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을까 너와 나의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한게 …
조금씩 서로에게 지쳐갔다. 정확히 말하자면,이 일상이 지쳐갔다.
만지고싶어도 만질수없고,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는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속상한 감정을 너에게 풀기시작했고, 항상 내 어린투정들을 받아줄것만 같았던 너도 더이상 나를 외면하는것 같았다. 이기적인 나에겐, 축구선수에겐 치명적인 발목 부상과 너가 힘들고 타지에서 보내고있는 상황들은 눈에 잡히지 않았다.
단지, 내가힘든거 내가 아픈거만 생각했다. 그때 난 너무 이기적이였다.
언제 쯤 다시 한국 들어올수 있는거야?-
한 3~4개월정도 뒤에? 보고싶다ㅠ 한국가면 니가해주는 밥 먹고싶다-
수화기너머로 듣는 너의 목소리도 이제 슬슬지친다. 항상 똑같은 패턴이다
언제쯤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지 물어보는 나의 목소리에 몇개월뒤라며 보고싶다는 너의 목소리
우리가 진짜 연인이 맞는건지 전화선에 기대 사랑한다고 말만 몇번 주고 받는게 끝이였다.
그게 너무 싫었다. 주위에선 헤어지라는 얘기를 수많이 듣기도 했고, 진짜 사귀는게 맞는거냐 사랑하는게 맞는거냐
라는 말들을 들을때 마다 괜시리 니가 미워지곤 했다. 어쩔 수 없는거고, 알면서도 널 좋아했는데
무엇보다도 이현실이 익숙해져가는게 너무나도 싫었다.
그래서 널 외면 했는지도 모르겠다.
'헤어지자'
.
.
.
올림픽 축구국가대표 선수단 환영식이 신라호텔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그냥 얼굴만 보자는 마음에 옷을 차려입고, 신라호텔로 향했다.
발디딜틈도 없이 사람들이 북적했다. 그곳에서 내눈은 너를 찾기바빴다.
"야...구자철이다 구자철 ㅠㅠㅠㅠㅠㅠㅠㅠ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성용 ㅠㅠㅠ기성용! 오빠 ㅠㅠㅠ!!"
사람들이 환호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갤 돌렸고 그 순간 너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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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몰컴이라서 글을 조금씩 쓸 수 밖에 ㅠㅠㅠㅠ
똥손이지만 그래도 독자 1명이라도 봐주신다면 끝까지 열심히 쓰겠습니다.
열심히 쓰다보면 필력이 많이 나아지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봐주시는 9명의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ㅠㅠㅠ♥
평생 복 받으실꺼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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