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독료 대신에 추천과 댓글로 먹고 사는
작가입니다.-
-린 자기야,여보야,사랑아-
-방탄소년단에 대한 상황 문답 보고서:(愛情) 08-
<등장인물>
김석진
민윤기
김남준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부부싸움ver
※김석진에 대한 보고서※
"다녀왔어-"
"늦었네-"
"야근 때문에..."
"진짜-야근 맞어?"
요즘들어서 야근하는 횟수가 늘어 났고, 또 셔츠에
여자 립스틱 자국 같은게 보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떠보듯이 물어보니
나를 보며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무슨 대답을 원하는건데?"
"오빠가 말하는거 전부다."
"또-왜?"
"나한테 점점 마음이 떠나는것 같아."
내 대답에 마른 세수를 하며 나를 처다보는 모습에
예전과 같은 느낌은 찾아 볼수가 없었다.
"요즘 회사가 힘들어서..그래..
다 비즈니스야.."
"알아- 그건 아는데..그냥..내생각좀 해달라고."
"미안해...나한테 자기가 너무 소중해서, 우리 가정 지킬려면. 내가
더 노력해야 하는거 조금만 이해 좀 해줘.."
라며 한숨을 쉬는 김석진
※민윤기에 대한 보고서※
"야-민윤기 너만 돈벌어?"
"그럼- 너만 일하냐?"
"그렀게 정 싫으면 이혼하던가!"
"야- 너지금 이혼이라고 했냐?"
진짜 쓸데없는 일로 언성을 높이던 중
'이혼'이라는 소리가 내입에서 나오고 말았다.
결혼 초기 아무리 싸워도 이혼하자는 말 절대로 말하지 말자! 라고
약속했는데..
내가 그 약속을 깨버리고 말았다.
"성이름- 너 미쳤냐?"
"아-아니."
"이혼. 진짜 하고싶어?"
"......"
미간을 찌푸리며 화가 잔뜩 오른 눈빛으로 나를
처다보는 그를 차마 보지 못하고
눈을 피했다.
"미안하다-내가 다 잘못했다."
"뭐가-"
"이혼하자는 말 꺼내게 만든 내가 너무 한심하니까..."
"....."
"절대로, 앞으로도 이혼하자는 말 다시는 꺼내지마."
라며 내 두손을 꼭 잡는 민윤기
※김남준에 대한 보고서※
"너-지금 뭐해?"
"짐 싸-"
"짐을 왜-싸냐고."
"너랑 절대로 같이 못살아!'
케리어에 대충 웃가지를 챙겼다.
자주 싸움을 했지만 오늘은 그동안 쌓여 있던게 빵- 터진날이라
더이상 얼굴을 마주하고 있기에는 내 인내심이 바닥을 처 버렸기에
허겁지겁 짐을 챙겼다.
"어디갈려고-"
"너가 절대로 찾을수 없는 곳으로 갈꺼다!"
"야- 성이름,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
"못살 이유도 없거든?"
"진짜, 너무하다."
"너가- 더 너무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진짜-몰라서 묻냐?"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처다보는 모습이
너무 얄밉다 못해 어이가 없었다.
"넌 맨날 너 잘못없고, 나만 나쁜 사람이고.
내가- 속좁은 사람이고. 나만 화내는
나쁜 여자다 그래. 너랑 있으면 정말 답답해 죽을껏 같거든?"
"야!-"
"이거 놔라."
"미안해...-"
"......"
"너 속좁고, 이기적이고. 나쁜 여자 아니고. 내 하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아내 이니까. 가지마."
라며 내 앞길을 막는 김남준
※정호석에 대한 보고서※
"나- 힘들어.."
"오빠 힘든거 아는데...그래도..하루쯤은.."
"내가- 너처럼 집에서 노닥 거리는것도 아니고."
"뭐-? 무슨 말을 그렇게 섭섭하게 말을 해..."
야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쓰러지듯이 쓰러진 오빠를 보며
아무렇게 벗어놓은 자켓을 집어 들었다.
내일 쉬는 날이라고 해서 오랜만에 데이트라도 하고 싶어서 물어 봤더니..
내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을 내 밷었다.
"그럼-너가 나가서 돈벌어와."
"아니- 내말은 그말이 아니라."
"하- 미안하다."
".........."
"요즘, 회사가 어려워서. 괜히 짜증만 너한테.."
"아니야- 내가 눈치가 없어서 그렇지..."
"울지마-"
"우는거 아니야,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그래.."
눈물이 났지만, 괜히 보여주기 싫어 뒤돌아서 살짝 눈물을 닦았다.
"이름아-"
"오빠도 쉬어야지..."
"아니야, 나한테는 너랑 같이 있는데 휴식이야.."
라며 뒤에서 안아주는 정호석
※박지민에 대한 보고서※
"야-박지민, 어제가 무슨 날인지 잊었어?"
"악-아프다!!! 미안하다고!!"
"잊을께 따로 있지? 장난해!!!"
"악!! 미안하다고요!!!-"
어제는 우리가 결혼한지 5년째 되는 날이여서
그날을 기념하자 일찍 들어오라고 내가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회식도 모라자서 술까지 진탕 취해가지고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않아서 이불과 같이 침대 밑으로 밀어 버렸다.
등짝 스메싱은 덤으로??
"너를 어쩌면 좋을까.."
"내가 진짜,착각을 해가지고!"
"착각할께 따로있지!"
"아퍼-아프다고!"
"너,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야?"
"아-아니,아니, 절대로 아니."
"너랑 사는거 진짜로 진심으로 다시한번더 생각해 봐야겠다."
"응-???"
진심으로 고민을 하고 있으니,
똥 마려운 강아지 처럼 안절부절 못하고 내 앞을 왔다갔다 하며
내 눈치를 본다.
"야- 정신 사나워!"
"어????-"
"뭐- 뭐!"
"진짜, 미안해- 쟈기. 내가 무릎이라고 꿇으면 기분 쫌, 좋아지나?"
라며 진지하게 물어보는 박지민
※김태형에 대한 보고서※
"거기 추워..태형아"
"싫어- 흥이다!"
"미안해..."
"내가 응!- 좋아하는거 잘 알면서!"
퇴근을 하고 집에와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떡 하니 보였고
기분좋게 먹고 있으니까,
샤워를 마치고 나온 태형이가 그런 나를 보고는
화를 뿌-하고 내었고. 아직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배란다에 나가서는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치-"
"내가 미안해- 하나 다시 사줄께.."
"그거 마지막이 였다고!"
"용서해 주면 안될까? 응-? 이제 점점 추워지는데?"
"하나도 안추워!"
"감기 걸린다?"
"그까짓꺼 걸리고 말지. 흥-"
살살 꼬셨지만 넘어올 생각이 없는지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어휴- 어린애 인지..
"그럼 오늘 우리 각방 쓰는거야?"
"뭐라고-?"
"그래, 그럼 오늘은 내가 거실에서.."
"각방은- 절대로 안돼!!"
라고 하며 배란다에서 뛰어 나오는 김태형
※전정국에 대한 보고서※
"누나- 그래도..엄마한테.."
"정국아, 너는 누구 편이야?"
"그말이 여기어 왜? 나와요."
"몰라- 다 짜증나!"
일이 있어 시댁에 자주 가지 못해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기분좋게 방문했는데
시어머님의 잔소리와 임신은 언제 할꺼냐면서
노산이면 어쩔려고 위험하다는 둥 듣기 싫은 잔소리까지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 짜증은 결국 참다 못해 폭발하고 말았다.
"누나-"
"진짜, 내가 이럴려고 시집 온줄 알아?"
"엄마가 누나 걱정해서 하는 소리인데.."
"넌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내가 왜? 몰라요?"
"됬어, 너는 너의 엄마 편이나 들어."
"누나-지금 아기 때문에 그래요?"
"하- 그거 때문 아니거든?"
갑자기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처다보는 눈빛이 영-
심상치 않은데..
뭐, 뭐 어쩌라고!
"뭘봐- 빨리 집가. 피곤해."
"아가야, 그거 응!-만들면 되는거지!"
"뭐-??"
"오늘 누나, 잠 못잘 준비 하고 있어요!"
라며 다시 시동을 걸어 차를 출발 시키는 전정국
-못참겠어요!!!!!!!!!!
얼른 추천이랑 댓글 쓰고 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