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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김영권/빙의조각] 영상통화 | 인스티즈



아침에 곤히 잘 자고 있는데 울리는 내 휴대폰 벨소리. 진동모드가 아니라 소리도 무지하게 크게도 난다. 잠을 더 자고 싶은 마음에 휴대폰을 신경질적이게 잡아채 휴대폰 화면을 확인했는데 걸려온 건 남자친구의 전화. 그냥 전화도 아니고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그리고 '망했다. 지금 상태 메롱인데.'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깼는데 전화 안 받으면 뭐라 하겠지, 분명. 난 전화가 끊기기 전에 서둘러서 통화를 받았다. 그리고 화면에 뜨는 그의 얼굴.


"잘잤냐, 대체영상 띄어논거 보면 너 지금까지 자고 있었지. 시간이 몇신데 아직까지 자고 있어."


잠에서 깨자마자 잔소리를 듣다니 기분이 상쾌하구나, 아주. 그래도 내 폐인 같은 상태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도 감사하며 그에게 미안하지만 난 그의 말을 한 귀로 흘려들었다. 솔직히 이렇게라도 해야 그나마 나으니까. 난 그래서 그가 말을 끝낼때까지 멍하니 그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듯이 흘겨들었다. 그리고 말이 끝난것 같아보여 난 그에게 왜 아침부터 전화도 아니고 영상통화를 걸었냐고 물었다. 내가 묻자 그는 개구지게 웃으며 말하였다.


"그거 알아? 아침에 처음 본 사람의 얼굴은 하루종일 머릿속에 남는대. 그럼 안녕, 뿅."


이라는 말과 동시에 그의 전화는 끊어졌다. 그거 때문에 전화한건가, 그런 말은 또 어디서 듣고 온걸까. 라고 생각하며 난 휴대폰을 멍하게 쳐다보았다. 정말 기억에 남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카톡알림이 떴다. 보낸 사람은 그의 카톡메세지. 카톡메세지를 확인하니 방금 보았던 머리와 옷차림을 보아하니 금방 찍은것으로 보이는 그의 셀카와 그의 메세지가 와 있었다. 메세지는 그의 평소 개구진 스타일이 묻어나는 메세지였다.


「내 여친, 내 사진 보면서 오늘 하루종일 내 생각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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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김영권/빙의조각] 영상통화 | 인스티즈


공실아 안녕

옛날에 올린 선택글 재탕해서 죄송해요 소재가 없어서 그랬어요

아침에 상쾌하지 못하게 똥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언제나 감시하고 있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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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달달해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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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달달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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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koogle입니다ㅠㅠ우리영궈니ㅠㅠ오늘 제머리속에는 영권이 밖에 없을듯 하네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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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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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기다림이에여....아니..뭐..이건..말 할 필요도 없음...제 사랑 드세요...두번 세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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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굼벵언니루팡이다요 이런달달글올려주면 사랑한다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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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대박....더더더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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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영궈나..........조타 좋아 하지만 여친이 있으니 난 작가님을 대신 루팡하게씀 손호호 내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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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살앙합니다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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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설레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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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흐억 너무 좋아요ㅠ.ㅠ 흐엉 그저 웁니다 신알신하고 암호닉 하나 정하고 갑니다. 암호닉은 란 이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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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ㅎ....ㅎ......헐....진심....설레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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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헐........진짜 달달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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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완전 달달달달.....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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