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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느리지만 계속 움직이는 중입니다.

세레노 - 소년이 소녀에게 보내는 편지.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58 | 인스티즈

아침에 남준이가 세면대 앞에 서서 양치를 하고 있으면,

아직 무거운 눈을 부빈 윤기가 하얀 귀를 축 늘어뜨린 채로 그 옆에 섰으면 좋겠다.

나란히 선 채로 같은 거울을 바라보면서 양치를 끝내고,

윤기가 세수를 다 하고 고개를 올렸을 때 남준이가 면도크림을 바르고 있었으면.

코 아래로 하얀크림에 뒤덮힌 남준이를 본 윤기가 호기심에 남준이를 보면서 이게 뭐냐며 손 끝으로 크림을 톡, 건들였으면.

먹는 거 아니에요.

안 먹어. ... 진짜 아니야?

생크림 아니에요.

...

남준이의 말에 아쉬운 듯 손가락을 비벼 손 끝에 묻은 크림을 문지르는 윤기를 보며 남준이가 작게 웃었으면.

그리고 거울을 본 채로 면도기를 들어 고개를 살짝 든 뒤에

천천히 면도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윤기는 그걸 옆에서 빤히 바라봤으면.

살짝 올라간 턱,

그만큼 내려앉은 시선,

느긋한 손길.

면도 할 때는 원래 분위기라도 변하나.

고개를 갸웃거리던 윤기가 면도를 한 부분이 거뭇하지 않고 깔끔한 것에 놀랐으면.

그리고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말로 남준이를 대뜸 당황시켰으면.

형은 털이 없어서 이거 할 필요 없어요.

나 털 많아.

아니, 토끼 모습일 때 말고요.

그래도 해볼래. 아, 네 턱 지금 하는 거 내가 도와줄게.

토끼야, 이거 칼이에요. 자칫하다가 다쳐요.

칼이야? 칼로 얼굴을 써는 거야? 회처럼?

...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걸까. 남준이는  여전히 당황한 채로 제 머리를 긁적였으면.

그래도 나름 손재주는 자신보다 더 좋은 것 같은 윤기이고,

저렇게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데 거절하기 힘든 것도 있어서

결국 남준이의 손에서 윤기의 손으로 면도기가 옮겨갔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욕조 턱에 걸터앉아 고개를 들고,

윤기가 그 앞에 서서 신중한 얼굴로 허리를 숙인 채 남준이의 설명을 들었으면.

할 수 있겠어요?

응. 아마도.

아마도...?

몰라. 걱정마. 칼로 조각내지는 않을게.

그렇게 욕실에 정적이 흘렀으면 좋겠다.

슥슥거리며 크림을 조금씩 칼로 밀어내는 아주 작은 소리만 울렸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가까워진 윤기의 얼굴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감은 상태고,

윤기는 남준이의 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집중하고 있었으면.

의외로 능숙하지는 않아도 깔끔하게 면도를 해주는 윤기의 손길에 남준이가 내심 놀랐으면 좋겠다.

어느새 따라서 긴장하고 있던 표정이 부드럽게 풀렸으면 좋겠다.

욕실 안은 그렇게 편한 침묵이 흘러갔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58 | 인스티즈

면도가 거의 끝날 즈음에 윤기가 문득 제 볼을 간질이는 남준이의 숨결에 놀랐으면.

집중하느라 윤기의 고개가 내려가다가 어느새 둘의 얼굴 간격이 코 끝이 겨우 닿을 듯 말듯한 거리라는 걸 그제야 깨달았으면.

윤기가 가만히 남준이의 얼굴을 살펴봤으면 좋겠다.

가까이에서 남준이의 얼굴을 이렇게 본 적이 있었나, 싶어서 빤히 바라봤으면 좋겠다.

만약 남준이가 눈을 뜨고 있었다면 절대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지는 못 할 거라는 생각에

손도 멈춘 채로 남준이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봤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의아했으면 좋겠다.

바로 코 앞에서 느껴지는 인기척하며,

아까보다 훨씬 가까워진 숨소리,

어느새 뚝 멈춘 손.

어딘가 맺혀있던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으면 좋겠다.

눈을 깜박이던 윤기가 다른 손으로 남준이의 어깨에 손을 짚어 저도 모르게 몸을 살짝 지탱할 때

남준이가 눈을 떴으면 좋겠다.

둘의 시선이 곧바로 가까이에서 마주했으면 좋겠다.

잠시 아무 말도 없다가

윤기가 놀라 뒤로 물러나면서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을 줬으면.

아.

남준이의 어깨가 흠칫 떨렸으면.

남준이의 볼에 옅고 짧은 선이 생겼다가,

그 선을 따라 붉은 선이 맺혔다가,

느릿하게 남준이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으면 좋겠다.

너, 피...

괜찮아요. 면도하다가 원래 좀 베이는거지.

어색할 뻔 했던 분위기가 그대로 당황한 윤기가 휴지를 한뭉텅이를 가져와 남준이의 볼에 문지르면서 깨졌으면.

남준이가 저보다 더 당황한 윤기의 얼굴을 보다가 웃으면서 괜찮다면서 휴지를 받아들었으면.

거울을 보면서 이리저리 고개를 틀어 면도 상태를 확인하고 이정도면 깔끔하게 잘 되었다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고맙다면서 윤기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으면 좋겠다.

윤기가 웅얼웅얼, 얼핏 미안하다 말을 했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연신 제 눈치를 보면서

욕실을 나와서도,

옷을 갈아입을 때도,

알바를 갈 준비를 할 때에도,

옆에서 안절부절하는 윤기를 알고 일부러 이리저리 더 걸음을 옮겨다녔으면.

그러다가 서랍장 한 켠에서 데일밴드를 꺼낼 때

윤기가 그 밴드를 뺏어 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신 해주겠다면서 얼른 앉으라고 손짓을 했으면 좋겠다.

데일밴드를 붙이는 것도 어색해하느라, 밴드 2개가 서로 접혀 붙여진 채로 휴지통에 들어갔으면.

몇 번이고 남준이가 자신이 붙이겠다고 했지만 윤기가 고집을 부렸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다친 거니까, 내가 치료해줄게.

다시 집중했는지 입술까지 삐죽 내민 채로 미간을 찡그리는 얼굴에 남준이는 다시 웃으면서 가만히 윤기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집중 할 때는 이런 얼굴이구나. 아까도 이런 얼굴이었을까.

그런 생각과 함께 바라봤으면 좋겠다.

4개째의 데일밴드가 휴지통에 들어갈 즈음,

남준이의 출근시간이 다가왔으면.

결국 남준이의 볼에는 투명한 새살이 솔솔 난다는 연고만이 발라진 채로 치료는 끝났으면 좋겠다.

늦겠다면서 부랴부랴 신발을 신는 남준이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윤기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듯 제 손가락을 꼼질꼼질,

손 끝을 꾹 그러쥐었다가

남준이를 불렀으면.

야.

...?

가방을 들어올리며 남준이가 현관문을 열다가 고개를 돌리면

윤기가 맨발로 한 걸음 다가와서는

남준이의 어깨를 잡고

상처가 나지 않은 볼 쪽에 입을 맞추었으면 좋겠다.

간지럽게 스쳐간 감각에 남준이가 놀라서 윤기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면

태연하게 사과는 이렇게 하는 게 아니냐고 윤기가 말했으면 좋겠다.

자신은 방금 무슨 오해를 할 뻔한건가 싶어 남준이가 역시 그런거였냐며 어깨를 으쓱이고는 이내 괜찮다고 다시 한 마디를 하고 현관문을 닫은 채 걸음을 옮겼으면 좋겠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면서 쓰라린 볼이 무색하게 그래도 뽀뽀를 받았으니까 됐다면서 기분 좋게 출근길에 나섰으면 좋겠다.

또 태형 씨가 가르쳐 준건가? 그렇다면 다음에 만나면 고맙다고 말 해야겠다.

혼자 그런 다짐도 했으면 좋겠다.  

문이 닫힌 집에서 윤기는 현관에 서있다가

긴 한숨과 함께 그제야 쭈그려 앉아 제 머리를 헝클였으면 좋겠다.

멍청이.

고개를 숙인 윤기의 볼이 잔뜩

붉어져있었으면 좋겠다.  

--
숨겨진 이야기 하나. 태형이는 윤기에게 다른 사람에게 사과할 때는 미안하다, 라고 말로 해야 된다고 가르쳐주었다.

숨겨진 이야기 둘. 즉, 뽀뽀에 사과의 의미가 있다고 가르쳐 준 적은 없다.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5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5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5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5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58 | 인스티즈

귀여운 그림과 글씨 모두 감사합니다. 하트.

 

암호닉

현 / 2반 / 미름달 / 아몬드 / 린찡 / 날개 / 진달래 / 하앙 / 침침 / 파닭 / 설렘 / 나비 / 작가님사랑해요 / 수조 / 쌍디 / 크롱 / 오월 / 레티 / 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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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 하늘 / 빠숑 / 다라다라달당 / 국윈 / 대형견 / 인천 / 딸기맛 / 프우푸우링 / 라즈베리 / 윤이나 / 아슈머겅 / 낮누몽몽 / 민트슈가 / 라떼 /

가슴이 간질 /  마트만듀 / 병든피클 / 밤 / 올림포스 / 노란윤기 / 쥬 / 초밥 / ♥남준이몰래 / 태태랑 나랑 / ♡피오나♡ / 스틴 / 희망찬란 / 어른공룡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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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미름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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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미름달입니다!! 오늘도 그냥 단조로운 일상인데도 둘이 붙어있으면 그냥 단조로운게 아니고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어요..!! 또 뭔가 점점 윤기도 대담해지는거 같아서 좋고 그냥 평생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작가님이랑 저도 랩슈글로 평생 봐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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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하늘토끼에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작가님ㅜㅠ
보고싶었어요 댓글차단먹었어서 오랫동안 뵙지 못하였네요 죄송해요..ㅠㅠ
오늘도 예쁜 윤기랑 남준이 너무 감사해요
면도하는거 넘 설레는것...ㅜㅠㅠㅠ
팬아트도 진짜 넘 귀욥네요,,,!
이제 랩슈가 볼뽀뽀가 아닌 뽀뽀를 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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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ㅎㅎㅎㅎ 윤기 안절부잘 하는거 상상되요...
이 둘은 언제 연애할려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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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8.116
슙슙이에요..........아.....진짜....아......처음에는 엄마미소 지으면서...짜식...귀여운것...이러고 있는데 와...뽀뽀.....와....뽀뽀했을때 숨이 멎었어여.....와.....숨질뻔.......뽀뽀....무서운존재....뽀뽀때문에 죽을 뻔했잖아....아...뽀뽀....허허헣뽀뽀....미안뽀뽀라니 허헣ㅎ헣허 좋네여 헣렇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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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귀여워..귀엽다구여..융기 너무 귀여운 거 아니에요..?
안 되겠어요, 망태기에 주섬주섬 담아서 도망가야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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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희망찬란이에요! 허윽 진짜 너무... 너무... 면도거품 바르고 있는 남준이 너무 대박인 것 같아요 진짜 아 면도해주는 랩슈 너무 설레고 그럽니다... 소재도 너무 좋고 뽀뽀한 것도 그렇고 작가님 제 뇌 속에 들어오셨다가 나가신 거 맞죠? ㅜㅜㅜㅠㅠㅠㅠㅠㅠ 왜 랩슈 안 사귀죠? 흑흑 영사해 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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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9.179
흐늑 너뮤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허엉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이왜초록글이아닙니까!!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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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왜그래ㅠㅠㅠㅠㅠㅠㅠ너네 왜그렇게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가 랩슈 케미에 발리고 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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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릴리아 입니다 허어어어어 달달해요 달달해 아아아아아아아아 너무 좋습니다 정말로 정말 작가님 아낍니다 항상 잘보고 있어요 작가님글 읽을때마다 나도모르게 완전 빠져서 보게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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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솔선수범입니다 윤기 면도 처음 해보는 걸텐데도 잘 하네요 남편이라고 내조해주는 건가! (망상) 남준이 빤히 보다 놀라사 상처를 내긴 했지만 뽀뽀로 모두 치유 됐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뽀뽀가 만병통치약이랬어! 뽀뽀가 사과의 의미라고 둘러댄 윤기는 오늘도 귀엽네요 랩슈 영사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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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9.245
악!!!!!!!!!!!!!! 남준이 면도해주는 윤기라니!!!!!!!! 작가님 ...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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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연나입니다 작가님 아 뭐야 랩슈! 오늘 평소보다 더 간지러운 느낌이에요 아 예쁘다! 면도해주는 것도 심장 무리 왔는데 숨겨진 이야기 진짜 최고였어요 윽 뽀뽀를 사과의 의미로 가르쳐 준 사람도 없다구 세상에 윤기가 해냈네요 랩슈 사랑합니다 진짜 (오열) 감사합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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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첨부 사진작가님.. 보고싶었어요... 저는 뭐가 그렇게 바쁜걸까요... 작가님도 바쁘시죠ㅠㅅㅠ 작가님 넘므 보고싶었아요ㅠㅠㅠㅠㅠㅠ 진짜룽ㅠㅠㅠㅠ 윤기도 보고싶고 남주니도 보고싶고 다보고싶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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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뜌입니다ㅠㅠ 윤기가 스스로 뽀뽀를!! 아무도 가르쳐준적이없는!!! 많이 컸다ㅠㅠ 남주나 너는 태형이가 그렇게 가르쳐준적없다는거 모르지ㅠㅠ 면도하는 남주니 생각하니까 엄청 섹시하니여ㅋㅋㅋㅋ 윤기가 왜 남주니 볼에 상처냈을지 알거같기도하고... 모를거같기도하고ㅋㅋㅋㅋ 작가님 항상 글 감사히 잘 읽고있어요 사랑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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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윤기야입니다!!!!!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숨겨진 이야기를 보고 나니 더 설렘설렘합니다 윤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뉸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준이 심장 고생해요 윤기때문에 고생합내ㅣ다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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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3.170
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숨겨진 이야기가 너무 설레는거 아님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야ㅠㅠㅜㅠㅜㅠㅠㅜㅠㅠ 둘이 진짜 너무 잘 어울리구 이쁜ㅂ니다디ㅏ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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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미역이에요! 면도 해주는 것도 너무나 설레는 일인데 스스로 뽀뽀까지......ㅠㅠㅠㅠㅠ 이번편도 너무 설레네요ㅠㅠㅠㅠ 글 잘 보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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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620이에요ㅠㅠㅠ
면도해주는 상황이라니 너무 달달한거아닌가요ㅠㅠ 둘의 설레임과 풋풋함이 감정이입하고싶게 만드네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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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느리지만 움직이고 있다는 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울컥해서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작가님 오늘의 하루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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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쌈닭이에요.
아니 이 토끼가 부끄러우면서 은근 대담하네요 귀여워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 턱 살짝 들고 눈 내리깐 남준이 모습 제가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고 ㅠㅠ 게다가 면도라니 ㅠㅠ 섹시한 김남준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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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삼월토끼입니다! 오늘은 면도를 하는 날이네요 면도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크림을 보고 생크림이라고 생각하는 윤기의 모습에 웃으면서 시작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윤기에게 설명을 할 방법을 잘 떠올리지 못해서 고민하는 남준이의 모습도 너무 좋고요ㅋㅋ 한번도 본적이 없는 면도를 하는 모습이라 여러가지 모습이 떠오르지만 남준이를 졸라서 건네받은 면도기로 한껏 집중한 채로 면도를 해주는 윤기의 모습은 상상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간질여지는 것 같아요 문득 느끼게 된 서로의 거리에 놀라 실수를 하고는 미안해져서 상처가 나지 않은 볼에 모르는 척 입을 맞추는 윤기의 모습을 보니 새삼 두 사람이 많이 가까워졌다는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면도를 해주는 윤기의 모습을 보니 남준이의 넥타이를 매주는 윤기의 모습도 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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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9
고요_ 꺄아 민윤기 너어 윤기 너어(줄줄줄... 괜찮아 느려도 돼 사실 거북이예요 해도 믿어줄게... 그냥 같이 걸어가기만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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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당근이에여...꺄 태형이가 가르쳐준거 아니자나.. 아 징짜...이 요오물!!! 아 진짜 설레서 어떡하져.. 제 주위에는 왜 저런 토끼가 없ㅈ... 존재안하는게 당연한건가..허허 설레다가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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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0.123
자몽소다예요 아 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언제 그렇게 예쁜 걸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변명하는 것도 귀여워라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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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윤기의 응용학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그렇지 원래 사과할때는 뽀뽀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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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13:15 l 작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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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15:25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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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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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12:19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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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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