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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바뀐 기념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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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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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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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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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소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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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첨부 사진욥!! 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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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점심시간 되자 우르르 몰려가 감자탕집으로 들어가려다 백현이 생각나 슬쩍 빠져 조금 걸어 큰 길가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자 점심시간이라 역시 시간이 많은지 바쁘게 이리저리 움직이며 주문을 받고 있는 백현이 보여 입꼬리 올려 호선을 그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자 백현이 좋아하는 바닐라 라떼 하나와 샌드위치를 시키자 가격을 말하려 고개를 들었다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라는 백현에 여전히 호선을 그리며 지갑에서 지폐꺼내 건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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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이리저리 바쁘게 주문받고 오더 넘기느라 정신없어서 찬열이인줄도 모르고 주문 받다기 얼굴 보고는 깜짝 놀라 멍하니 바라보다 얼떨결에 지폐 건네받고는) ..아.. 바, 바닐라 라떼랑 샌드위치요? 8200원입니다. (이내 괜히 웃음 나오는지 푸스스 웃으며 잔돈 건네주며) ..왜 여기 있어. 회사사람들이랑 점심 먹으러 간 거 아니야? ..이런거 먹지 말고 제대로 밥 먹어야지. 아침도 안먹었으면서. (얼굴봐서 무척 좋지만 그래도 걱정돼서 괜히 타박하며 찬열이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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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또 좋으면서 선긋고 딴말한다. (거스름돈 건내는 백현의 콧망울을 집게손가락으로 꾹 잡아 당기다 구석에 자리잡고 좀 기다리자 금새 사람들 빠져 나가고 한가해졌는지 프레이에 자신의 점심까지 담아 맞은편에 앉는 백현을 계속 흐뭇하게 보다 얼굴을 당겨 짧게 입 맞추지만 회사 근처 얘기를 하며 또 예민하게 굴며 정색하자 티나지않게 작게 한숨쉬고 샌드위치 집어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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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행히 금세 사람들이 빠져나가자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양해 구하고는 점심 챙겨서 같이 앉는데 앉자마자 또 입 맞춰오는 찬열이에 급히 주변 돌아보다가 이러다 들키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별 말 없이 샌드위치만 집어드는 찬열이에 제가 심했나 싶어 커피잔만 만지작거리다 찬열이 바라보며) ...여기 너네 회사 근처고, 나 일하는데잖아. 그래서 그런거야, 알지? (화났나 싶어 눈치보며 초조하게 샌드위치 집어드는 찬열이만 살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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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에게
응, 그래 알았어. 그렇게 생각도 않고 주의력도 많아서 좋겠네 우리 백현이는. (할 말없이 각자 음식만 먹다 금방 다 먹은 찬열이 일어나 먼저 가보겠다며 일 열심히 해 하고 머리칼을 살살 만져주다 카페를 나가 계속 한숨만 푹푹 쉬며 생각이 많아져 담배를 태우다 회사로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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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는 곱창에게
(더 말 없이 계속 샌드위치만 먹는 찬열이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홀짝홀짝 커피만 마시며 찬열이 눈치보다가 이내 금방 나가버리자 붙잡지도 못하고는 폭 한숨쉬고 먹은거 치우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카톡이라도 해볼까 뭐라고 해야하나 망설이는데 또 금세 점심 다 먹은 손님들이 몰려오자 정신없이 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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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에게
(이렇게 잦은 다툼이 있어도 문자나 카톡 한 번 없는 백현이 익숙하긴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그런 범위까지 의심이가고 회사 들어와서도 집중하지 못하다 퇴근시간이 되자 애써 표정 지우고 끝나는 시간이 얼추 비슷해 카페 앞으로 차를 세우고 있자 목도리를 동동 맨 백현이 나오다 차를 보고 조수석으로 와 타자 출발하는데 뭐하러 여기까지 데리려 오냐는 말에 비툴어지게 말이 나가는) 왜, 또 볼까봐 누구? 들키면 안되니까 또 그러는거지 지금. 그럼 이제 차에 탔으니까 마음 좀 놓고 가자, 알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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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너는 곱창에게
(일 끝나고는 찬열이가 사 준 목도리 동여매고 나오는데 제가 일하는 카페 앞에 익숙한 차가 서있자 목도리로 살짝 가려진 사이로 미소짓고는 올라타서 피곤할텐데 여기까지 왜 왔냐 말하자 퉁명스레 대답해오는 찬열이에 당황하며)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너 일 끝나고 피곤한데 괜히 여기서 나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서 그런거지. (가만히 운전하는 찬열이 표정 살피며) ..음.. 찬열아. 밥 먹고 들어갈래? ..아, 아니면 영화? (둘이 밖에 나가서 하는 데이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찬열이 기분이 너무 안좋은 것 같아 조심스레 물어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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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에게
(밖에 나가서 밥을 먹거나 영화 보는걸 이해도 못하고 되도록이면 모든걸 집에서 해결하려 하는 백현이 먼저 조심스레 영화얘기나 저녁식사 얘기를 하자 놀래 바로 고개 돌려 백현을 보고 눈이 커지는) 진심이야? 왠일이야 백현이가. 나한테 먼저 데이트 신청하는것도 모자라 밖에서 하자고? 영광이네, 그럼 영화보고 저녁먹자. (차를 돌려 영화관으러 가며 기분이 좀 풀어졌는지 흥얼거리는) 나 너랑 있으면 하나도 안 피곤해, 피곤하긴 무슨 아직도 좋아죽겠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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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는 곱창에게
(싫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금세 기분이 조금 풀렸는지 흥얼거리는 찬열이에 다행이다 싶어서 작게 안도의 한숨 내쉬고는 앞에 바라보며) ...맨날 졸랐는데도 안가줬으니까.. 외식한 지도 오래됐고.. 오늘은 니 말대로 데이트 하자. (아직도 좋아죽겠다며 하나도 안피곤하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뭐라 대답해야될 지 몰라 그냥 다른말만 하고는 창 밖 바라보며) ..뭐 먹으러 갈거야? ..그래도 회사에서 좀 떨어진데로 가자. 사람들 별로 없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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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에게
그게 또 무슨 상관이야, 사람 좀 많고 회사 사람 만나면 어때. (백현이 고개 저으며 창 밖만 보자 한 쪽손을 끌어다 잡는) 너는 왜 좋아죽겠다고 말 안해. 눈이나 피하고, (백현이 별 말없이 고개만 숙이자 어쩔수없다는듯이 고개만 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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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는 곱창에게
(꼼지락거리며 찬열이 손 꼭 잡고 고개 숙인 채로 조그맣게 중얼거리는) ...그런말을 어떻게 해. ..어차피 다 알면서, 뭘. (차마 말 못하겠는지 그냥 찬열이 손만 만지작거리며 일주일 떨어져 있다가 만나서 그런지 괜히 더 두근거리는 것 같아서 금세 손 놓아버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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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에게
(우물쭈물 중얼거리고 얼마안가 바로 손 놓아버리는 백현에 입술 물다가 다시 끌어와 잡으려 하지만 차에서 뭘 이러고 있냐며 떨쳐내는 백현에 대답없이 주차장으로 들어가 파킹하고 내려 같이 영화관으로 들어가 예매하고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 두르는데 집에서는 받아주며 웃는 백현이 풀어내자 상영관 들어가서도 별 말없이 핸드폰만 보며 콜라 마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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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는 곱창에게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헤어졌을 때 괜히 이상한 소문 돌아서 찬열이한테 피해가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고 생각해서 콜라만 쪽 빨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무슨 핸드폰을 그렇게 해. ..이제 곧 영화시작하는데.. (아무말없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빨대로 콜라만 휘휘 저으며 얼음 콕콕 찔러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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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에게
(중얼 말하고 콜라만 휘휘 젓는 백현에 핸드폰 잠궈놓고 영화 시작하자 자세 고쳐앉아 영화만 가만히 보다 손을 뻗어 잡았는데 밑으로 내려 살짝 풀어내자 다시 고쳐잡고 위로 올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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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는 곱창에게
(영화 보다가 말고 손 고쳐잡는 찬열이에 옆에 찬열이 바라보고는 눈만 깜빡깜빡거리다 이내 다시 풀어내도 다시 잡아올 것 같아서 그냥 찬열이한테 손 맡기고는 가만히 스크린만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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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에게
(이제야 포기하고 손 맡기는 백현에 꾹 잡고 스크린 보고 있다 중간중간 몇 번씩 졸다 영화가 끝나자 상영관 나오는데 지나가던 남자가 여자에게 오메가 냄새가 난다며 찝찝하다 하며 지나가자 가방을 미친듯이 뒤지더니 약을 찾는 백현에 멍하니 모습만 보고 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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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는 곱창에게
(영화 끝나고 나오다가 들리는 소리에 놀라 저도 모르게 벽쪽으로 붙어서는 주저 앉아 벌벌 떨리는 손으로 가방 뒤져서는 약 찾아서 몇 개나 입에 넣고는 그래도 안심이 안되는지 제 머리 쥐어뜯다가 또 제가 오메가라는 사실이 혐오스러워서 웅크리고는 찬열이한테서 최대한 떨어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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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에게
(벽쪽으로 붙어서 약을 미친듯이 먹고 머리까지 쥐고 자신에게 떨어지자 한숨 쉬고 일부러 떨어져 가려하자 팔을 잡아 끌어와 옆에 두고 엘리베이터 누르는데 비상구로 가겠다며 나가려하자 따라나가 같이 내려가는) 천천히 좀 가자 백현아, 뭐가 그렇게 급해. 아무도 안 따라와, 너 그렇게 약 먹었다가 큰일난다 어? 듣고 있어 백현아 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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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너는 곱창에게
(비상구에서도 누가 올까봐 잔뜩 움츠러드러서는 찬열이가 하는 말도 들리지 않는지 그저 걸음 재촉해서 차에 도착해서는 안에 올라타서 웅크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어, 얼른 집에 가자, 응? ..저녁은 집에 가서 먹어. 내가 해줄게. ..밖에 있으면 또 너 곤란해져. 오메가랑 다닌다고 사람들이 뭐라고 한단 말이야. (잔뜩 울상지으며 찬열이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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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에게
(옷을 막 잔뜩 여미고 빨리 가자며 차 키까지 뒤적이는 백현에 가만히 행동 보고만 있다가 손 떼내고 시동걸고 주차장 빠져 나오는) 그만 좀 하자 백현아, 아무도 뭐라고 안 해. 냄새나면 다 너야? 그냥 그러녀니 좀 해. 저녁 나가서 먹자, 너 좋아하는데 가자. (큰 길로 나가는데 거의 울듯한 목소리로 집으로 가자하는 백현의 말 무시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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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너는 곱창에게
..집에 가자, 찬열아, 응? (계속 울 것 같은 기분에 찬열이 졸라대도 막무가내로 운전하자 안절부절 못하며) ..어떻게 그냥 그러려니 해. 찝찝하다잖아. 나 다른 사람들한테도 피해 주기 싫어. 식당에 갔는데 또 그런 일 있으면 어떡해, 응? ..거긴 다음에 가자. 지금 히트사이클 끝나서 냄새 더 심한건지도 모른단 말이야, 찬열아. 내 말대로 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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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에게
냄새 좀 심하면 어때, 그거 가지고 나가라하는 사람 없어 있는다 해도 내가 가만히 있을거 같아? 너만 이세상에서 오메가 이니니까 그만 좀 해. (백현이 왜 말을 못 알아듣냐며 큰 소리를 내며 화를 내자 갓길로 차를 세우는) 말을 왜 못 알아들어! 알아들으니까 더 가려는거지, 평생 그렇게 피해다니고 숨어서 살래? 난 냄새 하나도 안나. 그래봤자 구린내나는것도 아니고 사탕수수처럼 달콤한 냄새 좀 나는건데, 무슨 상관이야 제발 조용히 저녁 먹으러 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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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는 곱창에게
(말이 안통하는 찬열이에 파르르 떨며 겨우 숨 고르고 진정하며 다시 조근조근 달래며 설득하는) ..제발, 찬열아, 응? 내 말대로 하자. 그 달콤한 냄새가 다른사람들한테는 신경쓰이는 거잖아. 너는 맨날 나랑 있으니까 그런데 거부감 없는걸지도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 냄새 싫어할 수도 있어. 괜히 사람들 많은 데 갔다가 또 괜히 너 나때문에 싸우고 그러는 거 싫어. 무서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늘 불같이 화내는 찬열이가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고 짐만 되는 것 같아서 찬열이 애원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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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에게
뭐가 무서워, 요즘 누가 알파 오메가 가리고 그래. 예전이나 그랬지, 이게 그렇게 울거같은눈으로 애원할 일이야? (백현의 눈빛에 기가막히는지 헛웃음치다 결국 차 돌려 집 방향으로 들어가고 파킹하고 내려 올라가자마자 침대에 누워 커텐 치는) 좀만 잘게, 신경쓰지말고 너 할거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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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너는 곱창에게
(차타고 가는동안 입만 달싹거리고 아무말도 못하다 내려서 몇걸음 떨어져서 찬열이 쫓아가다가 이내 바로 누워버리는 찬열이에 뭐라 말도 못하고 폭 한숨쉬고는 살짝 문 닫고 나와서 멍하니 식탁에 앉아있다가 그래도 찬열이 일어나면 식사 챙겨줘야 된다 싶어서 다시 정신차리고 분주하게 준비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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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에게
(한참 자는데 방으로 들어온 백현이 침대에 걸터앉아 어깨를 살살 흔들며 밥 먹고 더 자라며 다 식을거같아 깨운다하자 느릿하게 일어나 방을 나와 식탁에 앉아 물을 마시고 천천히 밥 먹기 시작하는) 하던대로 해, 오늘은 카페에서 뭔 일있었어. 손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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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너는 곱창에게
(괜히 주눅들어있다가 찬열이 말에 작게 웃으며 두 손 다 보여주고) ..아무렇지도 않아. ..나 그렇게 맨날 사고만 치고 다니는거 아니거든? (찬열이 먹는거 바라보다 살짝 더 당겨앉으며) ..너는. 회사에 아무일도 없었어? ..오늘은, 또 누가 아무말도 안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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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에게
무슨 말, 뭐 박대리님이 오메가라 사는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오메가랑 사세요. 뭐 이런거 말하는거야 지금? 아무도 뭐라 안 했어, 오세훈 김종인이 지네 불타는 밤을 자랑질 한것만 빼면. (손을 잡아 훑어보고 놔주며 반찬을 밥그릇에 올려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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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너는 곱창에게
..그런거 아닌데... 그냥 잘 지냈나 해서 그랬지.. (괜히 또 멈칫하다가 반찬 올려주는 찬열이에 푹 퍼먹고는 오물거리다 꿀꺽 삼키며) ..그런걸 자랑도 하고 그러는구나.. (저는 제대로 잘 못맞춰주는 것 같기도 하고 미안해서 찬열이 밥에 반찬 올려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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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에게
자랑을 얼마나 하는데, 도경수 둘째 가졌다는데 우리를 엄청 이상적인 사람들로 봐. 일부러 더 자리 잡을때까지 아기도 가지지않고 조절하는, 안에다 사정해본 기억이 없는데. (올려주는 반찬 꿀꺽 삼키고 가만히 백현을 보다 고개 숙이고 밥 마저 먹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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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는 곱창에게
..경수씨 둘째 가졌구나..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 싶어서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정신차리고 다시 찬열이 밥에 반찬 올려주며) ..안에 하는 게 뭐가 중요해. 우리도 하기는 하잖아. ..이정도면 많이 하는 것 같은데.. (흠흠 헛기침하고는 저도 밥 먹고 우물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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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에게
아, 일주일에 한 번 할까말까 한게 많이 하는거야? 몰랐네, 내가 성욕이 넘쳐 흐르나보다. (백현을 무표정한 얼굴로 보다 밥만 떠먹고 계속 아기 자랑을 들었던 생각에 우리 아기는 생기기는 하냐는 말에 임신은 안 할거라며 다 그런게 나중에 해만 되는거라고 하자 눈만 쳐다보다 고개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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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그런 찬열이 바라보다 다시 밥에 반찬 올려주며) ..또 왜 그래, 응? ..일단은 밥 먹자. 밥 먹고나서 이야기 해. 이러다 너 또 안먹고 그냥 들어가겠다. (여러가지로 저는 찬열이한테 아무것도 못해지고 도움도 안된다고 생각하자 축 쳐져서 젓가락만 기계적으로 움직이며) ..너도 아기 갖고 싶어? ..나랑 너 아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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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에게
그럼? 싫다고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지는 아기인데. (백현이 고개만 끄덕이며 깨작 거리자 마저 밥 먹고 일어나는) 신경쓰지마, 그냥 나는 그러고 싶다 이런거니까. (거실로 나가 티비를 보고 있다 결국 일어나 담배를 들고 계단 올라가 옥상으로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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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는 곱창에게
(옥상으로 올라가버리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정리하고 매번 찬열이랑 같은 문제로 실랑이하는게 저도 마음 아프고 찬열이한테 못할 짓 같아서 차라리 그냥 헤어져야하나 싶지만 그래도 아직 많이 좋아하니까 차마 그럴 수도 없어서 깊이 한숨쉬고는 조심스레 옥상으로 올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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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에게
(옥상에 놓인 흔들그네에 앉아 담배를 태우며 발로 흔들거리다 백현이 언제 올라왔는지 옆에 앉자 담배를 발로 비벼 꺼놓고 옆에 놓인 담요를 건내는) 뭐하러 올라와, 날도 추운데. 감기 걸려 또, (백현이 아무말도 못하고 있자 손을 잡아 입고 있던 후드 주머니에 넣는) 내가 예민하지 요즘, 몇 년전에나 싸우던걸로 이러고. 미안하다 백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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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너는 곱창에게
(제 잘못도 아닌데 또 먼저 미안하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아니야. 니가 뭐가 미안해. ..몇년 전부터 니가 말해오던 거.. 내가 하나도 못해줘서.. 내가 미안하지.. (울음 참으며 겨우 내뱉고는 찬열이한테 기대듯 안기며) ..정말 미안해. ..내가 아무것도 못해줘서 진짜 미안해. ..나도 경수씨처럼 그럴 수 있으면 좋을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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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에게
(왜 못하냐며 울컥해서 뭐라 하려다 눌러 참고 안기는 백현의 등을 천천히 쓸어주는) 그래, 이제 이해 할 수 있어서 괜찮아. 천천히 하면 되겠지, (잠깐 안고 있다가 밑으로 내려와 나란히 앉아 티비보는데 무릎에 누워 백현을 올려 보다 손을 뻗어 목을 잡아 누르더니 입 맞추며 몸을 일으켜 끌어 당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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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너는 곱창에게
(천천히 하면 된다는 찬열이 말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고개 끄덕이며 안겨있다 내려와서 제 무릎 베고 누워 있는 찬열이에 아직도 떨리는지 잔뜩 긴장해있는데 입 맞춰오자 멈칫하다가 이내 눈감고 천천히 찬열이 입술 받아들이며 꼭 껴안자 점점 더 급해지는 찬열이에 숨 가빠지는) ..하아, 그, 그만.. 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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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에게
(백현의 말이 들려와도 무시하고 당겨 무릎에 앉히고 입을 잠깐 떼어내 숨을 고르며 셔츠 벗고 백현의 셔츠도 벗긴 뒤 다시 입 맞추며 손을 올려 딱딱한 돌기를 손톱으로 툭툭 튕기며 고쳐 당기는데 계속 밀어내며 몸을 뒤로 뺴는 백현을 결국 안아들고 침실로 들어가 눕히는) 백현아, 어제도 참았잖아. 오늘은 할 수 있지, 하자 오늘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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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찬열이 올려다보다가 아직 히트사이클 기간 끝난 지도 얼마 안됐고 아까 냄새나다고 했던 사람때문에 괜히 걱정되는 듯 입술 꾹 깨물며 고민하다가 이내 고개 끄덕이며) ..응. 대신 콘돔. ..그, 그리고 하다가 도중에 조금이라도 나 이상하면 하지마, 알았지? 오메가같은 짓 하면 바로 그만두는거야. (이성잃고 매달릴까봐 걱정되는지 당부해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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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에게
오메가 같은 짓이 어디있어 백현아, 그런거 없어. 내 눈에는 그냥 다 백현이 니가 하는 행동이야, 딴소리 하지마. (콘돔 얘기도 하려다 이거까지 안 한다고 했다가는 밀어내고 일어날거같아 선반에서 콘돔을 가져와 옆에 두고 다시 입 맞추며 바지와 드로즈를 벗겨 페니스를 살살 문지르며 팔을 끌어다 자신의 바지로 올려놓자 이제야 안심되는지 손 빠르게 바지를 벗기며 달려드는 백현에 위로 올라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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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너는 곱창에게
(콘돔 가져다 놓는 찬열이 보고는 조금 안심되는지 그제야 천천히 입맞추며 찬열이 바지도 벗겨버리고 제 페니스 만져오는 찬열이에 작게 헐떡이는) ..하아, 흐으.. 찬열아, 천천히.. (급하게 달려드는 찬열이에 저도 히트싸이클 기간에도 내내 참고 오랜만에 하는 거라 흥분되는지 말과는 다르게 더 끌어당기며) ..하응, 열아, 하아.. 하으, 벌써 갈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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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에게
(이제야 적극적으로 자신을 끌어당겨 벗기며 자신의 페니스를 만져오는 백현에 더 흥분되 밀착하며 다리를 벌리고 들어가 목덜미를 이리저리 핥짝이다 자국을 만들며 살결을 이리저리 만지는) 가도 돼, 계속 할거니까 하으 가도 돼 백현아. (다시 올라가 백현의 풀린 눈에 입을 맞추며 얼굴을 만지작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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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너는 곱창에게
(제 얼굴 만지작대며 괜찮다는 듯 바라보는 찬열이에 잔뜩 열에 달아 오른 얼굴로 찬열이 바라보며 입술 꾹 깨물고 참다 결국 찬열이 손에 사정하고는 헐떡이며) ..하아, 으으.. 어떡해.. 하으, 미안해, 찬열아.. (찬열이 손에 사정해버린 게 매번 반복되도 계속 적응이 안되서 어쩔줄 몰라하며) ..하아, 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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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에게
(매번 손에 다 어쩔줄몰라하고 사정하면서 휴지 찾는 백현이 귀여워 웃으며 귀를 깨물고 손을 내려 벌렁이며 조금씩 액을 뿌리듯 내뱉고 있는 구멍에 정액을 한가득 펴 발라 묻히고 콘돔을 껴놓고 구멍에 귀두부터 맞추어 슬금 밀고 들어가자 바로 기다렸다는듯이 주름이 벌어지며 페니스를 물어오자 미간 찡그리며 허벅지 누르는) 하으, 백현아 안에 끝내주게 좋다. 따뜻해, 니 안에 있으니까 좋아. (일부러 더 안정될 수 있게 다정한 말하며 허리 움직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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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너는 곱창에게
(천천히 들어오는 찬열이에 이미 젖어서 그다지 무리없이 받아들이며 허리 크게 활처럼 튕기고 신음 내뱉는) ..하응, 차, 찬열아.. (다정하게 저 불러주며 천천히 움직이는 찬열이에 더 찬열이 어깨 꼭 붙잡고는 천천히 허리 움직이며) ..하아, 찬열아, 괜찮으니까.. 하으, 움직여도 돼.. (저 배려하느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찬열이 더 끌어안으며 점점 정신 아득해지는 것 같자 급히 고개 살짝 저으며 정신차리려 애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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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에게
(이와중에도 이성 잡으려 계속 고개 젓고 정신차리려하는 백현을 보고 오기가 생겨 침대 헤드로 밀어붙여놓고 다리를 벌려 끝까지 밀어넣자 백현이 크게 헐떡이며 허벅지를 잘게 떨며 허리를 들썩이다 결국 상체를 살짝 일으켜 팔을 뻗어 목에 두르며 크게 허리를 움직이며 울듯힌 얼굴로 움직이자 등허리를 꽉 잡아주고 목덜미에 얼굴 묻는) 하아, 흐으 백현아 사랑하는거 알지. 내가 많이 사랑해 백현아, 우리 편하게 웃기만하면서 살자. 하아, (오랜만에 하는 관계에 정신 못 차리며 엉덩이 들썩이는 백현을 꽉 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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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는 곱창에게
(정신 차리려고 애써도 계속 밀어붙이는 찬열이에 결국 꼭 껴안고는 매달려서 계속 허리 움직이며 점점 더 신음소리 커지는) ..하아, 읏, 응.. 하아, 내가 더 잘할게, 찬열아, 하아, 사랑해, 하앗..! (제 허리 껴안고는 더 깊이 들어오는 찬열이에 정신 못차리고 몽롱해져서는 사랑한다 내뱉고 점점 더 이성이 나가는 듯 매달려서 더 해달라고 칭얼거리다 또 갑자기 이성이 돌아와서는 스스로 흠칫 놀라 저는 어쩔 수 없는 오메가인가 싶어서 울상짓고 찬열이 바라보다 그냥 꼭 매달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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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에게
(점점 더 커지는 소리에 백현을 더 꽉 안고 허리 흔드는데 뒤로 고개 젖히며 자신을 보고 울거같은 표정으로 칭얼거리던 백현이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뒤로 몸 빼는걸 잡아주자 어깨로 매달리며 안아오자 힘주어 안아주고 여기저기 입 맞춰주는) 내가 더 사랑해 백현아, 불안해 하지마. 그러지말자 백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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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고개 끄덕끄덕고리고 망설이다 입술에 살짝 입맞추며) ..응. 하아, 찬열아.. 사랑해..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사랑한다 말하고는 다시 한 번 입맞추고는 이내 웃으며 제게 다시 사랑한다 말하며 허리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그저 눈 꾹 감고는 같이 흔들리며 찬열이한테 매달리는) ..하아, 윽, 찬열아.. 좋아, 하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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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에게
(허리를 쉴틈없이 움직이다 백현의 머리가 침대 헤드에 부딪혀 소리가 나가 얼른 사이로 손을 넣어 막고 몇 번 뒤흔들다 백현이 크게 허덕이자 안에서 페니스를 빼 콘돔을 벗기고 휴지로 싸 사정한 내용물을 휴지통에 던져놓고 옆으로 힘이 풀려 눕는데 바로 일어나 선반으로 가는 백현을 보는데 혹시 모른다며 사후 피임약을 먹는 백현의 모습에 아무말도 못 하고 잠깐 숨도 멈추었다가 고개 돌리고 머리 짚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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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너는 곱창에게
(끝나자마자 바로 약 먹고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옆에 와서 눕는데 찬열이 표정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옆에 누워서는 살짝 껴안고 바라보며) ..왜그래. 오랜만에 했는데.. 또 약먹어서 그래? (가만히 바라보다 폭한숨쉬며) ..웃으면서 살기로 했잖아, 응? ..나도 생각 더 해볼게. 그러니까 봐주라, 찬열아. (달래듯 꼭 껴안고는 토닥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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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에게
이게 봐주고 안 봐주는 문제가 아니잖아, 내 말대로 우리 제발 웃고 살 수 있게 좀 하자. 저런것좀 그만 먹어, 응? (백현이 토닥이듯 품만 파고들어 대답을 하지 않자 한숨 쉬며 머리 쓸어올리고 끌어다 안는) ..내가, 너를 어떻게 이기겠어. 내가 더 좋아하는데, 잠이나 자자. (발로 잠옷을 끌어다 하나씩 입혀주며 땀에 젖은 머리칼을 정리해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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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너는 곱창에게
(저 옷 입혀주고는 머리 정리해주는 찬열이에 내가 덜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입술만 달싹거리다 이내 폭 한숨쉬고) ..열아, 그건 아니야. ..그런 문제가 아니야. (찬열이 잠옷 단추도 꼭꼭 매주고는 누워서 꼭 껴안으며) ..나도 너 많이 좋아해. ..이건 정말이야.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말하고는 밖에서와는 다르게 품에 더 부비적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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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에게
(부비적대며 품으로 파고드는 백현의 머리칼을 계속 만져주며 토닥이자 얼마안가 백현이 잠든듯 숨소리가 들리고 멍하니 방금 전 백현의 모습을 생각하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이제 의심까지 가자 눈을 감고 꾹 누르다 결국 일어나 담배를 태우다 내려와 밤새 뒤척이다 일어나 출근 준비 하는)




백현이가 더 선을 긋고 아직 마음을 다 주지 않았다는걸 드러냈으면 좋겠어요ㅎㅎ
너무 착하고 다정하다 백현이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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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너는 곱창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요! 너무 찬열이가 불쌍해 보여서 그만ㅠㅠ

(오랜만의 관계라 피곤했던지 그대로 잠들어서는 아침까지 못 일어나다 이내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천천히 눈 떠서 일어나는데 찬열이가 벌써 옷까지 입고 나갈 준비하자 눈 비비며) ..벌써 갈 시간이야? ..깨우라니까 또 말 안듣지. (작게 하품하고는 침대에서 몸 일으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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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에게
(출근준비를 하는 방에서 시계를 차며 나와 스위치를 꺼놓고 나가려하는데 백현이 눈을 비비며 일어나 투덜대듯 말하자 가까이 다가가 당겨 안는) 원래 관계 하고 자면, 한 없이 피곤해 하잖아. 푹 쉬라고 조용히 나가려고 했지, 아침 대충 차려 먹었는데 늦어서 설거지 못했다 부탁할게. 오늘은 알바 안 가니까, 집에서 좀 쉬고. (이마에 짧게 여러번 입 맞춰주며 엉덩이 토닥이는)




불쌍하긴해요..ㅋㅋㅋㅋㅋㅋ
더 불쌍하게 선을 쫙쫙 그어주세요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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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대로 늘 하고 나면 피곤해했던터라 눈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고개 끄덕거리며) ..으응.. 괜찮아. 이제 얼른 가. ...아, 맞다. (쪼르르 찬열이 드레스룸으로 가서 향수 가져와 칙칙 찬열이에게 뿌려대며) ..혹시 내 냄새나면 안되니까.. (작게 중얼거리고는 피곤한지 하품하며) ..그럼 얼른 가봐. 나는 더 잘래.

ㅎㅎㅎ 알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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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에게
(백현이 품에서 안겨 눈도 못 뜨고 고개 끄덕이다 드레스룸으로 들어가 자신이 선물해준 향수를 들고나와 웃어보이는데 뿌리며 하는 말에 경악하듯 아무말도 못 하다 이를 꽉 물고 눈을 몇 번 깜박이다 이불을 더 폭 감싸게 덮어주고 집을 나와 파킹해놓은 차에 올라타 한동안 출발 못 하고 풍기는 시원한 향수냄새에 눈을 질끈 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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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나가자 다시 침대에 폭 파묻혀서는 나른한 듯 한참동안 더 자다가 점심때 쯤 부스스 일어나서는 씻고 혹시 몰라 안에까지 손가락 넣어서 꼼꼼하게 씻고는 나와서 대충 점심차려먹고 이내 허리아픈지 쇼파에 앉아서는 티비 보다가 또 오메가 관련 뉴스가 나오자 흠칫해서는 괜히 채널 돌리고는 관계하고나면 늘 더 향기가 풍기는 저때문에 혹시 찬열이한테 무슨일 없나 싶어 카톡하는)
찬열아, 잘 갔어?
그.. 아침에 향수 뿌려준거
아직까지 안날아갔지?
니가 더 뿌려 그래야 냄새 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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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에게
(회의를 하고 나와 점심을 먹고 식당에서 나오며 달달하게 풍기는 냄새를 향수로 가려봤자 가려지냐며 낄낄대는 종인에 같이 바보같이 낄낄대며 웃다 백현에게 온 카톡에 확인 버튼을 누르고 한번 쭉 훑은 뒤 피곤하다는듯이 눈으로 손을 막 비비며 답장하고 주머니 깊숙히 넣는)

다 날라갔어
오랜만에 관계 가졌냐고 웃어
아무도 뭐라고 안 해 백현아
냄새 나는거 하나도 안 부끄럽고 불안하지 않다고
이따 집에서 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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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너는 곱창에게
안돼
다시 뿌려, 어?
거봐, 내 냄새나서 다들 알잖아
너한테서 내 냄새나는거 싫어
그러니까 향수 사서라도 뿌려
나중에 검사할거야

(다들 관계가졌냐고 웃는다는 말에 괜히 이상한 쪽으로만 상상되서 혹시 비웃음 당하거나 그런건 아닐까 싶어 입술 꾹 깨물다 거실 서성거리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이내 핸드폰 툭 쇼파에 던져두고 푹 주저앉으며 이런 제 모습이 저도 싫어서 헛웃음만 나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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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에게
(왠일로 백현씨가 해줬냐며 지네들이 부끄럽다는듯이 말하는 세훈의 머리를 한대 치고 커피를 들고 회사 들어가 앉아 양치하러 화장실 들어가 카톡 확인하고 사원증 뒤로 넘기며 얼굴을 감싸 막 부비다 답장을 하고 옆에다 던지듯이 놓는)

제발 백현아
니 냄새 그런식으로 아무도 안 물어봐
향수를 왜 뿌려 나 아무렇지도 않다니까
안절부절해 하지말고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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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너는 곱창에게
(다시 카톡오는 소리가 들리자 멍하니 거실 바닥에 앉아있다가 급하게 확인하고는 또 똑같은 말에 찡그리고는 답장을 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 그냥 툭 던져놓고는 좋은 냄새도 아닌데 왜 찬열이가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지도 모르겠고 자꾸 제가 오메가라는 자격지심이 생기자 악 소리지르다 다시 침실로 들어가서는 이불 푹 뒤집어쓰고 혼자 웅크리고 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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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에게
(금요일이라 평소보다 한 시간씩 일찍 끝나는것도 있고 거래처 건축 디자인 외근을 나가 간단히 몇 개 확인만한 뒤 바로 퇴근해 안 봐도 뻔히 불안함에 가득차 침대에 웅크리고 있을 백현이 생각나 속력 올리다 평소 백현이 좋아하던 스파게티 집에 들려 소스와 면을 사서 피클과 함께 파킹하자마자 지하통로를 뛰듯이 올라와 식탁에 사온 쇼핑백들 내랴놓고 불 하나 켜놓지 않은 집을 예상했다는듯 방으로 들어가 잠잠한 하얀 이불 속 끄트머리에 볼록 나온 형태를 풀썩 침대로 올라가 뒤에서 끌어 안는) 왜 또 이러고 있어 백현아, 이라고 있지 말라고 했잖아. 나 너랑 먹으려고 그 이탈리안 음식점에서 소스랑 면도 다 사왔는데. 속력 엄청 내서 와서 아마 경고장 날라올지도 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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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너는 곱창에게
(하루종일 불안한 듯 침대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바르르 떨다가 저 끌어안아오는 찬열이에 천천히 뒤 돌아 찬열이인 거 확인하고는 예상대로 향수 냄새는 다 날아가고 제 향기만 남아있자 입술 꾹 깨물며) ..나. ...냄새 나잖아. 향수 뿌리라니까 왜 말 안들어. (하루종일 찬열이가 무슨 말 들었을 지 생각하니 제가 다 싫고 머리가 아파서 원망스레 찬열이 바라보며) ..이렇게 냄새나는데 다른데까지 갔다 오면 어떡해. 바로 그냥 집으로 와야지. ..거기 식당 사람도 엄청 많은데.. (생각하니 아찔한 듯 제 머리 짚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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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에게
변백현, 그만 해. 그만 좀 하자 제발, 무슨 냄새가 그렇게 난다고 그래. 그렇게 치면 맨날 죽고 못 사는 김종인이랑 오세훈은 지가 오메가마냥 냄새 뿌리고 다녀? 아니잖아, 아무도 뭐라 안 한다니까. 내가 너 좋아할가봐 거기 까지 가서 사온건데 그렇게 밖에 말을 못하겠냐 너는, 나 오늘 실실 웃는것만 봤지 싫은 소리 하나도 안 들었어. (백현을 더 꽉 껴안고 부비적대다 팔을 잡고 일으켜 등에 엎어 나와 식탁 의자에 내려주고 겉옷만 대충 벗어놓고 바로 스파게티 만드는) 금방하니까, 같이 먹자. 와인도 사왔어, 다 백현이 니가 좋아하는걸로. (불을 올려놓고 백현에게 다가와 상체를 숙이고 눈을 맞추며 입술을 두어번 툭툭 치는) 잘했지, 잘했잖아 얼른 해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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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은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 그저 막무가내로 업어다가 식탁으로 데려가는 찬열이에 얼떨결에 따라가서는 이것저것 사온거 보고는 또 제 생각만 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입술 툭툭 치는 찬열이 바라보며) ...못했어, 바보야. ..너는 왜 맨날 내 생각만 해. 나는 그냥 니가 너만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어. (뭐라 말하려는 찬열이에 급히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 팔 걷어부치며) ..내가 할게. 너 피곤하잖아, 거기까지 갔다온다고. ..씻고 와. 이거 다 만들어 놓을테니까. (못본 척 그냥 가스레인지쪽으로 가서 달그락거리며 멍하니 스파게티 만들다 제가 좋아하는 걸로 사온 찬열이에 또 멍하니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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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에게
(해 달라는건 해주지도 않고 툴툴대기만하며 듣기 싫은 소리만 하다 결국엔 밀어내고 팔 걷어부쳐 스파게티 만드는 백현에 다시 뒤 돌려세워 얼굴을 두 손으로 가득 잡아 이곳저곳 빠진곳없이 입 맞추며 의자에 앉히는) 니가 안 하면, 내가 하면 되지 뭐. 앉아 있어, 내가 만들어주려고 사온거야 이건. (백현이 다리를 모아 올리고 두 손으로 꾹 감싸고 가만히 있자 재빨리 만들어 식탁에 차려놓고 맞은 편에 앉는) 얼른 먹어봐, 너 완전 좋아하잖아. (백현이 크게 한숨 쉬더니 포크를 들어 먹는거 보고 같이 먹기 시작하는) 어때, 맛있지. 나만큼 잘 해주는 애인이 어디있어, 뽀뽀 좀 해달라니까 그걸 안 해주시네 변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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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너는 곱창에게
(조금씩 입으로 밀어넣으며 먹다가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고) ..응. 너만큼 잘해주는 애인 없지, 정말. (제게 이렇게까지 해주는 찬열이가 고맙기도 하고 언젠가 헤어지게 될 걸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기도 해서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에 폭 한숨쉬고 찬열이 얼굴 찬찬히 바라보다가 고개 저으며) ..얼른 먹어. 요리 잘하네, 박찬열. (애써 작게 웃다가 와인병 힐끗 가르키며) ...아, 저것도 얼른 따줘. ..술마시고 싶은 기분이야. (괜히 복잡해진 마음에 술이라도 한 잔 마시면 나을까 와인병 바라보다 잔 가져와서 내려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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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에게
(말은 좋고 고맙도 칭찬까지 하는데 표정은 멍한게 떨떠름하게 하다 일어나 와인병 가져오는거 보고 얼른 따서 적당히 따라주는) 많이 마시면, 내일 머리 아파서 카페 못 나가나까 적당히 마셔. (스파게티 마저 먹는데 금방 몇 잔씩 비우다 한 병 다 비운 백현이 와인병 흔들며 고개를 못 추리고 풀린 눈으로 자신을 마주보며 와인 더 마시고 싶다하자 위험한 병을 가져가서 옆에다 놓고 일어나 업히라며 등을 내미는) 들어가서 자자, 너 취했어 지금. 얼른, 업혀. (업히지는 않고 계속 잔뜩 발음이 꼬여 차녈아, 찬녈아 하는 백현의 손을 잡아 끄는데 밀어내며 오메가 얘기를 하기 시작하자 힘주어 팔을 잡아 당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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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너는 곱창에게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저도 모르게 취해서는 풀린 눈으로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다 저 이끄는 찬열이에 피실피실 웃으며) ..헤에, 우리 차녈이. 우리 애인이네. (찬열이에게 반쯤 기대듯 서서는 찬열이 볼 만지작거리며) ..우리 차녈이, 나같은 오메가 말고 알파 만나야 되는데.. 나같은 더러운 오메가 말고, 예-쁜 알파 만나야 되는데.. (제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고 중얼거리며 술기운에 비실비실 웃고) ..뭐, 괜찮아! 내가 조금만 있다가 너 보내줄거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아무것도 만들면 안돼. 아기는 무슨.. 너 히트싸이클 때 내가 얼마나 더러운지 모르지? 절대 안보여줘, 절대! (꼬인 발음으로 중얼중얼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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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에게
(계속 팔 힘주어 당기는데 백현이 확 부리치다 다시 등으로 기대 볼을 만지작 거리며 오메가라니 예쁜 알파라니 다 참고 업으려는데 찬열과 백현 둘의 관계 얘기가 나오며 보내준다니 아기 히트싸이클 기간 얘기까지 나오며 더럽다고 하자 돌리고 있던 등 백현을 보고 굳은 표정으로 팔 잡는) 야 변백현, 너 무슨 소리 해. 지금 니가 뭐라는건지 기억은 하겠냐, 뭘 보내주고 만들면 안 돼. 내가 언제 더럽다 했어? 나한테는 다 좋아보이는데 그거면 됐지, 더럽긴 뭐가 더러워 보여주기라도 하고 더럽다 해 봐.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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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너는 곱창에게
(제대로 취해서는 완전 풀린 눈으로 의미없이 계속 바람빠지게 웃으며) 헤, 나 완전 더러워. 약 안먹으면 진짜 완전 짐승이나 다름없어. 아무나 잡고 막 박아달라고 그럴걸? (찬열이 휙 뿌리치고는 푸스스 웃으며) 아아, 우리 찬열이, 불쌍하기도 하지. 어쩌다 나같은 오메가한테 걸려서.. 차녈이, 나중에는 알파 만나서 예쁜 아가도 낳고 잘 지내야 돼. 그러니까 자꾸 나랑 애 낳자고 하지마.. 다 짐이야, 짐.. (한참 더 중얼중얼거리더니 취해서 쓰러지듯 찬열이에게 기대서 반쯤 잠든건지 새근새근 숨 내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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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에게
(짐승이나 다름 없다며 또 자기비하를 하자 팔을 잡아 뭐라 하려는데 계속 해서 알파 얘기에 나중이라니 미래얘기까지 멋대로 말하다 풀썩 쓰러지듯 기대 잠들어 버리는 백현에 헛웃음만 여러번 치다 화가나는 기분 주체도 못하는데 꾹 참고 백현을 안고 침실로 들어가 눕히고 이불 덮어준 뒤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를 태우다 결국엔 근처 마트에서 소주와 맥주를 사와 새벽내내 마시다 한시간 정도 잠간 눈 붙인 뒤 일부러 식탁 다 치워놓고 출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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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쓰러지듯 잠들어서는 아무것도 기억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너무 속이 쓰리자 제가 어제 술 마셨구나 싶어서 시계한 번 보고는 이미 찬열이 출근했을 시간이자 비척비척거리며 거실로 나와서 뭐라도 기억해보려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그대로이자 아무 기억도 안나서 그냥 물한잔 마시고는 다시 침대에 들어가서 쓰린 속 부여잡고 눕는데 희미하게 기억에 찬열이 화난 듯한 표정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자 제가 뭐 실수한 게 있나 되짚어 보지만 머리만 아프고 아무 생각도 안나자 그냥 다시 잠에 빠져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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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에게
(오전근무만 하고 회사 나오는데 종일 피곤했던터라 마지막 거래처도 종인에게 넘기고 느릿하게 운전해서 파킹하게 올라와 침실에 아직 그대로 누워있는 백현을 보고 조심히 드레스룸으로 들어가 옷만 갈아입고 옆으로 누워 백현을 끌어 당기는) 나 다녀왔어, 아직 한 번도 안 일어난건가. 점심이야 변백현씨. (마음같아서는 어제 한 말 무슨의미였는지 묻고 싶지만 또 변명도 안 하고 진심을 말하며 자신이 의심하고 있는걸 그대로 말할게 두려워 모르는척하기로 하고 평소처럼 하는) 일어나서, 북어국 끓여먹자. 속 쓰리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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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너는 곱창에게
(폭 저 껴안아오는 느낌에 살짝 선잠 들었다가 부스스 눈 뜨며 잠긴 목소리로) ..어.. 일찍 왔네.. (멍하니 눈 깜빡이다 다시 살짝 찬열이 화난 듯한 표정의 잔상이 스쳐지나가는 것 같아서 잠시 찡그리다 이내 아무렇지도 않게 저 대하는 찬열이에 그냥 착각인가 싶어서 마른세수하며) ..나 무슨 술을 이렇게 마신거야. 아침에 잠깐 일어났었는데 너무 속쓰려서 다시 누워있었어. (몸 일으켜서 침대에 앉으며) ..너는 안마셨어? 나만 이렇게 마신거야?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평소처럼 그냥 찬열이 대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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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에게
응, 너만 마셨어. 와인 맛있다고 계속 먹더니 혼자 취해서 헤벌레- 해가지고는 그냥 헛소리 좀 하고 안겨서 잠들었지 뭐. (몸 일으켜 침대에 앉는 백현을 누워서 팔을 굽힌채로 보고 팔로 끌어 당기는) 내가 그러니까 조금만 마시라고 그렇게 했는데, 말은 안 듣지. (백현이 눈을 막 비비며 정신차리려는데 목에 남겨놓은 자국들이 보이자 몸을 일으켜 얼굴을 잡고 바로 입 맞추며 다시 눕히는) 하고, 북어국 끓여먹자 맛있게. 알았지, 이번엔 콘돔 끼지말고. (조금은 굳고 긴장한 얼굴로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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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너는 곱창에게
(눈 비비며 정신차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콘돔끼지 말고 하자는 찬열이에 그대로 굳어서는 바로 찬열이 밀어내며) ..콘돔없이는 안한다고 했잖아. . .무슨일 생기면 어쩌려고. 그리고 우리 한지 얼마 안됐거든? (평소에 제가 힘들어하는거 알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페이스 맞춰주던 찬열이가 갑자기 힌자고 하자 의아하지만 그래도 안된다고단호히 대답하고는 작게 하품하고) ..대낮부터 이러지마시고 얼른 일어나시죠. 나 속아파. 북어국 끓일테니까 기다려.


인터넷이 잘 안된다ㅠㅜㅜ
내가 못오면 인터넷이 안되는걸로 생각해줘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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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에게
무슨 일 좀 생기면 어때, 생기면 생기는거지. (몸을 일으키며 하품하는 백현을 다시 눕히고 급하게 올라타는) 백현아, 그냥 하자 우리. 히트싸이클 끝났잖아. 임신 아니야 그럼, 그 기간동안에만 그런거잖아. 나 지금 하고 싶어, 이번 주만 좀 봐줘. 어? (백현의 잠옷을 위로 끌어올려 돌기를 만지작대며 바지를 끌어내리려하는) 하고, 북어국 끓이자 내가 할 게.


흐규ㅠㅠㅠㅠㅠㅠ
네잇네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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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는 곱창에게
(평소에 한번도 이런적 없다가 갑자기 하자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급히 붙잡으며) ..진짜 왜 이래, 응?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살짝 찡그리고 고민하다 바라보며) ..또 종인씨나 세훈씨가 뭐라고 했어? (폭 한숨쉬고 찬열이 바라보며) ..그럼 콘돔 끼고해. 끼고 한다고 하면 할게. (절대 양보못한다는 듯단호하게 바라보는)

ㅠㅠㅠ진짜 말썽이네ㅠㅠ
내일 봐요 곱창아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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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에게
김종인 오세훈이 여기서 왜 나와, 아무 말도 안 했어. 그냥 지금 내가 하고 싶어서 그래, 주말이잖아. (콘돔 얘기에 고개 저으며 바지 끌어내려 다리 벌리는데 절대 안된다며 뒤로 몸을 뺴며 백현이 굳은 표정으로 말하자 어제의 모습과 말들이 떠올라 붙잡지 않고 그냥 내비두고 있다 침대에서 내려가는) ..밥 먹자, 그냥. 배고프네, 내가 이상한 고집이나 부린다 요즘. (방을 나와 쇼파에 앉아 크게 한숨 쉬며 괴로워하는)





내일봐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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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너는 곱창에게
(침울한 표정으로 나가는 찬열이에 멍하니 혼자 침대에 앉아서는 폭 한숨쉬고 갑자기 안그러던 애가 왜 저러나 싶어서 무슨 일이 있었나 곱씹어보지만 아무 기억도 안나서 답답한지 욕실로 들어가 찬물로 세수하고는 멍하니 거울 바라보다 고개 저으며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아있는 찬열이 잠깐 바라보고 주방으로 들어가며 애써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하는) ..배고프지? ..북어국 끓일게. 내가 속아파서 안되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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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에게
응, 시원하게 끓여 너 속 아프면 잘못하면 얹힌다. (백현이 부엌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쇼파에 옆으로 뻗어 누워 핸드폰 만지작대다 마른세수를 하며 시간 보내다 백현이 밥 먹자고 부르자 일어나 맞은편으로 앉는) 밋있겠다 냄새 맡으니까, 잘 먹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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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도 아까 일은 없었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저 대해주자 그런가보다 하고는 북어국 한숟갈 떠먹고 쓰린 속이 달래지는지 계속 홀짝홀짝 떠 먹다가 맞은편 찬열이 바라보는데 통 제대로 못먹는 것 같자 반찬 집어서 올려주며) ..왜 그래. 북어국 싫어? ..아님 입맛이 없나. 어디 아픈거 아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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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에게
뭐가 아파, 맛있다니까 얼른 먹자. (일부러 반찬 올려준거에 더 말아서 퍽퍽 먹으며 고개 들지 않는) 너는 더 잘 먹어야지, 밥도 안 챙겨먹으면서. (백현이 고개 끄덕이면서 열심히 먹자 가만히 그 모습 보다 고개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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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너는 곱창에게
(한참 홀짝이며 먹다가 평소랑 다르게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묵묵히 먹는 찬열이에 의아해서는 수저 놓고 이마 짚어보며) ..열은 없는데.. 많이 피곤해서 그래? 먹고 쉬어야겠다. 모처럼 일찍 퇴근했으니까. (걱정되는지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반찬 더 올려주며) ..얼른 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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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6에게
너 먹으라니까, 나 신경쓰지말고. (백현이 이마까지 짚어가며 걱정하는것도 예전처럼 마냥 좋게 느껴지지 않자 손 치워내고 숟가락 다시 드는) 내가 아프면 불안해? 왜, 내가 죽으면 어디 도망이라도 가려고? (백현에게 막 말을 하다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다보자 고개 젓고 뮬을 막 마시는) 미안해, 내가 진짜 무슨 말을 하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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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너는 곱창에게
(혼란스러워 보이는 찬열이 가만히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며) ..니가 죽긴 왜 죽어. 쓸데없는 소리. (작게 중얼거리고는 다시 숟가락 들며) 아픈거 아니면 됐어. 밥이나 먹어. (그래도 도망안간다는 말은 하기 힘든지 그냥 모른척 밥만 먹으며 혹시 아까 거부한것때문에 그러나 싶지만 그래도 받아줄 수 없는 부탁이라는 생각에 애써 무시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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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7에게
그래,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있다 내가. (밥을 마저 떠먹다 한 그릇 비우자 일어나서 힘없이 쇼파에 누워 티비를 켜놓고 있다 툭 던지듯이 말하는) 내가 부탁해도, 콘돔 안 껴고 하는거 절대 안 되는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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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먹고 일어나자 저도 입맛 없어져서 그냥 치우다가 찬열이 말에 멈칫하며) ..안된다니까. 그것만은 절대 안돼. (단호하게 대답하고는 반찬 냉장고에 넣으며) ..갑자기 왜 콘돔을 안끼고 싶어진건데. 지금까지 아무말도 안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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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8에게
그거야, 이제와서 그럴수도 있는거잖아. 5년이나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이제는 나 믿고 그 정도 허락해줄 수 있는건데 항상 그렇게 딱 잘라내면서 말하니까 내가 뭐라 하겠어. (예상한대로 딱 잘라내고 할 일하는 백현에 축 늘어져 느긋하게 말하는) 왜 그것만은 절대 안 되는건데, 왜 대체 왜 그게 안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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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너는 곱창에게
(대충 정리하고는 설거지하려 그릇 싱크대에 내려놓는데 물어오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 ..그럼 너는 왜 그게 하고 싶은데. 콘돔 안끼나 끼나 우리 섹스하는데는 아무 지장 없잖아. 괜한일 생겨서 너도 쓸데없이 책임져야되는 일 생기면 안좋은거 아니야? (매번 반복되는게 지치는듯 그냥 나오는대로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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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9에게
그게 뭐냐고, 쓸데없이 책임져야 할 일이 뭔데. 내가 원하는거잖아, 내가 몇 달전주터 말해오던데 너한텐 고작 쓸데없이 책임져야되서 안 좋고 좆같은 그런 일이야? 콘돔 끼고 안 끼고에 내가 의미를 두는거냐고, 내 마음 다 알면서 왜 그런식으로밖에 말을 못 하냐. 어? (욱한 감정에 욕까지 섞어 말하고 이를 꽉 물고 씩씩대고 쇼파에서 일어나는) 내가 그렇게 표현하고 할 말 다 했는데, 아직도 너는 그대로야 그 때나 지금이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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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욕까지 해가며 씩씩거리고 화내는 찬열이에 살짝 찌푸리며 다가가 마주보고) 갑자기 왜 그래, 응? 이미 우리 만나서 같이 살기로 결정했을때부터 다 정한거잖아. 절대 콘돔은 안빼먹기로. (이해가 안되는듯 찬열이 바라보며) 애 생기면 너한테도 좋을 것도없잖아. 혹시 나중에 우리 헤어지면 그 애는 어쩔거야. 부모님도 제대로 없이 키울거야? 마음대로 결정할 문제 아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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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0에게
대체 왜 너는 우리가 헤어질걸 생각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 된다, 나는 아기 낳고 같이 살아갈 인생길 생각하는데 너는 왜 그런 생각을 하는건데 결정하고 약속한거 다 알아, 근데 예외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거 아니냐. 나는 정말 변백현 너 밖에 모르는데 너는 무슨 생각하고 사는지 요즘 들어 도통 더 모르겠다고. (찡그리며 이해가 되지 않아 하는 백현을 보며 피곤히게 얘기하고 마른세수를 막 하는) 너, 나랑 끝내고 싶냐 이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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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속에 쌓여있었던 말 마구 내뱉는 거 보고는 제가 이렇게 찬열이 괴롭히고 있는 건가 싶어서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고) ..니가 그렇게 느끼는 거라면 그런건지도 모르지. ..내가 끝내고 싶어 하는걸지도. (찬열이 바라보고는 무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저도 이건 심했나 싶어서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다 이내 그냥 뒤돌아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며) ..쓸데없는 생각하지말고 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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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1에게
(생각치못했던 백현의 말에 덥썩 다가가 팔을 잡아 돌리고 황당하고 심하게 흔들리는 눈동자로 백현을 내려다보는) 뭐라고? 끝내고 싶다고, ..끝나고 싶다고 이제? 너 왜 부정 안 해. 언제부터였어, 너 언제부터 그런거야! 변백현, 너 똑바로 말 해. 빨리 말해! (이성잃고 팔을 고쳐 흔들며 이를 꽉 물며 소리 지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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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는 곱창에게
(믿을 수 없다는 듯 제게 소리쳐대는 찬열이에 별로 표정없는 얼굴로 가만히 올려다보며) ..내가 끝내고 싶다고 한 거 아니야. ..니가 그렇게 느끼는거면 그런가보다 한거지. (기가막힌 듯 저 내려다보는 찬열이 바라보다 폭 한숨쉬며) ..끝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어. ..그냥 막연히 언젠가 끝날 수도 있겠다 생각한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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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2에게
막연히 언젠가는 끝나? 야, 너 나랑 5년을 만나고 3년이나 같이 살았는데 고작 하고 있는 생각이 그런거 밖에 없는거야? 내가 말하면 그대로 하겠다는거야 뭐야! (주체 못하고 마른세수하며 눈만 만지작대다 고개 젓고 심호흡하며 백현을 끌어다 안는) 아니야, 그만하자 백현아 그만해. 내가 말이 너무 심했어, 그냥 그만 하자. 미안해, (더 힘주어 끌어다 부비며 허리에 손을 꾹 두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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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너는 곱창에게
(저 끌어안고는 그새 미안하다 말해오는 찬열이가 안타깝기도 하고 왜 이렇게까지 저를 좋아해주는지도 모르겠어서 그저 밀어내지도 못하고 가만히 안겨서는 작게 한숨쉬고) ..니가 왜 미안하다고 해. ..니 마음에 못맞춰주는 내가 미안하지. 니가 하자는 거 한 번도 마음편하게 해준 적도 없는데.. (생각해보니 더 미안한지 그저 폭 한숨쉬고는 찬열이 살짝 밀어내며) ..그만하자, 이제. 가서 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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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3에게
뭘 그만해, 그만하자는 말 하지마. 불안해 나, (백현을 다시 끌어다 안고 등허리를 토닥이며 더 파고들어 감싸안는) 나 너랑 있는거 제일 좋아하는거 알잖아, 이게 제일 편하고 좋아. (백현이 밀어내는거 모르는척 더 당겨 꾹 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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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너는 곱창에게
..애처럼 왜 이래. (큰 키로 저 폭 안아오는 찬열이에 잠시 망설이다 등 살살 토닥여주며) ..알았어. 잠시 이러고 있자. (차마 불안해하지 말라고 그만두는 일 없다는 말은 해줄 수가 없어서 그냥 최대한으로 토닥여주며 달래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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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4에게
(토닥여주며 달래주고 그나마 말까지 해주자 더 꾹 안고 목덜미에 얼굴 파묻는) 나 애처럼 구는거 잘 알잖아, 어리광도 많이 부리고.




타임웦ㅍ해서
한 달 흐르고 다시 백현이 히트싸이클 오는데 세훈과 종인에게 여러가지 말 듣고 마지막 자신의 의심을 꾹 눌러참고 월차내서 회사를 나가지 않고 옆에서 모습 다 보고 관계도 풀어나가고 싶어하는 상황


(월차를 내고 온 금요일이라 아침 늦게까지 백현을 품에 가득 안고 잠들어 있는데 일어나 자신을 깨우며 어제 싸놓은 짐을 챙기는 백현을 보고 벌떡 일어나 짐을 빼았는) 어디가, 나 어늘 월차내고 왔어. 나랑 같이 있자 어디가지말고 백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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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짐 뺏어드는 찬열이에 정색하고는 다시 짐 가져오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오늘부터 시작이란말이야. 나 가야돼. (피하듯 재빠르게 방 빠져나가며) ..냉장고에 음식 잔뜩 해놨어. 지난번처럼 또 안먹고 그러지말고 집에서 밥 챙겨먹어. 밖에 밥 계속 먹으면 안좋아. 일주일 있다가 올테니까 그때까지 잘 지내고. (찬열이가 또 가지 말라고 할까봐 재빠르게 제 할말만 하고는 가방 꼭 고쳐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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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5에게
(자기 할 말만 잔뜩 해놓고 가방 고쳐 쥐며 신발장으로 쏜살같이 나가자 뒤 따라가 다시 잡는) 백현아, 오늘부터 잖아 그래 니 말대로 오늘부터니까 나랑 같이 있자. 같이 있어줄게, 나랑 있자 백현아. (팔을 빼내려는 백현의 손을 고쳐 잡고 짐가방 빼았는) 제발, 백현아 나 좀 봐.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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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너는 곱창에게
(제 짐가방 다시 가져가는 찬열이에 생각만 해도 끔찍한지 악 소리지르며) 싫어! 얼른 안내놔? 나 지금 가야된단 말이야!! 너랑 안있어, 안있을거라고! (저 붙잡는 찬열이에 마구 소리지르며 버둥거리고 찬열이 노려보며) 니 애인 길가다가 발정나는 꼴 보기 싫으면 당장 내놔. 지금 당장 내려가야 돼, 약효 떨어지기 전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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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6에게
(정신 못 차리고 버둥대며 팔 뿌리치는 백현에 힘으로 눌러잡고 상체 숙여 눈을 맞추는) 제발 백현아, 밖에 나가서 그러지말고 나랑 있자 여기에. 나 아무렇지도 않아, 이제 보여줘도 되잖아. 어? 약 같은거 먹지말고 그냥 편하게 나랑 있자고 어? 백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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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너는 곱창에게
(바들바들 떨며 미친듯이 고개 젓고) 싫어, 절대 싫어. 절대 안보여줄거야. 누구 편하자고 그걸 보여줘. 더러워, 나 더럽다고. 그거 보면 너도 그렇게 생각할거야. (정신 못차리며 계속 고개 젓다가 찬열이 뿌리치려 온 힘을 다해 밀치는데 그래도 밀려나지 않자 절망적인 얼굴로 바라보며) 제발, 좀!! 이거 놔, 얼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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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7에게
안 놔, 안 놓을거야. 제발 백현아 , 나도 이렇게 부탁할게. 그냥 나랑 있자 너 더럽다고 아무도 안 해. 나는 너 그런 모습 상관없이 다 좋다고 하는건데 왜 그런 말을 해. (백현을 꽉 안아 놓아주지 않고 거의 악을 지르는데도 기만히 듣고만 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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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너는 곱창에게
(계속 악쓰며 찬열이 아플 정도로 퍽퍽 때리며) 싫어, 싫다고 말하잖아, 어? (이내 때리는데도 아무 미동도 없자 정말 싫은지 눈물 뚝뚝 흘리며 애원하는) 흐으, 찬열아, 제발.. 어? 내 말대로 하자. 나는 니가 이거 보는거 싫어. 나중에 우리 헤어지고 나서도 생각날 정도로 추하단 말이야. 그런 모습 안남기고 싶어. 부탁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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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8에게
나도 부탁이야, 그런거 숨기지 말고 좀 보여줘 제발 어? 우리 헤어지는 일 없어, 나 정말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백현아 정말 이러지 말고 (눈물 뚝뚝 흘리며 붙잡고 늘어지는거 고쳐 안고 눈물 닦아주며 여러번 입 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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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너는 곱창에게
(제게입맞춰오는데도 밀어내며) 흐으, 싫어. 싫단 말이야. 안보여주고 싶다니까! 우리가 헤어질지 아닐지 어떻게 알아!! 헤어질 수도 있지!! (악을 지르며 소리치다 점점 찬열이한테서 나는 알파향에 어지러운지 비틀거리며) ..얼른 놔. 장난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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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9에게
(백현의 말 대로 약효가 떨어져 오메가 특유의 사탕수수 향이 시작해 아찔해지며 숨소리가 고르지 못하는데도 꾹 눌러 참고 팔을 고쳐 잡는) 나도 장난아니야, 안 헤어져 헤어지는거 안 할거야 그럴 일 없어. 진정 좀 하자 백현아, (백현을 당겨 더 안으려고 애쓰며 힘 주는) 나는 백현이 너 그런 모습도 다 보고싶어,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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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너는 곱창에게
(고개 세차게 저으며) 하으, 싫어.. 안되는데.. (찬열이 밀어내려하는데 힘이 풀려 제대로 밀어내지도 못하고 점점 느껴지는 알파향에 정신 못차리겠는지 헐떡이며 눈물만 뚝뚝흘리는) ..하아, 안돼..제발, 찬열아.. 약, 약줘, 가방에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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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0에게
(점점 힘풀려 주저 앉아 가방에 손을 뻗는 백현에 가방 저 뒤쪽으로 밀어내고 팔을 잡아 당겨 허리에 두르게 하는) 왜 약을 먹어 좋지도 않은거, 나랑 하면 되지. 내가 다 안아주고 받아줄게, 나 그정도는 할 수 있어 백현아
(크게 헐떡이며 얼굴까지 달아오르는 백현에 처음 보는 모습에 당황스럽지만 더 꽉 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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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너는 곱창에게
(계속 저 안으며 붙어오는 찬열이에 안그래도 죽을 것 갇은데 더 미칠것 같아서 힘없는 손으로 밀어내며) 하윽, 안돼.. 약.. 약.. 하아.. (정신나간듯 중얼거리며 점점 온몸이 달아올라 헐떡이는) 하아, 읏.. 저리 가, 빨리..!! 니 냄새 싫어, 싫단말이야!! (어쩔수없이 끌리는 알파냄새에 그런 제가 경멸스러워서 눈물 뚝뚝 흘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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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1에게
(눈물 뚝뚝 흘리는 백현을 열심히 닦아주며 끌어당겨 어깨에 들쳐매듯 업고 방으로 들어가 눕히는) 백현아, 하자고 하면 되잖아. 그냥 하면 돼, 왜 괴로워 해. 하자고 말해, 그럼 하자. (윗옷을 걷어 올리고 판판한 배와 빠딱 선 돌기를 허덕이며 비벼대는 백현을 보고 더 안아주며 눈물 닦아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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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너는 곱창에게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흐으, 싫어, 너랑 하기.. 흐으, 싫단 말이야!! 이렇게는 싫어. 이렇게, 하으, 섹스못해서 안달인 상태로는 싫단말이야.(제 마음대로 안되는 몸이 원망스러운지 헐떡거리며 이제는 제대로 말하기도 힘들만큼 흥분이 밀려오자 어찌할줄 모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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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2에게
(백현이 헐떡거리며 괴로워하자 꼭 안아주며 다정하게 여기저기 입 맞추는) 그러면 좀 어때, 나는 백현이가 너 하는거면 모든 다 좋아. (바지와 드로즈를 끌어 내리다 액으 거의 흐르듯 나와 적시면서도 계속 나오자 처음보는 모습에 가만히 보다가 아무렇지않게 위로 다시 올라가 입 맞추며 자신의 셔츠와 바지벗고 안으려는데 먼저 달려들듯이 와 안기자 등을 쓸어주는) 착하지, 백현아 괜찮아. 정말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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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너는 곱창에게
(더이상 못참겠는지 결국 사고회로 정지되서 찬열이한테 안겨들며) 하아, 열아, 얼른.. (눈 풀려서 이성 잃고는 찬열이 페니스 만져대다 제가 찬열이 눕히고 올라타며) 하아, 넣을래, 하으, 제발, 하아, 넣어주세요. (이성잃고 중얼거리며 페니스 입에 물고 핥아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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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3에게
(펠라는 하기 좀 그렇다며 거부하던 백현이 먼저 달려들어 페니스를 입에 물고 머리를 마구 흔들며 핥기 시작하자 당황스러워 할 틈도없이 백현의 머리칼 사이로 손을 넣어 고개 젖히는) 하으, 하아 백현아 하아. (한참 물고 빨다 입 안에서 사정하자 사정액 손가락으로 늘리며 액이 뚝뚝 흐르는 뒷구멍을 맞춰 바로 밀어넣고 허리 돌리자 침대헤드에 기대 골반만 잡고 찬열도 거칠게 흔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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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너는 곱창에게
(저도 모르게 달려들어 찬열이 페니스 핥아대다가 이내 사정해오자 스스로 찬열이 페니스에 맞춰 밀어넣으며) ..하아, 응, 좋아...! 하읏, 미치겠어, 더 세게, 하아, 더..! (미친듯이 허리흔들다 찬열이 목에 고개묻고 숨 들이마쉬며) 하으, 알파냄새나, 하아, 돌것같아, 하앗 ..! 더 세게 박아줘, 응? (계속 액 넘치게 흘려대며 제가 뭐라고하는지도 모르고 매달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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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4에게
(콘돔은 신경도 쓰지않고 들이 박으며 뭐리 하는지는 알고 섹스를 하는걸가 싶을 정도로 헐떡이며 죽으려 하자 허리를 쑤시듯 쾅쾅 박으며 움직이다 젖혀있는 고개를 잡고 자신을 보게 하는) 하으, 백현아 변백현 지금 너 누구랑 섹스하는지 알지, 너 지금 누구랑 있는지 알고있지. 하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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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너는 곱창에게
(이미 풀린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며 그런거에 관심없는 듯 허리만 돌리고) ..하아, 빨리.. 알파.. 하아, 얼른.. (그저 지금 알파랑 하고 있으니 느껴지는 쾌락에 몸 맡기고는 아래로는 액 흘려대며 온 몸이 민감해져서 찬열이 손이 닿기만 해도 자지러지며 엉덩이가 빨개질때까지 움직여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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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5에게
(그저 쾌락에만 움직이며 알파 알파 거리는 백현에 잠깐 손 멈추었다가 계속해서 주체 못하고 허리 돌리며 자세까지 바꾸려하자 굳은 표정으로 목울대가 울렁이더니 일어나 백현을 엎드리게해놓고 몸이 으스러질듯 침대에서 듣기 싫은 소리가 날정도로 허리 움직이다 앞으로 꾹 쑤시더니 입술 달싹이다 얼굴 찡그리며 안에 사정하는) 하아, 으흑 하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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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너는 곱창에게
(엎드려서 팔로 지탱할 힘도 없어 침대에 얼굴 묻고는 정신없이 쾌락에 몸 맡기고 허리 움직여대다 이내 안에 뭔가 퍼지는 느낌이 나자 그대로 엎어져서 숨만 헐떡거리고 여전히 정신이 돌아오지 않는지 멍하니 숨만 쉬다가 이내 찬열이 페니스가 빠져나가자 그제야 정신 드는지 흠칫 떨며) ..지, 지금... 우리 뭐한거야.. (멍하니 중얼거리다 놀라 일어나 찬열이 바라보며) ..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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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6에게
(안에다 사정하고 눈만 깜박이다 아예 쓰러지듯 누워 헐떡이는 백현을 보며 페니스를 빼내는데 갑자기 흠칫 떨더니 몸을 일으켜 자신을 마주보고 했냐고 묻는 백현에 멍하니 고개 끄덕이고 굳은 표정으로 보는) 했어 안에다, 일부러 내가 했어. (몸을 덜덜 떨며 알아듣지는못하는 말만 중얼거리며 후들거리는 다리로 침대에서 일어나는 백현의 동선을 눈으로만 따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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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너는 곱창에게
(결국 했다는 말에 등골이 싸해지며 정신이 들자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나 약 먹어야 한다고 중얼거리며 절망적인 표정으로 미친 사람처럼 방 한켠에 있는 서랍장 막 뒤지는데 손이 떨려 마음처럼 안되자 아예 들어내서 전부 쏟아버리고 더듬거리는 손으로 약 찾다가 안보이자 찬열이에게 소리치며) 약!! 약 어쨌어!! 피임약 내놔!! (찬열이 표정은 보이지도 않는지 소리치며 악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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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7에게
(백현이 하는 행동을 숨을 멎은 느낌으로 가만히 보고 있다가 침을 꿀꺽 삼키고 천천히 일어나 바닥에 널린 약들 사이에 앉아 미친듯이 후들거리는 손으로 피임약을 찾으며 손을 뒤로 넣어 정액을 빼내는 모습을 보며 나지막히 말하는) ..ㅂ,백현으 너 나랑 아기가지는게 그렇게 싫은거야? 너, 내가 아는 변백현 맞냐. 어? 나는, 하아 (말 잇지도 못하고 백현의 행동만 보며 자신이 그 동안 생각해왔던 모든게 사실처럼 느껴짐에 죽을거같은데 신경도 쓰지 않고 손톱으로 마구 긁어내리는 백현을 보고 얼굴을 손으로 감싸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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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너는 곱창에게
(대답없이 멍하니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제 눈에 피임약은 보이지도 않고 그대로 패닉되서는 바로 손가락 넣엉서는 긁어내며) ..하아, 싫어, 아기같은 게 왜 필요한데!! 내가 안에다가 하지말라고 했잖아! 아까 보내달라고 할 때 보내줬어야지 왜 일을 이렇게 만들어!! (절망적인 찬열이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지 그저 악에받쳐 소리지르며 손가락으로 긁어내다 그래도 안되겠는지 흩어진 약들 사이에서 피임약 찾아내 선반옆에 있던 물 가져와서 미친 사람처럼 입에 털어넣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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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8에게
(백현이 하는 말을 듣고 암 말도 못한채 두 눈만 꾹 감고있다 계속 긁어내다 피임약을 몇 개씩 주워 입에 미친사람처럼 털아넣는 모습을 더 이상은 못 보겠는지 옷을 대충 주워 입고 집을 나와 새벽내내 가까운 포장마차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잔뜩 취해 모텔로 들어가 그 때의 악을 지르며 화를 내던 백현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괴로워하며 머리를 감싸고 세훈과 종인이 농담으러 했던 대리님을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물고 있는거 아니냐며 좋아하면 그렇게 못 혼다 말하던게 생각나 주체하지 못하고 괴로움에 잠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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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찬열이 나가버리고는 의미없이 계속 손가락으로 휘저어대며 정액 빼내다가 욕실로 들어가서 물로 완전히 씻고도 불안한지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앞에 주저앉아서는 결국 제가 오메가라 참지 못해서 찬열이에게 달려든 거라 생각돼 괴로워하며 이대로 임신이 될까 무섭기도 하고 그렇게 되기 전에 떠나야 하는건가 온갖 생각이 들어서 한참 멍하니 앉아서 생각하다 아까 찬열이가 뺏어서 한쪽으로 치워놨던 짐가방이 보이자 다시 가져와서는 언제든 들고 갈 수 있게 잘 챙겨놓고 역시 저는 오메가라 안된다는 자괴감만 가득해 괴로워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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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9에게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옴에 눈을 찡그리며 잠에서 깨 주위를 보고 여관이라는걸 알자 움크리고 있던 몸을 힘 없이 늘어뜨리며 공허하게 허공만 보다 자신은 누구보다 백현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건데 언제부터 번한건지 아니 처음부터 애초에 저같은건 그냥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에 눈물까지 나올거같자 눈 감고 참으며 일어나 피곤한 얼굴로 집으로 들어가는데 쇼파에 앉아 약을 잔뜩 테이블에 늘여놓고 보고있는 백현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식탁에 앉아 부르는) 이리와 앉아, 할 말 있어. 아무 말 하지말고 그것도 좀 내버려두고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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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너는 곱창에게
(집에서 나가버린 찬열이가 그 뒤로 아무런 연락도 없고 들어오지도 않자 괜히 원망스러워져서 문만 바라보다 그래도 혹시라도 임신했으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하다가 거의 뜬눈으로 밤 지새고는 이내 연락없던 찬열이가 초췌한 얼굴로 들어오자 멈칫하고 늘어놓던 약 한 번 바라보고 다시 찬열이 바라보다 식탁에 가서 앉는) ...임신 이야기라면 됐어. ..아마 안했을거니까 걱정하지마. 내가 지금 약을 몇개를 먹었는데.. (절대 그럴리가 없다며 혼자 중얼중얼거리며 불안함에 계속 혼자 세뇌시키듯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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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0에게
안 했을가봐 걱정하고 다행이라고 안 할거 알잖아, 그래 약 많이 그렇게 먹었으니까 절대 할 일 없겠다. 임신 이야기 아니고, 니가 그렇게 죽어라 매달려서 막는데 어떻게 되겠냐. (혼자 중얼대며 고개 젓는 백현을 가만히 보다 절대 먼저 이렇게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는 생각을 하다 천천히 말 하는) 헤어지자, 그만하자 이제 우리. 네 마음이 없는것도 모르는척 하기에는 너무 멀리 온거같고 나도 이제 힘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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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혼자 중얼거리다 찬열이가 하는 말 듣고는 아 이제 때가 왔구나 싶고 그동안 매번 찬열이가 헤어질 일 없다며 말해올 때 안믿고 마음 다 주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입 여는) ..헤어지자는 거지.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듯 예상했던 일이라 생각하자 그냥 웃음이 나와서 픽 웃으며) ..응, 그러자. 그게 좋겠어. (미련없다는 듯이 일어나서는 방으로 들어가 집가방 챙겨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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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1에게
(자신은 정말 힘들게 뱉은 말인데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심지어 픽 웃고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짐가방 챙기는 백현을 보고 뒤따라 방으로 들어가 뒷모습을 보는) 너는, 이게 그렇게 쉽지. 아무렇지 않은 일이야 이게? 너, 그런 생각으로 나랑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어. 미련 하나 없는데 사랑하는척하면서 어떻게 살아! 5년씩이나 사람을 그렇게 감쪽같이 하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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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너는 곱창에게
(방으로 들어와서 짐 챙기다 일어나 찬열이 바라보며) ..헤어지자고 한 건 너야. 내가 아니야. 니 입에서 그 말이 나올 정도면 우린 헤어지는 게 맞아. ..그리고 쉬운게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은 게 아니라, 그냥 나는 준비를 해왔을 뿐이야. 솔직히 나랑 너, 계속 같이 산다는 건 말이 안되는 일이잖아. 남들이 들으면 웃어. (담담하게 말하고는 그대로 짐 챙겨 일어나며) ..시간끌 거 없지. ..그동안 고마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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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2에게
준비? 변백현, 너 뭐라했어. 준비? (기가친듯 헛웃음 터져 백현의 팔을 잡아 돌이켜 세우는) 너, 내가 처음 만나자 할 때부터 그럼 그렇게 준비 해왔어? 넌 항상 그런 생각을 하면서, 행복해하는 내 얼굴 봤다는거네. (별 표정없이 신발장으로 가는 백현을 보고만 있다가 결국 미련없이 방을 나가자 이를 꽉 물고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천천히 바닥에 주저 앉아 늘어진 피임약들만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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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너는 곱창에게
(마지막 찬열이 말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지만 그래도 더 있을 수도 없고 이쯤에서 헤어지는 게 찬열이도 새출발하는 데 있어서 좋을테고 모질게 대하는 편이 잊기 쉬울거라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집 빠져나오는데 막상 나오자 갈 데도 없고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가 여기 계속 더 서있다간 미련 생길 것 같아서 얼른 발걸음 빨리 해서 걷다 히트싸이클기간에 간 적 있었던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자 결심하고 버스터미널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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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3에게
타임웦해서
세 달정도 시간 지나고
찬열이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멍하니 회사와 집만 반복하고 버티고 버티다 금요일날만 되면 술 진탕 먹고 잔뜩 취해 백현이게 전화해 받지 않는 전화에 항상 음성메시지만 남겨놓고 혼자 또 백현의 말들과 모습이 생각나서 엎드려 어깨만 수 없이 들썩이고 백현이는 시골로 내려가 임신 사실 알게되고 간단하게 시내에 있는 서점에서 알바하면서 이 악물고 지내는데 밤만되면 찬열이에게 마음 다 주지 못 하고 모질게대한게 생각나 울고 음성메시지 꼬박 들으며 힘들어하는 상황


(잔뜩 취해 옆에 있는 겉옷에서 핸드폰 꺼내 들어 통화목록 들어가 가득한 번호 하나를 꾹 누르는데 역시나 연결이 끊기고 음성메시지로 넘어가자 받을주알고 힘 풀리는 눈에 힘주며 팔로 지탱하는) ..백현아, 받은거야? 받,은건가 백현이가.. 백현아 보고싶은데 잘 지내지 어디갔어 빨리와 나는 니가 왔으면 좋겠는데.. 너는, 백현이 너는 아닌가.. 아, 백현아 나 졸리다 백현아 내가 사랑해. 내가 사랑해, 잘자.. (중얼거리다 버튼 누르자 저장되었다는 음성이 들리지만 그대로 식탁에 엎드려 잠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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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시골로 내려가서는 어떻게 어떻게 조그만 방한칸 구해서 지내는데 어느날 갑자기 속이 안좋고 울렁거리자 혹시나 싶어 검사해봤더니 임신이어서 이미 헤어졌는데 이걸 좋아할 수도 없고 싫어할 수도 없어 헛웃음만 짓다 그래도 찬열이 이 사실을 모르니 다행이다 싶어서 결국 낳기로 결심하고 그 뒤로는 멍하게 지내던 생활도 청산하고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내는데 언제부턴가 매번 음성메시지 남기는 찬열이에 다 때려치고 가고 싶은 마음 꾹 누르며 그 메시지만 다 저장해두고 들으면서 하루하루 버티는데 오늘도 역시나 음성메시지를 보내 사랑한다고 중얼거리는 찬열이에 다시 돌려들으며 이불속에서 눈물흘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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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4에게
(불편한 자세로 한참 자다가 머리가 심하게 아파 눈 뜨는데 변한거 하나 없는 집안에 다시 고개 묻고 한숨쉬다 멍하니 일어나 침대에 누워 있다 씻고 나와 종인의 잘 들어갔냐고 오는 전화에 대충 대답만하고 그저 시간만 죽이며 백현을 생각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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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술취한 듯한 찬열이 목소리 계속 들으며 밤 지새우다가 조금 더 잘해줄 걸 후회되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거 알고는 배 쓰다듬으며) ..대신 너한테 잘해줘야겠다. ..너 엄청 생명력 질긴 애야. ..니 아빠 소원이 통했나보다. (늘 아이 원하던 찬열이 생각이 나자 또 울컥해서는 훌쩍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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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5에게
(6개월 정도 흐르자 결국 백현이 자신을 사랑하던 안 하던 문제가 아니라 이러다 자신이 죽을거같아 무작정 사람을 통해 백현을 찾기로 하고 고작 가지고 있는 사진 한 장인 증명사진 한 장을 넘기고 출근을 하는데 일주일 정도 후 연락이 와 자료를 보내주겠다는 말에 미친듯이 집으로 와 우편함을 뒤져 서류를 들고 들어와 엎는데 주소가 적힌 종이와 사진들을 보는데 사진마다 백현의 손을 꽉 잡은 아이와 자신과 다르게 아이를 보며 웃는 백현에 사진 속 백현을 만지작대다 결국 일어나 적힌 주소로 가려다 알바를 한다는 서점으로 내려가 차를 세우고 기다리다 알바가 끝났는지 나오는 백현을 보고 운전대를 고쳐 잡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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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너는 곱창에게
저 아이는 백현이 아이 아닌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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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6에게
백현이 아이는 시기상 갓난아기니까 옆집 아주머니가 봐주시고 저 아이는 그 아주머니 아들로 해요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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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너는 곱창에게
오킹킹!! ㅎㅎㅎㅎ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백현이는 혼자사는 저를 안쓰럽게 여긴 옆집 아주머니 도움 받아가면서 임신 생활 견디다가 겨우 출산하고는 제대로 회복도 못하고 옆집에 아이 맡기고는 다시 아르바이트 나가서 일하는데 오늘도 역시나 서점에서 하루종일 일하면서 그래도 아이 생각하니 힘 나서 일하다가 마치고 나오면서 목도리 둘러매는데 옛날에 카페에서 알바했을 때도 이랬었나 싶기도 하고 이 목도리도 찬열이가 줬던건데 싶어서 가만히 생각에 잠기다 앞에 세워져있는 차 보고는 흠칫해서 설마 같은차겠지 싶어 그냥 지나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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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7에게
(백현이 차를 보고 흠칫하다 지나치자 조심히 뒤를 따라가며 산동네 골목을 올라가다 차가 도저히 못 올라가자 뒤쫓아 올라가 허름해 쓰러질거같은 집으로 들어가자 주위 둘러보며 사진만 보며 망설이는데 말소리가 들리다 대문 여는 소리가 들리고 현함을 이불에 둘둘 싸 안고 나오던 백현과 정면으로 마주치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입만 달싹이는)



역시 현함이가 좋겠졓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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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너는 곱창에게
ㅎㅎㅎㅎ 응응!!! 우리의 현함이 ㅠㅠㅠㅠㅠ 러블리의 아이콘 ㅠㅠㅠㅠㅠㅠㅠ

(괜히 찬열이 차랑 똑같은 차 보고는 기분이 싱숭생숭해져서 현함이 보고싶어져서 더 빨리 올라가 옆집에 맡겨뒀던 현함이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찬열이가 서 있자 놀라 눈만 동그랗게 뜨고는 멍하니 바라보고 아무말도 못하다 이내 찬열이 시선이 아기에게로 향하는 거 보고는 저도 모르게 얼굴 제 쪽으로 해서 찬열이 못보게 꼭 껴안으며) ..여.. 여긴.. 어떻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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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8에게
(마음같아서는 늘어지게 붙잡아서라도 돌아가자며 내가 사랑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고 싶지만 백현의 품안에 자신이 보지 못하게 껴안는 아이를 보고 자신과는 그렇게 질색을 했으면서 좋은 사람을 만난건가 싶어 마음에도 없는 형식적인 말이나 하는) ..그,게 잘 지내나 싶어서 그냥 보고싶기도 하고. 좋은 사람, 만났나보다 아이도 있네. (손으로 아이를 가르키다 시선 돌리며 괜히 웃는) 오랜만에 얼굴 좀 보고싶어서 그냥, 잘 지내는거지 넌? 좋아보이네, (자신의 수척하고 마른 얼굴을 보이는게 민망해 얼굴을 만지작거리는)


함블리죠 함블리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찌나 귀여운지 어려서 말을 못하겠ㅅ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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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꼭 껴안고는 찬열이 바라보는데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눈도 못마주치고 뭐라 말해오는 찬열이에 저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고 눈 앞에 찬열이가 있다는 것도 안믿겨서 멍하니 바라보며) ..너도... 잘.. 지냈지..? (겨우 묻고는 아이에 대해 말해오는 찬열이에 뭐라고 해야할 지 몰라 그저 꼭 껴안는데 품에서 꼼지락거리고 웃는 찬열이를 똑 닮은 얼굴에 또 생각해보니 현함이가 처음 아빠를 만난날인데 혼자만 아는 것도 울컥해서 애써 마음 숨기며 찬열이 바라보고) ..좋은 사람이라.. 응. 좋은 사람이지.

맞아 ㅠㅠㅠ 함블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쑥쑥 자라서 말을 해라!!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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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9에게
(꼼지락거리는 현함을 고쳐 안으며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백현에 아무말도 못 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이다 백현이 춥다며 들어갔다 가라고 하자 조심히 따라 들어가 작은 방으로 들어가 살림살이가 다 있는 공간에 앉아 현함이를 바닥에 눕혀넣고 편하게 이불을 풀어주자 꺄륵대는 목소리에 시선을 돌릴려하지않아도 저절로 향해 가만히 보다가 자신과 닮은 느낌에 말도 안된다며 고개 휙 젓는)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까, 궁금하다. 얼마나 좋은사람이면 그렇게 질색하던 아이를 낳았는지. 나도 진짜 아이 좋아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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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너는 곱창에게
(이렇게 만난 찬열이 그냥 보낼 수도 없고 매번 찬열이의 음성메시지로 목소리만 듣다가 실제로 눈앞에 있자 저도 모르게 들어왔다 가라고 말하고 이내 좁은 방안이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찬열이 들어오게 하고는 현함이 내려놓으며 찬열이가 하는 말 듣고는 멈칫하다 이내 아무렇지도 않게 작게웃으며) ..많이 좋은 사람인데. ..그리고 나 아기 안싫어해. 원래는 되게 좋아해. 아기들 보면 세상 걱정이 다 없어지는 것 같아. (하루종일 떨어져있었던 현함이 얼굴 바라보며 머리 쓰다듬어주다 일어나며) ..잠시만 기다려. 커피라도 탈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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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0에게
그럼 뭐, 아기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였던거야? 나랑은 아기 가지고 싶은 그런게 없었던건가, 뭐 나라도 그러긴 하겠다. 뭘 믿고 임신을 해, 믿음도 없는데 그닥 나 좋아하지도 않았잖아. 지금 그 사람은 진심으로 좋아하는거지, 부럽네. 나는 5년동안 같이 살면서 짝사랑이나했는데, (괜히 웃으며 편하게 말하지만 속은 타들어 죽을거 같아 시선피해 누워 있는 현함의 조물거리는 손에 손가락 끼워 넣주고 만지작대는) 됐어, 그냥 앉아 얼굴 보러 온건데 실컷 보고갈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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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너는 곱창에게
(일어나는데 찬열이가 하는 말 듣고는 멈칫하다가 그냥 방에 딸린 작은 부엌에서 물 끓여서 커피 타서 내오며) ..니가 뭐가 문제야. 그런거 아니니까 쓸데없는 생각 하지마. (옆에 앉아서는 찬열이 앞에 커피 놓아주고) 내가 문제였어. 우리 관계에서 늘 그랬듯이 내가 문제였던거야. (조그맣게 중얼거리다 이내 찬열이 손가락 잡고 좋아하는 현함이 보고는 작게 웃으며) ..현함이가 너 마음에 드나보다. 원래 낯선 사람 보면 엄청 우는데, 너한테는 안그러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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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1에게
아기도 잘 생긴건 아는거 같네, 그냥 내 생각인데 뭔가 되게 내 눈이랑 닮았다 이렇게 큰거. (꺄르르대는 현함에 얼굴 가까니해 코를 부비는) 아저씨 좋구나, 아기는. (이름이 뭐냐고 물으려다 이제 두번 다시 못 올곳인데 알아봤자 소용 없다는 생각에 커피만 마시며 결국 아무말도 못하는 자신이 한심스럽지만 백현의 행복을 깰 수도 없으니 체념하고 혼자 마음 접는 쪽으로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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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너는 곱창에게
(저랑 닮았다고 말하며 현함이랑 놀아주는 모습 보고는 역시 찬열이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사람인데 제 아이 말고 더 나은 사람의 아이의 아빠가 되는 편이 좋겠다 싶어서 아무말없이 커피만 홀짝이며) ..닮았나? ..그사람도 눈이 크니까, 뭐.. (대충 둘러대고는 커피잔만 만지작거리며 꺄륵 웃어대는 현함이 목소리에 또 괜히 미안해져서 현함이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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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2에게
너는 눈 큰 사람 좋아하나보다, 그 사람 사진은 없어? 한 번 보고 싶은데, 집은 언제와. (백현이 둘러대며 새벽에 들어온다고 말하자 아쉽네 하며 현함의 얼굴을 살살 만져주다 더 있어봤자 좋을거 없다는 생각에 일어나는) 가볼게,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미안해. 그냥 마지막으로 얼굴 좀 보고 싶었어, 아기 잘 키우고 너도 건강하게 그 사람이랑 지내고. 항상 백현이 니가 밝고 행복했음 좋겠다 나는. (백현의 얼굴을 보는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쓸데없는말까지 하고 급하게 신발 신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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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너는 곱창에게
(제 행복만 빌어주고 급하게 나가려는 찬열이에 저도 모르게 찬열이 붙잡고는 이내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잡은 찬열이 옷자락만 만지작거리다 이내 놓아주며) ..너도.. 잘 지내. 나같은 거 생각하지 말고.. 그리고 이제 음성메시지도 보내지 말고..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지. 너는 꼭 그래야 돼. (마지막인 것 같은 느낌에 떨려와서 겨우 내뱉고는 고개 푹 숙이며) ..내가 정말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절대로 용서하지마, 찬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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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3에게
니가 뭐가 미안해, 사람이 그렇게 좋다고 달려드는데 어떻게 싫다고 해. 5년 그 긴 시간동안 사람 마음 하나 못 잡은 내가 문제가 있지, 너보다 더 좋은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 음성메시지는, 다 술김에 한거라 미안해. (괜히 머리 긁적이며 웃고 옷자락 놓는 백현을 보는데 현함이 이쪽을 보며 손을 꼼질대며 심하게 울기 시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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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보내기가 힘들어서 그저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데 이내 서럽게 울기 시작하는 현함이에 놀라 다가가 안아들며) ..함아, 왜 그래, 응? 배고파? (안아서 토닥거리는데 이내 찬열이가 손 잡아주자 신기하게도 뚝 그치고는 눈 말똥말똥 뜨고 바라보는 현함이에 역시 피는 못속이는건가 싶어서 작게 실소하고는 토닥거리며) ..이제 괜찮아. ..애가 정말 니가 마음에 드나보다. 너 간다고 이렇게 울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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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4에게
아저씨 이렇게 좋아하면 아빠가 속상해한다, 아가야. (꺄륵 웃으며 손가락을 더 만지작대자 웃으며 짧게 손가락마다 입 맞춰주고 빼내는) 가 볼게, 밖에 추우니까 나오지말고. (망설이다 다시 눈을 맞추는) 그, 나 해외본사로 자리 옮기는거 들어왔는데 가는게 좋을거같아서 회사가서 바로 준비하려고. 그리고, 그 우리 집 ..내가 설계하고 디자인한거잖아, 그거 파는건 아무래도 좀 그러니까 그냥 철거하려고. 우리 사이에 그 공간이 제일 우리한테 맞게 만들어져있어서 컸는데 이제 사라지니까 남은게 하나도 없겠다. (충격받은듯한 백현의 표정을 못 보고 그저 웃는척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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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너는 곱창에게
(그 집 철거할거라는 찬열이 말에 멍하니 충격받아서 현함이 안은 채로 찬열이 바라보다 저 스스로도 왜 이렇게 충격인건지 이해가 안가서 머릿속이 하얘지다가 이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가가 빨개지며 눈물 뚝뚝 흐르자 놀라 닦으며) ..아.. 응. ..원래 찬열이 니 집이니까.. 당연히.. 너 없으면.. 철거.. 해야지.. (당황해서는 얼른 눈물 닦고는 고개 숙이며) ..너 이제 그럼 외국 가는거야? ..이제 정말 볼 일 없겠네.. (늘 찬열이 볼 일 없을거라고 스스로 말해왔지만 막상 정말로 볼 수 없는 곳으로 간다는 게 충격이라 그자리에 굳은 채로 서있는)

예쁜아 나 자러가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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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5에게
(현함이 보며 눈을 깜박이며 웃어주고 있는데 백현이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개 숙여 닦자 당황해 가까이가 소매로 닦아주는) 왜 그래, 왜 울고 그래. 너 이러면 나 또 내 방식대러 생각한다. 나랑 같이한 공간이 사라지니까 속상해서 우는거라고 막 그렇게 생각할거야. 우리한테 딱 맞춤형이였는데, 아쉽긴하지. ..아마 정말 볼 일 없을거야, 딱히 들어올 일 없으니까. 너는, 그 사람하고 현함이 잘 챙기고. (백현의 머리칼을 다정하게 일 년전괴 다름없이 쓸어 넘겨주며 웃는) 변함없이 내 마음에 들게 생겼어, 동글동글.


잘자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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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너는 곱창에게
(다정하게 눈물 닦아주며 1년 전과 다름없이 저 대해주는 찬열이에 더 울컥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흐으, 너는 왜 하나도 변한 게 없어. 그렇게 헤어졌으면 내가 보고 싶으면 안되는 거잖아. 미워하고 원망하고 그래야지, 왜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 이렇게 잘해주는건데. 너 바보야? 왜 겨우 나같은 오메가한테 목을매. (아직까지도 이렇게 다정한 찬열이가 고맙지만 그래도 그렇게 떠나온 저를 아직도 좋아해주는 모습에 답답해서 제대로 제 마음 말도 못하고 타박만 하며 그새 더 야윈 찬열이 얼굴만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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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6에게
오메가 그런거 상관없다고 몇 번이나 말했었잖아, 내가 그렇게나 좋아했는데 미워하고 어떻게 그래. 잘해주는것도 부족해서 뭐든 더 해주고싶었는데 결국 이렇게나 되고. (타박하며 그저 불쌍한 동정감으로 보는 백현에 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괜히 웃어 보이고 눈물 닦아주는) 나 또 욕심나려해, 그 때 벌받는건가. 우리 처음도 내가 다른사람한테 너 데려온거였는데 벌 받나봐 그 때 그런짓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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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너는 곱창에게
(애처롭게 웃으며 벌받는건가보다 하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다시 눈물 뚝 흘리고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런거 아니야. 니가 왜 벌을 받아. 잘못한 건 다 난데. ..너한테 아무것도 못해주고, 제대로 표현도 못해주고.. 너만큼 제대로 사랑해주지도 못하고.. 내가 다 미안해. 이제와서 미안하다고 해도 소용없겠지만.. (흐르는 눈물 닦아주는 찬열이에 그저 찬열이 눈에 더 담으려고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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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7에게
표현해준만큼 좋아하고 사랑해야 하지 그런것도, 내가 그런거나 못 하고 혼자 좋아하다 관둬서 그렇지. (얼굴을 잡고 눈물 계속 닦아주다 가까이 다가가 눈에 짧게 입 맞추는데 현함이 칭얼거리며 백현의 품에서 몸을 비틀어 몸을 떼내는) 나쁜짓했지 내가, 꼬아내서 데려오기나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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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더 꼭 끌어안고는 토닥이며 찬열이 바라보고) ..아니라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마. 니가 꼬아낸 게 아니라, 내가 간거야, 내가 너 선택한거라고. (울컥해서는 그렇게 말하고 찬열이가 그렇게까지 생각하게 만든게 미안해서 폭 한숨쉬며) ..내가 니 인생 다 망쳤어. 나 혼자 편하자고 너 선택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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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8에게
내가 얼마나 끈질기게 매달렸는데, 안 왔겠어. 니가 있어서 같이 보낸 시간이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이였어 나한테는, 그렇게 웃은적이 없어. (백현을 보고 볼을 만져주며 웃는) 가 볼게 진짜, 잡고 늘어지려고 왔는데 난 도저히 못하겠다 아기랑 좋은사람 있다고 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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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너는 곱창에게
(끝까지 제 볼 만져주며 웃어보이는 찬열이에 이제는 이렇게 가서 찬열이가 제대로 제 생활을 찾을 것 같아서 차마 잡지도 못하고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다 이내 현함이가 품에서 뒤척이자 가만히 바라보다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나 부탁 하나만 해도 돼? ..현함이 한 번만 안아주고 가, 찬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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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9에게
현함? 현함이야 아기 이름? 예쁘네, (뭐가 어려운 일이냐며 백현에게 현함을 받아 어색하게 안고 팔을 씰룩이며 휘적대는) 나도 너랑 이런 아기 낳아서, 같이 키우고 싶었는데. 그래도 예쁘네, 예쁘다 현함아. (미련남아 힘들거같아 얼른 현함을 건내는) 아저시 갈게 현함아, 아빠 엄마 말씀 잘 듣고 무럭무럭 커야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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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너는 곱창에게
예쁘지 우리 현함이.. (애써 작게 웃다가 그래도 찬열이 가기 전에 현함이가 아빠한테 한 번이라도 안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시 현함이 받아 안고) ..내 걱정하지 말고 니 걱정이나 해. ..외국 가서 살려면 힘들텐데.. (이제 정말 못본다고 생각하니 찬열이 얼굴도 제대로 못 볼 것 같아 고개 푹 숙이며) ..밥.. 잘 챙겨먹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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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0에게
응, 밥도 잘 챙겨먹고 잘 생활할게. 잘 지내, (현함에게 손을 잡고 흔들며 인사하다 밖으로 나가는) 계속 발걸음 안 떨어지네, 좀 미워해도 되지. 그렇게 나가서 살림이나 차리고, (떨떠름하게 보다 힘들게 발걸음떼 차가 있는 쪽으로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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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너는 곱창에게
(이내 밖으로 나가는 찬열이에 멍하니 생각하다가 현함이 안은채로 문밖으로ㅈ나가 찬열이 걸어가는 뒷모습 바라보며 망설이는데 다시 한번 뒤돌아보는 찬열이에 마구 쫓아가서 앞에서서 할말있는듯 말은 못하고 입술만 달싹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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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1에게
(마지막이니 그래도 웃으며 인사하려고 돌어보는데 갑자기 빠른 걸음으로 현함을 안고 가까이 와 할 말이 있는듯 한데 말은 못 하소 입술만 달싹이자 미안한 마음에 그러는거라 생각하고 머리를 살살 만져주는) 왜, 추워 들어가야지. 감기걸려 현함이, (살짝 부은 눈을 손으로 만져주다 운전석 문 열고 타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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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급하게 잡으며 가만히 바라보다 입술 꾹 깨물며) ..미안해. ..다 내멋대로라서 더 미안해. (임신사실도 숨기고 제대로 말도 못해준것도 미안하고 그때 그렇게 히트사이클때 임신하기 싫다고 난리친것도 미안해서 사과하다 또 울며) ..내가 다 미안해. 평생 사죄하면서 살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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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2에게
(차에 올라타려는데 급하게 자신을 잡으며 또 눈물 뚝뚝 흘리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자 당겨 껴안으며 등을 토닥이는) 왜 계속 니가 울어, 니가 그렇게 미안해하기만 하면 나 더 비참해지잖아. 그만 울어, (백현을 꾹 안고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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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에 훌쩍거리며 올려다보며) ..찬열아. ..내가 미안해. 나.. 내가 너 많이 좋아했는데.. 아무말도 못했어. 흐으, 너 비참하다고 느낄 정도로.. 내가 아무말도 못했어. (훌쩍거리며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정신차리고) ..아니야. 내가 미쳤나봐. 얼른 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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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3에게
응, 그렇게 조금이라도 좋아해줘서 고마워 우리 백현이 잘 지내. 아프지말고, 현함이도 꼭 잘 챙기고 이제 못 본다니까 진짜 가기 싫다 (백현과 현함까지 감싸 꾹 안고 등을 쓸어내리는)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지. 누구보다 백현이 니가 더 잘 알지, 내 마음은. 잊으면 안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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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너는 곱창에게
(고개 끄덕끄덕거리며 찬열이 꼭 안고) ..응. 알아. 니가 나 많이 좋아해준거. ..내가 많이 표현 못해줘서 미안해. 그래도 나도 너 많이 좋아했어. 절대 그냥 5년 보낸거 아니야. 니 옆에 있고 싶어서 있었던거야. 아기도 . 갖고 싶었는데.. 흐으,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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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4에게
(백현이 구구절절 말해도 자신을 동정하며 빈말하듯 해주는 말로 들리기에 그저 고개만 끄덕이며 머리칼 쓸어 넘겨주는) 그렇게 마음에 없는 소리 하지말고 언제부터 그랬다고, 얼른 들어가라니까 어두워진다. (백현을 살짝 밀어내고 운전석으로 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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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너는 곱창에게
(운전석에 올라타는 찬열이 바라보다 이제는 제가 싫어서 이렇게 말해도 아무렇지도 않은가보다 싶어서 그냥 바라보며) ..그런거 아닌데..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다 운전석에 앉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조심히 가. ..이제 나같은 사람 만나지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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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5에게
너 같은 사람이 뭔데 그런 말 해, 이렇게 됐는데 다른사람을 무슨 만나 관심없어 아직. 갈 게, (바로 시동걸더니 차 돌려 언덕 밑으로 사라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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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너는 곱창에게
(그냥 가버리는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맥이 풀려서 그냥 멍하니 차 바라보다가 집으로 들어가 현함이 안아주는) ..함아, 미안해. 방금 아빠였는데.. 함이는기억 못하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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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6에게
타임우ㅏ웦!
찬열이가 외국으로 나가 3년정도 일하다 잠깐 들어왔는데 차마 백현이를 다시 만나러 가는것도 웃겨서 묻어두고 루한과 식사를 하는데 세훈이 말 해준대로 당연히 찬열도 알고 있읅라 생각해 현함이 많이 컸다며 아빠 빼다 박았다는 말에 설마하다 세훈에게 전화해 얘기 다 듣자마자 그 때 그 집으로 가는 상황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마구 더듬어 생각나는대로 언덕 올라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두리번 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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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3년정도 지난 현함이는 이제 아장아장 걸으며 말도 곧잘 따라해서 하루하루 키우는보람을 느끼며 현함이만 보고 살아가는데 오늘도 옆집에 맡겨둔 현함이 생각에 빠르게 언덕 올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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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7에게
(골목으로 들어가야되나해서 계속 두리번 대는데 가까이에 있는 진흙색 대문이 열리고 나이가든 아주머니와 3살 정도 되보이는 사슴이 크게 여러마리 그려진 두터운 잠바를 입고 목도리를 동동맨 아이가 아장아장 나와 걸으며 언덕쪽으로 가자 가만히 그 모습 보고있는) 빠빠 와! 빠빠! 현함이 보러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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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집으로 가다 현함이 뒷모습 보이자 뛰아가는) 함아! 이리와! (이내 백현이 목소리에 뒤돌아보고는 활짝 웃으며 아장아장 빠르게 걸어오는 현함이에 뛰어가서 안아드는) 함아, 함이야! 잘 있었어? 아주머니 말씀 잘들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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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8에게
응! 함이 아줌 말 잘 했어! 빠빠는 오늘 일 했어? 잘 했어? 빠빠- (백현의 목에 손 두르고 부비적 대며 웅얼웅얼 말하고 아주머니고 춥다며 얼른 들어가라 말하고 집으로 들어가자 천천히 백현이 서있는곳으로 걸어가는) 변백현, 얘기 좀 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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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너는 곱창에게
(저 안아오는 현함이 꼭 안아 집으로 들어가는데 찬열이가 서있자 그대로 굳어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한참 바라보다가 이내 현함이가 빠빠 누구냐고 묻자 정신차리며) ..아.. (뭐라 말도 못하고 가만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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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9에게
(백현이 현함을 고쳐 안으며 자신의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래자 팔을 끌고 방으로 들어가 문 닫고 앉는) 앞뒤 다 자를고 말할게, 현함이 내 애야? 우리 애야? (백현의 무릎에 앉아 부비며 목도리 풀어달라고 찡찡대는 현함을 조금 떨리는 눈으로 보며 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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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다 모른척 현함이 목도리 풀어주며) ..갑자기 찾아와서 무슨말이야. 이제 와서.. (당황해서 떨리는 손으로 현함이 목도리 풀어주고는 궁금한듯 눈 동그랗게 뜨고 저 바라보는 현함이 쓰다듬어주고) ..니 애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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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0에게
다 듣고 왔어, 오세훈한테도 듣고 루한한테도 듣고 왔다고 바로 말해. 내 애야? 내 애지, 현함이 우리 애지. (목도리 풀어주자 혼자 똑딱이 열어 겉옷 벗고 백현의 허리를 꾹 두르고는 무릎에 피곤한듯 눕는) 빠빠, 누구야? 함이 졸려. 아저씨 빠빠가 아빠야 하고 보여준 사진이랑 똑같아 눈도 코도 여기 입도! (백현의 이목구비를 만지작거리며 꺄륵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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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너는 곱창에게
(꺄르륵 웃는 현함이에 당황해서는 아니라고 막 말하여 현함이 껴안고) ..도대체 무슨 소리를 듣고온지 모르겠지만 그거 아니야. ..그런게 이제와서 무슨ㅅ소용이야. 오랜만에 찾아와서 무슨말하나 했더니.. (당황해서는 현함이만 토닥이며 찬열이 바라보지도 못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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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1에게
그런게 이제와서 무슨 소용? 지금 남한테 들은것도 난 너무 화나고 주체 할 수 없는데 너는 그게 할 말이야? 난 이런 말 못 해? 내가 한국 들어오자마자 지금 여기 온거야,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현함이 백현의 무릎에 누워 계속 얼굴을 보다 결국 일어나 총총거려 서랍으로가서 백현과 찬열이 하나밖에 없는 같이 웃고 있는 사진을 끄집어내 찬열에게 가서 주고 백현을 보는) 빠빠, 맞아! 아빠 맞아 얼굴 이거 다 같아! 아빠 는 닮았어 함이는 했어 아빠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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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너는 곱창에게
(사진 들고가는 현함이 미처 못막고는 멈칫하다가 입술 잘근잘근 씹으며) ..니 애 맞으면, 어쩔건데. 현함이는 그냥 내 아이야. 누구랑도 상관없는 내 아이라고. 내가 결정해서 낳았어. 너랑은 아무 상관없다고. 그러니까 얼른 가. (당황해서 뱉어내고는 현함이한테 오라고 손짓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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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2에게
또, 그렇게 숨기는거지 피하고. 나는 내 아이라고 듣지도 못 해? 나 그렇게 싫어하는거 잊거 있었다, 미안. 그저 아기 생각에 내가 미쳐서 여기까지 뛰어왔어. 너, 내 피 섞인 아이는 어떻게 낳아 기를 생각은 했는지 모르겠네. (현함이 고개 젓고 찬열의 소매를 잡고 아빠야 함이 아빠 하다가 무릎으로 타고 올라가 엉덩이 들썩여 앉는)

오늘ㄹ 바쁜가봐엿ㅅ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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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현암이 같이 있는 모습 보고는 입술 꾹 깨물며) 그런거 아니야. (망설이다 참다참다 토해내듯 고개 숙이며) ..니아이 맞아. 그날.. 우리 마지막으로ㅅ했던날.. 아니길바랬는데 생겼더라. 니아이라서 지울 수 없었어. (울컥해서는 말하고 찬열이 바라보며) 근데 내가 어떻게 말해. 너한테 정말 짐이됐는데. 너한테 해준것도 없이 상처만 줬는데.

ㅠㅠㅠㅠ오늘 약속이 있어서ㅠㅠ미안해요ㅠㅠ곧 집에가면 빨라질거야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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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3에게
왜 그렇게 아니길 바란거야, 너가 나한테 해준게 얼마나 많은데 힘들 때도 같이 있어주고 내가 얼마나 많이 너한테 의지했는데. 지금 니가 이러는게 나한테 더 상처야, 왜 숨기고 부정하고. (현함이 아빠 맞아? 아빠? 하며 고개를 들어 찬열의 얼굴을 보고 일어나 허벅지를 밟고 올라가 목에 매달릴려하자 어설프게 잡아주는)


아니에요ㅠㅠㅠㅠㅠ
천천히 ㅇ해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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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너는 곱창에게
(아빠라는 사실에 좋아하며 매달리는 현함이에 아무말도 못하고 바라보다 폭 한숨쉬며) ..숨긴거 미안해. 처음부터 숨길 생각은 없었는데 니가 그 날.. 나중에 찾아왔던날.. 외국으로 간다는데 어떻게 말해. 차마 말 못했어.

미안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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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4에게
내가 외국 간다고 말 하기전에도 넌 이미 다른 사람 있다고, 그 사람 아이라고 했잖아. 누가 어떻게 의심을 해, (현함이 목에 매달려 목덜미에 얼굴 묻고 부비적대자 매일 부탁하고 말하고 늘어졌던 백현과의 아이가 손에 있다고 생각하자 기분 이상해져 고쳐 안고 떼어내 얼굴 가만히 보는)


아녜요
제 시험때도 기다려줬는데 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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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랑 찬열이랑 같이 있는 모습 보고는 울컥해서 입술 꼭 깨문며) 그럼 어떡해. 그 때 애가 생겼다고 말해? 우리 그 때 정상적으로 관계가지고 아기 생긴것도 아니잖아. 그때는 나도 비참하고 힘들었어. (토해내듯 말하고는 눈물 꾹 참는)

이제 집에간다ㅠㅠㅠ늦어서 미안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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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5에게
정상적으로 관계를 가지든 안 가지든 우선 말해야 하잖아, 그리고 나는 누구보다 멀쩡한 정신으로 한거야. 너만 짐깐 허덕였지 나는 실수로 안에다 했다거나 그런거 아니라고. 왜 혼자 그렇게 끙끙거려. (백현의 콧망울이 빨개지며 고개 숙이자 부비적대던 현함이 내려가 바로 종종대며 백현에게 가 앞에 무릎 끓고 올려다보며 빠빠- 하고 안기는)



추우니까 얼른 집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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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하는 말 듣고도 아직 제가 찬열이 아이를 낳았고 지금 찬열이가 제 눈 앞에 있다는 사실 모두 믿기지 않고 꿈만 같아서 그저 저 말똥말똥 바라보다 이내 걱정스런 표정 짓는 현함이만 꼭 껴안고) ..나는 너한테 피해 주기 싫어. 그 생각만으로 너랑 같이 지냈어. 니가 상처받는 거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어. 어차피 나는 니 인생에 잠깐 스쳐지나가는거라고 생각했으니까.

ㅠㅠㅠ 집에 왔어요!! ㅠㅠ 이제 폭풍 달게요!!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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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6에게
그걸 왜 그렇게! 하아, 왜 그렇게 생각했어. 내가 상처받고 힘들어하는거 다 알면서 왜 그렇게 나한테 힘들게했어. 또 그 놈의 오메가 그게 문제인거야? 내가 좋아하는게 변백현이면 된거지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백현에게 꼭 안겨 부비는 현함을 보다가 고개 돌리고 머리 감싸는)

네잇네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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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에 그 때 그렇게 상처만 준 게 후회스럽기도 하고 또 현함이에게 3년 동안 제대로 아무말도 못하준 것도 미안해서 그저 눈물 뚝 흘리며) ..그게 다 상관이 있더라. 나도 너 많이 좋아했는데, 다른사람들이 니 옆에 있는 나 바라보는 시선, 그거 견디기 힘들었어. 어쩌면 나 편하자고 그런건지도 몰라.

천사야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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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7에게
너 그 새끼들이랑 만나고 살거 아니잖아, 내가 좋고 니가 좋으면 됐지 그 시선을 왜 니가 이겨먹으려해. 그냥 냅둬, 그냥 무시하라고. 그래서 그렇게 마음 줄듯 안줄듯 애만 태웠어 그렇게? 어? (시차적응이 힘들어 몸도 지치고 머리 푹 감싸고 있다가 휙휙 젓는)

천사라했ㅅ는데..
잠들었ㅅ..다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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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꼭 감싸고는 점점 높아지는 언성에 빠빠- 하고 찬열이 닮은 큰 눈으로 저 바라보는 현함이에 괜찮다는 듯 다독이며 찬열이 바라보고) ...이제 됐지. 나는 더 할 말 없어. ..니 애 맞아, 근데 그렇다고 이제와서 달라지는 거 없어. 너는 너대로 지금까지처럼 외국에서 갈아가면 되는 거고, 나는 또 나대로 현함이 키우면서 살거야.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며 또 습관처럼 찬열이 밀어내는)

ㅋㅋㅋㅋㅋ 괜찮아괜찮아 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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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8에게
너 계속 그런식으로 해, 뭘 혼자 키우고 각자 살자 해. 그게 지금 이 상황에서 할 말이야? 그렇게 밖에 못해 너? (현함이 아빠 안 살아? 함이랑 같이 아니야? 하며 백현에게 계속 더 붙어 안기는) 여기 나가자, 나와 둘이.


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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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너는 곱창에게
(나가자는 찬열이에 그저 현함이만 꾹안고 토닥여주며) ..싫어. 안나가. (답답해하는 찬열이에 가만히 단호하게 찬열이 바라보며) ..책임감 때문에 이러는거면, 그럴 필요 없어. 지금까지도 나 혼자서 잘 키웠으니까.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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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9에게
책임감에 이러는거면 듣고 모르는척하면 그만이지, 내가 여기까지 왜 와서 이 난리를 치겠어. (일어나 짐 챙기라며 구석에 있는 짐 가방에 옷만 급하게 쑤셔 넣자 현함이 몸을 부비고 일어나 찬열이 가는주 알고 다리잡고 징징대며 발을 구르자 당황해 안아 올리는) 빨리 짐 싸, 나 외국가서도 하루에 수백번은 전화해볼까 말까 고민했어. 이제 그냥 이러고 안갈거니까, 일어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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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싫다고 이제 와서 어떻게 그러느냐고 절대 못따라간다고 말하고 싶지만 찬열이한테 꼭 붙어서는 떨어지기 싫다는 듯 저 바라보는 현함이에 입술 꾹 깨물며 고민하다 결국 일어나서 대충 짐가방에 현함이 옷이랑 제 옷이랑 챙기고는 그래도 막상 따라가는 것도 아니다 싶은지 폭 한숨만 내쉬고는 다시 찬열이 바라보는) ..꼭 이래야 돼? ..현함이 보고싶으면 가끔 찾아오면 되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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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0에게
현함이 보고 싶어서 내가 이러는거 아니잖아, 지금 너랑 내가 사는게 중요한거잖아. 얼른 나와 (현함을 내려놓고 다시 목도리를 동동매여주고 안아 문 열고 나가는) 빨리 나와, 대충 집만 싸 집에 다 있으니까. (현함이 목에 손을 감고 계속 백현을 부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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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품에서 빠빠- 얼른 와, 아빠랑 가자- 하고 계속 말해오는 현함이에 더 어쩔 방법이 없어 일단은 찬열이 말대로 찬열이 따라가서 제대로 이야기해봐야겠다 싶어서 짐가방 들고는 일어나 찬열이 차 뒷자석에 올라타 현함이 받아드는데 아빠왔다며 좋아하는 현함이에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창밖만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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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1에게
빠빠 싫어? 아빠 싫어? 가는거 아니야? (백현에게 안겨 우물대며 말하고 바로 언덕 내려와 결국 차마 팔지도 철거하지도 못한 채 남겨둔 집 주차장으로 들어가 파킹하는) 올라가자, 틈틈히 관리해서 변한거 없을거야. (현함이 내리자마자 큰 집이다! 큰 집! 하며 방방 뛰고 지하통로 문 여는 찬열을 따라 뒤뚱대며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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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물어보는데도 아무 대답도 못하고는 그저 창밖만 바라보며 가는데 당연히 다른 곳으로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집 보고는 멍해져서 찬열이 바라보다 마구 뛰어가는 현함이 한 번 바라보고는 저도 조심스레 한걸음씩 떼서 찬열이 따라 들어가는데 아직도 하나도 변함없이 그대로이자 그동안 찬열이가 어떻게 산 건지 그저 미안하고 안타까워서 한숨만 나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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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2에게
(집으로 올라와 바로 보일러 높게 켜놓고 방 문 열어 환기시키는) 몇 년전만해도 같니 살던 집인데 낯설지, 이제 현함이도 있고. (신발을 낑낑대며 벗고 막 동동 뛰어다니며 방을 구경하고 막 좋아하는) 아빠, 넓어 여기! 여기 이만큼 넓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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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너는 곱창에게
(동동 발 구르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좋아하는 현함이에 작게 웃다가 어색하게 쇼파에 앉아 둘러보고) ..하나도 안변했네. 그대로다. 철거한다고 했었잖아.. 일부러 그냥 둔거야?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아직 둘이 찍은 사진도 그대로이자 멍하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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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3에게
그럼 그걸 치워? 내가 할 수 없는건 아니까 괜히 묻는거지. (현함이 방방 뛰어 다니다 백현의 발을 짚고 올라가 다리를 꽉 안아 보채는) 함이, 여기 살아? 이제? 이제 빠빠랑 같이 있어? 함이 여기 좋아, (동동 뛰며 버둥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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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너는 곱창에게
(너무 좋아하며 웃는 현함이에 그저 안아들어 무릎에 앉히고 안아주며) 함이 여기 안살아. 다시 집에 가야지. (천천히 쓰다듬어주다 찬열이 바라보며) 이제 치워야지. 누가 보면 오해하잖아. (폭 한숨쉬며) ..언제 다시 외국으로 나가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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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4에게
뭐가 오해야, 나 그 회사에서 벌써 다 보여줬어. 애인이라고, 벌써 다 아는데 뭐. (백현의 말에 고개 휙휙 젓고 울먹이는) 나 여기있을거야, 빠빼 싫어 함이 싫어. (백현의 다리에 꾹 매달리는) 다시 나가는건 다음 달이야, 같이 있다가 잠깐 다녀올게. 다세 한국들어오러 절차 밟으러 가는거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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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며 제게 매달려 가기 싫다고 찡찡거리는 현함이 달래며)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 헤어졌고.. 또 이제애인도 아닌데.. (아무래도 찬열이가 현함이보고 마음이 흔들리는것 같아서 다시 일어나며) 쓸데없는 생각 하지말고 다시 외국가서 일해. 나는 너랑 같이 안있을거야. 그럴이유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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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5에게
변백현 앉아, 쓸데없는 말 하지말고 앉아. 헤어진거 다 필요없고 그게 이유가 돼? 외국가서 일 하든 말든 너랑 있을거야. (현함이 백현에게 낑낑대다 자신에게 달려와 우는 현함을 높이 들어올려 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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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너는 곱창에게
(저 안아드는 찬열이가 좋은지 꺄르르 웃는 현함이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그런말이 어딨어. 니 일도 있고.. 현함ㅈ이 때문이면 이제 계속 연락하연서 지내면 되잖아. 꼭 같이 살아야만 해?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며 찬열이 시선 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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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6에게
야, 마음에도 없는 소리 그만 해. 연락하면서 뭘 지내 그냥 같이 살면 되지. (백현이 가져온 가방 들어서 구석에 놓고 선반 열어 파스타 가득한거 꺼내 불 올리는) 현함아, 아빠랑 파스타먹자. 아빠가 맛있게 해줄게. (한 손 가득 현함을 안고 이리저리 왔다거리며 재료 꺼내는) 백현아, 큰 소리내기 싫다. 우리 좋은 날인데 왜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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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너는 곱창에게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는데 현함이가 아빠아빠 거리며 찬열이 따르는 모습 보고는 일어나서 주방으로 가며) ..나는 너를 이해를 못하겠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그렇게 나한테 당하고도 나랑 살자는 말이 나와? 너 바보야? (입술 꾹 깨물고는 찬열이 울컥해서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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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7에게
응, 바보야 그래서 너 못 놔. 당하고 그런거 상관없어, 내가 좋으면 매달릴거야. (큰 소리내는 백현에 겁 먹은 현함이 꼼지락대자 고쳐 안고 토닥이며 면을 살짝 볶우며 할 일 하는) 그러니까, 겉옷 벗고 앉아 우리 맛있게 먹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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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폭 한숨쉬고 다가가며) 이리와, 현함아. 빠빠한테 와. 거기 위험해. (칭얼거리며 싫다하는 현함이 반강제로 데려와 토닥이며) 헤어지자고 한거 너야. 그 때 그 마음 기억해 내. 니가 못견뎌서 그런거였잖아. 또 반복될 뿐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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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8에게
그게 다 누구 때문이야, 내가 결국 그 말까지 나오게 한거 너 때문이라고 내가 말해야돼? 백현아, 우리 이미 아이도 생기고 이제 그만하고 나 좀 받아줘라 어? (소스를 붓고 백현에게 다가와 지친다는듯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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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너는 곱창에게
..나때문인거 나도 알아. 내가 너 그렇게 힘들게 했는데 내가 어떻게 이제와서 너랑 같이 살아. 말도 안돼는 이야기지. (폭 한숨쉬며) ..너도 징하다, 정말. 대단해. (울컥해서는 바라보다 고개 푹 숙이며) ..내가 아직도 좋아?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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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9에게
그 만큼 힘들게 했으면 이제 받아주면 되잖아, 그게 뭐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야. (고개 푹 숙이고 현함이 옆에서 버둥대며 백현에게 안기려고 빠빠- 거리자 당겨 안고 익숙하게 머리 쓰다듬어주는) 나는 좋아 미치겠어, 5년동안 권태기 하나 없었고 마냥 좋았어. 정말 난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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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 듣고는 더 답답한지 가만히 바라보다 폭 한숨쉬고 현함이 데려와 토닥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그럴 자격이 없어. 이렇게 너 속이고 내멋대로 니 아이도 낳고 . 너는 나 싫어해야 맞는거잖아. 왜 그렇게 미련해, 바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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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0에게
그건 니 생각이니까 나는 내 생각대로 데리고 살거야, 나 속이고 멋대로 아기까지 낳았으니까 더 나랑 같이 살아야지. 미련하면 어때 그게 뭐 대수야 그냥 좀 미련할게 그럼. (백현을 보고 웃으며 얼굴을 만지작 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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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너는 곱창에게
(계속 흔들어대는 찬열이에 혼란스러운지 멍하니 찬열이 얼굴 바라보다 고개 돌리며) ..못살아. 이러다가 나중에 질리면 어쩌려고 그래. 내가 막 매달리면. 그때도 이렇게 말해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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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1에게
내가 언제 질려했어, 단 한 번도 그런적 없잖아. 이렇게 현함이까지 생겼는데 같이 살아갈 시간도 아깝지 무슨 질리고 그런게 어디있어. (고개 돌리는 백현을 잡아 눈을 맞추고 코를 만지작대며 입 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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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입맞춰오자 현함이가 놀라 으아 소리지르다 이내 꺄륵 웃어대며 아빠랑 빠빠랑 뽀뽀한다고 하자 놀라 정신차리고 찬열이 밀어내며) ..애, 애있는데.. 아, 파스타.. (혼란스러운지 현함이 찬열이에게 넘기고는 얼른 파스타쪽으로 가서 살살 저으며 말돌리는) . .다됐다. 먹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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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2에게
백현이, 부끄럽나봐. 아빠 부끄러운가봐 그렇지. (휙휙 젓더니 불을 꺼놓고 식탁으로 차리는 백현을 보고 현함을 안아 지하통로로 내려가 예전부터 몰래 사두었던 아기 의자를 가지고 올라와 닦고 앉혀주자 좋아하는 현함을 보고 머리를 살살 만져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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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너는 곱창에게
(넓은 집에 제 의자까지 생기자 그저기분좋은지 방긋방긋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아빠, 아저씨 함이 아빠 맞아? 함이랑 눈이랑 똑같애! (사진으로만 보던 아빠가 있자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그저 좋아하는) 함이도 이제 아빠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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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3에게
응, 함이도 아빠 있는거야. 아빠랑 함이랑 닮아서 눈이 똑같아. (눈을 살살 쓸어만지며 파스타 덜어준거 저으며 식히는) 아빠랑 이거 먹자, 호호 불어서. (한 가닥씩 끊어 먹여주다 앞에 앉아 먹는 백현을 보는) 현함이, ..알파야 오메가야? 우성이지 우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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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너는 곱창에게
(먹다가 멈칫하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고개 끄덕이며) ..응. ..너 닮았잖아. 알파야. 다행이지. (진심으노 다행이란듯 말하다가 폭 한숨쉬며) ..커서 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어. 저 낳아준 사람이 오메가라니, 최악이지. 아직은 어리니까 아무것도 모르지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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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4에게
뭐가 최악이야, 자신을 낳고 길러준 사람이 오메가라는게 더 위대하고 감사할일이지. 하나도 문제될거없어, (파스타를 덜어주고 더 먹으라며 손짓하며 현함이를 챙기는) 현함이 잘 먹네, 꼭꼭 씹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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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두사람 바라보다가 포크로 푹푹 찌르며) ..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맙지만.. 그래도 자신없어. 나중에 나 원망하고 그러면 되게 힘들 것 같아. (생각하니 미안하고 암담한지 푹 한숨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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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5에게
아빠를 원망하는 자식이 어디있어, 내가 가만히 안 있을거야. 이상한 걱정말고 얼른 먹기나 해, (현함이 꼭꼭 씹으며 알파? 오메가? 하며 찬열을 보자 고개 젓고 입 닦아주는) 현함이는, 빠빠 좋지. 빠빠 사랑해? (현함이 바로 고개 마구 끄덕이며 이만큼 좋아 빠빠 좋아!하며 웃으며 소스 입에 다 묻어 백현을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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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너는 곱창에게
(그런 현함이보고는 울컥해서 바라보다) ..빠빠도 많이 좋아해. 빠빠도 우리 함이 사랑해요. 많이많이. (찬열이에게는 제대로 한번도 말해준 적 없는 사랑한단 말 하며 현함이 입가 닦아주는) 깨끗하게 먹어야지, 함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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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6에게
(입가 닦아주자 손가락으로 문지작대며 백현을 보고 꺄르르 웃고 찬열이 그 모습을 보고 괜히 현함이에도 기분이 상하지만 아무말 못하고 마저 현함이 먹여주며 자신의 앞에 있는 파스타만 휘적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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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너는 곱창에게
(꺄르르 웃는 현함이에 저도 같이 웃으며 쪽 입맞추고) 우리 함이, 착하지? 많이 먹어요. (큰 소리로 대답하며 찬열이가 먹여주는거 잘도 받아먹는 현함이 흐뭇하게 바라보다 이내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찬열이 바라보며) 현함이 내가 먹일게. 너도 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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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7에게
됐어, 너 먹어. 나는 비행기에서 기내식 먹어둬서 괜찮으니까. (현함의 입에 조금씩 넣어주며 먹는거 가만히 보다가 백현을 보는) 내가, 너 지금 억지로 잡아두고 이러는거야? 너 정말 여기 있기 싫은거냐고 묻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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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저 바라보며 물어오는 찬열이에 파스타 돌돌 말다가 멈칫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이미 여기까지 데려와놓고는 이제야 물어보는거야? (진지한 찬열이 눈빛에 뭐라 대답하지도 못하다 이내 다시 파스타 돌돌 말며) ..나도 잘 모르겠어. 다시 여기 들어와도 되는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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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8에게
그것만 모르겠는거야, 아님 다 모르겠는거야 내가 싫어? 니 마음하나 없이 내 마음대로 다 여기와서 이러는거냐고. (생각하다보니 그 대와 비슷하게 비참해져 욱하자 이를 꽉 무는) 나는, 정말 모르겠다 너. 싫은척 좋은건지 정말 싫은건지 지금까지도 너 이러는거 머리아파. (현함에게 마저 파스타 먹이고 일어나 물을 마시고 한숨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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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너는 곱창에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지 눈 말똥말똥 뜨고는 두사람 번갈아보는 현함이에 가만히 머리 쓰다듬어주다 찬열이 바라보며) ..싫은거 아니야. ..억지로 오는 거였으면.. 아까 그 집에서 한 발자국도 안나왔겠지. 근데 진짜 모르겠어. 내가 진짜 여기서 너랑 다시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그때랑은 다르게 함이도 있고.. 이제 이렇게 같이 살기 시작하면, 웬만해서는 다시 헤어지기 힘들거 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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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9에게
또네, 또야 그 헤어진다는 생각하고 이러는거. 나랑 헤어질 날도 정해 놔? 그런거 일일이 하나하나 다 생각하냐고 (일부러 백현을 보면 마음 약해질까 뒤 돌아 벽만 보며 피곤한 눈 깜박이며 말하는) 시간은 3년이 지났는데 너는 그대로야, 나 혼자 사랑하고 나 혼자 좋고 나 혼자 안달나고 다 같아 변한거 하나 없이. 그래, 그럴거면 그냥 그만하자. 그래, 내가 뭘 더 어떻게 너한테 말해도 너는 그 생각뿐일테니까 나만 비참하겠지. (부엌을 나가 방으로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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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너는 곱창에게
(저한테 등 돌리고는 혼자 오해해서 마구 뱉어내는 말에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이내 방으로 들어가버리자 푹 한숨쉬고는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며) ..괜찮아, 함아. 아빠 함이한테 화난거 아니야. 빠빠한테 화난거야. 빠빠가 맨날 아빠한테 잘못하거든. (현함이 안아들고 쇼파에 내려주고는 티비 켜주며) 함이, 잠깐 만화 보고 있자, 알았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착하게 고개 끄덕이는 현함이 보고는 작게 웃고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가는) ..찬열아. 얘기 좀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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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0에게
무슨 얘기,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데. 이번에는 몇 일로 정했는데, 좀 알고라도 있자. 이번에는 몇 일이야 (백현의 얼굴도 보지 않은채 침대에 누워 반대쪽보고 딱딱 끊으며 말하는)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 안 하냐, 난 언제까지 너 달래고 보살펴주고 받아줘야돼. 아니, 그거 평생 할 수 있어 근데 너 그거 받으면서도 마음 하나 주지 않고, 뒤로 물러나있고 결국엔 항상 먼저 사람 힘들게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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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에 우물쭈물 망설이며 손가락 꼼지락거리다 다가가서 침대에 살짝 걸터앉으며) ..그런거 정하고 너 만나는 거 아니야. 정말이야, 찬열아. (아무 미동도 없는 찬열이 어깨 잡고 살살 흔들며) 나 좀 봐, 응? (제 손 치워내는 찬열이에 푹 한숨쉬며 손 거두고) ..나도 내가 너무한 거 알아. 너한테 맨날 불안감만 주고.. 내가 잘못하고 있는거 아는데.. 니가 싫어서 그런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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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1에게
누가 싫어서 그러는거래? 좋아하고 싫어하고 문제 아니잖아, 좋아하면서도 그 마음 다 안주려고 버티고 뒤로 빠져있고 선긋고 너 아기와 관련된 말만 하면 정색하고 딱 잘라내고, 내가 장식용인가까지 생각했어. 그냥, 좀 겉은 볼만하니까 만나는거고 다른 사람이 있나. 내가 5년을 만난 너한테 이런 생각까지 했다고, 니 말대로 그만하자 정말 그럼 나도 좀 사랑받고 싶은게 있어. 많이 기다렸어, (이불을 끌어와 머리위까지 덮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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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너는 곱창에게
(더 말도 하기 싫다는 듯 이불 확 덮어버리는 찬열이에 저도 울컥하는지 작게 주먹 꼭 쥐며) ..뭐? 다른 사람? ..야, 너 진짜.. 내가 아무리 너한테 못했어도 그건 아니잖아. 내가 표현은 못했지만 그래도 너한테 충실했어. 다른 사람이 있었으면 정말로 니가 헤어지자 하기 전에 떠났겠지.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는 말하다가 이게 아닌데 싶어서는 폭 한숨쉬며) ..그래, 니가 힘들다는데 어쩌겠냐. 어차피 우리 같이 있으면 이런일만 반복되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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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2에게
이런 일 반복되게 안 할 수는 없는거야? 왜 항상 그렇게 뒤로 빠질 생각만 하고 다가올 생각을 안 해, 너 사랑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나도 좀 받고싶을 수 있잖아. 나한테 그런 감정뿐이라면 그거 있는 그대로 표현 해줘 좀, 나한테 그렇게 속으로만 충실하고 밖에서는 다른 사람만나서 먼저 사랑한다고 안길지 누가 알아. 나는 니가 그러는 모습을 항상 그려왔는데, (격양된 목소리의 백현에 더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자신이 느낀 그대로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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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너는 곱창에게
(솔직한 찬열이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는 찬열이 쪽으로 손 뻗다가 다시 거두며) ..그럼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어? (답답한 듯 제 머리 헝클이며) 나는 이게 최선이야. 내가 이렇게 하는 게 오히려 너한테도 편하잖아. 내가 너무 너 좋다고 들러붙으면 나중에 나 떼어놓기도 쉽지 않을테고.. 그냥 이정도가 딱 좋은 거리 아니야? 서로한테 이게 좋아. (찬열이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며 폭 한숨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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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3에게
이렇게 하는게 편하다고! 누가 말했어, 누가 그러는데! 내가 언제 떼어놓는다고 그걸 들러붙는다고 해! 니가 나한테 한 번이나 그런적 있어? 해 보고 그런 말 하던가, 딱 좋은거리? 이게 좋아? 나 이렇게 매달리면서 보기 좋은가봐 너는, (큰 소리내며 백현을 억울하다는듯이 보고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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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너는 곱창에게
(저 보며 진지하게 속상하다 말해오는 찬열이가 그저 투정부리는 어린아이같이 보여 그러면 안되는 상황이지만 조금 귀엽게 보이기도 해서 저도 침대 위에 앉아 찬열이 바라보다 손 끌어다 잡으며 찬열이 눈 바라보고) ..박찬열. 잘 들어. 나 너 안싫어. 그래서 현함이도 낳았어. 너한테 짐되는거 싫지만, 그래도 너 좋아서 여기가지 따라온거야, 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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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4에게
몰라, 모르겠어 나만 좋아죽겠어서 매달리는 빼고 모르겠다고. 현함이 낳아주고 여기따라오면 뭐 나 안 싫어하고 좋아하는거야? 좋으면 좋다 사랑한다 말해줄수있는건데, 너는 안 하잖아. 나만 표현하지 니가 뭘 했어. 처음부터 너는 좋아한다고 말해준적 한 번도 없어. (손을 빼내고 지친다는듯 백현을 보거 고개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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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너는 곱창에게
(틀린거 하나 없는 찬열이 말에 어떻게 해야할 줄 몰라 그저 가만히 고개 돌린 찬열이 바라보며 손가락 꼼지락거리고 망설이다 이내 찬열이 볼 살짝 잡아 돌리고 마주보며) ..아기네, 아기. 현함이만큼 아기네, 박찬열.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말이라 떨리는지 작게 심호흡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나도 너 좋아.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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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5에게
(볼을 잡아 아기 아기하는 백현에 밀어내려는데 좋아한다고 말하자 딴곳보고있던 눈을 돌려 가만히 백현을 보는) 진심이야 너? 그냥 하는 소리 아니지, 나 사랑하고 좋아하는거 맞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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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너는 곱창에게
(저 빤히 바라보며 간절하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눈 도르륵 굴리고 시선 피하며) ..뭘 물어. ..그러니까 여기 있잖아. ..하여튼 애라니까. 혀, 현함이 혼자 있어. 너도 이만 나와. (적응안되고 창피한지 얼른 일어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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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6에게
(아무말이나 막 던지며 일어나려는 백현의 팔을 급하게 잡아당겨 입 맞추며 침대에 눕히고 위로 올라타는) 사랑한다고, 그거 말해줘 그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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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너는 곱창에게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화르륵 얼굴 빨개지며) ..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방금 말했잖아, 얼른 비켜. ..하, 함이 혼자 있다니까 그러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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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7에게
함이 혼자 티비 보고 잘 있어, 방금 말한건 좋아한다고 했잖아 그니까 이제 사랑한다고 해줘. 듣고 싶어, (백현의 팔목을 옆으로 당겨 꾹 누르는) 얼른, 얼굴만 발개지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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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너는 곱창에게
(당황해서는 얼굴만 빨개지고 눈 이리저리 굴리며 시선 피하고) ..왜 이래, 정말.. 한번도 아이러더니.. (찬열이 바라보다가 벗어나려 꼼지락거리며) 나중에 말해줄게, 나중에. 천천히 해도 되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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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8에게
천천히 해도 싫어, 나중은 없어 지금 해줘. (백현에게 꾹 붙어 항상 보여줬던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없이 칭얼거리는) 나 이제는 이럴거야, 애 둘 키우는 느낌으로 키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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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너는 곱창에게
..어떡하라고.. (당황해서는 평소에 예전이었으면 찬열이가 껌뻑 넘어가도록 눈꼬리 축 쳐져서는 곤란한 얼굴로 바라보는) ..다음에 진짜 해줄게. 오늘은 한번 해줬으니까.. 얼른 함이랑 놀아주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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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9에게
하루에 한 번하는게 어디있어, 내가 그만 할 때까지 하는거야. 그렇게 보면 마음 약 해지니까 보지말고 얼른 해, (눈꼬리를 손가락으로 올려 괜히 가리며 못 본척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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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너는 곱창에게
..왜, 응? 하루에 한번도 많은건데.. (이렇게까지 해도 꿈쩍안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우물쭈물 할듯말듯 입만 달싹거리다 이내 조그믾게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랑해, 바보야. 이, 이제 됐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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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0에게
뭐야 그게, 더 크게 정확하게 해줘야지. 억지로 쥐어짜내듯이 하는게 뭐가 하는거야, 하루에 나는 수백번이나 말 하고 표현했는데 한 번이 많아? 왜 이렇게 비싸게 굴어, 변백현. (귀를 더 둘이밀며 얼른 말하라고 팔목을 누르는 손에 힘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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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너는 곱창에게
(어쩔줄 몰라 당황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억지로 아니야. 비싸게 구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는 힘들어, 표현하는게. 그럴 수도 있는거잖아. (ㄷ폭 한숨쉬다 찬열이 보며) 천전히 할게, 이해해줘. 대신 하루에 한번은 꼭.

예쁜아ㅠ나 오늘 면접보고 온다고 늦었어ㅠㅠ너무 피곤해서 일찍 갈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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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1에게
그게 왜 힘든건데, 이해 안되는데 단순히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그러는거잖아, 한 번은 너무 심했다. 나는 백번씩 하는데, (어쩔 줄 몰라하는 백현의 얼굴을 보고 웃음이 나지만 딱 잘라 안된다고 말하며 힘 풀고 누워 부비는)


면접 보고 오셨구나ㅠㅠ피곤하시겠다ㅏ
잘자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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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너는 곱창에게
(제게 부벼오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토닥이고) 현함이보다 더 애라니까. 백번씩 하면 질릴거 아니야. 하루에 한번씩 꼭 해줄게. (토닥거리며 달래는)

응 내일 봐요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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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2에게
그럼, 뭐 나는 백번씩 하는데 질리나. 5년동안 못 본게 쌓여서 질리고 말고 할 것도 없으니꺼 제대로 하시죠? 이제 일주일에 한 번도 안 할거야, 내가 하고싶을 때 마다 할 거야. (토닥거리며 애 다루듯 다루는 백현에 괜히 심술나 손가락으로 볼 살 잡아 늘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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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너는 곱창에게
(제 볼 잡아 늘리는 찬열이에 너무 변한 거 없이 예전이랑 그대로인 것 같은 찬열이라 울컥해서는 바라보다가 작게 읖조리듯 말하는) ..그대로네, 정말.. (저도 찬열이 볼 살짝 감싸쥐며) ..사랑해. ..사랑하는데, 그래도 하고 싶을 때마다는 무리야. 그럼 너 매일매일 할 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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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3에게
원래 부부관계는 매읾일해여 더 관계도 깊어지고 사이도 두툼하게 좋은거야. 오세훈이랑 김종인 걔네보면 하루에 몇 번씩도 하던데 뭘, 그래서 순풍순풍 애도 낳고 사이도 좋고 일석이조지. (자신의 볼을 감싸며 울듯한 얼굴로 사랑한다고 하는 백현의 이마에 여러번 쪽쪽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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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너는 곱창에게
(제 이마에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아무래도 아직까지 이런 분위기가 적응이 안되고 부부라는 말도 왠지 어색해서 찬열이 살짝 밀어내며) ..모, 몰라. 부부는 무슨.. 그래도 안돼. 일주일에 한 번 힘들면 5일에 한 번까지는 생각해 볼게. (얼굴 빨개져서는 찬열이 힐끔힐끔 바라보며) ..왜 안비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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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4에게
(얼굴 발개진채 자신을 힐끔 보며 어깨를 잡아 밀어내는 백현의 손을 잡아 깍지 끼워 눕히는) 5일에 한 번이 무슨 말이야, 일주일에 다섯번은 해야지. 주말이 얼마나 좋은 시간들인데, (백현의 눈을 다정하게 내려다보며 그 때와 같이 웃어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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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너는 곱창에게
(여전하게 저 내려다보며 웃는 찬열이에 정말 하나도 변한 게 없구나 싶어서 제가 지금까지 찬열이 상처 입힌 것도 다 생각나고 미안해서 찬열이 꼭 끌어안고는 말로는 괜히 툴툴거리는) ..싫어. 주말은 함이랑 보내야 돼. 함이가 일 번이야, 일 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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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5에게
그런게 어디있어, 와 내가 얼마나 열렬하게 몇 년동안 사랑해줬는데 나를 배신 할 수가 있어. 함이도 좀 보다가 뜨겁게 보내야지, (가만 생각하다 탁상에 올려진 달력을 보고 웃는) 백현아, 타이밍 좋게 너 이틀후부터 히트사이클이네. 아직도 주기 다 기억하고있지, (끌어안으며 툴툴대는거 웃으며 같이 껴안고 목덜미에 얼굴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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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너는 곱창에게
(히트사이클이라는 말에 그대로 굳어서는 멈칫하고는 찬열이 어깨 밀어내며) ..그 때는 안돼. 그 때는 나 또 일주일동안 다른 데 가 있을거야. ..지금까지는 함이한테 그런거 보여주기 싫어서 옆집 아주머니한테 맡겼었는데, 이제는 니가 봐주면 되겠네. (그 때는 절대 안된다는 듯 단호하게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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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6에게
변백현, 이제 그만해. 언제까지 그렇게 숨길거야. 아무도 너처럼 안 그래, 이미 볼거 다 봤고 함이도 있는데 그렇게 숨기기만 하면 현함이가 어떻게 생각할거같아. 당연히 오메가는 숨겨야되는구나, 하고 클 거라고 니가 망치는거야 (백현을 보고 귣은 얼굴로 말하며 눈을 보는l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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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너는 곱창에게
..싫어. 그래도 싫단 말이야.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다행히 함이는 알파지만 혹시 다음번에는 오메가가 태어나면 어떡해. 그럼 나 정말 콱 죽어버릴거야. 절대 안돼. 이제 다시는 히트사이클 때 너랑 만나는 일 없어. 함이가 걱정이면 함이는 내가 데려갈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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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7에게
그만하라니까! 왜 사람이 융통성없게 말 하는데 알아듣지를 못 해? 누가 그 때한데, 난 옆애고 힘들어하면 보살피고 옆에 있어주고싶은건데 넌 항상 밀어내잖아. 진짜 지긋지긋하다. (백현의 위에서 내려와 옆으로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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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너는 곱창에게
(제가 또 실수한건가 싶어서 폭 한숨쉬며 안절부절 못하다 일어나서는 찬열이 옆에 앉으며) ..그런거 보여주기 싫다고 말했잖아. 너도봤잖아, 나 어떻게 되는지. 다시 보여주기 삲어서 그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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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8에게
너 어떻개 되는거에 난 그런거 없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데 내가 그런게 어디있어. 백현아 제발 그러지좀 마 (옆에 앉는 백현을 보고 한숨쉬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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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너는 곱창에게
(폭 한숨쉬며) 알았어. 알았으니까 한숨쉬지마. 나도 노력은 해볼게. ..대신 그래도 현함이한테는 보여주지 말자, 응? 그리고 내가 아무리 미친듯이 달려들어도 하지마. 절대 이제 애는 가지면 안돼. 현함이 하나로 족해. 더는필요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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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9에게
그래, 그러자 우리 현함이 하나만 열심히 키우자. 절대 달려들지 않을거야 좀 힘들긴 하겠지만, 너 분명 싫어할테니까 알아. (백현의 얼굴을 만지작대며 옷 속으로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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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너는 곱창에게
(옷 속으로 들어오는 찬열이 손 탁 치고는 ) . .안돼, 지금. 이따가, 나중에. 현함이 너무 오래 혼자뒀어. (이내 빠빠- 하더니 벌컥 열리는 문에 놀라 문쪽 바라보고는 몸일으키는) 응, 함아. 빠빠 여기있어. 이리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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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0에게
(다다다 달려오더니 백현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허벅지 잡고 올라 타려는 현함을 보고 웃고 안아들어 올려주는) 함이 혼자 강아지 나오는거 봤어! 그거 다 끝나서 여기 온거야 빠빠 볼려고! 아빠랑 이제 화해했어 뽀뽀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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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너는 곱창에게
(당황해서는 얼굴 빨개지다 이내 현함이보고 웃으며) 함이 혼자 봤어? 강아지 귀여웠어? (찬열이 품에서 좋아하는 현함이에 같이 웃으며 머리 쓰다듬어주고) 빠빠랑 아빠도 화해했어. 걱정 안해도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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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1에게
그럼 뽀뽀해? 함이는 빠빠가 뽀뽀하는거 처음 봐, 그 뒷집 형이 빠빠 좋다고 했는데 싫다고 하면서 뽀뽀해도 싫ㄷ, (백현이 급하게 입을 막고 웃으며 안자 눈을 크게 뜨고 갸웃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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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내뱉어 오는 말에 놀라 급하게 입 막고는 어색하게 웃으며) ..하.. 하하.. 함이 이제 그만하고 빠빠랑 잘래? 함이 어푸어푸 치카치카하고 자자. (어색하게 찬열이 보고 웃고는 현함이 머리 쓰다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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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2에게
아, 그런 사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 뒷집 형이라. 뽀뽀도 하고, 변백현 좋았겠네. (현함의 말에 별 대수롭지 않은투로 비꼬며 말하고 일어나는) 가끔 보면 백현이 너는, 나 아닌 누구라도 그닥 크게 관여하지 않는거같다. 그게 누구라도 그냥 저냥 그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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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너는 곱창에게
(겨우 잘 해결됐나 했는데 또 이렇게 돼버리자 울상짓고는 우물쭈물하다 현함이 바라보며) ..함아, 빠빠가 뒷집 형아한테 싫다고 했지? 함이 아빠 따로 있다고. (그러자 고개 끄덕이며 활짝 웃고) 응. 형아 좋은데.. 그래도 빠빠한테 뽀뽀해서 함이가 떼치했어. 함이가 빠빠 지켰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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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3에게
함이가 지킨거야 빠빠? (현함이 칼을 휘두르는것마냥 휙휙 젓는 모습 보고 팔을 뻗어 안아올리는) 빠빠 잘생긴 사람 좋아하는데, 그 형아 잘생겼으면 홀딱 넘어갔을텐데. (홀딱 웃는 현함에 막 입술을 부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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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너는 곱창에게
(꺄르르 웃으며 좋아하는 현함이보고 입술 삐죽거리며) ..누가 잘생겼다고 홀딱 넘어가. 사람을 뭘로보고. (현함이가 까느르 웃으며) 응, 형아 잘생겼어! 키도 이따만큼 크고 잘생겼어! 빠빠도 뽀뽀하기 전에는 좋아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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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4에게
그렇지? 그럴주알았어, 아빠보다 키도 커? 빠빠 아빠한테 온것도 그 사람보다 잘생겨서 온거야, (현함이가 웃는거 보고 더 같이 웃으며 간지럽히는) 변백현 잘생겨서 좋아했구나. 그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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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너는 곱창에게
(폭 한숨쉬며) 좋아하긴 뭘 좋아해. 그냥 어린애였는데. 고등학생이었어, 고등학생. 애가 장난 좀 한걸 현함이가 봐서 그래. (간지느자 꺄르르 웃으며 좋아하는 현함이보고는 얄미운지 살짝 꼬집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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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5에게
고등학생도 꼬이고 변백현 아직 죽지 않았네, 너는 뽀뽀를 장난으로 하고 그러나보네. 그 장난인 뽀뽀 나도 좀 해줘 그럼. (백현이 살짝 꼬집자 양 볼을 가득 부풀리고 자신에게 안겨 허벅지를 밟아 올라오자 엉덩이 토닥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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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너는 곱창에게
(제가 볼 꼬집었다고 또 부루퉁해져서는 찬열이에게 안겨있는 현함이보고 풋 웃다가 찬열이 머리 콩 쥐어박고) 까분다. 얼른 함이 이리줘. 씻기고 재워야 돼. 오늘 티비도 너무 많이 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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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6에게
티비 그거 얼마나 봤다고 그래, (현함이 씻겨야 된다는 말에 안아서 넘겨주려는데 칭얼 거리며 붙어오자 어쩔 수 없이 백현에게 안겨 욕시로 앞으로가 혼자 옷을 막 벗는거 보고 웃는) 우리 현함이, 아가네 아가. 엉덩이도 요만하고 (아이 부끄러워야! 하며 백현에게 폴싹 안기자 보일러 켜놓고 같이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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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너는 곱창에게
(부끄러워 하며 안겨오자 작게 웃으며 토닥이고) 함이, 아이, 부끄러워. 빠빠랑 씻자. 오늘은 욕조 넓어서 빠빠랑 같이 들어갈 수 있겠다. (같이 욕실로 들어오는 찬열이 보며) ..너는 왜 와. 아, 너가 함이 씻겨줄래? 함이 아빠랑 씻을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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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7에게
나는 씻기는거 볼래, 궁금해 변백현이 자식새끼도 씻기고 많이 컸어. 맨날 내가 씻겨줬는데, (현함을 욕조에 넣고 막은 뒤 뜨거운 물을 틀어 몸을 담글 수 있게 해주는) 빠빠, 여기 이만 해! 커! 저번에랑 달라 여기는 물도 아이 따뜻해야! (물을 찰싹이며 신나서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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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너는 곱창에게
(신나는 듯 물 찰박이며 웃는 현함이에 같이 웃으며) 아이 따뜻해야? 우리 현함이 왜 이렇게 예뻐. (그저 웃으며 옆에 쪼그리고 앉아 욕조에서 노는 현함이 물 살살 끼얹어주며) 우리 함이, 빠빠는 함이 아이 사랑해야. 함이도 빠빠 아이 사랑해?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현함이에 같이 웃다가 이내 찬열이 바라보며) ..그냥 거기서 구경할거야? ..함ㅈ이랑 놀아주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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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8에게
불판 옮겨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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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음ㅁ...한달전부터 곱창님이랑 소주?(맞나요?ㅠㅠ)님ㄴ톡 꾸준히 보던 비회원독자인데요ㅠㅠ불판옮기신거 회원공개 풀어주실수없나요ㅠㅠ비회원이라해드릴건없지만...ㅠㅠ지금하고있는소재 정말금소재던데ㅠㅠㅠ보고싶습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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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헐ㄹ 회원공개 해놓은적이 없는데 수정해드릴게요!
11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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