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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붉은 여왕 효과 04 | 인스티즈




김남준이라는 사람은 꽤나 사람을 잘 파악하는 노련미가 있는 인물이었다. 내가 무슨 종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카페에서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단박에 캐치해 주로 그 주제에서 벗어나려 하지않았다. 그의 성의때문인지 그와 앉아있는 자리가 부담스럽거나 지루하거나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않았다. 물론 가끔 그가 좋아하는 주제로 넘어가는 경우가 생겼지만 나도 그의 생각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을 하는 상황이어서 편하게 말을 이어갈 수 있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주씨는 치마보단 바지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입가에 미소를 띤 그가 말을 해왔다. 의외의 말에 커피를 마시던 와중에 사레가 걸려 몇 번 콜록거리니 급히 손수건을 건네오는 그였다. 그의 손수건을 받아든 나는 겨우 기침을 잠재우고 그를 쳐다봤다. 사실상 그가 본 나의 첫인상은 바지와 티셔츠였을테니 충분히 이해도 갔다. 손으로 턱을 받치고 있던 그는 짧게 콧바람을 내었다.




"치마도 살랑거리는 플레어보단 H라인이 조금 더 어울릴 것 같은데."
"그런 류의 치마는 입어보질 않아서."
"나중에 한 번 입어줘요…. 아, 이건 실수. 미안해요."




그는 배려가 몸에 베어있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하다가도 무심결에 나오는 본심을 무시할수는 없었는지 몇 번이고 미안하다며 사과를 해왔다. 나도 무심결에 나온 웃음에 급히 표정을 굳혔지만 그는 빠르게 내 기분을 캐치해냈다. 사실 간혹가다 그는 칭찬이 습관인 사람은 아닐까 생각도 해보고 그가 하는 말들이 입에 발린 소리일까 생각을 할 정도로 나에 대해 칭찬을 해왔다. 하지만 중간중간 단호하게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었기에 그 생각도 일찍 접어버리고 말았다.

다 마셔버린 그의 컵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 것인지 그는 천천히 마셔도 된다며 나를 다독였다. 얼음이 녹아 차가워진 음료를 내려놓은 나는 고개를 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가요. 남 부럽지않은 기럭지를 뽐내며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자신의 키에 꽤나 자부심이 있는 편이었는지 나를 꽤나 귀엽다는 듯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데려다 주고싶은데 그렇게 안된다고 손을 내저으니 여기까지만 데려다 드릴게요. 조심히 들어가요."
"감사합니다. 남준씨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대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발걸음을 멈춘 그가 아쉽다는 듯 나에게 인사를 건네왔다. 그의 인사에 뒤를 돌아 떠난 나는 작게 입술을 깨물었다. 불안할 때마다 뜯어내던 왼쪽 손톱을 내려다보던 나는 입술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시간이 오늘따라 짧게 느껴졌다. 어제와는 다르게 약간은 피곤했던 마음이 그와의 수다로 감쪽같이 사라진 느낌에 가장 먼저 어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문이 열리고 그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며 고개를 휘저으며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다. 천천히 걸어가는 발걸음이 멈춰서 내 시야에 비춰진 그의 모습이 어두워보였다. 나의 등장에 켜진 센서에 시선이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천천히 내 앞으로 걸어오던 그는 내 앞에 꺼진 센서를 다시 밝히며 내 앞에 서 나를 내려다봤다.




"11시야."
"기다렸어?"
"빨리 다녀."
"기다렸냐고 묻잖아."
"어. 기다렸어. 그것도 엄청."




매서운 눈빛을 끝으로 등을 보인 그는 단 한번도 나를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의 말에 기뻐할 것인지 그의 눈빛에 무서워해야 하는건지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이제 나에겐 아무일도 아니었다. 그는 나를 기다렸다고 했고. 그는 내가 늦게 온 것에 화를 내고 있는 것 뿐이었으니까. 집 안으로 들어오자 나를 반기는 사랑이를 뒤로하고 티비의 전원을 켰다. 옷을 갈아입고 나와 편히 앉아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던 도중 뉴스 채널에서 손을 멈추었다.


'오늘 오후 8시경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의 용의자 최모씨는 오후 10시경….'


그는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붉은 여왕 효과





"나 좀 도와줘요!"




김남준. 그 사람이 대뜸 나를 찾아와 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해왔다. 수트를 빼입은 모양새가 심상치않아서 꽤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던 내가 미련한 사람이었다. 그를 따라왔더니 백화점을 돌아보기만 할 뿐 나를 왜 데려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지않는 그였다. 결국 옷을 고르는 그를 붙잡고 나를 데려온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그제서야 생각난 것인지 탄식을 내뱉으며 대답했다.




"오늘 어머니 생신이셔서 어느게 나을지 물어보려고 데려왔는데. 같이 고민 좀 해줄래요?"




충분히 알아서 잘 고르는 것 같은데. 나의 말에 아니라며 손까지 저어보이던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며 나를 앞새웠다. 옷 매장에 들어가 옷을 살펴보던 나는 옷을 고르던 손을 멈추었다. 그 분의 외모나 그 외 여러가지 요소로 어울리는 스타일이 다를텐데 무작정 고르는건 아닌 것 같아 그를 불렀다. 나의 부름에 나와 조금 떨어져있던 그가 걸어왔다.




"남준씨 어머니는 어떻게 생기셨어요?"
"음…. 제가 아들이니까 저보다 예쁘시긴한데 저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남준씨처럼요?"




나도 모르게 터질 실소에 급히 입을 다물었다. 그의 눈치를 보며 미안하다며 손짓을 해오자 한숨을 쉬던 그는 다시 입에 미소를 걸었다. 제가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는 그 말을 남기고선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나는 옷걸이의 옷을 하나씩 꺼내다가 살짝 그의 눈치를 보며 그를 옷걸이마냥 옷입히기 놀이를 시작했다. 나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뭐 하냐고 물어오며 도망가던 그도 어느새 적응해 이제는 포즈까지 취해주기 시작했다.

그의 능글맞은 행동에 웃으며 옷걸이에 걸린 옷을 건네주니 이게 괜찮겠냐며 물어왔다. 그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니 그는 잠시만 기다리라며 계산대로 발걸음을 향했다. 그가 계산을 마칠 때까지 주변의 옷을 둘러보던 나는 마네킹에 걸린 옷을 꽤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었다. 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은 두 개의 마네킹이었다. 하나는 원피스에 화려하지않게 떨어지는 밑단까지 누가봐도 내가 입고 있는 스타일과 비슷했고 또 다른 하나는 H라인의 붉은 치마였다. 그 둘을 번갈아 바라보던 나는 꿈깨라며 머리를 흔들었다.




"미안한데 나 전화 한 통만 하고 내려갈테니까 아래에서 잠시만 기다려줄래요?"
"네. 시계매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전화를 흔들어보이던 그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겼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던 중에 걸려온 전화에 정신을 차리고 발신자를 확인했다. 의외의 이름에 급히 연락을 받으니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야. 여전히 무미건조했지만 나를 찾아오는 목소리에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내가 있는 위치를 말해주니 알았다는 말을 끝으로 끊긴 전화를 1층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바라보았다.

전화를 하고 오겠다던 그는 꽤나 급하게 내려온 듯 평소보다 숨이 거칠었다. 출입문 쪽으로 향하던 내 발걸음을 붙잡은 그는 웃으며 나에게 오른손에 들린 쇼핑백을 건네었다. 그 쇼핑백을 바라보던 나는 그의 의미를 알아채고 고개를 저으며 쇼핑백을 그의 손에 되돌려주었다.




"진짜 고마워서 그래요. 비싼거 아니니까 빨리 받아요."
"괜찮아요. 진짜로."
"제가 안 괜찮아요. 진짜로."




몇 분 간의 실랑이 끝에 내 손에 쥐어진 선물은 나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오늘도 그날처럼 버스 정류장까지 바래다 준 그는 아쉽다는 듯 나에게 인사를 해왔다. 버스에 타 그가 건넨 쇼핑백 틈 사이로 살짝 보이는 검은 의상이 낯설게 느껴졌다. 버스에서 내려 더운 공기를 마시던 나는 그가 한 말을 되짚었다.




"정 부담스러우면 다음에 나 만날 때 입고 나와요. 꽤 신중하게 골랐거든요."




그의 말이 나를 더욱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해 고장난 전봇대의 전구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쉬며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며 손톱으로 벽을 천천히 두드렸다. 딱. 신경을 건드리는 소음에 내 행동을 멈추고 나니 또 다시 고요해졌다. 딱. 길어진 손톱들이 나란히 소음을 내었다. 도착한 엘레베이터의 닫힘버튼을 누르던 나는 익숙한 실루엣에 닫히려던 문을 다시 잡았다. 다시 열린 문 사이로 보이는 전정국의 모습에 눈을 깜빡이며 그를 반겼다. 그는 나의 등장에 꽤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급히 표정을 굳힌 그는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알바 끝나고 와?"
"… …."
"오늘은 진상손님 없었어?"
"… …."
"내일 수강신청인데 스케줄은 다 짰어?"




그는 끝까지 내 말에 대답 한 번 해주지않았다. 너무하다 생각하겠지만 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혼자 묻는게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그 날도 다른 날과 다를바가 하나 없었는데 유독 오늘따라 그의 행동이 너무 섭섭했다. 인형이랑 이야기해도 이렇게 심심하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행동이 너무하다 생각했다. 9층에 다다르고 엘레베이터를 빠르게 빠져나간 전정국은 도어락을 열고선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전정국. 그의 이름을 부르자 그의 손짓이 멈추고선 나를 바라봤다.




"나 선물 받았다. 완전 예쁘더라."




그는 나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나에게 시선을 뗀 그는 아무런 말없이 집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나의 행동과 말 때문에 아픈건 오히려 나였다. 그 사실을 알고나니 내가 너무 작게 느껴졌다.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그가 미웠다. 차라리 그가 잡고있는 끈을 놓아주길 바랬다.

수강신청을 위해 조금 일찍 일어난 새벽은 유난히 파랗고 파랗고…. 맑았다. 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에 선 나는 자고있는 사랑이를 바라보다가 미소를 띠었다. 뒤돌아 현관문을 열고 나오니 새벽이라 텅 빈 복도가 눈에 띄었다. 빠르게 내려오는 엘레베이터는 나를 태우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고개를 돌리자 평소보다 부은 눈이 인상적이게 느껴졌다. 눈가를 매만지다가 열리는 엘레베이터에 급히 PC방으로 뛰어들어갔다.

수강신청을 마치고 들어오는 길에 잠시 편의점으로 빠져 삼각김밥 몇 개를 집어들었다. 오늘의 아침식사였다. 엘레베이터 앞에서 대기를 하던 나는 발걸음 소리에 고개를 돌렸고 내 예상대로 역시 그는 전정국이었다. 그도 수강신청을 마치고 온 것인지 한 손에는 프린트 용지가 쥐어져있었다.




"엄마가 불러."




집으로 들어가려던 나를 붙잡은건 그의 목소리였다. 가만히 그를 쳐다보던 나는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제정신을 차렸다. 나는 집 안으로 들어가 비닐봉지를 대충 던져놓은 채로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아줌마가 생선 좀 구웠지."
"완전 잘 먹겠습니다."




삼각김밥과는 비교조차 되지않는 집밥을 바라보며 숟가락을 들었다. 무려 열흘만에 먹는 집밥이었다. 이 핑계고 저 핑계고 가리지않고 저녁을 시켜먹던 나는 그의 부름 하나로 이곳까지 달려왔다. 그를 쳐다본 나는 입가에 미소를 띠우며 모처럼 따뜻한 밥을 먹었다. 식사 후 아줌마에게 냉커피를 받아든 나는 거실에 앉아 티비를 바라봤다. 내 옆자리에 조금 떨어져 앉은 그는 역시나 해맑게 티비를 보고 있었다. 우리의 한가운데에 앉은 아줌마는 전정국의 다리를 때리며 똑바로 앉으라며 혼쭐을 내주었다. 그 모습에 살포시 웃어보였다. 그와 마주친 시선에서 잠시동안, 아주 잠시동안 예전의 그를 마주할 수 있었다.




***




오랫동안 모니터를 보고있는 일은 굉장히 피로한 일이었다. 타자를 치는 소리가 점차 속도를 내기 시작하고 나에게 맡겨진 일도 거의 끝이나고 있었다. 물론 이 일이 끝난다고해서 행정업무가 끝이난건 아니었지만 지금보다 훨씬 여유로워진다는 점이 나를 유일하게 안정시켰다.




"너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던가?"
"네…. 아마도요."
"졸업하면 뭐할거야?"




조교님의 질문에 손이 멈추었다. 이제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사실 그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나오지않아 입을 열 수가 없었다. 어릴 때는 아버지의 회사에 들어갈텐데라는 생각으로 자랐는데 지금 와보니 이제는 그럴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졸업하는 나이가 되었다. 다른 동기들은 취업준비에 뛰어들었는데 아무런 준비도 하지않고 있었다.




"취업해야죠."




그렇게 말은 했지만 사실 불안했다. 그 때 나는 고등학생 이후 처음으로 전정국이 아닌 나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열심히 해야겠네. 그 말을 끝내고 시선을 돌린 조교님을 따라 나도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봤다. 새까만 모니터에 비춰진 내 모습이 괜스레 화가 난 것 같아 급히 마우스를 움직였다. 그제서야 환하게 떠진 모니터 화면에 보았고 긴 한숨과 함께 다시 본 작업을 시작했다. 마무리된 작업을 조교님께 넘기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은 후 다른 작업을 하기위해 다시 의자에 앉았다. 정리해야 할 파일을 받아들고선 첫 장을 넘기고나니 누군가가 행정실로 들어왔다.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들어오던 한 여자는 나를 흘끗 쳐다보고선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그 미소에 답해 따라 웃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모습이 괜히 비꼬는 듯한 느낌에 웃음이 작게 터져나왔다. 2년만에 보는 얼굴이 인상적인 그녀는 조교님 앞에 서 입을 열었다.




"선배님 저 이번 학기에 복학해요."
"이제는 선배님이 아니라 조교님이다."
"저한테는 선배님이었는데 제가 왜 조교님이라고 불러야돼요?"




퉁명스럽게 말하는 그녀는 다시 웃으며 자신이 해왔던 유학생활에 대해 풀어놓기 시작했다.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저 모습을 보고있자니 심기가 불편해져왔다. 타자를 치는 와중에도 들려오는 목소리에 모니터를 끄고선 의자에서 일어났다. 어디가냐는 조교님의 물음에 바람을 쐬러간다는 말을 남기며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들었다. 나를 쳐다보는 시선을 바라보다가 신경질적으로 그녀의 옆을 지나갔다. 행정실 문을 열고 나가던 나는 그 자리에서 잠시 멈춰섰다.




"정국이한테는 전화했어?"
"물론이죠."




5년이 넘게 길들여진 습관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은 오늘도 변하지 못했다. 잠시동안 나에게 맞춰진 초점이 다시 그에게로 넘어가는 순간 가만히 서 있을수가 없었다. 내가 졸업을 하기전에 해야할 일이 생겼다. 나보다 그에게 초점이 맞춰진 그런 일이었다. 그 생각과 동시에 발걸음이 무거워졌고 나는 천천히 그를 찾고 있었다. 천천히 짧아져가는 내 손톱을 바라보며 나에게만 무덤덤한 그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호닉 빵야



다홍님 비비빅님 망고빙수님 몽총이덜님


현재 암호닉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1000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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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비비빅이에요! 남준이랑 있는 모습에서 다정함도 느껴지고 여주가 편안해보이는 것 같아서 그 분위기에 저까지 설레는 것 같아요ㅠㅠㅜ그런데 한구석에서는 정국이가 기다렸다고 말한걸 본 만큼 또 신경쓰이기도 하고...여주가 본인 생각을 하는 부분도 그렇고 마지막 부분도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어떤 일들이 또 있을지 궁금해지네요ㅠㅜㅜ오늘도 잘 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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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다이아
많은 일들이 있을거예요ㅎㅎㅎ 많은 일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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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다홍입니다! 작가님 그 첫부분에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나온 이유가 그 것 때문에 정국이가 걱정되서 여주를 계속 기다렸다는 의미인건가요?! 저란 이해고자..헝헝 이번편 역시나 남준이는 설렜고 정국이는 귀엽고 ㅜㅜㅜㅜ 저 여자는 누굴까요? 저 여자때문에 갈등이 시작될 것만 같은 느낌ㅜㅜㅜㅜㅜㅜㅜㅜ 이번 화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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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다이아
아마도요..? 아마... 정국이가 그럴거예요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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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뭔가 남주가 정국이지만 남준이로 인하여 정국이가 바뀔까도 미지슈네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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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다이아
정국이가 변하길 기다립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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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109
정국이의 무심한듯 신경쓰는 모습이라니!!!! 여주가 안타깝지만 결국은 둘이 이어지겠거니 하며 보고있는데 남준이라니요!! 이런 설레는 삼각..관계 넘나 좋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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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뭐야 저 여자 누구야. 긴 생머리라 하니까 뭔가 이제껏 여주가 부러 정국이의 이상형이라 맞추고 있다는 스타일이 딱 저 여자의 스타일인가 싶어요. 아.
여주의 세상엔 어찌보면 정국이 하나였는데 그 세상으로 남준이가 침범한 것 같아요 어느새.
언제나 여주 홀로 질문하고 말했던게 당연한 일상이었는데 여느때처럼 대답없는 정국이에게 여주는 섭섭함을 느끼는 것 같고.
정국이가 여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남준이로 인해 여주에 대한 감정이 뒤숭숭해지고 흔들렸으면.
그나저나 진짜 저 여자 누구인가여. 뭐야. 괜히 벌써 위협적이에여 그냥 뭔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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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ㅠㅠㅠ남주니ㅠㅠㅠㅠ넘나 설레는것ㅠㅠㅠ역시 다정한 남자가...ㅠㅠㅠ근데 저여잔 뭐래 딱 보니 느낌이 좋지않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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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제발 여주 안괴롭혔으면 좋겠네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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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정국이가 주인공이긴하지만 문득 남준이랑 잘됐으먼 하는 마음이 커지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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