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수 3화
반인반수는 개체수가 아주 적었다. 또한 사람에 비해 수명이 짧았으며 암컷은 발정기 외의 기간엔 교배가 불가능했고, 반인반수라는 존재 자체가 '불완전'한 존재였기에 기형역시 많아 반인반수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를 계속 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간 많은 연구소 직원들이 지민과 같은 반인반수를 만들어 내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물론 반인반수를 얻어내지 못한 건 아니었다. 그저 반인반수간의 교배를 통해 희박한 확률로 반인반수가 '태어'났을 뿐 지민처럼 태초부터 반인반수로 '만들어진 것'은 없었다. 그러기에 지민은 OO에게 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원들에게 연구대상이 되어야 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지민이었고 대한민국은 도덕과 윤리라는게 존재하는 사회였기에 어린 지민에게 비인도적인 실험은 불가능했으나, 처음접하는 반인반수라는 존재이기 때문에 지민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검사 및 감시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지민이 눈을 뜬지 불과 3개월 만에 지민에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지민이는 키나 몸무게, 지능에 있어서 '평범한' 아이들과 달리 빠른 속도로 성장해갔으며 지민의 지민의 빠른 성장속도에 많은 연구원들이 놀라워 했다.
"오늘입니다. 박사님"
"아..벌써 그렇게 됐나요?"
매주 지민이 해오던 신체검사와는 달리 3개월에 한번씩 행해지는 정밀검사는 지민에게 있어서 두려움 그 자체였다. 3개월 전 지민이 첫 정밀검사를 받던 날 현재보다 더 어렸던 지민은 두려움을 참지 못하고 검사 도중 울다가 실신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오늘 불행히도 지민이 두번째 정밀검사를 받는 날이었고, 지민은 분주한 사람들을 보며 오늘이 그날임을 직감으로 알아챘다.
"지민아"
"녜.."
OO은 침대에 누워있는 지민의 손을 잡았다. 긴장했는지 손끝이 떨리는게 느껴졌다.
"무섭니?"
".....아니여"
무서웠다. 겁이 났고 잠시 후 느껴질 고통이 두려웠다. 하지만 지민이 바라본 OO은 자신보다 더 힘들어보였기에 OO의 앞에서 무섭다고 말을 할수가 없었다. 어딘가 아플때마다 지민은 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었고 오늘도 지민은 주먹을 꼭 쥔 채 입술만 깨물어야했다.
침대에 누워있던 지민은 연구원의 손에 의해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아픔에 발버둥칠것을 대비해 팔다리는 이미 결박된지 오래였고 지민의 눈에는 열심히 참아오던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OO은 차마 지민을 볼수 없어 눈을 꽉 감아버렸다. 곧이어 바늘은 지민의 목 정맥을 타고 들어갔고 지민은 결국 울음을 참지 못했다. 눈물은 베개를 적셔갔으며 꽉 깨문 지민의 입술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채혈 끝났습니다."
바늘을 뽑아내는 그 순간까지도 지민은 신음한번, 비명한번 내지르지 않았다,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릴 뿐이었다. 지민을 결박했던 모든것들이 풀렸고 그제서야 지민은 입에서 '흐으으...'하는 작은 울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안아주셰여"
"지미니 안아주셰여"
울음 섞인 지민의 목소리에 OO은 목이 메여왔다. OO은 팔을 뻗어 지민을 안아주었다. 한참을 OO의 품에서 울던 지민은 이내 잠이들었고 이미 잠이든걸 알았지만 그후에도 한참이나 지민을 안고있었다.
많은 양을 채혈했는지 지민의 얼굴은 보기 힘들정도로 창백했고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주먹을 세게 쥐어 손바닥에 생긴 손톱자국이 선명했다. 아직까지도 무서운지 눈꼬리에 눈물이 맺혀서는 한손으로 OO의 옷자락만 꼭 쥔 채 새근새근 자고있는 지민의 얼굴을 보니 이 작은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한걸까..하는 후회감에 OO은 다시한번 목이 메여왔다
*
오늘도 망글로 찾아왔습니다..ㅠㅠㅠㅠㅠ
쓰고보니까 오늘 지민이가 좀 불쌍하네요ㅠㅠㅠㅠ
그리고 5살지민이는 오늘이 마지막일것같구요
다음편은 질투하는 지민이를 만나보실수 있을거에요
사실 지금 어린지민이가 질투하는게 나을지, 조금 성장한 지민이의 질투가 나을지 고민중이라
지민이를 언제쯤 다 키우려나 걱정이에요ㅠㅠㅠㅠ
아! 그리고 치환설정에 대해서 물어보신분이 있으신데
사실 제가 글을 처음써봐서 치환기능을 어떻게 쓰는지 몰라요..(독방에 물어보면 알려주시려나...)
치환기능은 공부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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