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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징어] SM에 일하는 친오빠 심부름 갔다가 캐스팅된 썰 24

 

 


쪽쪽, 울리는 소리가 꽤나 야하다. 누나의 목에 얼굴을 묻고 깊게 빨아당기는데 간지럽다며 얼굴을 틀어댄다.

가만히 있어봐요- 어깨에 입을 맞추며 앙하고 깨물자, 아야! 하며 앓는 소릴낸다. 귀여워 죽겠다.

입고있던 옷은 이미 벗겨진지 오래, 자꾸 부끄러운지 이불을 잡아당기는 누나의 손을 아프지 않게 잡아챘다.

가슴을 그러쥐자 놀라선 눈을 질끈 감는다. 

 

 

잔뜩 긴장한 누나를 풀어주기 위해 몸 이곳저곳에 입을 맞춰댔다. 덕분에 몸에 새겨진 붉은 자국들이 꽤나 흐뭇하다.

누나에게 입을 맞추며 손가락 하나를 밀어넣자 흠칫 놀라며 다리를 오무린다. 길게 늘어진 타액까지 다 먹어치우곤

본격적으로 손가락 갯수를 늘였다. 손가락 세개를 밀어넣자 세..세훈아 하며 어깨를 잡아온다.

 

 

"이제 넣을께"

 


대답대신 눈을 감는 누나를 보며 짧게 입맞춤을 하고 그대로 삽입했다.

 


"아흑..ㅎ흐읏..ㅅ..세후나..!"

 


꼭 깨문 누나의 입술을 살살 핥자 감긴 눈을 슬며시 뜬다.

눈에 짧은 베이비 키스를 하곤 진득하게 입술을 빨아 올리며 그대로 허리를 움직이자

누나가 헉 하는 신음을 뱉으며 목을 감싸 안아온다.

 


"흐으..하아..아읏..! 처..천천히!"

 

 

 

 

 

 

 

 

 

 

 

 

 

-

침대에 누워 씻을 힘도 없다며 쉬어버린 목소리로 눈만 굴려대는 누나를 번쩍 안아들어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함께 몸을 담궜다.

내 다리사이에 앉아 등을 기대오는 누나의 몸엔 온통 붉은 자국이다. 마지막 세번째 관계에서 누난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눈물을 핥으며 달래자 밉지않게 내 팔을 때렸다. 오세훈 미워-! 하며 칭얼대는 누나의 모습이 떠올라 슬며시 웃고있는데, 세훈아 하며 나를 부른다.

 

 


"왜요?"

 

 

"나 이제 도망치지 않을래, 니 옆에 있고 싶어 계속"

 

 

나도, 나도 누나 옆에 계속 있을꺼야- 누나의 작은 등을 꽉 끌어안자 팔에 기대오는 예쁜 뒤통수가 사랑스럽기만 하다.

 

 

 

 


함께 샤워를 마치고 나와 백현이 형이 준비했을 잠옷을 챙겨 입었다. 옆에 나란히 누워 허리가 아프다며 작게 칭얼대는 누나를 품에 안아

허리를 살살 만져주자 아 시원해 하며 눈을 지긋이 감는다. 품에 안긴 누나가 눈을 비비더니 이내 잠들어 버린다.

 

 

 

내가 지켜줄께 000.

 

 

 

 

 

 

 

 

 


-

정말 좋은 꿈을 꿨다. 아담한 2층 주택, 누날 닮은 여자아이가 마당을 뛰어다니며 놀고 있고, 그런 여자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누나와 나.

기지개를 켜며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는데 주방에서 뒤뚱뒤뚱 움직이는 누나의 뒷모습이 보인다. 허리가 아픈지 한손으로 허리를 잡고 걷는 모습이

여간 귀여운게 아니다. 누나- 하고 부르자 일어났어? 하며 예쁘게 웃는다.

 

침대에서 내려와 누나에게 걸어가자 무방비한 모습이 나를 자극한다. 질끈 묶은 머리때문에 훤히 들어난 목덜미엔 울긋불긋 키스마크가 난무하다.

쪽하고 뒷목에 입을 맞추자 히익-! 놀라선 고개를 돌린다.

 

 


"김치찌개 해요?"

 


"응 냉장고에 있는걸로 대충!"

 


"맛있겠다"

 

 


간볼래? 하며 수저에 살짝 떠서는 호호 불어 입 앞에 가져다 댄다. 맛있다며 웃어주자 신이나서 이것저것 자랑을 한다.

 

 


"이것봐 이것봐! 내가 소시지도 볶았구, 계란말이도 했어! 잘했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칭찬을 기다리는 누나가 귀여워 '아이구- 우리 00이 잘했어요' 하자, 눈을 접어 활짝 웃는다.

 

 

"이러니까 우리 진짜 신혼부부 같다"

 

 

신혼부부 같다는 내 말에 웃으며 남편- 하고 나를 불러온다.

쪽, 쪽쪽, 쪽쪽쪽- 구름 위에 붕 떠있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참지 못할 사랑스러움에 누나의 얼굴에 마구 입을 맞춰댔다.

 

 

아침밥을 배불리 먹고 나란히 서서 양치질을 했다. 예전 뮤직비디오 촬영 때가 생각나 장난스레 거품이 묻은 입술을 누나의 볼에 문지르자

오세후우운! 하며 노려본다. 귀여워 죽겠다. 허리를 잡아채 나머지 한쪽 볼에도 입술을 가져다대자 야아-! 하며 나를 밀어낸다.

그러곤 세훈아 내가 세수 시켜줄께 하며 얼굴에 물을 뿌린다.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양 손에 물을 받아 누나에게 뿌리자 으아 하며 도망간다.

간단하게 양치질과 세수만 하려다 온 몸이 흠뻑 젖어버렸다.

 

 
물에 젖어버린 잠옷 티셔츠를 벗자 놀란 누나가 손을 들어 두 눈을 가린다. 어제 다 봐놓고 왜 그래 하며 능글맞게 다가가자

오..오지마! 하며 주춤주춤 뒤로 물러선다. 코너에 몰려 더이상 도망 갈 곳이 없는 누나가 눈만 굴려댄다. 그대로 진득하게 입을 맞췄다.

입맞춤을 하며 급하게 누나의 잠옷 단추를 풀었다. 이내 완전히 알몸이 된 누나를 번쩍 안아들어 침대로 향했다.

 

 

앓는 소릴 내며 이불 속으로 숨으려는 누나의 허리를 가볍게 잡아챘다. 히익-! 세훈아 너무 밝아! 부끄러운지 얼굴을 가려버리는 누나의 손을 잡아 내렸다.

목에 입술을 묻고 약간은 희미해진 키스마크를 다시 새기는데 간지러운지 몸을 비튼다.

 

 

"스읍, 혼난다 자꾸 움직이면"

 

 

 

 

 

 

 

 

 


-

관계가 끝나고 지쳐 잠든 누나가 일어나길 기다리다 6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출발해 결국 밤 늦게 숙소에 도착했다.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숙소에 발을 들이자마자 달려나온 형들이 거실로 끌고 들어간다.

 

 

 


"만리장성 쌓은거야?"

 


"그런거야?"

 


"빨리 말해봐! 형들 숨 넘어간다!"

 

 

"오~ 쉐훈 대단해 대단해"

 

 


형들의 질문에 그저 웃으며 방으로 들어가는데 뒤에서 야유와 환호성이 쏟아진다.

특히 제일 흥분한 찬열이 형은 숙소가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댔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1번을 꾸욱 누르자 화면에 환하게 웃고있는 누나의 얼굴이 뜬다.

통화음이 얼마 가지 않아 전화기 너머로 누나의 목소리가 들린다.

 

 

 

 

[응 세훈아!]

 


"나 이제 숙소 들어왔어요"

 


[그래 얼른 쉬어! 아까 차에서 너 코골고 자더라!]

 


"누나때문에 너무 힘을 썼나봐"

 


[히익-! 놀리지마!]

 


"작작 예뻐야지 힘도 작작 쓸텐데"

 

 

[나 끊을래!]

 

 

"장난, 장난- 내일은 뭐할까요?"

 

 

[음...영화 볼까?]

 

 

 


내일 일어나면 전화하겠단 약속을 하곤 전화를 끊었다. 전활 끊자마자 문이 열리며 우르르 쏟아지듯 넘어진 형들을 바라봤다. 뭐하는거예요- 하며 입을열자

 

 


"yo!!브라더!!!!!!!!!!!!!!! 힘을 뭐 어쩐다고?

 

"힘을 뭐 작작? 뭐?"

 

"짜식 이거 남자야 상남자!!!"

 

 

 

또 한바탕 난리가 났다.

 

 

 

 

 

 

 

 


-

손목을 들어 시간을 확인하니, 12시 19분.

12시까지 백화점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코빼기도 보이질 않는다. 괜히 와닿는 시선들이 신경쓰여 모자를 더 푹 눌러쓰고 코트를 여몄다.

등을 톡톡 치며 저기요-하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목도리에 얼굴을 푹 파묻은 누나가 웃어보인다.

 

 


보통 커플들이라면 제일 재미있는 영화를 고르겠지만, 우린 제일 사람이 없는 영화를 예매했다. 팝콘과 콜라를 사들고 영화관에 들어서자 텅 비어있다.

영화가 시작할때까지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겠다며 두꺼운 외투를 벗고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시선을 뒀다.

아니 스크린에 시선을 두려했다. 하지만 자꾸 팝콘통 안에서 스치는 손 탓에 결국 또 분위기가 야릇해져 버렸다.

둘 사이를 막고있는 팔걸이를 뒤로 재쳐두곤 영화가 아닌 서로에게 집중했다.

 

 

 


영화를 본건지 서로를 본건지 두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영화관을 벗어나 손을 꼭 잡고 거리를 걷는데 여기고 저기고

다들 캐롤송 뿐이다. 노래를 따라 부르던 누나가 세훈아 하곤 나를 부른다.

 

 

"세훈아, 넌 크리스마스 선물 뭐 받구 싶어?"

 

"음..말하면 다 들어줄꺼예요?"

 

"그러엄! 말만해 말만!"

 

"000"

 

"응?"

 

 


누나만 있으면 되요, 그러니까 내 크리스마스 선물은 누나 나한테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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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옼ㅋㅋㅋㅋㅋ쎄후니상남자넼ㅋㅋㅋㅋㅋㅋ달달하니까얼마나보기좋아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작가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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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세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ㅋㅋㅋㅋㅋ남자다됬구마잉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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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어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이 상남자고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달달하고 좋네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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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세훈상남자일셐ㅋㅋㅋㅋㄴ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구먼ㅋㅋㅋ얼쑤!!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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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세후니가 상남자구낰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잘지내니까 진짜 좋다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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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ㅋㅋ얼ㅋㅋㅋ 오세훈 상남자넼ㅋㅋㅋㅋㅋ애들 장난치는거봨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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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ㅋㄱㅋ아휴ㅋㅋ세훈이 남자네ㅋㄱ엑소중제일남자일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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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끄아강강강강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선물이 와ㅜㅜㅜㅜㅜㅜㅋㅋ세훈이 남자다ㅜㅜㅜㅜㅜㅜ세훈아 진짜 너
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정말 응큼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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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올ㅋㅋㅋㅋ오세훈상남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마크좋습니닼ㅋㅋㅋ기회를활용할줄아는남자야이거이거!!선물로받아서뭐하게?? ㅇㅅㅁ???뭐할라고그러니...음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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