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이름 치환 넣었어요 이름은 여주처럼 받침이 없는 이름 추천!)
(켜놓고 다른 일 하고 오시던가 컴퓨터로 와주세요 되도록! 로딩 오래 걸린다는 독자님들 보면 작가 마음 아픕니다ㅠㅁㅠ
게다가 이번에는 분량도 길고 움짤도 많아서....죄송해요....주륵)
남편이 돌아왔다
레브
"박지민"
나는 어설프게 잠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지민의 어깨를 흔들었다. 이걸 실행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던지. 지민의 방 문 앞에서 십 분은 족히 고민을 해댔다. 이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하지만 지민은 도통 일어날 기미가 안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며칠 사이에 캐나다에서 시차가 10시간이 넘어가는 한국에 와있다.
"야, 일어나."
이번에는 대담하게 이불을 잡아당겼다. 조금 더 용기 내어 손을 잡아 끌어당겼다. 지민을 일으켜 세우기엔 역부족이었으나 잠을 깨우는 데는 효과가 있었다. 요동도 없던 지민이 눈을 살짝 뜨다가 창문으로 들어오는 거센 햇빛에 눈을 다시 찌푸리며 감았다.
"지금 몇 시야?"
"11시 조금 넘었어."
"늦었네."
지민은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비비려 왼손을 들었다. 이내 내가 아직 지민의 손을 잡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나는 손을 빼려 했다. 하지만 지민은 금세 손에 힘을 주어 잡았고 마침내 우리는 양손을 마주 잡은 우스운 형국이 되었다. 지민은 여전히 눈을 뜨지 못 했다. 다시 잠에 들었나 착각할 정도로 말이다. 몇 분이 다시 지나고 나서야 지민은 몸을 일으키고 눈을 반 쯤 뜬 채 내게 말했다.
"늦었지만, 굿모닝."
시차 적응이 여간 어렵긴 한가 보다. 지민은 거실에 나와서도 비몽사몽이었다. 소파에 걸터앉아 느리게 눈을 껌뻑거리며 좌우를 살피고 있었다. 그 모습이 잠에서 덜 깬 강아지 같아 퍽 귀여웠다. 아니, 미쳤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잠 오면 더 자."
"너무 늦어서 일어나야 돼."
"그럼 세수라도 하던가."
지민은 저벅저벅 걸어 화장실에 가더니 세수를 하고 나왔다. 들어가기 전보단 다소간 깬 것 같았다. 흰 수건으로 얼굴을 문질러 댔다.
"오늘 뭐 해?"
"딱히 없는데."
"따로 할 거 없으면 영화나 보러 갈래?"
남편이 돌아왔다
2년전
일련의 레스토랑 사건(박지민이 한국 여자는 모두 예쁘냐 했던 그날) 이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나는 그날 이후로 지민을 눈에 띄도록 의식하기 시작했다. 그 의식도 마음 편히 하려면 좋으려만 괜한 죄의식에 나 혼자 얼굴을 붉히고 식히기를 반복해야만 했다.
"여주 씨, 어디 아파요? 아까부터 얼마 먹지도 않던데."
"네? 전혀요."
주목적이 굶주린 배를 채우기였던 점심 식사도 마침내 그 목적이 지민으로 바뀌어버려 한 숟가락 뜰 때마다 손이 달달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 오늘도 7시 조금 넘어서 차 가져와서 어제 왔던 데에서 기다릴 테니깐 그때 천천히 나와요."
"…네."
그 대화 이후론 난 더 이상 고개도 들지 않고 먹는 데에만 집중했다.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은 했다.
시간은 흘러 7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물론, 물론 지민에게 전부터 호감은 있었지만 겨우 말 한마디에 그것을 넘어설 일인가. 7시를 지나가는 시침을 보며 난 머리를 뜯었다. 차에선 또 어떻게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 집에 데려다주는 것도 처음에는 회사가 몇 번 늦게 끝나자 호의로 데려다주었던 건데 어째서 맨날 데려다 주는거야. 마음을 잘 못 추스르는 내 잘못인 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모를 그가 괜히 미웠다. 코트를 껴입곤 로비로 내려갔다.
내가 도로변에서 잠시 기웃거리고 있자 얼마 있지 않아 지민이 클락션을 울리며 다가왔다. 까만색 세단. 나는 며칠 사이에 익숙해진 차에 올라탔다.
"춥죠? 안전벨트 메요."
나는 최대한 평소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그 후 지민은 집에 가는 내내 자연스레 업무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왔고 난 의무적으로 대답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홈스테이하던 집이 회사에서 그다지 멀지 않다는 점이었다. 나는 나 혼자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창밖을 보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내가 홈스테이하던 집이 보일 땐 소리를 지를 뻔했다. 차는 이내 집 앞에 세워졌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다음 주에…"
"여주 씨, 혹시 내가 여주 씨한테 잘못한 거 있어요?"
나는 이제 다 왔다, 하며 문고리를 잡아 막 내리려던 때였다. 지민이 전과는 달리 목소리까지 깔고 물어왔다.
"네? 그럴 리가요."
"거짓말 하지 말고. 며칠 전부터 자꾸만 저 의식하고 하고 있잖아요. 오늘만 봐도 아까 점심 먹을 때도 그렇고 차 오는 내내 무슨 말을 걸어도 반응도 별로 없고."
"아뇨…, 진짜 없는데. 그렇게 느껴졌다면 죄송해요."
"…."
지민은 잠시 무언갈 골똘히 생각하는 듯하더니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그리곤 주머니에서 티켓 2장은 꺼냈다.
"그럼 저도 여주 씨한테 미안한 게 있는 거 같고, 여주씨도 저한테 미안한 점 있으니깐 서로 화해할 겸 영화나 보러 갈래요?"
나는 이런 당황스러운 전개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내 모습이 겉으로 보기에도 우스웠는지 지민이 웃었다.
"그렇게 심각한 표정 지을 건 없고 내일 만나서 영화나 봐요. 내일 약속 없죠?"
"네."
"그럼 내일 아침에 또 내가 데리러 와야겠네요, 여주 씨를. 음…, 11시면 충분하겠죠?"
"…11시면 괜찮아요."
"이 영화 지금 캐나다에서 유행하고 있는 몇 안되는 영화예요. 그리고 여주 씨는 아직 영어가 서투니깐 내가 옆에서 도와줘야 하잖아요. 그렇죠?"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지민이 웃더니 티켓 2장을 내게 척 내밀었다. 가지고 있어요. 절대 잊어버리지 말고. 나는 다시 고개를 끄덕거리며 티켓을 잡은 손에 힘을 줬다.
"그럼 이제 들어가요. 오늘 추우니깐 잘 때도 이불 꼭 덮고. 잘 가요."
"네. 지민 씨도 안녕히 들어가세요."
차에 내려서야 나는 콱 막혔던 숨이 트였다. 나는 눈길에 넘어질까 보폭을 좁혀 문 앞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이었다. 뒤에서 갑자기 클락션 소리가 들려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그것도 지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찔했다. 뒤를 돌아보자 지민이 차 창문을 거의 내리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주 씨!"
"네?"
"내일 보면 여주야, 이렇게 불러도 돼요?"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지민도 아무 말없이 웃더니 창문을 닫곤 말도 없이 가버렸다. 여주야, 라고 한 번 불러주고 가면 좋으련만. 나는 어서 집에 들어가 내일의 데이트를 준비했다. 지민이 데이트라 한 적은 없어지만, 데이트라면 데이트겠지. 그런데 문득 궁금한 것이 있어 지민에게 문자를 했다.
[그런데 제가 토요일 날 안되면 어떡하시려고 했어요? - 여주]
집에 들어가자마자 추위에 얼 뻔한 몸을 뜨거운 물에 녹혔다.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핸드폰을 확인하였다.
[실은 책상 위에 있는 캘린더 미리 봤어요. 미안. - 지민]
나는 뭐라 보낼지 몇 번을 망설이다 가장 무난한 말을 보냈다.
[아니에요! 안녕히 주무세요. - 여주]
[주무세요가 뭐예요ㅋㅋ - 지민]
여기서 그만해도 되겠지. 나는 문뜩 양치를 빼먹은 게 생각이 났다. 핸드폰을 다시 경대 위에 올려놓고 화장실에 들어가 양치질을 하였다. 양치를 하며 내내 머릿속으로 내일 무엇을 입을지 고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옷 좀 미리 사놓을걸.
이제는 완벽히 잘 준비를 마치고 알람을 설정하려 핸드폰을 열었다. 내일 11시에 온다고 했으니깐 8시에…. 헐.
[여주야, 내일 예쁘게 하고 나와. - 지민]
[잘 자고, 내 꿈꾸면 더 좋고. - 지민]
부재중 전화도 같이 와있었다. 하지만 차마 다시 걸 용기가 안 났다. 문자만 몇 번을 바라보다 뒤늦게 알람을 설정했다. 7시로. 화장도 하고 옷을 고르기엔 충분한 시간일 것이다. 7시에 일어나려면 얼른 자야지 싶어 몸을 뉘었다. 하지만, 잠은 오질 않았다. 이거 큰일 났네.
눈을 감고 잠에 들려고 양을 그리다가도 문뜩 지민의 문자가 생각났다. 지민은 어떤 표정으로 그 문자를 보냈을까.
나는 그때 문뜩 느꼈다. 내가 그한테 반했버렸구나, 하고.
망했다는 말은 이때 쓰는 것이 틀림없다. 어젯밤, 설렘에 실컷 잠 설치다가 새벽에야 잠에 들 수 있었다. 그 결과 7시에 울렸을 내 알람과는 별도로 8시가 훌쩍 넘어서야 잠에서 깼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젯밤 침대에 누워서 오늘 무엇을 입을지 완벽히 정해 놓았다는 점이다. 어젯밤 머릿속에서 내 옷장 속을 그리며 무엇을 입을지 많이도 고민했다. 그 결과 너무 과하지도 너무 편하지도 않은 차림을 택했다. 인디언 핑크색 니트에 회색 스커트에 회색 베레모.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화장도 했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자연스러워 보이려고 애쓰는 모습을 내 친구가 봤다면 꽤나 웃었을 거다. 또, 머리도 만졌다. 이미 모자를 쓸 꺼라 큰 건 필요 없었지만 머리를 단정히 빗고 큐빅이 박힌 삔을 꽂았다. 여성스러움의 상징이랄까. 내 여성스러움을 알아달라는 표시였다, 일종의.
시간은 화살같이 흘러 11시가 가까워져갔다. 시침을 따라 내 마음도 부풀기 시작했다. 10시50분부터 현관문 근처를 어슬렁 거렸다. 그 모습을 보던 주인아주머니가 웃으며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느냐고 물었다.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아니라고 답했다. 그래도 아주머니는 여전히 웃으며 좋은 시간 보내라고 말했다. 10시 55분이 되자 집을 나섰다.
"여주야!"
11시가 되기 전에 지민이 도착했다. 나는 두 손으로 가방끈을 잡곤 인사하며 차에 올라탔다.
"잘 잤어?"
"네. 지민 씨도요?"
그 말을 듣고 지민이 웃더니 입을 떼었다.
"여주야, 씨자 좀 떼고 말하면 안돼? 어색해 죽겠다. 게다가…우리 한국 나이로 치자면 동갑인데."
"어떻게 아셨어요?"
한국에서야 처음 만나 묻는 것이 나이니 문제가 없다만 여기서는 아니었다. 높임말이란 것도 애초에 없으니 직책으로만 부를 뿐 나이를 묻거나 하는 사람은 없었다. 나야 물론 저번에 지민의 ID 카드를 보고 알게 되었다. 먼저 아는 척을 할까도 고민했지만 실례일 것 같아 쉬쉬했다.
"내가 모르는 게 어딨어."
나는 자신만만한 지민의 목소리에 웃었다.
"알겠어. 지민…아."
"이제야 알겠어, 여주야?"
지민이 장난스레 내 말투를 따라 웃었다. 우리는 그제야 차를 출발시켰다. 차로 가는 내내 어제와는 달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아직도 지민이 의식되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이젠 그걸 즐기게 되었달까.
영화관에 도착한 건 12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영화 입장 시간은 1시 15분이었다. 영화관이 쇼핑몰 꼭대기 층에 위치한 거라 우리는 아래서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진짜 뻔하지만 이번에도 양식이었다.
"이번에는 내가 살게."
"왜?"
"왜냐니, 네가 저번에 사줬으니깐 내가 내야지."
"내가 만나자 해서 내가 먹자 한 건 데."
지민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나는 생각했다. 영화가 무슨 내용이었지. 초반까진 좋았다. 처음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만날 때까지는 한창 집중하여 보고 있었다. 그런데 중반부로 갈수록 주인공들이 말이 많아지자 지민도 덩달아 바빠졌다. 지민은 최대한 목소리를 낮추며 내게 일일이 설명해주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게 아니었다. 지민이 자연스레 의자 팔걸이에 올려진 내 손을 잡은 것이다. 지민은 전혀 의식 못한 듯하였지만 손이 닿는 순간부터 난 게임 오버였다. 내 신경이 온통 지민의 목소리와 손에 집중되었다. 영화에 집중하려 해도 내 귀에 박혀들어오는 지민의 목소리와 손으로 전해지는 온기에 두손 두발 다 들어버렸다.
영화가 끝난 후 내려와 쇼핑몰도 돌았던 거 같다. 여전히 손을 잡은 채로. 나는 또다시 그것을 의식해버려 어떻게 데이트(라고 부르고 싶다)를 마무리 했는지 모르겠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집앞에 와보니 내 손에는 봉투 두 개가 들려있었다.
"오늘 너무 받기만 한 거 같아서 미안.다음에는 내가 밥도 사고할게."
"또 그런 말한다."
"그래도 내가 너무 많이 받아서…."
"됐고. … 내일도 시간 되지?"
뜸을 들이더니 내게 물어왔다.
"다 봤으면서."
여기서 지민은 못 말린다는 식으로 웃었다.
"그래. 그럼 내일도 오늘이랑 같은 시간에 올게."
"또 만나?"
"싫어?"
아니, 그건 아닌데…. 나는 고개를 도리질 쳤다. 알겠어, 그럼.
"여기서 내가."
말을 끊더니 한 박자 쉬었다.
"너 보내기 싫다 하면 나 이상한 사람 되겠지?"
나는 응? 하며 반문했다. 그러자 지민이 다시 아무 말 아니라며 그 긴 팔로 내 쪽 문을 열더니 얼른 가라고 했다. 나는 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떼며 지민에게 인사했다. 지민도 평소같이 인사를 하더니 차를 타고 떠났다.
난 차에서 내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웃었다. 보내기 싫다더니 빨리 내리란 건 뭐야. 난 고개를 저었다. 마지막에 지민의 귀가 붉어져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뭔가 좋은 예감이 든다. 내일 다시 지민을 만난다. 이건 절대 착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브예요. 아직 깨어있는 독자님들 계시죠? ( 손 흔들) 다행이예요
제가 한참 쓰다가 노트북 앞에서 잠이 들어버려서 이렇게 늦어졌습니다ㅋㅋㅋㅋㅋ저 진짜 놀랐어요
요즘에 갑자기 바쁜 일이 겹치다 보니깐 늦어지네요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ㅠㅁㅠ
요즘 글이 과거의 지민이가 주인공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다음화부터는 현재의 지민이가 주를 이룰 예정입니다
그래도 이번화에 현재 지민이랑 손 잡았잖아요??? 됐죠??
이번화는 뭔가 지민이를 의식하게된 귀여운 독자님들을 표현하려 애썼습니다...... 보면서 괜히 엄마 미소.....
그리고 실은 이번화 분량 조절 실패해서....포인트가 조금 늘었습니당.......사랑해요
이번에 로딩 느리겠죠...? 로딩 너무 느리다는 독자님들 댓글 보면 진짜 맴찢....ㅠㅠㅠㅠㅠㅠ제가 해드릴 방법이 없어서.....ㅠㅠ 그래도 움짤 최대한 적게 넣으려 노력 중예요
제가 생각하는 박지민은 뭔가 부끄러워하면서 할 말 다하는 성격이어서 이걸 살리려고 노력중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깨알 같지만 지민이가 여주 데리러 온 차, 검은색 세단이 현재의 지민이가 렌트한 차랑 같은 종이서 여주가 놀란겁니당.....!
그럼 다음화에서는 현재 지민이랑 여주 사이 좀 풀어졌으면 해요......
그리고 댓글에서 가끔 스윗하다는 표현 쓰시는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지금까지 초록창 보내주신 독자님들 감사드립니다! 오래 뵈요
댓글 정성스레 남겨주신 독자님들도 너무 감사드려요 꼬박꼬박 답댓 달게요!
또,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암호닉은 이 느린 손으로 정리중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최신화에 암호닉 신청 해주세요ㅠㅠ 제가 놓치기 쉬워서 그래요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좋은 꿈 꾸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