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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환] 雪花 (설화) 20 | 인스티즈

 

 

그대를 처음 만나던 날.

나는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하였다.


처음 본 순간... 그대를 雪花 라 일컬으니 너는 내게 스며들어와 하얀 '눈꽃' 이 되었다.

 

 

 

 

 

 

 

 

 

 

 

 

 

 

 

 

 

 

 

 

쿵쿵-

 

 

"계십니까~"

 

 

대문 밖에서 들려오는 낯선이의 목소리에 마당을 정리하던 하인이 급히 뛰어나갔다.

그 모습에 누마루에 걸터앉아 신을 신던 쑨양의 시선도 그곳으로 향했다.

대문을 열고 상체만 내민채 잠시 이야기를 주고 받는가 싶더니 손에 하얀 시전지를 들고 돌아선다.

그 모습을 줄곧 바라보던 그는 하인의 손에 들린 시전지에 눈길을 멈추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 마당을 가로질러 나갔다.

 

 

"나으리 앞으로 서찰이 왔습니다요~"

 

 

하인이 내민 서찰을 받아든 쑨양은 곱게 접힌 편지를 만지작거리다 천천히 펼쳐냈다.

그 안에 얌전히 적힌 글씨를 눈으로 읽어내려가던 그는 그대로 편지를 접어 품속에 넣고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비오는 날로부터 이틀이 지난, 기다리던... 기다리지 않았던... 설화에게서 보내진 답이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대로 멈춰서서 멍하니 서있던 그는 마당을 마저 정리하고 있는 하인을 불러세웠다.

 

 

"전할 이야기가 있으니 잠시 방으로 와주시오."

 

 

어두운 표정으로 말을 전하고 다시 안채로 향하는 그의 뒤를 따라 하인도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관청에서 돌아올때쯤 모두 집을 비우시오."


"...예...?"

 

 

하루동안 집을 비우라는 그의 말에 하인은 동그래진 눈으로 나으리를 바라봤다.

뜻을 알 수 없는 그의 명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입만 벙긋거리던 하인은 자신의 앞에 놓이는 돈주머니를 보고

화들짝 놀라 뒤로 물러나 앉았다.

 

 

"집살이 하시는 분들 모시고 좋은 구경이나 다녀오시오.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되오."


"아니 갑자기... 저녁은 어쩌시고... 집을 모두 비우면 나으리께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터인데."


"그건 걱정마시오. 내 앞가림은 혼자 할 수 있소."


"아니 그래도..."

 

 

눈앞의 돈주머니를 집지도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던 하인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번쩍 고개를 들어 나으리를 바라봤다.

 

 

"혹, 집에 누가 오시기라도 하십니까요...?"


"...........!............"


"중~요한... 그치만 감추고 싶은...?"

 

 

어느새 궁금함이 가득한 얼굴로 입가에 미소까지 지어보이는 하인의 표정에 쑨양은 짙은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럼 더더욱 곁에서 수발을 해야하는데..."

 

 

눈치만 슬금슬금 보며 자꾸만 캐물으려는 하인의 농에 쑨양은 그의 앞에 둔 돈 주머니를 급히 집어들었다.

 

 

"이 돈은 아낙에게 주도록 하겠소. 자네는 저~멀리 심부름 보내버리고."


"에?!"


"나가보시오."


"아이고~나으리 아닙니다! 마침, 병약한 어머니를 뵈러 갈까... 하던 참입니다요! "

 

 

저멀리 심부름 보낸다는 말에 허둥지둥 변명을 해대는 하인의 모습이 재밌는지 쑨양은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고

돈 주머니를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잘 다녀오시오. 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오."

 

 

하인의 어깨를 두드려 준 쑨양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방을 나섰다.


자신의 뒤를 따라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하인에게 밝게 웃어준 그는 목화를 신고 천천히 마당을 가로질러 밖으로 향했다.

 

 

"오늘..인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그의 얼굴에 어느새 웃음이 사라지고 어두운 그늘이 내려앉는다.

 

 

 

 

 

 

 

 

 

 

 

 

 

 

 

 

 

 

 

 


 

 

 

 

경대 앞에 앉아 곱게 분칠을 하는 그의 손이 무겁기만 하다.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화장을 마무리한 그는 바닥에 놓인 비단 주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만 보았다.

 


툭툭-

 

문에 느껴지는 손기척에 고개를 돌리자 방안으로 들어서던 금옥이 곱게 단장을 한 그의 모습에 두 눈을 동그랗게 떠올렸다.

 

 

"그런 모습으로 어딜 가려고 하오?"

 

 

여인보다 더 고운 모습에 넋을 놓은것도 잠시, 몸도 성치 않은 사람이 해가 진 밤에 어딜가려나 싶어 금옥은 걱정이 밀려왔다.

 

 

"나으리 댁에 가야하오. 약속이 되어 있소."


"이 밤에? 그러다가 김재호가 풀어 놓은 사내에게 붙잡히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오."


"장옷으로 단단히 싸매고 가면 되오. 며칠 별일 없는것을 보면... 괜찮을거요."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어보이고 다시 경대를 향해 돌아서 앉는 그를 따라 금옥도 그 곁에 다가가 앉았다.

 

 

"못보던 옷인데... 아유~ 곱기도 해라.. 자네한테 너무 잘 어울리오."

 

 

그의 몸에 딱 맞게 맞추어진 옷을 바라보며 금옥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찌 사내가 여인의 옷을 이리도 아름답게 소화해낸단 말인가.


가채를 매만지는 그를 한없이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던 금옥은 그 옆에 놓인 비단 주머니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집어 들었다.

 

 

"이건 뭐요?"


"비녀요... 옷과 함께 나으리가 보내신 듯 한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머니에서 비녀를 꺼내든 금옥은 곱고 예쁜 모습에 입을 떡 벌렸다.

한눈에 봐도 값 비싸보이는 비녀를 이리저리 보던 금옥은 이것을 골랐을 나으리의 모습이 상상되어 소리내어 웃음을 터트렸다.

점잖은 양반이 여인네들 장신구 좌판 앞에 서서 우왕좌왕했을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기 때문이었다.

한참을 웃던 금옥은 왜 웃느냐 묻는 태환에게 손사래를 쳐보이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비녀를 들어 태환의 가채에 장식해주었다.

 

 

"곱소. 참으로 곱소~ 어찌 이리도 자네에게 잘 어울리오? 꽃 비녀를 한 자네의 모습도...

이것을 골랐을 나으리의 마음도... 참으로 예쁘고 곱소."

 

 

얼굴 가득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금옥을 바라보던 태환은 경대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었다.

손끝에 느껴지는 반짝이는 비녀를 바라보던 그는 금옥의 말처럼 자신을 위해 이것을 골랐을 나으리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 한켠이 시려왔다.

 

 

"말하지 않을거요..? 정말 이대로 만족하오..?"

 

 

조심히 물어오는 금옥의 목소리에 태환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여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지만... 자신의 마음도 그와 다를것이 없지만... 태환은 자신이 없었다.

 


"...나는...말할 수 없소. 그저... 나으리가 떠나시는 날까지.. 그 이후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랄뿐이오."

 


애써 웃음 지으며 옷매무새를 가다듬은 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나으리에게 갈 채비를 마쳤다.

 

 

 

 

 

 

금옥이 챙겨준 장옷으로 얼굴을 꽁꽁 싸맨 태환은 칼바람을 맞으며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를 마주하고 어떤 표정을 지어보여야 할지... 그가 자신에게 하려는 말이 무엇일지 걱정되었지만...

그에게 가는 이 길이 태환은 행복했다.

 

그를 볼 수 있음에... 그가 아끼는 이 모습으로 그를 만날 수 있음에 태환은 한없이 기뻤다.


잰걸음으로 그의 집앞에 다다른 태환은 장옷을 걷고 다시 한번 옷매무새를 단정히 바로 잡았다.

인기척 하나 없는 대문 앞에 서서 천천히 목소리를 가다듬고 문을 두들기자 발소리가 가까이 들리는가 싶더니

이내 문이 열리고 그곳엔 하인이 아닌, 그가 서 있었다.

 

 

"오셨습니까."

 

 

반가움은 찾아볼 수 없는 어딘지 모를 낯선 표정의 나으리에게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그의 손짓을 따라

안으로 발을 들였다.

 

 

"어찌 나으리께서 문을 열어주십니까."

 


설화의 물음에 쑨양은 대문을 굳게 닫고 여인을 지나쳐 안채로 걸음을 옮겼다.


어두운 집안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고 적막했다.

자신과 나으리를 빼고 그 누구의 인기척 하나 들려오지 않는 텅빈 집.

별다른 답없이 앞서 걷는 그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설화도 천천히 걸음을 떼어 그의 뒤를 쫒았다.

 

 

 

 

 


호롱불이 흔들리는 방안에 서로를 마주 보고 앉은 두 사람은 한참을 말이 없었다.


둥근 소반 위에 놓인 찻잔만 만지작거리는 그의 어두운 표정에 설화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앉아만 있을뿐이었다.

평소답지 않은 낯선 눈빛, 행동... 설화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혹, 청으로 떠나기전 자신에게서 정을 떼려 이러는 걸까...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을 잊어달라 부른건가 싶어

설화는 땀이 베이는 손을 치마자락 위에 올렸다.

 

 

"그대의 오라버니."


"..............."

 

 

찻잔만 매만지던 그의 입술에서 갑자기 새어나온 목소리에 설화는 흠칫 놀라 고개를 들었다.

 

 

"다치신 곳은 괜찮으십니까."

 

 

여전히 시선은 마주치지 않은 채로 감정없는 목소리를 내는 그에게 설화는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나으리께 감사하다고... 전해달라 했습니다."

 

 

그 답에 그제서야 그의 시선이 설화를 향했다.

 

 

"고우십니다. 옷도... 비녀도."

 

 

웃음기 하나 없는 그의 칭찬에 설화는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 우물쭈물하다가 겨우 입을 떼었다.

 


".....아...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리 귀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손을 단정히 모으고 고개를 숙여보이는 설화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천천히 흔들린다.

 


[상상했던대로 고우십니다.

비단을 고를때에도...비녀를 고를때에도... 그대의 이 모습이 그려져 더없이 기뻤습니다.]

 


차마 입밖으로 내지 못한 그 말을 삼키고 쑨양은 천천히 찻잔을 들어 한 모금을 마셨다.

불안한 눈빛으로 줄곧 자신을 바라보는 여인의 시선이 느껴져 쑨양은 더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음을 느꼈다.

 

 

"저는 곧 청나라로 돌아갑니다."


"................."

 


설화의 입장에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기에 조금은 놀란 표정으로 그를 마주했다.

하지만, 차가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나으리의 시선에 설화는 급히 시선을 거두고 떨리는 손을 움직여

앞에 놓인 찻잔을 들어올렸다.

 

 

"하여, 그대가 함께 갔으면 합니다."


"..........!!!............"

 


찻잔을 들어올리던 설화는 그 뒤를 이어 나온 생각지 못한 그의 말에 너무 놀라 그대로 찻잔을 놓쳤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내용물이 그대로 자신의 손을 덮쳤지만 설화는 그 고통도 느끼지 못하였는지 그대로 얼어붙었다.

 

 

"괜찮으십니까..!"

 


발갛게 데인 손이 아프지도 않은지 멍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에 쑨양이 급히 몸을 일으켜 손을 잡아 끌었다.

데인 손등을 감싸고 축축하게 젖은 소매 밑단을 걷어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하려던 그는 곧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대로 멈춰 설화를 바라보았다.


붉은 실로 새겨진 이름 하나.


그 눈빛에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온 여인은 나으리의 손끝이 머물고 있는 소매 밑단을 발견하고 급히 내렸보았지만...

이미 그의 눈빛은 어둡게 가라앉고 있었다.

 

 

"나...나으리..."


"..................."

 

 

믿고 싶지 않았던... 부정하고 싶었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간 그는... 절망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감추려하는게 무엇인지 묻고 싶었지만... 굳이 그 답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굳은 표정으로 발갛게 달아오른 손등에서 손을 떼어내고 그가 다쳤던 팔에 손끝을 댄 쑨양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꽉 움켜쥐었다.

 

 

"..으..읏...."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가 다시 벌어지며 느껴지는 통증에 설화의 미간이 구겨졌다.

그와 함께 고운 살구빛 저고리 위로 스미는 붉은 핏자국.

 

 

"...아니길..바라였는데..."

 


원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자신을 향해 천천히 내뱉는 그의 말에 설화는 가슴이 쿵..하고 떨어져내림을 느꼈다.

자신의 팔에서 손을 떼어내고 짙은 눈썹을 찡그리는 그를 바라만보던 설화는 급히 손을 뻗어 나으리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그 손을 끌어 자신의 가슴께에 가져다 대었다.

 

 

"저는...저는 나으리가 생각하시는 여인의 몸이 아닙니다. 속이려 했던것은 아닌데..아니, 말할 수 없어서..."

 


덜덜 떨며 눈물만 한없이 떨구는 설화를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쑨양은 천천히 그의 손을 떼어내고 몸을 일으켰다.

흔들리는 걸음으로 방문앞에 선 쑨양은 말없이 한참을 서있다가 그대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의 발소리가 점점 멀어지자, 설화는...태환은... 그제서야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며 바닥으로 무너져내렸다.

 

 

 

 

 

 

 

얼굴은 이미 엉망이 되었다.

더이상은 흘릴 눈물도 남아있지 않았다.

자신이 저지른 죄임을 알기에 홀로 두고 사라진 그를 원망하지도 않았다.

위태롭게 흔들리다 서서히 꺼진 호롱불.

빛 하나 없는 어두운 방안에 우두커니 앉아 한없이 그를 기다릴뿐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난것일까.


밤이 지나고 어스름한 새벽의 빛이 방안을 물들일쯤, 그가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다.

변명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잘못했다 용서 한번 빌지 못하고... 긴긴 시간을 혼자 남겨져 무너지는 가슴을 쳐댔다.

붉게 충혈된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떠올린 태환은 그가 앉아 있던 자리에 시선을 두고 마른 입술을 천천히 열었다.

 

 

"어찌하여 하찮은 제게 마음을 주신 겝니까... 저는 어찌하여 감히 나으리를 마음에 품었단 말입니까.

.....처음으로 마음에 품은 정인이... 왜 나으리이신겁니까.

이리 될 줄 알았으면서...왜 아직도 이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것인지...

안되는 줄 알면서도... 저를 두고 가버리신 나으리를 기다리는 제 마음을........어찌하면 좋습니까...

저는..... 저는 왜..... 사내인것입니까............................"

 


속눈썹에 스미는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꼭 깨문 그는 천천히 손을 들어 가채에 장식된 꽃 비녀를 빼 소반 위에 올렸다.

 


"이렇게라도 하여 나으리를 향한 제 마음을 놓을수만 있다면... 이 비녀에 제 마음을 두고 가겠습니다..."

 


빛을 잃은 비녀와 함께.. 빛을 잃은 그의 까만 눈동자에서 뜨거운 눈물이 떨어져 바닥을 적신다.

 

설화.

그가 꽃이라 불렀던 여인이... 그의 안에서 천천히 시들어가고 있다.

 

 

 

 

 

 

 

 

 

 

 

 

 

 

 

***

 

안녕하세요~흰둥이입니다.

드디어 20화!!

의도했던건 아닌데..20화에서 일이 빵터졌네요...

이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릴수 있는 말은...

전 해피엔딩을 참! 좋아합니다ㅎ

 

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뽕!

 

★ 오늘의 메인은 설화의 진실에 상처받은 아련 쑨양? 일까요? ㅎㅎ

내용中.. 손을 끌어 가슴에 가져다대는 장면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나왔던 장면입니다.

신윤복이 정향에게 자신이 남자가 아닌 여인임을 고백하던 장면에서 나왔던 모습이지요..

그 당시에 굉장히 인상 깊게 봐서... 제 글에 써먹어봤습니다;;; 반대의 입장으로...ㅎㅎㅎ

아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미리 밝혀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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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히히에요!!!요즘 폭풍 업뎃..너무좋네요ㅎㅎ와...드디어 밝혀졋군요!!두근두근- 앞으로의 일이 더 흥미진진해지네요ㅋㅋ둥이님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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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ㅎㅎㅎ 우울한거 빨리 털어버리고 싶어서 빨리 빨리 쓰고 있어요...근데..그만큼 아쉬움도 크고...ㅠㅠ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ㅂ<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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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리엔입니다!맞아요!!!!바람의 화원 저도 되게 재밌게 봤었죠!!ㅜㅠㅠ근데 결말이 신윤복이 떠나는거라 슬펐어요...이루어졌으면 좋았을텐데..ㅜㅠㅠ근데 결국은 이런일이 벌어지네요 둥이님이 예고하신데로 설화라는 글씨 때문에 일이 벌어졌군요ㅜㅠㅜㅠ쑨양이 설화를 버리는걸까요....하지만 둥이님은 해피엔딩을 좋아하신다니 그러지 않겠죠ㅋㅋㅋ잘보고가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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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전 해피엔딩을..무지 사랑합니다...ㅎㅎㅎ 다음이야기에 답이 있을걸요? 올렸어요! 놀러오세요~
바람의 화원...저도 참 재밌게 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화라는 글씨가 사단을 냈어요...차라리 이렇게라도 알려진게 다행이다..싶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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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흰둥이님 저... ㅠㅠ 푸른비입니다... 너무 슬퍼요~ 흐엉~ 어떻게 이런글을... 울어버릴겁니다~ 흐엉~흐엉~~~~~
태환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쑨양도.. 안쓰럽긴하지만.. 이쁜 이 두사람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흑... ㅠㅠ 차라리 왜그랬냐고 묻기라도하고
변명이라도 들어줬다면... 나았을까요? 흑... 정말 안타깝다... 쑨양이.. 같이 가자는 소리 할줄을 몰랐는데... 그렇게나 마음이컸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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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흐엉~자꾸 슬프고 우울하게 만들어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사람 모두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네요....엉엉 다음이야기 올렸어요! 슬픈 마음 조금이나마 위로받으시길 바래봅니다...놀러오세요!!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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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둥이님ㅠㅠ규규에요ㅠㅠㅠ드디어오늘ㅠㅠ태환이설화라는게밝혀졌네요ㅠㅠㅠㅠㅠ쑨양이조금은예상을하고있었지만이렇게알게되니까충격을먹었나봐요ㅠㅠ태환은ㅠㅠㅠ너무안쓰럽네요ㅠㅠㅠㅠ해피엔딩을좋아하신다니다행이지만ㅠㅠㅠㅠ빨리행복해지길ㅠㅠ오늘도잘읽었구요!다음편도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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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정말 그렇다고 하니 멘붕이 왔나봐요...자신은 여인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남자라고 하니...설화의 모습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그 눈빛도 거짓이었을까...별별 생각을 다했겠지요...엉엉
다음편 올렸습니다~놀러오세요!! 저도 이 두사람 해피해피한 모습 얼른 쓰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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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안녕하세요 양양스마일입니다!! 드디어 쑨양이 자신이 걱정하던 진실과 마주하였네요...ㅠㅠ 쑨양의 마음이 얼마나 복잡할지 짐작이 가지요..ㅠㅠ 과연 이 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글이 제일 슬픈거 같아요..ㅠㅠ 노래와 내용이 너무 잘어울리는것같네요..ㅠㅠ 과연 쑨양은 이제 어떻게 태환을 대할지 걱정이 되네요..ㅠㅠㅠㅠ오늘고 잘읽고갑니다! 다음화도기대할게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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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오늘이 두 사람 모두에게 가장 절망스러운 날 이었을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 가사...커흑....과연 두 남자는 어떻게 될까요?
그 답은 다음화에 있습니다... 올렸으니~놀러오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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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ㅜㅜㅜ으어드디어일이터졌네요...ㅜㅜㅜ엉엉태화니마니아프겠다ㅜㅜ엉엉쑨양아어여돌아와난너가돌아올거라고믿어이심치아니한다ㅜㅜㅜㅜㅜ해피엔딩...맞죠...맞죠...저도해피가조아여....ㅜ요즘바빠서댓글잘못달아요ㅜㅜ양해부탁드릴게요..하지만늘잘!!열씸히!!최선을다해보고있어요~!!저잊지마세요ㅜㅜ~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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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바쁘셨군요...괜찮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와주셔서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올렸어요! 그 안에 해답이 조금...있을...지도...모릅니다!!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않을거예요~잼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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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고등어예요!!
폭풍연재 좋아요 좋습니다 헿ㅎ
드디어.. 20화에서 일이 터졌네요!!
아.. 태쁘니에게 상처받은 아련쑨양이는 어떻게할지. ㅠ
다음편도기대하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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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우울한거 빨리 넘기고 싶어서 폭풍연재중입니다ㅎㅎㅎㅎ
과연 두 남자는.....흠..... 조그마한 답이 다음편에 있답니다...놀러오세요! 업뎃했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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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반오십입니다 ㅜ 태환이를 청나라로 루팡해갔으면 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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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루팡! 뿅! 과연 쑨양은??!! 다음이야기 올렸어요~ 놀러오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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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또윤이에요 ㅠㅠㅠㅠㅠㅠ아이고....일..이..터졌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 기다릴게ㅔ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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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슬픈 일이...우려하던 일이 빵! 터졌네요.....다음화 올렸어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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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안녕하세요 크리에요!! 드디어 쑨양이 태환이의 정체를 알아버렸군요 ㅠㅠ 그래도 우리 자까님도 해피엔딩을 좋아하신다니 ...믿어요... 저 버스에서 이거 보고 울뻔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주로 아침에 읽는데... 새드엔딩이라면 아침부터 눈물 뚝뚝 흘리는 일은 없겠죠..그리고 쑨양!! 너그러는거 아니야!!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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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어익후..버스에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해피엔딩 좋아해요....
태환이 가엽지만 쑨양의 마음도 헤아려주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으로 고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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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혜령입니다ㅜㅜ 이번편은 다른편에 비해 슬프네요ㅜㅜㅜㅜㅜ 태환도 쑨양이 자신을 남자라고 안것을 깨달았으니.. 정말 앞으로 얘기가 어떻게 전개될지ㅠㅠㅠㅠㅠㅠ 잘읽었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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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 갈등의 절정이어서...최대한 슬프게...적어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이야기 올렸으니 놀러오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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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잔디에요 ㅠㅠㅠ드디어 쑨양찡이 알앗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되길 바래요 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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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저도 얼른 둘이 행쇼하길 바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울한거 지쳤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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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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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그 글씨가 사단을 냈네요...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알게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평생 속이지는 못했을테니까요...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이야기 올렸으니 놀러오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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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작가님 ㅠㅠ 하이블루쑨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엇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가 너무 슬픈게 작가님 글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ㅠㅠㅠ 노래 제목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ㅠㅠ
저의 일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낫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글과는 별개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는것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프네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 담화에서는,그 다음화에서는, 또 그다음화에서는 더 기뻐지리라 믿어요ㅠㅠㅠ 아...너무 감동입니다ㅠㅠㅠㅠㅠㅠ 폭풍업뎃!!감사해요ㅎㅎ 감기조심하세요!!!언제나-응원합니다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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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아니! 우셨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제가 죄를 짓네요....
노래 가사가 너무 슬프죠...ㅠㅠㅠㅠㅠㅠ 이 노래는 *** 베이지(Beige) - [추노 OST #03] 달에 지다 *** 라는 곡입니다.
이제는 좀 행복한 글 적고 싶어요... 작은 답이 다음이야기에 있답니다...놀러오세요!! 하이블루쑨님도 감기조심하시고요!
응원해주셔서....힘이 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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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콩순이에요!!쑤냥이가 눈치를 채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직접 확인하니까 더 상처를 받은거겠죠...ㅜㅜ태쁘도 알면 저런 반응을 보일 것을 알고있었지만...많이 좋아하니까 밤이 지나고서도 쑤냥이를 기다리는 모습이 참...ㅜㅜ슬퍼요...!!오늘도 잘봤습니당~노래가 글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ㅎㅎ정말 둥이님은 센스쟁이♥ㅋㅋㅋ요즘 추우니까 감기조심하기구요!담편도 기대하고 있을께용♥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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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태환이 거짓으로 모습을 감추었으니 진실을 알고 나서 설화의 모습일때 자신을 바라봤던 그 눈빛조차 거짓으로 느껴졌겠지요...그게 아닌데...ㅠㅠㅠㅠ
노래 맘에 드셨군요!! *** 베이지(Beige) - [추노 OST #03] 달에 지다 *** 이 노래입니다~ 늘 재밌게 읽어주시고 칭찬!! 감사합니다...
콩순님도 감기조심하세요! 다음편 업뎃 했습니다! 놀러오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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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스에요!!!!!! 으앙ㅠㅠㅠㅠ 저없는동안에대체쑨환이들에게무슨일이생긴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앙대..... 어서빨리현명한노비님이와서답을줬으면좋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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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노비님은 답이 없고...금옥님이 한건 하셨어요! 다음편 올렸으니 놀러오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이야기로 고고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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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너무 슬퍼요 으헝허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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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는 해피해피한 이야기 적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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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 마린페어리 ]
메인사진속 쑨양... 진짜 우윳빛깔이네요 ^///^ 너무 뽀얗다능 ㅠ_ㅠ
시선을 내리깔고 깊은 생각에 빠진듯해보이는데... 요즘 설화 = 태환의 생각으로 그런듯해보이기도 하네요
쑨양이 받은 서찰은... 혹 또 청으로 언능 오라는 재촉의 메세지는 아닌지 걱정되네요..ㅠ,ㅠ 그의 작은 한숨에 저또한 마음이 편칠않아요.
스토리에 설화를 만난걸 보면... 설화에게보낸 서찰의 답장일수도... 오늘 나으리에게 가겠다!는 그런???
온다고해도 마음이 편칠않을꺼자나요 ㅠ_ㅠ 에휴..
쑨양을 만나기위해 설화로 꾸미고 있는 태환또한 마음이 편치는 않겠지요.. 선물받은 꼭 맞는 옷을 입은 모습이 저도 상상이 되어요^^ 금옥 또한 고와서 어쩔줄을 모르네요 ㅎㅎ금옥과 저랑 생각이 어쩜이라도 같나요 ㅠ_ㅠ 맞아요~ 그걸 골랐을 나으리의 마음을 금옥도 알겠지요..
마음은 무겁지만...나으리를 보고싶은 마음까지... 안타까움이 공존하는듯 합니다.
집의 사람들을 모두 비운뒤라 마음이 좀 편했는데 이렇게 될꺼라는걸 예감이라도 한것일 까요?
쑨양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부자연스러우면서도 걱정거리를 한움큼 쥐고있는듯했어요 ㅠ_ㅠ 설화의 잘못은 저도 알지만.. 이런모습을 보는 설화 또한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겠어요 ㅠ_ㅠ 흐흑 그래도 청으로 같이가자하다니.. 역시 마음은 변함이없네요
설화가 참으로 놀란듯합니다. 예상하지도 못했을테니까요. ㅠ_ㅠ 그 덕분에 찻잔까지 놓쳐버리구...
손이 데인것도 모른채..얼어붙었군요...몰래 새겨놓은 글을 보고마는군요 ㅠ_ㅠ
쑨양이 의심했을때와 이렇게 확고하게 알게될때랑은 정말 틀리겠지요..ㅠ_ㅠ 이제 어쩝니까... 이둘을..
미리 밝힐수없었던 마음도 못전했는데 쑨양이 나가버리다니...
이제 더이상 설화가 아닌... 태환만이 방안에 남은듯합니다.
흘릴눈물조차도 남지않은듯 돌아오지않는 쑨양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깝네요
ㅠ_ㅠ 그의 안에서 천천히 시들어가는 설화라니.. 흰둥인 너무 슬프자나요 !
꽃비녀와 함께 마음까지 놓는다니.. 안되요~ ㅠ,ㅠ
오늘편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ㅠ.ㅠ 이 뒤숭숭한 마음...언능 다음편으로 가야겟지요!
흰둥님 의도했던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ㅠ_ㅠ 그래도 해피엔딩을 좋아하신다니~ 저랑 마음이 통했군요 ^^
이야기를 다 읽고 난뒤에 다시보니.,. 상처받은 쑨양일수도 ㅠ_ㅠ
아~ 전 바람의화원은 못봤었는데.. 인상깊은 오늘 태환의 행동이 그 드라마에 나왔던 장면이였군요 ㅎㅎ
드라마를 모르고 봐서 그런지 더 깜놀랬던 부분이였어요 ^^ 무지궁금해서 언능 21편으로 갈께용! 너무 잘읽었슈미닷
근데 오늘 읽으면서 맘이 쿵해서 댓글을 무슨생각으로 적었나 모르겠네요 ^^;;; 뒤죽박죽..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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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오늘 메인의 쑨양..캬하~너무 이쁘죠? ㅎㅎㅎ
마린페어리님 말씀처럼 설화=태환? 이 생각으로 복잡한가봅니다..
아마 쑨양은 자신이 느꼈던 답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집안 사람들을 모두 내보낸듯 합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간에서 얘기하길 바랬겠지요...
쑨양이 설화에게 청으로 함께 가자고 한것은...그곳에 같이 가기 위해 김재호를 아예 떼내어버리고자
포도청에 고한것이고...태환의 진실에 다가서며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아내기위해
던진 말인듯도 합니다... 결국은 소매 밑단에 새겨진 이름과 상처로 확실히 알았지만요...ㅠㅠㅠㅠㅠ
의심으로 끝나길 바랬건만..자신을 속인것을 알고 배신감? 비슷한걸 느꼈을거예요..
설화였을때 자신을 바라보던 그 눈빛도 거짓이라 생각했을테니까요...그건 아닌데...ㅠㅠㅠㅠㅠㅠ
안타깝고..슬프고..뒤숭숭하게 만들어드려서 죄송합니다....저도 이제 핑크빛 달달 모드로 가고 싶어요
다음편부터는 그 답이 있겠지요?
이미 가셨을테니 저도 그 뒤를 밟아 다음편으로 가겠습니다!

**바람의 화원의 한장면...! 인상 깊으시죠? 저도 그 장면을 여기서 쓸줄이야.....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이야기로 고고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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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사실 그 장면... 혹시...!! 하고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닷냥커플 좋아했지요 저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쑨양이 결국 알아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젠간 이런 일이 일어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씁쓸하네요 참... 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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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고무에요!!!!!!!!!!!!!!1아 시험기간이라서 진짜 오랜만에 들어왔네요ㅠㅠㅠㅠㅠㅠㅠ노래랑 똑같네요...아ㅠㅠㅠㅠ 알아버렸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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