가님 정말 재밌어요!! 앞으로도 기대돼요!! 혹시 암호닉 신청 가능하면 [민트 몬스터]로 해도될까요?? 앞으로도 계속 정주행하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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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
오오 첫 암호닉 신청이라니ㅠㅠ 감사드려요ㅠㅠㅠ글 열심히 쓰도록 할께요ㅠㅠ 제글 좋아해주신다니ㅠㅠㅠ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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