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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빙의글 * 늦겨울 01 | 인스티즈






늦 겨 울 0 1

小星 ; 소성




* 여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



프롤로그를 보고 와주세요 :^)



[]





살면서 난 세상에 의문을 참 많이 가졌었다. '왜 잘되는 사람만 잘되지?' ,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구나….' 등등.






그 의문의 끝에 다달았을때 든 생각은 이런 생각을 해도 바뀌는것은 없다는 진리였다.






어떤 압력도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우주같은 공간에 내가 있다. 벌거숭이처럼 알몸으로 몸을 웅크리고 있다. 알속에 웅크리고 있는 힘없고 약한 작은 새처럼. 둥둥 떠다녔다. 웅크리고 있는 내 몸이 자연스럽게 굴렀다. 이곳엔 대기가 없었다. 나는 울고있었다. 내리깔고 있는 눈에서 한없이 눈물이 나왔다. 문득 가슴이 둔탁하게 아려왔다. 눈물이 흐르지 않고 나의 몸과 같이 둥둥 떠다녔다. 어떠한 빛도 없어 그 눈물의 투명한 본 모습이 보였다. 아름다웠다. 흩뿌려진 눈물이 이 까만 공간의 별처럼…. 나의 슬픈 모습을 내가 본다는것은 참 많이 아픈것이였다.





한참을 그러고 있었을까, 점점 나의 모습이 흐릿해졌고 머리가 지끈거림을 느꼈다. 억지로 눈을 떳을땐 회색의 얼룩이 군데군데 묻은 하얀 벽지가 보였다. 처음보는 광경에 눈을 비비며 누워져있는 몸을 일으켰다. 여기에 어떻게 내가…. 어제의 부서진 기억의 조각을 하나하나 맞춰보던 나는 납치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전혀 떨리거나 손에 땀을 쥐거나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그리 느껴졌다. 그 이유는 내 옷이 벗겨진 흔적도 하나 없고 묶여있지도 않고 범인도 없기 때문일까….
아님 내가 세상에 있을 존재 자체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일까.





"음…어? 일어났어?"




방문을 열고 나갔을땐 20평 남짓되는 거실과 부엌은 붙어있었다. 사람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부엌에 서있던 한 남자가 뒤를 돌았다. 꼭 아는사람처럼 나에게 친근히 일어났어? 라고 물었다. 나는 아무말없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거실에는 단촐하게 작은 티비와 검은색의 모던한 긴 쇼파가 있었고 한쪽 면은 다 창문으로 되어있었는데 온통 초록색의 숲이였다. 도대체 여긴 어디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 의문모를 남자에게 말했다.




"고마워요."




()





검은색 모던 쇼파에 앉았을때 엉덩이가 푹 들어가 살짝 움찔했다. 그러나 절대 표정으로 들어내지않았다. 푹신한 촉감이 마음에 들었다. 나의 말도 안되는 말에 그가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앙?" 하고 얼빵하게 물었던게 기억이나 풋 하고 웃었다. 그러나 그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웃었다. 나의 그 말에는 무엇이 형용되어 있는것일까? 이 세상에서 구해줘서 고맙다는 뜻일까 혹은 나를 건들지 않아주어서 고맙다는 뜻일까…. 그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서있었을때 그 짧은시간에 그를 스캔했다. 엄청 큰 키에 살짝 삐죽삐죽 나와있는 수염이 귀여웠다. 만지고 싶은 욕구가 잔뜩 들었었지만 참았었다. 헐렁한 회색 트레이닝 바지에 목이 많이 늘여진 남색의 티셔츠를 입고있었다. 그리 달라붙지 않았음에도 그의 몸이 탄탄하다는걸 느꼈다. 의외로 그의 용모는 단정했다. 내가 생각한 험상궂고 뚱뚱한 남자가 아니였다.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였다.




"저기요."
"오빠라고 불러줄래?"




다리를 꼬고 그의 뒷모습을 응시하며 말했을때 그가 어이없는 대답을 했다. 하 해보자 이거야? 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한번 또박또박 말했다. "아.저.씨." 내 말에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뒤돌아보았다. "아.저.씨. 아닌데?" 그가 잔뜩 악센트를 넣으며 말했다. 그의 말은 무시한채로 나의 말을 이어갔다.




"왜 아무짓도 안했어요?"
"무슨짓 하길 바랬냐?"




그가 나에게서 시선을 떼고는 여전히 분주하게 요리를 했다. 또 한번 나오는 어이없는 표정에 억지로 꾹꾹 누르며 다시 질문했다.




"납치범 맞아요?"
"엉."
"근데 왜 그리 여유로워요?"
"너만하겠냐."
"하 참나…."



보통 납치하면 다 이렇게 행동하나? 아닐텐데…. 나의 지식을 꼼꼼히 이용하며 다시 생각해 보았지만 그가 틀렸다는 것 밖에 나오지 않았다. 물론 나도 납치된 사람과 다르게 여유롭지만 그는 더욱 여유로워보였다. 어찌보면 아내에게 이른아침 일어나 아침을 차려주는 남편의 모습 같기도 했다. 물론 납치를 안했다는 것에 전제할때 말이다.




"아저씨 진짜 납치한거 맞아요?"
"쓰읍! 아저씨 아니래도?"



그가 마치 개를 다루는것 처럼 말했다. 그래서 왠지 기분이 안좋았다. "얼굴은 아무리봐도 아저씨인데?" 내 말에 그의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지며 소리쳤다. "아니거든! 나 젊거든? 20대 후반이거든?" 그의 반응이 우스워 쇼파에 등을 제대로 기대며 말했다. "아저씨 맞네.","야!" 큭큭 작게 웃자 그가 우씨 진짜…! 하며 그릇을 탁자에 하나하나 내려놨다. 내려놓을떄마다 탁! 하는 소리가 너무 커 부서질것만 같았다.



"아저씨 접시 깨부스겠다."
"너부터 부숴버린다?"
"큭큭 아 재밌어."
"넌 재밌냐? 난 속이 타들어가는데."



아 진짜 이 아저씨 너무 재밌다. 하는 생각에 이르러 박장대소를 하며 웃자 목까지 빨게졌다. 오빠가 있었으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이내 표정관리를 하며 내가 다시 진지한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아 진짜 저 납치한거 맞아요?"
"맞대도."
"근데 왜 그래요?"
"뭐가?"
"보통 납치범은 막 손발 묶어놓고 입막아놓고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돈 요구하거나 혹은 성폭행 하지 않아요?"
"응."
"아 근데 아저씨는 뭐에요?!"
"내가 그랬으면 좋겠냐?"
"아뇨."
"됬지?"



할말이 없다 정말. 앞으로 나와있던 몸을 느끼곤 다시 쇼파로 편히 누웠다. 팔짱을 끼곤 곰곰히 생각했다. 저 사람은 혹시 싸이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밥 먹어."
"이 상황에 아저씨는 밥이 들어가요?"
"사람은 밥심이야."
"아 진짜 할말이 없네."
"내 힘이지."



툴툴거리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사실 부엌이라는 경계선도 없었지만. 드륵 하는 소리와 함께 의자에 앉았다. 하얀 쌀밥과 중간에 있는 된장찌게가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하얀 김을 내뿜었다. 그가 싱글벙글 웃으며 "잘 먹겠습니다아―." 하고 혼자 말하더니 먼저 숟가락을 떴다. 이내 된장찌게를 한수푼 뜨더니 입에 넣었다. "아뜨뜨!" 하는 멍청한 소리와 함께 혀를 날름거렸다. 바보. 그 상황을 모두 지켜보던 내가 이제서야 숟가락을 들었다. 근데 밥맛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다시 숟가락을 내려놨다.




"안먹어?"



그가 열심히 먹다말고 내 걱정이 된듯 다정하게 물어왔다. 새삼 울컥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한번도 내 밥을 챙겨준 사람이 없어서 항상 내가 차려먹었다. 엄마 아빠 얼굴도… 요즘 못봤는데. 울먹거리는게 들킬까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 천천히 말했다.




"그냥… 밥맛이 없어서요."
"그래도 먹어. 먹어야 살지."
"저 살 많이쪄서 안먹어도 되요."
"쓰읍! 먹어야해! 먹어, 뭘 살이쪄! 말랐구만."



그의 버릇인지 또 한번 개 취급을 하며 밥그릇을 내 앞으로 밀었다. 그리고 된장찌게도. 됬다는데도…. 한숨을 땅이 꺼지라 한번 쉬고는 숟가락을 들어 억지로 밥을 입에 넣었다. 입이 살짝 뜨거웠지만 참을만 했다. 된장찌게도 한수푼 떠 먹었다. 고소하면서도 된장찌게 특유의 맛이였다. 의외로 맛있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쳐다보자 으쓱한 표정을 지으며 "맛있지?" 하고 물었다. 내가 끄덕이자 더욱 입이 찢어져라 웃었다. 허전했던 내 마음속에 무언가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아마 밥을 먹어서가 아니라 그 때문일꺼라고 난 생각했다.




()




"아저씨."
"아저씨 소리좀 그만하면 안되냐?"
"아저씨 20대 후반이랬죠?"
"…."
"적어도 나랑 9살 이상 차이날껄요."
"…."



그가 아무말 없이 달그락 거리며 설거지를 시작했다. 답답해서 난 코트를 벗고는 그 안에 입었던 후드티와 회색의 스키니진을 입은채로 쇼파에 앉아 그의 넓은 등판만 주시했다. 듬직해 보이는 어깨와 등에 비해 허리가 슬림해서 딱 백허그 하기 좋은 몸이라고 생각했다. 곧 시선을 떼곤 내 발끝을 멍하니 쳐다보며 생각에 빠졌다. 보통 납치범이 밥도 맥이고 잘 먹으니까 또 좋아하고 지가 설거지하고…. 혹시 통통하게 키우고 나서 잡아먹을 생각인가? 설마. 이내 고갤 절래절래 저으며 생각을 지웠다.




"뭘 혼자 빙신같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냐?"




그가 설거지를 끝냈는지 손을 탁탁 털며 나에게 물었다. 내가 진지한 표정으로 그에게 물었다.



"절 어떻게 하실 생각이에요?"
"글쌔."
"제대로 좀 말해주세요."



내가 화가난듯한 표정으로 말하자 그도 표정을 굳히며 쇼파의 맨 끝에 앉았다. 한참동안 먼곳을 쳐다보더니 중얼거리는 것 처럼 한자한자 말했다.



"별 다른 이유는 없어."
"…."
"납치할 생각도 없었어 처음엔…."
"…."
"길거리에서 널 처음 봤는데 당장이라도 죽고싶다는 표정으로 아슬아슬하게 서있는거야. 
외줄을 타는 것처럼. 그래서 왠지 이 거지같은 세상에서 널 구해야 겠다고 생각했어."
"…그것뿐이에요?"
"어. 도망치고 싶다면 도망쳐. 신고하고 싶으면 신고해도 되."




그가 고갤 돌려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의 눈빛엔 아무것도 담고있지 않았지만 무언가 작은 이끌림이 있었다. 무언가가 나의 마음을 끌어들였다. 그래서 그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계속 보고있다가는 이상한 감정이 들것만 같아 그의 시선을 회피했다. 그는 여전히 나의 옆모습을 보고있었다. 내가 작게 말했다.




"말했잖아요. 처음에."
"…."
"고맙다고. 날 데려와줘서."




그가 아무말없이 방긋이 웃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마음이 안정되었다. 이런걸 뭐라고 하더라, 스톡홀름 증후군? 인가…. 어쩌면 그런게 아닐지도 모르지. 이건 합리적인 납치니까. 내가 고갤 돌려 그와 눈을 마주쳤다. 내 짐작과 같이 그는 미소짓고있었다. 나뭇가지에 앉은 참새처럼. 그가 손을 내밀었다.



"내 이름은 기성용이야."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몰랐네. 계속 아저씨라고만 불러서 그런가? 내가 그의 손을 맞잡고는 위아래로 흔들었다.



"내 이름은 ○○○에요."



그가 내 이름을 기억하려는 듯 작게 되풀이했다. 그와 손을 떼고 살짝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내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잘 해봐요, 아저씨."



아직 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말했다. 뒷일은 생각도 하지 않은채로.








[]





안녕하세요 :^) 소성 입니다. 국대화력 다 죽어가는 와중에 저는 글을 쌉니다. H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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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 편이 시급합니다. 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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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星
감사합니다 ㅋㅋ 내일 써야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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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다음편이시급합니다2222좋아여ㅠㅠㅠㅠ저프롤로그보고왔슴당ㅋㅋㅋ 진짜국대화력이너무떨어지네여ㅜㅜㅠ 그래도 작가님이라도 써주니다행이에여ㅠㅠㅠㅠ
잘보고갑니다!다음편 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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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星
감사합니다!!! 내일 써야져 ㅎㅎ 느므느므 고마워요...제 글 짜게 식어가고 있었는데... 마니..마니 슬펐는데...이제 햄볶아요 ^_^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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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행이네용ㅋㅋㅋ앞으로도작가님글자주자주볼게요!많이많이올려주시면 제가다보고 댓글다달겠슴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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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星
세상에...나에게 독자가 생겼다 뀨우...ㅠㅅㅠ 고마워요 전 하나하나 답글 다 달겟슴당!! ㅎ 아 좋아 주거버려 ㅠㅠㅠㅠㅠㅠ 으앙 죽음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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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일찐오빠기성용이에요!!!ㅠㅠㅠ흡흦완전잘쓰시네요 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대기대요!!!*3*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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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星
아이고 ㅠㅠ 제 첫독자님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저 진짜 못써혐... 감사해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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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다음편 완전 기대되요 ㅠㅠㅠㅠㅠ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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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星
ㅠㅠㅠ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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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글대ㅁ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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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星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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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앞으로도 국대에 불을 지펴주세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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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와우 작가님 대박 잘써요ㅎㄷㄷ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ㅠㅜ작가님의 독자가 되겠어요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저런 납치범이라면 기꺼이 이 한몸바쳐....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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