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챔피언 송 확인 할 시간입니다." "네, 오늘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만나보시죠!"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 겨우 겨우 인터넷으로 저화질이지만 쇼챔피언을 켤 수 있었다. 트위터로 쏟아지는 탑텐 소식에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인터넷을 찾았는지 모른다. 멤버들 모두 옷도 갈아입지 못한 상태로 긴장하면서 핸드폰의 화면만 뚫어져라 봤다. 학연이는 자신의 손에 잡혀있는 핸드폰이 조금이나 움직일새라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3 2 1 '이제부터 잘봐 내가 뭘하는지~' 우리의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소리가 들리자마자 학연이의 방에 모여있던 멤버들은 하나같이 소리를 질렀다. 빅스의 첫 1위, 몇년을 고생하고 데뷔 후 숱한 마음 고생 끝에 딴 첫 1위 였다. 이미 학연이는 메이크업이 지워지도록 택운이를 붙잡으며 울고있었고 택운이도 그런 학연이를 토닥이면서 자신 역시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원식이 역시 그자리에서 고개를 숙이면서 눈물을 흘렸고 그런 원식이 옆에서 재환이는 묵묵히 지켜봤다. 혁이는 1위 수상의 기쁨을 마음껏 내비치면서 우는 멤버들에게 울지말라며 토닥였으며 홍빈이는 우는 멤버들의 사진을 찍으며 이렇게 좋은날 왜 우냐면서 밉지 않은 타박을 주었다. 값진 1위고 소중한 1위 였으며 받지 못 할거라고 생각했기에 더 기쁜 1위 였다. 조금 진정이 된 후 학연이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멤버들에게 얘기를 꺼냈다. "수고했고 고생했어." 그 어떤 말보다 따뜻한 리더의 말이었기에 멤버들 모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를 부둥켜 안았고 소식을 들은 매니저가 학연이 방으로 들어올 때 까지 눈물을 쏟아내며 서로를 부둥켜 안고있었다. 그리고 그 날 빅스 트위터에는 @CHA_NNNNN 너무 소중한 내 별빛들 오늘 정말 값진 1위 감사드려요. 저희 빅스도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비상하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치킨은 어떻게서든 팬분들이 드실 수 있도록 소속사랑 얘기해 볼게요! 우리 빅스도 모자란 리더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다. 얘들아 사랑한다.
@RedBeans93 오늘.. 진짜 감동이었어요.. 학연이 형도 울고, 택운이 형도 울고, 내친구 원식이도, 재환이 형도, 우리 혁이도 다 울었어요. 별빛들 사랑해요. @J_TAEKWOON 감사합니다. 1위 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1위해서 너무 좋아요. 늘 사랑받은 만큼 베풀 수 있는 빅스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SangHyuk 1위 감사합니다 :^) @jaehwany0406 오오오오또카지~~~오늘 진짜 감동받았어요. @AceRavi 헷. 오늘 1위 정말 잊지 못할에요. 스탈라잇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