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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환들환 전체글ll조회 470l 2
물론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ㅋㅋ
그냥 인티하려니깐 심심해서
들어와써용 ㅜㅜ

프롤로그내고 계속 안쓰고 있어가지곸ㅋ
아는사람도 별로없겠지만
뭐 그래도 ㅋㅋ
봐주신 분들을 위해서 계속씁니당

[B1A4/바들] 7 - 01

w.들환


*우리에겐 참 의미있는 숫자 7
너와 내가 서로의 사랑을 나눈 날들 7년
너와 내가 서로를 보지 못한지도 7년
그리고 내가 널

잊는데 걸릴시간 77년*



너와 니 아들을 길에서 마주치고 난뒤
그냥 어디론가 무작정 걸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쓰라려서
아직도 널 잊지못한 내가 정말 머저리같아서

나는 오랜만에 너와의 추억들을
가슴저편에서 꺼내보려고 한다


"그래도 그땐 참 좋았었는데"


***


선우와 나는 부모님들끼리 친한친구셨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알고지내던 사이였다
우리는 항상 당연하다는 듯
둘이서 떨어지지 않았고
부모님들도 그런 우리를 흐뭇하게 바라보셨다

우리가 15살이 된 어느 겨울
그날은 내생일이었고
나와 선우는 하루동안 정말 신나게놀았다
그날 저녁
우리 둘은 놀이터벤치에 앉아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고있었다
그리고 어느덧 날이 어둑어둑해 질 무렵
선우는 여느때와 같이 나에게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었다

"정환아 내가 집까지 데려다줄게 가자"

"그래! 나야좋지 근데 넌 나 데려다주고 가면 안피곤해?"

"안 피곤하니깐 걱정말고 일어나기나 하셔"


선우는 앉아있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고
선우의 손을 잡는 순간
날보고있던 선우와 그런 선우를 올려다보던 내눈이
마주쳤다

그렇게 몇초동안을 서로 물끄러미 바라보다
내가 먼저 고개를 돌렸고
이상하게도 두근거리는 심장과 발개지는 얼굴에
나는 고개를 푹 숙였다

선우는 내손을 잡고있지않은 다른손으로
내 얼굴을 위로 천천히 올렸고
내 발개진 얼굴을 본 선우는
내눈을 바라보며 나에게 말했다

"정환아"

"...으..응?"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 잘 들어야되"

"응.."

"내가 이런 감정가지는거 우습고 더러워보일수도있는데"

"....."

"솔직히 말할게 더이상은 못참고있을거 같아서 그래"

"....."

어쩌면 나는 그때 선우가 할 말을 예상하고 있었다
며칠전부터 선우가 날 보는 눈빛이 예전 같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지금 당황스러워 하는것이
선우가 싫어서는 아니다
그저 나도 그런비슷한감정을 느끼는것같아서
혼란 스러울 뿐
그렇게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하고있을때 선우는 말했다

"정환아 나 너 좋아해"

나는 선우의 눈을 피하고 있던 눈동자를
선우에게로 맞췄고
선우의 눈과 마주쳤다
선우의 눈은 평소 장난기가 그득한 눈과는 다르게
무언가 확고하고 진지해보였다
아마 그 눈빛에 흔들렸을지 모른다

"선우야"

"...."

"나는 솔직히 모르겠거든..."

선우는 내가 자신의 고백을 거절할거라고 생각한 것인지
고개를 푹숙이고는 풀죽은 모습으로 서있었고
나는 좀전과는 다른 선우의 모습에
살풋 웃으면서 말했다

"내가 지금 너한테 느끼는 이감정이 너와 같은건지는"

선우는 내말에 다시 고개를 들고는
아까와 다르게 떨리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봤고
나또한 그눈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근데 얼추 비슷한거 같아 니감정과 내감정"

"....."

선우는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면서 날 바라봤고
나는 그런선우의 모습에
크게 웃었다

"왜..내가 이렇게 쉽게 받아주니깐 갑자기 나 싫어?"

내가 장난기서린 말투로 선우에게 묻자
선우는 갑작스럽게 날 꼭 안았다

"아니...너무 좋아서..안믿겨져서"

"...."

"진짜 이정환이 날 좋아하는건가 안믿겨져서"

"...."

"그정도로 너무 좋아서"

선우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에 나는 또 살풋 웃고는
선우의 품에서 살며시 눈을감았다
선우의 진심이 느껴지는 심장소리를 느끼면서






*
*
*
에헹ㅋㅋㅋ 진짜 똥글망글이네요 그래요 그러하다 그러네요 네..
소금소금..

그..그..그그극...극...그래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을 위해서 ㅋㅋㅋ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이야기는
34살의 정환이가 선우와 현우를 만나고(프롤로그 참조)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해보려
어디론가로 무작정 걸어가던 도중
옛날일들을 회상하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문장이 이상할수도있고
말이 안맞을수도 있고 막 그래요 ㅋㅋㅋㅋㅋ
제가 한국인인데 국어가 좀 딸려서 죄송합니다 소금소금
질문은 댓글로 하셔도 되구요!
네...
뭐...
그래도
무관심은
슬플거같아요
소금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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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바들라인 ㅡㅠㅠ작가님담편기다릴께요
11년 전
들환들환
엉엉 ㅜㅜ 감사해요 퓨퓨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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