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1635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매니저정택운 전체글ll조회 6585

[VIXX] 전지적 정택운 시점 7년 후 빅스 | 인스티즈

 

 

 

 

 

"잘했어." 

 

나는 주저앉은 학연이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단지 7년을 우리의 리더로 살면서 고생한 학연이의 등을 두드리는 일 밖에. 

 

15살, 나는 첫번째 꿈을 잃었다. 새벽 6시부터 일어나 늘 남보다 먼저 운동장을 뛰었다. 지독할 정도로 열심히 했고 선배들의 구타와 폭언에도 굴하지 않으며 축구장을 뛰었다. 부상을 달고 살았지만 축구가 좋았고 뛰고 있다는 순간이 행복했다.  

 

우연한 사고였다. 허리를 다쳤고 축구를 그만두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열심히 한 대가가 고작 이 것 뿐이라는게 마음이 아팠고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학교 기숙사를 나오던 날, 날 유난히도 싫어했던 형이 내게 자신이 가장 아끼던 사인볼을 주었다. 넌 뭐든 잘 할거라면서. 그리고 학교를 옮겼다. 옮긴 학교에서는 그저 하루종일 멍 때리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런 날 보며 엄마는 매일 눈물 흘렸다. 그런 엄마를 보는게 싫어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고 기획사 오디션을 보고 젤리피쉬의 연습생이 되고, 데뷔조가 확정되었다. 몇 번의 슬럼프가 왔고 그 때마다 엄마 생각을 하며 버텼다. 처절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리고 나는 데뷔를 했다. 

 

계속된 성적 부진, 회사는 철저하게 이익을 계산했다. 마지막 기회였고 우리는 그 마지막 기회를 살렸고 그 후로는 탄탄대로를 향했다. 첫 1위를 한 날 무대 위에서 얼굴도 들지 못 할정도로 펑펑 울었다. 

 

그리고 대상을 받았다. 팬들이 고마웠다. 이제 우리는 나올 때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나올 때마다 1위를 하는 최정상 가수가 되있었다. 그리고 그만큼 빠르게 멤버들은 지쳐갔다. 

 

원식이의 열애설에 팬들은 상대편을 매장하다싶이 폭언을 했고, 원식이에게 실망했음을 고했다. 결국 원식이는 사랑하던 그 친구와 헤어졌고 그 날 한참을 울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원식이는 다시 밝게 웃으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Ravi가 되있었다. 

 

상혁이와 홍빈이는 개인팬에 시달렸다. 피 묻은 생리대, 속옷, 칼집난 사진 등 20대 초반의 아이들이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의 악행이 계속되어왔다. 신고는 할 수 없으니 무시가 답이라는 매니저의 말에 상혁이와 홍빈이는 어딜가든 꼭 노래가 나오지않는 이어폰을 꼈다. 그런 아이들을 보고 팬들은 변했다며 화를 냈다. 들리지만 들리지않는 척, 홍빈이와 상혁이가 수 년동안 해왔던 일이었다. 

 

재환이는 잘못된 사건에 연루되었다. 친구들과 함께한 술 자리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한다. 유명한 사람에게하는 그냥 그런 시비. 사람 좋게 말리던 재환이를 상대쪽이 먼저 쳤고, 재환이가 막으려고 한 손짓 때문에 재환이는 어느새 가해자가 되있었다. 그 일로 재환이의 부모님이 숙소로 찾아와 재환이를 붙잡고 엄청 우셨다. 그 후로 재환이는 최소한의 말만 하기 시작했고 최소한의 외출만 하게되었다. 

 

학연이는 왕성하게 활동을 했다. 원래 천성이 사람을 잘 챙기는 편이라 방송국 관계자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일주일에 고정 스케줄 5개, 라디오는 DJ를 맡았다. 빅스가 예능을 나가지 않는 대신 학연이는 그 배의 활동을 해야했다. 지쳐보였지만 절대 동생들에겐 힘든 티를 내지않았다. 동생들도 저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기에 가끔 내 방으로 와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가는게 학연이만의 유일한 탈출법이었다. 

 

나는 이런 아이들이 불쌍했다. 대체 무엇을 바라고 달려왔길래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는건지. 우리가 최고가 되는데 있어서의 대가가 이렇게 커야하는건지. 지쳐보이는 아이들에게 빅스라는 이름을 지키자고 할 자신이 없었다. 

 

그저 20살의 추억쯤으로 치부하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얘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가 기억하면 되. 언젠가 술 한 잔 하면서 서로 추억을 얘기하면 되. 그러면 되는거야. 울지마, 학연아." 

 

기자회견이 끝나고 학연이와 연습생 때 자주가던 포장마차를 찾아갔다. 학연이는 미안하다면서 울었다. 학연이가 어떤 마음인지 알기에 그냥 위로밖에 할 수 없었다. 그저 울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울 것 같으니. 

 

나이가 들었을 때, 빅스라는 이름을 꺼낼 수 있는 날이 오길. 29, 나는 두번째 꿈을 잃었다.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택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것도 독방에서 봤었는데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보기만 해도 가슴이 다시 먹먹해져오네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우리태구니ㅠㅜㅜㅜㅜㅜㅜㅜ 두번째꿈을 잃었다 이거 왜이렇게 슬프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아ㅠㅠㅠㅠ꿈은 잃었다...이거 왜 슬퍼요?? ㅜㅜㅠㅜ빅스 영원해라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마지막 말이 너무 슬퍼요... 재환이 일은 제 본진이 생각나서 가슴이 찢어지네요... 아, 글이 왜 이렇게 슬프죠? 꿈을 이루고 싶었을 뿐인데 왜 사랑하는 사람도 잃고 행복도 잃고 본인마저 잃어야 하는 걸까요... 현실적이라서 더 슬퍼요...
12년 전
대표 사진
매니저정택운
그 본진이 내 본진같은 기분. 진짜 아이돌이라는 이름으로 몇년이 지난 여즉껏 까이는 모습을 보면 속상해요. 물론 잘못한거고 그 친구가 매고 갈 짐이겠지만, 내가 해줄수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서 속상함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그 당시엔 무조건 본인이 잘못한 게 없다고 상대방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일뿐 아니라 그 후의 일들때문에 본인의 잘못이 아예 없다고는 생각안해요. 물론 잘못이 있지만 여태 사람들 인식 속에 안좋게만 자리잡고 있어서 가슴이 아파요... 좋은 사람인데, 한 순간의 실수로 이렇게 이미지가 망가지고 본인도 예전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면 저한텐 다 아픈 손가락이지만 유난히도 아픈 손가락이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두번째꿈을잃었다..마지막때문에 더슬픈...
자기가원하는꿈을이뤘을뿐인데 결국엔 잃었다는게...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아까 아침에 학연이 시점글보고 이 글은 지금 처음봤는데 진짜 너무 슬픈거같아요.. 아까도 현타왔었는데...감성 폭발하네 ㅠㅠㅠ
근데 학연이 시점으로 글을 볼땐 애들이 참.. 일에 얽매여 살면서 감정이 메말랐나...싶었는데 참 여러가지 일이있었네요 애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는데 학연이는 몰랐던건가요? 택운이는 다알고있고...아무튼 너무 슬프다 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매니저정택운
독방글 그대로 가져온거라 구독료따위도 없다ㅋㅋ 독방은 글이 금방금방 묻히니까 혹시라도 택운이 시점 기다리는 쨍이들 있을까봐 가지고왔어!ㅜㅜㅜㅜㅜ

학연이는 바쁘니까 그 깊숙한 일은 모른거고 대충 표면적으로는 알고 있었어. 대신 택운이는 전체적으로 모든걸 알고있었고ㅠㅜㅜ근더 그걸 떠나서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만큼 서로에게 좀 더 소원해질 수 밖에 없으니까. 잘 읽어줘서 내가 더 고맙지!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두번째 꿈을 잃었다 라는 표현을 읽자마자 바로 코가 찡해지네요.. 아..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아..ㅠㅠㅠㅠㅠㅠ두번째꿈을잃었다...너무슬프다ㅠㅠ진짜일까봐 무섭기도하고ㅠㅠ으앙짱짱♥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나는 두번째 꿈을 잃었다,에 깊은 여운이있네요 실제로도 빅스내에서 우리에게 말못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있을것같아서 더욱 와닫는 글이었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나는 두번째 꿈을 잃었다. 라는 거 읽었을때..
눈에 고여 있었던 눈물이 툭..떨어졌네요...
글이지만... 소설이지만...
나중에 정말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되지.. 나는 어떻게 해야되는거지...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나는 빅스에게 그렇게 큰 사람은 아니지만.. 팬으로써.. 어떻게 해야될까..라는 생각이...
7년후, 빅스는 어떻게 외어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만드는 글이네요...
7년후든 10년후든 20년후든 우리 빅스는 항상 지금처럼 한결같은 그룹이겠죠?
작가님 이렇게 이쁜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잘보고 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와 태긔.......ㅠㅠㅠㅠㅠㅠ 진짜 태긔 성격이 나오는거 같아서 더 진짜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10년후든 20년 후든 빅스가 영원햇으면 좋겟네요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너무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두번째꿈을잃었다는말이되게가슴아프네요 보고있으니지금빅스에게도우리가모르는면들도있을거고 아그냥 제본진도데뷔가거의8년이라 거기도생각하고빅스도생각하니그냥눈물이ㅋㅋ..ㅋ 아 빅스 영원하자!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택운이의 입장에서 보는 글이라 그런지 더.. 슬프면서 씁쓸하네요.. 화이팅이다 빅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지금 학연이 시점 글 보고 왔는데 진짜 지금 바로 이런 일이 일어날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슬프고 먹먹하죠................. 너무 현실감있게 글을 쓰셔서 진짜 뭐라 말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이거독방에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면볼수록빠져든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택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ㅠㅠㅠ힘든일이 있어도 숨기지말고 서로 다 털어놓고 서로가 힘이되는 빅스가 됬으면 좋겠다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와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볼때마다빅스도힘들었겠구나라는생각이 나네요..진심으로 빅스는 사생 없어라 제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어ㅠㅠㅠㅠㅠ택운이꺼는왤케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어떡행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번째꿈을잃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말이 너무 먹먹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아...이 기분을 뭐라설명을 아진심..아 진짜 눈물이...아진짜 가슴이 먹먹해요 하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아ㅠㅜㅠㅠㅠ진짜 슬프다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00.39
보고 울엇는데 핸드폰이젖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30.235
흐러러러러러럴
택운아...2번째꿈마져..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택운이 두번째 꿈을 잃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아 끝까지 못읽겠다...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마지막 말이 너무 슬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아진짜 볼수록 마음에 와닿으니 슬프다 특히 두번째꿈을 잃었다니깐 아련하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두번째꿈을 잃엇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택우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꿈 잃은 거아니야 왜그렇게생각해 진짜........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