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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전체글ll조회 4605



불판만 넘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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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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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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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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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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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첨부 사진욥! 불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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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머리를 흔들어댈수록 숨을 못셔 힘든지 눈동자를 올려다보며 살짝 눈치를 보며 내리는게 영락없이 처음이라고 티를 내는듯해 입꼬리 올리다 더 머리를 흔들어대며 목젖에 닿을 때까지 쑤셔 백현이 꺽꺽대며 흔들어하며 허벅지에 손을 올려 툭툭 치고나서야 머리를 놓아주자마자 눕히고 위로 올라가 정액을 입에 물고 헐덕이는 백현을 그대로 두고 돌기를 물며 다리를 잡아 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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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배려없이 계속 제 허리만 움직여대는 찬열이에 제대로 숨도 못쉬고는 끅끅거리다 결국 못참아서 찬열이 허벅지 툭툭 치는데 그제야 놓아주고는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바로 눕혀버리고 제 다리 벌리자 아무런 힘도 없어서 그대로 다리 벌리고는 입안에 정액 반쯤 삼키고 반쯤은 입가로 흘러내리자 손등으로 대충 닦고는 멍해진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는데 아무말없이 애무만 해대자 그저 작게 소리만 내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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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앞니 사이로 돌기를 물어 잘근잘근 돌리듯이 씹으며 늘어지는데 백현이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등으로 닦아내리는거 잡아 올려 다시 입 가까이 가져다 놓고 빨라는듯이 눈짓하며 다른 손을 내려 엉덩이 주변 허벅지 살을 주물대며 구멍으로 페니스를 밀어넣듯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며 돌기를 꽉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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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제 손목 잡고는 입에 가져다대는 찬열이에 어쩔 수 없이 핥고는 입가 주변에 묻은 정액도 혀로 쓸어 다 먹고 콜록거리다 제 유두 아플정도로 물며 허리 움직여대는 찬열이에 너무 빨라 정신 못차리고 헐떡이며) ..하아, 읏.. 사장님, 하아.. 아, 아파요.. 조금만.. 잠깐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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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에게
(제가 가져다 준 손을 어거지로 핥아 먹으며 콜록 거리다 유두를 물어대는 어깨를 밀어 내려다 구멍에 닿는 생소한 느낌에 싫은지 허리를 뒤로 빼는 백현을 다시 골반을 잡아 끌어와 헐떡이는 백현의 얼굴을 발갛게 부어오른 빼내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다리를 양쪽으로 크게 벌려 밀착하는)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뭐가 아프다는거야, 페이스도 못 맞추고. 답답하게, (손을 뻗어 선반에서 콘돔을 꺼내들고 껍질을 까 씌우려다 백현에게 툭 던지는) 끼워봐, 일어나서. (한쪽만 퉁퉁 부어있는 유두가 웃긴지 손가락으로 튕기며 웃는) 뭐야, 한쪽만 부풀어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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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는 곱창에게
(저는 숨쉬는 것도 숨차서 힘들어 죽겠는데 답답하고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는 찬열이에 주눅들어서 얼른 일어나 제 배 위에 떨어진 콘돔 집어들고는 미끌거리는 느낌이 생소한지 몇 번 떨어트리다 이내 찬열이 페니스에 맞춰서는 조심조심 돌돌 말아 씌우는데 유두 튕겨대자 움찔움찔거리며) ..흐으.. 그, 그야.. 한쪽만 깨무시니까.. (저도 모르게 대답하고는 콘돔 다 씌우고 이제 저게 들어올거라 생각하니 아찔한지 찬열이 얼굴만 바라보며 어쩔줄 몰라 아까 그대로 다시 누워서는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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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에게
처음아닌거 맞아? 아니, 경험은 있어? (숨만 몰아쉬다가 제 얼굴을 보고 재빠르게 일어나 콘돔을 집어드는데 몇 번이나 떨어뜨리다 천천히 말아 씌우는 백현을 보며 하는 말에 소리까지 못 참고 대답하다 제 얼굴보고 다시 누워 다리를 벌리는 백현에 가까이 다가가 다리를 끌어다 자리를 잡고 뻑뻑한 구멍에 안되겠는지 젤을 가져와 듬뿍 짜놓고 몇 번 만지작대다 바로 페니스를 맞춰 밀어넣는데 들어가지를 않자 허벅지를 치는) 힘을 풀어야지, 힘을. 안 들어가잖아, 엎드려 그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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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너는 곱창에게
(처음 아닌거 맞냐며 물어오는 찬열이에 우물쭈물 대충 넘기고는 다시 다리 벌리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지 찬열이가 답답해하자 저도 당황하는데 이내 엎드리라는 찬열이 말에 바로 엎드려서는 팔로 지탱해 고개 뒤로 돌려 찬열이 바라보며) ..아.. 그, 그게.. 너무 오랜만이라.. 죄송해요. (제 말 듣지도 않는지 그냥 바로 다시 페니스 밀어넣는 찬열이에 헉 소리나게 아파서 침대시트만 꾹 쥐고 바들바들 떨며 참는데 별로 아랑곳않고 결국 끝까지 밀어넣지 숨도 제대로 못쉬고 꺽꺽거리며 고통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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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에게
(엎드리라는 제 말에 벌떡 일어나 엎드려 주절주절 뭐라하는거 듣지도 않고 바로 페니스 자리 맞춰 밀어넣는데 헉 소리내며 이불 시트 끌어와 얼굴 묻으며 바들바들 떨다 제가 끝까지 밀어넣으며 골반을 잡자 숨도 못 쉬고 꺽꺽 거리자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애 데려와서 하고있다는 생각에 짜증만 나 더 과격하게 허리 움직이며 백현은 신경도 안쓰고 그저 욕구만 푸는데 이제 우는지 끅끅 대는 소리 들리자 어깨를 잡아 뒤로 일으켜 더 밀어넣고 흔들며 얼굴 구기는) 야, 왜 울어 울긴. 강간당하는거마냥, 니가 니 발로 들어왔잖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게, 하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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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는 곱창에게
(그냥 들어온 것만으로도 아파 죽을 것 같은데 아무 배려없이 그저 몰아붙이듯 박아대자 너무 아파서 눈물이 뚝뚝 흘러 아무것도 못하고는 고개 묻고 울기만 하는데 저 일으켜세워서는 짜증내며 더 박아대는 찬열이에 엉망이 된 얼굴로 흘긋 보고는 다시 고개 숙이며) ..흐으, 죄송해요, 하아.. 윽, 그냥.. 너무 아파서.. 하으.. 죄송해요. (그저 바르르 떨어대며 미안하다고 죄송하다 말하고는 툭 다시 찬열이가 놓아주자 팔로 겨우 지탱해 엉덩이만 찬열이한테 내준 상태로 찬열이 움직임 받아내는) ..하윽, 사장님.. 하아.. 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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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에게
(눈물만 뚝뚝 흘리며 죄송하다고 밖에 안 하는 백현이 더 답답해져 팔을 던지듯이 놓고 엉덩이만 잡아 벌리며 더 찌걱소리내며 들이 박기만 하다가 백현을 일으켜 벽을 짚게 하고 다리에 계속 힘이 풀리는지 주저 앉으려 하는 백현을 고쳐 잡으며 밀어넣고 허리를 다시 밀착해 흔들어대며 백현이 자지러지는 소리 내는거 들으며 얼굴 찡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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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는 곱창에게
(안그래도 힘이 없어서 찬열이한테만 거의 몸 맡기듯이 하고 있는데 일으켜세우더니 벽 짚게하자 다리에 몇번이고 힘이 풀려 주저앉다가 제 한 쪽 팔로 잡고는 다시 미친듯이 박아오는 찬열이에 거의 자지러지듯 소리만 내뱉고 힘없는 다리로 겨우 서서 헐떡거리다가 제가 먼저 사정하고는 바닥에 사정액이 흐르자 당황해서는 그저 바르르 떨며 계속 박아대는 찬열이 움직임만 받아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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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에게
(밀착해 박기만 하는데 벽에 기대듯 늘어지게 있던 백현이 당황한 얼굴로 밑을 내려다 보면서도 바르르 떨자 고개 살짝 숙였는데 만져주지도 않았는데 질질 잘 싸기만해서 사정액이 흘렀는지 손을 앞으로 뻗어 사정을 하고 늘어져있는 페니스를 다시 쥐어 빠르게 위아래로 바로 흔들며 스퍼트를 올려 엉덩이에 맞붙이는 소리가 울리게 흔들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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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는 곱창에게
하윽.. (제가 당황할 틈도 없이 다시 페니스 쥐어오며 박아대는 찬열이에 벽 짚고 겨우 서서는 허리 돌리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그저 찬열이가 제 욕구 다 풀때까지 소리만 내뱉으며 참다가 다시 거의 동시에 사정하고는 그대로 힘 풀려서는 풀썩 주저앉는데 앞뒤로 흘러나오는 정액에 찝집한 기분 느낄 새도 없이 숨만 헐떡거리며 몸도 제대로 못가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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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에게
(만지는것도 잠깐 백현이 또 사정감이 몰려오는지 허리를 비틀자 박아대다 사정하고 자신이 페니스를 빼자마자 풀썩 주저앉아 앞 뒤로 정액 흘리며 헤드에 기대고만 있자 콘돔 빼내고 바로 창문 열어 환기 시키는) 밑에 가서 씻어, 냄새 나니까. 진동을 하네, 앞 뒤로 줄줄 흘리기는, (담배를 찾아 물고 불을 붙이고 욕실로 들어가 문을 닫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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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는 곱창에게
(바로 볼 일은 끝났다는 듯이 나가라는 찬열이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나 대충 제가 입고 온 옷으로 정액 닦고는 아래층으로 한걸음한걸음 벽짚고 내려가서 욕실로 가서는 피가 나는 아래 씻고 지치는 듯 그대로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서는 세상 모르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눈 떠서 욱신거리는 허리 짚고 나오는데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찬열이 흔적도 없자 한숨쉬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


예쁜아 나자러가요!! 내일봐요!1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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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에게
(정액에 섞여진 피가 흐릿뭇하게 보이는게 신경은 쓰이지만 그거 하나하나에 신경써줄 생각은 없기에 그냥 들어와 씻고 나오는데 곧잘 말은 잘 듣는지 침대가 비어있자 새로 담배 꺼내 물고 옷만 대충 입은 뒤 앉아 남은 시간 내내 사무를 보다가 6시쯤 되자 옷만 갈아입고 그대로 다시 서류를 뭉텅이로 들고 집을 나가 회사로 가 일을 하다 비서가 묻는 백현의 말에 어디서 이상한거나 주워 왔다며 타박하고 말을 길게 하지 않는)



잘자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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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는 곱창에게
(다시 침대에 들어가서 한숨 더 자려고하는데 갑자기 문자오는 소리가 들리자 놀라 확인하는데 찬열이 비서가 사장님께서 언짢으신것 같다며 더 잘하시라고 남겨놓은 메시지 보고는 제 머리 쥐어뜯으며 침대에서 버둥거리다 이내 한숨쉬고는 알았다며 답장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청소해두고 찬열이 와이셔츠 나와있는것도 씻고 다림질해두고는 어느새 시간이 또 저녁이 되어있자 찬열이 올까 싶어 거실에서 기다리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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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에게
(점심고 거르고 일만 쭉 하며 시간 보내다 하나둘씩 인사하고 퇴근하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싶어 배도 고파오자 서랍에 쌓인 찌라시는 뒤적거리다 갑자기 생각난 백현에 돈 주고 고용한건데 부려먹을건 다 해야되겠다는 생각에 서류들 잔뜩 챙겨 겉옷들고 나와 비서에게 퇴근하라며 집에서 밥 먹겠다고 차에 올라는데 집에서 밥을 먹겠다고 한 게 몇 년만이라 당황한 비서를 모르는지 조수석에 서류 던지듯이 놓고 시동거는)



네잉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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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너는 곱창에게
(거실에서 찬열이 기다리며 쇼파에서 뒹굴거리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생각해보니 오늘 하루 제대로 뭘 먹은 게 없자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 보고는 재료가 꽉 차있자 신나서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하는데 찬열이 것도 만들어야 되나 잠시 생각하다 안올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만들어두자 싶어서는 넉넉하게 저녁 준비해놓고는 또 먼저 먹어야 되나 아니면 이따가 같이 먹어야되나 고민하는) ..같이 먹는 거 별로 안좋아할 것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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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에게
(파킹하고 서류 뭉텅이들 가득 안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음식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자 테이블에 다 올려놓고 창문부터 여는) 음식냄새 맡다가 질식할래, (백현이 밥상을 차려놓고 엉거주춤 주방에서 일어나 있자 들어와 차려놓은거 슥 훑더니 의자에 앉는) 물 가져와, 밥이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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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너는 곱창에게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찬열이 목소리 들리자 깜짝 놀라 바라보며) ..아, 오, 오셨어요? (찬열이 말에 그제야 주방에 있는 창문도 열고는 얼른 물 가져다주고 밥도 한 공기 가득 퍼서 찬열이 앞에 놓아두고는 바라보며) ..아.. 그, 그냥 할 수 있는 거 해봤어요. 냉장고에 재료가 많길래.. 그럼 식사하세요. (꾸벅 인사하고는 급하게 뒤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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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에게
(백현이 하는 말은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밥을 한 공기 퍼서 가져다 주자 먹기 시작하며 서류 뭉텅이 좀 가져다 달라하고 백현이 건내주고 나가바 보는둥마는둥 밥만 먹으며 기획서 훑어보는) 아, 이불 시트는 다 갈았지. 오늘 할거니까 속 비우고 올라오고 이따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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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는 곱창에게
(서류 건네주고 나가려는데 찬열이가 하는 말 듣고는 움찔하며) ..오, 오늘도요? (잠시 당황하다 울상되려는 거 숨기고 고개 끄덕이며) ..알겠습니다. 시트는 갈아놨어요. 이따가 올라갈게요. (얼른 대답하고는 고개 숙여 인사하고 다다다 제 방으로 가 한숨쉬며 욕실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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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에게
(밥을 다 먹고 서류들 챙겨 일어알 때 싱크대 구석으로 놓인 밥그릇을 보고 당연히 처려먹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 먹은건가 싶어 방에 들려 서류들을 놓고 밑으로 내려외 방문여는데 속을 비우고 셔츠만 입은 백현이 나오고있자 달랑이는 페니스를 흘긋 보고 웃는) 나와서 밥 먹어, 당연히 먹었다고 생각했지. 하고 먹던가, (백현이 급하게 바지를 주어 입자 가까이 가 셔츠 안으로 손을 넣고 아직도 부어있는 한 쪽 유두를 꾹꾹 누르며 비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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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너는 곱창에게
(폭폭 한숨쉬며 씻고 나오는데 찬열이가 들어오자 놀라 바지 입고는 어색하게 서있는데 제게 다가와서는 바로 만져대는 찬열이에 움찔하고 허리 비틀거리며 바라보고) ..아.. 식사는 다 하셨어요? 드실만 하셨어요? (어색하게 웃으며 바라보다 고개 돌리며) ..사장님 지금 하시고 싶으시면 하고 먹어도 상관없어요. 마음대로 하세요. (계속 부어있는 쪽만 만져대자 아픈지 살짝 찡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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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에게
(제가 만지는와중에도 빙글 웃으며 허리 비틀다 어색하게 웃어 고개 돌리며 얼굴 찡그리는데 어제부터 계속 거슬리던 사장님 소리에 얼굴을 확 구기는) 근데, 왜 내가 니한테 사장님이야.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것도 아니고, (유두를 끼워 비비던 손가락을 빼고 백현을 보고 물으며 옷 벗으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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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너는 곱창에게
..여기서 하시게요?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다 이내 셔츠 벗고는 아래도 다 벗으며) ..그럼 사장님 아니면 뭐라고 불러요. 딱히 뭐라고 불러야될 지 몰라서.. (찬열이 질문에 당황했는지 눈만 도르륵 굴리다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일단 저도 고용당한 입장이니까.. 사장님이.. 아, 아니.. 그게.. 어.. 시키시는 대로 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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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에게
그럼, (백현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다 몇 년째 잊고 살고있었던 그 얼굴을 잠깐 떠올리며 그냥 휙 던지듯이 말하고 올라오라는 말만 한채 방을 나가 올라가는) 열아 부르던가, 니 똑 닮은 애가 그렇게 불렀으니까. 올라와, 그냥 벗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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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너는 곱창에게
(툭 던지듯 말하고는 그냥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고개 갸웃하며) ..열아? ..그러고보니 성함도 모르는데.. (작게 혼자 중얼거리다 조금 한기도 들고 이대로 올라가기에는 부끄럽고 민망해서 욕실에 있던 가운만 대충 걸쳐서 가리고는 조심조심 2층으로 올라가 어제 그 방 문 열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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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에게
(백현이 가운을 입은 채 방으로 들어오자 헐거벗은채 침대 헤드에 기대 어제처럼 앉아있다가 벗고 올라오라하는) 빠는것도 시원치않던데, 생략하고 퉁퉁 부은 그거나 입에 물려 봐. (이불을 걷어내고 다리 사이를 툭툭 치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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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는 곱창에게
(다 벗은 게 부끄럽지도 않은지 그냥 오라는 듯 제 다리사이 툭툭 치자 설마 어제 못해서 처음인게 들킨건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일단 가운 벗고 조금 쭈뼛거리며 찬열이 다리 사이에 앉아 한 손으로 찬열이 어깨 붙잡고는 다른 손으로 조심스레 찬열이 뒷머리 잡고 제 가슴쪽으로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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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에게
(쭈뼛거리며 가운벗고 올라와 다리사이에 앉아 눈치를 보며 어깨를 잡고 뒷머리를 잡아 자신의 가슴쪽으로 당기는 백현의 행동에 비식 웃다가 유두를 이 사이로 넣고 비틀어대며 엉덩이를 잡아 밀착해서 당겨놓고 어눌한 발음으로 유두를 잘근대며 말하는) 왠만하면 구멍 좀 풀어놓고 오던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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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너는 곱창에게
(바로 물어오며 엉덩이 잡아 더 당기자 숨 헙 들이마쉬고는 찬열이 어깨만 붙잡고 고개 살짝 젖히며) ..하아, 읏.. 네, 알았어요. ..내일부터는, 흐으, 그렇게 하도록 할게요.. (찬열이가 더 세게 유두 물어오며 잘근대자 살짝 찡그리며) ..하윽, 사장님.. 아파요, 하아, 그쪽만 하지 말고 반대쪽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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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에게
사장님 사장님 하지말라니까 거슬리게, (백현이 어깨를 밀어오며 찡그리자 다른쪽을 빨아드리듯 물어 잘근잘근거리다 엉덩이를 벌려 구멍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문지르며 넣으려 하는) 회복력도 좋아, 어제 찢어진거 같더니 문제없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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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는 곱창에게
..그치만, 하아.. 아직 어색해서.. 하읏.. (거슬린다는 찬열이 말에 나름대로 대꾸하는데 바로 손가락으로 부비적거리며 넣으려고 하자 어제 기억에 반사적으로 움찔하다가 참으며) ..흐으, 괜찮긴 한데.. 어제처럼 하시면 또 찢어질텐데.. (조그맣게 중얼거리고는 축 쳐진 표정으로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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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에게
너 나한테 대주려고 온건데 내가 그거 하나하나 맞춰줘가면서 해야겠냐 그럼. (툭 쳐진 얼굴러 저를 보자 볼을 손바닥으로 툭툭치며 손가락을 밀어넣고 휘젓다가 내벽을 긁으며 엉덩이를 치는) 움직여, 가만히 좀 있지말고. 페이스 좀 맞추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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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안에 들어온 손가락 느낌이 이질적이라 입술만 꾹 깨물며 참다가 이내 찬열이 어깨 잡은 채로 엉덩이 꼬물거리며 살살 움직여보는) ..하아, 윽.. 사장님.. 하아.. (사장님이라는 말에 또 미간 지푸려지는 찬열이 보다 움질하고는 망설이다 물어보는) ..그.. 하읏.. 저기.. 성함.. 여쭤봐도.. 읏..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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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에게
고용주가 사장님 이름도 모르고, 으윽. 박찬열, (흘리듯이 이름을 말하고 백현이 엉덩이를 꼬물거리며 움직여오자 손가락을 늘려 더 휘젓다가 빼고 바로 페니스를 문지르며 자리잡는) 힘 풀어, 꽉 물지 좀 말고 지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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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이름 마음속으로 되뇌이다가 그래서 아까 열이라고 부르라고 했구나 싶어서 납득하고는 이내 손가락 더 휘저어오자 본인 나름대로는 최대한 움직이다가 이내 페니스 끝부분 들어오자 또 어제 생각나서 아프겠구나 싶어서 입술 꾹 깨물고는 눈감고 고개 끄덕이는) ..하아, 네.. 힘 뺐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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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에게
(귀두를 가져다대자미자 부르르 떨며 어깨를 고쳐 잡고 엉덩이 주름을 꽉 쥐는 백현에 한숨쉬고 엉덩이 주물주물 만지며 벌려 밀어넣어 더 끌어다 밀착해 허리 살짝 흔드는) 제대로 올라오던가 다리로, 엉거주춤 걸터서 뭐하게. (뷰르르 떨어대는 허벅지를 툭툭 치며 짜증난다는듯이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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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입술 꾹 깨물고는 아픈거 참으며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겨우 어깨 잡고 찬열이 허벅지에 앉아서 길게 호흡 내뱉고는 이내 제 골반잡고 끝까지 넣고는 움직여오자 온 몸에 힘이 빠져서는 반쯤 흐느적거리며 찬열이한테 기대서 찬열이가 쳐올리는 대로 그저 신음 내뱉으며 기대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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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에게
(귀두를 밀어넣을때는 허리를 곧게 피고 호흡을 하며 굳어있더니 끝까지 밀어넣고 흔들다 힘이 풀리는지 어깨에 힘이 풀려 그대로 기대 신음만 내뱉으며 안기려하자 얼굴 구기며 손을 넣어 밀어내는) 엉기지 좀 말고, 귀찮게. 엉덩이나 흔들어, (허리를 들썩여 쿡쿡 쑤시며 자지러지게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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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너는 곱창에게
(다 들어오자마자 마구 움직여대자 힘도 없어 기대려하는데 그런 저 밀어내며 짜증난다는듯이 말해오는 찬열이에 놀라서는 눈만 깜빡이다 이내 고개 숙이고는 힘없는 손으로 찬열이 어깨만 겨우 잡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자지러져 소리만 내뱉는) ..흐앙, 사장ㄴ.. 흐으, 아니, 찬열.. 하앙, 앗, 하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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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에게
(제 말에 놀랬는지 급하게 몸을 떼어내며 어깨만 힘겹게 잡아 움직이며 페이스도 못 맞추고 제가 흔들리게하는대로 흔들리며 이름을 부르자 그 목소리가 겹쳐 들리는거같아 잠깐 멈칫했지만 이내 아무렇지않게 허리 흔들다 백현을 시트에 눕히고 위에서 콱콱 들이박으며 뒤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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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너는 곱창에게
(한참을 더 박아대다가 눕혀놓고는 더 급하게 쳐올리는 찬열이에 그 페이스 따라가기는 커녕 받아내는 것도 힘든지 끅끅거리며 눈물 고이다 이내 그 와중에 스팟 닿자 자지러지며 찬열이 어깨 붙잡고) ..하앙..! 하읏, 차, 찬열.. 하읏, 이상해.. (머리가 핑핑 도는 것 같아 정신 못차리며 겨우 허리 조금씩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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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에게
(자신이 들이박을수록 버거운지 허리는 커녕 눈물만 잔뜩고여 줄줄 흘리며 끅끅 거리다 스팟을 찔렀는지 다리에 힘을 주며 허리를 움직이려고 애쓰자 골반을 꾹 눌러 위로 자리 잡아 스팟 주위만 들쑤시며 헤드까지 밀려올라가게 들쑤시다 끌어당겨놓는) 하아, 하윽. 좋은거지, 뭐가 이상해 그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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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너는 곱창에게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부들부들 떨며) 흐으, 아니에요, 윽, 안좋.. 아.. 하읏..! (계속 잔열이 움직임에 밀려올라가기만하다가 또 끌어당겨서는 다시 퍽퍽 박아대자 다시 밀려 올라가다 찬열이 어깨잡고 허리 움직여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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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에게
쑥쓰러워 이제와서? 피하기는, (고개 도리도리 저으면서도 쾌감에 부들대다 다시 콱 쑤시며 박아 올라가자 어깨잡아 허리를 움직이자 아예 해드에 기대게 해놓고 들쑤시며 더 허리 흔들다 사정하고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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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사정하고 나가자 부르르 떨다가 저도 사정하고는 그대로 침대헤드에 기대 숨만 몰아쉬고 멍해진 눈으로바라보며) ..하아, 흐으.. (멍하니 있다바 찬열이 얼굴보고는 정신차리고) ..아, 나, 나갈게요. 죄송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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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에게
(휴지로 마져 닦아내고 침대에 걸터 앉아 담배 찾아 무는데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정신차렸는지 벌떡 일어나 나간다며 엉거주춤 일어나는데 뒤에서 정액이 흘러 나오자 얼굴 구기며 보고 있는) 질질 흘린다 흘려, 가운 들고 나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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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는 곱창에게
(제 다리 사이로 정액 흐르는 게 느껴지자 창피한지 얼굴 빨개져서는 얼른 쪼르르 쫓아가 가운 주워들고는 가리며) ..죄, 죄송해요. 씻으시는 동안 정리해둘게요. 그럼. (둘만 있는게 부담스러운지 얼른 방 나서서는 폭 한숨쉬고 아래로 내려가 대충 씻고는 새 시트 들고와서는 조심스레 찬열이 방 문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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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에게
(백현이 가운 주워드는거 보고 욕실 들어가 씻고 나외 창문 활짝 열어 놓고 백현과 자신의 잔여물들이 묻은 시트를 보다가 테이블에 서류들 늘어놓고 일 보기 시작하는데 백현이 시트를 들고 문을 살짝 여는데 신경쓰지않고 그저 일만 보며 담배 찾아 손 뻗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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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너는 곱창에게
(씻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찬열이가 여전히 방에 있자 움찔하고는 망설이다 이내 별로 저 신경쓰는 것 같지 않자 조심조심 소리 안나게 들어가서는 시트 갈아놓고는 톡톡 이불 펴서 잘 정리해두고 헌 시트 들고 찬열이한테 꾸벅 인사하며) ..그럼 쉬세요, 사장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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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에게
사장님 사장님 하지말라니까, 한 번 말하면 못 알아들어? 아니다, 세 번은 말한거같은데. (백현을 보지 않은채 노트북과 기획서만 비교해가며 낮은 목소리로 짜증을 섞어 말하는) 출출하니까, 뭐 좀 만들어 와. 적당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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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이름 부르는 건 익숙하지 않은지 저도 모르게 또 사장님 하다가 움찔하고는) ..죄송해요. ㄱ, 금방 만들어 올게요. (바로 방 빠져나가서는 세탁실에 시트 던져놓고는 폭 한숨쉬고 찬열이 먹을 샌드위치 만들어서 커피랑 같이 들고 들어가는) ..저기.. 이거라도 드시고 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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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에게
(백현이 만들어온 샌드위치와 커피를 흘깃 보더니 테이블을 탁탁 치고 백현이 내려놓고 눈치를 보다 고개 숙이고 나가려하는거 보고 갑자기 생각나 부르는) 돈은, 나 말고 비서한테 받는거 알지. 추가로 뭐 한거 있음 말해서 받고. 저녁 집에와서 먹을거니까 해놓고 항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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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급하게 다시 뒤돌아 찬열이 보고는 고개 끄덕이며) ..아, 네. ..어, 엄청 많이 주셔서.. 다른건 필요없어요. 저녁은 늘 해놓도록 할게요. 뭐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해놓을게요. (더 할 말이 없어보이자 꾸벅 고개 숙이고는 다시 밖으로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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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에게
(백현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숙여 꾸벅 인사를 하더니 밖으로 엉거주춤 나가자 문을 잠깐 동안 보다가 고개 돌려 다시 사무를 보는 만들어온 샌드위치를 먹는데 생각했던것 외로 맛이 괜찮자 끄덕끄덕하며 금방 접시 비우고 새벽내내 일을 하다 옷만 갈아입고 다시 서류 챙겨 나가려다 백현이 있는 방 문을 열어 침대에서 움크리고 자고 있는거 보고 조심히 문 닫고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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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너는 곱창에게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는지 편해진 침대에서 푹 자고 일어나서 욱신거리는 허리 부여잡고는 툭툭 치며 밖으로 나오는데 이미 출근하고 없는 찬열이에 엄청 바쁜가보다 싶어서는 또 대충 집안 청소하고 장도 봐오고 저녁 준비도 해놓고는 찬열이 기다리다 괜히 호기심에 찬열이 방에 올라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재미없게도 아무것도 없자 괜히 서랍도 열어볼까 싶지만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나오는) ..엄청 재미없게 사시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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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에게
(출근하자마자 몇 년째 또같이 일만하며 점심도 거르고 있다가 퇴근시간이 오기전에 거래처로 들려 케익을 먹고 배를 채우다 차에 올라타 조수석에 쌓여있는 서류를 확인하고 퇴근해 들어오는데 백현이 1층에 없는듯 하자 주방을 한 번보고 윗층 올라가는데 제 방에서 나오고 있자 표정굳는) 너 뭐해 거기서, 방은 왜 마음대로 들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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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너는 곱창에게
(방에서 나오며 중얼거리다 찬열이랑 마주치자 소스라치게 놀라 제 가슴 쓸어내리며) ..오, 오셨어요? 아니.. 그게.. 처, 청소.. 하려고.. (대충 둘러대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시, 싫으시면 다신 안들어갈게요. (화난듯한 찬열이 얼굴에 괜히 들어갔다 싶어서는 입술 꾹 깨물고 고개 숙이며) ..정말 죄송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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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에게
(서랍에 넣어두었던 사진과 편지들이 생각나 욱해서 말한건데 백현이 고개를 못 들고 죄송하다고만 하며 어쩔 줄 몰라하자 가만히 보다 지나쳐 방으로 들어가 서랍을 열어 보고 딱히 본 흔적은 없어보여 서랍 닫고 옷을 갈아입은 뒤 아래층으로 내려가 식탁에 앉아 백현을 보는) 밥상 차려, 멀뚱히 서서 뭐할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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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저를 한 번 노려보고 방으로 들어가버리자 움찔하고는 얼른 내려가 주방에 가서 작게 심호흡하는데 어느새 내려와서는 밥달라는 찬열이에 놀라 돌아보고는) 아, 네! 금방 차려드릴게요. (분주하게 움직이며 미리 해 둔 반찬이랑 찌개 올려두고는 마지막으로 물까지 가져다두고) ..그, 그럼 드세요. 뭐 더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씀하시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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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에게
(분주하게 움직여 차려주고도 눈치보다 나가려하자 백현을 불러 건너편 의자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안 먹었으면 앉아서 먹어, 혼자 쩔쩔대면서 눈치보지말고. (백현이 고개를 젓다가 대답을 하지 않자 조용히 밥그릇가지고와 앉아 먹기 시작하자 닮은 얼굴을 잠깐 보다 고개 돌려 밥만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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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너는 곱창에게
(같이 먹자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밥공기에 밥 조금 덜어와서는 마주 앉아 식사하는데 아무말도 없는 찬열이에 오히려 숨막혀서 괜히 같이 먹는다고 했나 싶어 눈치보며 밥 먹다가 애써 화제 찾으며) ..아.. 음.. 많이 바쁘신가봐요. 아침에도 엄청 빨리 나가시고.. 아침에는 식사 안하세요? 뭐라도 해드릴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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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에게
원래 안 먹어, 먹고 나가면 시간만 늦어지고. (백현이 뚝뚝 끊기는 말에 아 그러시구나 하며 고개만 끄덕이고 다시 밥을 꾸역꾸역 넣다가 다시 눈치를 보고 일이 많아서 많이 힘드시겠다며 웃자 얼굴을 가만히 보다가 별 대답없이 고개 끄덕이고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을 나와 윗층으로 올라가는) 열두시 넘어서 속 비우고, 먹을것 좀 만들어서 와. 먹고 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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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너는 곱창에게
(오늘도 또 하는건가 싶어서는 멍해져서 찬열이 바라보다 고개 끄덕거리고는 이내 찬열이가 방으로 들어가고 방문 닫히자 폭 한숨쉬고는 저도 입맛이 떨어져서 젓가락 놓고 방에 들어가서 이리저리 뒹굴며 찬열이를 대하는 게 어려워 걱정만 하다가 12시 지나고 씻고 간단하게 남은 밥으로 작게 주먹밥 만들어서는 가지고 올라가는) ..사자..ㅇ.. 차, 찬열씨. 들어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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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에게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앉아 기획서 꺼내 읽는데 집중이 되지 않아 계속 백현의 얼굴과 겹치는 생각에 일어나 몇 년째 열어보지 않았던 서랍을 다시 열어 편지와 사진들을 꺼내 가만히 읽어보고 있다가 백현이 들어오자 당황해 사진과 편지를 다 떨어뜨려 급하게 일어나 주섬주섬 집어 서랍으로 쑤시는) 노크를 하던가 좀, 갑자기 들어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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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너는 곱창에게
(쟁반때문에 낑낑거리고 겨우 문 열고는 들어오는데 갑자기 허둥대는 찬열이에 당황해서 우뚝 멈춰있다가 이내 고개 숙이며) 죄송해요. 노크 한다고 했는데.. (이내 다 정리한 찬열이가 짜증난다는 듯 제 머리 헝클이며 저 바라보자 움찔하다 이내 다가가서는 쟁반 내려놓으며) 정말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더 주의할게요. ..이거라도 좀 드세요. 일만 하신다고 힘드실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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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에게
(쟁반을 내려놓고 당황해 죄송하다고 어쩔 줄 몰라하는 얼굴만 유심히 보며 사진을 떠올리다 고개 돌리고 주먹밥만 집어 먹는) 일만 하기는 무슨, 속은 비우고 온거지. (백현이 당황한 얼굴로 까먹고 왔다고 말하자 고개 젓더니 비우고 오라며 나가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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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너는 곱창에게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깜빡하고는 안비우고 와서 당황한 얼굴로 또 죄송하다며 인사하고 얼른 아래층 제 방 화장실로 가서는 비우고 다시 씻고는 옷 입을까 하다가 어차피 벗을건데 싶어서 속옷만 입고는 가운 입고 이번에는 제대로 노크하고 찬열이 방으로 들어가는) ..비우고 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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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에게
(뭐가 그렇게 죄송한지 인사만 연신 하며 다시 내려가 가운을 돌돌매고 들어와 비우고 왔다는 말에 침대 헤드에 기대 앉아 보던 서류 내려놓고 딴 거 필요없고 바로 하자며 엎드리라 하는데 백현이 또 몸을 잘게 떨며 고개 끄덕이고 앞으로 와 다리를 벌려 발가락을 꼼질거리며 힘을 주며 엎드리자 뒤로 자리 잡아 콘돔 찾는) 선반 열면 있으니까, 끼워봐. 젤도 꺼내고, 혼자 풀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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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너는 곱창에게
(얼른 하자는 말에 우물쭈물 엎드리는데 자세 잡고 나니 콘돔 끼우라는 찬열이에 선반에서 콘돔 꺼내서는 또 서툴게 씌우고 무릎꿇고 앉은 채로 젤 바라보다가 어떻게 할 줄 몰라 당황하는데 저 빤히 쳐다보는 찬열이에 일단 제 손바닥에 죽 짜서는 망설이다 다시 엎드려서는 대충 치덕치덕 제 입구 주변에 바르고는 한쪽팔로 짚고 지탱해서 다른 손으로 넣으려는데 아무래도 무서운지 망설이게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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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에게
(콘돔도 힘들게 만지작대며 끼워넣고 젤만 이리저리 구경하듯 돌려보다가 자신이 가만히 보고만 있자 양 조절도 못하고 치덕거리게 짜놓고서는 엎드려서 한 손으로 대충 치덕치덕하더니 손가락은 넣지도 않고 주위만 몇 바퀴씩 돌리며 손가락을 넣을 생각을 안 하자 손을 툭툭 치는) 뭐하게 그렇게 돌리면서, 넣고 풀라니까. 새벽내내 만지고만 있을래 구멍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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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너는 곱창에게
(저 툭툭 치며 재촉하는 찬열이에 무서워서 계속 빙빙 돌기만 하던 손가락 작게 심호흡하고는 안으로 밀어넣는데 잘 들어가지도 않고 느낌이 이상해 놀라 빼내고는 힐긋 찬열이 눈치보다 폭 한숨쉬고는 다시 한 번 시도하며 손가락 천천히 밀어넣는데 넣고나서도 기분이 이상하고 안좋아서 그냥 빼냈다가 다시 툭 집어넣기만 반복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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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에게
(제가 툭툭 치자 울상지으며 혼자 심호흡을 하더니 손가락을 밀어넣으려다 손톱이 좀 들어가니 놀래서 빼내고는 저 눈치를 보고 다시 손가락을 조금 넣어 들어가자 바로 빼내고 주위만 맴도는 모습 보고 손가락을 그냥 힘을 주어 밀어넣어 휘젓듯이 움직이는데 백현이 자지러지게 놀라 그대로 주저 앉으며 몸을 돌려 앉아 손을 밀어넣으며 금방 닭똥같은 눈물을 후두둑 흘리며 소리를 내자 겹치는 모습에 힘도 못 쓰고 그대로 밀려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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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너는 곱창에게
(저는 손가락 한마디 넣는 것도 힘든데 그대로 손 밀어넣더니 휘저어대자 놀라 울음 터트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는데 찬열이도 왠지 멍하니 저 바라보다 물러서는거 보고는 눈물만 뚝뚝 흘리며 바라보고) ..흐으.. 죄, 죄송해요. 근데 이건 못하겠어요, 찬열씨. ..아프고.. 이상하고.. 찬열씨가 해주시는건 괜찮은데.. (눈물 훌쩍거리며 이야기하다 손으로 대충 닦으며) ..이건.. 제가 다음에 할테니까.. 오늘만 봐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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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에게
(백현이 뚝뚝 눈물만 흘리는 모습 보는데 하는 말은 들리지도 않고 계속 기억속의 모습과 겹치며 울부짖던 소리가 들리듯이 머리가 아파오며 얼굴이 겹쳐 떠오르자 엉망이된 얼굴을 닦아주는) 열아 해봐, 열아 좋아한다고 해봐 얼른. 지금, (초점 잃은 눈으로 백현의 어깨를 잡아 누르며 겁먹은 백현의 얼굴을 보이지도 않는지 힘을 주어 누르는) 빨리, 열아 좋아해. 열아, 계속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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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너는 곱창에게
(멍한 얼굴로 제게 다가와서 눈물 닦아주며 어깨 붙잡아오자 당황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는데 어딘가 핀트가 나간 듯 계속 재촉해오는 찬열이에 잔뜩 겁먹고 바르르 떨며 바라보다 안나오는 목소리 짜내어 말하는) ...좋아해, 여.. 열아.. 열아, 좋아해.. (겨우 내뱉고는 찬열이 바라보는데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입술 꾹 깨물며) ..좋아해, 열아.. 더해요? 더 말해야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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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에게
더 해, 내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 해. (백현이 바르르 떨며 간신히 하는 말을 듣고 더 멍하게 백현의 눈만 보며 들려오는 목소리만 듣다가 더 힘주어 어깨 누르는데 백현이 움츠려 들자 손을 떼고 상체를 숙여 백현을 감싸 안으며 목덜미에 얼굴을 묻는) 더 해, 빨리 그냥 계속 해. 너가 제일 좋다고 너 밖에 없다고 가지말라고 좋아한다고, 그냥 해 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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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너는 곱창에게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점점 찬열이가 안쓰럽게 느껴져서 제 목덜미에 고개 묻는 찬열이 살짝 토닥여주며) ..열아, 좋아해. 제일 좋아. 사랑해. 너밖에 없어. 열아, 좋아해. 아무데도 가지말고 나랑 있어. (무서운 마음이 조금 가셔서 조근조근 찬열이에게 속삭여주며 토닥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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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에게
(제 기억속에 없는 자신을 토닥여주며 아이다루듯 속삭여주는 모습에 더 목덜미에 얼굴만 묻고 눈을 감는데 들려오는 목소리가 기억속 목소리와 오버랩되면서 머리에 울리자 더 어깨를 끌어 안으며 힘을 푸는) ..계속 해, 그냥 있는 말 다 가져다 써. 빨리, (항상 너와 있을거라며 토닥이며 같이 안아주자 표정없이 안겨 더 힘만 주어 끌어안고 숨만 간신히 몰아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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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차마 물어보지는 못하고 가만히 안겨서 찬열이 떨림 다 받아내며 토닥여주는) ..열아, 괜찮아, 응? 내가 많이 좋아해, 너랑 같이 있을거야. 사랑해, 너밖에 없어.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자. (말하다보니 괜히 제가 찬열이 기억 속의 사람도 아니고 저도 딱히 찬열이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뭔가 몰입되서는 기분이 싱숭생숭해지자 잠시 멈추고는 더 꼭 안고 토닥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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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에게
(저를 어른처럼 받아주며 토닥여주다 자신이 생각해오던 말은 다 쏟아내주며 따뜻하게 말해오자 더 껴안고 눈만감고 있다 아무말없이 있다보니 정신도 멀쩡해지고 백현의 체향이 나오자 떼어내고 일어나 침대에서 급하게 내려가는) 됐다, 내려가 이제. 그냥, 여기까지 하자. 한 걸로 칠테니까 돈 빼거나 하지말고, 나가봐. (바지만 대충 주워 입고 서랍으로 가 편지 뭉텅이와 사진을 꺼내 테이블에 늘여놓고 정신빠진 사람마냥 읽어대며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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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너는 곱창에게
(그냥 나가라며 저는 테이블에 앉아 무언갈 계속 읽어대자 당황해서는 가운 여미고 방 밖으로 나갔다가 아무래도 찬열이가 이상한 것 같아서 진정되도록 허브차 한 잔 타서는 다시 찬열이 방으로 올라가 내려놓으며) ..찬열씨. 이거라도 드세요. 잠 잘 올 거에요. (차 내려놓느라 테이블에 어질러져있는 사진들 보는데 괜히 저랑 좀 닮았나 싶어 유심히 보게 되서는 계속 바라보는)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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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에게
(백현과 똑 닮은 얼굴로 죄다 찬열과 함께 있는 사진도 아닌 단 한장만 그것도 몇 학생들과 교복을 입고 다 같이 찍은 사진 한 장만이 찬열의 모습과 있고 나머지 사진을 늘어놓고 얼굴만 몇 번씩 보며 편지를 읽다 내려놓고 다른 편지를 뒤적거리며 꺼내어 읽는데 백현이 허브차를 올려놓고 가지 않자 올려다보는데 닮은 얼굴로 자신을 보며 어색하게 뒤로 빼며 웃자 바로 눈 피하며 편지를 읽는) 찬열씨라고 한적도 없잖아, 열아 하라니까. 말을 왜 들어먹지를 않냐 너는 한 번하면.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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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너는 곱창에게
(사진 슬쩍 바라보는데 교복입은 학생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찬열이 얼굴 보고는 속으로 작게 웃는데 찬열이랑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웃으며 바라보다 이내 찬열이 말에 머리 긁적이며) ..아.. 아직은 좀 적응이 안되서.. 익숙해지면 할게요. (가만히 쟁반 끌어안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궁굼했는지 묻는) ..저기.. 하나 여쭤봐도 돼요? ..왜 열아 하고 부르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렇게 불러주던 사람 있었던거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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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에게
(백현의 말에 편지를 읽다 잠깐 멈칫해 내려놓더니 백현을 한 번 보고 사진들 속에 백현과 쏙 닮은 남자를 가르키는) 얘, 얘가 그렇게 불렀어. 너랑 닮았어 똑같지 뭐. 걔가 열아- 항상 그랬으니까. (백현을 다시 흘깃 보고는 편지를 주어들어 훑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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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너는 곱창에게
(사진 속 찬열이가 가르키는 쪽을 보자 정말 저랑 똑 닮은 남자가 웃고 있자 신기한 듯 바라보며) ..우와.. 진짜 저랑 닮았네요. 되게.. 가까운 분이셨나봐요. (가만히 사진 바라보다 여전히 편지만 읽고 있는 찬열이 바라보며 말하는) 이 편지도 다 그 분이 쓰신 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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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6에게
아니, 내가 몇 십통 보내면 가끔 몇 통 보내줬어. 내가 보낸게 대부분인데 그냥 그거 읽고있는거야, 가까운 사이.. 그냥 친구였어. 두세번 같이 잔 친구, (신기한듯 보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반짝이는 백현에 가만히 보기만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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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이렇게 무뚝뚝한 사람이 그만큼이나 그리워할 정도면 많이 좋아한건가 호기심이 생겨서 눈 반짝거리며) ..엄청 좋아하셨나보네요, 친구라면서. 그렇게 편지를 많이 쓰시고. (작게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지금은 연락 안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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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7에게
나는 좋아했으니까 친구 아니지, 걔는 친구고. 많이 좋아했지. 지금은, 여기 없어. 외국으로 나가 있는데, 어디에 사는지 모르니까 못 만나지. (반짜이는 눈을 하고 웃는 백현에 더 멍하니 보기마하는) 진짜 닮았다, 웃는것도 다 하나하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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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는 곱창에게
..그렇구나.. 외국에 계시는구나.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웃는데 닮았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볼 긁적이며 작게 웃고) ..그렇게 닮았어요? 사진으로 보니까 잘 모르겠는데.. 근데 아직 이렇게 좋아하시면서 왜 어디사는지도 모르세요. 찾아보면 금방 아실 수 있을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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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8에게
찾아가면, 뭐 반겨주겠어? 나를? 알고 끙끙 앓느니 모르고 체념하는게 낫지. 그리고 걔옆에는 걔 대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니까. (백현이 빙글 웃고는 볼 긁적이자 사진을 들어 하나씩 보며 정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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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가만히 바라보다가 미안한듯 어색하게 웃으며) ..아.. 그래도 저는.. 같이 잠자리도 했다길래 서로 좋아하신줄 알았는데.. 그래도 마음이 있으니까 그러신거 아닐까요? 다시한번 찾아가보시지.. 이렇게 사진만 보지 마시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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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9에게
내가 자는걸로 내기해서 이겼어, 그래서 잔거야 반 어거지로. 근데 마음은 무슨, 어떻게 될지 아니까 사진만 보고 있는거야. 계속 웃지마, 닮아서 거슬리니까. (백현이 쟁반을 고쳐잡고 눈치를 보자 다시 서랍에 넣어 잠그고 키를 한쪽에 두는) 마음같은거 하느도 없었으니까, 그런 말도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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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찬열이가 안타까워서 가만히 바라보며) ..그래도 그렇게 많이 좋아하시면서.. 한번쯤은 제대로 말해보세요. 그래야 후회안하죠. 그리고 뻥 차여야 다른사람 사랑할 수도 있죠. 계속 얽매여살면 찬열씨가 불쌍하잖아요. (정말 걱정되는듯 바라보며 눈치보면서도 할말 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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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0에게
백번쯤은 말해봤어, 그 때마다 까이고 또 까이고 됐지. 할 만큼 했어, 그래서 이러고 있는거야. 평생 얽매여 살거야 이렇게. (백현이 안타까운 표정 지으면서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할 말을 하는 모습에 낮게 웃는) 내가 한심한거지, 나 백번은 말했다니까 좋아한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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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너는 곱창에게
..한심하긴요. 멋있는데요? (작게 웃으며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그 분은 좋겠네요. 이렇게 매일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고. (가만히 찬열이 보며 말하다가 침대 한 번 보며) 이제 오늘은 그만 주무세요. 좀 쉬셔야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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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1에게
뭐가 멋있어 매번 까였다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참. (백현의 말을 듣고 힘없이 앉아있다 일어나 침대로 간만에 누워보는) 몇 년만이야, 이렇게 침대에 누워서 자는거. 잘테니까, 불끄고 나가 그럼. (이불을 가져다 덮고 몸을 몇 번씩 뒤척이며 적응이 안 되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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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는 곱창에게
..진짜 멋있는데요? 그렇게 하는사람 드물어요. (작게 웃고는 침대에서 잠드는게 어색한지 뒤척이는 찬열이에 불 끄며) 그럼 푹 주무세요. 오늘은 다른생각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아침도 간단하게 해놓을테니까 조금이라도 드시구요. (조용히 문닫고 나와서는 저도 방으로가서 침대에 누워 찬열이 비밀을 알게된 것 같아서 괜히 마음이 이상하자 뒤척이다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식사준비해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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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2에게
(몇 분동안 뒤척이다 얼마안가 잠들고 간만에 몇 시간을 푹 자고 일어나 씻고 서류를 챙겨 내려가는데 백현이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듯이 있자 내려놓고 맞은편으로 앉는) 이 새벽에 뭘 일어나서 차려, 원래 아침 먹지도 않는데.(백현을 보고 국을 떠먹고 이것저것 반찬 집어 먹으며 밥숟갈 뜨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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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너는 곱창에게
(원래 아침 먹지도 않는다며 타박하다가 그래도 앉아서는 한숟갈 뜨는 찬열이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웃다가 작게 하품하고) 그래도 아침을 챙겨먹어야 일도 잘되고 건강하고 그런거에요. 일주일에 몇번이라도 이제 드세요. (별다른말없이 묵묵히 먹어주는 찬열이에 기분좋은지 바라보다가 다 먹고 나자 같이 일어나며) 그럼 조심히 다녀오세요. 점심 챙겨드시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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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3에게
(주절주절 말을 늘어 놓으며 웃어보이는 백현에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저 한 공기 뚝딱 비우고 일어나 서류 뭉텅이를 들고 나가는) 마누라처럼 말하네, 잔소리도 한 가득 늘어놓고. 시트 갈아놓고 청소 좀 구석구석 해놔, 저녁 집에와서 먹을거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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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너는 곱창에게
(활짝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다녀오세요. (한가득 서류 들고 나가는 찬열이에 배웅해주고는 마누라라는 단어에 괜히 픽 웃고는 시킨대로 시트도 갈고 청소기도 돌리며 하루 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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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4에게
(백현이 활짝 웃는거 보고 괜히 웃음나와 입꼬리 올리며 서류들고 출근해 조금 흥얼거리며 사무보고 점심 시간이 됐는지 직원들이 나가는거 보고 커피를 타 앉는데 괜히 백현의 말이 생각나 비서를 시켜 간단히 백반을 사오게 해 테이블에 앉아 먹으며 사무를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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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시키는대로 청소도 다 해놓고는 여기 온 뒤로 별로 밖에 나간적이 없는 것 같아서 나가서 정원쪽도 좀 둘러보고 장도 봐오고 이것저것 하다가 저녁 준비해서 찬열이 기다리는데 괜히 정말 새색시가 된 것 같은 기분에 살짝 찡그리며) ..뭐지. 변백현 외로운가. (픽 웃고는 이것저것 요리해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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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5에게
(퇴근시간되자마자 시간 끌지 않고 짐을 챙겨 나가자 밖에서 퇴근준비하던 직원들이 놀래 보는것도 모르고 차에 올라타 시동걸어 퇴근해 서류를 평소보다 더 많이 가져와 살짝 버거워하며 집으로 들어와 던지듯이 놓고 옆으로 앉아 물 가져오라며 백현을 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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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너는 곱창에게
(서류를 또 한가득 들고 들어오는 찬열이에 놀라 도와주려다 이내 쇼파에 내팽개치듯 놓고는 풀썩 앉는 찬열이에 얼른 물 가져다 찬열이한테 갖다주며) 오늘은 일찍 오셨네요. ..근데 어차피 일하려고 일찍오신것 처럼 보이긴 하지만.. (옆에 서류뭉치들 보고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찬열씨 정말 엄청 바쁘시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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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6에게
이렇게 바빠야, 헛튼 생각 안 하고 사는거야. 정신없이 지내야돼, (백현을 뒤로 차려진 밥상을 보고 일어나는) 밥은 좀 이따 먹고, 속 비우고 올라와. 지금 하고 싶다, 최대한 빨리. (겉옷을 벗고 셔츠단추를 푸르며 계단 올라가는) 뒤도 좀 풀어서와, 와서 울지말고. (방으로 들어와 씻고 침대헤드에 기대 잠깐 눈을 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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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너는 곱창에게
(오자마자 하고싶다는 찬열이에 가만히 찬열이 올라가는 거 바라보다가 처음보다는 거부감이 들지 않는 제가 신기하기도 하고 이제 익숙해졌나보다 치부하고는 그냥 욕실로 가서 비우고는 욕실 벽에 손 짚고 한 번 해보자 싶어서 물로 잘 적셔서는 손가락 밀어넣는데 손가락 한마디 넣는 것도 쉽지 않자 눈 딱 감고 그냥 확 밀어넣고는 고통에 찡그리다 더이상은 못넣겠는지 그냥 가운 입고는 찬열이 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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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7에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듯해 발을 까딱거리며 기다리는데 백현이 노크를 하고 눈치를 보며 들어와 침대위로 엉거주춤 올라오자 바로 당겨 눕히고 셔츠를 위로 들추며 아직도 살짝 부어있는 유두를 입에 물고 손을 내려 바지를 끌어내리며 웅얼거리며 묻는) 풀고 왔지, 또 뻑뻑해서 안 들어가기만 해봐. 그냥 찢고 들어갈거야, (백현이 움찔하며 아무말도 못 하는거 보고 드로즈를 순식간에 내려 손가락으로 구멍 주위를 만지는) 물은 잔뜩 묻어져있는데, 왜 안 풀려있어. 이렇게나 뻑뻑한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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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너는 곱창에게
(들어오자마자 저 눕혀놓고는 바로 바지 끌어내리고 만져오자 움찔거리며) ..하윽.. 그, 그게.. 손가락 하나는 넣었는데.. 더 안들어가서.. 하아, 윽.. 죄송해요. (찬열이 눈치보고는 눈만 도르륵 굴리는데 조금 짜증나는 듯 저 보고 그냥 찢고 들어갈거라 으름장놓자 최대한 불쌍하게 바라보며) ..아, 아니.. 그게.. 아무래도 제가 손가락 넣는거는.. 어색하고.. 잘 들어가지도 않고.. 그리고 젤도 없고.. 죄송해요.. (시무룩하게 찬열이 바라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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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8에게
젤 대신에 물로 잔뜩 치덕여놨는데 뭘,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피하지마 이런거까지 쓸데없이 닮아서는. (눈꼬리 늘리며 시무룩해 어깨를 잡고 말해오는 백현에 별 말도 못하고 젤을 꺼내다 잔뜩 짜서 뒤로 가져가 묻히자마자 손가락을 넣고 뒤흔드는) 조이는거 봐, 뻑뻑하잖아. 콘돔 꺼내, 뒤에. (손가락 개수를 늘려가며 선반을 가르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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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너는 곱창에게
..부, 불쌍한 표정 짓는거 아니에요.. 진짠데.. (괜히 제 마음 들킨 것 같아서 중얼거리다 찬열이 손가락은 그래도 제 손가락보다는 거부감이 없어서 입술만 꾹 깨물고 참는데 콘돔 꺼내라는 말에 꼬물꼬물 손 뻗어서는 선반에 콘돔 하나 꺼내서는 찬열이 주며) ..하아, 윽, 여기요.. 또 제가 씌워요? (제 질문에 고개만 대충 끄덕이는 찬열이에 봉투 뜯어서는 상체 일으키는) ..그냥 씌우면 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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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9에게
(제 말을 듣고 바로 손을 꼬물 움직여 콘돔을 꺼내 자신에게 건내 얼굴을 찡그리자 씌우냐는 말에 고개 끄덕이니 일어나 손가락으로 긁어대자 가까이 밀착해 다가와 입술을 물며 묻는말에 기가막힌듯 웃는) 그럼, 뭐 빨아주고 씌울래? 어떻게 해주고 싶어서 물어 묻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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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너는 곱창에게
..아, 아니, 그냥.. 또 뭐 시키실 수도 있으니까.. (당황해서는 허둥거리다 이내 천천히 씌우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이제 잘 하지 않아요? 콘돔은 잘 씌우는 것 같은데.. (말해놓고는 경험있다고 했었는데 완전 초짜인거 티낸 거 같아서 헉 하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하.. 하하..대충 풀어진 것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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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0에게
(혼자 한 말에 헉 소리 내다 어색하게 웃더니 손가락을 보고 풀어진거같다며 다시 눕는 백현에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 손가락 넣어서 휘젓던걸 빼고는 다리를 벌려 상체를 숙이는) 이제는 잘 하네, 처음이여서 허둥대고 놓치기만 하더만. 기특하네, 처음이라고 티만 잔뜩 냈으면서. (유두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문대며 귀두를 맞춰 비적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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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너는 곱창에게
(들켰구나 싶어서 어색하게 웃다가 찬열이 어깨에 손 올리며) ..앞으로는 더 괜찮아질 거에요. (제가 말해놓고도 부끄러운지 눈만 도르륵 굴리다 이내 찬열이 페니스 닿아오자 허리 움찔하고는 크게 휘며) ..하으.. 윽.. 자, 잠깐만요.. (부비적대기만 하자 기분 이상해서 허리 빼는데 찬열이가 다시 허리 잡고는 천천히 밀고 들어오자 헙 숨 들이마쉬고는 허리 휘는) ..하아, 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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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1에게
(백현이 혼자 한 말에 부끄러운지 눈만 굴려대다 허리를 휘며 심호흡까지 하자 웃으며 허리를 고쳐 잡고 밀고 들어가는) 힘 풀어 힘, 할 때마다 매번 말해야겠냐. 잘리겠다 잘리겠어, (백현이 어깨를 잡으며 눈을 바르르 떨자 손을 올려 문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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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너는 곱창에게
(평소라면 그냥 들어와서 마구 박아댔을 것 같은데 제 눈가 문지르며 작게 웃고는 밀고 들어오자 당황해서는 멍하니 바라보다 얼굴 빨개지며) ..하윽.. 자, 잠깐.. 하아.. 힘이 들어가는 걸 어떡해요.. 얼마나 아픈데... (울상짓고는 바라보다가 찬열이 목에 손 두르며) ..하아, 좀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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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2에게
(제가 눈가를 문지르자 당황했는지 멍하니 자신을 보다 얼굴 빨개져 중얼거리소는 목에 손을 두르며 밀착해오자 팔을 풀어내는) 살 붙이지말라니까, 찝찝해. 걸리적 거리고 서로, (백현이게 가까이 붙어 골반만 눌러 잡고 허리를 움직이며 들썩이는) 아픈거 아니고, 좀 놔 힘 좀. (엉덩이를 주물거리며 꼬집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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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너는 곱창에게
(걸리적거린다는 말에 입술 삐죽 거리며) 그게 뭐에요. 찝찝하다면서 섹스는 어떻게 해요. (들리지도 않는다는듯 그냥 밀어넣고는 엉덩이 주물러오자 서서히 힘 풀려 시트 꼭 잡고 허리 움직이며) 하아, 윽, 하읏, 괜찮죠? 하아, 다 들어온 것 같은데, 하으.. 나 진짜 안으면 안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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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3에게
섹스는 섹스고 만지는건 만지는거지, 더 많은 애정이 필요해 그건. (허리 움직이며 다시 눈치를 보며 손이 버겁다는듯이 얼굴을 구기는거 보고 입술을 달싹이다 다시 들이 쑤시며 눕히는) 안 돼, 찝찝하다니까 그건. (더 다리를 모아 잡아 쑤시다 스퍼트를 올려 허리를 마구 움직여 어깨를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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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너는 곱창에게
(제 어깨 짓누르듯 누르고는 더 못움직이게 하고 계속 들쑤시는 찬열이에 헐떡이며 그냥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ㅣ신음만 내는) 하읏, 찬열..흐으, 너무해, 하아, 너무해요, 흐읏, 찬열씨.. (누운상태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움직임 받아내는게 힘든지 잔뜩 찡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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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4에게
뭐가 너무해, 몇 번이나 흐윽, 이렇게 해왔는데. (어깨를 짓누르르수록 헐떡거리기만 하며 어쩔 줄 몰라하자 더 들쑤시며 움직이다 팔을 당겨 일으켜 엎드리라 말하는) 힘은 언제 뺄려고, 아파 죽겠다. 어? (주섬주섬 엎드리는 백현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툭툭 쳐대며 기우뚱하게 만들어 비실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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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너는 곱창에게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엎드리라 말해오는 찬열이에 겨우 엎드리는데 이리저리 툭툭 쳐대는 통에 제대로 버티지도 못하고 기우뚱하자 고개 휙 돌려 찬열이 바라보며) 아, 정말.. 자꾸 그러시면 힘 더 들어가잖아요. (울상짓고 말하다가 겨우 자리잡고 엎드리며) 하아, 얼른 하세요. 힘 제대로 뺄테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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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5에게
힘 빼지도 못하면서 뭘 빼기는, (기우둥하다 다시 자리 잡아 엎드려 다리 벌리자 뒤에서 골반 잡고 다시 확 밀어넣어 뒤흔들며 백현이 앞으로 쏠리게 쾅쾅 박아대는) 야 너무 조인다니까, 적당히 해야지 적당히. 하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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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너는 곱창에게
(앞으로 고꾸라질 듯 쏠려서는 겨우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데 조인다며 타박만 해오자 울컥해서는 입술 꾹 깨물며) ..하윽, 나도, 하아, 최대한 힘 빼고 있어요, 하아.. 찬열씨가 계속 혼내니까, 흐으, 더 힘 들어가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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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6에게
내가 혼내는데 왜 힘이 들어가, 혼내면 흥분 해? (백현이 아니예요 하며 빽 말하자 비실비실 웃고 더 앞으로 고꾸라지게 만들어 엉덩이만 들어 올리고 쿡쿡 쑤시며 허리를 몇 번씩 흔들다 스팟을 찾아 움직이다 백현이 크게 움찔하며 소리내자 그 주위를 둘러 쑤시며 허리짓만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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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너는 곱창에게
(저 놀리듯 말하고는 픽 웃더니 아예 엎어지게 해서는 스팟 주위만 살살 둥글게 굴려대자 작게 갸르릉 앓듯 소리내며 허리 살살 흔들고) ..하윽, 못됐어, 진짜.. 하아, 찬열씨, 장난 그만하고.. 하아, 제대로 해주세요, 네? ..하아, 미칠 것 같아, 윽, 거기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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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7에게
거기 말고 어디, 또 있어? 여기 아닌가. (백현이 고양이마냥 갸르릉 대며 허리를 움직여 맞추려 하자 뒤로 빼며 옆으로 쿡쿡 쑤시는) 모르겠는데 어디야, 장난 아닌데 진짜 모르겠어. (되는대로 할거라며 주위만 들이박으며 한 번씩 스팟을 쿡 찌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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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너는 곱창에게
하윽, 진짜 모르는거에요? 하아, 거짓말, 윽, 장난치는거죠. (울상되어서는 힐끗 찬열이 돌아보고 허리 살살 돌리는데도 잘 안 닿고 가끔씩 얻어걸리듯이 스팟에 닿자 답답한지 팔로 지탱해서는 몸 일으켜 허리 돌리며) 하아, 거기 말고, 하윽, 여기..! 하앙, 바, 방금 거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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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8에게
거기? 어디, (백현이 허리를 맞춰 힘겹게 돌리다 몸을 일으켜 다시 허리를 돌리자 옆으로 비켜나오며 주위만 쑤시는) 나도 모르겠다니까 그거 찾기가 그렇게 쉬워? 가만히 있어 그냥, (백현을 고쳐 끌어다 들이 박으며 백현이 딸려 오기만하자 제대로 스팟 찌르며 들쑤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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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너는 곱창에게
하아, 그럼 제대로 해주면 되잖아요.. (이내 확 끌어다여 지금까지 계속 피했던 게 믿기 힘들정도로 저 꾹 잡고는 스팟만 찔러대자 눈앞이 핑핑 돌 정도로 쾌감이 느껴져서 그대로 소리만 내지르며 찬열이 팔에 몸 맡기고는) ..하, 하앙, 거기, 하윽.. 찬열씨, 하아, 좋아, 하으, 갈 것 같.. 윽.. 하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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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9에게
(울부짖는 소리내며 자지러져 힘이 풀리는지 거의 주저앉아 저를 받아주며 소리내다 사정을 하자 안으로 들쑤셔 앞으로 고꾸라져 숨을 돌리다 나와 콘돔을 바로 빼내고 사정하고 누워 휴지를 가져다 닦아내는) 하아, 우네 울어. 아예 울부짖어, 하으 문 좀 열어 일어나서. (엎드려 숨을 돌리고 있는 백현의 아래로 손을 넣어 바딱 서있는 유두를 손톱으로 긁으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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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너는 곱창에게
(감당못할 쾌감에 찬열이가 사정하고 빠져나가고 나서도 바르르 떨고 있는데 손 넣어서는 유두 만지작대는 찬열이에 작게 신음소리 내며 몸 비틀고) ..하아, 읏.. 힘이 없어요, 찬열씨.. 하으.. 그, 그만 만지고, 좀.. 계속 만지니까, 하아, 읏.. 이상하잖아요..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지 바르르 떨다 이내 힘겹게 몸 일으켜서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나 창문 열고는 다시 침대로 쓰러지듯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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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0에게
(신음소리는 바로 바로 내면서 몸을 비틀다 힘들다고 중얼거리며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계속 냄새난다고 타박하자 힘겹게 일어나더니 창문만 열고 다시 침대로 늘어져 편하게 있지도 못하는 모습 보고 괜히 또 겹치는 모습들이 생각나 짜증이 나자 침대에서 일어나 담배를 찾는) 내려가, 씻어 냄새나니까. 거기 늘어져서 그러고 있지말고 병신같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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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너는 곱창에게
(비틀비틀 겨우 창문열고는 힘이 없어서 침대에 축 늘어져있는데 마구 말하는 찬열이에 울컥하지만 힘도 없어서 그냥 축 쳐져서는 눈만 깜빡이며) ..내가 누구때문에 이러고 있는데.. 너무한 거 아니에요? (폭 한숨쉬다 그래도 금세 일어나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럼 가볼게요. 쉬세요. (이내 꾸벅 인사하고는 방 나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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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1에게
(자신이 말 하고도 멈칫 했는데 백현이 울컥했는지 더 축 늘어지며 눈만 깜박이더니 일어나 샤워가운만 들고 걸치며 꾸벅 인사하고 나가자 가만히 보고만 있다 복잡해지자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 하고 남은 사무를 한참 보고 내려가 식탁에 차려져있는 저녁을 혼자 앉아 먹으며 백현의 얼굴과 겹치는 그 얼굴을 생각하며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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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내려가서는 처음에는 찬열이가 저렇게 사무적으로 말하고 볼 일만 본다는 듯이 섹스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왜 이제와서 이렇게 화가 나는지 본인도 이유를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얼른 씻고는 힘이 축 빠져서는 침대에 풀썩 누워 뒹굴거리다 그래도 밖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찬열이가 저녁 먹긴 먹는구나 싶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피곤했던지 그새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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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2에게
(저녁을 묵묵히 먹고 일어나 대충 치우고 백현의 방 앞에서서 몇 번 왔다갔다 하다 결국 올라가 일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2시거 넘어있자 기지개를 피며 창가에 서서 담배를 태우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사무를 보다 옷만 갈아입고 그대로 내려와 출근하는 길에 약국이 보이자 먹는 약과 연고를 사서 다시 올라가 집으로 들어와 노크를 하는데 대답이 없자 조심히 들어가 옆 선반에 약 봉투를 올려놓고 자는 얼굴을 잠깐 보다 나와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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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너는 곱창에게
(아침까지 죽은듯이 자다가 일어났는데 생각해보니 찬열이 아침도 안차려줘서 놀라 방 밖으로 나가는데 이미 출근하고 없자 폭 한숨쉬고는 다시 비척비척 침대로 돌아와 눕는데 옆에 선반에 왠 봉투가 있어서 손뻗어 보니 연고가 있자 놀라 멍하니 바라보다 설마 찬열이가 사다놓은건가 싶지만 에이 싶어서 비서가 사다놨나 생각하다 그럴리도 없어서 정말 찬열이가 사다놓은건가 싶어 한참 바라보다가 괜히 기분 좋아져서는 픽 웃고는 감사인사라도 하려고 하는데 찬열이 번호를 몰라 비서한테 감사하다 전해달라는 문자만 남겨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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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3에게
(아침에 출근해 한 달에 구지 몇 번 만들어 놓지도 않는 회의날이 오자 피곤하다는 표정으로 기획서 제출한거 들고 가 앉아있다 흘리듯이 신입사원들이 말을 듣고 결론적으로 할 말만 하고 사장실로 와 사무보다 점심시간이 돼 시켜놓은 백반을 들고 온 비서가 백현의 문자를 보여주자 툭 던지듯이 놓고 구지 뭐하러 보여주냐며 포장지를 뜯는데 비서도 그저 웃기만 하고 앉아 같이 밥을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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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너는 곱창에게
(연고 한참 바라보다 뜯어서는 어색하게나마 치덕치덕 발라두고는 픽 웃으며) ..걱정되서 그런건가. ..아님 오늘도 하자 뭐 그뜻인가? (픽 웃고는 고개 절레절레 젓다가 일어나서 대충 씻고 이리저리 청소하고는 또 시트 갈아두고 빨았던 시트는 햇볕에 널어놓고는 오늘은 또 무슨 요리를 하나 고민하다 저녁준비 해놓고 찬열이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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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4에게
(퇴근시간이 가까워져 집에가서 볼 기획안들 있는대로 다 챙기는데 거래처에서 연락이 급하게 왔다며 들리셔서 저녁 드시고 얘기 해야 할거같다 말하자 직원들에게 넘기려는데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말에 피곤한함과 귀찮은 얼굴로 서류들 챙겨 내려와 조수석에 던져놓고 거래처로 도착해 들어가려는데 아차싶어 비서에게 백현의 번호를 물어보고 비서를 슥 보더니 한쪽으로 가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비서가 웃더니 먼저 음식점으로 들어가자 그 모습 보고 통화버튼 눌러 백현이 전화를 받기를 기다리다 말하는) 나 오늘 급하게 거래처 와서 저녁 먹고 좀 늦을거같으니까 먹고, 먼저 자. 간식거리만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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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너는 곱창에게
(평소 오는시간보다 늦어서 괜스레 걱정돼서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갑자기 핸드폰 울리자 제게 전화걸 사람이라고는 찬열이 비서밖에 없어서 놀라 핸드폰 바라보는데 처음보는 번호라서 고개 갸웃하다 조심스레 받았더니 찬열이가 마치 준비라도 한 것처럼 제가 할 말만 다다다 해버리자 푸스스 웃으며) ..나한테 전화하기전에 연습했어요? ..그렇게 할말만 하고..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짓고는 작게 웃으며)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밥 잘 챙겨먹고 와요. 간식 만들어놓을게요. (수화기 건너편에서 별다른 대답이 없자 고개 갸웃하며) ..찬열씨? 내 말 들려요? 듣고 있어요? (조근조근 찬열이 이름 부르며 묻는)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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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5에게
어, 어 듣고있지. 듣고 있어, 연습은 무슨 바쁘니까 그렇지. 약은 잘 먹고 바른거지, (얼른 할 말만하고 끝으려 했는데 조곤조곤 말하며 웃음기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다 이름을 불러오자 멍하게 있다 대답하고 땅을 신발 앞코로 툭툭 차대며 고개 숙이며 대답하는데 백현이 잘 먹고 발랐다며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해오자 괜히 쑥스러워져 얼버무리는) ..걔는, 나한테 한 번도 찬열아 안해줬어. 그냥 할 때만 부탁하면 열아, 해준거지. 찬열아 이런거 안 해줬는데, 그렇게 니가 말하니까 이상해서 적응이 안된다 내가.

잘자요~
답이 요즘 늦어요 제가ㅠㅠㅠㅠㅠ이해해ㅝ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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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너는 곱창에게
(한참 대답이 없다가 적응이 안된다며 작은 목소리로 말해오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그야 그분이랑 저는 다른 사람이니까 그렇죠.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거 싫다고 하셨잖아요. (작게 웃다가 핸드폰 살짝 귀에서 떼고 아직 저장 안 된 번호 보며) ..이거 찬열씨 번호 맞죠? 그럼 저 이거 저장해 둘게요? (기분좋게 웃으며 말하고는) 이제 얼른 가보세요. 바쁘시잖아요. 너무 늦지 마시구요. (끝까지 조금 걱정되는지 찬열이 생각하며 가보라고 하는)

괜찮아요! ㅎㅎ 걱정말아요! 나도 늦을때가 있으니까 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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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6에게
성격은 다르네, 다른게 좋은거 같기도 하고. 먼저 자, 끊자. (혼자 중얼중얼하다 끊고 거래처 들어가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술을 마시다보니 두시가 다 돼 비서가 운전해준 차 타고 집 앞으로 와 서류들 갸우뚱하며 챙겨 집 안으로 들어오는)




네~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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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전화 끊고는 저녁 차려놓은거 보다가 혼자 대충 한술 뜨고는 찬열이가 언제오려나 싶어 기다리다 까무룩 잠들었다가 밖에 차 주차하는 소리 들리자 번뜩 일어나서는 다다다 현관으로 나가는데 아니나다를까 또 서류뭉치 들고 집에 오는 찬열이에 다가가서 서류 받아들며) ..이렇게 늦게 오면서 또 이런건 왜 챙겨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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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7에게
그래도 이런거 잔뜩해야 생각을 안 하고 잠을 잔다니까, (다른 날보다 많이 마신탓에 갸웃하며 들어와 그대로 윗층 올라가 옷만 벗고는 테이블에 앉아 지끈대는 머리 만져대는) 머리아파, 뭐라도 가져와봐. 술깨고, 해야 되니까. 그리고 왜 안잤어, 자라니까. (백현을 흘깃 보고 다시 의자 받침대에 기대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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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너는 곱창에게
(술을 많이 마신듯 눈감고는 낮게 중얼거리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고) ..차라리 일말고 다른걸 하시지.. (작게 한숨쉬다 이내 내려가서 꿀물이랑 간식 챙겨와서 찬열이 앞에 놓아주며) 이거 드시고하세요. 술 좀 깰거에요. 그리고 그냥 주무세요. 일하지마시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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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8에게
니가 뭘 안다고 하지말래, 안 하면 내가 죽겠다는데. (꿀물을 가져다 한 번에 들이키고 다시 기대 머리를 꾹꾹 누르는) 일 말고 할거없어, 그나마 너랑 그래서 섹스하잖아. 그거면 됐지 뭐. (백현아 우두커니 서있는거 보고 나가라 손짓하는) 가서 자, 늦었더 시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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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더 말리지도 못하겠는지 그냥 한숨쉬고는 바라보며) 힘들어보이니까 하는 말이잖아요. 얼굴이 말이 아닌데.. 그렇게 좋으면 그냥 뺏던가. 남자가 그정도도 안해요? (괜히 화가나서 다다다 말하다 한숨쉬며) 가볼게요. 쉬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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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9에게
야, 누구는 그런 생각 안 해본주 알아? 그런 생각 안 해 누구는? 둘이 좋아죽겠다는데 내가 어떻게 데려와 데려오긴. 데리고 온다고 와? 오냐고 (백현이 나가려는거 순간 욱해 큰 소리내며 말하고 얼굴을 감싸 마른 세수를 하는) 할 수 있는건 다 해봤어, 나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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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너는 곱창에게
(욱하는지 소리치는 찬열이에 나가려다말고 돌아보며) ..할 수 있는거 다 해봤는데도 안되는거면 포기해요. 언제까지 이렇게 일중독에 폐인처럼 살거에요. 세상에 찬열씨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그사람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눈을 돌려봐요. 정신차리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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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0에게
걔 밖에 없어, 포기 할 수 있었으면 진작했어. 일중독으로 이렇게 살다가 죽는게 훨씬 나을거니까 이렇게 살거야. 나는 걔밖에 모르는데, 걔는 내가 아니고. 그럼 뭐 이러고 살아야지. (자신을 보며 딱 부러지게 말하는 백현에 체념했다는듯이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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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투에서 제념이 느껴지자 작게 한숨쉬며 다가가서는 눈 마주치고) ..나 봐요. 나 그분이랑 닮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럼 차라리 나한테서라도 그분모습 찾으면 되잖아요. (제가 말해놓고도 당황해서 멈칫하다 이내 작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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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1에게
찾으면, 찾아서 뭐해 내가. 이미 만나자마자 혼자찾았잖아. 헛소리하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이러다 내가 사업이라도 망하면 이제 끝인 관계잖아. 근데, 너한테서 찾다가 또 닮은 사람만 찾아다닐까. 이미 많이 찾았어. (백현이 눈을 맞추고 웃어오는 모습이 항상 지가 그렇게나 좋아죽던 놈한테나 보이던 웃음을 닮아 멍하니 보다 어색하게 눈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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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너는 곱창에게
(작게 웃으며 바라보는데 회의적인 말만 하고는 눈 돌리는 찬열이에 잠시 고민하다 앉아있는 찬열이 살짝 끌어안고 토닥이며) ..열아.. 열아.. 우리 열이.. 자꾸 이러면 나 속상한데.. 사업 망해도 나 어디 가고 그러지 않을게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거 보니까 망할 것 같지도 않지만.. 혹시라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옆에 있을게요. 그래서 당신이 조금이라도 편해진다면, 그렇게 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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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2에게
(백현이 끌어안아 토닥이는대로 가만히 듣고 있다 밀어내고 자조적으로 웃는) 순 다 거짓투성이지, 지금이야 그렇게 대답 누가 못해. 니가 왜 속상하고 신경 써, 내가 그냥 좀 지랄맞은건데 왜 니가 어떻게 해 줄려고 애를 쓰냐고, 난 정말 이러고 살거야 그냥. 평생 매달려서 혼자 병신같이 굴거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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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너는 곱창에게
(달래주려고 노력해도 잘 안되자 폭 한숨쉬며) ..알았어요. 마음대로 해요, 그럼. 혼자 그렇게 불행하게 살아요. (입술 꾹 깨물고는 답답한 지 한참 바라보다가 그냥 뒤돌아 방 나와서는 씩씩거리며) ..순 고집쟁이. 거짓말 아닌데.. (저도 왜 이렇게까지 찬열이가 신경쓰이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계속 신경쓰여서 씩씩거리며 방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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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3에게
(백현이 나가고 아무도 저에 행동에 대해서 모르기도 하고 알아도 뭐라 해주는 사람이 없기에 그러려니 하고 살아왔는데 저렇게 말해오는 백현에 아무말없이 혼자 한숨만 쉬고 있다가 더 자괴감이 몰려오는 와중에도 떠오르는 얼굴에 아래층으로 내려와 주방으로 가 장식장에 있던 양주를 꺼내 쉴틈없이 마시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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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너는 곱창에게
(방에 가서는 침대에 누워서 이불 덮고는 씩씩거리는데 찬열이가 내려오는 소리 들리자 신경 안써야지 싶어서 토라진채로 있다가 그래도 계속 마음 한구석에 신경쓰여서는 방문 빼꼼 열고 바라보는데 주방에서는 술 마시는 것 같자 한숨쉬고는 다가가며) ..술 그만 마셔요. 일중독말고 알콜중독까지 하고 싶어요? ..이 독한 술을 이렇게나 마신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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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4에게
뭐, 마실수도있는거지. 알콜중독이고 뭐고 좋네, (이미 취해서 눈을 깜박거리며 계속 술잔에 양주만 따라 마시고 있다 괴로운 소리를 내며 머리를 쥐고 고개 숙이다 옆애 멀뚱히 서 술잔을 정리하려는 백현의 허리를 잡아다 안는) 내가 말한것만 들어줬어도, 내가 그렇게 보고싶어하는거 알거면서 다 알면서, 그렇게 나를 (알 수 없는 말만 중얼거리며 이름까지 중얼대며 백현을 안고 늘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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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너는 곱창에게
(말이 안통하자 그냥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치우는데 갑자기 저 끌어당기더니 껴안고 못알아들을 소리만 중얼거리자 깊게 한숨쉬고는 토닥거리며) ..진짜 어떡하면 좋아. (뭐라고 중얼중얼거리며 이름까지 말해오자 멈칫하다가 그냥 토닥이며) ..찬열씨, 정신 좀 차려봐요. 이층에 갈 수 있겠어요? ..올라가서 자야지, 응? (살짝 떼어내고는 볼 감싸쥐며) 정신 좀 차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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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5에게
으, 왜 올라가 그냥 잘거야 여기서. 너링 자면 되지 너랑 (이미 눈이 반이 감겨 백현이 볼을 잡아오며 고개를 들게 하지만 눈도 못 맞추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잘거야, 그냥 같이 있을거야. 나 일만했다고 진짜, (고개를 갸웃하며 한탄을 하다 고쳐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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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너는 곱창에게
(저를 못알아보고 하는 말 같아서 그냥 폭 한숨쉬고는 토닥이며) ..알았어요, 그럼 여기서 나랑 자요, 네? 찬열씨, 일어나봐요, 어? (겨우 부축해서 일으켜서는 일층에 있는 제 방으로 낑낑거리고 옮기고 툭 침대에 올려놓고는 숨 고르며) ..아이고, 엄청 크네,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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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6에게
(백현이 일으키는대로 힘겹게 일어나 질질 끌려가 침대에 눕히자 꼬물 올라가 베개를 잡아 얼굴 위로 누르며 금방 웅얼거리며 백현을 손을 휘적대며 찾다가 잠들고 새벽녘에 잠깐 일어나 머리가 아픈지 손으로 만지작대며 눈만 깜박이는데 백현이 앞에 누워 있는거 보고 덜 깬 상태로 착각해 자는 모습 보다 손을 올려 코를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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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잠든 찬열이 보고는 저도 옆에 누워서 잠들었다가 새벽에 저 만지작거리는 손길에 살짝 찡그리다 천천히 눈 뜨는데 찬열이가 저 가만히 바라보며 만지고 있자 다시 눈 감으며) ..왜 더 안자고 깼어요. ..좁아서 불편하면 올라가서 자요. (제 말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찬열이에 다시 눈떠서 바라보며) ..찬열씨? ..아직 술 안깼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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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7에게
(술이 덜깨 뭐라는지 관심도 없는지 그저 콧잔등만 만지작대고 있다 등 돌려 다시 이불을 가져다 덮고 몸을 여러번 뒤척이는) 맨날 잠만 자면 이렇게 나와서 옆에 있고, 아무렇지 않게 말걸고 하니까 내가 일만하는거야. 알지, 넌 알고 나오지. (중얼중얼 거리다 머리 쥐고 다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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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멍해져서는 이해하려고 하다가 이내 포기하고는 이불 더 덮어주고 토닥이며) ...얼른 자요. (매일 이렇게 힘들어하는 찬열이인데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자 한숨만 나와서는 토닥여주다 다시 같이 잠들어서는 잠결에 찬열이 꼭 안고 새근새근 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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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8에게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 자신의 팔을 잡고 안겨 있는 백현에 방을 둘러보고 엉거주춤 일어나 시계를 확인하고 침대에서 내려와 마른세수를 하며 방을 나와 옷만 갈아입고 어제 잔뜩 가져와 미쳐 보지 못한 서류들을 한숨쉬며 챙겨 바로 출근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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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너는 곱창에게
(옆에 있던 온기가 없어져서 일어나 나오는데 어느새 준비 마친 찬열이가 출근하려하자 작게 하품하며) ..또 회사나가시는 거에요? ..속 불편하시죠. (급하게 주방으로 가며) ..꿀물이라도 타드릴테니까 한 잔 마시고 가세요. 빈속으로 그렇게 가시면 일도 못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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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9에게
(됐다고 말 하려하는데 백현이 급하게 주방으로 들어가자 얼버무리고 그저 서류들만 고쳐 안으며 신발장에 서 있다 백현이 들고 나와 건내자 마시며 백현이 마시는 모습을 보고있는거 보고 웃음이 나와 컵을 다시 건내며 웃는) 진짜 그런 표정보면 결혼한지 알겠어, 남편한테 지극한 사람마냥. 집안일도 잘 하고, 간다. (신발을 신고 현관 나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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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너는 곱창에게
(남편이라 말하고는 웃는 찬열이에 괜히 헛기침만하며 컵 받아들고) ..허, 헛소리하지 말고 얼른 가요. 다녀오세요. (찬열이 배웅해주며 웃어주다 문 닫기자마자 표정 굳어지며 어제일은 아무것도 생각 안나나보다 싶어서 폭 한숨쉬고 컵 가져다놓고는 다시 침대에 가서 누우며) ..누군지 몰라도 대단한 사람이네. 찬열씨 같은 사람을 저렇게 목매게 만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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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0에게
(제 말에 당황해 횡설수설 배웅하는 백현이 웃겨 입꼬리 올리며 내려와 차에 올라타 회사로 들어가 어재 보지 못햇던 기획안까지 배로 일을하며 점심을 넘기고 퇴근시간이 되자 안 먹던 점심을 먹는 버릇이 들려 배가 심하게 고파오자 커피라도 마시려 일어나는데 백현이 생각나 고민하다 문자를 남기는)

오늘 볼 게 많아서 오늘 못 들어갈거같은데
속옷이랑 대충 갈아입은옷 간식 좀 가득 담아서
회사 앞으로 와 주소는 비서한테 들어서 알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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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너는 곱창에게
(새벽에 찬열이 때문에 제대로 자지도 못해서 오전 내내 자다가 대충 집안일해놓고 찬열이 기다리는데 갑자기 문자가 오자 확인하고는 작게 웃으며 얼른 도시락 싸고 언젠가 비서한테 들었던 회사 주소 찾아보고는 찬열이가 부탁한 것들 챙겨서 회사로 가면서 문자 남기는)

찬열씨
지금 출발해요

(버스타고는 찬열이 회사 앞에 도착해 올려다보고는 생각했던것보다 큰 회사이자 입 떡 벌어져서 바라보다 전화하는)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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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1에게
(우선 급하게 처리할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도 백현에게 오는 전화에 홀드를 풀어 받으며 사장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방향을 알려주며 들어오라고 하다 백현이 쇼핑백을 들고 서있자 손짓하며 들어오게 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사장실로 들여보내는) 거기, 대충 놓고 거. 먹을거 많이 가져왔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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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너는 곱창에게
(생각보다 큰 건물에 주눅들어 들어갔다가 찬열이 보이자 쪼르르 다가가서는 사장실에 들어가 테이블에 도시락 내려놓으며) 네. 엄청 많이 싸왔으니까 많이 드세요. 얼마나 바쁘길래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이에요. 아, 여기 이건 갈아입을 옷이에요. (서류가 잔뜩 쌓여있는 찬열이 책상 보고는 혀 내두르며) 이야.. 사장님 진짜 바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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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2에게
(도시락과 쇼핑백 내려놓고 책상을 보며 옆에 앉아 혀를 내두르는 백현을 보고 비식 웃는) 애 같이 굴지말라니까, 진짜 애 같아. 사장님이라고도 하지말고, (백현이 고개 대충 끄덕이며 서류들을 보고만 있자 그 얼굴을 멍하니 보다 의자를 휙 당겨 가까이 밀착하는) 여기서 할래, 나 바빠서 이제 열심히 일만 해야 되는데. 오늘은 뻑뻑해도 봐줄게, 벗어봐. (겉옷을 당겨 내리며 걷어 올리라고 손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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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너는 곱창에게
(서류보면서 아득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자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네? 여기서 하자고요? ..여기 찬열씨 회사거든요? 말도 안돼. (농담이라고 생각하고는 픽 웃고 찬열이 밀어내는데 정말 하겠다는 듯이 제 겉옷 벗기고는 끌어당기자 당황해서는 막으며) ..저, 저기, 찬열씨. 걸리면 곤란한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거든요? 신성한 사무실에서 어허! 얼른 저거 먹고 일이나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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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3에게
신성한 사무실이니 문도 다 잠그고, 창도 다 막혀있지 않습니까. 제가 하고 싶은 곳은 어디서나 하는거 아닙니까, 말이 안되는게 어디있어, (백현의 겉옷을 다시 벗기며 셔츠 속으로 마구 손을 넣어 부어있는 유두를 당기는) 이거는 애 엄마도 아니고, 언제까지 부어있을겁니까. 얼른 벗으시지, 시간 끌지 말고. (백현의 유두만 만져대며 의자를 고쳐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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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너는 곱창에게
(셔츠속으로 손 넣어서 유두 만져대자 정말 하겠다는거구나 싶어서 폭 한숨쉬고는 셔츠 벗고) ..애 엄마라니. 이게 누구때문에 이렇게 부어있는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부어있는 게 싫으시면 막 안깨물면 되거든요? (괜히 툴툴거리며 찬열이 바라보다 바지도 벗으며) ..여기 콘돔은 있어요? ..금방 끝내야돼요, 진짜. (아무래도 불안한지 문 쪽 슬쩍 보고는 다시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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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4에게
(한숨쉬며 셔츠 벗고 툴툴대는 백현을 보고만 있는데 일어나 문을 쳐다보며 바지 벗고는 의자에 앉으려는 백현을 잡아 드로즈를 끌어 내려 엉덩이를 움켜 잡고 셔류들을 한쪽으로 밀어넣고 올려 앉히는데 백현이 바로 엉덩이가 차갑다며 어깨를 잡아오자 자신의 벗어놓은 겉옷을 깔아 눕히고 다리를 벌리는) 콘돔이 어디있어 여기에, 그냥 하는거지. 아무도 없다니까, 신경쓰지 말고 이거나 세워. (백현이 축 늘어진 페니스를 손으로 툭툭 쳐대며 문쪽을 계속 보는 백현의 눈을 장난스레 쓸어 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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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너는 곱창에게
(그냥 하는거라며 제 속옷까지 다 벗겨오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직원들이 사장님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 알면 기절할걸요? (책상에 앉아서 찬열이 바라보다 폴짝 내려와서는 찬열이 바지 버클 풀고 드로즈도 끌어내려 손으로 살살 만지며) ..닿는거 싫다면서 내 눈은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른데는 잘 안만지면서 눈이랑 엉덩이만 만지는 것 같아. (불만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페니스 입에 담고는 굴리며 빨아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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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5에게
기절은 무슨, 지네들은 성 생활도 없나. (백현이 누을듯 하더니 폴짝 낼와 제 앞섬을 살살 만지다 끌어내려 또 툴툴거리며 말하다 무릎을 세워 앉더니 페니스를 입에 담어 굴리자 갑작스러운 행동에 머리칼 속으로 손만 넣어 만지작대며 고개를 젖혀 너 크게 뒷통수를 앞 뒤로 바로 흔드는) 하으, 너는 눈이 축 쳐져서 좋으니까 그냥 만지는거지 엉덩이는 토실토실하니 좋고, 허벅지도 하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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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너는 곱창에게
(그 때 제대로 못빤다고 했던 게 억울해서 시작한건데 찬열이가 제 뒷통수 잡고는 마구 흔들어대자 겨우 숨쉬며 앞뒤로 움직이다 살짝 떼고) ..하아, 어련하시겠어요. 왜요, 눈이 제일 닮았어요? (픽 웃으며 말하고는 다시 찬열이 페니스 입에 담고는 처음보다는 익숙한 듯 입에 넣고 굴려대며 소리도 나게 핥아올리다가 찬열이 올려다보며) ..하아, 왜 대답이 없어요. 눈 말고 다른데가 더 닮았어요?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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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6에게
(백현의 뒷통수를 잡고 마구 흔들어대다 뱉어오는 말에 잠깐 멈칫해 뒷통수를 잡고 있던 손에 잠깐 힘이 풀리는) 눈도 닮고, 코도 닮고 입도 닮고. 다, 닮았어. 빠진것 없이, 그냥 점 위치조차 똑같아. 그래서, 다른데 할것도 없어, (백현의 뒷통수를 다시 고쳐 잡으며 입에 넣어 혀로 굴려오며 저를 올려다보는 얼굴을 일으켜 테이블 위로 올리고 눕혀 다리를 벌리게 해 비적대며 눈을 피하는)



오늘은 일찍 가시네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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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너는 곱창에게
(다 닮았다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그렇게 닮았나 사진 속 인물 떠올려보지만 워낙 여럿이 찍은 사진이어서 잘 기억도 안나자 살짝 찡그리는데 이내 저 눕히고는 시선 피하며 아래 부벼오는 찬열이에 픽 웃으며) ..이제 안물어요, 아무것도 안물을테니까 그냥 나 봐요, 찬열씨. (살살 비적대는 찬열이에 손 뻗어 더 제쪽으로 당기며) ..얼른 해요. 빨리 해야 또 밥먹고 일하지. (장난스레 말하며 씨익 웃는)


잠이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ㅎ 그럼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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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7에게
(아래를 부비적 거리며 움직이는데 이제 겁도 안 나는지 덜덜 떠는것도 없고 오히려 제가 시선을 피해오는 행동에 픽 웃더니 묻지 않을테니 저 모라며 손 으로 자신을 당기며 허리를 들썩이며 농담까지 해오자 비식 웃고 허리 당겨 귀두부터 밀어넣으려다 영 들어갈거 같지도 않고 젤도 없는 상태이니 백현의 조금씩 색을 찾는 페니스를 만지작대며 손으로 감싸 올리는) 이걸로, 젤 대신 써야 되니까 한 가득 싸봐.




네잇네잇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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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너는 곱창에게
(그냥 바로 넣어올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제 페니스 만져오는 찬열이에 놀라 숨 들이마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윽.. 자, 잠깐만요.. 하아.. 윽.. 그, 그냥 해도 되는데.. 뻑뻑해도 봐준다면서요.. 하으.. (찬열이가 이리저리 페니스 주물거리며 자극하자 견디기 힘든지 금방 반응오는데 그것도 부끄러운지 얼굴 빨개져서는 고개 돌리며) ..하아, 윽.. 아아, 찬열씨.. (금세 사정할 것 같아 부르르 떠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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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8에게
같이 기분 좋아야지, 혼자만 기분 좋아서 뭐해. 정도껏 뻑뻑해야지, 이건 뭐 들어가지도 못하겠네. (제대로 만지는것도 아니고 만지작대며 주무르는데 금방 반응 와 꼼질대며 부끄러운지 고개 돌리자 웃으며 제대로 감싸쥐고 뒤흔드는) 안 만져주니까 바로바로 서는거야, 혼자 풀지도 않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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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얼굴 빨개져서는 휙 바라보고는 억울한 듯 바라보며) ..하으, 잘 안하거든요? 윽.. 그리고 요즘에는 누구누구씨 때문에, 하읏, 뒤가 더 바빠서, 읏, 앞에 만지고 그럴 시간 없어요... 아, 씁.. 쌀 거 같아.. (제대로 흔들어주자 헐떡거리며 찬열이 바라보다가 금세 찬열이 손에 사정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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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9에게
아 그러셨어요? 저 땜에, 뒤가 무지하게 바쁘셨지. (금방 헐떡거리는 얼굴로 사정하자 사정액을 바로 뒤로 가져다 구멍에 맞춰 비비적대며 묻히고 손가락을 몇 개씩 넣어 풀다 바로 귀두를 맞춰 벌려 들어가며 골반을 누르는) 힘 좀 풀라니까, 조이는건 지금 안 해도 돼. 힘 좀 풀어, (허벅지를 주물 거리며 엉덩이를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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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너는 곱창에게
(처음과는 다르게 그래도 풀어주고 하는 찬열이에 작게 웃다가 어는새 엉덩이 만져대며 들어오자 반사적으로 꽉 조이다가 살짝 찌푸리며) ..윽.. 그게 마음대로 되는게.. 흐으, 아니라니까.. (울상짓고 찬열이 바라보며 껴안으려고 하다가 또 밀어낼 것 같아서 어깨만 살짝 잡고는 허리 튕기며) ..하아, 그냥 들어와요.. 윽.. 많이 뻑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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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0에게
얼마나 뻑뻑한데 니가 박히기만 해서, 모르나본데 정말 잘릴거같아. (어깨를 잡아오며 허리를 튕겨오자 고쳐 잡고 밀어넣어 허리를 흔드는) 마음대로 안 되는거 아니니까 만져주잖아, 그니까 풀어 봐. (다리를 더 양쪽으로 벌려 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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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너는 곱창에게
(제 다리 더 벌리며 허리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저도 모르게 꽉 조이다 이내 심호흡하며 힘 풀고) ..하읏.. 그럼, 윽, 박히기만 하지, 하아, 어디가서 제가 박으면 안되잖아요.. (괜히 툴툴거리다 이내 마구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헉 소리내며 흔들리는데 책상에 서류들이 팔랑팔랑 떨어지는) ..하윽, 살살해요.. 다 떨어지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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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1에게
나중에 다 치우면 되지 뭐, 신경쓰지말고 이거에나 집중해. (백현이 심호흡을 하며 풀고 툴툴거려오자 엉덩이 주무르던 손을 툭툭 치며 문지르는) 하긴, 니가 어디가서 박겠어. 나한테나 박혀야지, (계속 뒤로 밀리는 백현을 잡아 당겨 제대로 맞춰 허리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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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너는 곱창에게
(자기한테나 박히면 된다 말하는 찬열이에 픽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하아, 내가 어디가서 박을지 어떻게 알아요, 하읏, 못박으면, 하아, 다른데가서 박히기라도 하면 되지.. 얄미워죽겠어. (저만 찬열이 생각하는 것 같아서 억울한 마음에 괜히 툴툴거리며 허리 움직임 받아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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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2에게
(점점 툴툴거리는게 늘어나 입술 삐죽이며 허리 살살 돌려가 움직임 받아오는 모습에 웃다가 제대로 골반 눌러 잡아 당겨 다리를 오므리는걸 제대로 버려 놓고 쾅쾅 박으며 움직이며 백현의 구멍안에 한 가득 채워넣어 남은 공간조차 보이지 않게 해놓고 들쑤시는) 걔네들은 돈 안줘, 박혀줘도. 난 돈주잖아, 하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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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너는 곱창에게
(제 다리 벌리고는 다시 쾅쾅 박아오는 찬열이에 정신없이 박히면서 찬열이 어깨만 허리께 부여잡고) ..하윽, 몰라요, 하아.. 하으, 그럼 돈주면 나 다른데 가서 박혀도 돼요? 하윽.. 다른사람이 돈 많이준다고, 하아,나 데려가려고 하면 어떡할거에요? (괜히 한 번 물어보고 싶은 마음에 슬쩍 떠보며 물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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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3에게
하으, 계약위반이야. 내가, 돈 더 주면 되지. 그 돈 그거 하나 못주겠어, 있는게 돈 뿐인데. 하윽, (다리를 허공에 팔랑이며 어깨만 잡아오자 다리를 잡아 유독 살이 있는 허벅지를 주무르며 깊숙히 몇 번씩 찌르며 스퍼트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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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너는 곱창에게
(제 허벅지를 유난히 만져대는 찬열이에 바르르 떨며 찬열이 손길에 눈 천천히 깜빡이며) ..하아, 됐어요, 하윽.. 지금도 엄청 많이 주잖아요.. 하아, 그냥 해본 소리니까, 하아, 신경쓰지 말아요.. (픽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그래도 찬열씨가 가지말라고 하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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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4에게
닮았잖아, 걔랑. 멀리서 보느니, 닮은 애라도 가까이서 보는게 하윽, 좋지. (웃어오며 자신의 눈을 보고 깜박이는 백현에 허리만 들쑤시듯 움직이다 사정하고 나와 휴지로 받쳐놓고 백현의 손을 끌어다 잡게하는) 택시타고 가, 괜히 무리하지말고. (옷만 대충 끌어다 입고 지갑을 열어 만원짜리를 몇 장꺼내 건내고 낮은 테이블로 가 앉아 백현이 싸온 음식을 꺼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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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너는 곱창에게
..하아, 진짜, 하윽, 그분 한 번 만나보던가 해야지.. 하윽.. (이내 사정하고는 빠져나가는 찬열이에 헐떡거리고 숨 고르는데 돈만 쥐어주고는 볼일 다 봤다는 듯이 저쪽으로 가버리는 찬열이에 괜히 마음이 상했는지 돈만 꾹 쥐다가 일어나서는 겨우 옷만 갖춰입고 맞은편에 털썩 앉으며) ..찬열씨. ..찬열씨 진짜 그사람 좋아한 거 맞아요? ..근데 왜 나랑 섹스만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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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5에게
그럼, 그럼 너랑 뭘 해. 섹스말고 또 할게 있나, 그런건 따로 돈 추가되지도 않아. (백현이 시무룩한 목소리로 앉아 이해가지 않는듯이 물어오지만 저가 더 이해가지않아 김밥을 집어 입에 넣고 얼굴 찡그리는) 내가 뭐 설마 너랑 걔가 닮았다고, 걔랑 하고싶던걸 너랑 하고 그런걸 생각한다면 너무 그건 이상한거지, 안 되는거야 그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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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제 생각을 말히니오는 찬열이에 납득은 하지만 그래도 왠지모르게 서운해서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그러게요. 이상하네요. 저는 그분이 아니니까. 찬열씨랑 그러는게 이상하긴하죠. (괜스레 나오는 한숨에 푹 한숨쉬고는) 많이 드세요. 무리하지 마시구요. 가볼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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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6에게
앉아, 꿍해져서 내가 하는 말만 듣고 수긍하는척 빼지말고 니가 하려던 말을 해. (백현이 겉옷을 챙겨 일어나려하자 올려다보며 굳은 표정으로 말하는) 왜 말을 하려다 말아, 내가 걔를 정말 좋아했으면 너랑 무얼 해야 하는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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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너는 곱창에게
(굳은 표정으로 말해오는 찬열이에 사실 저도 복잡하기만 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한숨만쉬며) 나도 모르겠어요. 근데 나만보면 섹스만하려들고, 물론 제가 그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것도 할 수 있는거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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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7에게
근데 우리 관계가 처음부터 그렇게 엮어진거잖아, 돈주고 섹스하고 돈 받고 뒤 좀 내주고. 다른걸 무얼 해야하는건데, 너는 성욕 풀 상대가 필요했던거야. (백현이 풀썩 앉아 한숨만 푹푹 쉬며 말해오는 말에 더 이해가 가지 않아 얼굴 구기는) 나랑 뭘 하고싶은거야 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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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너는 곱창에게
(조금은 짜증난다는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주눅들어서 더 아무말도 못하고는 고개만 숙이며) ..하고 싶은게 있다기 보다.. 그냥 나는 변백현인데.. 찬열씨는 나를 안보잖아요. 그냥 그분으로 보잖아. 그게 너무 쓸쓸하고.. 그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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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8에게
내가 정말 너를 걔로 본거면, 오히려 이러고 있지 않았어. 이것저것 하려고 안달이 나있을거라고, 너는 너라고 생각하니까 정해진 선도 지키는거고 더 이상 넘어가지 않는거야. (고개를 숙이며 주눅드는 백현에 한숨쉬며 김밥을 계속 집어먹우며 조금 누그러져 말하는) 나는 항상 변백현으로 보고 있었어, 가끔 너무 닮았을 때 나도 모르고 흠칫한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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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너는 곱창에게
(조근조근 제 마음을 이야기해오는 찬열이에 저도 납득하고는 고개 끄덕이며) ..응. 찬열씨 말 듣고보니 그것도 그렇네요. (폭 한숨쉬고는 마른세수하며) 그냥.. 요즘 예민해졌나봐요. 오히려 아무것도 몰랐으면 그냥 정말 몸만 섞고 끝나면 되는 관계인데.. 점점 찬열씨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그러니까.. 괜히 뭐라도 된 것 마냥 신경쓰여서요. 죄송해요, 정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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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9에게
뭘 또 죄송하다해 그런걸, 뭐라도 된 것 마냥 그런거라고 생각 안 하니까 이상한 생각 말고, (축 늘어져서 한숨쉬더니 마른세수 하는 백현을 보다 연신 김밥만 집어 먹는) 음식 드럽게 못 하게 생겨서 잘 하네, 이제 나에 대해서 잘 모르면 되겠네. 각자 할 일만 하자 그럼, 이러면 되겠지. (김밥이 담겨있던 지퍼락을 닫아 넣고 과일을 꺼내 바로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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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너는 곱창에게
(아무런 미련도 없는 듯 할 일만 하자는 찬열이에 살짝 찌푸리며) ..뭐에요. 그럼 맨날 섹스만 하자고요? ..그건 싫어요. (과일 꺼내 오물거리는 찬열이 바라보며) ..이제 착각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할테니까 그냥 지금처럼 지내요. 나도 그냥 돈벌려고 하는거라고 생각할테니까. 그럼 됐죠? 부담 안줄테니까.. (작게 중얼거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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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0에게
부담되서 이러는거 아니야, 니가 하는 말 들어보니까 그렇게 지내는거 더 괜찮을거같아서 하는 말이지. 그냥, 하던것처럼 섹스만 해. 언제는 그거말고 딴 거 했던것도 아닌데 뭘. (바로 얼굴 찡그리며 말하는 백현에 눈을 피하며 그게 더 나을거라고 확신해 말하고 금방 쇼핑백 도로 싸는) 이제 가봐, 오늘 못 들어가니까 문단속 잘 해놓고 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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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주는 쇼핑백 받아들고는 우물쭈물 망설이며) ..왜 섹스밖에 한 게 없어요.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찬열씨 이야기도 듣고 찬열씨 돌봐주고.. 다른 것도 한 게 얼마나 많은데.. (고개 숙인 채 중얼거리다 한숨쉬고 일어나며) ..됐어요. 어차피 나 고용한 사람은 찬열씨니까 찬열씨 마음대로 해요. 갈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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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1에게
(백현이 하는 얘기부터 행동까지 다 걸리지만 괜히 말하면 사이만 더 이상해지고 허튼 소리를 할 거 같아 말리지 않고 가만히 보는데 백현이 문을 열고 나가자 비서에게 택시 태워보내라며 연락만 급하게 하고 다시 사무를 보며 금방 날 보내고 직원들이 출근하기전 옷과 속옷만 갈아입고 일 하고 퇴근시간 조금 전에 먼저 나와 퇴근해 집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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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너는 곱창에게
(괜히 시무룩해서는 1층으로 내려가는데 비서가 로비까지 내려와서는 택시잡아주자 됐다고 하려다가 왠지 몸도 마음도 피곤해서 고개 끄덕이고 택시타고 집에와서는 그대로 도시락통 식탁에 던지듯 내려두고 대충 씻고는 제 마음 몰라주는 찬열이가 야속하기도 하고 괜히 한숨만 나와서 그대로 잠들었다가 다음날 찬열이가 퇴근해오자 저녁하다가 슬쩍 바라보며) ..오셨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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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2에게
(제가 한 말에 기운이 빠져서 저러는건가 싶지만 딱히 할 말도 없어 머뭇거리다 방으로 올라가 옷만 갈아입고 식탁으로 와 앉아 계획서만 보며 밥상 차리는거 기다리다 백현이 다 차리고 힘 없이 주방을 나가는거 가만히 보다 그냥 몸 돌려 밥만 먹고 올라가기전 백현의 방에 노크하는) 지금, 할 수 있지. 비우고 올라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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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너는 곱창에게
(어제 정말 할 일만 하자고 했던 찬열이가 생각나 밥만 차려주고 방으로 돌아가는데 금세 또 노크하더니 하자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화장실가서 씻고 비우고 올라가서는 별 표정없이 찬열이 방으로 들어가며) ..밤샌 거 같은데 체력이 남아있어요? ..대단하시네요. 아, 이것도 참견인가. 그냥 섹스만 하면 되죠, 어차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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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3에게
(백현이 덤덤한 표정으로 들어와 저를 보며 옷까지 벗어오며 침대로 앉자 의자에 기대고 앉아있다 몸을 일으키는) 넌 말을 왜 그렇게 하는건데, 왜 툴툴거려. 비비꼬아대면서, 듣기 싫게. 내가 뭐 틀린말이라도 했던건가, (조금 화난 얼굴로 백현을 보며 말하는데 백현이 개의치도 않은지 옷만 벗으며 그런거 없다고 말하자 무표정으로 보다 벌떡 일어나 지갑에서 돈을 있는대로 집어 주며 나가라하는) 이번주꺼 그거로 안 되면, 입금 시켜 줄테니까 나가. 그냥 짐싸서 나가라고, 때려쳐 이런식으로 할거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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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너는 곱창에게
(화난 얼굴로 다가오더니 돈 쥐어주며 나가라하는 찬열이에 기가막혀 빤히 바라보다가 일어나 다시 옷 주어입으며) ..돈은 됐어요. 그렇게 쫓아내고 싶었으면 진작 쫓아내지 그랬어요. 그래도 살맞대고 살았는데 이렇게.. (더 말 못하고는 바르르 떨며 고개 떨구고 있다가 눈물 뚝뚝 흘리며) ..짐 챙겨야되니까 내일 나갈게요. 그때까지 마주치지 않도록 할테니까 좀 봐주세요. (미련없어보이는 찬열이에 저도 더 할 말 없는 듯 그대로 방 나와서 다다다 제 방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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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4에게
(저에 행동에 빤히 보기만하다 눈물이 맺혀 벌개지는 고개를 돌려 일어나 옷을 주어입고 눈물을 결국 뚝뚝 흘리며 말하고 나가버리자 그대로 침대에 걸터 앉아 머리를 감싸 쥐지만 또 머리를 맴도는 장면만큼 안 좋게 끝내느니 자신이 먼저 잘라내는게 훨씬 좋은거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애써 달래고 마른세수를 막 하는) 그냥, 좆같이 끝나면 나만 더 힘들어지고 반복ㅇ니까 차라리 먼저 그냥 이럴 때 끝내는게 나아. 그게 맞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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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너는 곱창에게
(도망치듯 뛰어서 제 방으로 와서도 한참 엉엉 울다가 제가 왜 우는지도 모르게 마구 울면서 여기 들어올 때 가져왔던 짐가방 꺼내서는 짐 하나하나 다시 챙기는데 또 제게 화난 표정으로 돈이나 건네던 찬열이 표정에 서러워져서는 엉엉 울며) ..씨이, 누가 뭐 돈달랬나. 이상한 사람이야. (괜히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려해도 그게 잘 안되자 답답한지 싸던 짐 대충 팽개치고 침대에 엎드려서 엉엉 울다가 어렴풋이 제가 찬열이를 좋아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이내 고개 저으며 생각 떨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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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5에게
(혼자 정신없이 중얼거리다 일어나 사무에만 매달리며 시간 보내다 출근할시간이 되자 백현을 보고 가야되나 싶어 방에 들어가려다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앞에서 서성기만 몇 분하다 결국 서류들 챙겨 집을 나와 출근 하고 비서에게 입금 해달라 전달하고 회의 들어갔다 나오고 백현이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비서에게 듣고 그렇게 툴툴대며 꽤나 열심히 들어주고 위하는척 해주더니 잘라내는게 칼같아은거 마저도 닮았다 생각하며 사무실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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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펑펑 울다 지쳐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는 찬열이가 출근했는지 조용한 집안에 얼른 짐 챙겨서는 밖으로 나와서 괜히 찬열이 방에 한 번 올라가서는 서랍 가만히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고는 찬열이 책상에 앉아 메모지 하나 집어들고 써내려가기 시작하는)

찬열씨 백현이에요.
약속대로 오늘 나갑니다.
같이 지내는동안 혼자서 정이 들었는지
당신이 조금이라도 덜 괴로웠으면 싶어서
이래저래 참견도 많이하고 귀찮게 해드렸네요.
그냥 나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한 자 남깁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메모 남겨두고는 바로 미련없이 짐들고 집 밖으로 나서서는 당장 갈데가 없자 친구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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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6에게
(괜히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예전처럼 있고 싶지 않아서 몇 일내내 회사에서 밤을 새다가 늦게 들어가 씻자마자 서류를 펼쳐놓고 앉는데 보이는 메모를 읽어내려가 옆으로 놓고 다시 일을 하려 하지만 집중이 되지 않자 잠을 자지 못해 벌겋게 충혈된 눈을 만지며 한숨쉬는)



타임웦ㅍ
한 달정도 시간이 지나고
찬열이는 여전히 머리속에서 머무는 사람은 지울수없지만
백현이 더 생각나 괴롭게 하며 보고싶다는 생각까지 하자
결국 못 참고 백현이 있는곳을 알아내 찾아가는 상황


(몇 달만에 제 시간에 퇴근하고 나와 차를 타고 비서가 건내준 메모에 적힌 주소로 차를 가지고 가 세우고 내리는데 어떻게 할 도리가 없자 피곤한 얼굴만 쓸어내리며 핸드폰을 만지작대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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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친구인 세훈이 집에 가서 한달동안 지내는데 저도 오히려 적적한데 잘됐다며 같이 있자고 해서 계속 같이 있기로 하고는 오늘도 세훈이집 근처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수업 마치고 오는 세훈이랑 같이 집으로 올라가는데 집 앞에 어디서 본 듯한 차가 서있는 것 같자 설마 싶어서는 그자리에 굳어서 가만히 바라보는데 정말 찬열이가 있자 더 다가가지도 못하고 굳어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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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7에게
(마냥 기다리기만 하며 이리저리 왔다갔다 거리는데 멀리서 올라 오다 멈춰서는 형체에 한 명은 뭔 일인지도 모르고 둘을 번갈아 보며 백현을 치며 흔들자 가까이 다가가 양해를 구하며 잠깐 자리 좀 비켜달라 말하고 세훈이 눈치를 보다 먼저 들어가자 얼굴을 보지 않고 피하는 백현의 팔을 잡아 끌어 차를 태우는) 왜 왔는지 모르겠지, 그냥 구구절절 다 필요없고 그냥 보고 싶어서 왔어. 나 잠도 잘 못자고, 일만 하는데 계속 생각 나길래 우선 찾아왔다. (백현의 얼굴을 핼쑥하고 충혈된 눈으로 보며 말하는)




오늘은 먼저 갈게요~
내일 봐엿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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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다가오더니 세훈이랑 이야기하는데 무슨 소린지 하나도 안들려서 멍하니 찬열이 얼굴만 바라보다 이내 차에 태우고 하는말에 아직도 안믿겨서 시선피하다 가만히 바라보는데 얼굴이 한달전보다 훨씬 더 상해있자 속상해서는 잔뜩 찌푸리며) ..얼굴이 왜 그래요. ..보고싶어서 왔다면서 그런 얼굴 보여주려고 왔어요? (힘들어보이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그러게 적당히 일하라고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한숨만 쉬다 다시 고개돌리며) ..봤으니 됐죠. ..나는 잘 지내요. 다행히 있을 곳 도 있고... 괜히 미안해서 그러시는거면 그럴 필요 없어요.


응응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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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8에게
미안해서 그런거였음 돈이나 더 보내고 말았지, 직접 이렇게 안 찾아왔어. 잘 지내 보여서 다행이네, 그래도. 많이 보고 싶었어, 생각도 많이 했고. 같이 가자고 하자고 내가 한다면 어떻게 생각해 너는. (백현이 하는 말에 얼굴을 만지작대며 눈을 몇 번씩 만지고 눈을 맞추며 말하는) 생각 안 나게 하려면 무조건 일 하는게 최고야, 집중하다보면 잊으니까. 나랑, 같이 가자 다시. 우선은 가자 나랑,




네잇
소주도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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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너는 곱창에게
(저랑 눈 맞추며 다짜고짜 무조건 가자고 말하는 찬열이에 그냥 가만히 바라만보다가 고개 저으며) ..어차피 제가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분명 똑같을거에요. 찬열씨는 여전히 그 사람만 좇을거고 나랑은 잠만 자고.. 보고싶어서 그런거면 가끔 찾아와요. 뭐, 비싼 얼굴도 아니고 올때마다 보여줄테니까.. (같이 가자는 찬열이 말에 마음이 흔들리고 손이 떨려오지만 그래도 같이 가면 안될 것 같아 일단 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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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9에게
그런 의미 아니야, 여전히 구러겠지 근데 지금 온거 욕구 풀 사람이 필요하고 그런거땜에 온거 아니라고. 잠만 자고 그런거 하고 싶어서 온게 아니야, 정말 보고싶어서 온거라고. 그냥 보고싶어서, (어떻게 말해야될지 몰라 횡설슈설 설명하며 얼굴을 감싸 마른세수를 하는) 내 말 알아 듣지, 알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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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너는 곱창에게
(횡설수설하며 저도 어쩌해야할 지 몰라 당황하는 찬열이 모습 바라보다가 눈 마주치며) ..그럼. ..그런거 아니면 뭐에요? ..나랑 섹스하려고 온 거 아니면.. 뭐, 이제 나랑 다른 거 할 마음이라도 생긴거에요?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물어보다 입술 꾹 깨물며) ..보고싶어요? ..내가 왜 보고싶은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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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0에게
내가 어떻게 알아, 그냥 보고싶은데 이유는 몰라 그냥 보고싶은거지. 너랑 다른거 하고 싶어, 섹스 말고도 할 수 있는건 많잖아. 그거 다 하고 싶고 우선 그냥 집에 가고 싶다 둘이. 지금은 그거 뿐이야, (백현이 눈을 맞춰오자 같이 보며 급하게 말 꺼내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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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그냥 일단 데려고 가려는듯 보이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한달전에는 나랑 하고싶은거 없다면서요. 섹스만 하자더니. (작게 한숨쉬다 문손잡이 잡으며) 잠깐만 기다려요. 일단 짐 좀 챙겨서 나올게요. 잠시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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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1에게
타임웦ㅍ해서 둘이 연인관계로 만나면서 찬열이도 워커홀릭에서 조금은 벗어나 백현과 여러가지 여가생활도 하고 돌아다니며 백현을 좋아 죽으려하며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백현을 닮은 그 남자가 한국으로 오면서 찬열에게 연락을 한 상황
우선 한참 깨쏟을때부터 해요!



(퇴근시간에 맞춰 아예 들고나오지 않을 수는 없지만 몇 개월전과는 확연히 다른 서류를 들고 나와 퇴근해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주방에 있는 백현의 뒤로 가 껴안는) 나 빨리 왔지, 날라왔어 보고싶어서. 오늘은 뭐 해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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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너는 곱창에게
응응!!좋아요!!

(그렇게 다시 찬열이 집으로 들어와서는 몇달을 예전과는 다른 찬열이 모습에 처음에는 조금 당황하다 이내 마음 열고 받아들이고는 오늘도 저 껴안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왔어요? 일찍왔네요. 뭐 해줄까요. 뭐 먹을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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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2에게
음, 우리 백현이부터 먹고 시작해야지. (껴안아올수록 어깨에 기대 손 움직이며 물어오는 백현에 장난으로 대답하며 목덜미에 얼굴 묻는) 오늘은 뭐 했어, 집에서 심심하게 혼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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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너는 곱창에게

(따뜻하게 물어오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뭐하긴요. 나도 얼마나 바쁜데. 내가 집에서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시트도 갈고 장도 보고 요리도 하고. (푸스스 웃으며 뒤돌아바라보고) 당신은요. 또 서류 막 가져온건 아니죠? 집에서는 나랑 있기로 했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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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3에게
어, 음, 많이는 아닌데 가져오는건 습관이 되있어서 그렇게 쉽게 못 놓고 와. (백현의 말에 당황해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고 말 돌릴려 뒤에서 더 껴안으며 셔츠 속으로 손을 넣는) 너랑도 있고 일도 하면 되지. 얼른 밥 먹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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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너는 곱창에게
(구렁이 담넘듯 슬쩍 넘어가는 찬열이에 그냥 웃으며) 못살아, 하여튼. 저놈의 서류들은 줄지를 않네. (제 셔츠안에서ㅇ움직이는 찬열이 손에 작게 웃으며) 밥먹겠다는 거에요, 나랑 놀겠다는 거에요. 얼른 하나만 정하시죠. (장난스레 말하고는 슬쩍 찬열이 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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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4에게
너랑 노는것도 하고 밥도 먹어야지, (밀어내며 웃는 백현에 더 끌어다 손을 슬금 올라가 유두를 만지작대며 손가락으로 돌돌 돌리는) 너도 나랑 노는거 좋아하면서 맨날 아무렇지 않은척은, (밥이 대충 다 된거같아 보여 어쩔 수 없이 놓아주고 식탁에 앉는) 얼른 먹고 놀아야지, 나 일도 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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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너는 곱창에게
(한참 만지작거리다 이내 놓아주는 찬열이에 작게 웃다가 식탁에 밥 다 차리고 수저 놓아주며) 참나, 누가 노는거 좋다고 했어요? 착각은 금물이거든요? (장난스레 말하고는 이내 마주앉으며) 뭐, 싫은건 아니지만. (씨익 웃고는 밥 먹기 시작하며) 얼른 먹어요. 먹어야 놀던지 일을 하던지 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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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5에게
(고개 끄덕이고 백현이 마주 앉아 숟가락을 들자 같이 밥을 금방 먹고 일어나 씻고 티비를 보고 있다 슬쩍 백현에게 밀착해 어깨를 당겨 스물스물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움직이며 발로 완전히 끌어다 놓고 눕히는) 오늘은, 여기서 할까. (백현의 바지를 끌어내려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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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너는 곱창에게
(밥먹고는 티비보는데 슬쩍 다가와서는 만지작대는 찬열이에 어디까지하나 보려고 모른척 있는데 바로 눕혀오자 푸스스 웃으며) ..으이구, 밥먹자마자 운동하면 탈나요, 어? 배아픈데? (아랑곳않고 엉덩이 만지작거리자 작게 웃으며) 푸흐, 여기서 하고 싶으면 여기서 해요. 거실도 좋네, 넓고. (씨익 웃고는 찬열이 티셔츠 벗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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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6에게
그치, 넓고 좋지. (백현이 익숙하게 셔츠 벗겨오며 어깨를 안아 엉덩이 들썩여 바지 벗기는걸 쉽게 도와주자 웃으며 바지 벗기고 다시 엉덩이 만지작대며 목덜미에 얼굴 묻어 할짝거리고 있다가 고개 들어 백현의 입에 끈적이게 입 맞추며 혀를 넣어 더 밀착하고 드로즈까지 벗겨 페니스를 주물거리며 금새 구멍으로 손을 가져가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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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너는 곱창에게
(예전에는 키스도 잘 안했었는데 이제 익숙하게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진득하게 입맞추고 찬열이 목에 손 둘러 끌어당기며 익숙하게 제 페니스 만지작거리다 입구 건드리는 찬열이에 허리 살짝 튕기다 푸스스 웃으며 떨어지고) ..하아, 오늘 급한 것 같은데.. (찬열이 입술에 쪽쪽 입맞추고 웃으며) ..근데 콘돔은 위에 있지 않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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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7에게
뭐가 급해, 항상 이렇게 했었는데 빨리 빨리 해야지 많이 하지. 콘돔은, 그냥 끼지 말지 뭐. 느낌도 싫고, (몇 번씩이나 짧게 입을 맞추다 목에 손을 둘러오며 당겨 허리를 들썩이며 웃어보이자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고 다시 목덜미로 내려가 할짝거리다 점점 내려가 유두를 이 사이로 물어 당기다 장난치듯이 빨고 늘리고 놀다 다리 사이를 제대로 벌려 페니스를 주물거리며 감싸 위 아래로 흔드는) 젤은 필요하겠네, 이걸로 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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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너는 곱창에게
하읏.. 뭘 얼마나 많이 하려고 그래요.. (찬열이 말에 귀여운지 푸스스 웃다가 점점 제 유두 물어대며 페니스까지 흔들어오자 달아오르는지 낮게 숨 뱉어내며) ..하아, 으응.. 싫은데.. 하읏.. 뭔가, 하아, 찬열씨 손에 하는거 싫단 말이에요.. 부끄럽고.. 하으.. 싫다고 해도 말도 안듣고.. (계속 만져대는 손길에 금세 부풀어올라서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듯 헐떡거리며 쇼파에 허리 비비적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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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8에게
몇 십번은 해놓고서 뭘 부끄러워 부끄럽긴, 귀여워 죽겠네. 이게 왜 싫어, 난 좋은데. (터질듯이 부풀어 올라 헐떡이다 허리 비비적대며 손에 사정하자 웃으며 장난치듯 입 가까이로 가져가 묻히려고 하다 구멍으로 내려가 묻히고 손가락을 밀어넣어 쿠션에 파묻히는 백현의 얼굴을 끌어다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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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너는 곱창에게
(장난치며 입가로 가져오는 찬열이에 칭얼거리듯 고개 도리도리 젓는데 바로 손가락 밀어넣어오자 부드럽게 받아들이고는 제 얼굴 끌어당기는 찬열이 목에 손 두르고는 입맞추고) ..하아.. 좋아.. (점점 손가락 이리저리 휘저으며 자극하는 찬열이에 같이 엉덩이 들썩거리며) ..하아, 읏, 찬열씨.. 하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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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9에게
좋아? 얼만큼 좋아, (예전보다 힘 풀고 수월하게 받아드리며 얼굴 당겨 입 맞추며 작게 헐떡여 엉덩이 들썩이자 더 끌어다 밀착해 부비적거리는) 그렇게 좋아 미치겠어? 울거같은데, (백현이 쳐진 눈을 더 늘어트리고 몸을 밀착해 비벼오자 비식 웃으며 골반을 잡아 일으켜 무릎에 앉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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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너는 곱창에게
하읏.. 뭘 그런걸 물어요.. (얼만큼 좋냐는 찬열이 말에 더 엉덩이만 들썩이는데 이내 웃으며 저 무릎에 앉히는 찬열이에 더 울 것 같은 얼굴 되어서는 마구 비비적거리며) ..하아, 좋아요.. 흐으, 좋아 미치겠으니까.. 하아, 얼른, 하응.. 얼른 이제 넣어주세요, 네? 빨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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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0에게
(백현이 무릎에 안장 더 울거같은 얼굴로 아무렇게나 비비적거리며 넣어 달라고 말하다 안되겠는지 손을 뒤로 뻗어 페니스를 잡고 맞춰 밀어넣으며 헐떡이자 골반을 눌러 더 깊게 들어가게 하며 허리를 크게 들썩여 백현의 표정을 보며 쿡쿡 쑤시는) 그렇게 좋아? 우리 백현이 죽겠네, 이러다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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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는 곱창에게
(안달나서는 제가 먼저 찬열이 페니스 잡고 밀어넣으며 헐떡이는데 크게 허리 들썩이며 깊게 들어오자 고개 뒤로 젖히고는 천천히 엉덩이 움직이며) ..하응, 몰라, 하앗..! 죽는 줄 알면서, 하앙, 왜 안넣어줘요, 하읏..! (계속 엉덩이 들썩거리고 살살 돌리며 찬열이 끌어안고) ..하읏, 좋아, 하앗, 더.. 더 허리 움직여봐요,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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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1에게
(불과 몇 달전만해도 겁은 잔뜩 먹어서 울듯한 얼굴로 아무말도 못하고 악을 지르듯 괴로워하던 백현이 허리를 더 움직여 보라며 들썩이며 어깨를 잡아 끌어안자 웃음 터뜨리며 꽉 허리를 당겨 안고 무자비하게 허리를 움직여 찔러대며 뒤로 젖혀질듯 하자 방향을 틀어 백현을 쇼파에 다시 눕히고 마찰되는 살의 소리가 적나라하게 박아 내리는) 하아, 하윽. 애 타는거 보니까, 하윽 더 안달나게 하고 싶잖아 아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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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너는 곱창에게
(마음이 열리고 난 뒤부터는 찬열이랑 잠자리를 가져도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 보다는 쾌감이 더 강해져서 마구 저 끌어안고는 박아오는 찬열이에 자지러지듯 소리만 내뱉다 이내 다시 눕혀서는 더 박아대자 거의 이성잃고 매달리며) ..하응, 몰라, 하앗, 안달나는거 싫어, 하아, 그냥 제대로, 하앙, 해주세요, 하앗, 아흣, 좋아..! (그대로 매달리듯 찬열이 껴안고는 미친듯이 허리 돌려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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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2에게
(백현의 말에 계속 웃음나와 허리는 마구 움직이며 쑤시고 더 매달리며 안겨오자 잡아 눌러 콱콱 둘쑤시다 백현을 끌어안아 숨을 몰아쉬며 사정하고 위로 축 늘어져 백현의 체향을 맡으며 엉덩이 살을 눌러 모으며 더 조이는) 하아, 하아 오늘 고생 좀 해야겠네 변백현. 이거 다 빼야되고, 하아 하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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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너는 곱창에게
(사정하고 나서도 제 엉덩이 주물거리며 조이자 계속 끙끙거리며 헐떡이고) 하응, 괜찮아요. 이제 익숙해. (장난스레 말하고는 꼭 껴안아 부비적거리며) 이제 피하지도 않고 진짜 착하다, 찬열씨. 우리 섹스도 했는데 뽀뽀나 한번 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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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3에게
(백현이 팔을 둘러 껴안아 부비적대자 귀염성 있고 입을 쪽쪽 내밀며 하는 말에 입꼬리 올려 웃다가 가까이 가 볼을 양손으로 잡고 여러번 쪽쪽 대며 배 위로 백현을 들어 올리고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는데 앞 테이블에 있던 핸드폰이 울리자 귀찮아 무시하는데 백현이 받으라며 회사 일이며 어쩌냐고 팔을 뻗어 가져와 액정을 보는데 익숙한 번호에 표정이 식어 액정만 멍하니 보다 백현을 밀어내고 일어나 바지만 주워 입으며 2층으로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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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너는 곱창에게
(계속 끊기지 않고 울리는 벨소리에 어쩔수 없이 얼른 받아보라고 하는데 이내 핸드폰 보더니 그대로 표정 굳어서 2층으로 올라가버리자 회사에 무슨 심각한 일 있나 싶어서 저도 몸 일으키다가 어차피 지금 바로 가도 방해만 될 거 같아서 욕실로 가서는 일단 씻고 안에도 빼내고는 옷갈아입고 2층으로 올라가 찬열이 방 문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찬열씨. 찬열씨, 들어가도 돼요? (아무 대답이 없자 다시 두드리다 조심스레 문 빼꼼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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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4에게
(당황한 마음으로 2층 올라와 안절부절하다 홀드 풀고 받는데 받자마자 아무렇지 않게 얘기해오며 잘 지내는거냐며 묻는 말에 얼떨떨하게 대답하다 금방 풀려서 조금 평소와 달리 신나는 마음으로 통화하며 한국을 들어왔다는 말에 쿵 내려 앉는 기분으로 그렇냐며 끄덕이고 통화 하며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몇 번씩 웃기다 하느라 백현이 들어오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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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너는 곱창에게
(문 빼꼼 열고 들어가는데 별로 보지 못한 활짝 웃으며 통화하는 찬열이 모습에 그냥 조용히 문 닫고 나오는데 괜히 기분이 안좋고 뭔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애써 생각 떨쳐버리고는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어질러져 있는 쇼파 멍하니 바라보다가 다 닦아내고 청소하고는 벌러덩 누워서 찬열이 나오기만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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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5에게
(시간이 가는주도 모르고 한참 통화를 하고 있다 내일 만나자는 말에 그저 고개만 끄덕이며 약속 시간과 장소를 말하고 끊어 멍하게 침대에 누워 눈만 깜박이다 백현이 생각나 방에서 나와 밑에 층으로 내려오는데 쇼파에 누워 있는 백현을 보고 괜히 모르게 찔리는 마음으로 다가가 옆으로 앉는) 뭐해 혼자 누워서, 씻었어? 정액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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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너는 곱창에게
(별 의미없이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 티비 틀어놓고 보고있다가 이내 찬열이가 다가와서는 말 걸어오자 대충 고개 끄덕이며) ..씻었어요. 정액도 잘 뺐고. 걱정 말아요. (왠지 불안한 마음에 일어나 앉아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누구랑 통화를 하길래 그렇게 오래 해요? ..통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면서.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손 뻗어 머리 정리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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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6에게
아, 그냥 갑자기 친구 연락이 와서. 반가워서 얘기하다보니까 길어지네, (백현이 일어나 가까이 붙어 앉더니 손으로 머리를 정리해주자 가만히 있다 티비 채널을 막 돌리며 앞만 보는) 그, 내일 좀 늦을거같아. 친구랑 저녁 먹기로 해서, 저녁 약속이 잡혔네 갑자기. 그렇게 알아둬, (뭘 한것도 아닌데 계속 찔리는 마음에 어쩔줄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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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너는 곱창에게
(이상하게 저를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고는 약속있다며 얼버무리는 찬열이에 고개 갸웃하며) ..뭐, 여자라도 만나요? 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해요. 누가 보면 내가 엄청 바가지 긁는줄 알겠네. (장난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허벅지에 벌러덩 누우며) ..알았어요, 그럼 내일은 천천히 들어와요. 나도 세훈이한테나 갔다와야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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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7에게
(제 허벅지에 벌러덩 누워 머리칼을 부비적대며 움직이다 허리를 껴안고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백현에 고개 끄덕이며 오랜만에 놀고 오라고 얘기하다 피곤하다며 금방 윗층으로 올라와 침대에서 몇 년만에 만나는 기대감과 백현의 얼굴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잠들고 아침 일찍 백현이 차려준 밥을 먹고 나와 사무를 보다 퇴근시간에 맞춰 앞으로 와 몇 년만에 재회를 하니 설레는 마음에 다른 말만 하다 옛날얘기가 나오자 서로 웃기만 하다 백현이 일하는 카페로 가자는 말에 시간을 보니 퇴근했겠지 싶어 발걸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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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찬열이 밥 차려주고는 세훈이한테 알바 끝나고 밥이나 먹자고 연락했는데 오늘 일이 있어서 안되겠다는 말에 시무룩해져서는 전화 끊는데 이내 카페 점장님이 오늘 일이 있다며 마감때까지 좀 도와달라고 말하자 어차피 약속도 틀어졌고 찬열이도 늦는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하겠다고는 고개 끄덕이고 저녁시간 넘어까지 계속 일하는데 카페 앞에 익숙한 차가 서길래 혹시 찬열이가 데리러 온건가 싶어서 활짝 웃는데 이내 조수석에서 누가 내리자 고개 갸웃하고는 바라보는데 들어오는 두사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멈칫하고는 멍하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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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8에게
(같이 차에서 내려 들어가 구석 자리로 앉아 메뉴를 보며 얘기를 하다 또 금방 옛날 이야기가 나오자 금방 웃으며 하다 주문하고 오겠다며 일어나 카운터로 가는데 백현이 멍하니 카운터에 서 있는 모습 보고 당황해 어버버 거리다 우선 뒤 돌아 데리고 나와 차에 태우고 큰 길로 나오며 문자를 남기는)



이따 집으로 갈게
이따 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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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너는 곱창에게
(저를 발견하고는 당황했는지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는 그사람 데리고 나가는 찬열이 보고는 오히려 그 모습이 더 이상하게 느껴져서 멍하니 찬열이가 빠져나간 문만 바라보는데 띠링 울리는 카톡음에 확인했더니 찬열이 문자가 와 있어서 픽 웃고는 답장하는)

응 알았어요
괜찮으니까 천천히 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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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9에게
(갑자기 데리고 나와 무슨 일이냐며 묻는 말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대고 다른 카페로 가 시간을 보내다 자신의 얘기를 해오며 만나던 종인과 헤어졌다고 말하자 당황해 가만히 듣기만 하는데 나를 그렇게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그렇게 내버려두고 제가 무얼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말에 처음으로 제 마음을 알아줘 아무말도 못 하고 손만 쥐었다 펴는데 차에 올라타 집에 데려다 주겠다 하는데 붙잡아 입을 맞춰오는 모습에 아무것도 못하고 손만 올려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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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답장 보내고 나서 아까 흘긋 봤던 그 사람이 어딘가 모르게 저랑 닮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분위기도 그렇고 아무래도 찬열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맞나 보다 싶어서 마감때까지 멍하니 카운터 보다가 늦게까지 일 하고는 카페 문 닫고 터덜터덜 집에 와서는 불 켜는데 아직 찬열이가 집에 온 흔적이 없어서 푹 한숨쉬고는 제 방으로 들어가려다 이층 한 번 올려다보고는 씻을 기운도 없어서 그냥 침대에 털썩 누워서 아까 둘이 같이 있던 모습 떠올리다 복잡해져서는 그냥 엎드려서 눈감고 한숨만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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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0에게
(정신없이 입을 맞추다 울며 미국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안쓰러워 안아주고 달래주다 호텔 앞에 데려다주고 연락을 해도 되냐고 묻는 말에 당연한거 아니냐 대답해놓고 들어가자 핸들에 누워 얼굴을 감싸며 자신이 무슨 짓을 한건지 한숨을 쉬다 최대한 늦은 새벽에 집으로 들어가 쇼파에 누워 있다 결국 잠들지 못하고 5시가 넘어가자 위층으로 올라가 옷만 꺼내 침대에 누워 잠든 백현을 보고 나오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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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너는 곱창에게
(한참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찬열이 기다리는데 결국 피곤했는지 선잠 들었다가 밖에서 소리가 들리길래 눈떠서 시계 바라보니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설마 이 때 들어온건가 싶어 한숨쉬고는 이불만 더 꾹 끌어다 덮는데 갑자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아무것도 안들리는 척 그냥 자는척하며 눈 꼭 감고는 이불만 꼭 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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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1에게
(방을 나와 옷만 갈아입고 차 키를 들고 나와 출근을 하는데 백현이 못내 걸려 문자를 보내놓고 회의를 들어가 하루 일과를 보내고 조금 늦은 시간까지 일을 보다 다시 연락이 오자 밥을 아직 먹지 않았다는 말에 겉옷만 들고 나와 호텔 앞으로 데리러 가는)



자고 있어서 옷만 갈아입고 나왔어
오늘도 늦을거 같으니까 혼자 밥 챙겨먹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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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그냥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계속 잠도 못자고 뒤척이다 아침이 되어서도 멍해서는 겨우 카페나가서 일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오늘도 못온다는 찬열이 문자 보고는 입술 꾹 깨물다가 답장도 하지 안고는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찬열이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쇼파에 앉아서는 핸드폰만 뚫어져라 바라보며 찬열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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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2에게
(어제와 다를거 없는 패턴이지만 그저 좋아서 열심히 이야기 하며 듣고 있다가 카페로 옮기는데 진지하게 관계 얘기를 해오는 모습에 당황해 백현의 얼굴이 떠오르지만 대답도 제대로 못해주고 애인이있냐는 말에도 그럴리가 있겠내며 너스레를 떨고 데려다준뒤 피곤한 얼굴로 지쳐 집으로 들어가기를 고민하다가 결국 들어와 어제 처럼 쇼파에서 자려는데 백현이 쇼파에 앉아 있자 당황해 웃는) 아직 안 자고 뭐해, 늦었는데 기다리지말고 자야지, 가서 자, 나 여기서 자고 일찍 나갈게. 시끄러우니까 그냥 여기가 편하겠다, (겉옷을 벗으며 다른쪽 쇼파로 누워 대충 옷만 끌어 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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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너는 곱창에게
(쇼파에 앉아서 한참 기다리는데 결국 늦은 시간에 들어와서는 제대로 말도 안해주고 그냥 쇼파에서 자겠다는 찬열이에 기가막혀서는 바라보며) ..그게 무슨 말이에요. ..내가 왜 잠도 안자고 기다렸겠어요. 찬열씨 보려고 그런거잖아. (가만히 찬열이 얼굴 바라보며) ..나한테 할 말 있지 않아요? ..아니면 내가 대신 할까요? (입술 꾹 깨물고 찬열이 바라보다 두사람 같이 있던 모습이 떠올라 울컥하는지) ...내가 나가줬으면 싶으면 차라리 말을 해요. 이제 진짜가 돌아왔으니까 그만 가라고 말하라구요. 왜 말을 못해요, 사람 더 비참하게.


예쁜아 나 자러갈게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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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3에게
(벽쪽을 보고 누워 셔츠를 벗고 있다 백현이 하는 말에 뒤 돌아 보는데 백현이 울거같은 얼굴로 말 하고 있자 당황해 우선 일어나는) 그런거 아니야, 내가 왜 나가라고 말을 해. 어? 아니야 그런거, (쇼파에서 일어나 백현의 옆으로 가 앉아 달래는데 백현이 대답도 않고 그저 고개만 숙이고 있자 입만 여러번 달싹이는) 백현아, 나 그런거 아니라니까 아 니가 알고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네 내가. 진짜,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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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너는 곱창에게
(알고 있을줄은 몰랐다는 찬열이 말에 울컥해서는 바라보며) ..어떻게 몰라요. 카페에서 봤는데. ...닮았는데. (작게 중얼거리다 찬열이에게서 떨어지려다 이내 찬열이 바라보다 허겁지겁 입맞추고는 당황한 찬열이에도 아랑곳않고 찬열이 입술 살짝 깨물더니 제 혀 밀어넣고 마구잡이로 움직이다 떨어지며) ..하아, 찬열씨.. 하아, 우리 잘래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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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4에게
무슨 소리야, 갑자기 왜 그래 너. (백현이 자신을 바라보다 갑자기 달려들어 입을 맞추며 다가와 혀를 밀어넣어 움직이다 떨어지더니 자자고 말해오는 백현이 당황스러워 밀어내는) 우선 진정 좀 해, 나는 그런 감정없이 만난건.. 감정이있었어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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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울상짓고는 바라보다 입술 꾹 깨물며) ..거짓말. 만나고 싶어서 만난거잖아요. 아직 감정 있으니까. (마른세수하다 일어나며) ..미안해요, 몰아붙여서. ..쉬어요. (온몸에 힘이 빠져서는 그냥 터덜터덜 방으로 들어가서 가만히 제 방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짐가방에 폭 한숨쉬고는 일단 침대에 털썩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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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5에게
(백현이 하는 말에 어느 반박도 못하고 있다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버리자 그저 한숨만 쉬며 마른세수를 하고 짜증을 내다 그냥 그 자리에 누워 짐들고 새벽같이 일어나 얼른 집을 나와 회사로 출근해 가만히 의자에만 기대 백현의 상처받은 얼굴을 생각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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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역시나 출근해버리고 없는 찬열이에 한숨쉬다 핸드폰 집어들고는 뭐라고 해야 하나 한참동안 망설이며 손가락 움직이지도 못하다 눈 딱 감고 그냥 한 번 넘어가자 싶어서 문자하는)

찬열씨
어제는 미안해요
그냥 친구 만난건데 화내서.
오늘은 일찍 들어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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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6에게
(의자에만 바짝 기대고 있는데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에 확인하는데 백현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넘어거려는건지 친구라고 칭하는 말에 더 할 말만 없어져 뭐한건지도 모르겠어서 처음엔 닮았다 쳐도 6개월의 시간동안 백현에 더 빠져있었으면서 그렇게 나타났다고 홀딱 가버리는 저도 한심해 정리해야되겠구나 싶어 답장해놓고 다시 기획안을 펼쳐놓는)


오늘도 늦어
미안 밥 챙겨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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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너는 곱창에게
(문자 보내놓고는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오늘도 늦을거라는 찬열이 말에 순간 멈칫하고는 머릿속이 복잡해져서는 그사람 만난다고 늦는건가 싶어서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어 욱 해서는 눈에 보이는 짐가방에 제 짐 마구잡이로 넣어두고는 하루종일 제대로 밥도 못먹고 찬열이 기다리며 서성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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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7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사무를 보다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장소로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도착해 밥을 먹고 카페로 마주 앉아 할 말 없이 앉아 눈치만 보다 천천히 말을 시작해 현재 애인이 있다는 것과 이러면 안되는건데 실수를 했다고 말하는데 앞에서 듣다 헤어지면 되지 않냐며 나를 몇 년동안이나 더 알고지냈고 니 말대로 좋아했는데 그게 쉽냐는 할 말없이 고개만 젓다가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일어나 새벽녘에 집으로 정신없이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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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너는 곱창에게
(거실에서 서성이는데 결국 새벽녘이 될 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는 찬열이에 요즘에는 아무리 일이 바빠도 집에 꼬박꼬박 왔었는데 그 사람이랑 있는게 틀림없다 싶은지 결국 방으로 짐가방 가지러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고는 넋이 나간듯해 보이는 찬열이가 들어오자 멈칫하고는 바라보며) ..늦었네요. (제가 말걸어도 여전히 정신없어보이는 찬열이에 다가가서 바라보며)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었어요? (불안한 듯 찬열이 바라보며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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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8에게
아니, 내가 그만하자고 가 먼저 아니야 나 올라갈게 쉬어. (백현이 자신에게 다가와 걱정스레 묻는건 보이지도 않는지 횡설수설 말하며 계단 올라가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머리를 감싸고 누워 뒹구는) 술 좀 가져와, 술 얼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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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너는 곱창에게
(정신없이 들어와서는 제 방에 들어가 술 가져오라 소리치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그사람이랑 무슨일 있었구나 싶어서 한숨쉬고는 망설이다 찬열이 양주 꺼내서는 안주될만한거 준비해서 가지고 들어가서 찬열이 살살 흔드는) ..찬열씨, 괜찮아요? 응? 나 좀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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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9에게
(백현이 가지고 온 양주를 따라 건내자마자 들이키며 아무말없이 한숨만 쉬어대다 한 병을 거의 다 비우자 머리를 짚고 누워 머리가 아프고 졸립다고 중얼거리다 백현을 보고 끌어다 안는) 나 잘거야, 지금 잘거야. 잘거니까 내일 해 내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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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너는 곱창에게
(한 병을 다 비우는 찬열이 보고는 한숨쉬며 바라보는데 이내 저 끌어안으며 잘거라는 찬열이에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는 그냥 깊게 한숨쉬고 찬열이 토닥이며) ..알았어요, 내일 해요. 내일 이야기 해요. 그러니까 얼른 자. (가만히 찬열이 토닥이며 잠 못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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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0에게
(백현을 끌어안고 한참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새벽에 일어나 잠들지 못한건지 눈만 깜박이며 저를 보고 있는 백현을 보고 일어나 앉는) 나 어제 술 마신거야? 아, 머리아파. 너는 왜 안 자고 이러고 있어, 못 잔거야? (일어나 바로 옷만 갈아입고 출근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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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너는 곱창에게
(한참 찬열이 얼굴만 바라보며 잠못들고 앞으로 어떻게해야하나 생각하는데 갑자기 눈 뜨는 찬열이에 굳었다가 이내 옷 갈아입는 찬열이에 저도 일어나며) ..아니에요, 잤어요. ..어제 기억 안나요? 저거 한 번 다 마셨는데.. (가만히 찬열이에게 다가가 마주보며) ..무슨 일 있었어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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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1에게
무슨 일은, 그런거 없었어. 이제 늦게 들어오는 일 없을거야, (백현이 다가와 눈을 맞추며 말하자 괜시리 눈을 피해 고개 돌리며 셔츠 입고 방을 나오는) 한 병 다 마셔서 그런가 머리가 아프네, 갔다올게 집에 있어. 일찍 올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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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너는 곱창에게
(제 눈 피하며 이제 늦게들어오는 일 없을거라 말하는 찬열이에 오히려 더 불안해서는 찬열이 붙잡으며) ..아.. 저기.. (그사람이랑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어서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다가 한숨쉬며) ..머리 많이 아파요? ..꿀물이라도 타올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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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2에게
그래, 마시고 가야겠다. (백현이 말하자마자 고개 끄덕이며 쇼파에 앉아 기다리다 금방 꿀물타와 건내는 백현에 마시며 흘긋 보다 우물쭈물거리자 조금 떨어져 앉는) 할 말 있는거지, 뭔데 말해 봐. (백현이 눈치를 보고 있자 같이 긴장 되 헛기침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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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너는 곱창에게
(꿀물 타다주고는 할말있냐는 찬열이에 입술 꾹 깨물고는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아니.. 그냥.. (우물쭈물 망설이다 찬열이 바라보고 작게 심호흡하며) ..어.. 어제.. 왜 늦게 왔어요? ..그사람 만났어요? (조금 일렁거리는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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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3에게
아, 응 만났지 그냥 할 얘기가 이것저것 있어서. (심호흡까지 하고 묻는 백현에 더 긴장하는 얼굴로 말하고 일렁거리는 눈을 보자 괜히 안쓰러워 보여 고개 돌리고 일어나는) 갔다올게, 할 얘기가 더 없는 거지. 오늘은 안 늦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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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너는 곱창에게
(만났다고만 하고는 아무말도 안해주는 찬열이에 그냥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응, 다녀오세요, 그럼. (일어나서 찬열이 현관문 나가는 것 까지 바라보다가 다시 쇼파에 털썩 앉으며) ...만났다고만 하고.. 왜 아무말도 안해주는거야, 더 불안하게.. 차라리 그냥 헤어지자고 하지.. (푹 한숨쉬고는 밤새 못자 피곤했던지 그대로 쇼파에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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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4에게
(출근하자마자 사무보고 회의하고 차례대로 해결하다 점심시간에 연락이와 무시하고 받지 않는데 퇴근시간 되자마자 백현이 생각나 바로 집으로 가는데 집 앞에 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 놀래 끌고 차에 태우려는데 왜 연락을 받지 않냐며 따지는 소리에 백현이 알바를 갔다가 오는 시간이라 안절부절해 태우다 큰 소리내는걸 보고 한숨쉬며 마른세수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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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너는 곱창에게
(결국 차에 타서는 마구 찬열이 툭툭 치며 투정부리듯 왜 연락도 안받냐며 큰소리내다 이내 확 달려들어서는 입술 맞부딪히는데 그 때 낮에 겨우 일어나서 카페에 출근했다가 그래도 오늘은 찬열이가 일찍 온다고 했으니 저녁 해놔야 할 것 같아 이것저것 사서는 올라오던 백현이 찬열이 차 세워져있는거 보고는 살짝 웃고 더 빠르게 올라오다가 두 사람 입맞추고 있는거 보고는 놀라 멍하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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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5에게
(투정부림에도 예전처럼 사랑스러워 보이지도 않고 그저 어쩔줄몰라 머리만 지끈거리는데 달려들어 입을 맞부딪히자 어깨 밀어내려는데 밖에서 멍하니 보던 백현과 눈이 마주치자 바로 차에서 내려 백현에게 가자마자 팔을 잡아 차는 신경쓰지도않고 집으로 올라오는) 신경쓰지마, 그런거 아니야 니가 생각하는거 아니니까 이상한 생각하지마. 가서 밥 먹자, 태우고 온거 아니야 앞에 있어서 만난거야 잠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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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바라보는데 갑자기 찬열이가 내려서는 집으로 데려가며 이것저것 변명해오자 바르르 떨며 끌려가다 이내 집에 들어가서는 주방으로가 장봐온 거 내려놓으며 오히려 차분해져서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고) ..괜찮아요. ..이렇게 들어오면 어떡해요. 밖에 혼자 계시는데.. (찬열이쪽 보지도 않고 장봐온 거 꺼내놓으며) 나갔다 와요. 저녁하고 있을테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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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6에게
뭐가 괜찮아, 진짜 나가서 얘기하고 보내고 와? 그럴까? 나도 복잡하다고, (자신은 보지도 않고 장봐온거 내려놓고 정리나하고있자 욱해서 큰 소리내고 한숨쉬더니 알겠다며 안들어올수도있는건 내 마음가는대로 할테니까 알아서 하라고 되려 화만내고 나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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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너는 곱창에게
(저는 그래도 생각해서 나가보라고 한건데 되려 화만 내고는 다시 나가려자 울컥해서 찬열이 바라보며) ..그럼 어떡해요. 가지말라고 막 떼라도 쓸까요? (저도 모르게 큰소리내다 폭 한숨쉬며) ..어차피 요 며칠동안에도 매일 늦게 들어왔으면서.. 늦게 오든 안들어오든 마음대로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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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7에게
하, 정리 했어 나는 정리 했다고 이제 그만 만나자 했고 너가 있다고도 말 했어. 어거지로 찾아와서 연락 안 받는다고 저러는데, 내가 어떻게 해! 나도 나름 하, 됐다 됐어. (백현이 소리치다 고개 젓고는 신발 신고 혼자 그럼 오늘도 알아서 하라며 나가 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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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너는 곱창에게
(그냥 그렇게 문 쾅 닫고는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기가막혀서는 씩씩거리다가 그래도 찬열이가 정리했다고 하는 말에 그게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안심되기도 하고 그래도 저렇게 나가버려서 걱정되기도 하는 마음에 얼마 안돼서는 다시 쫓아나가는) 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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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8에게
(계단을 내려가며 될 때도 되라는 식의 말에 알아서 할거라고 생각하고 가는데 백현이 큰 소리로 급하게 부르자 휙 돌아 보는데 눈이 마주치자 가만히 보기만하다 내려와서 안기며 아무말없이 힘만 주는 백현에 한숨쉬고 머리를 만지며 마른세수를 하는) 가라며, 가버리라며 알아서 하라면서 왜 따라 나왔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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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쫓아가서는 저 돌아보는 찬열이에 다다다 달려가 와락 안겨서는 팔에 꼭 힘주며) ...안돼요. 누가 가라고 했어요? ..씨이.. 영원히 가라고 한 거 아닌데.. 그렇게 그냥 가버리면 어떡해요. (며칠동안 혼자 끙끙 앓고 찬열이 기다리며 서러웠든 게 생각나서는 찬열이 허리에 감은 손에 더 힘주며) ..가면 안돼요, 찬열씨. 가지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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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9에게
ㅠㅠㅠㅠㅠㅠㅠ으유ㅠ미안해요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갔다오느라 늦었어요 완전ㅠㅠㅠㅠ닮은 사람이 아닌 백현이를 선택했다는거에 으ㅢ미를 두고 주제바꿀까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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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너는 곱창에게
ㅎㅎㅎㅎㅎ 괜찮아요!! ㅎㅎㅎㅎㅎ 주제 바꿀래요? ㅎㅎ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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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0에게
공은 갑작스럽게 몸이 안 좋아 동네 병원을 갔다가 큰 병원을 권하자 불안한 마음으로 갔는데 어릴 때 완치된주알았던 병이 재발하는 바람에
급속도로 몸이 안 좋아져 미국으로 가 수술을 받아야된ㄷ고해서 급하게 모든 수속을 밟고 백현이에게 일방적인 그냥 이별통보를 하고 떠나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차인 백현이는 억울하기도 하고 그냥 모든걸 잃은 상실감에 자살시도부터 못할짓 다하며 1년을 보내고 시간은 2년이 더 흘러 정신차려 학교도 다니고 알바도 하며 그럭저럭 사는데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하며 언제 다시 재발될지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선은 맞춰 손을 보고 한국으로 다시 오자마자 찬열이는 백현이 생각뿐이지만 갈 수도 없으니 망설이다 결국 무작정 찾아가 집 앞에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있는데 알바를 하고 자취방 올라오던 백현과 마주친 상황
학교 다닐 때 백현이를 좋아죽던 종인과 만나고 있다는건
경수에게 들어 대충 알고 있는 상황


못한말도 많고 묻고 싶음것도 많지만 그런말을 하기에는 3년이란 시간이 흐른 상태에서 만나 겉치레식인 인사와 어색하지만 자연스럽게 서로 근황 얘기하듯 애인 얘기만 하다 나중에 붓물터지듯이 서로 울고 소리 지르며 오열하는거에 초점을 맞췄으면 해요!


영화보고..지금 이 주제에 꽂혔어요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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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너는 곱창에게
오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프지만 좋아 ㅠㅠㅠㅠ 무슨 영화에요?


(찬열이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떠나고 1년을 폐인처럼 사는데 늘 제 곁을 지켜주던 종인이를 거절할 수 없어 결국 종인이 도움 받으며 천천히 제 생활 되찾아 살아가는데 오늘도 저때문에 같이 휴학해서 다시 같이 학교 다니는 종인이랑 수업을 듣고 알바를 하고는 지친몸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제 집 앞에 누가 있는 것 같아 더 다가가지 못하고 멈춰서는 가만히 바라보는데 익숙한 인영이라 설마 싶은 마음에 한걸음씩 더 다가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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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1에게
제가 내용을 많이 각색한거긴 한데..ㅎ 저 밑에 있는 초점을 맞추는 부분은 같아요!ㅎㅎ디어존이라고 결말이 좀 그렇긴 했는데 보는내내 좋긴 좋았어요ㅋㅋㅋㅋㅋ



(한국을 들어와 몇 주를 아무생각없이 백현을 생각하며 고민하다 결국 밤 늦게 발걸음해 자취방 앞에서 당연히 백현이 안에 있을거라 생각해 초인종에 손을 가져가 보지만 결국은 누르지 못한채 수십번은 내리다가 앞 계단에 앉아 있는데 밑 대문이 열리는 소리에 밑에 집 사람이 왔나 싶었는데 소리가 없자 고개를 들어 밑을 보는데 백현이 멍한 얼굴로 서 있자 벌떡 일어나 아무것도 못하고 손만 쥐어락펴락 하다가 다시 눈을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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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너는 곱창에게
그렇구나 ㅎㅎㅎㅎ 다음에 시간나면 한 번 봐야겠어요 ㅎㅎㅎㅎㅎ


(저랑 눈 마주쳐오는게 정말 찬열이다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르겠고 정말 찬열이인지 그럴리가 없는데 라는 마음이 여러가지 복잡하게 얽혀서는 한걸음한걸음 천천히 다가가서 떨리는 목소리 겨우 내뱉는) ..찬열아? (제 물음에 아무대답도 없이 저도 초조한 듯 손만 쥐락펴락하는거 보고는 바로 앞까지 다가가서 가만히 바라보며) ...정말 찬열이야? (그렇게 떠나고나서 저를 다시 찾아온 게 믿기지 않는기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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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2에게
(백현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조차도 미국에서 재활치료를 하는 와중에 들리던거와 너무 같아 울컥하다가 대답도 못하고 그저 손만 계속 불안한지 쥐어락펴락 하다 계단을 올라와 자신의 앞에 서는 모습에 작게 심호흡을 하다 애서 웃어보이는척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는) 오랜만이다 백현아, 잘 지냈지? 나 그냥, 갑자기 너무 생각나길래 들렸는데 아직 밖에 있을 줄은 몰랐네. 하하, (어색하게 웃으며 딱딱하게 말하고 눈만 이리저리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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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너는 곱창에게
(마치 3년 전에 그렇게 자기가 먼저 차버린 적도 없다는 듯이 생각나길래 들렀다며 손 내미는 찬열이에 제가 찬열이가 떠나고 1년동안 했던 고생과 지금까지도 그렇게 괴롭게 매일밤 제대로 잠도 못자고 보내는 게 억울해 울컥하지만 그래도 티나지않게 떨리는 손 내밀어 살짝 잡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오랜만이네, 정말.. (목소리가 떨려와서 더 말도 잇지 못하다가 이내 손 놓고는 고개 살짝 숙이며) ..잘 지냈지, 나는.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이시간에 오거든. 많이 기다린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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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3에게
아, 아르바이트 하는거야? 우리 헤어질 때는 너 그런거 안 해서 내가 생각을 못했지 전혀, 많이 기다린건 아니고 그냥 뭐 방금 왔어. (귀는 이미 얼어서 발갛게 되있고 볼도 조금 얼어있으면서도 괜히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손 놓고 고개 숙이는 모습에 머리만 긁적이는데 백현이 들어오라며 열쇠를 꺼내 문을 열자 어색하게 뒤에 서있는데 옷깃 사이로 잘 보이지 않던 손목이 보이며 선명한 흉터자국에 표정 굳어 바로 잡아채) 너 이거 뭐야, 여기 왜 이래. 왜 이렇게 ㄷ, (딱딱한 목소리로 언성을 조금 높이는데 백현이 표정없이 자신만 보고 있자 손을 내려놓는) ..그냥, 다쳤네 심하게. 많이 아팠을거 같아서, 그냥. 들어가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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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너는 곱창에게
(말은 방금 왔다면서 방금 맞잡은 손이 너무 차가웠던 감촉이 생각나 얼른 문 열려고 열쇠 꺼내서는 구멍에 맞춰 넣는데 갑자기 제 손 낚아채고는 마치 예전처럼 저 걱정해오는 찬열이에 멍해져서는 아직도 이 상황이 꿈만 같아 가만히 바라보는데 이내 또 스륵 놓아주자 돌아서서는 찬열이 못보게 입술만 꾹 깨물다 문 열고 찬열이 들여보내며) ..별 거 아니야. 그냥 좀.. 다쳤어. ..춥지, 보일러 켤게. (보일러 틀고는 쇼파에 앉으라 권하며 찬열이 바라보고) ..뭐라도 마실래? 커피 괜찮아? (어색한지 얼른 뒤돌아 주방으로 가서 물 끓이며 커피 두 잔 타서 내와서는 건네는) ..자. 마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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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4에게
(다쳤다며 얼버무리며 다시 앞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문을 열고 들어오라하자 3년전과 다를거 하나 없는 집에 묘한 기분이 들어 들어와 신발을 벗는데 옆 선반에 올려진 종인과 찍은 사진에 바로 못본척 고개 돌리고 들어와 쇼파에 앉아 백현이 내온 커피를 받아 마시며 둘러보는척 웃는)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 구조도 똑같고 이불 널려져있는것도 같고. 잘 지냈지, (백현을 보고 어렵게 입꼬리 올려 웃는) 보니까 잘 지내는거 같네, 경수한테 들으니까 김종인이랑 만난다며. 잘 됐네, 그렇게 좋아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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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너는 곱창에게
(커피를 건네주고 옆에 앉아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커피잔만 만지작거리는데 이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잘 지냈냐며 종인이 이야기를 꺼내는 찬열이에 커피잔만 꾹 쥐고 찰랑이는 커피 바라보다 살짝 고개 들며) ..응, 잘 지냈어. 다 종인이 덕분이야. ..아무래도 그렇게나 좋아해주고 챙겨주고 그러니까.. 나도 어쩔 수가 없더라. 마음이 움직이더라고. (저도 최대한 덤덤하게 말하고는 애써 웃어보이며) 그러는 너는, 잘 지냈어? ..키가 더 컸나.. 더 마른 것 같아. (어두운데서 볼때는 몰랐는데 조금 살이 빠진듯한 찬열이에 저도 모르게 걱정스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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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5에게
(백현을 만니면 제일 먼저 걱정하던 그냥 살이 빠진것도 아니고 핏기 없이 마른 얼굴에 거울만 보며 그 생각을 해 혹시라도 눈치 채버리는게 아닐까 그렇게나 문제를 삼았는데 백현이 하는 말에 흠칫 놀라 괜히 웃어 넘기는) 키가 더 큰거 같기도 하더라고 그만 커야 되는데, 착한 애 만나서 다행이네. 너 그렇게 좋아하기도 하고 뭐, 나도 학교는 안 갔는데 그럭저럭 잘 지냈어. (백현이 의심할까봐 먼저 선수쳐 이것저것 막 늘어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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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너는 곱창에게
(이것저것 말해오는 찬열이에 오랜만에 본 찬열이 얼굴 더 유심히 살펴보는데 정말 3년전과는 다르게 얼굴에 핏기도 없어보이고 훨씬 더 야윈듯 하자 걱정스레 바라보며) ..정말 잘 지낸거 맞아? ..학교도 안갔어? ..무슨 일 있었던 거야? (저랑 그렇게 헤어지고 갔으면 당연히 잘 살거라 생각하고 찬열이 소식 일체 듣지 않으려고 종인이랑만 지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잘 지내지 못한 듯한 찬열이에 입술만 꾹 깨물며 계속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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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6에게
무슨 일은 그런게 어디있어, 무지하게 잘 지냈는데! 그냥 헤어지자마자 미국 가서 좀 놀다 왔어, 역시 금발에 여자들이 다르긴 하더라 꽉 조이는게 거기서 눌러 살고 싶었다니까. (저를 계속 유심히 보며 걱정하는 백현에 괜히 너스레떨며 나오는 말대로 그냥 내뱉으며 웃는) 헤어지니까, 해방감이 있잖아 그게 죽이더라고. 이것저것 다 하고 그랬어, 먹는 시간을 빼고 놀아서 살이 좀 빠졌나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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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헤어지고는 더 좋았다는 듯이 말하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고개 돌려 아직도 매일 찬열이만 생각하던 제 자신이 한심해서 눈물날 것 같아 커피만 바라보며 꾹 참고는 애써 웃고) ..해방감.. 그랬구나. 그럼 다행이야. ..놀더라도 밥은 챙겨먹고 놀아야지. 너무 말라서 깜짝 놀랐잖아. ..그래도 한국 들어왔으니까 이제 잘 좀 챙겨먹고 그래. 부모님도 놀라시겠다. 친구들도 지금 너 보면 다들 놀랄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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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7에게
너랑 내 사이 아는 애들은 만나지도 않을건데 뭐, 그런 애들 만나봤자 그 때 얘기나 나오고 그냥 동아리 애들이나 만나려고. 경수나 연락하지 다른 애들은 하지도 않았어, (고개 저으며 웃더니 커피잔 내려놓고 아까부터 걸렸던 사진을 괜히 이제 본 척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야 저거 잘 나왔다, 어울린다고 생각도 안 했는데 저렇게 서서 찍으니까 잘 어울리네. 좀 웃지 그랬냐, 김종인은 입이 찢어질거 같은데, 나랑 헤어지자마자 만나기 시작한거야? (경수에게 대충 들어 잘 모르는 얘기를 아무렇지 않은 척 물어보고 가까이가 사진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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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너는 곱창에게
(그 때 이야기 나오는 게 싫은 듯 말하는 찬열이에 멈칫 굳었다가 이내 사진에 관심보이자 어색하게 웃으며) ..아.. 웃는다고 웃은건데.. 저거 찍을 때도 종인이가 하도 찍자고 해서.. 사진 찍자마자 인쇄해서 저기 가져다놓은거 있지? 저 날이 사귀기 시작한 첫 날이야. (사진에 다가가서는 액자 집어들고 가만히 보는 찬열이에 괜히 제가 바람핀 것도 아닌데 죄 지은듯한 기분에 초조해서 커피잔 내려놓고 손만 꼼지락거리며) 사귄지는 이년 가까이 돼가. 너랑 헤어지고 나서 당분간은 별로 연애하고 싶은 기분도 안나서.. 종인이가 고생했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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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8에게
일 년이나? 김종인 고생 좀 했겠네, 근데 나랑 만나는거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들이대면서 웃던거 보면 패기가 워낙 넘쳐서 신경 안 썼을거같기도 하고, 바로 연애 하지 그랬어. 미안해지네, 나는 여럿 만나고 다녔는데, 나랑 사진 찍을 때는 웃지 말라해도 그렇게 웃어대더니. (아무렇지 않은척 줄줄 말하다 무심결에 나온 말에 당황해 바로 사과하며 다른 사진들 보는) 미안, 말실수 했다. 이건 잘 나왔네, 둘이 여행도 갔다왔어? 좋네, 하긴 2년이면 긴 시간이지. 할 것도 많고 둘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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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너는 곱창에게
(자기는 여럿 만나고 다녔다는 찬열이 말에 찬열이가 떠나고 1년동안 손목도 몇번이나 긋고 미친듯이 살았던 스스로가 비참해서 찬열이 말은 별로 신경도 안쓰이는지 사과를 해도 대충 고개만 끄덕거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진쪽으로 다가가며) ..여행도 갔지. 여기가자 저기가자 하고싶은 것도 많아서, 김종인이. 뭐, 워낙 준비를 잘 하니까 나는 따라가기만 해. (쭉 늘어놓은 액자들 보고는 애써 작게 웃으며) ..알잖아, 종인이가 워낙에 헌신적이라. 내가 한참 모자라지. 이 사진도 전부 종인이가 자기 생각 좀 해달라고 가져다 놓은거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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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9에게
맞아, 그 새끼는 나랑 있을때도 그렇게 헌신적이였는데. 너도 좋다는데 얼마나 헌신적으로 한 몸 불사지르겠어. 귀엽네, 이런것도 해놓고. 근데, 이런거 많이 해놓으면 나중에 끝낼 때 골치만 아플텐데, 아 그냥 그렇다고. 그래서 우리는 이런거 별로 없잖아, 내가 귀찮아 하긴 했어도 이게 더 말끔하고 좋은거 같지 않냐, (괜히 종인의 얘기를 하며 웃는 백현의 모습에 심통이나 비꼬듯이 말하다 백현과의 관계를 단순화 시키며 웃고 다른 사진들을 둘러보며 하나하나 제대로 보는) 정리할것도 없고, 아 내 물건 여기 많아서 버릴건 많았겠다, 나도 싹다 버리느라 고생 좀 했는데. 콘돔은 쓰레기통에 버리지도 않아서 침대 밑에 뭐가 그렇게 많냐, 젤이랑. 난리 났더라, 니 팬티도 많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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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너는 곱창에게
(저랑 있었던 일이 마치 찬열이에게는 별 일 아니었던 양 금방 정리할 수 있었다는 듯이 말해오는 찬열이에 애써 입꼬리 들어올려 웃으려해도 도무지 웃어지지가 않아 그냥 고개 돌려 초점없이 사진만 바라보며) ..그러게. 우리는 이런거 없었잖아. ..나도 종인이랑 사귀고 나서야 니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 종인이는 마치 옛날에 내가 너한테 막 사진한장 찍자고 조르던 것처럼 매일 나한테 조르거든. 그때는 니가 왜 그렇게 피하는지 몰랐는데.. 막상 내가 당해보니까 종인이 마음이 너무 무겁고 부담스럽고 그랬어. ..그래서 니가 이해가 돼. (차마 아직 창고한켠에 물건들 버리지 못하고 쌓아뒀다는 이야기는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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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0에게
뭐, 야 무슨 부담스럽고 무겁고 그래. 이해? 야 뭐가 이해 돼, 말 이상하게 한다 지금, 나 그런 마음으로 너 만난거 아닌데 좋아서 만나지 누구보다, 아, 그냥 그렇다고 나는 그랬었다고. 사진 잘 나왔다, 이런거 없으니까 조금 아쉽긴한데 없어서 정리 할 것도 적고 생각나는것도 없잖아. 맨날 배나 맞추고 뒹군거밖에, 그치. (백현이 말에 욱해 따지듯이 말하다 백현이 눈을 맞추고 듣고 있자 바로 사진으로 고개 돌리며 여러번 두들기고 잘 나왔다고 말하다 농담으로 툭 던지며 말 돌리는) 김종인이랑은, 했지? 하긴 2년인데. 어때, 나랑은 달라? (순전히 궁금하다는 말투로 어렵게 물으며 사진을 내려두고 옆의 쪽지들을 들어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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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너는 곱창에게
(방금전까지만 해도 저랑 사귀었던 거는 금방 정리할 수 있을 정도의 거였다는 듯이 말하더니 제 말에는 욱해서는 좋아서 만난거라 말해오는 찬열이에 혼란스러워 주먹만 꼭 쥐다가 그래도 지난 몇년동안 마음 속에 자리잡은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애써 복잡한 생각 떨치고는 찬열이 바라보는데 이내 잠자리 이야기를 하며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오는 찬열이에 제 눈가 만지작거리며) ..뭘 그런걸 물어. 사람이 다르니까 당연히 그것도 다르겠지.. (픽 웃고는 쪽지 들어보는 찬열이 딱히 말리지도 않고 마른세수하며) 그러고보면 정말 너랑은 그것말고는 딱히 한 게 없네. 눈만 맞으면 해댔으니까.. 나도 니 팬티 많이 나오더라. (한 때 찬열이 짐 정리하던 때가 생각나 픽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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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1에게
그치, 많이 나온다니까 그게. 근데 팬티가 죄다 캐릭터들 그려진게 너 같아서 한눈에 알겠더라. 스폰지밥에, 미키마우스에 무슨 공룡에 내가 뽀로로 사줬잖아. 싫다고 찡찡거리더니 자주 애용하고, (백현이 픽 웃고 있다 제 하는 말에 고개 떨구고 별 말 없이 있자 계속 아차 싶어 이를 바득 물며 바로 사과하는) 미안하다 내가, 무슨 헛소리를 계속 하는지 모르겠네. 그냥 생각나서 갑자기, (수백개는 모여있는 쪽지를 대충 위에서부터 훑어보는데 백현에 대한 애정이 가득히 느껴지는 종인의 말들에 하나하나 무표정으로 보다 내려놓는) 애정 가득하네, 대단하다 저런것도 써주고. 얘랑은 눈만 맞으면, 뭐해. 뽀뽀 그런거 하나, 내가 달려들긴 했어도 너도 좋아했잖아 달려드는거. 맞지, (백현에게 괜히 예전 얘기를 물어가며 억지로 웃음 짓고 시선은 계속 쪽지들에 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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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너는 곱창에게
뽀로로 팬티 니가 가지고 있었구나. 그거 찾았었는데.... 그때는.. 너랑 하는거면 싫은 거 없었지. 다 좋았으니까. (매번 무슨 이유를 대서든 장난스레 달려들던 찬열이가 생각나 픽 웃는데 찬열이가 매일 한통씩 꼭 쪽지나 편지를 써서 제게 건네주는 종인이라 그것들 다 모아둔 상자 앞에 서서 하나하나 뒤져가며 눈길주자 괜히 기분이 이상해서는 어색하게 웃으며) ..뭘 그렇게 봐. 그거 다 볼려면 오늘 밤새도 모자랄 걸? (여전히 별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계속 쪽지에서 시선 못떼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종인이랑은.. 너랑은 좀 다르지. 눈 맞는다고 바로 하지도 않고.. 아직도 종인이는 나 보면서 어쩔줄 몰라하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아, 물론 그렇다고 니가 나한테 소홀했다는 건 아니야. 너도 나한테 무척 잘해줬으니까. 뽀로로 팬티 주던날도 아직 기억해. 정말 웃겼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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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2에게
찾았어? 그거는 사실 내가 비싸게 준거여서, 못 버리고 있었는데 가져갈래? (아무렇지 않게 뭔가 신나는 말투로 말하다 백현이 당황해 그걸? 하고 묻자 바로 고개 젓고 쪽지를 더 빠르게 읽어내려가며 상자를 뒤적이는) 농담이지 농담, 어디 구석에 두기는 했는데 기억도 안나고. 뭐가 웃겨 그리고, 내가 그거 나름 너 준다고 5만원이나 주고 산건데, 난 별로 잘 해준것도 없는데, 맨날 하자고만 했지, 얘처럼 이런거 써준것도 없고 어디 가자는 말도 안 했는데, 따라가는것도 귀찮아하고. 최근 쪽지만 봐도 느껴지네 아직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거, 처음 한 날도 써줬나보네, 사이가 더 애틋해진거같다는데 이 때부터 더 좋아졌나봐? 걔는 나처럼 뭐 이상한것도 안 시키고, 다정하게 하느라 정신 없갰지 뭐, (쪽지릏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며 이런거 하나 못 해준게 마음에 박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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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너는 곱창에게
..5만원이나 했어? 흐익, 뽀로로가 그렇게 비싼거였어? (가져갈래 라는 찬열이 말에 설마 그걸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건가 싶어 놀라 바라보다가 이내 어디 구석에 뒀다는 말에 괜히 찬열이도 저를 떠올리기는 했나 싶어 일말의 기대감이 생기다가 다시 바닥으로 추락하는 느낌에 아직도 찬열이 말 한마디한마디에 이렇게 흔들리는 제가 한심해서는 티나지않게 작게 한숨쉬며) ..종인이야, 뭐.. 워낙에 다정한 아이니까.. 편지야 뭐 매일 써주는 거라서.. 처음한 날도 두번째 한 날도 찾으면 다 있어. (저도 모르게 괜히 찬열이 들으라는 듯이 말하다가 이게 아닌데 싶어서는 멈칫하며) ..아, 아니.. 뭐.. 말이 그렇다는 거지. 정말로 매일 써주거든. ..그래도 너는 이런거 안써줬지만 다르게 표현해줬잖아. 너도 나한테 과분하게 잘해줬어. 내가 늘 미안했지. 정말이야. (애써 작게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는)


예쁜아 자러가요 ㅠㅠ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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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3에게
아, 처음 한 번이 아니야? 여러번 한거야? 뭐, 2년인데 몇 백번은 했겠지. 너무 플라토닉하게 봤나보다 너네를 내가. 매일 써주네, 뭘 했는지도 이거보면 다 기억나고 좋겠네, (작게 한숨쉬더니 조금 들뜬 목소리로 말해오는 백현의 말에 이런거에 왜 더 충격을 받나 싶어 한심해 티를 낼 수는 없었지만 이만 더 바득 갈며 발을 까딱 움직이는) 내가 뭘 다르게 해줘, 말로밖에 못 했는데. 니가 과분하지 내가 무슨 과분하냐, 다정하지도 않고 이런거는 꿈이고 맨날 뒹굴기나 하자고 떼쓰고. (다정한 종인의 행동에 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 말하다 다 옛날 일이긴하지 하며 얼떨결에 넘기고 쪽지 읽다 관계 중에 자신의 이름을 부른게 서운했지만 저는 다 이해할수있다고 적혀있는 쪽지에 덜컥 내려 앉은 마음 감추고 괜히 웃는) 야 너 너무하다, 하다가 내 이름 부르면 어쩌냐. 5년이나 만나면서 해왔으니까 습관된건가, 고쳐야지. 얘 무안했겠다, 무지하게. (ㄱ계속 실 없이 웃으며 얼른 쪽지 넘기는)




잘자요!
내일 보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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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너는 곱창에게
(너무 플라토닉하게 본 것 같다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왠지 옷을 다 벗고 있는 듯한 창피함과 민망함에 분명 제 잘못이 아닌데도 자꾸 위축되어만 가서 입술 꾹 깨물며 고개 숙이는데 갑자기 픽 웃으며 지금 생각해봐도 종인이에게 제일 큰 상처를 준 것 같은 그 날 일을 말해오자 멈칫하고는 다가가서 쪽지가 든 상자 살포시 닫으며) ..니가 말 안해도 잘 알아. 그 날이 내가 종인이 알아오면서 제일 크게 상처준 날이니까. 새벽에 미안해서 잠도 못자고 가만히 누워서 자는척 하고 있었는데 애가 울더라. ..내가 정말 정신이 빠졌지. 종인이 같은 애한테 그렇게 상처만 주고 있으니까.. (그 날일이 생각나 폭 한숨내쉬다 힘겹게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너랑 오래 만나긴 했지만.. 이제 3년이나 떨어져 있었으니까.. 이제 괜찮아. 종인이한테도 실수 안해. (자조적으로 픽 웃고 찬열이 바라보며) ..너는 그래도 나같은 실수는 안했겠다. 먼저 질린다고 한 게 너였으니까..

.
응 잘자요!!! 굿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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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4에게
아, ..응, 뭐 그렇지 내가 먼저 그랬는데 실수 안 하지. 그게 뭐야, 분위기 깨고 기분만 서로 잡치는거지. 이제는 안 그런다니까 다행이네 뭐, 그 새끼는 뭘 그런거 가지고 또 질질 눈물을 짜냐. 기집애도 아니고, (다가와 상자를 가져가 닫으며 치워두고 이제 3년이나 지났으니 그러지 않는다고 말해오는 백현에 괜히 꼴이나 종인을 비꼬아 얘기하는) 많은 관계를 가졌나보다, 억지로 받아준척 말하더니 좋아 죽었나보지, 밑에서. (계속 백현과 종인의 모습이 연상되며 기분이 더러워지자 나오는대로 말하다가 해서는 안 될얘기를 했다는 생각에 말을 멈추고 가만히 있다 다시 쇼파로 가 벗어 두었던 겉옷 들고 바로 신발장쪽으로 가는) 미안, 나 오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병신같다 진짜, 추잡하게 그딴 얘기나하고. 잘 지내는거 같아서 다행이고, 가 볼게. 다음 주 부터 학교 다시 가는데, 마주치는 일 없게 할게 너도 김종인도, 그냥 잘 지내. 앞으로도, 그 때는, ..너무 미안하다. (횡설수설하다 3년전 얘기를 잠깐 들추어 앞뒤 말에 맞지 않게 사과를 하고 나오는)




네넨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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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너는 곱창에게
(종인이랑 관계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좋았냐 말하는 찬열이에 기분이 멍해져서는 가만히 바라보는데 이내 옷 입고는 가보겠다 말하며 스스로 당황스러워하는 찬열이 모습 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여전하네, 박찬열. (저한테 툭툭 아무렇게나 말 내뱉는 게 예전과 별 다름 없는 것 같아 그래도 반가워서 픽 웃다가 갑자기 미안하다며 다음주부터 학교 나온다는 찬열이에 눈 크게 뜨며 사과를 할 줄 몰랐는데 당황해서는 찬열이만 바라보며) ..뭐야, 갑자기. ..미안할게 뭐있어. 다 사귀고 헤어지고 그러는거지.. 학교.. 다시 다니는구나. (이제 다음주부터 학교에서 찬열이를 볼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고 찬열이랑 계속 마주치는데 괜찮을까 스스로 걱정되어서는 고개 숙이며) ..그러게. 최대한 안마주치는게 좋겠다. 종인이도 불안해할거야, 너 보면. 나야 이렇게 얼굴 봐도 괜찮은데.. 웬만하면 종인이랑은 마주치지마. (늘 불안해하면서도 티안내는 종인이가 생각나 부탁조로 말하고는 희미하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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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5에게
니가 뭐가 괜찮아, 너도 안 봐야되는거지. 앞에서 마주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왠만하면 안 마주치게 할 게. 그런걸 뭘 그렇게 부탁하듯이 말하냐, 그리고 다 헤어지고 만나도 니가 나랑 헤어지고 그렇게 김종인을 만날지는 몰랐지. (나가려다 백현을 보고 딱딱하게 말하고 있다 인사하고 급하게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멍하게 자취방으로 들어와 누워 변한거 하나없는 심지어 짐정리는 개뿔 아직도 널려져있는 백현의 물건들을 보며 한숨쉬며 웃다 잠들고 다시 학교를 나가는 날이 돌아오자 나가려다 갑자기 생각난 백현과 같이 듣던 강의가 꽤나 많고 당장이 그건데 급 피곤해져 마른세수를 하다 강의실 들어가는데 한쪽 구석에서 아직 가지않은건지 종인과 앉아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반대쪽으로 가는데 찬열을 본 동기들이 놀래 다가와 인사를 하며 목소리가 커지다 백현과 종인이 이쪽을 보는게 느껴지자 대충 인사하며 자리에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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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너는 곱창에게
(종인이랑 만날줄은 몰랐다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제가 얼마나 힘들었고 그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종인이 받아들여 이렇게까지 온건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 탓하듯이 말하고는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문 닫히는 소리 나자마자 그대로 주저앉아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나서 또 한참 울다가 겨우 잠들어서 아침에 종인이 전화 받고는 겨우 일어나 학교에 가서 왠지 기분아 안좋아보이는 저때문에 혼자서 계속 이야기하며 옆에 있어주는 종인이에 고마워서 작게 애써 웃으며 맞장구쳐주고 있는데 갑자기 강의실이 소란스러워서 그쪽 보니 찬열이가 있어 그제서야 아 같은수업이었지 깨닫고는 앞에 종인이가 있으니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고개 돌려 종인이 바라보는데 놀란듯 찬열이 바라보는 종인이에 툭툭치고는 오히려 백현이가 너무 담담하자 종인이가 더 놀라 찬열이라며 말하는데 차마 이미 만났다고는 말할 수 없어 그냥 넘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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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6에게
(한참 동기들과 이것저것 말하다 강의 시작이 되자 종인이 나가는 모습 보고 백현을 흘긋 보는데 교수님만 보며 강의듣는 모습에 예전 강의는 듣지도 않고 밑에서 만지적다며 낄낄대거나 백현을 곤란하게 했던 기억들이 생각나 비식 웃다가 다시 앞을 멍하게 보고 있다 친구로라도 옆에 있어야되나싶어 강의가 끝나자마자 종인이 들어오기전에 다가가 가방을 챙기는 백현의 옆으로 앉는) 점심 안 먹었지, 같이 먹을래. 오랜만에 오니까 먹을 사람이 없네, 같이 먹자. (낮게 웃으며 말하고 나가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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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너는 곱창에게
(강의 들으면서도 찬열이 있는 쪽이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시선 앞에 고정해서는 최대한 수업에 집중하려 하다가 그래도 안되자 그냥 멍하니 칠판만 바라보며 옛날에 찬열이랑 강의 듣던 시절 생각하는데 어느새 강의가 끝나있자 얼른 가방챙겨 나가려하는데 그새 다가온 찬열이가 점심 같이 먹자고 하자 어색하게 웃으며) ..나, 나랑? ..아까 보니까 친구들 많던데.. 나보다는 그애들이 편하지 않겠어? (곧 종인이가 강의실로 들어올 것 같아서 최대한 빨리 대화 끝내려고 고개 돌리며 가방망 챙기고 어깨에 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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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7에게
걔네들은 잠깐 인사만한건데, 김종인이랑 먹어야되니까 난 안되는건가? (백현이 계속 강의실 뒷 문을 흘깃보며 어깨에 맨 가방끈만 만지작거리자 그 모습 보다가 일어나는) 그렇게 보고싶어? 안절부절이네, 그냥 혼자 학식이나 먹어야겠다 그럼. 점심 맛있게 먹어 김종인이랑, (마침 종인이 들어왔다가 둘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 보고 재빨리 다가오더니 백현을 잡아 무조건 나가자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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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너는 곱창에게
(혼자 먹어야겠다는 말에 급하게 찬열이에게 아니라고 같이 먹자고 할려고 그러는데 어느새 다가온 종인이가 저 무작정 끌어내자 어쩔줄 몰라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아, 아니.. 그게.. 종인이랑 미리 약속을 한거라서.. 혼자 먹지 말고 다른 친구들이랑 먹어, 알았지? (종인이때문에 차마 같이 먹자고 하지도 못하고는 그대로 끌려나가 자기는 아무것도 못봤다는 듯이 행동하는 종인이에 그저 종인이가 꽉 잡고 있는 손만 바라보다가 애써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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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8에게
(종인이 무작정 끌고 나가는대로 끌려 나가면서도 그게 아니라며 친구들이랑 먹으란 말에 헛웃음 터트리다 혼자 식당으로 가 학식을 대충 되는대로 입에 넣고 수도관으로 가 잘 보이지않게 약을 꺼내 먹고는 나와 다음 강의실에 먼저 누워 핸드폰 음악파일에 담긴 백현의 짧은 노래들이나 저에게 장난으로 남겨둔 음성들을 눈을 감고 들으며 입꼬리 올리고 발을 까닥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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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행동하는 종인이에 애써 저도 아무렇지 않은척 행동하며 먹히지 않는 밥 대충 먹고는 저는 수업이 남았는데 종인이는 알바 가야 해서 불안하게 저 보는 종인이에 손 한 번 꼭 잡아주고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제게 짧게 입맞춰오는 종인이에 애써 웃어주고 손 흔들어 보내주고 다시 강의실로 들어가는데 찬열이가 누워있자 망설이다 다가가서 톡톡 치는) ..밥 먹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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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9에게
(한참 집중해 듣고 있는데 누가 훅 다가와 톡톡 치자 벌떡일어나는데 백현이 당황한 얼굴로 서있자 급하게 이어폰빼고 음성을 멈추려는데 핸드폰을 놓쳐 떨어지자 바로 발로 액정을 가리고 고개숙여 순식간에 홈으로 이동 시키고 웃는) 기척도 없이 들어오냐 너는, 밥도 금방 먹었네. 너네는 식후네 배도 안 맞추냐. 그게 얼마나 좋은지 알잖아, 나랑해서. 아 너네는, 눈 맞으면 웃고 그러지. (다시 태연한척 누워 눈 감고 입을 꾹 다무는) 김종인 얼굴이 살았더라, 좋아가지고는. 잘 해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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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너는 곱창에게
(제가 말 거는데 당황해서는 핸드폰 떨어트리고 그러자 예전에는 똑 부러지는 모습만 봐서 그런지 작게 웃고는 찬열이 바라보는데 괜히 저랑 종인이 사이 비꼬다가 또 종인이에게 잘해주라는 찬열이 말에 가만히 누워있는 찬열이 바라보며) ..여기 학교야. 종인이는 학교에서는 그런거 안하거든? (괜히 저도 말이 예쁘게 안나가서는 툴툴거리다 한숨쉬며) ..종인이는 내가 알아서 해. 너나 밥 잘 챙겨먹어. 친구도 많으면서 혼자 이러고 있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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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0에게
여기 학교 누가 뭐래? 근데 나랑은 여기에서도 했었잖아 셀 수도 없이, 근데 뭐 이제와서 그런 말을 해. 만나는 애가 달라지니까 뭐 니가 달라지기라더 한거같냐. 그리고 니가 말하는 친구들이 다 니 친구지 내 친구냐. (종인을 감싸며 툴툴거려오자 순간 짜증이나 다시 이어폰을 꽂고 음성을 켜 소리를 높이는) 김종인이랑 있다 오던가, 서로 불편하게 빨리 들어와서 그러냐. (눈을 감고 음성에만 집중하려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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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게나 말해오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괜히 제가 찬열이 혼자 있는 시간 방해한 것 같아서 가방끈 만지작거리고 고쳐매며) ..알았어. 니 말대로 나 원래 학교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너랑 뒹굴고 그랬으니까 종인이랑도 한 번 그래보지, 뭐. 내가 하자고 하면 종인이는 무조건 하니까. 쉬어, 그럼. (저도 모르게 조금 굳은 목소리로 내뱉고는 뒤돌아서 강의실 빠져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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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1에게
(지 멋대로 말 해버리고 나가버리자 욱해서 벌떡 바로 일어나 강의실을 나와 저 멀리 가고 있는 백현을 보고 크게 소리치는) 니가 걸레야? 걸레 도 아니고, 뭐? 해야지? 하, 그래 김종인 잡고 박아달라고 해 봐라 평생. 시발, 가지가지 해요. (나오는대로 막 말을 내뱉고 백현이 멈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있자 가만히 서서 그 모습만 보는) 나랑 깨고, 뒤가 얼마나 바빴겠냐. 벌리느라, 지조도 없는 새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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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저벅저벅 걸어가다가 뒤에서 소리치는 찬열이에 그대로 굳어서는 듣고 있는데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말에 뒤돌아 싸늘한 표정으로 찬열이 바라보며) 너 말 조심해. 그렇게 함부러 말하지마. 니가 뭘 알아. 내가 종인이랑 뒹구르든 박고 흔들어대든 니가 무슨 상관인데. 왜 내가 너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야돼. (계속되는 찬열이 폭언에 저도 화가나는지 마구 대들며 씩씩대는)

미안해요 약속이 있어서 조금 늦을거에요(눈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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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2에게
몰라, 시발 몰라서 막말한다 왜! 내가 박고 흔들고 뒹굴고 상관없지, 없으니까 하는거다. 나니까 그냥 들어. 관심도 없이 나밖이 없고 지 취향도 아니라 해놓고 솔직히 너도 관심갔던거아냐? 하, 나랑 만나면서도 몰래 만나서 뒤대주고 그런건 아닌지 몰라. 지 좋다는데, 어떻게 싫다고 해. 니가, 싸구려네 시발. (만나면서도 단 한번도 대들며 화를 낸적없던 백현이 씩씩대며 말해오자 당황하지만 하는 말이 저를 완전히 배제하는 말에 욱해 더 폭언을 내뱉는)


괜찮아요ㅎㅎ(윙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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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너는 곱창에게
(저가 처음으로화내면서 말하는데도 아랑곳않고 폭언을 내뱉어오는 찬열이에 황당해서는 바라보다 그냥 표정 굳히며) 너 그말 취소해. 내가 너 만나는 동안 언제 소홀한적 있어? 너는 그랬을지 몰라도 나는 한번도 그런적 없어. 종인이가 그렇게 좋다고 해도 한번도 흔들린적 없다고. (억울한듯 찬열이 바라보다 이미 다 끝난일인데 이렇게 말해서 뭐하나 싶어서 한숨쉬며) 됐다. 그만하자. 들어가. (지치는듯 다시 뒤돌아 걸어가는)

.
천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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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3에게
지친척은 혼자 다 하지, 니가 그렇게 차였다고 해서 연락을 했냐 찾아를 왔냐? 혼자 괴롭고 힘들어 죽을거같은척은 일년 간 다 하고 받아줬냐? 내가 어떻게 알아, 내 앞에서 그렇게 잘 해주고 만나러 갔을지. 내 이름 부르고 그런것도 일부러 김종인 애 좀 타라고 그런거 아냐? 내가 간다 가, 변한게 하나 없어. (그대로 백현을 지나쳐 강의실에 있는 가방도 그대로 두고 계단 내려가 버리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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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너는 곱창에게
(그냥 그렇게 가버리는 찬열이에 기가막혀서 뒷모습 바라보다가 저렇게 마음대로 오해할 줄 몰랐는데 제가 먼저 차놓고는 마음대로 오해하고는 저를 비난만하는 찬열이에 울컥해서 그자리에 주저앉아 제가 왜 그런말을 들어야되는지 이해도 못하겠어서 힘풀려서 한참 앉아있다가 걱정이 되었는지 전화온 종인이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말하다가 결국 눈물이 터져서 걱정된 종인이가 알바 하다말고 팽개치고는 한걸음에 달려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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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4에게
(계단을 내려오다 자신이 한 폭언에 고개 숙이고 한숨만 쉬며 그대로 계단에 앉아 있다 가방을 두고 온게 생각나지만 지금 다시 갈 수도 없는 일이니 포기하고 내려와 학교를 나가려 정문쪽으로 가는데 헐레벌떡 뛰어오는 종인의 모습에 가만히 보는데 자신은 보지 못한건지 지나쳐 그대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헛웃음이 터져 욕을 바득 내뱉으며 화를 주체 못해 학교를 나와 자취방으로 오는데 들어오자마자 때려 부실듯 집어 던지다 숨이 콱 막혀오며 괴로워지자 약을 급하게 찾아 입으로 넣고 그대로 주저 앉아 머리를 감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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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너는 곱창에게
(결국 헐레벌떡 제게 다가온 종인이가 일으켜주자 겨우 복도에서 일어나서는 종인이한테 기대서 교실로 옮겨서 앉는데 왜 그러냐며 걱정스레 묻는 종인이에 그저 억울한듯 바라보다 꼭 껴안아 훌쩍거리다 이내 아무말없이 토닥여주는 종인이라 안정되는지 울음 그치고는 외롭고 무서운 마음에 어디가지말고 자기랑 있어달라하며 그대로 수업도 못듣고는 백현이 자취방으로 자리 옮겨서도 찬열이 말이 계속 생각나서 바들바들 떨며 종인이만 꼭 껴안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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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5에게
(머리를 잠깐 감싸고 있다 축 늘어져 잠이 오는 기분에 우선 침대로 올라가 눕는데 언뜻 기억나는 약에 수면제가 소량으로 섞여 있다는 말이 기억나 깊이 잠들었다가 아침이 되서 눈을 뜨고 건조하게 뻑뻑하게 깜박이다 일어나 하루종일 아무것조 하지 않고 누워 백현의 생각을 하거나 약을 챙겨만 먹고 있다 금방 오후가 되 11시가 넘자 백현에게 했던 폭언들이 저를 괴롭혀오는 기분이 들어 상처받아 울먹이던 얼굴이 3년전과 겹쳐 벌떡 일어나 겉옷도 입을새 없이 무작정 나와 백현의 자취방으로 가 앞에서 어제와 같이 수백번을 손만 올리다 내리고 머리를 감싸 쥐다 초인종을 누르고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자 보이는 슬리퍼와 꽁꽁 언 발가락에 한숨쉬고 우선 잔뜩 긴장해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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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밤에 잠들때까지 종인이가 옆에서 다독여주고 아침에 겨우 진정해서는 종인이 보내고 하루종일 멍하니 찬열이가 한말 떠올리며 괴로워하는데 그래도 이해해보자 싶어서 마음 다잡으며 예전에 찬열이랑 같이 찍었던 몇장 안돼는 사진들 들춰보다가 괜히 또 먹먹해져서는 앨범 덮고 한숨쉬고는 하루 보내다 밤에 자려는데 문 두드리는 소니가 들려 놀라 열어보니 찬열이라 멍하니 바라보다 덜덜떠는거 보고 놀라 문 활짝 열며) 너 뭐야, 그런차림으로. 얼른 들어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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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6에게
(우선 얼굴근육도 얼어 말도 잘 나오지 않자 슬리퍼를 벗고 들어가 쇼파에 앉아 가만히 있다가 크게 한숨쉬고 서있는 백현을 보고 다시 일어나는) ..그냥, 뭐 별건 아니고. 미안하다고, 내가 어제 말실수 많이 한거 같아서. 내가 되는대로 다 뱉은거니까 신경쓰지말라고, 별 신경도 안 쓰겠지만. 이거 말 하려고 온거야, 가 볼게. (다시 슬리퍼 대충 구겨 신고 현관 여는) 친구라도 하려고 했는데, 그건 내가 성격이 너무 드러워서 안될듯하더라, 김종인 아까 그렇게 달려가던데, 나 좋아할것도 아니고, 다 미안하다 우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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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너는 곱창에게
(덜덜 떠는 찬열이 모습에 화난 것도 잊고 문 열어줬는데 들어와서는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는 다시 그냥 가려는 찬열이에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며) ..너는 그게 그렇게 쉬워? 나한테 할 말 못할말 다해놓고는 미안하다는 말이면 다야? (괜히 억울해서는 쏘아붙이다 이내 폭 한숨쉬며) ..나랑 사귀는동안 내가 그렇게 너한테 믿음을 못줬어? 나 너한테 제대로 애인 노릇 못한거야? (작게 조근조근 타이르듯 말하다 마른세수하며) ..나는 잘 모르겠어. 분명히 차인것도 나고 찬 건 넌데, 왜 내가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인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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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7에게
아니야, 그런 기분 들거 하나도 없어. 니가 무슨 죄인이야, 니 말대로 내가 찬건데. 그리고, 애인 노릇 무지하게 잘 해줘서 과분했으니까 그런 말도 하지말고. 그냥, 내가 지금 니가 김종인이랑 만나고 있는거 보고 배알 꼴려서 혼자 이러는거야 잠깐. 그냥 냅둬, 다 알아서 될거야. 그럼 가볼게, 그냥 내가 다 미안하다 뭐든. (횡설수설 백현의 말에 대답을 급하게 붙이다 결국에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되풀이하고 현관 닫고 터덜터덜 마른세수하며 계단 내려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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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다시 찾아와서는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다 그냥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아무 대답도 못하다 찬열이가 나가버리자 그제야 정신 드는지 춥게 입고 왔던 찬열이가 생각나 얼른 옷장으로 가서 예전에 찬열이가 제게 선물해줬던 목도리 아직 버리지도 못하고 간직해뒀던거 꺼내서는 급하게 문 열고 나가는데 아직 계단 내려가고 있는 찬열이가 보여서는 크게 한 번 부르고 다가가서 잠시 망설이다 목도리 매어주며) ..미안해하지마. 너도 나한테 미안할 거 하나 없어. ..이렇게 춥게 입고 다니지도 말고. 못살아, 정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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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8에게
(제 이름을 부르더니 허겁지겁 내려와 자신이 선물로 주었던 목도리를 감아주자 순간 당황하는데 또 이런거에 의미부여를 하는것도 웃길거 같아 가만히 있다가 미안해 하지 말라며 3년전처럼 똑같이 말해오는 백현에 멍하니 있다가 정신차리고 고개를 숙이고 한 계단을 내려가는) 급하게 오느라 생각도 못 하고 왔네, 들어가 추운데. 가 볼게, (백현에게 어색하게 눈인사를 하고 다시 내려가는)





백현이가 이제 슬슬 붓물ㄹ터져주세요ㅎㅎ
마음에 묻어두고 있던 말들 다 하고 울고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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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너는 곱창에게
(저를 피하는 듯 그냥 어색하게 인사만 하고 다시 뒤돌아가는 찬열이에 급하게 붙잡고는 저도 복잡한지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며) ..왜 급하게 왔는데. 그냥 미안한 거면 내일 말해도 되고.. 내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뭘 그렇게 급하게 와. (찬열이 옷자락 더 꼭 붙잡고는 올려다보며) 아니, 애초에 뭐가 미안한데. 니 말대로 나 너랑 헤어지고 종인이 만나는 것도 사실이고 종인이한테 뒤 대주는 것도 맞는 말이잖아. 왜, 헤어졌는데 그새 딴놈 만난다니까 그것도 억울해?


응응 ㅎㅎㅎ 좋아요!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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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9에게
그게 무슨, 뭐가 억울해 내가 억울해 할 게 뭐가있어. 니가 알다싶이, 내가 찼고 내 멋대로 놀고 먹고 살다가 왔는데 뭐가 억울해. 니가 나한테만 뒤 대주려고 전용으로 태어나고 그런것도 아니고 다 만나고 헤어지는건데 당연한거지. 사랑하니까 했잖아, 서로. 그리고, 급하게 온건 ..그냥, 당장 미안하니까 말 해주려고 온거야. 만날 때도 그랬잖아, 생각한거 그대로 하고 바로 하다가 욕도 먹고. 원래 이런데 뭘, (저에 옷자락을 더 꽉 잡으며 올려다보며 따지듯이 말하는 백현에 고개 저으며 답하고 마음에서 나오지도 않는 말 되는대로 하고는 손을 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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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너는 곱창에게
(제 손 밀어내는 찬열이에 밀리지 않겠다는 듯 더 꼭 붙잡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거짓말. 니가 매일 니 마음대로 생각하는 거 하고싶은 거 다 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은 그렇게 안했잖아. (입술 꾹 깨물고는 점점 눈물 차오르는지 눈가 빨개져서는 찬열이 옷 더 꾹 잡고) ..나 그 때 너한테 왜 헤어지는건지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했어. 그렇게 가버리고는 아무 흔적도 없어서 찾을 수도 없었어. 니가 그랬지, 내가 너 찾은 적도 없다고. 아니야, 내가 얼마나 찾아다녔는데. 미친듯이 찾았는데 정말 흔적도 없더라. 경수한테 물어봐도 아무것도 모른다고만 하고. 이제와서 이렇게 내 앞에 왜 나타났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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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0에게
(자신의 옷을 구기며 꽉 잡고 두 눈이 시뻘개져서 올려다보며 하는 말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어 눈만 피하며 대답도 못하고 서있는데 끝에 내뱉는 말에 두 눈을 한번 꾹 감고는 괜히 한국에 다시 들어온건가 역시 하는 생각이 들어 작게 한숨을 쉬는) 이유가 있었어 나름, 그냥 지겹고 따분하고 너 만나는것도 귀찮고 질리고. 맨날 그게 그거고,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 한건데, 이렇게 나타난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뭐라 할 말이 없는데 정말 미안하다 내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화를 내는 생전 처음 보는 모습에 더 어쩔줄 몰라 가만히만 서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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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너는 곱창에게
..귀찮아? 질려? ..지겨워? 그 때랑 똑같은 말이네. 너 3년전에도 그 말 했었어. (다시 떠올려도 아픈 말에 눈물 뚝 떨구고는 바르르 떨리는 손으로 찬열이 옷 더 꾹 잡고) 그렇게 지겹고 질린다면서 왜 다시 나타난건데. 왜 나랑 있었던 일은 다 기억하고 있었던건데. 뽀로로 팬티부터, 너 다 기억하잖아. 나는 너 그렇게 가고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못했어. 아무것도 못했어. 꼬박 1년을 미친사람처럼 너 찾아다녔어. 그래도 찾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내가 죽어보려고도 했는데, 그것도 마음대로 안됐어. (그 때 생각이 나는지 조그맣게 중얼거리고는 눈물 계속 흘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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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1에게
너, 그럼 그거 팔에 (설마하는 마음으로 낮게 중얼거리며 백현의 손목을 보는데 백현이 대답없이 고개만 숙이고 눈물 흘려대자 욱하는 마음이 덮쳐 그대로 팔목을 끌고 올라가 자취방에 들어가 내동댕이 치듯이 놓고 옷깃에 숨겨있던 팔목을 보고 기가막혀 잠시 아무말도 못 하고 있는) 너 이거 한 번도 아니잖아! 너 미쳤냐? 진짜 죽을려고 이거 그었어? 미련한짓도 가지가지다. 이게 뭐냐고! 김종인이 이런거 옆에서 다 보듬어주고 또 그랬냐? 죽어? 누가 죽어 왜 죽어 니가! (큰 소리로 소리치며 기겁을 하듯이 말하며 백현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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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눈 뒤집힌 듯 그대로 끌고가서는 내팽겨치고 손목 확인하고는 불같이 화내는 찬열이에 괜히 팔목 부분이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손으로 감싸쥐고는 고개 숙인 채로 눈물만 뚝뚝 흘리고) 그럼 어떡해!! 너 없어서 못살겠는데!! 너는 그렇게 가고 다른 사람 만나서 편하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너밖에 없어서.. (목이 메여서는 더 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다 찬열이 올려다보며) ..나 정말 죽으려고 몇번이나 그었는데.. 정말 죽을뻔 하기도 했는데.. 김종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살려놓더라. 그 때마다 제가 더 죽을듯이 보는 종인이 싫어서.. 그래서 지금까지 산거야, 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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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2에게
이런짓 처음부터 하지말고 그냥 보란듯이 김종인이랑 사이좋게 만나면 되지, 뭘 이런걸 해서 여러사람 고생시켜. 어짜피 이렇게 둘이 만날거면서 몸에 상처나 내고 이게 뭐야! 그냥 헤어지자고 하면 이유도 없이 그러면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욕하고 신경끄면 되지 이게 뭐냐고 이게! 하, 너 뭐 또 다른데 이상한짓 한거 아니지 (넋놓듯이 한숨쉬고 서있다 갑자기 백현의 옷을 끌어내리며 확인하려고 옷을 잡아 늘리는) 너 이상한 짓 하고 그러지마 너 이거 다 3년전이지, 이제 안 그러지 맞지 빨리 대답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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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너는 곱창에게
(제 옷 잡아당기며 무섭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픽 웃고는 다시 제 옷 당겨 찬열이에게서 더 멀어지며) ..3년전이든 1년전이든 너랑 무슨 상관이야. 왜, 혹시라도 죽으면 니탓일까봐 무서워서 그래? (톡 쏘아뱉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입술 꾹 깨물고는 표정 더 일그러지며) ..너는 나 질리고 싫겠지만.. 나는 니가 그렇게 모진말 하고 나 버리고 갔어도 싫어지지가 않더라. 그런데 어떻게 욕하고 다른사람을 만나. 내가 어떻게 그래. 지금도 불쑥불쑥 눈물이 차오르고 지금 너 보고 있어도 미칠 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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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3에게
그래, 무서워 무섭다고! 내가 헤어지자고 해서 죽었다고 할 까봐 무섭다고! 누구는 안 힘들어? 나도 눈물날거같고 미칠거같고 너보다 더 힘들어! 연락하고 싶고 보고싶고 나도 그랬다고! (백현이 옷을 당겨 잡고 멀어져 표정을 구기며 말하자 울컥해 제 얘기를 하다가 백현이 이상하게 자신을 보며 무슨 말을 해오려 하자 벌개진 눈을 손을 뻗어 만지작대다 그대로 끌어 입을 맞추며 당겨 안아 쇼파로 넘어가 그대로 다시 쉴틈없이 입 맞추고 옷 속으로 손을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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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너는 곱창에게
(저도 보고싶었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이해가 안돼서 머릿속이 정지돼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는데 그대로 입맞춰오며 옷 속으로 손을 밀어넣자 머릿속에서는 밀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지 못해 저도 찬열이 목에 손 두르고는 정신없이 키스하다 이내 살짝 고개 돌린 틈에 종인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눈에 들어와 화들짝 놀라서는 찬열이 밀어내고는 가쁘게 숨 몰아쉬며) ..하아.. 안돼. 이러면 안돼, 찬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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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4에게
(백현이 어깨를 잠깐 밀어내다 더 밀착해 끌어안으며 매달리듯이 입을 맞추고 손을 점점 더 위로 올려 만지작대자 목에 손을 두르며 같이 정신없이 입 맞추는데 갑자기 밀어내며 안된다며 숨을 몰아쉬며 벌개진 눈으로 마주하자 신경쓰지 않고 다시 입을 맞추며 꽉 당겨 안아 있다 살짝 입술을 뗴어내고 항상 자주하던 콧잔등에 입을 꾹 맞추고 있다 다시 입술로 내려와 잡아먹을듯이 집어 삼키며 샤츠를 위로 말아올려 금방 돌기를 만지작대며 위로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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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너는 곱창에게
(안된다는 제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제가 좋아하던 대로 콧등에 살짝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옛날 생각도 나고 울컥해서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다시 입맞춰오며 밀리지 않겠다는 듯 제 위에 올라타 유두 만지작대자 저도 머릿속 한켠에 있던 종인이 생각 지워버리고는 그저 눈앞에 찬열이한테 매달리며 계속 부족한 듯 찬열이 입술에 입술 맞대고 입맞추다 찬열이 셔츠도 벗겨버리는데 못보던 흉터가 보이자 놀라 찬열이 바라보며) ..이, 이거 뭐야, 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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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5에게
(제가 콧등에 입 맞추자 눈물 그렁그렁 해져서 젖은 눈으로 바라보다 다시 입 맞춰오며 목에 손을 감아 매달려 같이 급하게 생각도 못하고 셔츠를 벗는데 등을 쓸어내리며 만져대다 흉터를 만진 백현이 손을 내리고 고개를 내려 흉터를 보며 해오는 말에 당황하비만 여기서 반응이 크면 금방 눈치챌거라 생각해 고개 젓고 팔을 다시 목에 감으며 백현의 셔츠를 벗기고 유두를 입에 무는) 별거 아니야, 그냥 다친거야 신경쓰지말고 이거에나 집중해 빨리. (바지를 급하게 끌어 내리고 다시 입에 여러번 입을 맞추며 빨아대다 얼굴을 몇번이나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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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너는 곱창에게
(못보던 흉터에 놀라 찬열이 바라보는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말하며 다시 제 옷 벗겨오며 입맞추자 대답 피하려는 걸로밖에 안보여서는 고개 돌리고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이게 어떻게 별 게 아니야, 어디 좀 봐, 어? (급하게 찬열이 조금 떨어트려 놓고는 바라보는데 생각보다 훨씬 큰 흉터에 놀라 굳어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이게 별 게 아니야? 이렇게 흉터가 큰데? ..이거 뭐야, 어쩌다가 생긴거야, 어? (대답 않고는 한숨만 쉬는 찬열이에 더 보채며) 얼른 말 안해! 나 다시 죽는 꼴 볼래?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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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6에게
그냥 크게 좀 다친거야, 오토바이 타다가 사고 났었어. 찢어져서 크게 꼬매서 흉터로 남은거야. 신경 쓰지마 정말, 별거 아니라니까. (제 얼굴을 피하며 고개 돌려 떨어트려 놓고 상체를 일으켜 흉터를 만지며 보고 얼굴이 굳자 아무렇지 않은척 말하며 넘기려고 백현의 드로즈까지 벗기고 허벅지를 끌어다 잡고 안아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히고 위로 제대로 올라타 엉덩이를 주무르며 페니스를 입 안에 넣고 굴리는) 내가 오늘은 해줄게, 가만히 있어. 얼른, (입에 꽉 넣어 위 아래로 머리를 움직이며 백현이 더 이상 말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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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너는 곱창에게
..뭐? 오토바이? 야, 너는 내가 그렇게 그런거 타지 말라고 말했는데 듣지도 않고..! (화나고 속상한지 계속 흉터만 바라보며) ..아니, 무슨 사고가 얼마나 크게 났길래 흉터가 이래.. (그냥 찢어진 것 치고는 너무 깨끗하게 자국이 남아있어서 의심되어서 계속 바라보는데 방에 들어가 눕히고는 바로 페니스 물어오자 눈앞에 하얘져서는 아무생각도 안나서 허리 살짝 튕기며) ..하아, 야, 박찬열, 하윽.. 잠깐..내 얘기 아직.. 하읏.. (제가 좋아하는 부분만 다 기억하고 있는지 제대로 핥아오는 찬열이에 헐떡거리며 결국 침대시트 꼭 쥐고는 이따가 물어봐야지 싶어서 허리만 튕겨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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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7에게
(흉터를 너무 자세히 본 게 금방 눈치챌거같아 불안한 마음으로 보는데 백현이 결국 못 참고 허리 튕기며 침대시트를 잡아 못견딜거같아 힘들어하는 모습 보다 3년전과 다를거 하나 없어 웃음도 나오고 울컥하기도 한데 흘깃 밑을 보다 허벅지 안쪽으로 있는 불긋한 여러 자국들을 보고 입에서 페니스를 굴려대던걸 잠깐 멈추고 손으로 자국을 꾹꾹 문대듯이 힘주어 만지다 백현이 멈칫하고 고개를 드는게 느껴지자 손을 놓고 못 본척 다시 페니스를 입에 넣어 움직여 백현의 시선을 피하는) 자국도 남기고 김종인 대단하네, 이런거 못하는 놈인주 알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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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주는 쾌감에 몸 맡기고는 눈 꼭 감고 바들바들 떨기만 하는데 제 허벅지 만져오는 찬열이 손길에 멈칫하고 얼마전에 종인이가 빨아들이던 게 생각나 놀라 눈 뜨고 몸 일으키려는데 이내 다시 페니스 물어오는 찬열이에 힘 풀려서는 입술 꾹 깨물며) ..하아, 윽.. 그거 보지마.. 이제 그만, 하아, 그냥 올라와, 찬열아.. (괜스레 제가 찬열이 배신하고 종인이랑 그렇게 된 것 같은 자책감에 미안한 마음이 앞서서 어절줄 몰라 찬열이 어깨 톡톡 치며) 하윽, 찬열아.. 그만하라니까, 응? (제 말 듣지도 않고 계속 빨아대는 찬열이에 점점 사정할 것 같아서 겨우 참으며 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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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8에게
(백현이 어깨를 당기며 그만하라고 우는 소리로 말해도 들은척도 안 하고 백현의 페니스를 넣고 굴리다 결국 못 참고 크게 신음 소리내더니 사정하고 축 늘어지자 입에서 정액을 뱉어 바로 백현의 구멍으로 밀어넣어 풀어주려는데 갑자기 생각난 종인의 얼굴에 멈치하다 고개 드는) 여기에, 김종인 좆도 들락달락 거렸겠다. 기분 되게 이상하네, 이거. (묻혀놓고 만지작거리기만 하다 위로 올라와 몸을 겹치고 다시 입술을 물며 맞추며 정신없이 빨아 드리며 백현이 좋아하는 척추선이라던가 엉덩이를 쉴틈없이 자연스레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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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너는 곱창에게
(종인이 이야기하다가 이내 자연스레 제가 좋아하는 곳만 만지작거리며 입맞춰오자 한참 소리날정도로 입맞추다 살짝 떨어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자꾸 종인이 이야기 하지마.. (종인이 얼굴이 생각나 괴로운 듯 눈 천천히 감았다 다시 뜨며) ..나 지금 아직도 종인이랑 사귀고 있어. 너랑 바람피는 거잖아, 이거. (저한테 종인이가 지금까지 어떻게 했는지도 다 생각나고 이러면 안된다는 거 아는데 어쩔 수 없이 찬열이 받아들이고 있는 제 모습이 싫어서 눈물 그렁그렁해지며) ..미안해, 찬열아. ..너한테도 종인이한테도, 내가 다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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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9에게
니가 뭐가 미안해, 내가 개새끼지. 김종인 만나는 사람 눕히고 이러는게 개새끼지. (백현이 좋아하는곳을 수없이 만지작거리며 입 맞추다 손을 뗴지는 않고 그대로 드로즈를 끌어내려 급하게 구멍에 맞춰 비비적거리다 바로 밀어넣는데 역시 뻑뻑하지 않게 적당히 조임을 주자 씁슬해지는 기분 뒤로 하고 신경쓰지 않는 척 그대로 입술만 늘어져라 물며 허리 움직여 끌어 안는) 나랑 오늘만 바람피는거니까, 바람 아니야. 그냥 김종인 생각하지마. 으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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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너는 곱창에게
(바로 들어오며 저 끌어안아 천천히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허리만 크게 한 번 튕기고 편하게 찬열이 받아들이고는 더 끌어안고 입맞추며 천천히 허리 움직이는) ..하아, 하으.. 미안해, 찬열아.. 하응, 내가 미안해.. (오늘만 바람피는거라는 말에 더 울컥해서는 계속 찬열이 바라보며 쓰다듬고 껴안고 최대한 눈에 담으며) ..하아, 그대로네, 찬열아.. 하읏, 보고싶었어, 하아, 보고 싶어서 정말 죽는 줄 알았어.. 니가 이렇게 안아주는거, 하아, 얼마나 생각했는지 몰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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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0에게
(백현의 울음섞인 말에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여 입만 열심히 맞추며 허리 움직이다 백현이 허리를 천천히 움직여보여 쓰다듬고 껴안으며 만지작거리자 수술실로 들어가기전부터 재활치료를 할 때 생각나 괴로워하던 백현의 손길에 울컥해 더 끌어안아 눈을 맞추다 다시 입을 맞추고 눈도 여러번 맞추는) 으흑, 나도 많이 생각했어. 보고 싶고 안아주는것도 만져주는것도 다 하아, (정신없이 백현을 잡히는대로 살결을 만지며 부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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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울컥해서는 더 껴안고 찬열이 등 쓸어내리고 여기저기 만지며) ..하아, 읏.. 찬열아, 하아.. 어디 가지마, 응? ..나 버리고 가지마, 하아..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살아, 응? (저도 모르게 눈물 흘리며 제 마음속에 있는 말 다 내뱉으며) 하아, 찬열아, 사랑해.. 사랑해, 찬열아.. 내가 너무 사랑해서 미안해.. (발개진 눈가로 눈물 흘리며 찬열이 더 끌어안고는 허리 살살 움직여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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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1에게
(백현이 헤어질 떄도 아무말 못하게 말하자마자 일어섰던 날 백현이 분명 내뱉으며 늘어졌을 말들을 들으니 더 괴로워져 끌어안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사랑한다고 말해오는 백현에 모르는척 하려 하지만 오늘 뿐일 날인데 3년동안 해주고 싶었던 말들은 다 해주고 얼굴을 못보더라도 후회없이 있고 싶어서 사랑한다고 말하며 백현의 머리칼을 넘겨주고 눈을 맞추다 다시 입 맞추며 허리를 더 힘주어 움직여 백현의 스팟을 한 번에 찾아 쑤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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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너는 곱창에게
(헤어질 때도 제대로 못했던 말을 3년동안 마음에만 담고 있다가 몇 년만에 찬열이에게 직접 들려주자 더 울컥해서는 계속 사랑한다 속삭이다 찬열이도 사랑한다 말해주자 지난 3년동안 힘들었던 기억 다 잊혀지는 것 같아서 더 매달리는데 한번에 제 스팟 찾아서는 익숙한 듯 찔러오는 찬열이에 거의 자지러지듯 큰소리 내며 찬열이 끌어안는) 하앙, 찬열아..! 거기, 하읏.. (정신없는 와중에도 찬열이가 다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이뻐서는 바람빠지듯 웃다가 허리 더 돌리며) 하아, 사랑해, 찬열아..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오늘은 많이 늦어서 미안했어 ㅠ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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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2에게
(제가 스팟을 찾아 찌르는대로 더 끌어안아 자지러지며 큰 소리내 헐떡이며 사랑한다고 또 울먹이며 금새 말하고 매달려오는 백현을 끌어안고 허리를 계속 찔러 대다 사정하고 잠깐 늘어져 백현이 등을 쓸어내리는대로 있다가 다시 일어나 백현의 입에 입을 맞추며 다리를 벌려 제대로 다시 자리 잡고 백현의 허리를 잡아 일으켜 무릎에 앉히고 침대 헤드에 기대는데 백현이 사정감의 여운도 있고 안의 가득 뱉어놓은 정액땜에 몸을 잘게 떨며 엉덩이를 들썩이자 익숙하게 발로 이불을 끌어와 어깨에 덮어주다 눈이 마주치자 부은 눈에 입을 맞추며 물어대다 다시 입으로 내려와 퉁퉁 부은 입술을 물어 늘리는)



늦은것도 아니에요~
잘자고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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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너는 곱창에게
(계속 안아주고 입맞춰주고 저 안다가 금세 사정하고는 다시 저 일으켜 다시 제 무릎에 앉히는 찬열이에 바르르 떠는데 예전에 그랫듯이 이불 끌어와 덮어주자 울컥해서 바라보는데 눈이며 입이며 입맞춰오자 찬열이 끌어안고는 다시 3년전으로 돌아간 듯이 질척하게 입 맞추고는 살짝 떨어져서 눈가는 눈물 그렁그렁해서 웃으며) ..이러고 있으니까 꼭 지난 3년간 아무일도 없었던 것 같다. (가만히 찬열이 볼 쓰다듬으며) ..너무 야위어서 속상해.. (한참 찬열이 얼굴 바라보다 다시 생각난 듯 손으로 흉터 만지작거리며) ..이것도 너무 속상하고.. 솔직하게 말 안해줘서 더 속상해.. (제대로 말해달라는 듯 가만히 바라보는)


ㅠㅠㅠ 고마워요, 천사 ㅠㅠㅠ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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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3에게
(백현이 울거같은 얼굴로 저를 보다가 자신이 입을 맞추는대로 다시 끌어안아 자연스럽게 따라오다 눈가가 다시 눈물에 젖어 웃으며 핏기 없는 얼굴을 만져오자 가만히 웃기만 하는데 손을 내려 흉터를 만져오는 백현에 바짝 긴장이 되 손을 잡아다 백현의 허벅지로 올려놓고 못 만지게 하는데 있는 그대로 말해오며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백현에 목울대가 울렁이며 마주하고 있던 눈을 피하고 살짝 떨어져 침대헤드에 다시 기대 백현의 엉덩이만 그러쥐는)

에잇ㅅ천사는 무슨ㅎㅎㅎ
이따가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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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대답해주지 않고 시선만 피하는 찬열이에 찬열이 볼 살짝 감싸쥐고는 마주보게 하고는 가만히 바라보며) ..정말로 말 안해줄거야, 응? ..오토바이 타고 난 상처라기에는 너무 깨끗하잖아. ..거짓말도 못하면서. (수술자국인 듯 길게 깔끔하게 나있는 상처에 찬열이 입술에 짧게 입맞추고 바라보며) ..어디 아팠어? (그래도 설마 병때문에 자기 떠났을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그냥 떨어져있는 동안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거가 싶어서 걱정스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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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4에게
(눈을 피하는 자신의 볼을 감싸 마주 보게 하더니 입을 맞추며 역시 거짓말이건 알고 있다가 아팠냐고 조심스레 물어오는 백현에 기겁을 해 무슨 소리냐며 큰 소리하는) 뭐가 아파 아프긴, 내가 얼마나 건강한데. 진짜 오토바이 사고라니까, 다른거 없었어.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거 달라지는거 없잖아, 오늘 뿐인데 우리. (백현에게 괜시리 입꼬리 올려 말하고 허리를 들썩여 쿡쿡 찌르며 다시 껴안아 허리를 돌리게 하는) 움직여봐, 얼른 딴 소리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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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너는 곱창에게
(어차피 오늘뿐이라 말하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바라보는데 다시 쿡쿡 찔러오자 그대로 튕기듯 소리 내뱉다 이내 찬열이 꼭 껴안아 허리 돌리며) ..하아, 찬열아.. 하읏, 아프지마.. 이제 오토바이도 타지 말고, 하응, 절대 아프면 안돼.. (제게 소리만 지르고 절대 말해줄 것 같지 않자 그냥 찬열이 껴안은 채로 등만 토닥이듯 두드리며 허리 계속 돌리는) 하읏, 오늘 계속 너랑 있을래.. 하으, 나 3년동안 기다렸으니까, 하아, 오늘은 아무데도 가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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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5에게
..안 가, 내가 널 두고 어딜가 가기는. (백현이 등을 토닥이듯 만지며 허리를 돌려오자 꽉 껴안아 더 밀착하고 엉덩이를 쥐어 움직이게 하며 허리를 같이 들썩여 찌걱거리는 소리로 방을 한가득 채우다 고개를 들어 잠깐 발간 눈과 눈을 맞추다 입을 끌어 맞추며 진득하게 물어 오는) 김종인 손을 그렇게 탔으면서 변한게 없어, 만져주면 좋아하는곳도 똑같고. 김종인이 어떻게 찾겠어 이러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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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너는 곱창에게
(또 종인이 이야기해오는 찬열이에 멈칫해서는 더 꼭 껴안고 허리 움직이며) 하으, 종인이는, 읏, 이야기하지 말라니까.. (계속드는 죄책감에 다시 눈물 고여서는 뚝뚝 흘리며) 흐으, 어떡해, 찬열아. 나 종인이한테 미안해서.. 흐으, 어떡해야 돼.. 내가 너만 사랑해서.. 종인이를.. 흐으.. (허리 움직이다 말고 울며 찬열이만 꼭 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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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6에게
아니야, 김종인 사랑하는거야. 내가 괜히 찾아와서 잠깐 마음 혼란스러워서 이러는거니까 불안해 하지마. 그만 울어, 눈 더 축 늘어진더 그럼. (백현이 죄책감이 드는지 눈물을 다시 뚝뚝 흘리며 껴안아 웅얼거리는 말에 차분하게 대답하고 꽉 껴안아 허리를 바로 들쑤시듯 스팟을 찾아 움직이다 백현이 바로 엉덩이를 잘게 떨며 안겨 신음을 내지르자 얼마안가 또 사정하고 작게 숨을 고르는) 김종인이랑은, 하아, 할 때 어떻게 해. 말해봐, 궁금해 뭘 해주면 니가 좋아하는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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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너는 곱창에게
(사랑한다는 제 말 무시하듯 종인이 사랑하는거라하자 아니라고 말하려는데 바로 허리 들썩이며 박아오자 정신못차리고 앙앙거리다 이내 사정하곤 축 처져서 찬열이에게 기대며) ..뭘 그런걸 물어. 그렇게 많이 한것도 아니고.. 종인이는너처럼 달려들고 안해. (장난스레 말하고는 넘기려하는) 너야말로 다른 사람이랑 많이했어? 얼마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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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7에게
그래,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고 하겠지. 그러니까 말해 봐, 둘이 할 때도 이렇게 늘어지고 나랑 5년동안 한 그대로야 변한거 없이? 슬쩍 넘기지마, (백현이 작게 헐떡이며 어깨에 기대 은근 넘기려 하자 딱 잘라 말하고 엉덩이를 더 끌어다 찌걱거리는) 변백현 척추 선 따라 만져주면 죽을려하잖아. (손을 뒤로 뻗어 위에서부터 척추선을 따라 내로오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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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너는 곱창에게
(안넘어가겠다는 듯이 척추선 따라 만져오며 웃자 찬열이 말대로 죽을 듯 바르르 떨며 더 꼭 안기고) ..하읏..! ..별걸 다 기억해, 진짜.. (그냥 찬열이 어깨에 고개 묻고는 기대서 작게 호흡 고르다 눈 천천히 깜빡이며) ..그냥.. 종인이는 먼저 하자고도 안해서.. 맨날 내가 먼저 하자고 해. 니 생각이 너무 나서 잠이 안오거나.. 보고싶어서 죽을 거 같을 때? 섹스라도 하면 잠시 잊을 수 있으니까.. 종인이 그렇게 이용하면 안되는 거 아는데.. 내가 미친놈이지. (스르르 눈 감고는 찬열이 더 껴안으며) ..물어보지마, 바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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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8에게
그래, 변백현 니가 못됐네. 뭐가 그렇게 좋다고 보고싶어서 잠도 못자고 생각해. (어깨에 얼굴을 묻고 말하다 천천히 말하고는 다시 껴안아오며 졸린지 늘어지자 뒤로 넘어가 시트에 눕히고 페니스를 빼 정액이 흐르는거 휴지로 대충 처리하고 이불을 가져다 덮어주고 옆으로 눕는) 너 이거 안 빼고 자면, 내일 배앓이 해. 씻고 자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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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너는 곱창에게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더 꼭 껴안고 부비적거리며) ..싫어. 계속 담고 있을거야. 안뺄거야. (괜히 고집부리며 찬열이만 끌어안고 바라보다 살짝 입맞추고 눈가에도 콧잔등에도 볼에도 천천히 다 입맞추고 바라보며) ..이제 어떡해. ..수업때도 봐야 되고.. 나는 너 보면 못참을 것 같아. 내가 맨날 섹스하자고 달려들면 너 어떡할거야? 나 다시 사랑해달라고 하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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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9에게
안 되지, 니 말대로 김종인 불쌍하잖아. 옆에 있어줘, (백현이 고집을 부리며 더 부비적거리다 얼굴 곳곳에 입 맞추고 해오는 말에 말은 종인의 얘기를 하면서도 언제든 다시 재발 가능성이 있기에 또 겁이나 선을 긋는) 내가 달려들 때는 기겁을 하고 싫어하더니, 먼저 달려들지도 알아? 많이 컸네 변백현. (배 앓이가 걱정되지만 폭 안겨 있는 백현에 그저 끌어안고 수술을 한 뒤로 급속도로 몸이 피곤해지는게 있어 눈을 깜박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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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바로 선을 긋고 안된다고 하는 찬열이에 그냥 입술 꾹 깨물고는 바라보는데 이내 피곤한지 눈을 깜빡거리는 찬열이에 손 들어 찬열이 눈가 살살 쓰다듬다가 감겨주며) ..이제 너한테도 내가 먼저 달려들거야, 바보야. ..피곤해 보이는 데 얼른 자. (찬열이 꼭 안고는 토닥여주는데 이내 잠든 것 같자 폭 한숨만 쉬며 밤새 찬열이 얼굴 계속 바라보고 복잡한 마음에 잠들지도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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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0에게
(백현이 눈가를 만져주는대로 더 잠이와 스륵 감는데 정말 다를거 하나 없이 안겨있으면서 등을 토닥여주는 백현의 손길에 울컥하면서도 편한 느낌에 금방 잠들고 살짝 더운 느낌에 일어나는데 백현이 옆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 잠들어있는주알고 일어나 눈치를 한 번 보다가 바지만 대충 가져다 입고 냉장고에서 생수병을 꺼내 옷안에 있던 약을 먹고 벌컥 물을 삼킨뒤 작게 한숨쉬며 마른세수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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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너는 곱창에게
(잠들지 못하고 계속 찬열이 바라보고 있었는데 부스럭거리며 찬열이가 뒤척이자 놀라 눈 감고는 자는척하는데 슬쩍 일어나더니 냉장고로 가길래 물마시러 가나보다 싶어서는 실눈뜨고 가만히 지켜보는데 옷을 뒤지더니 약같은 걸 꺼내서 먹자 놀라 멍하니 바라보다 안되겠다 싶어서는 몸 일으키며) ..너 뭐야, 방금? ..뭐 먹었어? ..그거 약이지, 어? (일어나서는 찬열이에게 다가가 급하게 약통 뺏어들어 살펴보며) ..이거 무슨약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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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1에게
(백현이 일어나있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마른세수하다 언제부터 일어나있었던건지 갑자기 몸 일으켜 다가오더니 약통 뺏어들고 막 살펴보며 묻는 말에 당황하다 이러면 더 잡고 늘어질거같아 별 대수롭지 않은척 약통 가져가는) 그거 사고 수술하고 잠깐 먹는거야, 허리가 좀 안 좋은거같아서. 신경쓰지마, (백현과 아침까지는 먹고싶었지만 생각해보이 종인이 언제 올지도 모르는거고 좋을건 없을거같아 옷을 주워 입고 겉옷을 급하게 챙기는) 너 배 안 아프냐, 얼른 씻어. 뒷정리도 좀 하고, 김종인 의심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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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너는 곱창에게
(약통 다시 가져가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옷 입는 찬열이에 못믿겠다는 듯이 찬열이 붙잡으며) 거짓말 하지마. 사고 수술하고 나서 무슨 약을 그렇게나 먹어, 아직 한참 남았던데.. 너 왜그래, 어? 나한테 자꾸 거짓말 할거야? 지금 종인이가 중요해? (저도 모르게 점점 목소리 높아져서는 제게 아무말도 안해주는 찬열이가 답답한지 한숨 푹 쉬고 바라보며) ..그러지마, 찬열아, 어? 나는 종인이한테 들키는 거 상관없어. 지금은 니가 더 중요해. 그러니까 빨리 말해, 어? (초조한 듯 찬열이 꾹 붙잡고는 계속 재촉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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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2에게
정말 별거 아니라니까, 허리가 안 좋아서 그냥 꾸준히 먹는거야. 허리는 완치도 안되니까, 김종인한테 들키며 난리날텐데 뭐가 상관이 없어. 니 말대로 우리가 지금 바람피는건데, 얼른 옷 좀 입고 시트도 치우고. (백현이 옷도 입지 않고 서서 계속 따지듯이 목소리 커져서 말해오자 옷만 챙겨 입히며 딴 소리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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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너는 곱창에게
(제 옷만 입히며 딴소리하는 찬열이에 답답한지 제 머리 헝클이며 바라보는) ..너 정말.. 왜 이렇게 내 말 안들어, 응? 너 지금 나한테 숨기는 거 있어. 내가 널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너 지금 나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말 돌리잖아. 내가 모를 것 같아? (제 말에도 아랑곳않고 옷만 입히며 가려고 하는 찬열이에 급히 붙잡으며) ..찬열아, 제발. 설마 너 우리 헤어진거.. 저 약통때문인거 아니지?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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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3에게
너 지금 무슨 소리하는건데, 저 약통이 뭐가 문제야. 그냥 허리 안 좋아서 먹는거라니까 그거뿐이야 딴거 없어. 숨기는거 하나도 없으니까 얼른 치워 저거나. (백현의 눈을 보며 딱잘라 말하는척 넘기고 신발장으로 가는) 어제 일, 없었던걸로 하는거지. 너는 김종인이랑 만나고, 나는 전에 만났던애일뿐이야. 알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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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너는 곱창에게
(딱 잘라 넘기는 찬열이에 뭐라고 더 하지도 못하고는 가만히 바라보는데 정말 없었던 일로 할 모양인지 선 긋는 찬열이에 저도 종인이때문에 그래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다시 찬열이랑 이렇게 돌아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괴롭고 힘들어서 마른세수하고는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고개 숙이며) ..몰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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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4에게
니가 어제 말한거잖아, 나랑은 바람피는거라고 김종인한테 미안하다며. 해야지, 인사는 하고 지내자, 나도 못 보고 사는건 자신 없으니까. (백현이 고개를 숙이고 보지도 못하고 있자 가만히 그 모습 보다가 백현의 핸드폰이 울리자 받아보라며 손짓하고 잠깐 서있다 종인인듯 백현이 잠깐 망설이다 홀드를 푸는걸 보고 집을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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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너는 곱창에게
(인사는 하고 지내자는 찬열이 말에 울컥해서 입술만 꾹 깨물다 이내 전화가 와서 현실로 돌아온 듯한 기분에 멍해지는데 찬열이는 그대로 나가버리자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종인이 전화받고는 아침에 데리러 오겠다는 종인이에 괜찮다며 오늘은 혼자 가겠다고 말하고는 전화 끊고 흐트러진 방 보고는 한숨쉬고 정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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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5에게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멍하니 자취방으로 들어오다 어제 다 부시고 던져놓은 흔적들이 여기저리 흩어져있자 한숨쉬고 쭈그려 앉아 치우려다 결국 하룻밤일뿐 아무것도 못하고 이렇게 돌아온것도 한심하고 막막해지자 얼굴을 감싸고 있다 일어나 다시 발로 차서 신경질 부리고 그대로 들어와 침대에 누워 베개로 얼굴을 감싸고 약기운에 잠이 들었다 오후가 되어서야 힘들게 눈 뜨고 빈속에 약을 먹는걸 몇 일했더니 속이 울렁여 일어나 화장실로 가자마자 위액을 토하고 더 지치고 핏기 없는 얼굴로 벽에 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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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너는 곱창에게
(대충 집 치우고는 결국 이렇게 하룻밤인데 그 하룻밤 사이에 다시 찬열이에 대한 마음이 더 불어나기만 해서 하루종일 수업도 빼먹고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종인이한테 오늘 수업 빠진다는 문자만 보내놓고 집에 웅크리고 있는데 연락도 잘 안받고 학교도 안 나온 백현이가 걱정된 종인이가 알바도 하는둥마는둥 하고는 자취방으로 와서는 문 두드려대자 침대에 누워있다가 저도 모르게 찬열인가 싶어서 벌떡 일어나 문 여는데 종인이라 실망한 마음 제대로 감추지도 못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집으로 들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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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6에게
(한참을 화장실에 쭈그리고만 있다 울리는 핸드폰 진동 소리에 힘겹게 나와 보는데 경수의 번호가 떠있자 받아 몇 마디 주고 받다가 아픈 목소리에 괜히 불안한 목소리로 괜찮냐고 묻다가 지금 바로 자취방 간다는 말만하고 끊어버리자 대충 던져놓고 다시 침대에 누워 끙끙대다 얼마안가 죽을 사들고 온 경수와 앉아 죽을 먹고 약을 먹은 뒤 침대에 누워 있는데 백현의 얘기를 해오자 듣고 있다가 어제 있었던 일을 얘기하자 기겁을 하며 미쳤냐고 팔짝 뛰는 소리에 역시 잘못된건가 싶어 뻑뻑한 두 눈을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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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너는 곱창에게
(집에 들어온 종인이가 어디 아프냐며 괜찮냐 걱정스레 물어오는데 그냥 조금 피곤해서 그렇다며 웃어보이자 더 걱정스레 바라보고는 침대에 눕히고 이불도 덮어주고는 옆에 앉아서 토닥여주는데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돌아누워서 자겠다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평소랑 조금 달라보이는 백현이에 종인이도 찬열이때문에 그런가 안그래도 마음이 불안한데 백현이가 어색하게 행동하자 더 불안해져서는 토닥거리다 쉬라고 말하고는 밖으로 나오는데 찬열이가 선물해 준 목도리라며 꽁꽁 숨겨뒀던 목도리가 거실에 나와있는거 보고 쇼파에 앉아 마른세수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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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7에게
(어지러진 집에 노발대발하며 왜 화풀이를 이상한곳에다 하냐며 이해안된다는 듯이 말하다 열시가 넘어서야 끈질기게 옆에서 챙겨주던 경수가 집정리도 하고 돌아가자 약 기운에 두세시간 자다가 시계를 보니 한 시가 넘어있자 어제 이 시간때즘 백현과 있었던 모습을 생각하다 백현의 눈물젖은 얼굴로 자신에게 안겨오던 얼굴이 가득 겹치자 목울대가 울렁이며 눈을 감고 한숨을 쉬며 계속 뒤척거리다 핸드폰 홀드를 풀어 3년전 백현의 사진을 보면서 낮게 웃으며 음성을 찾아 이어폰을 꽂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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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너는 곱창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방에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가만히 누워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자는척하는데 종인이가 깨워서 밥도 먹이고 챙겨주자 괜히 눈물이 나서 갑자기 울음 터트리자 종인이도 마음이 복잡하지만 그래도 다 괜찮다고 말하며 안아서 달래주고는 이내 백현이가 울다지쳐 잠들자 한숨쉬고 한참 바라보다가 집으로 가서 다음날 아침에 데리러 와서는 같이 수업들으러 강의실에 들어가서도 계속 괜찮냐고 챙기며 안색 살피는데 그런 종인이가 고맙고 미안해서 그저 애써 웃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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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8에게
(조금 늦게 일어나 학교를 가야할거 같아 대충 준비하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는 강의실로 들어오는데 이제 곧 시작하는지 흘깃 본 종인이 백현의 얼굴을 만지며 꼭 붙어서 걱정하다 못내 수업이 있는지 자신을 보고 멈칫하다 일어나 뒤를 몇 번씩 돌아보다 나가자 반대편 끝 쪽으로 앉아 백현의 부은 눈과 얼굴을 보고 마주치자 대충 눈인사를 하며 고개를 돌려 정면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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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너는 곱창에게
(계속 제 걱정하며 붙어있다가 이내 수업이 있어서 나가보겠다는 종인이에 고개 끄덕이는데 찬열이랑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눈인사하고는 저도 앞만 바라보고는 수업 듣는둥 마는둥 하고 수업이 끝나고 나서도 찬열이가 나갈때까지 못나갈 것 같아서 그냥 그대로 책상에 엎드려서는 곧 종인이가 올테니 그때까지 이러고 있어야겠다 싶어서는 엎드려있는데 그래도 계속 찬열이쪽이 신경쓰이자 초조하게 발만 까딱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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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9에게
(멍하게 강의 듣다가 끝나자마자 금방 밀려나가 강의실이 텅 비고 둘만 남아 엎드려 있는 백현을 흘깃 보다 종인이 오기로 한건가 싶어 문을 한 번 보고는 일어나 가방을 챙겨 나오려는데 발을 까딱이며 움직이는거 보고 보기 불편해서 저렇게 엎드려 있다고 생각해 강의실을 나와 점심을 거르려다 약 때문에 어쩔수없이 학식을 먹어야겠다 싶어 식당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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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나가는 소리 들리자 그대로 몸에 힘 축 빠져서는 한숨만 내쉬는데 이내 들어온 종인이 톡톡 치자 애써 웃으며 일어나서는 같이 가방 챙겨 나가서는 뭐 먹을래 묻는 종인이에 별로 생각이 없다 말하는데 그래도 그럼 안된다며 제 손목 끌고 학식으로 가자 어쩔 수 없이 같이 가며 폭 한숨쉬는데 갑자기 종인이가 멈추길래 저도 따라 멈추고는 앞에 보는데 찬열이가 있자 멈칫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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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0에게
(대충 한쪽으로 받아 앉아서 받아온 음식을 보고만 있다가 한숨쉬고 숟가락을 드는데 입구에서 들어오던 종인과 눈이 마주치자 가만히 보기만 하는데 종인이 멈칫해 백현까지 저를 보고 눈을 피하듯하자 식판을 들고 일어나 대충 붓고는 그대로 식당을 나와 학교 앞 식당으로 가야되나싶어 애써 딴 생각을 하는데 나란히 서있던 둘의 모습이 생각나 계속 울컥하면서 화가나자 태워봤자 몸 상태만 급격히 나빠지는건 알지만 어절 수 없이 담배를 물고 골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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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바로 나가버리자 종인이가 별로 신경안쓴다는 듯 애써 웃으며 백현이 앉혀놓고는 밥 받아와서 앞에 놓아주며 먹으라고 하자 전혀 먹을 기분이 아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숟가락 들고 깨작거리며 밥 먹는 시늉하는데 종인이가 조심스레 찬열이랑 따로 만난적 있냐고 묻자 멈칫하다 차마 아니라고 대답도 못하는데 그런 제 모습에 대충 눈치챈건지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는 종인이에 도저히 먹을 기분이 아니라 먼저 가보겠다고 하고는 일어나 급하게 학식 빠져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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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1에게
(담배를 몇 대 태우고나니 숨도 막혀오고 속도 좋지 않아 근처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세훈과 경수가 앉아 밥을 먹고 있다 자신을 보고 불러 같이 밥을 먹고 몰래 약을 챙겨먹자 바로 울렁거리던 속도 괜찮아지고 머리도 덜 아프자 먼저 가겠다 하고 식당을 나와 학교로 들어가 다음 강의실에 들어가 누워 잠도오고 아무생각을 하지 않으려 일부러 두 눈을 감고 백현의 음성이 나오는 이어폰을 꽂아 놓은채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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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빠져나가서 그냥 밥 버리고 나가버린 찬열이가 걱정되서 멍하니 이리저리 걸어다니다 다음 수업도 찬열이랑 같이 듣는거였다는게 기억나 혹시 몰라 강의실로 가보는데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서 찬열이가 혼자 자고 있자 조심스레 다가가는데 이어폰 사이로 무슨 소리가 들려오자 자는데 방해될 것 같아 살짝 빼내서는 들어보는데 제가 예전에 장난한다고 녹음해놨던거랑 제가 부른 노래들이자 놀라 확인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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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2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잠에 빠져 곤히 자다가 자세가 불편해 잠깐 잠에서 깨 눈을 두어번 깜박거리다 다시 눈을 감으려는데 발 끝 옆 의자에 앉아있는 형체에 살짝 목을 들어올리는데 백현이 이어폰을 꽂고 자신의 핸드폰을 만지고 있자 그 모습에 상황파악이 돼 벌덕 일어나 핸드폰을 가로채 이어폰을 빼내는) 너 뭐야, 왜 여기있어. 그것보다 왜 남의 핸드폰을 뒤적거려, 뒤적거리긴 (핸드폰을 급하게 확인할것도 없이 주머니에 넣고 아예 몸을 일으켜 백현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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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핸드폰도 살짝 빼내서는 하나하나 확인하는데 제 목소리가 담긴 파일은 하나도 안지우고 다 보관하고 있는거 보고는 저도 예전에 찬열이랑 같이 녹음했던거 하나하나 들어보고는 작게 웃는데 갑자기 찬열이가 일어났는지 홱 채가자 가만히 바라보며) ..그러는 너는. 왜 남의 목소리 아직까지 안지우고 가지고 있는데. ..듣기는 왜 들어, 그런걸. (아무대답못하는 찬열이 뚫어져라 바라보며) ..대답 안해줄거야? 어? ..너 그거 맨날 듣는거야? 내 목소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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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3에게
아니야, 맨날 듣는거 아니야. 그냥, 다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있길래 그냥 몇 개 들어봤던거여. 지울거야 이따가, (백현이 뚫어져라 보며 시선을 굽히지 않자 괜히 찔리는 마음에 더 큰 소리치며 핸드폰을 꺼내 그러면 지금 지운다고 파일을 눌러 삭제 버튼이 뜨는데 차마 누르지는 못하고 백현을 보고 있다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일어나는) 듣고 싶어서 막 찾아듣고 한거 아니니까, 나와. (백현이 자리를 비키지 않고 저를 올려다보기만 하자 눈을 피하며 마른세수를 하는) 왜 혼자 와서 이래, 김종인은 어디다 두고 나오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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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너는 곱창에게
(당황한 듯 횡설수설하다 지운다더니 또 지우지도 못하고 그냥 일어서서 도망가려는 찬열이에 가만히 앞에 서서는 절대 안비키겠다는 듯이 찬열이 올려다보며) ..종인이 없어. 종인이 아르바이트하러 갔을거야. (작게 말하고는 한걸음 더 다가가서 찬열이 올려다보며) ..그렇게 버리고 가더니 거짓말쟁이가 됐네. 지우지도 못할거면서 거짓말은 왜 해. 내가 말했지. 너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눈빛만 봐도 다 안다고. 언제까지 나한테 숨길건데. 도대체 뭘 숨기는거길래 이렇게 안절부절 못해,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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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4에게
뭘 숨기기는 무슨 뭘 숨겨 아니라니까 왜 이렇게 말을 못 알아듣냐, 내가 언제 안절부절했어. 그리고 그렇게 버렸다고 하지마, 내가 뭐 그러고 싶어서 하아, 그만하자. 너도 힘들잖아 나도 힘들고 그니까 그만하자고, (백현이 아예 의자에서 일어나 다가와 말하자 눈도 못 보며 말을 하고는 어개를 밀고 나가려는데 백현이 거짓말 하지말라며 끝까지 밀어부쳐 자신의 눈만 보는 모습에 고개를 돌리다 금방 울먹거리는 눈에 결국 또 못 참고 달려들어 입을 맞추며 손을 올려 눈가를 닦아주며 방향감에 휘청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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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너는 곱창에게
(제가 계속 몰아붙이자 귀찮은 듯 고개 돌리는 모습에 결국 또 눈물나서는 울먹거리는데 갑자기 확 입맞춰오자 저도 휘청하고 찬열이도 휘청해서 결국 우당탕하고 책상이랑 의자 몇 개 쓰러트리고 그대로 벽에 퍽 밀쳐지는데 아프지도 않은지 계속 입맞추며 찬열이 목에 손둘러 더 끌어안고는 미친듯이 입술 빨아드리고 혀 섞으며 한참동안 입맞추다 살짝 떨어져서는 울먹이는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며) ..찬열아.. 나 버리지마, 응? 너도 나 그리워 한거지, 응? 나만큼 너도 나 보고싶었던거지? (눈물 마를새도 없이 다시 눈가 빨개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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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5에게
(신경쓰지 않고 입 맞춰오는 바람에 책상과 의자가 넘어가 큰 소리를 내는데도 벽에 그대로 밀쳐져 입술만 계속 빨아들이며 삼킬듯 덤비는데 익숙하게 목에 손을 둘러 더 끌어안아다가 잠깐 입술이 떨어지자 눈물 가득한 눈으로 하는 말에 대답도 못하고 그저 다시 끌어다 입만 맞추며 눈가를 만지작대다 손을 내려 옷 속으로 넣고 맨 살을 몇 년만에 만진것처럼 더 집요하게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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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대답은 하지 않고 다시 입맞추며 맨살을 만져오자 예전에도 그렇고 한 번도 찬열이 손길 거절하려 한 적 없어서 그저 꼭 끌어안고는 입맞추고는 찬열이에게 매달리듯 더 붙어서 부비적거리며) 하아, 하읏.. 찬열아.. (숨이 차서 살짝 떨어져서도 찬열이 얼굴만 바라보고는 울먹거리다 찬열이 볼 감싸쥐고는 다시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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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6에게
(제 손길이 조금 급하고 거친데도 그저 끌려가며 더 매달려 부비적 거리다 제 얼굴을 물끄러미 보다 또 울먹거려 닦아주려는데 볼을 감싸줘오며 입을 맞춰오자 그대로 다시 또 입을 맞추며 아무 챙상에나 눕히고 백현의 후드를 올리려다 두꺼워 잘 말려 올라가지 않자 그대로 안으로 들어가 손으로는 배를 계속 만지며 입으로 유두를 물어 몇 번 쪽쪽 거리다 빨아드리고 꽉 끌어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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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너는 곱창에게
(계속 매달리듯 키스하는데 그대로 저 눕히고는 옷 안으로 들어와서 유두 물고는 이리저리 만져대자 작게 신음만 내뱉고 천장만 바라보며 바르르 떠는데 꽉 끌어안아오자 또 울컥해서는 눈 감으며) ..하읏, 찬열아.. 사랑해.. 내가 많이 사랑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찬열이에 불안한지 그저 떨리는 목소리로 작게 사랑한다 말만 반복하다 저도 제 옷 안에 있는 찬열이 더 꼭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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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7에게
(작게 신음을 내뱉으며 배를 헐떡거리며 떨더니 또 울먹이는 소리로 계속 사랑한다고 말해오는 백현에 멈칫해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더 끌어안으며 계속해서 사랑한다고 말하자 후드 속에서 나와 다리를 잡아 끌어 상체를 숙여 다시 입을 맞추며 머리칼을 만지작 거리는 나 그런 말 못하잖아 잘, 누구보다 내가 더 사랑하지 변백현은. 작게 말하고 다시 입술을 물어 맞추며 바지 버클을 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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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너는 곱창에게
(작게 헐떡이면서도 계속 사랑한다 말하자 이내 옷에서 나와 입맞춰주며 사랑한다 말해주는 찬열이에 봇물터진듯 눈물 뚝뚝 흘리며 제 바지 벗기는데도 계속 울기만 하는) ..흐으, 박찬열, 진짜.. 진짜 미워.. (몇년만에 듣는 찬열이의 사랑한다는 말에 엉엉 울며 입맞추고) ..너랑 바람피는거 싫어, 흐으.. 계속 나랑 있자, 찬열아.. 다시 맨날 같이 있고 맨날 섹스도하고 하자.. 이제 아무데서나 하자고 해도 말 잘들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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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8에게
(제가 말하자마자 크게 울음 터트리며 눈물을 뚝둑 흘려 엉엉 울기만 하자 당황해 바지 버클로 가져갔던 손을 멈추는데 목을 글어안아 다시 입 맞추며 하는 말에 아무대답도 못 하고 눈만 맞추며 눈물을 닦아주고 보듬어주듯 살결을 만지작거리다 조금 울음 소리가 줄어들고 꽉 안기는 백현에 바지를 벗기고 바짝 끌어와 다시 입을 맞추려는데 강의실 창문으로 보고있던 무표절한 종인과 눈이 마주치자 멈칫하는데 종인이 물끄러미 보다 몸을 돌려 가자 울고있는 백현에게 몸을 숙였다가 작게 말하는) 김종인, 보고 있다가 갔어. 계속 본거 같은데, 가 봐. (백현이 바지를 다시 끌어올려 후드를 내려주고 몸을 일으키는) 나가서 오른쪽으로 갔으니까 쫓아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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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너는 곱창에게
(저 달래주며 살살 만져오다 갑자기 종인이가 보고 있었다는 말에 온 몸에 핏기가 싹 가시는 것 같은 느낌에 아무것도 못하고는 멍하니 누워있는데 찬열이가 옷까지 입혀주고는 얼른 가보라고 일으켜주자 차마 가지도 못하고 찬열이 얼굴만 계속 바라보며 울상되어서는 주저 앉으며) ..하아, 어떡해.. 어떡하면 좋아, 찬열아.. (다시 저 일으켜서는 토닥여주는 찬열이에 너무 미안해서 발걸음도 못떼다가 그래도 이내 얼른 교실 빠져나가서는 찬열이가 말한데로 가는데 넋이 나간 듯 걸어가고 있는 종인이가 보여 달려가 붙잡는) ..하아, 종인아.. 내 말 좀 들어봐, 어? (초점없는 종인이 눈에 제가 더 안절부절 못하고는 흔들며) 김종인, 나 보라고, 어? ..내가 미안해, 내가 미친놈이야, 내가 죽일놈이야. 내가 다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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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9에게
(백현이 저렇게 말 하고 울고 사랑한다고 안겨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종인에게 달려가는 상황이 말도 안되게 싫고 화가 나지만 담담히 가방 챙겨 나와 백현이 종인을 붙잡고 울며 얘기하는걸 물끄러미 보는데 종인이 백현을 끌어안으며 뭐라 하는거 같자 반대쪽으로 모자를 다시 눌러쓰고 계단 내려와 곧 바로 학교를 나와 자취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자마자 주륵 미끄러져 앉아 머리를 감싸고 이를 바득 물며 크게 심호흡을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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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너는 곱창에게
(울며불며 미안하다고 하는 제 말에도 그냥 끌어안고는 토닥이며 괜찮으니 이제 그러지말라고 하는 종인이에 스스로도 화가나는데 다 넘어가려는 종인이가 답답해서 떨어져서는 니가 왜 이런 수모를 겪냐며 이제 나같은거 싫어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하는데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공허하게 웃으며 괜찮다 말해오는 종인이에 기가막혀서는 단호하게 바라보며 떨어지지 않는 입 겨우 떼서 헤어지자 말하고 돌아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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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0에게
(현관 앞에 아무말없이 쭈그려 앉아 있기만 하다 다리에 힘이 풀려오자 힘들게 일어나 가방 내려놓고 침대로 대충 눕는데 백현과 종인이 같이 있던 모습과 안겨울던 백현의 얼굴이 지워지지가 않아 얼굴을 구기다 경수의 딱 잘라 말하며 둘이 냅두라며 이제와서 니가 낄 자리가 아니라고 말하던게 생각나 한숨을 쉬며 얼굴을 감싸 쥐다 핸드폰을 꺼내 백현에게 문자를 보내놓고 멀리 던져놓는)



얼굴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 이제
지금이 뭐든 딱 좋으니까 이대로 변하는거 없이 지내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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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너는 곱창에게
(제가 헤어지자 말하고 돌아서자 한동안 멍하니 있나 싶더니 달려와 저 붙잡고는 절망적으로 바라보며 절대 안된다 말해오는 종인이에 더 울음나서는 안된다고 헤어져야 된다고 그러는데도 전혀 들은 척도 안하고는 저 바라보며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헤어지지 말자 말해오는 종인이에 더 울음 터져서 엉엉울며 종인이 바라보지도 못하는데 저 꼭 끌어안아 달래주다 울다지쳐 제대로 걷지도 못하자 집에 바래다주고 가는 종인이에 한참 뒷모습만 바라보다 집으로 들어와 핸드폰 확인하는데 찬열이가 보낸 문자가 있자 멍하니 바라보다 침대에 풀썩 엎어져서 답장도 못하고 바라보다 꾹꾹 자판 누르는)

나는 몰라
종인이한테 헤어지자고 했어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곧 이해해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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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1에게
(한참 누워 뒤척거리며 자리를 옮기고 있다가 밖을 멍하게 보고 집을 둘러보는데 백현이 모습들이 하나하나다 새겨진듯이 보이는듯 하자 그 모습을 보고만 있는데 멀리 던져둔 핸드폰 액정이 울리며 문자 메시지가 뜨자 가만히 보다가 결국 일어나 확인 하는데 종인과 헤어지자고 했다는 말에 아까 그렇게 안겨놓고 왜 또 일을 복잡하게 하나 싶어 머리를 짚고 답장하는)

이해같은거 필요없고
헤어지면 뭐하게 뭐 우리가 다시 만나기라도 해?
다 부질없는 짓이니까 지내온 그대로 있어
복잡하게 만들지 말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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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너는 곱창에게
(종인이랑 찬열이 모습이 계속 떠올라 침대에 누워 눈 감는데 그래도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두사람 모습에 한숨만 쉬고 핸드폰 바라보는데 찬열이 문자 온 거 보고는 입술 꾹 깨물고 답장하는)

복잡하게 만들지 말자고?
그럼 어떡해
나는 계속 이대로 종인이 만나?
너 사랑한다고 한 건 벌써 다 잊었어?
이대로 계속 사귀면 종인이한테도 못할짓이잖아
너는 나랑 다시 만날 생각 없어,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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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2에게
(답장을 보내고 침대에 풀썩 누워 늘어쟈 있는데 금방 답장이 오자 확인하고 한숨을 쉬며 느릿하게 답장을 치는)


만나
계속 김종인 만나
나 사랑하는거 다 알고 나도 하는데
다시 만나 봤자 좋을거 하나도 없으니까
그냥 그대로 지내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생각 있고 없고의 문제 아니야 이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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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너는 곱창에게
다시 만나봤자 좋을 게 없다니..
나는 니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좋아
그냥 니가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좋단 말이야
됐어 니 말 안들어
지금까지 맨날 니 말 잘 들었으니까 이제 안들을거야

(계속 밀어내는 찬열이에 답답한지 답장하고는 핸드폰 툭 던지고 마른세수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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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3에게
(백현의 답장에 더 답답해져 오고 안 부리던 고집을 부리며 말을 듣지 않자 핸드폰 던져놓고 그저 이불만 끌어다 덮고 있다 속이 금방 또 울렁거리며 금방 피곤해지자 일어나 약을 먹고 씻으러 들어가 거울에 비치는 흉터를 만지작거리다 백현의 얼굴이 또 생각나 고개 젓고는 금방 씻고 나와 바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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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답답한 마음에 잠도 못자다 거실로 나가는데 종인이랑 찍은 사진이 늘어져있는거 보고는 폭 한숨쉬고 옷장 한구석에 숨겨뒀던 찬열이랑 찍은 사진들 꺼내서 바라보다가 그대로 잠들고는 아침에 일어나서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다 또 강의들으러 가야 되는구나 싶어 종인이도 찬열이도 다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준비하고 나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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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4에게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백현의 생각이 떠나질 않아 가지말까 하다가 계속 이렇게 빠지면 좋을거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간단히 아침 챙겨 먹고 약을 챙겨 먹고 가방에 넣은 뒤 학교로 들어가 강의실 구석으로 앉는데 같은 수업을 들었던 세훈이 다가와 이것저것 얘기하며 연락 좀 하지 그랬냐 하는 말에 농담을 주고 받는데 종인이 강의실 안으로 들어와 자신에게 오더니 얘기 좀 잠깐 하자는 말에 따라 나와 옆 빈 강의실로 들어가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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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너는 곱창에게
(어제 그렇게 백현이 달래주고는 터덜터덜 집에 가서 생각해보는데 늘 제게 미안한 마음으로 제가 하는말이면 뭐든 다 들어주려는 백현이가 3년이 지나서도 잊지 못하고 제게 헤어지자고까지 말할 정도면 얼마나 그 마음도 미어질까 싶어서 뜬눈으로 밤 지새고는 아침에 강의 들으러 가자마자 찬열이 불러내서는 옆 강의실로 가서 가만히 바라보며) ...그래도 이렇게 돌아왔는데 제대로 인사도 안했네. 좀 마른 것 같다, 박찬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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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5에게
신나게 노느라 정신 없어서 밥 먹는것도 까먹고 놀았지 뭐, 그건 니가 신경쓸거 아니고 할 말이나 해 봐, 강의 곧 시작한다. (종인을 보지도 않은채 발만 까닥 움직이며 턱을 괴는데 종인이 하라는 대답은 안 하고 가만히만 있자 흘긋 보고 얼굴 구기는) 변백현 얘기잖아, 하라고. 뭐가 말 하고 싶은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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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얼굴만 바라보며 백현이가 지난 몇년간 얘만 좋아했다고 생각하니 마음 깊은 곳에서 화가 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에 제 머리 거칠게 쓸어넘기고는 한숨쉬며) ..어제 밤에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백현이 니가 데려가라. 그게 백현이한테 더 좋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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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6에게
됐어, 데리고 가봤자 끝까지 같이 있어줄것도 아니고. 너는 같이 있어줄거 아니야,, 있을 때 잘 챙기고 잘 해. 괜히 못이겨주는척 하지말고. 간다, (괜히 더 말만 길어질가봐 일어나 강의실에서 나오는데 계단을 올라와 강의실쪽으로 오는 백현을 보고 멈칫하다 모르는척 강의실로 들어가 앉는데 백현이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 옆 자리로 앉아 가방을 내려놓자 당황해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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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학교가는 길에도 어떻게 해야하나 계속 망설이며 막상 찬열이 만나도 어떻게 해야하나 감이 잡히지 않는데 강의실앞에서 찬열이랑 마주치자 그냥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옆에 앉으며 가방 내려놓고는 찬열이 힐끗 바라보며) ..왜. 나는 옆에 앉으면 안돼? 나는 너랑 있고 싶은데. (애써 태연한척 덤덤하게 말하고는 책 꺼내서 펼치며) 교수님 곧 오실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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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7에게
언제부터 이렇게 대담했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이야. (백현이 못 들은척 책만 꺼내 놓고 정면만 보다 수업시작 하자 그저 백현의 얼굴만 보고 있다가 잠깐 졸기도 하고 멍도 때리다 강의가 끝나자 늘어지는 몸을 간신히 세워 일어나는) 나와, 김종인 강의 이 건물 아니던데. 점심 먹어야지 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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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그냥 못들은척 짐싸며) 종인이 이야기는 하지말자. 너도 혼자 밥먹을거지? 나랑 먹자. (애써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가방 들고 일어나며) 뭐먹을까? 너 영양가 있는거 먹이고 싶은데. 너무 말라서 보기 안좋아. 키는 멀대같이 크면서. 이제 내가 맨날 챙겨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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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8에게
헛소리 말라니까, 못 들은척 말고 가라고. 혼자 먹는게 더 맛있어, (가방들고 일어나 아무렇지 않게 물어오는 백현에 지나쳐 그대로 강의실 나와 계단 내려가는데 옆으로 금방 쫓아와 같이 내려가며 웃어보이자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고개 돌려 학식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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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너는 곱창에게
(저 밀어내는 찬열이에도 아랑곳않고 계속 졸졸 쫓아서 학식 들어가며) ..이러고 있으니까 맨 처음에 우리 만날 때 생각난다. 그 때도 니가 대꾸도 안해줬는데 내가 맨날 졸졸 쫓아다녔잖아. (작게 웃으며 옆에서 계속 조잘조잘거리는) 어어, 너 더 먹어야돼. 아줌마, 얘 밥 많이 주셔야 돼요. (애써 생글생글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는 같이 마주 앉으며) ..얼른 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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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9에게
너 진짜 왜 그러냐, 우리 다시 시작 못 한다니까. 그럴 마음도 없고, (백현이 옆에서 빙글빙글 웃을때마다 예전 생각나 더 보지도 못하겠고 가이 맞장구 치고 금방 웃을가봐 딱 잘라 말하며 밥을 먹는데 백현이 딴 얘기로 돌리며 맞은편에서 밥도 덜어주고 반찬을 챙기자 가만히 보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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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도 아랑곳않고는 이것저것 챙겨주며) ..괜찮아. 니가 아직 그럴 마음이 없으면 내가 다시 그럴 마음 생기게 하면 되지. 나 완전 끈질긴 거 알지? 니가 나 싫다고 해도 이제 어쩔 수 없어. 나는 니가 좋으니까 계속 매달릴거야. (싱긋 웃어보이고는 저도 고개 숙여 크게 한 숟갈 넣고는 우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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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0에게
(백현이 싱긋 웃고 한 숟갈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저를 보고 얼른 먹으라고 손짓하자 한숨쉬며 밥을 먹고 나와 수업이 없다는 핑계로 학교를 나오려는데 나도 오늘 1교시야! 하며 옆으로 바짝 붙어 따라붙어 오랜만에 너네집가본다고 좋아하는 백현에 그저 걷기만 하는데 생각해보니 백현에게 말만 치우고 버렸다 했지 3년전과 하나도 다를거 없는 집이 생각나 자취방 앞에 와 멈추는) 야, 오늘 못 들어가 얼른 집이나 가. 집 엉망이야, 빨리 가 빨리, 절대 안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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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너는 곱창에게
(결국 가라고 말하는 찬열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꼭 붙어서는 쫄래쫄래 찬열이 집앞까지 왔는데 여기까지 와서는 가라고 하는 찬열이에 절대 갈 수 없다는 듯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 저으며) ..싫어, 안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라는 게 어딨어, 박찬열, 치사해. 얼른 문열어. (문 못연다며 버티는 찬열이에 살짝 찌푸리며) 아, 왜. 어차피 너 청소 잘 안하는 거 내가 다 아는데, 뭐. 온김에 청소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갈테니까 얼른 열어. (계속 버티고 안열어주는 찬열이에 휙 밀어버리고 도어락 누르는) ..어? ..열리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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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1에게
(계속 안된다고 말하며 버티는데 이것저것 말하며 얼굴 찡그리는 백현에 더 막아서지만 힘으로 밀어내며 도어락을 풀어버리는 백현에 당황해 급하게 문을 막아 닫고 막아서는) 내가 내일 오라고 할게, 내일 와. 오늘은 안 돼, 진짜 안 된다니까. 빨리 가, 내일 와서 뭘 하든 냅둘게. (슬금슬금 자취방 안 쪽으로 발을 밀어넣으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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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너는 곱창에게
(비밀번호도 안바뀌고 그대로인 집에 뭘 이렇게 숨기는건가 싶어서 막아서는 찬열이 팔 아래로 쏙 몸 숙여서 집 안으로 들어가며) ..내일은 무슨. 여기까지 왔는데, 박찬열 너무하네. (씨익 웃으며 들어와서는 이리저리 둘러보며) ..뭐야. 나는 또 청소 하나도 안해둔 줄 알았더니 뭐 이정도면 양호한데? 완전 돼지우리일 줄 알았는데.. (그러면서 차근차근 둘러보는데 3년전과 하나도 달라진 것 없이 그대로인 집에 조금 멍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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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2에게
(벡현을 말릴새도 없이 팔 밑으로 몸을 숙여 들어가버리자 바로 따라 들어가 어깨를 잡는데 중얼중얼 말하다 달라진게 하나 없고 몇 장 안되는 사진들과 곳곳에 백현의 물건들이 그대로인걸 봤는지 가만히 있는 백현의 어깨를 잡아 끄는) 내일 오라니까 말은 더럽게 안 들어, 빨리 가. 집 청소 해야 되니까, 빨리. (계단 밑으로 살살 밀며 문을 잡고 서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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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제 사진이랑 물건들 그대로 있는거 보고있다가 저 밀어내는 찬열이에 문 앞까지 밀려서는 가만히 올려다보며) ..저거 치우려고 그래? ..나 다 봤는데.. (조금 복잡한 기분에 애써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나는 너 저거 안치웠으면 좋겠는데.. 저거 볼때마다 내 생각 할 거 아니야. (애써 웃다가 찬열이 끌어안으며) ..역시 너 나 싫은거 아니지. 아직 나 좋지? 그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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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3에게
(백현이 계단 밑에 서서 저를 올려다보며 하는 말에 대답 안 하고 서 있는데 입꼬리 끌어 올리며 웃다가 와락 안겨오는 백현에 기우뚱하다 문꼬리 잡는) 야, 너 갑자기 그러면 넘어져. 빨리 가, 이상한 소리 하지말고, (좋지? 좋잖아 나만큼 좋으면서 왜 계속 딴소리해 금방 눈물 젖은 목소리로 부비적거리며 해오는 백현에 한숨쉬고 밀어내지도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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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너는 곱창에게
(이미 다 봤는데도 계속 딴소리하며 가라고만 하는 찬열이에 괜히 눈물나서는 또 부비적거리며) ..거짓말쟁이. ..자꾸 거짓말하면 나도 너 미워할거야. 왜 자꾸 밀어내기만 해. 나 정말로 싫은 것도 아니면서. (더 꾹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니가 나 정말로 싫어하는거면 나도 안이래. 근데 그거 아니잖아. 너 나 정말로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포기해. 나 포기 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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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4에게
(백현이 부비적거리며 더 꾹꾹 안겨오기만 하자 어쩔 수 없이 손을 올려 끌어안고 있따 백현이 하는 말도 묵묵히 듣고 추운 날씨에 백현으 들여보내고 따라 들어와 보이는 물건들을 두고 한숨쉬며 침대에 걸터 앉는) 볼 것도 없고 니 말대로 다 알면서 뭘 올려고 해, 재미있는것도 없는데. (백현이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자연스럽게 다리 위로 올라타 앉아 여기서 한게 얼마나 많은데 무시하냐며 목을 끌어안아오자 넘어가지 않게 등을 받치며 낮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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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너는 곱창에게
(침대에 앉는 찬열이 무릎에 올라타서는 꼭 껴안으며) ..여기서 한 게 얼마나 많은데.. 재미있는것도 많이 했잖아. (장난스레 말하고는 부끄러운지 푸스스 웃다가 더 껴안고는 찬열이 어깨에 고개 묻고 부비적거리며) ..이 집 그대로라서 좋다, 정말. (기분 좋아져서 푸스스 웃다가 이내 찬열이 침대에 풀썩 누우며 이리저리 뒹굴고) ..아, 박찬열 냄새난다. 내가 이래서 니 침대를 좋아하는데. 박찬열 냄새나서 잠도 솔솔 잘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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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5에게
(혼자 중얼중얼 내뱉다 부끄러운지 어깨에 고개 묻고 푸스스 웃더니 침대로 넘어가 이리저리 뒹굴며 하는 말에 옆으로 눕는데 다리를 올려 끌어 안아 너 맨날 이러고 잤잖아 숨막히게 싫다고 해도 가만히 있으라고 욕하고 하며 삐죽거리자 낮게 웃기만 하며 한숨쉬다 백현의 얼굴을 보고 다가가 입을 맞추며 밑으로 손을 넣어 끌어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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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한테 폭 안겨서 자던 생각이 나서 배실배실 웃는데 이내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익숙한 듯 스르르 눈 감고는 저 끌어당기는 손길에 더 꼭 붙어서 찬열이 껴안고는 입술 맞부딪히는 소리 질척거리게 들릴정도로 입맞추다가 찬열이 허리 살살 쓰다듬고는 푸스스 웃으며) ..이 침대에서 다시 이럴 줄은 몰랐는데.. 좋다. (쪽쪽 소리나게 입맞추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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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6에게
(더 입술을 맞부딪치며 쪽쪽 거리다 제 허리를 만지작대며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안겨오는 백현에 웃다가 바로 위로 올라타 셔츠를 말아올리고 유두를 입에 물며 익숙하고 조금 손 빠르게 바지를 벗겨 내리고 익숙하게 엉덩이를 들석여 바지를 쉽게 벗을수있도록 해주더니 다리를 벌려 당겨 다시 입을 맞춰 자신의 셔츠까지 벗기자 침대 밑으로 떨어뜨리고 머리칼을 만지며 다시 제대로 입술을 물어 빨아드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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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너는 곱창에게
(입맞추며 제 옷 벗기는 찬열이에 저도 찬열이 셔츠 벗기고는 다시 천천히 입맞추며 찬열이 머리카락 사이로 손 넣어서 살살 만지작거리고는 키스하다 찬열이 허리에 다리 감아서는 더 당겨서 부족한 듯 한참 더 입맞추다 떨어져서 숨이 차 달아오른 얼굴로 바라보며) ..하아, 찬열아.. (푸스스 웃으며 찬열이 볼 쓰다듬고) 우리 요즘 만나면 섹스하거나 싸우거나 밖에 안한 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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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7에게
만날 때도 그랬잖아, 싸우고 밥먹고 섹스하고 자고 먹고 뭐 있었나 그럼. (쉴틈없이 입을 맞추다 작게 헐떡이며 하는 말에 같이 웃으며 콧등을 물고 당기다 드로즈를 벗고 백현의 드로즈를 끌어내려 부비자 백현이 허리를 더 당겨안아 밀착하자 목덜미에 자국 남기기 시작하며 엉덩이를 주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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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푸스스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그러게. 하으, 그 때는 진짜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그래도 좋았어. (배시시 웃다가 이내 자국 남기며 빨아들이는 찬열이에 살짝씩 허리 튕겨대며) ..하응, 너무 보이는데 하지 말래도.. 하여튼 말도 안듣지.. (엉덩이 주물러오자 안달나는지 시트에 허리 비비적거리며) 하읏, 얼른.. 빨리 해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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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8에게
김종인이랑 할 떄도 이랬어? 허리 비틀고 안달나서 울거같이 매달리고 사람 못 참게. (시트에 몸을 부비며 목을 끌어안아 귀를 물어오는 백현에 바로 페니스를 구멍에 맞춰 비비다 선반에 젤을 꺼내 듬뿍 묻혀놓고 바로 귀두부터 밀고 들어가는) 하으, 몇번이나했어. 닳도록 박고 흔들고 그랬지, 하윽. (목 곳곳에 자국을 달고 저를 보며 고개 저으며 대답 피하는 백현에 확 밀어넣으며 다시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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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너는 곱창에게
(또 종인이 이름이 나오자 입 꾹 다물고는 대답 안하려 고개만 도리도리 젓는데 갑자기 더 확 밀어넣자 놀라 헉 소리내고는 허리 크게 튕기며 찬열이 바라보며) ..하읏..! 하아, 못됐어.. (아직도 여운에 바르르 떨며 찬열이 바라보고) ..하으, 도대체 그게 왜 궁금해.. 하아, 너랑 한 거랑은 비교도 안되니까, 하읏, 신경쓰지마.. 얼른 움직이기나 해. (얼버무리고 대답하고는 찬열이 더 꼭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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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9에게
누가 비교도 안 되냐고 물어봤나, 그건 당연하지. 내가 훨씬 잘하는거 아니까, 어떻게 했냐고. 피하지 말고 대답해, (바르르 떨면서 대답 피하고 더 끌어안는거 어깨 잡아 밀어내고 코를 잡아 당기며 얼른 말하라고 하며 허리 움직이던거 멈추고 가만히 내려다보기만 하는) 나 이거 그러면 안 움직일거야, 이러고만 있을까 우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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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너는 곱창에게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내려다보는 찬열이에 안달나서는 낑낑거리며 혼자 허리 움직이다 안되겠는지 찬열이 바라보며) ..왜 안움직여. ..종인이랑 한 거 들어서 뭐해.. 그렇게 많이 안했어, 그냥 섹스가 다 비슷하지, 뭐. (안그래도 괜히 종인이랑 그랬다는 생각만 하면 미안한데 계속 물어오자 눈도 못맞추고 어쩔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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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0에게
(제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내려다보기만 하자 낑낑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에 웃음 꾹 참는데 대답하기가 미안한지 눈도 맞추지 않고 쩔쩔매자 한번 쿡 들쑤시듯 스팟을 바로 찾아 찌르고 고쳐 안는) 좋았지, 방금 죽이잖아. 말해야 해줄건데, 이러고만 있을거야? 재미없게. (손을 위로 올려 백현의 유두를 돌돌 돌리며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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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너는 곱창에게
(한번 쿡 찌르기만 하고 다시 안해주는 찬열이에 거의 울듯한 얼굴 되어서는 바라보며) ..너무해.. (정말 안달나는지 찬열이 제쪽으로 더 끌어당기고는 바라보며) ..뭐가 궁금한건데.. 종인이도 너만큼 잘해, 하고 말하기를 바라는거야, 아님 김종인은 진짜 못해, 이러길 바라는거야.. (입술 삐죽거리며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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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1에게
그런거 말고, 내가 훨씬 잘 하니까 그런건 안 궁금하다니까. 어떻게 해줬는지, 니가 껌벅 넘어가는데는 알아? 둘이 하면서 나랑 어떻게 다른지 다 궁금해 빨리. (제 허리를 감은 다리에 더 힘을주며 끌어당기고 입술 삐죽거리는 백현을 보다가 콧등에 입 맞추고 빨리 말해보라는식으로 몇 번씩 살짝 허리 들썩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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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너는 곱창에게
(살짝씩만 움직이며 더 안달나게 하자 거의 울먹거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허리 살짝씩 튕기는) ..하앙, 그냥.. 하읏.. 엄청 다정하게 해줬지.. 하아, 애무만 계속해주고.. 넣고 나서도 안절부절 못해서, 하읏, 종인이는 기분 하나도 안좋았을지도 몰라.. 생각해보니 미안히네.. 나 기분좋게 해주려고만 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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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2에게
그렇게 하면 너도 안달나서 허리 흔들고 난리 났을게 분명한데, 뭐 김종인 앞이라서 같이 안절부절만 했냐 그럼. 미안하디는 무슨, 내가 기분좋은게 니가 기분좋은거야 섹스를 하는거야. (허리를 계속해서 움직이며 말해오는 백현의 골반을 꽉 잡고 허리를 들썩여 꾹 쑤시며 쾅쾅 들이박다가 바로 멈추고 백현이 헐떡이는걸 보는) 좋지, 좋잖아 내가 해줘서 그렇지.





갑자기 로그인도 풀리고 ㅠㅠㅠㅠㅠㅠ
아픈거봐요 인티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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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오히려 더 안절부절 못하다가 이내 쾅쾅 박아오자 자지러지듯 헐떡이다 딱 멈추고는 저 보고 내려다보며 하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하아, 응.. 좋아, 하으, 니가 해줘서 좋아.. 다른 사람은 싫어, 찬열아.. (멈춰있는 찬열이에 안달나는지 찬열이 등 쓸어내리고 애처롭게 바라보며) 얼른, 하아, 얼른 더 해줘.. 미칠 것 같아, 찬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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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3에게
(쾅쾅 박자마자 자지러지다 고개만 마구 끄덕이며 등을 껴안아 쓸어내리고 허리를 움직이며 다리에 힘을 줘 감아오자 고개를 숙여 입을 맞추며 혀를 밀어넣어 치열 하나하나 혀를 모두 훑어다니며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스팟을 바로 찔러 올려 찌걱되는 소리와 살이 맞붙히는 끈적한 소리로 가득하게 매우고 점점 침대 헤드로 밀려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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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너는 곱창에게
(점점 더 찬열이도 세게 박아오기 시작하자 처음에는 허리 같이 움직이며 보조 맞추다가 더는 힘든지 그저 찬열이가 박아오는대로 밀려서 침대 헤드로 밀려가 결국 콩 머리 찧고는 헤드에 머리 기대다시피해서는 찬열이 움직임 받아들이는데 아랑곳않고 더 세게 박아오자 정신 못차리고 소리만 내뱉는) ,,하응, 열아, 하앗, 조금만 살살.. 머리 아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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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4에게
(백현의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그저 잡히는대로 주물거리며 만지며 목덜미부터 입을 맞추다 백현의 신음섞인 말에 급하게 고개 들어 헤드에 부대끼고 있는 백현의 정수리를 보고 손을 넣어 막고 조금 밑으로 내려와 다시 허리를 움직이며 끝까지 밀어넣어 양쪽으로 조금씩 흔들며 꾹꾹 누르듯이 비비는) 하아, 하아 부딪혔지, 아프겠다. (정수리를 부비적 만지며 조금 얼굴 구겨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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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너는 곱창에게
(제 머리 만지작거리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작게 웃고) 하아, 아니야, 괜찮아.. 하여튼 박찬열, 하아, 한 번 시작하면 눈에 보이는 게 없지. (장난스레 말하고는 웃으며 더 스팟에 꾹꾹 비벼오는 찬열이에 헐떡거리고 매달리며) 하응, 거기, 그렇게, 다시 해줘. 방금 거기, 흐으, 완전 기분 좋아.. (칭얼거리듯 더 해달라 떼쓰고는 껴안고 허리 비비적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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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5에게
(제 말에 바로 고개 저으며 웃더니 농담을 해오는 백현에 웃는데 스팟을 꾹꾹 비벼 찌르자 바로 표정 변해 헐떡이며 매달려 다시 해달라고 떼를 쓰며 허리를 안아오자 놀릴까 하다가 백현의 표정이 죽을거같이 헐떡이자 다시 꾹꾹 눌러 올려 비비며 쾅쾅 박다가 사정하고 조금 힘이 풀려 늘어져 백현을 껴안고 크게 숨을 들이쉬는) 밝히기는 변백현, 변한게 하나도 없어. 맨날 빼면서 결정적일 때는 매달려서 먼저 부비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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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너는 곱창에게
(이내 쾅쾅 박아오다가 사정하고는 제 위에 엎어지는 찬열이에 저도 숨 가쁘게 몰아쉬며 찬열이 등 쓸어주는데 이내 저 놀리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얼굴 빨개지며) ..바, 밝히긴.. 밝히는 건 너지, 바보야. 나는 니가 막 애태우니까 어쩔 수 없이 그런거고. ..그렇게 막 비벼대는데 그럼 안달나지, 안나? (괜히 부끄러우니 다다다 말하고는 더 꼭 껴안으며) ..내가 안밝히면 막 더 부벼댈거면서. 내가 박찬열을 모를줄알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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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6에게
변백현 완전 밝히던데, 김종인 얘기 눈 피하고 하면서도 허리를 계속 돌리고 있고. 나야 안 밝히면 더 좋아서 박아대지, 얼른 느끼라고. (배현이 껴안고 듣다가 등을 때리자 웃으며 몸 살짝 일으켜 안에서 빠져나와 옆으로 축 늘어져 누워 잠깐 숨을 헐떡이는데 다시 두통이 오며 급 피곤해지자 급하게 일어나 선반에 있는 약을 꺼내 먹고 머리를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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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너는 곱창에게
(실없는 농담하다 이내 피곤한 듯 살짝 찌푸리더니 약을 먹는 찬열이 보고는 걱정스레 일어나서 다가가 뒤에서 껴안으며) ..진짜 박찬열 고집 이렇게 센 줄 몰랐네. 나한테 말 안해줄거야? (더 마른 찬열이 허리 뒤에서 꼭 껴안고는 등에 고개 묻으며) ..나중에 내가 알게 되면 너는 나한테 더 혼날 줄 알아. 지금 자백하면 봐줄게. 어때? 막 말하고 싶지.



예쁜아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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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7에게
(지끈 거리는 머리 만지고 있는데 뒤에서 껴안아오며 고개 묻고 장난스레 하는 말에 차라리 이런 상황에서 말하는게 나을수도있을듯해서 잠깐 생각하다 약통 내려놓고 백현의 둘러져있는 손을 풀고 냉장고로 가 생수병 꺼내는) 어릴 때 완치된주 알았던 병이, 재발했어. 급하게 미국으로 가서 다시 수술받고 막아놓은거고, 언제 다시 재발될지도 모르고 완치도 없어 이거는. 자백했으니까 안 혼나는거지, (괜히 장난스레 말하며 입꼬리 올리고 등 돌리고 주방으로 들어가 물을 마시며 다른 약들을 찾는)




네네~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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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너는 곱창에게
(또 말 안해줄 줄 알았는데 덤덤하게 마치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누가 망치로 뒷통수를 때린 듯 멍해져서는 물 마시는 찬열이 바라보다 다시 다가가며) ..자, 잠깐만.. 그러니까.. 니가 아파서.. 미국에 갔었고.. 근데 아직도 다 나은게 아니고.. 그럼 아직도 너 아프다.. 그런거야? (놀라 눈물 그렁그렁해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말도 안돼. 니가 왜 아파. ..그럼 아파서 미국 갔던거야? 3년전에? (그 긴 시간동안 저는 아무것도 몰랐다는 사실이 기가 막혀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왜 나한테 말 안했어. 그 때 말할 수도 있었잖아.


응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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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8에게
말해서 뭐해, 좋은 일도 아니고 가서 수술 받다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고 다 들었는데 뭐 기다리라고 같이 가달라고 할 까? 모르고 그냥 죽는게 낫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랬지, 아직도 아프기도 하고 언제 재발될지도 모르니까 내가 안 만난다고 했었잖아 너, 내가 어떻게 될 주 알고. (백현이 그새 눈물 그렁해져서 저를 보자 물을 마시다 내려놓고 백현의 눈물을 닦아내는) 왜 울어 울기는, 별거아니야.



소주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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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너는 곱창에게
..흐으, 별거 아니긴.. 그게 왜 별거 아니야.. (제 눈물 닦아주는 찬열이 손 잡고는 한손으로 찬열이 볼 쓸어보며)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 같이 가자고, 아님 적어도 기다리라고 했어야지. 나는 지금까지 너 아픈줄도 모르고.. 흐으, 아무것도 모르고.. 너 그렇게 수술받고 힘든데 아무것도 못해주고..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서 엉엉 울며 찬열이 꼭 껴안고) ..나랑 있자. 이제 내가 돌봐줄게. 나랑 있으면 빨리 나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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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9에게
(백현이 꽉 안기며 하는 말에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빨리 나을거라는 말에 비식 웃다가 엉덩이 토닥거리며 사이 벌리고 손가락 넣어 삐질삐질 나오는 정액 만지작거리는) 모르라고 말 안 한건데, 아무것도 못해주는게 맞지. 너랑 있으면 뭘 믿고 빨리 나을거라는거야. 못 미더운데, (백현이 삐져나오는 신음소리 참고 안아오자 웃기만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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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엉덩이 골 사이로 정액 흐르는 게 느껴지자 소리 나오는거 참으며 찬열이 껴안고 부비적거리는) ..못됐어. 내가 왜 몰라야 돼, 니 일인데. 나랑 있으면 내가 다해줄거니까 너 빨리 나을거야. 내가 밥도 해주고 약도 챙겨주고.. 또.. 음.. 아, 아무튼 나랑 있으면 빨리 나을거야. 내가 낫게 해줄게. 재발 안하게 할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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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0에게
패기 넘치게 말하네 변백현, (부비적거리기만하며 이것저것 말해오는 백현에 엉덩이 구멍만 만지작거리며 벌려 살살 돌리듯이 만지며 침대로 걸어가 눕히고 위로 올라타는) 그럼 이런것도 잘 해줘야지, 얼른 해줘봐. 이런거 잘 받고 행복해야 재발도 안 하는거야. (말도 안 소리를 일부로 딱딱하게 말하며 엉덩이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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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너는 곱창에게
(계속 구멍 만지작거리는 찬열이에 끙끙거리며 기대듯이 안겨있는데 그대로 눕히고는 정색하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얼굴 빨개져서 눈만 데구르르 굴리며) ..그, 그게 무슨 말이야.. (계속 엉덩이 만지작거리는 찬열이에 작게 소리 나오는 거 참으며 울상짓고 찬열이 바라보며) ..뭐 해달라고. 우리 방금까지도 막.. 했는데? ..나 이제 잘하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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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1에게
야 잘하기는 무슨, 얼른 뭐든 해 봐. 우리가 언제 두세번 가지고 끝냈어? 여러번 해야지, 힘 닿는데까지. (백현이 끙끙 소리내며 작게 말해오자 끌어다 만지작거리며 얼른 하라고 툭툭 쳐대며 젤을 다시 손에 듬뿍 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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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얼굴 붉어진 채로 웃다가 쪽 입맞추며) ..잘하는데, 나.. (장난스레 웃다가 젤 짜놓은 찬열이 손 제 뒤로 가져가서 대주며) ...하으, 얼른 발라봐.. 하아, 우리 찬열이 기분 좋아야 재발 안하지. 앞으로는 내가 다 받아줄거야. 이제 하기 싫다고도 안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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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2에게
말만 매번 하기 싫다고 하지, 하면 좋다고 매달리면서. (백현이 손을 끌어대가는대로 두고 구멍에 다시 치덕 묻히며 바로 눕히고 귀두부터 가져가 문지르며 비비는) 벌써 이렇게 헐덕거리는데, 넣어 봐. (귀두만 살짝 넣었다 빼면서 애타게 만드는) 나 다 받아줄 있겠어, 정신 놓으면 어쩌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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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너는 곱창에게
(바로 뒤에 대고 부비적거리는 찬열이에 헐떡거리며 허리 들썩이는) ..하응, 설마, 하으, 쓰러질때까지 하겠어? 장난치지 말고 얼른 넣어.. (알아서 넣으라며 웃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다 이내 찬열이 페니스 잡고는 천천히 허리 들어서 밀어넣는) ..하읏.. 하아, 찬열아.. 들어온 거 맞지? 하으, 움직여,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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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3에게
(허리를 들썩거리다 제가 알아서 넣으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입술을 꾹 물다가 페니스 잡고 밀어넣자 얼굴을 찡그리며 백현의 골반을 누르는데 움직이라며 팔을 둘러오는 백현에 꽉 안고 허리를 크게 움직여 눕히고 들이 밀고 쑤시며 스팟을 꾹꾹 누르는)



ㅠㅠㅠㅠㅠ으ㅡ약속이 있어서 늦었어요!ㅠㅠㅠ미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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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너는 곱창에게
(제가 넣자마자 골반 누르며 허리 움직이기 시작하자 계속 스팟에 닿아서 정신 못차리고는 헐떡이며) ..하응, 찬열아.. 하아, 거기 좋아.. (이미 한 번 해서 더 부드럽게 받아들이며 허리 움직이는) 하읏, 기분 좋아, 하아, 역시 너랑 하는게, 하으, 제일 좋아


괜찮아요 ㅠㅠㅠ 나도 늦었어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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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4에게
나랑 김종인밖에 하윽, 안 해봤으면서 뭘 안다고 말 해. 말은, (헐덕이며 다리를 잘게 떨어 움직이는 백현을 꽉 눌러 허리 움직여 더 밀착하며 찔러대자 백현이 큰 소리로 신음을 내지르며 자신을 안아오는대로 안아주며 허리를 흔드는) 어디 해줄까, 이제 찔러봐 혼자 움직여서.


아니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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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움직여주자 그저 신음 내뱉으며 찬열이 껴안는데 어디 해줄까 물어오자 고개 마구 저으며) 하아, 아무데나 좋아, 하응, 다 기분 좋아, 니가 해주는거면.. (안달나고 애타는지 허리 계속 움직이며) 하응, 거기도, 하응, 좋고, 하읏.. 옆에도 좋아, 얼른 움직여,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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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5에게
(백현이 고개만 흔들며 다 좋다고 허리를 계속 움직여오자 끌어다 아까와 같이 쾅쾅 들이 박으며 스팟을 찔러대며 백현이 얼마안가 크게 허덕이더니 사정하고 정신없이 흔들리기만하자 바로 안에 다시 사정해놓고 축 늘어져 지끈거리는 머리를 잡아 문지르는) 아, 체력이 딸린다 이제. 섹스도 잘 못하겠네, 머리아파. (옆으로 내려와 머리를 만지작 거리며 약을 다시 찾아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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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너는 곱창에게
(이내 사정하고는 다시 약 찾아 일어나는 찬열이에 헐떡거리면서도 찬열이 다시 눕히고) ..하아, 왜, 아파? 약 먹을래? (솜 몰아쉬면서도 제가 일어나서 약 통이랑 물 들고와서 침대에 걸터앉아 찬열이에게 내미는) ..하아, 여기.. 근데 약 이렇게 자주 먹어도 되는거야? ..무슨 약은 또 이렇게 많아.. (아무래도 걱정되는 표정으로 찬열이 바라보며) 병원은 다니고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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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6에게
정기적으로 가야되는데 다음주정도에 가야될거야 아마, 이 정도 먹어야 아무 탈 없이 지내. (백현이 내미는 약 통과 물 받아 먹고 걸터 앉아 걱정스레 바라보는 백현의 토실토실한 허벅지를 조금 아프게 꼬집으며 만지며 주물주물 거리다 축 늘어진 페니스를 잡아 만지작거리는) 머리는 아플 때마다 먹어도 무관하다했으니까 계속 먹는거지 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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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너는 곱창에게
(정기적으로 가야한다 말하는 찬열이에 고개 끄덕이는데 이내 제 페니스 만져오자 움찔하고는 옆에 누우며) ..머리 많이 아파? ..우리 찬열이 이제 아파서 섹스도 많이 못하겠네. 섹스했는데 머리도 아프고. (애써 장난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다음에 병원갈 때 나랑 같이 가자, 내가 보호자 해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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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7에게
됐어, 보호자는 무슨. 필요 없어, 혼자 갈거야. 너 달고 가서 앉아있고 기다리고 그거 보기도 싫고, 그리고 섹스는 언제나 가능하니까 장난치지 마시고. (옆으로 누워 눈을 보며 하는 말에 코를 툭 때리며 일어나 마른세수를 하다가 옷을 주워 입고 주방으로 가려다 백현의 구멍에서 찔끔찔끔 나오는 정액을 보고 엉덩이 툭툭 치는) 가서 씻기나 해, 흐른다. 시트 좀 갈아놓고, 어디있는지 알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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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너는 곱창에게
..피이, 몰라, 바보야. (병원에 같이 안간다는 말에 괜히 심술나서는 입술 삐죽거리다 쿵쿵 발소리내며 욕실 가서 씻고 나와서는 시트도 갈고 이내 주방에 있는 찬열이 뒤에서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왜 나랑 같이 병원 안가? 내가 보호자 한다니까. ..너 걱정되서 병원가는 날 집에 있어도 어차피 아무것도 못해. 그러니까 나랑 가자. 나 데려가. 나도 의사선생님도 좀 보고, 응? 고집부리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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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8에게
고집은 내가 부리는게 아니라 니가 부리는거지, 니가 거길 왜 따라가. 보호자 필요 없어. 그런데 따라다니고 그런거 하지마. (백현이 쿵쿵 발소리내며 욕실로 들어가는거 보고 웃음 터져 입꼬리 올리다 다시 시트갈고 오자마자 껴안고 부비적거리자 잘래내며 안 된다고 말하고 먹을거 없나 선반 뒤적거리는) 혼자 금방 갔다 오니까, 집에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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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시무룩해져서는 폭 한숨쉬다 더 껴안으며) ..내가 왜 그런데 따라다니면 안되는데. 내꺼 아픈데 내가 제일 잘 알아야지. 니가 안데리고 가면 나 너 미행해서라도 따라갈거야, 바보야. (계속 고집부리며 더 꾹 껴안다 떨어져 선반 바라보며) ..먹을 것도 없네. ..뭐 먹고 싶은거 있어? 뭐라도 해줄까? (냉장고로 가서 뭐가 있나 확인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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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9에게
너 그럼 진짜 혼낸다, 때릴거야 그럼. (백현이 선반 보다가 냉장고로 가 금방 뒤적거리는거 내비두고 침대로 가 다시 눕는) 하나도 없을텐데, 집에서 별로 뭐 먹을기억이 없어서. 사와야 할 거야, 시켜먹던가. (백현의 팬티를 보고 일어나 서랍에 넣어두었던 뽀로로 팬티를 꺼내 휙 던져 백현의 머리위로 뒤집어씌우듯 떨어지자 웃으며 침대에 걸터앉는) 제 주인 찾았네, 맨날 입고 다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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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너는 곱창에게
..때려 보던지. 흥이다. (찬열이 말 듣는둥 마는둥하고 꼭 같이 가야지 다짐하며 냉장고 뒤적거리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자 폭 한숨쉬고 뒤도는데 갑자기 뭔가 휙 날아오더니 제 머리위 덮는거 보고는 살짝 찌푸리다 확인하며) ...어? ..뭐야, 정말 갖고 있었네. (푸스스 웃다가 찬열이 옆에 앉아 싱글거리며) 나 이걸로 갈아입을까? 나 이거 없어져서 되게 슬펐다? 그래도 니가 준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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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0에게
돈이 얼만데 슬퍼해야지, (백현이 옆으로 와 앉아 싱글벙글해서는 팬티 만지작거리다 결국 벗고 갈아입으려하자 그새를 못 참고 달려들어 백현을 바로 눕히고 위로 올라타는) 김종인은 무슨 선물줬어, 조공을 가져다 받치고 늘어놓았을거 같은데. (백현을 보며 묻고 말해보라고 툭툭 볼을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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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너는 곱창에게
돈때문에 슬퍼한 거 아니거든? (툴툴거리며 갈아입으려하는데 벗자마자 저 다시 눕히는 찬열이에 작게 꺄악 소리지르다 이내 허 웃으며) ..종인이는 왜 그렇게 신경써. 역시 그래도 신경쓰이긴 신경쓰이지? 어? 내가 막 선물들에 넘어갔을까봐 신경쓰여? 질투나? (장난스레 싱글싱글 웃으며 물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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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1에게
질투는 무슨, 그런 순애보는 뭘 가져다가 받치나 궁금해서 그러지. 팬티는 아니겠고, 뭐 꽃이라도 가져다 주려나. (백현이 싱글싱글 웃으며 하는 말이 얄미워 툭 치고 일어나 냉장고에 붙은 찌라시를 뒤적이는) 신경쓸것도 많다, 상대가 되야 뭐 신경을 쓰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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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반응이 생각보다 신선해서 재미있는지 웃음 나오는 거 참으며 침대에서 낑낑거리고 뽀로로 팬티 입으며 대답하는) 에이, 꽃은 기본이지. 꽃은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받은 것 같은데? 그것말고도 하루에 하나씩 길가다가 생각나서 샀어, 어울릴 것 같아서 샀어, 그러면서 안사준 게 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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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2에게
니가 기집애냐 그런거 하나하나 좋아하면서 헤벌쭉해져서 받고, 꽃이 뭐야 꽃이. 꼭 지같이 생긴 짓만 하네, (찌라시는 몇 개 골라 백현에게 던지며 낑낑거리고 뽀로로 팬티 입고 있는 백현에게 다가가 올린걸 잡아 다시 내려 위로 올라타는) 그리고 또 뭐, 뭐 해줬는데. 말해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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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너는 곱창에게
기지배 아니라도 그렇게 생각해주면 다 넘어가거든? (툴툴거리며 속옷 입다 다가와서는 다시 속옷 내려버리고는 올라타자 살짝 찡그리며) ..또 뭐해주긴. 다 해줬어, 다. 생일에는 엄청 크게 파티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콧등 톡톡 치며) 신경 안쓰신다면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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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3에게
노래도 못하는게 노래를 왜 불렀냐 쪽팔리게, 가지가지 하시네. (백현이 툴툴대며 하라는 말은 다 하자 내려와서는 팬티를 발로 툭 차서 백현의 발 밑으로 놓고는 마음대로 주문 하는) 아무거나 시킨다, 그냥 주는거 먹어. (주문하고 와서는 밑으로 앉아 티비 켜놓고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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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너는 곱창에게
(아무거나 먹으라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고는 팬티 입고 제가 좀 심했나 싶어서 저도 내려와서 찬열이 옆에 앉아 저 보지도 않는 옆얼굴 바라보며) ..왜.. 니가 물어봤잖아.. (계속 눈 마주치려고 고개 들이밀며) 그래도 나 안넘어갔는데? 어? 나는 나 뭐먹고 싶은지 안물어봐도 박찬열이 더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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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4에게
알아, (고개를 앞으로 들이밀며 눈 깜박이며 말해오는 백현에 얼굴 손으로 밀어내며 대충 대답하고 바지나 입으라며 감기걸린다고 타박하는) 골골 거리지말고 입으라고 할 때 입어, (백현이 괜히 고개 저으며 바지를 발로 밀어대자 끌어다 주고 차고를 계속 반복하자 결국 가져다 다리를 당겨와 입히는) 애도 아니고, 환자한테 이런거나 시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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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너는 곱창에게
(뚱하니 대답하는 찬열이에 괜히 저도 골나서 툭툭 바지 차는데 이내 입혀주자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쪽 입맞추며) ..환자라고 하지마. 계속 그렇게 생각하면 너 더 아프다? 너는 안아픈거야. 내가 안아프게 해줄거래도. (가만히 찬열이 머리 쓰다듬어주며) 너 하고싶은대로 해도 되고 너 먹고싶은거 먹어도 돼. 그러니까 다시 나랑 있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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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5에게
너 없어도 먹고싶은거 먹고 하고싶은거 다 했는데, 뭘 더 해주려고. 너 있어봤짜, 서로 골치만 아프다니까. (백현이 입을 맞춰오는대로 있다가 머리를 만지며 하는 말에 손을 살작 밀어내며 고개 젓는) 나 진짜 이러다가,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옆에 붙잡아두고 그런거 하기 싫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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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너는 곱창에게
..그런 말 하지마. 가긴 니가 어딜가. 나랑 계속 있어야지. (조금은 무섭고 불안한 듯 찬열이 바라보다가 꼭 껴안으며) 니가 나 안붙잡아둬도 내가 딱 붙어있을건데, 이렇게? 누가 놓아준대? 어차피 너 있으나 너 없으나 나는 평생 너 좋아할건데.. 이정도 말하면 그냥 못이기는 척 받아줘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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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6에게
안 돼, 진짜 병신 병신 하니까 병신된것도 아니고, 평생 누구를 좋아해 좋아하기는. 다른 애인을 만나던가, 결혼을 해서 가정도 만들고 그래야지, 이상한 소리하지마. (껴안는거 차마 밀어내지는 못하고 그대로 냅두고 가만히 있으며 말하고 초인종이 울리자 밀어내고 음식 받아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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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너는 곱창에게
(제 말 무시하고는 음식만 받아오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다가가서 식탁에 음식 내려놓고 수저도 놓으며) ..니가 뭐라고 해도 나는 너랑 있을거야. 진짜 병신 됐나보지, 뭐. 병신돼서 이제 여자랑 섹스도 못하고 가정은 더더욱 못 만드니까 그렇게 알아. 헛소리하지말고 얼른 밥이나 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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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7에게
(식탁에 마주 앉아 티비 꺼놓고 대충 고개 끄덕이고 밥만 먹다가 이제는 아예 여자랑도 못하냐고 슥 말하자 백현이 얼굴을 붉히며 못 해 하며 고개 숙이고 밥만 구역 삼키자 설렁설렁 고개 두어번 끄덕이는 그럼, 남자랑 하면 되지. 다른 애들 많은데, 이제 김종인 말고 새로운 애들 찾아봐. 백현에게 툭 던지고 밥을 마져 먹으며 발을 까딱 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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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너는 곱창에게
(계속 딴소리만 하는 찬열이에 얄미운지 발로 찬열이 발 꾹 밟고는 흘겨보며) ..진짜 새로운 애 한 번 찾아봐? 어? 너 내가 못할 것 같지? 이래봬도 나한테 들러붙는 애들 엄청 많다, 너?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그냥 같이 있자, 백현아 열라 사랑한다 하면 될 걸 가지고 이상한 고집만 늘었네. (씩씩거리며 흘겨보다 푹푹 숟가락질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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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8에게
아니, 할 수 있는거 다 알아. 그니까 해보라는거지, 너한테 들러붙은 애들 많은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그냥 모른척 했을뿐이지. 하나하나 그걸 다 아는척 하냐 그럼, (백현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밥을 푹푹 떠먹는 모습보고 빙글 웃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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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너는 곱창에게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하는 찬열이에 숟가락 내려놓으며) ..우와, 너무하네. 애인한테 그렇게 애들이 들러붙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어? 나는 누가 너한테 조금이라도 들러붙을라 치면 막 걔 싫어하고 그랬는데.. 박찬열 대인배네, 대인배. 몰랐어. (비꼬고 말하고는 다시 숟가락 들고 밥만 쿡쿡 찌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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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9에게
(말을 비비꼬으며 말하다가 다시 밥만 쿡쿡 찌르미 먹는 백현을 보고 아무말 없이 있다가 한숨쉬는) 뭐라고 해, 그럼. 우리 백현이 건들지마, 뭐 그래 가서? 쪽팔리게. 너도 알아서 다 쳐냈잖아, 나도 그랬고. 뭐가 문제야, 말을 왜 꼬아 꼬기는. (백현을 보고 말하고는 숟가락 놓고 일어나는) 먹고 가, 또 싸울거같으니까. (침대에 다시 누워 이불 끌어다 덮고 눈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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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너는 곱창에게
(바로 숟가락 놓고 누워버리는 찬열이에 아차 싶어서는 안그래도 아픈 애 밥도 못먹게 하다니 싶어서 안절부절 못하고 다가가서 찬열이 살살 흔들며) ..찬열아,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금세 또 꼬리내리고는 이불 살살 걷으며) 내가 잘못했다니까, 응? 찬열아, 밥먹자. 나 갈테니까 너 밥먹어. 내가 미안해, 응? 밥 먹어야 또 약 먹지. (걱정되는지 울상 되어서는 반응없는 찬열이 계속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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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0에게
아 됐다고, 니 먹을거나 먹고 가. 김종인이랑 있다보니까 잘도 투덜거렸나보다. 나랑 다르게 다 받아주니까, 그래서 뭐 투정 부릴 맛 좀 났냐. 나는 그런거 잘 못받아주니꺼 가던가 김종인한테, (백현이 바로 꼬리내리고 와 살살 달래며 흔들어오자 팔 쳐내며 나오는대로 말을 막 하고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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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울컥하다가 그래도 다시 살살 흔들며) ..내가 잘못했다니까, 응? 나 종인이한테는 안투덜거려. 투정 하나도 안부렸는데.. 너한테만 그러는거야, 나 좀 봐달라고. 내가 잘못했으니까 얼른 밥먹자. 너 안먹는데 내가 어떻게 먹어. (점점 더 울상되어서는 계속 찬열이 달래고 살살 흔들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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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1에게
아 진짜 귀찮게 왜 이러는데, (아까부터 아파오던 머리 때문에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해지는거 누르고 참고 있었는데 계속 백현이 흔들어대며 칭얼거리듯이 해오는 말에 팔을 밀치고 욕을 하는) 싫다는데 왜 계속 흔들어 흔들기는, 니 먹을거 먹고 가라고 그냥 좀. (백현을 보다가 짜증나나는듯 이불을 끌어다 덮는데 백현이 아무말없이 옆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있자 한숨쉬는 나 진짜 너 못 만난다니까 그냥 가 김종인이든 누구든 좀,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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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너는 곱창에게
(많이 힘들고 피곤한 듯 제게 짜증부리는 찬열이에 가만히 앉아서 바라보다가 일어나며) ..미안해. 피곤한데 내가 괜히 괴롭혔네. 오늘은 이만 가볼게. ...밥 잘 챙겨먹고. 아프면 약도 먹고, 알았지? 많이 아프면 나 불러. (아무대답없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다 티나지않게 작게 한숨쉬고는 겉옷 입고 가방 챙겨들고 현관문 나서면) ..갈게. 내일 봐, 찬열아. (그렇게 나와서는 한참 찬열이 집 문 앞에 서 있다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겨우 떼서는 터덜터덜 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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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2에게
(제가 하는 말은 둗지도 못했다는듯이 제 할 말만 하고 밥이랑 약은 어찌나 말하는지 듣고만 있는데 몇 번을 느릿느릿하게 가방을 챙기더니 망설이다가 집을 나가자 덮어쓰고 있던 이불을 내리고 한숨을 쉬며 멍하게 천장 보고 있다가 머리가 복잡해져 그냥 잠들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준비하고 일찍이 백현과 마주치지 않으려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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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집에 가서는 결국 또 싸우고 말았다는 자책감에 풀썩 침대로 쓰러지듯 누워서는 제 머리 쥐어뜯다가 겨우 새벽녘에 잠들고는 일어나서 아침에 강의실로 들어가는데 찬열이가 있자 작게 심호흡하고는 한 번 싱긋 웃는 연습하고 찬열이 옆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앉아서는 인사하는) ..안녕. 잘 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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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3에게
(백현이 오나 안 오나 흘깃흘깃 보고 있다가 복도를 멍하게 걸어오며 손가락으로 쳐진 입꼬리를 만지작거리는거 보다가 들어오려하자 고개 돌리고 핸드폰만 들여다보는데 옆에 앉으며 인사를 해오는 백현에 대답없이 가만히 있는데 같은 수업을 듣는 종인이 다가와 백현에게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말해오자 가방 챙겨 일어나 여기 앉으라고 자리를 비켜주며 반대편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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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너는 곱창에게
(애써 아무일도 없었던 척 웃으며 말거는데 갑자기 종인이가 오자 그대로 자리 비켜주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계속 찬열이 모습 바라보며 종인이가 옆에서 말 걸어오는데도 찬열이만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고는 애써 시선 거두고 종인이 바라보는) ..응. 미안.. 할 말 뭔데? (아직까지 종인이한테는 미안한 마음 뿐이라 제대로 눈도 못 마주치고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 숙여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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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4에게
(찬열이 생각보다 쉽게 가는걸 보고 잠깐 당황하다 이내 옆으로 앉아 백현을 보며 잠깐 망설이다 며칠동안 생각해 보고 백현이 니 입장도 다 이해되고 헤아릴수있는데 내 생각만 하다보면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그냥 쉽게 헤어지고 못 할거 같다며 2년이나 그래도 우리 만났는데 너무 쉽지 않냐고 차분하게 말하며 백현의 대답을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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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너는 곱창에게
(간절하게 말해오는 종인이에 더 미안해져서는 마른세수하고 바라보며 그래도 저는 찬열이를 잊을 수가 없다며 다시 만약 종인이랑 만난다고 해도 찬열이 생각밖에 안할테니 그건 너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니 마음만 더 아프게 하는 거라 그럴 수 없다 말하며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말하고는 고개 떨구고 바르르 떠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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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5에게
(2년동안 그거 다 알고 만난건데 이제 신경 쓰이지도 않으니 그냥 지금처럼만 지내자고 말하며 백현을 보다가 찬열을 흘깃 보고는 둘이 다시 만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거같은데 꼭 그렇게 대답해야겠냐고 말하는) 저번에 잠깐 박찬열이랑 얘기 했을 때, 너랑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말했어. 또 상처 받아서, 그렇게 지내지말고 나랑 지내자. 지금처럼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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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너는 곱창에게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했다는 찬열이 말에 멈칫하고는 이쪽에 별 관심없어 보이는 찬열이 한 번 바라봤다가 종인이 다시 바라보며 정말이냐고 묻는데 정말이라고 하자 입술 꾹 깨물며)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너를 다시 만날 수는 없잖아. ..나도 너 정말 좋아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야. 너한테 더이상 상처주기 싫어. (애써 덤덤하게 말하고는 작게 웃어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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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6에게
정말 좋아한다면서, 상처주기 싫다는건 무슨 의미야. 내가 좋아하는만큼은 아니더라고, 좋아해줬잖아. 다 일부러 나 때문에 그런거였어? 백현아, 너 지금 박찬열 갑자기 와서 그러는거 같은데 잠깐이야 그거. 언제 어떻게 갈 지 알아, 괜히 마음고생하지말고. 무슨 말인지 알지? (백현이 대답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다가 강의가 시작되자 이따 다시 애기하자하고 수업 듣고는 강의가 마치자마자 찬열이 나가는거 보는 우리 나가서 카페라도 가서 얘기하자 백현아, 차분하게.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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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너는 곱창에게
(분명 종인이가 저 붙잡고 계속 이야기하는 게 조금이라도 들리거나 보이기라도 할텐데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듯이 수업 마치자마자 그대로 빠져나가는 찬열이에 멍하니 뒷모습 바라보다가 이내 종인인가 저 다시 부르자 고개 돌려 종인이 바라보며) ..종인아, 어떡해.. 찬열이 이제 정말 나 싫은건가? ...나만 이렇게.. 그때나 지금이나 나만.. (울컥해서는 종인이가 하는 말은 귀에 들리지도 않는지 눈물 차올라서는 가방챙겨 일어나는) ..미안, 나 가볼게. 다음에 이야기 해.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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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7에게
(제가 말하는대로 들리지도 않는지 찬열이 나가는것만 보고 있다가 제 할말만 하고 일어나 가방 들고 나가버리자 당황해 일어나다 한숨쉬고 다시 앉아 마른세수를 하고, 강의가 끝나자마자 가방 챙겨 강의실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며 발 빠르게 움직이는데 백현이 쫓아오는소리가 들려 더 빠르게 내려와 옆 건물로 들어가려는데 달려나온 백현이 팔 부터 잡고 숨을 몰아쉬며 아무말도 하지 않고 저를 보며 입술을 깨물자 팔을 쳐내는) 뭐야, 수업있어 바로. 말 할 시간 없으니까 따라오지마,




네잇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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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종인이 혼자 두고는 그대로 빠져나와 찬열이 쫓아가서는 겨우 붙잡는데 또 저 쳐내자 울먹이는 얼굴로 바라보며) ..그럼 기다릴까?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 찬열아. 나랑 이야기 좀 하자, 응? 왜 이렇게 화가 난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이러지 마, 찬열아. (찬열이가 쳐내든말든 상관없이 다시 붙잡고는 간절하게 올려다보며) ..수업 듣고와. 나 기다리고 있을게, 알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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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8에게
아니, 기다리지 마. 김종인한테 가든, 니 갈 길 가든 가. 화난게 아니라, 그만하자고. 우리 다 끝난 사이였잖아, 그대로 이어가자 좀. 바뀌는거 없으니까, (울먹이는 얼굴로 붙잡고 말하는 얼굴 내려보다가 손 밀치고 할 말 하는) 니가 이래봤자 변하는거 없이 머리만 아프니까, 그만 하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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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너는 곱창에게
(지친다는 듯이 밀쳐내는 찬열이에 울먹거리는 얼굴로 바라보며) ..왜 그래, 응? ..너도 나 사랑한다며. 이럴거면서 그럼 왜 다시 안았어. 차라리 처음부터 나 싫다고 하지 왜 그랬어. 니가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그만 둬.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눈물 뚝뚝 떨어트리며 겨우 말 잇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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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9에게
(백현이 하는 말에 아무말도 못 하고 그저 듣기만하는데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개를 떨구고 주위 시선이 모아지자 백현을 잡아 건물로 들어와 빈 강의실로 들어가 앉히는) 내가 먼저 찾아가고 그런 말하고, 다시 하자고 한건 미안해.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되는데, 실수했다. 미안해 그건 정말, 너도 나만 쫓아다니면서 이러는거 지치잖아. 김종인한테 가라니까 편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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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너는 곱창에게
(한참 울기만 하다 찬열이가 이끄는대로 따라가서는 강의실에 앉아 계속 훌쩍거리며) ..흐으, 싫어.. 지치고 힘들어도 너랑 있고 싶단 말이야.. (제게 미안하다고만 하며 전혀 받아줄 생각이 없어보이자 더 애원하듯 찬열이 바라보며) ..내가 너 없는동안 종인이 만나서 그래? 그래서 싫어? 내가 잘못했어, 응? 이제 안그래.. 절대 안그럴게. 너만 계속 볼테니까, 이러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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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0에게
그런거 아니라니까, 김종인 만나고 안 만나고는 니 선택이지 내 선택이 아니지. (백현이 고개 저으며 팔을 잡고 더 애원하듯이 말하자 고개만 돌리는) 나만 보고 그런거 안 바래, 나 정말 불안하게 너 옆에 두기 싫다니까. 그냥 내 마음 좀 이해하고, 각자 갈 길 가자 좀. (백현이 무조건적으로 고개만 젓고 일어나 머리를 끌어안아오자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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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 들리지도 않는지 그저 고개만 젓다가 찬열이 꼭 껴안으며) ..너야말로 내 마음 좀 이해해 주면 안돼? ..나는 니가 내 옆에 없는 게 너무 불안하고 미칠 것 같은데.. 너 아픈거 나한테 보여주기 싫으면 안볼게. 너 병원에 따라간다고 고집도 안부릴게. 내가 다 잘못했어, 응? 그러니까 그러지마, 제발. 종인이한테 나 다시 못가. 그러기 싫단 말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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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1에게
김종인 말고도, 많잖아. 아까부터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계속 그래. 백현아, 안 부리던 고집 그만 좀 부리자. 어? (백현이 안겨오는대로 가만히 있다가 살짝 밀어내며 진지하게 말하는) 다 만나고 헤어지고 그러는거야, 그냥 그런 과정이라고. 우리가 만난거고 이제 헤어지는거고, 너도 새로운 사람 만나고 나는 나 대로 살거고. 알지 무슨 말인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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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너는 곱창에게
(끝끝내 저 밀어내는 찬열이에 울면서 끅끅거리고 찬열이 바라보는데 제가 더 힘든 얼굴로 말해오자 입술 꾹 깨물며) ..이제 진짜 헤어질거야? ..흐으, 다시는 나 안만날거야? 응? ..이제 나 안아주지도 안고, 흐으, 뽀뽀도 못하고.. 진짜로.. 이제 진짜로 나랑 남할거야? (믿기지 않는지 풀썩 주저 앉아 엉엉 울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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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2에게
(백현이 하는 말에 가만히 듣다가 힘들게 고개 끄덕이는데 바로 주저 앉아 엉엉 울기 시작하는 백현을 두고 자리에서 어렵게 일어나는) 친구는 해야지, 얼굴은 볼텐데. 니가 인사 할 수 있을 때 인사 해. 기다리지 뭐, 그만 울고. 너 눈만 잔뜩 부어서 나갈래, 못 생겨지는데. (괜히 장난스레 얘기하며 백현을 일으켜 가방 챙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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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너는 곱창에게
(엉엉 울기만 하는데 저 일으키며 친구하자는 찬열이에 더 울컥해서는 울음 터트리며) ..내가 너랑 어떻게 친구를 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떨리는 손으로 겨우 가방 꾹 잡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나는 너랑 친구 못해. 못하겠어. 그러다 나 죽을지도 몰라. (입술 꾹 깨물고는 말하다 고개 숙이며) ..갈게. 그동안 구질구질하게 굴어서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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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3에게
(백현이 저렇게 말하는거 보니 괜히 불안해지는 마음에 나가려는 백현의 팔을 급하게 붙드는) 너 또 가서 헛튼 짓 하지마, 손에 그런거 하지말라는 소리야. 이상한 약도 먹었다며 너, 그런거 주워 먹지 말라고. (팔을 붙들고 손목에 있는 사정없이 그어진 흉터들을 만지다 백현을 다시 보고 순간 할 말을 못찾아 한숨만 쉬는) 이제 정신 차렸지 너, 이런거 하고 안 할거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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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너는 곱창에게
(제 흉터 만지는 찬열이에 손 빼내고는 멍하니 초점없는 눈으로 바라보며) ..너랑은 이제 상관없잖아. ..걱정하지마, 너때문에 죽거나 안할테니까. (작게 읊조리고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폭 한숨쉬며) ..정말 괜찮아. ..갈게. (계속 저 걱정할 것 같은 찬열이에 괜찮다 대답하고는 뒤돌아 멍하니 걷는데 정말 정신 나간사람처럼 누가 치고 지나가도 그저 멍하니 앞만 보며 걷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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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4에게
(백현이 손 뺴내며 초점없는 눈으로 못미더운 말만 하고 나가자 뒤쫓아가는데 그저 멍하니 걸으며 터덜터덜 가자 불안한 마음에 보고만 있다가 발걸음 돌려 반대쪽으로 내려가 학교를 나오자마자 자취방으로 들어가 눕는데 평소보다 신경을더 쓰고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머리가 지끈거리며 또 아파오자 감싸고 참으려 결국 일어나 약을 두세알 바로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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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너는 곱창에게
(무슨 정신으로 집에 왔는지도 모르게 집에 와서는 바로 쓰러지듯 현관에 엎어져서는 멍하니 있는데 아까 그렇게 가버린 제가 걱정이 됐는지 종인이가 찾아오자 문 열어주는데 아무래도 상태가 안좋은 백현에 그대로 안아들고는 침대에 눕혀 찬열이랑 무슨 일 있었냐 물어보는데 울기만 하자 옆에서 꼭 안아 달래주다 잠든 거 보고는 이불 덮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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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5에게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졌는데 머리는 더 심하게 아파오고 구토감도 몰려와 배까지 아파오자 아무것도 못하고 끙끙대며 침대에서 누워 뒹굴다 식은땀이 나며 다리 하나 움직이기도 힘들어지자 힘들게 핸드폰을 가져와 통화기록에 들어가는데 제일 먼저 보이는 백현의 번호를 보다가 밑으로 내려 경수의 번호를 누르고 정신을 잃고 전화를 받지만 말도 없고 끊기지 않는 전화에 불길한 생각이 들어 과제 하던걸 팽개치고 찬열의 자취방으로 달려와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찬열이 침대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자 급하게 구급차를 불러 태워가 병원에 들어가 검사를 하는데 흉터를 보고 의사들끼리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 약을 몇개나 먹었냐는말에 대답을 못하다가 백현과 같이 있지 않았을까해서 무작정 백현에게 전화를 해 물어보는데 백현이 무슨 소리냐며 알지 못하자 대충 둘러대고 끊고 급하게 처치만 하러 들어가자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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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울다 지쳐 잠들었다가 이내 저 잠든 거 보고는 종인이는 집에 가고 한참 더 자고 있는데 핸드폰 울리는 소리에 겨우 눈 떠서는 울어서 잠긴 목소리로 받는데 경수가 다급하게 찬열이 약 몇 개 먹었냐만 물어오자 멍해져서는 저도 모른다 답하는데 그대로 끊어버리자 잠이 확 달아나서 불안해져서는 다시 찬열이에게 전화하는데 받지 않자 경수에게 전화해서는 평소에 그러지 않는데 마구 윽박지르고 지금 찬열이 어디있냐고 무슨일이냐고 꼬치꼬치 캐물어서 겨우 병원이라는 대답만 받아내고는 지갑에 겉옷만 챙겨서 바로 택시타고 병원에 도착해서는 경수한테 자초지종 듣고 또 울음나느거 참으며 같이 경수랑 응급실 앞에서 기다리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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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6에게
(백현과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다 얼마안가 찬열이 나와 회복실로 옮겨지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쇼크니 안심하셔도 되요, 세척해서 상태는 괜찮아졌어요. 통증이 심할 때 갯수 상관없이 먹으라고 한거 같은데 너무 많이 드신거 같은데 그거 주의 주시고, 금방 정신 찾을 테니 링거만 다 맞고 가시면 됩니다 의사가 나가고 백현과 짧게 몇 마디를 한 경수가 병실을 나가고 둘만 남아 있다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와 눈을 흐릿하게 뜨고 아직 지끈한 머리를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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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너는 곱창에게
(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는 의사 말에 눈물 나오려는거 참다가 경수 보내고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깨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이내 눈 뜨고는 머리 아픈 듯 손으로 만지며 인상쓰는 찬열이에 걱정스레 바라보며) ..찬열아, 괜찮아? ..나 알아보겠어? (핏기없는 찬열이 얼굴에 조심스레 땀에 젖은 앞머리 넘겨주고는 내려다보며) ..너 쓰러져서 경수가 여기까지 데리고 왔어.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 아프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해야지. 경수도 많이 놀랐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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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7에게
(정신이 아직 다 깨지 못한 상태에서 백현을 흘깃 올려다보고 경수에게 전화를 걸던게 생각나 고개만 끄덕이고 있다가 젖은 앞머리를 쓸어 넘겨주는 백현의 손을 잡아 밀어내고 힘 없는 목소리로 간신히 입을 여는) 가, 니가 왜 여기있어. 전화도 안 했는데, (링거를 다 맞고 간호사가 들어와 나오시면 된다고 하자 마른세수하며 일어나 대충 옷 챙겨입고 나와 수속 밟고 병원을 나오는데 백현이 옆으로 쫓아오자 못본척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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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너는 곱창에게
(저 보고는 그저 가라고만 하는 찬열이에 주눅들어서 차마 걱정되서 가지는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다 이내 수속 마치고는 병원 빠져나가는 찬열이에 옆에서 조금 떨어져서 따라가며 계속 괜찮은지 안색 살피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저는 보지도 않고 버스 기다리는 찬열이에 조그맣게 중얼거리는) ..저기.. 그냥 택시타고 가자, 찬열아. ..나랑 있는거 싫어도.. 너 집에 가는거까지만 보고 갈게. 가는길에 또 무슨 일 생기면 안되잖아, 응? (또 거절할 줄 알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말 꺼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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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8에게
(버스정류장에 서서 백현은 일부러 보지도 않고 기다리는데 백현이 작게 중얼거리는 말에 내려다보고 한숨을 쉬는) 너 택시타고 가 그럼, 나 혼자 갈 수 있으니까. (백현이 딱딱한 말에 입술만 꾹 물고 또 그렁그렁 해져서는 급하게 소매로 문대자 눈가가 소매에 쓸려 발갛게 되는거 보고 팔을 잡아 내리며 얼굴 구기는) 너 퉁퉁 부어서 난리났는데, 거기다가 그걸 비비며 눈이 남아나겠냐. (발갛게 올라와 따가와보이는 백현의 눈가를 보고 손을 들어 만지작거리는) 이게 뭐냐고 눈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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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너는 곱창에게
(들은 척도 안하는 찬열이에 또 괜히 눈물 차오르는데 보지도 않더니 손으로 제 눈가 쓸어주자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찬열이 올려다보며) ..괜찮아.. 하나도 안아파.. 내생각은 안해도 되니까 너부터 좀 챙겨. (한층 더 야위어서는 아파보이는 찬열이에 계속 눈물만 나와서 입술 꾹 깨물고 참으며) ..너 약.. 그렇게 막 먹으면 안된대.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처럼 아픈거래. 그러니까 앞으로 병원 자주 가고.. 약도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응? ..내가 챙겨주는 거 싫으면 경수한테라도 부탁해서 밥도 좀 잘 챙겨먹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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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9에게
니가 챙겨주는게 싫고 그런게 아니ㄹ, 아니다 됐다. 그래, 알았어. 경수한테 부탁 좀 하지 뭐, (백현이 하는 말에 순간 욱해서 변명하려다 대충 덮으며 알았다 대답하고 오지 않는 버스만 애꿏이 보며 기다리다가 백현이 가지않고 서있자 가라고 말하며 손짓하는) 추운데, 옷은 그렇게 입고 왔냐. 감기걸려, 들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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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너는 곱창에게
(제가 답답한 듯 대충 대답하고 마는 찬열이에 또 괜히 주눅들어서 한발 떨어져서는 계속 찬열이만 보고 기다리는데 급하게 나오느라 제대로 못갖춰입고 나와서 바들바들 떨려오는 몸에 손만 호호 부는데 얼른 들어가라고 하자 고집부리며 고개 도리도리 젓는) ..싫어, 안가. 너 집에 가는거 보고 갈거라니까.. 왜 이렇게 버스도 안오지.. 너도 추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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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0에게
(고집은 언제 이렇게 늘어진건지 고개만 저으며 손만 호호 불고 바들바들 몸은 떨면서 괜히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 백현을 보고 한숨쉬더니 결국 택시를 잡아 타고 가는 동안 아무말도 없이 창밖만 보는데 백현이 한번씩 흘금대다 다시 고개 숙이는게 느껴지자 그저 시트에 기대 눈만 감고 있는데 집 앞에서 내려주자 계단 올라가며 이제 가보라고 말하려는데 얼른 들어가라고 말하며 입술은 파래져서 몸을 주물주물 만지는 백현에 결국 올라오라고 말하는) 몸 녹이고 가, 그러고 어딜 가겠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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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택시 잡아서는 찬열이 집까지 가는데 들어가는거 보고 가려고 같이 내려서는 얼른 들어가라 손짓하는데 들어왔다 가라고 하자 눈 동그랗게 뜨다 이내 작게 웃으며 찬열이 집으로 들어서는) ..고마워. 사실 추워 죽는 줄 알았거든. (애써 웃으며 작게 말하고는 찬열이 집으로 들어와서 어색하게 볼 긁적이며) ..너는 들어가서 자. (쪼르르 찬열이 손 잡고는 침대에 눕혀서 이불 덮어주며) ..쉬어야돼, 너. 내가 아까 경수 전화받고 얼마나 놀랐는데.. 이제 이렇게 쓰러지고 그러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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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1에게
내가 쓰러지고 싶어서 쓰러졌나 뭐, (백현이 제 손을 잡고 가 침대에 눕히며 이불을 덮어주고 쉬라며 옆에 걸터 앉아 진지하게 보는 모습에 웃음이 나와 비식 웃다가 이불 덮고 몸을 돌리는) 선반에 코코아 너 때문에 사둔거 있어. 가서 먹고 가, 너 아니면 누구 먹지도 않는다, (백현이 가만히 제 얼굴 보다가 가서 코코아를 두 잔 타와 건내자 받아들고 마시며 백현의 얼굴 상태를 살피고 핏기가 돌아오자 조금 안심이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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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너는 곱창에게
(저때문에 사뒀다는 말에 두 잔 타면서도 배실배실 웃다가 이내 타가서 컵 꼭 쥐고는 홀짝거리고 찬열이 바라보고 웃는) ..맛있다, 이거. 마시지도 않을거면서 이런건 왜 사. 나한테 미운말만 잔뜩 하면서. (괜히 작게 투정부리듯 말하고는 다시 홀짝거리며) ..너는 이런거 마셔도 되나? ..단거 많이 먹으면 안좋은 거 아니야? 오늘만 마시고 그냥 둬. 내가 맨날 와서 한잔씩 마실거야. (아까일은 없었다는 듯 작게 웃으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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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2에게
(백현이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셀쭉 웃으며 코코아를 홀짝거리는 모습 보니 아무말도 못하겠어서 그저 보고만 있다 옆으로 올려두고 다시 눕는) 너 마시라고 샀다니까, 나는 그런거 맛도 모르겠고. 한 잔씩 뭘 마신다고 저걸, 비싼거 산것도 아닌데. (백현의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눈을 감는) 먹고 가, 먼저 잘테니까. (백현이 대답하는 소리가 들리자 금방 잠드는데 머그 잔을 가져다놓은 백현이 자는걸 확인하고는 옆으로 누워 허리를 감싸 안아도 미동이 없자 그대로 더 안고 부비적거리는건 모르고 그저 깊히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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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너는 곱창에게
(코코아만 마시고 가라는 찬열이 말에 그럴 요량으로 고개 끄덕이고는 가만히 돌아누운 찬열이 뒷모습 바라보다가 이내 잠든 것 같자 괜히 욕심이 생겨서 잠깐만 옆에 누웠다 가자 싶어 눕는데 또 누우니 자고 가고 싶고 계속해서 불어만 나는 마음에 살짝 끌어안고는 부비적거려보는데 아무 반응이 없자 작게 웃으며 그대로 꼭 껴안고는 뒷일 생각 안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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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3에게
(새벽에 자다 잠자리가 불편해 눈을 뜨고 몸을 돌리는데 백현이 꽉 안고 있던 손이 느슨해져서 잠에 빠져 콜콜 대고 있자 가만히 보다가 웃더니 이불을 끌어와 덮어주고 바짝 끌어와 안고 다시 잠드는데 일찍 잤던 탓에 눈을 빨리 뜨자 백현을 옆에 두고 일어나 먼저 씻고 병원을 가봐야할거같아 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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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폭 안겨서 잠들었다가 아침에 부스스 눈 뜨는데 옆에 있어야 할 찬열이가 안보이자 놀라 벌떡 일어나서는 주변 둘러보는데 찬열이가 나갈 준비하고 있자 눈 비비며 다가가는)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더 쉬어야 되는데.. (이내 병원 가야할 것 같다 말하는 찬열이에 저도 허겁지겁 준비하며) 그럼 나랑 같이 가자. 보호자, 보호자랑 같이 가야지, 어? (급한 마음에 세수도 안하고 옷부터 껴입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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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4에게
보호자 필요 없다니까, 혼자 갈 수 있어. 너는 씻고 집이나 가 얼른, (백현이 부스스 일어나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하다가 자신의 말에 벌떡 일어나 바로 겉옷을 챙겨 들어 마른 세수를 하며 얼굴을 대충 닦아내는 백현에 한숨쉬며 웃더니 신발장으로 가는) 나 오늘 학교 안 갈거야, 너 수업 있을거 아니야. 학교나 가, 나 바로 가야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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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5
너는 곱창에게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옷 입고는 같이 현관으로 가며) ..혼자 가면 안돼. 누가 병원을 혼자 가, 어? 나 수업 조금 늦어도 되니까 같이가자. (찬열이 말에도 들은척도 안하고 꼭 같이 가겠다는 듯이 단호하게 말하다 이내 찬열이 옷차림 보고는 다시 쪼르르 방에 가서 목도리 가져와서 둘둘 매어주며) 환자가 이렇게 춥게 입고 다니고.. 그리고 보일러도 좀 더 올려야겠어. 너 감기 걸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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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5에게
야 나는 몸 속 자체가 이미 고장난거고, 감기는 일시적인거고. 이런거 해도 변하는거 없다니까, (목도리를 둘둘 매여주는대로 가만히 있기는 하지만 말을 툭 뱉고는 백현이 급하게 따라나오는거 막지 못하고 같이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 버스 올라타는) 수업 빼먹고 그런거 하는거 하지 말라니까, 말을 안 듣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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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계속 가라는데도 말도 안듣고 입 꾹 다물고는 결국 같이 버스에 올라타서야 작게 웃으며) 괜찮아, 나 지금까지 별로 빠진 적 없어서 하루정도는 괜찮아.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고는 확실히 예전보다 헬쓱해진 얼굴에 마음아프지만 애써 웃으며) 그래도 재발만 안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거잖아, 응? 병원 꼬박꼬박 가고.. 밥도 잘 챙겨먹으면 고장 안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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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6에게
재발 안 한다는 확률이 없잖아, 이렇게 몇 십년을 없는듯 살다가 갑자기 재발 한건데 나이들어서 안 하겠어. 꿈 깨, 괜히 그런 희망찬 말 하지말고. (창문 밖만 보며 닥딱하게 말하고는 백현이 아무말도 못하는대로 두고 병원에서 내려 들어가 감사시간 길다며 그냥 가보는게 좋을거라고 계속해서 말하는) 나 검사가 지금 몇개를 해야되는지 알고 기다린데 니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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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너는 곱창에게
(부정적인 찬열이 말에 폭 한숨쉬다 이내 병원 내려서 같이 들어가는데 들어가서까지 계속 가라는 찬열이에 애써 웃으며) ..정말 괜찮다니까. 나 너 3년 기다렸어. 그거에 비하면 오늘 하루정도 아무것도 아니야.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검사 받아.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나 부르고, 알았지?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작게 웃어보이고는 엉덩이 툭툭 두드리는) 얼른 들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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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7에게
니가 무슨 3년을 기다려, 1년동안 혼자 병신짓이나 하다가 2년 김종인 만나면서 잊을만했을텐데. (백현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기다린다고 엉덩이 툭툭 치자 순간 기가막혀 아무렇게나 나오는대로 툭 뱉어내고 검사실로 들어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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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검사실 들어가기 전에 툭 내뱉는 말에 결국 틀린 말이 아니라 멈칫하고는 아무말도 못하다 그냥 병원 의자에 앉아서는 찬열이가 들어간 진료실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걱정이 돼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괜찮아야 하는데.. (폭 한숨만 쉬고는 마른세수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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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8에게
(연속되는 검사를 진행하며 조금 지칠듯 하니 점심시간이 됐는듯 하는데 점심을 먹지말고 물만 마시라는 말에 한숨쉬며 백현이 있는 곳으로 나와 데리고 지하로 내려와 음식점 고르라하는) 나는 점심 못 먹으니까, 들어가서 너 먹고싶은거 먹게. 골라, 아무데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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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너는 곱창에게
(이내 찬열이가 나오자 초조하게 기다리다 벌떡 일어나는데 갑자기 지하로 끌고가더니 밥 고르라는 말에 살짝 찡그리며) ..싫어. 너 안먹으면 나도 안먹어도 돼, 배 하나도 안고파. (걱정되는 듯 찬열이 얼굴 살피며) 의사선생님이 뭐라고 하셨어? 괜찮대? 더 안좋아진 건 아니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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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9에게
(백현이 찡그리며 고개 젓고 배도 안 고픈지 그저 상태 얘기만 하자 진심으로 걱정하며 묻는 백현에 빤히 보다가 고개만 돌리는) 검사 결과는 이틀은 있어야돼, 간단한거긴 해도. 기다려야지, 왜 그렇게 걱정하는 척이야. 빨리 와, 밥 먹어. 나 때문에 니가 왜 골골거려. 골라 빨리, (백현이 계속 고집부리며 괜찮다 하자 끌고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 시키고 백현을 먹으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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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너는 곱창에게
(저는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묻는 건데 왜 걱정하는 척이냐며 그냥 막무가내로 끌고 들어가서는 먹으라 하자 음식만 바라보다 폭 한숨쉬고) ..별로 안먹고 싶은데.. (찬열이는 아무것도 못먹는 데 혼자 먹는 것도 미안하고 별로 먹히지도 않는데 그래도 또 찬열이가 먹으라고 시켜준거니 숟가락 들어 조금씩 떠서 오물거리며) ..미안해. ..괜히 내가 고집부려서 너 신경쓰이게만 하나보다. ..니 말 들을걸.. 너무 걱정이 되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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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0에게
(백현의 아무말도 하지 않고 먹는 모습만 보다 다시 검사실 올라가 감사 마치고 나와 백현과 병원 나와 버스 올라타는데 퇴근시간때가 비슷하게 되서 그런지 사람이 밀리며 들어가자 얼굴 구기며 피곤한 얼굴로 천천히 밀고 들어가는데 그 사이에 껴서 그냥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휩쓸리는 백현의 어깨를 잡아 놓고 끝까지 한쪽으로 자리 잡고 서는데 아까부터 제가 말을 걸지 않자 그저 가만히 앞에서 고개만 숙이고 있는 모습 보고 답답한지 고개 들어 천장만 보며 있고 백현이 낑겨 고개도 제대로 못들고 구석으로 서 있는데 아까부터 부딪혀오며 불쾌했던 손이 단순히 사람이 많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집요하게 엉덩이를 스치듯이 만지작 거리며 허벅지로 내려오다 잠깐 떨어지더니 금새 다시 어깨를 밀어오며 뭉툭하고 불쾌한것을 뒤에서 밀어넣듯이 엉덩이 사이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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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너는 곱창에게
(결국 반정도 먹고는 일어나서 찬열이 검사 마칠때까지 계속 검사실 앞에서 기다리다 무사히 마치고는 버스에 올라타는데 어제는 밤 늦은시간이라 괜찮았는데 오늘은 퇴근시간이 겹쳐 사람이 너무 많자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하면서도 찬열이 혼자 괜찮은지 잘 서 있나 계속 확인하는데 뭔가 제 뒤에서 계속 만져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찡그리지만 설마 저도 남잔데 아니겠지 싶어서 겨우 자리잡고 구석에 서 있는데 만지작거리던 손이 더 노골적으로 만지다가 이내 엉덩이 골 사이로 뭐가 닿아오자 무서워져서는 그대로 굳어서 찬열이만 바라보는데 차마 검사받고 피곤해보이는 찬열이한테 말도 못하고 계속 엉덩이 이리저리 돌리며 피하려고 하는데 그럴수록 더 달라붙어오자 점점 낯빛이 파리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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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1에게
(가만히 서 있다가 백현이 계속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몸을 가만히 두지를 못해 낑겨오자 얼굴을 구기며 고개를 숙여 백현을 보는) 가만히 좀 있어, 사람 많은데 니가 그렇게 움직이면 다 밀리잖아. (백현의 낯빛이 안 좋아 겁에 질린 표정이걸 보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가 싶어 그냥 신경 쓰지 않고 다시 고개 들어 손잡이만 잡아 버티는데 찬열이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들자 바로 더 깊숙히 들어와 움직이기까지 하며 신경쓰지도 않고 신나서 움직여오며 손으로 엉덩이를 천천히 움켜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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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너는 곱창에게
(계속 움직여오는 듯한 느낌에 어쩔 줄 몰라 이리저리 몸 비트는데 찬열이가 타박하며 움직이지 말라고 하자 그대로 굳어서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데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며 손으로 엉덩이랑 허벅지며 다 만지고 계속 움직여대자 결국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찬열이 옷자락 붙잡으며) ..차, 찬열아.. 나 좀.. (무서워서 떨기만 하고는 제대로 말도 못하고 찬열이 올려다보는데 제가 이상한 걸 느꼈는지 그제야 관심 보이는 찬열이에 입술만 꾹 깨물며) ..나.. 뒤, 뒤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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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2에게
(내릴 정거장이 얼마 남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늘어져 있는데 백현이 옷자락을 꾹 잡아오더니 덜덜 떨며 간신히 말을 하자 그 때서야 고개 숙여 말을 제대로 들으려 하는) 왜 그래, 뒤에 뭐. (백현이 말한대로 대충 뒤를 흘긋 보는데 백현의 뒤로 바짝 붙어 다리 사이로 들어와있는걸 보고 어깨를 옆으로 밀며 바로 한 발자국 다가가 그대로 앞섬을 움켜 잡아 버스가 큰 소리로 가득하자 발로 그대로 밀쳐버리고 백현을 데리고 내리는) 뭐 시발 저런 새끼가 다 있냐, 남자한테. 하여간, 미친새끼도 종류대로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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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너는 곱창에게
(벌벌 떨며 찬열이한테 겨우 목소리 짜내서 말하고는 어쩔 줄 몰라하는데 제 말에 뒤 바라보고는 그사람 쳐버리고 저 데리고 내리는 찬열이에 아직도 진정이 안되는지 바들바들 떨기만 하다 다리가 후들거려 더 가지 못하고 그대로 멈춰서며) ..자, 잠시만, 찬열아.. 잠시만.. (아직까지 그 느낌이 생생해서 기분나쁜지 찌푸리며 마른세수하다 찬열이 바라보고) ..미안. 내가 너무 놀라서.. 피곤할텐데 괜히 더 귀찮게 했지. (저때문에 괜히 귀찮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래도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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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3에게
야, 그걸 밀어내야지. 사내새끼가 그걸 그렇게 당하고 있냐 아무것도 못하고, 지금 피곤하고 고맙고 그런 얘기 할 때냐. 니 상태를 봐, (멈춰서서 더 가기도 힘든데 주저 앉아 후들거리는 다리 잡고 있다가 다시 일어나 마른세수하는 백현을 보고 한심하다는듯이 말하는) 니가 기집애도 아니고, 그런거 당하면서 왜 아무것도 못하냐고 답답하게. 진짜 피곤하게 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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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뭐라 반박할 말도 없고 다 맞는 말이라 고개 끄덕이고 제 머리 쓸어넘기며) ..그러게. 나 왜 이렇게 답답하냐. 아까는 나도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서.. (조금 마음 추스리고는 애써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아무튼 미안해. 이젠 이런 일 없겠지. ..얼른 들어가 봐. 오늘 검사받는다고 고생했어. 결과 나오면 나도 알려줘. (힘겹게 말하고는 웃어보이며 얼른 들어가라 손짓하는)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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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4에게
진짜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다 너는, 멍청한건지 바보같이 병신도 아니고 이것도 어색하고 저것도 잘 못하고,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백현이 애써 추스리며 저를 보는게 보이자 한숨쉬고 마구 말을 뱉어내다가 따라오라며 자취방 골목으로 들어가는) 또 가서 이거 생각만 하면서 찔찔거리자 말고, 자고 가. 미안하다는 말 좀 그만하고, (백현이 따라 올라오며 아무말도 하지 않자 말이 너무 심했나 싶어 뒤 돌아보는) 나 지금 하고 싶은데, 해도 돼?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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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너는 곱창에게
(계속 뭐라고 혼내면서도 그래도 걱정되는지 자고가라는 찬열이 말에 우물쭈물 한발자국 떨어져서는 따라올라가는데 갑자기 해도 되냐고 물어오자 당황해서는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 숙이며) ..지, 지금? ...검사받고 피곤할텐데..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며 멈춰서서는 아직 뒤에 남은 아까 느낌에 별로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찬열이 말 거절할 수 없어서 고개 숙인채로 끄덕이며) ..너 하고 싶으면.. 하자. 나는 괜찮아. (조그맣게 대답하고는 슬쩍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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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5에게
봐봐, 또 이런 말이나 하고. 괜찮긴 뭐가 괜찮다고, (백현이 당황하다가도 아무렇지 않게 괜찮다며 하자고 말해오는 모습에 한숨 푹 쉬고는 안으로 들어가는) 넌 니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없지, 항상 내가 하자고 하니까. (백현을 보고 말하고는 겉옷을 벗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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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는 우물쭈물 서있는데 그런 말하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고개 저으며) ..그런거 아니야. 니 말대로 막상 시작하면 내가 더 매달리잖아.. 너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고 그런거 아니야.. (정말 괜찮다는 듯 찬열이 바라보며 말하고 애써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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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6에게
니 표정 좀 봐, 그게 하고 싶어서 하고 매달리는 사람이라고 누가 믿어. 억지로 웃기는 왜 웃어, (백현이 애써 웃으며 우물쭈물하자 셔츠까지 벗고는 바지만 입은 상태로 팔 뻗으며 오라고 손짓하는) 그럼 하게, 먼저 와서 안기고 키스해. 옷도 벗겨두고 다, 해 얼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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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너는 곱창에게
..찬열아.. (찬열이 말에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다가 이내 제 겉옷 벗어두고는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다가가서 계속 가만히 저 바라만 보는 찬열이에 울상 짓고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제 발끝만 바라보다 이내 살짝 찬열이 허리 껴안고는 조심스레 입술만 꾹 맞대고 눈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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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7에게
(백현이 이름만 부르고 망설이다 가까이 다가와 허리 껴안고 입술만 꾹 맞대고 있자 입꼬리 올리며 떼어내는) 변백현, 혀 놀림 장난아닌거 내가 다 아는데 왜 순진한척 입술는 맞대. 무슨, 뽀뽀하냐 지금 (못 쓰겠다며 그대로 그냥 뒤 돌아 갈아입을 옷 찾기위해 서랍장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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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너는 곱창에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그대로 뒤돌아가는 찬열이에 급하게 붙잡고는 올려다보며) 아니야, 미안. 잘할 수 있어. (이러다 찬열이가 저 더 싫어하면 어떡하나 싶어서 다시 꼭 껴안고는 입술 맞대고 찬열이가 당황할 틈도 없이 혀 밀어넣고는 살살 찬열이 입안 훑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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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8에게
(r괜히 장난으로 해본 말인데 바로 붙잡으며 불안한 얼굴로 입술을 맞부딪히며 혀를 밀어넣어 입 안을 빠짐없이 옮아매며 밀착하는 백현에 그대로 더 끌어다 안고 침대로 가 눕혀 백현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아플정도로 문대며 만지는) 빨리 해야지, 기다리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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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너는 곱창에게
(한참 입맞추자 저 안고는 침대로 가는 찬열이에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아플정도로 만져대며 하는 말에 울상지으며) 하으, 미안해.. (다시 입맞추고는 혀 움직여대다 떨어져서는 제 윗옷 벗으며) ..하자, 찬열아. 나 싫은거 아니야. 너랑 하고 싶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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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9에게
(백현이 아플 정도로 만져와도 티 하나 안내고 울상만 지으며 다시 입 맞추고 있다 윗옷 벗고 다시 안기며 하고싶다고 해오는 말에 웃음이 나와 입꼬리를 올려 막 웃는)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뭘 그렇게 억지로 말 해. (백현의 바지를 끌어 벗기고 허벅지 사이 사타구니를 만져오며 꼬집는) 아까 여기에 아주 들락달락 거린거지, 드럽게 진짜. 생각 할 수록 열받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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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너는 곱창에게
..억지로 아닌데.. (울상짓고 찬열이 바라보는데 제 허벅지 사이 꼬집으며 해오는 말에 아까 만져대던 느낌 떠올라 찌푸리며) ..으으, 하읏.. 열받아? 다른 사람이 나 만지고 그러면 싫어? (작게 말하고는 그래도 찬열이가 저 신경쓴다는게 기뻐서 푸스스 웃으며) 아까 완전 기분 나빴어. 니가 만져주는게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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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0에게
그럼, 얼씨구야 만지구나 좋다 이러고 있냐. 내가 얼마나 곱게 만지면서 몇 년을 데리고 있었는데, (허벅지 사이를 계속 꼬집자 찌푸리다 금새 웃으며 안겨드는 백현에 드로즈까지 내려 페니스를 주물대는) 얼굴도 딱 그런거나 하게 생겼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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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페니스 주무르며 해오는 말에 푸스스 웃으며 더 안겨서는 부비적거리고) ..하읏, 얼굴 봤어? ..하아, 나는 얼굴도 못봤는데.. 하으, 나도 확 그사람 얼굴 보고는 한 대 때렸어야 되는데.. 하아, 괜히 무서워서는.. 너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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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1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얼굴만 허옇게 질려서는 덜덜 떨고 있었겠지, 내려서 골목으로 안 끌려가면 다행이다 너. (백현이 자신이 하는 말에 금방 기죽어 고개만 푹 숙이고 있자 끌어 안아 부비대며 페니스를 몇 번 주물 거리다 상체를 숙여 입에 넣고 침을 가득 적시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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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저도 그런 제가 싫은지 멈칫하고는 고개숙이고 있는데 이내 저 끌어안아 페니스 입에 넣자 크게 움찔하고는 찬열이 밀어내며) ..하악, 자, 잠깐만.. 찬열아, 윽.. 하지마, 어? 안해도 돼, 이런거.. 흐읏.. (소리까지 내가며 움직이는 찬열이에 바르르 떨며) 하아, 안돼.. 윽, 갈 것 같아,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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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2에게
(백현이 다리로 급하게 밀어내려 하자 다시 고쳐 잡고 당겨 공기중으로 반쯤 노출시키며 입안에서 굴리는데 어깨를 꽉 잡아오더니 입 한가득 사정하고 늘어져 작게 헐떡이자 입 안에서 모아 백현의 손을 가져다 뱉는) 뒤에 풀어봐 그걸로, 얼굴 터지겠다. 처음 해주는것도 아닌데 창피하냐, 그게. (비식 웃으며 백현의 엉덩이를 주무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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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너는 곱창에게
(결국 찬열이 입안에 사정하고는 울상되서 바라보는데 제 손에 뱉어주자 놀라 흐익 하고 바라보다 이내 제 엉덩이 주물러대는 찬열이에 어찌할 줄 몰라 손에 정액이랑 찬열이만 번갈아 바라보다가 계속 재촉하며 웃는 찬열이 모습에 조심스레 뒤로 가져가서는 살살 발라대다 손가락 하나 밀어넣는) ..흐으.. 차, 찬열아.. (제 손가락은 역시나 느낌이 별로라 살짝 찡그리고 하나 넣은채로 천천히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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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3에게
(제가 손에 뱉자 손을 구불거리며 어찌할주 몰라하다가 계속 재촉하자 어쩔수없이 뒤로 가져가 발라대다 넣고 손가락 움직이자 그 손을 움켜 잡고 더 들쑤시듯 흔드는) 충분히 넓혀야, 내가 잘 넣고 박아주지. (백현을 보고 계속 웃기만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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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너는 곱창에게
(제 손 잡고는 더 들쑤시듯 흔들자 제 손에는 힘 풀고 그저 찬열이가 움직이는대로 들쑤셔져서는 힘 꼭 주고는 소리만 내뱉는) ..하응, 앗, 찬열아.. 하으.. 흐으, 기분 이상해.. (어느새 힘이 풀리고 이상한 기분에 찬열이한테 안기듯 기대서는 남은손으로 찬열이 껴안고는 바르르 떠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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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4에게
(손을 잡고 들쑤시다 손가락을 빼내고 바로 백현을 눕혀 다리 사이로 자리잡아 귀두를 맞춰 밀어넣는데 풀어놓은 탓인지 막힘없이 꽉 물며 들어가자 낮게 신음 소리내며 끝까지 밀어넣고 저를 껴안아오는 백현을 잡고 허리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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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너는 곱창에게
(바로 저 껴안고는 밀고 들어오는 찬열이에 부드럽게 받아들이고는 꼭 껴안으며) ..하으, 찬열아.. 흣, 천천히.. 하아.. (다시 안기는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제 위에 있는 찬열이가 다행이라 생각하며 꼭 껴안고는 허리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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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5에게
(저를 꼭 껴안고 허리를 흔드는 백현을 보고 웃다가 말로는 천천히 하라며 힘들어하면서도 손은 게속 뻗어 만지고 끄는게 웃겨 멈추지가 않는지 계속 비식비식 웃으며 허리를 꾹 눌러 잡고 흔들다가 백현을 엎드려 놓고 일으켜 엉덩이만 들게 한 뒤 다시 밀어넣고 콱콱 물어오는 백현의 구멍을 보고 더 늘여 벌리며 허리를 거칠게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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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너는 곱창에게
(저 보고는 웃으며 허리 흔드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며 괜히 왜 웃냐 투정부리듯 말하는데 이내 엎드리게 해서는 마구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대답 듣기를 포기하고 그저 앙앙거리며 소리만 내뱉고 엉덩이 더 드는) 하앙, 찬열아, 하읏.. 깊어, 하으, 좋아..! (정신 못차리고 같이 허리 돌려대고 쾌감에 미친듯이 바들거리며 침대시트만 꼭 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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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6에게
(제가 박는대로 더 앙앙거리며 엉덩이 치켜 들고 허리 같이 돌리다 침대시트와 헤드를 번갈아 쥐는걸 보고 더 크게 인터코스를 올려 찢어질듯 움직이며 백현이 앞 뒤로 뒤흔들리게 하는데 금새 백현이 눈물을 흘리며 죽을거같이 울며 신음을 내지르자 골반을 꽉 잡아 헤드로 밀어붙여놓고 깊숙히 사정하고 어깨로 힘 없이 늘어져 기대는) 하아, 하아. 그렇게 좋냐, 엉엉 우네 아주. (백현이 얼굴 닦을새도 없이 아직도 느낌에 못 벗어나고 몸만 부르르 떨며 힘들게 기대 있는거 보고 다시 일으켜 무릎만 세운채로 허리를 양쪽으로 뒤틀어 더 비비적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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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너는 곱창에게
(계속 거칠게 박아오며 더 흔들리도록 마구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결국 쾌감에 못참고 눈물까지 그렁그렁해서는 소리 내지르자 찬열이가 한참 더 움직여대다 사정하고는 늘어지는데 저도 여운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는 좋냐 물어오는 찬열이 말에 고개만 끄덕거리고 힘겹게 바르르 떨며 숨만 고르다 이내 저 일으켜서는 다시 허리 더 움직이며 비비적대자 다시 크게 소리 내뱉으며 바르르 떠는) ..하앙, 찬열아, 하응, 죽을 것 같아, 하읏.. (계속 문질러대는 느낌에 정신 못차리고 헐떡이며) 하응, 더, 하아.. 더해줘, 응? 계속, 흐읏, 거기, 하아, 움직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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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7에게
너 그럼 여기 이제 찢어진다, 너덜너덜해져서 어디다 써먹어 이거를. (백현이 제가 끌어오는대로 끌려와 축 늘어져서 힘겹게 버티며 정신 차리지도 못하고 헐떡거리만 하며 스팟을 찾아 쑤시자마자 다시 움직이라며 끙끙 거리자 그대로 어깨 놓고 뒤에서 페니스를 배내 백현이 시트로 축 늘어져 몸도 못 움직이고 훌쩍거리다 다리만 힘겹게 움직여 뻗고 숨을 고르자 이불을 가져다 덮는) 눈물 좀 닦고, 못생겼다 진짜. (옆으로 앉아 휴지로 대충 처리해놓고 손가락으로 눈물을 닦아내며 땀에 젖은 머리를 쓸어 넘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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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너는 곱창에게
(힘들어하는 저에 빠져나가서는 찬열이에 그대로 풀썩 늘어져서는 숨만 가쁘게 몰아쉬고 괜히 찬열이말에 또 눈물나서 훌쩍거리는데 이불 덮어주며 못생겼다 말하는 찬열이에 계속 훌쩍거리며 찬열이 바라보고) ..뭐야, 언제는 예쁘다고 했으면서.. 이제 또 못났다고 타박이야. (제 머리 쓸어넘겨주며 눈물 닦아주는 찬열이에 꼬물거리며 옆에 가서 껴안고) ..못생겼어도 할 수 없어. 니가 나 너덜너덜해질때까지 계속 안았으니까 앞으로도 데리고 살아. 꽉 물고 안놔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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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8에게
어디로 꽉 물려고, 여기? 아님, 여긴가. (백현이 가만히 있다가 금새 또 부은 눈으로 꼬물거리며 허벅지로 머리 기대고 누워 허리를 껴안고 해오는 말에 입술을 툭툭 치며 끌어 내려 잡고 장난치다 밑으로 손을 내려 정액이 퐁퐁 나오고 있는 구멍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며 능글맞게 웃는) 내가 그리고 언제 예쁘다 했어, 한 번도 예쁜적이 없는데. 못 생기게 울기나 하고, 웃을 때도 눈꼬리만 이렇게 쳐지고. (백현의 눈꼬리를 잡아 밑으로 내리곤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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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너는 곱창에게
(입술이랑 아래 구멍을 톡톡 치며 하는 말에 더 껴안고는 칭얼거리듯 부비적거리고 찬열이 올려다보는데 제 눈꼬리 잡아 내리며 예쁘다 한 적 없다 말해오자 입술 삐죽거리며) ..안못생겼어. 내가 못생겼으면 너도 못생겼어. 박찬열 완전 못생김. 눈꼬리만 올라가면 다냐? (괜히 툴툴거리다가 손 뻗어서는 찬열이 눈가 만지작거리며) ..요즘에는 진짜 못났어. 이렇게 살도 빠지고 못된 말만 하고.. 미워죽겠다, 진짜. (가만히 눈가 만지작거리고 볼도 만지작거리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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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9에게
살 빠지는건 어쩔 수 없어, 축축 늘어져서 빠지는데 어떻게 해. 내가 언제 못된 말만 했어, 맞는 말만 했지. (백현이 삐죽거리며 투덜거리는 말에 그저 웃으며 듣고 있는데 손을 뻗어 눈가를 만지다 내려와 볼까지 만지작 거리자 괜히 약이 올라 손으로 나와 있는 백현의 유두를 꾹 눌러 잡아 잡아 당기는) 여기는 왜 우유도 안 나와, 내가 얼마나 물고 빨고 잡아 당겨 줬는데. 맨날 붓기만 하고, 못생기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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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너는 곱창에게
(저는 안타까워서 가만히 찬열이 얼굴만 살피는데 갑자기 유두 잡아당기며 장난스레 해오는 말에 살짝 찌푸리며 움찔하고) 읏.. 야, 우유는 무슨 우유야. 내가 여자도 아니고.. 자꾸 뭇생겼다 못생겼다 하면 못생긴 사람 화난다, 어? (입술 삐죽거리며) ..그럼 이쁜 사람 만나던가.. (툴툴거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살짝 일어나며) 얼른 씻어. 검사받고 와서 피곤할거 아니야. 그새를 못참고 또 이렇게 하자고 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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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0에게
와, 좋다고 질질 울면서 매달린게 누구였더라. 그리고, 예쁜 사람이 있으면 나 좀 소개시켜줘 봐, 만나 좀 보게. 예쁜 사람 본지 오래되서 어떤느낌인지 기억도 안 난다, (백현이 툴툴거리다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려 하자 비아냥거리듯 말하고 능글맞게 웃는) 못생겼는데 화까지 내면, 끔찍한데 백현아. (백현이 씩씩거리다 못 참겠는지 다시 쿵쿵 발소리내며 와서는 주먹을 쥔 손을 들자 잡아 채고 끌어 안고는 입꼬리 올린채로 입을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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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너는 곱창에게
(욕실로 가다가 화가나서 씩씩거리며 다가와서는 한 대 퍽 때리려 하는데 저 잡아채고는 입맞춰오자 또 그새 녹아서 가만히 입맞추다 이내 찬열이 꼭 껴안고는 더 한참동안 입맞추다 떨어져서는 찬열이 바라보고는 이마로 이마 콩 찧고 입술 삐죽거리며) ..못생겼다면서 뽀뽀는 왜 해. 나는 못생기고 맨날 너한테 화만 내서 평소에 끔찍했겠네? 어? (얄미워서는 찬열이 볼 이리저리 만지작거리고 잡아당기며) 진짜 못됐어. 너도 못생겼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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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1에게
나만큼 잘 생기는거 쉽지 않은데, 나 정도면 넙죽 절하고 받아야지. 뽀뽀하고싶게 생겼으니까 뽀뽀한거지 왜, 내가 좀 하갰다는데. (백현을 끌어안아 이마를 부딪혀도 그저 웃기만 하며 얼굴 곳곳에 침을 범벅하듯 입을 맞추고 엉덩이를 그러쥐어 정액을 만질만질거리다 욕실로 들어가 씻으라 하며 손을 씻고 옆으로 앉는) 빨리 씻어, 변백현 못 생기게 씻는거 구경 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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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너는 곱창에게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생겼다 말하고는 이리저리 뽀뽀해대자 괜히 칭얼거리며 얼굴 피하다 이내 그래도 계속 뽀뽀하는 찬열이에 가만히 뒀더니 아주 침 범벅이 될때까지 해와서는 그냥 웃어넘기고 욕실로 가는데 구경한다며 옆에 앉는거 보고는 살짝 찡그리며) ..못생겼다면서 자꾸 볼거야? 어? ..우와, 진짜. 옛날에는 그래도 씻겨주고 하더니 이제 못생겼다고 구박만 하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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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2에게
씻겨줘? 씻겨달라고 해야 씻겨주지. 나 비싼데, (백현이 찡그리고 하는 말에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척 앉아 씻기나 하라며 수도꼭지 틀고 온도 보는) 이제 혼자 잘 씻으니까 냅둬야지, 못생겼으면 난 안씻겨줘. 씻겨달라고 앙탈좀 부려봐. 그럼 생각 좀 해보지 뭐, (물을 백현의 얼굴 쪽으로 살살 튀기며 부은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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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3
너는 곱창에게
(장난스레 넘기기만하며 유두 만져오자 확 울컥 올라오다가 이내 생각 고쳐먹고는 찬열이 옆에 앉아서 평소랑은 다르게 씨익 웃으며 꼭 붙어서 부비적거리는) ..그럼 씻겨줘, 찬열아. 씻겨주세요, 네? (꼭 껴안고는 장난스레 찬열이 어깨 앙 깨물다가 눈 휘어지게 웃으며 올려다보고) 씻겨줄거지? 응? 응? (나름 애교라고 부리며 배시시 웃고는 쪽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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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3에게
(백현이 입을 꾹 물고 저를 보다가 바로 씨익 웃으며 옆으로 붙어 부비적거리며 어깨를 물고 제가 깜벅죽는 눈을 휘어지게 웃더니 올려다보고 씻겨달라며 부비적거리자 이렇게 나올주 몰라서 조금 당황해 있다가 막상 앙탈을 부려오니 급하게 샤워기만 잡으며 고개 돌리는) 일어나, 씻게 그럼, 안 하던 짓을 하냐, 당황스럽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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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4
너는 곱창에게
(좋아할 줄 알았는데 반응이 뚱해서 저 나름대로는 없는 용기 있는 용기 다 쥐어짜내서 한건데 막상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자 시무룩해져서는 일어나며) ..뭐야. 앙탈 부려달라며. ..됐어, 그냥 혼자 씻을거야, 너 저리가. (퉁명스레 대답하고는 찬열이 손에 있는 샤워기 뺏어서 가지고 오며) ..얼른 안나갈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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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4에게
누가 뭐래? 아무 말도 안했는데 왜 혼자 툴툴거려, (다시 샤워기 가져가서 온도 맞춰 백현의 몸에 끼얹는) 그냥 바닥에 앉아, 씻겨 주기 편하니까. (백현이 싫다며 빨리 내놓으라고 삐죽거리며 말해오자 뒤로 손을 뻗으며 앉기나 하라고 말하는) 씻겨줄게, 너무 귀여웠어. 됐지, 얼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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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5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계속 씻겨준다 말하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고는 풀썩 바닥에 앉아서는 무릎 끌어모아 고개 묻고는 찬열이 힐끔 올려다보며) ..빈말 필요없거든? 귀엽긴 개뿔. 내가 하고도 토나오더라. 대충 씻겨줘, 너도 씻어야지. (오랜만이라 어색한지 괜히 헛기침하며 찬열이 힐끔힐끔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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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5에게
(괜히 툴툴거리며 헛기침하고 고개 돌리고 있는 백현이 웃겨 샤워기를 끼얹으며 바디 젤을 손에 가득짜 대충 손으로 문지르는데 어개를 문질하다가 다리를 치며 벌리라고 억지로 벌려 놓고 허벅지 주위만 배회하며 페니스를 툭툭 치며 유우도 아프게 꼬집으며 웃는) 너 다시 설려고 한다, 팔팔하네 변백현. 입이 문제지 항상, 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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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6
너는 곱창에게
..내 입이 뭐. (제 다리 툭툭 치고는 안그래도 부끄러운데 휙 벌리고는 페니스 툭툭 쳐오자 움찔거리고는 슬쩍 흘겨보며) ..자꾸 건드리니까 그렇지. 씻기기만 하지 왜 만져. (툴툴거리고는 다리 모으며) ..거, 거긴 이제 됐으니까 얼른 다른데나 씻어, 변태야. (계속 삐진 듯 툴툴거리며 찬열이 슬쩍 밀어내고 다리 모은채로 몸 둘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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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6에게
(단단히 삐졌는지 움질하면서도 흘겨보고 툴툴거리더니 이제 아예 다리를 모은채로 몸을 돌려버리자 물로 씻어내고 있다가 그냥 들어가 백현의 뒤로 앉아 마개를 가져다 물이 빠져나가는 곳에 막고 물을 채워놓고 백현을 물에 조금 차오르자 쉽게 끌어 당겨 다리로 앉히는) 같이 씻지 뭐, 그리고 변태가 뭐야 변태가. 그럼 너도 변태지, 할 때 니 영상을 찍어서 내가 보여줘야하는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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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7
너는 곱창에게
(물 받아서는 저 끌어당겨 제 위에 앉히는 찬열이에 놀라 당황해서는 얼굴 붉어지다 이내 할 때 영상을 찍느니 어쩌니 말하자 귀까지 빨개져서는 찬열이 무릎 톡 때리며) ..내가 뭐. 내가 왜 변태야, 내가 얼마나 정숙한데. 너랑 안씻을거야, 바보야, 나는 다 씻었어. 니가 씻겨줬잖아. (괜히 툴툴거리면서도 찬열이 무릎에 앉은채로 손으로 물만 만지작거리고 튕겨대며 장난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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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7에게
(백현이 어린 애처럼 물 튕겨대며 장난치다 손을 조물조물 하자 선반에 박혀있던 오리들을 꺼내 띄우고 백현의 손을 잡아 그걸 툭툭 치게 하는) 우리 백현이, 오늘은 오리 가지고 놀자. 이거 오리야 오리, 신기하지. 백현이는 유치원다니니까 유치원에서 배웠어 오리? 하는짓도 아기고 귀여워 죽겠네 우리 백현이. (실실 웃으며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어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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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8
너는 곱창에게
(오리 꺼내서는 띄워주자 신기해서 저도 모르게 활짝 웃으며 바라보는데 이내 찬열이가 하는 말에 멈칫하고는 살짝 찌푸리며) ..씨이.. 유치원이라니.. 아기 아니거든? (입술 삐죽거리고는 오리에 관심 안주려고 고개 돌리다 그래도 둥둥 떠다니는게 귀여워서는 다시 손으로 물결 일으켜서 오리 움직이는거 보고는 찬열이 모르게 배실배실 웃는) ...뭐, 귀엽긴 귀엽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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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8에게
(귀엽지? 우리 백현이 너무 좋지 귀여워서? 백현이는 형아 좋아? 백현아, 오빠- 해 봐, 오빠- (백현이 오리가 움직이는걸 가만히 보고 있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작 거리다 아기한테 말하듯이 비실비실 웃음과 섞어 가르쳐주듯이 말하며 시키는) 그런거 하면 오빠가 좋아하는거야, 우리 백현이 해보세요, 백현 어린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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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9
너는 곱창에게
(저 애취급하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이제 앙탈 안할거야. 애교도 안해. 흥이다. (이번에도 하고나면 별로 반응 없을 것 같아서 오리만 톡톡 건드리며 노는데 찬열이가 더 껴안으며 얼른 오빠 해보라고 계속 가르쳐주듯 말하자 휙 돌아보고는 눈 도르륵 굴리다 다시 앞만 바라보며) ..오빠는 참 취항도 특이해. 나같은 남자애한테 오빠소리 들어서 뭐가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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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9에게
너 같은 남자애니까 듣고싶은거지 백현 어린이, 얼른 오빠 제대로 해야지. 오빠 박아주세요 이런것 좀 해봐 백현 어린이, 그런거 해줘야 오빠가 예뻐하는데. (백현이 삐죽거리며 있다 돌아보더니 제 눈을 보고 이리저리 눈을 굴려대다 다시 앞을 보며 오빠소리를 슬쩍 끼워넣자 손을 내려 페니스를 주물주물 만지며 더 밀착해 엉덩이 사이로 살짝 허리 들썩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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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0
너는 곱창에게
(슬쩍 다시 제 페니스 만져오며 더 밀착해오자 움찔하고는 굳어서 오리 만지작거리는 손도 거두고 욕조 난간 잡고는 몸 이리저리 비틀며) ..흐으.. 자꾸 만지면 안된다니까.. (울상짓고는 목소리에서도 곤란함이 뚝뚝 묻어나는데 찬열이가 손 거두지 않고 계속 만지작거리자 계속 바르르 떨며) ..하으, 오빠.. 하응, 오빠, 그만.. 오늘은 많이 했잖아요, 네? 하으.. 이제 그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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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0에게
오빠 소리가 부족한데, 백현 어린이. 더 쎈거 없어? 나 더 쎈거 듣고 싶은데, 안 그럼 계속 이거나 만져야지. (백현의 페니스를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주물대며 만지작거리며 손가락으로 장난치며 허리를 더 밀착해 들썩거리는) 오늘 많이 한것도 아닌데, 욕실에서 오랜만에 해 볼까? 나는 그것도 좋은데, 물도 있어서 잘 들어가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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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점점 더 페니스에 자극 주자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작게 헐떡이며) ..하응, 안되는데.. 하으, 오, 오빠는, 하읏, 환자면서.. (계속 만지작대는 찬열이에 허리만 비비적거리며 피하다가 이내 안되겠는지 뒤돌아 찬열이 바라보며) ..오빠, 이제 그만, 응? 오빠 얼른 자야돼요, 안그럼 또 나중에 머리아프면 어떡해.. (이와중에도 찬열이 걱정에 울상짓고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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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1에게
오빠 걱정 되요 우리 백현이? 예뻐 죽겠네 백현이, (백현이 울상지으며 진지하게 몸을 돌리며 말하자 계속 실실 웃다가 허리 밀어넣던거 뒤로 살짝 물러나 씻겨주고 대충 헹군뒤 타월을 쓰고 나와 바로 침대에 뻗는데 백현이 옷만 입고 옆으로 누워 있다 제 옷을 꺼내다 낑낑대며 입히자 킥킥 대면서 몸에 더 힘을 주고 버티는) 오빠 좆 보니까, 안 서 백현 어린이? 오빠 크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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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2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걱정된다는 제 말에 행동 멈추는 찬열이에 작게 안도의 한숨 내쉬다 다 씻고는 찬열이 옆에 눕는데 찬열이가 옷도 안입고 잘 요량인지 그냥 누워있는거 보고는 옷 꺼내와 입히는데 말도 안듣고 버티자 폭 한숨쉬다 찬열이 말에 얼굴 빨개지며) ..우리 오빠는 맨날 그런생각만 하나봐요. 오빠 옷입고 자야지, 응? 이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나요. 찬열어린이 얼른 일어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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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2에게
찬열 어린이라니, 찬열 오빠 해야지 그게 뭐야, 어린이는 백현 어린이 너지. 오빠는 야하고 변태라서 그런 생각밖에 못 해, (백현이 얼굴 빨개지는거 보고 더 몸에 힘주고 있던거 풀고 다리를 끼워 넣고 백현이 옷입히게 내버려 두다 바지를 입히자 셔츠는 됐다며 백현을 끌어다 안고 손을 뻗어 불을 끄는) 자야지, 백현 어린이. 내일 유치원 가야되니까, 오빠랑 자자 코오 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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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3
너는 곱창에게
(유치원생 놀이에 재미붙였는지 계속 백현어린이 하는 찬열이에 그냥 웃음만 나와서 꼭 안긴채로 픽 웃으며) ..응. 야하고 변태인 찬열오빠, 오늘은 오빠랑 꼭 붙어서 코오 자야지. (저도 장난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꼭 껴안고 맨살이라 더 따뜻해서 부비적거리며) 오빠도 코오 자요. 내일 백현이 유치원갈 때 오빠도 같이 가야 되잖아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피곤한지 눈 깜빡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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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3에게
(오늘은 다른 때보다 더 심하게 몰아 붙이기도 했고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지친기도 했는지 눈을 깜박거리며 웅얼웅얼 거리는 백현의 입술에 여러번 입 맞추고 곽 껴안는) 오빠도 같이 가야죠 유치원, 오빠랑 같이 손 잡고 가요. 그리고, 오빠 이제 백현이 진짜 알아서 하라고 냅둘테니까 가고싶으면 언제든 가도 되요. 이렇게 있어도 되는데, 갈 때가 되면 언제든 가요. 알았죠 백현 어린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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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4
너는 곱창에게
(졸려서는 눈 깜빡거리고 웅얼거리는데 저 안고는 낮게 읊조려오는 찬열이 말에 잠이 확 달아나서는 살짝 밀어내고 찬열이랑 눈 마주치고 바라보며) ..정말이야? ...내 마음대로 하게 둘거야? 나 너랑 계속 있어도 이제 가라고 안할거야? 응? (찬열이 말이 믿기지 않는지 한참 멍한 마음에 바라보다 다시 꼭 껴안으며) ...오빠, 이거 취소하면 안돼, 알았죠? 응? ..절대 취소하지 말아요. 취소하면 백현어린이 유치원도 안가고 도망갈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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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4에게
취소는 안 하는데, 갈 때가 되면 무조건 가야돼. 그건 알겠죠 백현 어린이, 얼른 자요. 눈 그렇게 크게 떠도 작네 우리 백현 어린이는, (백현이 놀래 달아나자 다시 끌어다 안고 자라며 등을 쓸어 내려주며 있다가 검사가 피곤했던 탓에 금새 잠에 빠지고 일찍 일어나 이불을 모두 걷어차고 자고 있는 백현을 보고 일어나 아침을 하며 백현의 배 위로 올라타 앞뒤없이 얼굴에 입 맞추는) 백현 어린이, 유치원가야죠. 일어나세요, 아침 먹게.

오늘은 먼저 갈게요~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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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5
너는 곱창에게
(백현이 말에 여전히 멍해서는 잠도 안와서 찬열이 품에 안겨있다가 이내 찬열이 잠들고 나자 가만히 찬열이 얼굴 이리저리 요목조목 살펴보다 입술 꾹 깨물고는 다행이라 생각하며 찬열이 다시 만난 뒤로 제일 편하게 잠 자고는 아침에 제 얼굴에 마구 쏟아지는 입맞춤에 놀라 눈 부스스 뜨고는 찬열이인거 보고 작게 실소 터트림) ..유치원놀이 오늘도 하는거에요? ..설마 아침 오빠가 했어요? (놀라 눈 비비적거리며 일어나는)

응 잘자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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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5에게
그럼 오빠가 하지 누가 해요, 얼른 일어나시지. (백현이 부스스 눈만 뜨고 부비적거리자 일어나라고 하며 위에서 내려와 주방으로 들어가 엉망이긴 해도 차려놓은 아침 식탁에 옮기는) 뭐 다 태운거같긴한데, 그냥 먹어. 내 정성만 들어갔으니까 된거지, 얼른. (백현이 욕실로 들어가자 먼저 앉아 태운 음식들 뒤적이다 심각한걸 깨닫고 눈치를 보는)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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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6
너는 곱창에게
(부스스 일어나서는 대충 식탁에 뭐 차려져 있는 거 보고는 고개 끄덕이며 욕실에 들어와 씻고 나와서 식탁 제대로 보는데 뭔가 제대로 된 음식이 없자 풋 웃으며) ..오빠, 이거 나 먹으라고 해준거에요, 응?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준비했을 생각하니까 그래도 비실비실 웃음이 나서 찬열이 바라보며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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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6에게
(백현이 비실비실 웃으며 하는 말에 그저 같이 웃다가 젓가락 내려놓는) 우리 백현 어린이 먹으라고 한건데, 망한거 같네. 라면이라도 끓일까, (다시 일어나 냄비를 꺼내 올려놓고 백현을 보는데 그저 비실비실 웃기만 하자 가까이 가 얼굴을 잡고 곳곳에 또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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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7
너는 곱창에게
(계속 아침 밥상 보니 그냥 웃음이 나와서 비실비실 웃는데 제게 다가와 또 입맞추는 찬열이에 입술 맞닿은 채로 푸스스 웃다가 떨어지며) ..라면 안돼. 이것도 타서 너 못먹이겠다. 잠깐 있어봐, 내가 할테니까. ..아, 이거 버리지마, 나는 먹을거야. 내 아침밥은 니가 해줬으니까 니꺼는 내가 해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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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7에게
내 정성 들어가서 맛있게 먹어주겠다는건 좋은데, 이건 먹을게 없어 먹을게. 그리고, 나도 그냥 같이 라면 먹으면 돼. 귀찮게 뭘 다시 해, (백현이 일어나려 하자 어깨 잡아 앉히고 라면을 끓이는데 뒤러 다가와 안기며 부비적거리자 손을 뒤로 가져가 엉덩이를 꼬집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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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8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너 라면 먹으면 안되는데.. (걱정되는 듯 작게 중얼거리다 이내 라면 끓이는 찬열이에 다가가서 뒤에서 껴안으며) ..오늘만이야, 너? (제 엉덩이 꼬집는 손길에 저도 찬열이 엉덩이 살짝 꼬집고) ..이제 라면같은거 먹지 말고 제대로 밥해서 먹어, 알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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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8에게
귀찮아, 언제 그걸 해서 먹냐. 그냥 시켜 먹던가 해야지, (백현이 같이 엉덩이를 꼬집으며 식탁에 마주 앉아 라면을 먹는데 백현이 허리를 들썩거리며 조금 불편하게 있자 물끄러미 보는) 어제 심하게 해서 그런가, 뭐 쑤셔 아파? 너는 당긴다고 했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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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9
너는 곱창에게
(시켜먹는다는 말에 안된다고 타박하다 이내 앉아서 라면 먹는데 어제 심하게 해서 그런지 아파서 제대로 못앉고는 계속 움직이며) ..모, 몰라, 임마. 그냥 좀 아파.. (부끄러워 대충 대답하고는 라면 먹으라 손짓하며) 라면 불어. 얼른 먹기나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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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9에게
설마, 백현아 부끄러워? 지금 부끄러워 하는거지, 그렇지. (백현이 대답은 슬쩍 넘기면서 계속 뒤척뒤척하면서 고개 돌리자 낄낄대며 놀리는데 계속 들썩이는 백현이 조금 불쌍해 일어나 맞은편으로 가 백현의 뒤로 자리를 내어 앉아 끌어 당겨니느) 내가 만져줄까, 주무르면 조금 나아질텐데. 어때, 해줄까 말까.

약속이 있어서 늦었어요ㅠㅠ
미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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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0
너는 곱창에게
(저 놀리며 낄낄거리다 그래도 걱정됐던지 제 뒤로 와서는 주물러줄까 물어오자 괜히 팔꿈치로 슬쩍 밀어내며) ..됐어, 만지긴 뭘 만져. 또 달려들면 더 아플거 아냐. (그래도 아프긴 아팠던지 찬열이 앞에 앉아서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엉덩이 들썩거리는) ..얼른 다시 자리로 가. 라면 안먹을거야?

괜찮아요! 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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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0에게
내가 언제 달려든데, 나를 뭐로 보고 그런 말을 해. (백현이 계속 들썩거리며 말은 저리 가라며 라면 얘기를 하자 손을 넣어 골반을 잡아 꾹 누르며 주무르며 꾹꾹 눌러주는) 시원하지, 어때. 몇 년전 실력 녹슬지 않았어, 가만히 좀 있어봐. (백현이 계속 뒤틀어대며 피하자 힘 주어 잡아 눌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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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1
너는 곱창에게
뭘로 보긴. 맨날 달려들잖아. (툭 내뱉으며 계속 가라고 하는데도 아랑곳않고는 저 붙잡고 주물러오자 아픈지 살짝 찡그리다 이내 포기하고 젓가락 놓고는 시원한 듯 힘 축 빼고는 찬열이 손길 느끼며) ..아이고, 시원하네. 몇 년 동안 다른 사람들 많이 해주셨나 보네요, 박찬열오빠, 응? 그렇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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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1에게
자른 사람 해줄 시간이 어디있어, 내 몸 수술하고 재활하는것도 힘들어 죽는주알았는데. 그런 사람 좀 찾아 줘 봐, 시원하게 주물러주게. (백현이 젓가락을 내려놓고 주물주물 해도 가만히 있자 꾹꾹 누르며 무의식적에 뱉었는데 백현이 흠칫해 아무 말 못하자 툭툭치며 웃는) 뭘 또 당황해, 그랬다는 거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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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2
너는 곱창에게
(죽는줄 알았다는 찬열이 말에 멈칫하고는 굳어있는데 또 저 툭 쳐오자 뒤돌아 찬열이 바라보고는 볼 살짝 꼬집으며) ..그러게 그렇게 죽는줄 알았으면서 왜 나한테 말을 안해. 내가 옆에 있었으면 다 도와주고 했을텐데. 하여튼 바보라니까. (가만히 바라보다 쪽 입맞추며) 딴놈 주물러 주기만 해봐라. 이제 옆에서 딱 붙어서 안떨어질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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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2에게
니가 옆에 있어봤자, 짜증만 부리고 난리도 아니였으텐데 뭘 있고 싶다고 해 그걸. 딴 놈 안 되면 딴 년은 되나. (백현의 표정을 보고 빙글 웃으며 말하고 주물주물 하다 대충 치워놓고 학교로 가 다른 강의라 각자 강의실로 들어가는데 백현의 핸드폰이 주머니 안에 있자 바로 뒤쫓아 가는데 같은 수업인지 종인과 같이 들어가고 있자 그냥 뒤 돌아 내려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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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3
너는 곱창에게
(딴년은 되냐는 말에 확 째려보다 이내 치워놓고 학교 가는데 강의실이 달라서 아쉬운 마음에 찬열이 보내고는 그래도 이제 저 밀어내지 않는 찬열이에 배실배실 웃으며 강의실로 가는데 종인이가 보이자 멈칫하다 이내 아무렇지 않은 듯 인사해오는 종인이에 저도 애써 웃으며 그냥 들어가는데 전화 안받더라는 말에 그제야 제 핸드폰 이리저리 뒤져보는데 없어서 그냥 찬열이가 들고있나보다 싶어 별 신경 안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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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3에게
(타임웦ㅍ해서
사이 좋게 2달정도 지내는데
백현이가 처음에는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느꺄지는게
찬열이가 정말 둘이 있을 때는 한없이 잘해주고 챙기고 장난도 치고 능글맞은데
막 뭘하자고 조르는것도 없고 그저 따라가고 연락도 딱히 안 하고
예전이면 대놓고 질투하며 난리났을 친구들이나 종인과 연락과 행동에도 덤덤하게 있자
그런 마음을 묵혀두고 혼자만의 착각으로 돌렸는데 백현이 친구의 간절한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일대일 소개팅을 나가게 됐는데 당연히 찬열이한텐 미안해서 못 만난다고만 해두고
근데 찬열이랑 그 카페에서 마주쳤는데 자연스럽게 고개 돌려 커피만 사들고 나가니까
여기서 터져서 따지는 상황
찬열이는 정말 말했던것처럼 언제든 떠나기 쉽게 먼저 연락하거나 일부러 백현과 있을때만
좋게 있는그대로하다가도 그런 상황들을 보면 오히려 모르는척 하고 신경안쓰는척 하는거!

(백현이 먼저 연락 와 오늘은 못만날거같다며 먼저 집으로 가라고 하자 대충 알았다 하고 끊고 들어가려다 날씨가 추워 커피 한 자 먹을까해서 카페로 들어가는데 바로 앞 좌석에 앉아있는 백현과 의문인 여자가 앉아있자 나름 자연스럽게 고개 돌려 주문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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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4
너는 곱창에게
(친구가 너무 간곡하게 부탁해서 차마 거절하지도 못하고는 찬열이한테 오늘 못만난다고 연락하고는 약속장소로 나가 어색하게 여자 이야기 들어주고 있는데 문 딸랑하는 소리와 함께 찬열이가 들어와 분명 눈이 마주쳤는데 저 본 척도 안하고는 고개 돌리는 찬열이에 멍해져서는 여자 이야기도 안듣고는 그저 찬열이한테만 시선 고정해서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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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4에게
(백현이 계속 보는듯한 시선에 신경쓰여 얼른 주문하고 기다리다 커피가 나오자마자 카페를 나와 한숨을 쉬다가 커피고 뭐고 답답해지는 마음에 담배를 꺼내 물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평소같았음 그 자리를 뒤집어놓고 난리냈을텐데 아무렇지 않은척 나오는것도 한심하고 웃겨서 괜히 서러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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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5
너는 곱창에게
(제게 와서 지금 뭐하는거냐며 따져도 모자란데 아무말없이 그냥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매번 이런식으로 넘어갔던게 제 착각이 아니었구나 싶어서는 뭔가 확 올라오는 기분에 여자한테 미안하다며 먼저 가보겠다 인사하고는 그대로 밖으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서 아직 거기 있는 찬열이한테 달려가 빽 소리치는) 야, 박찬열!! 너 나 봤지,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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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5에게
(멍하니 커피와 담배만 번갈아 잡으며 버스기다리는데 멀리서부터 빽 소리지르며 달려오는 백현에 당황해 눈만 커졌다고 백현이 앞으로 다가와 옷자락을 움켜잡고 흔들고는 봤지? 봤잖아, 나 왜 그냥 가 왜 아무말도 안 해! 하며 바락 소리를 지르자 다시 담배를 입에 물며 고개 돌리는) 그럼 뭐라해, 내가 거기서 너 잡고 일으켜서 나오고 뒤집어놓을까. 예전처럼, 그거 싫더하던 새끼가 왜 이래. 쪽팔린다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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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6
너는 곱창에게
(제가 빽 소리 지르는데도 태연하게 담배만 물고 고개 돌리자 화가나서 담배 뺏어서는 땅에 버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왜 아무말도 안하는데! 분명히 옛날같았으면 진짜 너 뒤집어 놨을거 아니야. 그 여자한테도 소리지르고 했을거면서 왜 요즘에는 나한테 아무 말도 안하냐고! 이제 내가 뭘 하든 관심이 없어? 그래? 이러다 내가 딴놈이랑 뒹굴다 와도 아무말도 안하겠다? (화나는지 씩씩거리며 아무말이나 막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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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6에게
(백현이 담배를 뺏더니 땅에 버리고 발로 쾅쾅 짖밟으며 소리니르자 그저 고개만 끄덕이며 아무말없이 참고 있는데 관심이 없냐며 딴 새끼 얘기를 꺼내자 욱해서 백현을 보는데 씩씩거리며 추워서 발개진 얼굴이 저를 힘껏 노려보고 있자 크게 숨을 들이쉬고 고개를 돌리는) 너 그렇게 말 막하지 말랬지, 버스나 탈거면 타. 집에 가게, 추워 죽겠네. (옷만 여미고 버스가 오나 안 오나 확인하며 몸을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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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7
너는 곱창에게
(저는 화가 나고 저한테 관심없어 보이는 찬열이에 어떻게 주체를 못하겠는데 버스나 확인하며 집에 가자는 찬열이에 어이없어서 헛웃음지으며) 지금 버스가 중요해? 진짜 내가 딴놈이랑 뒹구는 거라도 봐야 그 때 나한테 화내줄거야? 아니면, 뭐, 이제는 그래도 잘가라고 그냥 보내주려고? 도대체 박찬열이 언제부터 이렇게 성인군자가 되셨대? 너 박찬열 맞아? 내가 아는 사람 맞냐고. (화가나서 어쩔줄 몰라 찬열이 노려보며 하소연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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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7에게
그래, 뒹구는거 봐야 정신차리겠다. 원래 성인군자 맞고 니가 아는 박찬열도 맞고 나 맞으니까. 집이나 가자고, 추워서 버스가 중요하다 됐지. (백현이 주체 하지 못 하는 화에 말을 비꼬며 다시 겉옷을 쥐고 흔들어오자 그저 흔들리기만 하며 귀찮다는 듯이 돌리고 노려보며 대답하라고 하자 추워, 하며 담배를 다시 꺼내 무는) 너 딴 새끼랑 뒹굴고 싶으면 해, 하라고 그런 얘기 계속해서 하지 말고. 듣기 싫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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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8
너는 곱창에게
..뭐? 뒹굴라고? (정말로 상관없다는 듯이 말하는 찬열이에 기가 막혀서는 바라보다 정류장 의자에 털썩 주저앉으며) ..너 진짜 왜이래, 어? 나 니 애인 아니었어? 나 다시 니 옆에 있기로 했고 내 옆에 있는 사람 넌데 왜 그런식으로 말해. 너 진짜 요즘 이상해, 알아? 나랑 있을때 말고는 나한테 관심도 없는 것 같고.. 예전같으면 불같이 화냈을거면서 요즘에는 그런 일도 없고.. 왜그러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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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8에게
(백현이 눈치 못 채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속을 꿰뚫듯이 줄줄 말하며 답답해 하자 순간 말문이 막혀 그저 도로만 보며 몸 돌리고 있다가 주머니 속으로 손만 더 쑤시는 몰라, 내가 언제 그랬어. 이제 나이가 들어서 화내는것도 귀찮아지고 힘들어. 니 말 다 맞으니까 집이나 가자고, 힘들어. 퇴근시간이라 버스가 밀리는지 버스가 도통 오지 않자 짜증나 담배만 손에 바꿔 끼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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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9
너는 곱창에게
(그냥 말만 돌리며 이 상황만 넘기려고 하는 것 같은 찬열이에 일어나 다시 담배 뺏어서 땅에 버리고는 발로 부벼 끄며) ..담배 피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말도 안듣고. 나는 니가 왜 이러는지 도통 모르겠어. 나이 들었다고 해서 화 안나? 내가 그렇게 다른사람들이랑 있으면 화나는 게 정상 아니야? 나는 니가 나 몰래 소개팅했으면 미친놈처럼 화냈을거야, 너 좋아하니까. ..너는 아니야?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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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9에게
좋아하지,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알면서 뭘 그런걸 물어, 담배는 마음대로 안 되는거라고 몇 번 말했잖아. (일부러 더 차분히 대답하며 느긋한 목소리로 말하고 백현이 담배를 뺏어 발로 밟는대로 보고 있다가 다시 고개 돌리는) 그럼 애초에 안 나갔으면 됐지, 나 화내는거 알면서 그렇게 나갔냐. 너야말로, 집이나 가자고 조용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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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이 틀린게 없어서 폭 한숨쉬다 다가가서 마주보고 찬열이 양 팔 붙잡으며)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진짜 안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급하다고 그래서.. 그래도 진짜 아까 그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이야기만 한 게 다야.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말했으니까 다시 볼 일도 없어. (설명하듯 조근조근 말하고는 찬열이 올려다보며) ..니가 화내도 되는 상황인데 조용하니까 내가 더 화내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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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0에게
시끄러워, 구구절절 변명하듯 말하는게 더 듣기 싫으니까 집 가자고. (백현이 팔을 잡는걸 짜증스레 밀어내고 차근차근 애기하는 백현땜에 오해를 풀렸음에도 더 이상 아무 말 할것도 없고 처음부터 이렇다저렇다 할 수 없다는게 더 짜증나 버스가 올라타 나란히 앉아 창문으로 고개 돌리고 기대는) 오늘은, 집에가서 잘 거지. 그게 좋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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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1
너는 곱창에게
(버스에 올라타서도 눈치만 보는데 집에 가서 자라는 찬열이 말에 울상 되어서는 바라보며) ..집에 가서 자라고? ..우리집 가라는거지.. (그러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잘못한 것도 있고 찬열이 기분도 안좋아보여서 고개 숙여 끄덕거리며) ..알았어. 그럼 오늘은 우리집에 갈게. 너 집에 들어가는 것만 보고, 그러고 갈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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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1에게
니가 왜 내가 집에 들어가는걸 보고 가, 각자 갈 길이나 가지. (백현의 말에 바로 툭 내뱉고는 단어선택을 잘못했나 싶어 흘긋보다가 한숨쉬며 다시 창문에 기대있다가 알마안가 정류장에 도착하자 바로 일어나 내릴려다 오늘이 백현의 생일이라 몇 일전부터 들락거렸던 백화점에서 산 시계가 담긴 작은 쇼핑백을 툭 던지고 바로 내려 자취방 촌으로 골목을 따라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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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2
너는 곱창에게
(각자 갈길이나 가자는 말에 멈칫하다 폭 한숨쉬는데 이내 제게 뭔갈 툭 던지고는 바로 내려버리는 찬열이에 놀라 그거 집어들고는 따라 내려서 졸졸졸 따라가며) ..야, 이거 뭔데? 나 주는거야? 어? (아무 대답없이 걷기만 하는 찬열이에 계속 졸졸 쫓아가 옆에서 걸으며) ..나 주는거 맞냐고. ..갑자기 이게 다 뭐야. (제 생일인 것도 생각 안날 정도로 찬열이 눈치만 보여서 힐끔 바라보며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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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2에게
뭘 뭐야, 열어보면 되지. 그리고 집으로 가라니까 왜 쫓아내려 내리긴, 버스나 타러 가. 여기 늦는다, 버스간격. (백현이 옆으로 졸졸 쫓아오며 걷고 계속 힐끔거리자 진짜 생일인것도 몰라서 그런가 싶어 보다가 자취방 계단 올라가기 전에 서서 빨리 가라하는) 오늘 너 생일이야 변백현, 내가 이걸 말해줘야겠냐. 니 생일인데, 여자 간만에 만나서 말 좀 하다보니까 주체가 안 되나보지. 이상한거 잊어버리고, 가, 나 올라간다. (백현에게 손만 들어 대충 인사하고 계단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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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3
너는 곱창에게
(제 생일이라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놀라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다 아 그렇구나 싶어서는 찬열이가 제 생일 기억해주고 있는게 너무 기뻐서 활짝 웃고는 다다다 따라 올라가 뒤에서 꼭 껴안으며) ..진짜? 내 생일이라서 이거 나 주는거야? 어? 선물인거지, 그럼? 어? (옛날에 사귈때도 찬열이가 이렇게 선물 준 적 별로 없는데 너무 기분 좋아서 어쩔줄 몰라 꼭 껴안은 채로 방방 뛰며) 아, 어떡해. 나 완전 기쁘다, 찬열아. 나 생일이니까 오늘 내마음대로 해도 되지? 나 오늘 너랑 있을래, 집에 안갈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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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3에게
뭐라는거야, 집에 가라니까. 야 누가보면 내가 선물 한 번 준 적없는 애인으로 알겠다 니 반응 좀 보니까. (백현이 들리지도 않는지 그저 꼭 껴안고 방방대고 있다가 앞서 올라가 비밀번호 키 누르고 들어가 빨리 들어오라고 소리치는거 보고 헛웃음 터트리며 느릿하게 올라가는데 백현이 그새 겉옷과 셔츠를 벗고 다시 달려 들어 입을 맞춰오자 신발장에서 기우뚱해 간신히 문을 잡고 버티며 더 안겨드는 백현의 맨살을 꽉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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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4
너는 곱창에게
(먼저 집으로 쪼르르 가서는 들어가자마자 윗옷 훌러덩 훌러덩 벗어던지고 찬열이한테 입맞추며 아랫입술 살짝 빨아들이고는 혀 밀어넣어 이리저리 움직이자 이내 저 껴안아오는 찬열이에 찬열이 겉옷도 벗겨버리고는 뒤뚱뒤뚱 걸어 쇼파에 찬열이 밀치고 계속 입맞추며 위에 올라타다 살짝 떨어져 웃으며 내려다보는) ..고마워, 찬열아. 기억하고 있어줘서. (계속 쪽쪽 입맞추며) 오빠, 하자. 나 완전 기분 좋아서 하고 싶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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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4에게
(백현이 먼저 입술을 빨아 드려 물며 혀를 밀어넣어 움직이다 금새 제 옷도 벗기고 다시 입 맞추며 서로의 몸에 기댄채 입술을 뗴어내지 않고 쇼파로 눕히고 위로 올라타 비실비실 웃다가 똑 쪽쪽 입을 맞춰오며 시키지도 않은 오빠- 를 하며 웃자 헛웃음을 터트리다 상체를 들어 백현의 입술을 물며 끌어와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주물 거리고 급하게 옷을 벗기며 벗고 달려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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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5
너는 곱창에게
(이런 제모습이 기가찬 듯 헛웃음 지으면서도 이내 바지 벗기며 달려드는 찬열이에 꼭 붙잡고는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혀 섞으며 찬열이 입 안 곳곳 훑다 살짝 떨어져 숨 몰아쉬며) ..하아, 찬열아.. 하아, 니가 나 막 가라고 해도 나 안가. 알지, 응? 나는 너밖에 없어. 그러니까 내가 딴짓하면 막 화내고 그래도 돼. (찬열이 볼 잡고는 끌어당겨 더 입맞추며 찬열이 허리 쓸어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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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5에게
(제가 바지 벗기며 다시 달려들자 평소보다 더 같이 달려들어 혀를 섞어 이곳저곳 훑다 떨어지더니 하는 말에 제 마음이 들킨거 같아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저 고개만 떨구고 있다가 다시 볼을 잡다 입을 끈적하게 맞추며 허리를 쓸어내리자 가까이 더 밀착해 허리를 만지다 더 내려가 엉덩이를 모아 그러쥐며 몸을 틀어 백현을 눕히고 목덜미로 내려가 거의 흐릿해져가는 자국위로 다시 힘을주어 빨아드리며 자국으로 여러개 남겨놓고 조금씩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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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6
너는 곱창에게
(아무말없이 저 눕히고는 또 같은 자리에 자국 만들며 내려가는 찬열이에 작게 바르르 떨며) ..하으.. 찬열아.. (왠지 더 흥분되는 마음에 찬열이 머리 이리저리 헤집으며 허리 튕겨대다 제 다리 찬열이 허리에 감아 더 당기며) 하읏, 찬열아, 하아, 사랑해.. 나 다시 받아줘서, 하으, 고마워.. 이제 진짜 잘할게. 너 속도 안썩이고, 하아, 너 화 안내도 되도록 잘할게.. (거의 울먹이듯 중얼거리고는 머리 쓰다듬으며) 내가 다 미안해.

.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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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6에게
(제 머리를 계속해서 헤집으며 허리 튕겨대다 허리에 다리를 감아 옮아매고 거의 울듯이 말하며 중얼거리다 어깨로 얼굴을 묻어 목에 손을 감자 목덜미를 농밀하게 감으며 입술을 움직이다 고개를 들어 백현의 울듯한 얼굴을 보고 눈물을 닦아내는) 뭐가 미안하다해 니가, 잘 못한것도 없으면서 뭘 더 어떻게하려고. (백현의 입술에 여러번 입 맞추다 쇼파 구석에 있는 케이스를 가져와 시계를 꺼내 손에 채워주는) 잘 어울리네, 나 이거 고를려고 이틀동안이나 들락달락 거렸어 귀찮게.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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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7
너는 곱창에게
(여기저기 입맞추다 눈물 닦아주고는 케이스 가져와 제 손목에 채워주자 멍하니 바라보다 결국 눈물 뚝 흘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꼭 껴안고) ..고마워, 찬열아. ..진짜 고마워.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하고 다니지? (눈물 뚝뚝 흘리면서도 작게 웃으며 찬열이 볼 쓰다듬고) 그래도 맨날 하고 다닐거야. 완전 고마워, 너무 예뻐. (배시시 웃으며 제 손목 바라보고는 시계 만지작거리며) ..진짜 예쁘다. (씨익 웃으며 찬열이 엉덩이 토닥거리고) 귀찮은데 이틀이나 백화점 갔었어? 오구, 예뻐라, 우리 찬열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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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7에게
너 왜 갑자기 애취급이야, 우리 찬열이는 무슨. (엉덩이 토닥거리며 계속 베시시 웃고는 이쪽저쪽 구경하듯 보자 그 모습에 같이 웃고는 바로 고개 숙여 유두를 이로 물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페니스를꺼내 위로 올라가 입 앞으로 가져가는) 해 줘, 오랜만에. 오래됐잖아, 빨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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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8
너는 곱창에게
애니까 그렇지. 투정많은 애기. (제 말에 반항이라도 하듯 바로 유두 물고는 다리 벌려 이리저리 애무하다 올라와 페니스 입에 가져다대자 장난스레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피하다 이내 웃으며 입술에 대고 부비적거리고는 놀리듯 쪽쪽 입맞추고 살살 핥기만 하고 찬열이 올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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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8에게
(백현이 놀리며 간보듯 쪽쪽거리다 살살 핥고 다시 눈을 치켜 떠 올려다보자 입 속으로 다시 어거지로 천천히 밀어넣으며 입을 벌리고 허리를 앞 뒤로 움직이며 백현의 침범벅이된 페니스를 공기중에 노출시켰다 앞 뒤로 흔들며 꾹 눌러 쑤시는) 내가 왜 애야, 나만큼 성숙하기 얼마나 힘든데. 얼른 빨리나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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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9
너는 곱창에게
(제 장난에 꿈쩍도 안하고는 마구 밀어넣고 허리 움직여대자 입에 넣고는 혀로 굴리며 핥아주다 살짝 빼내며) 하아, 성숙? 우와, 너 성숙이라는 단어 뜻 잘 모르는 거 아니야? 너는 애야, 애. (살짝 혀 내밀어 메롱하고는 다시 입에 넣고 이리저리 굴리며 고개 비틀어대고 쪽쪽소리 내며 빨아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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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9에게
(제 말에 바로 반박하듯 혀를 굴리다 뻬넥 말하자 혀 끝만 쭉 내밀더니 다시 입에 넣어 굴려대며 고개 까지 틀어 빨아대자 작은 숨소리르 거칠게 내며 허리를 더 흔들며 백현의 뒷머리를 꾹 눌러 잡아 흔들고 있다 못 참고 입 안 한 가득 사정하고 허리를 뒤로 빼내고 숨을 몰아쉬며 백현의 다리를 양쪽으로 넓게 벌리고 페니스를 만지며 껄떡거리다 귀두를 맞추는) 맛있게 먹어야 돼, 그거. 단백질 덩어리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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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0
너는 곱창에게
(제 머리 붙잡고는 마구 흔들어대다 입에 사정하고 바로 다리 넓게 벌려오자 살짝 찡그리다 꿀떡 삼키고는 흘겨보며) ..윽.. 단백질 덩어리는 무슨.. 맛없어. (혀 내밀고는 괜히 매운거 먹은 것처럼 손부채질 몇 번 하다 바로 맞춰서는 부비적거리는 찬열이에 저도 손 뻗어 끌어안으며 엉덩이 살살 부비적거리고) ..하응, 입으로 먹는건 단백질 맛없으니까, 흐으, 다른데로 먹어야겠다. (제가 말해놓고도 민망한지 푸스스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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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0에게
(백현이 꿀떡 삼키면서 흘겨보며 딴 소리하다 바로 끌어안아 엉덩이 살살 부비대더니 밑으로 내려와 밀어넣고 안겨와 웃는데 먼저 원색적인 말을 해오자 푸스스 웃으며 확 밀어넣어 백현이 잘게 떨며 크게 신음 소리를 내자 꽉 붙어 허벅지를 주무르는) 그럼 내가 가득 넣어줘야겠네, 여기다가 한 가득. 흘리지 말고 잘 먹어야 돼, 알았지. (백현이 비식 웃으면서도 허리를 들썩 거리자 쿡쿡 누르며 바로 파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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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1
너는 곱창에게
(바로 제 말 받아치고는 해오는 말에 잘게 떨며 작게 웃고는 허리 들썩거리는데 바로 쿡쿡 찔러오자 크게 활처럼 허리 휘고는 같이 움직이며) ..하응, 몰라, 하읏.. 하여튼, 하으, 부끄러운게 없지, 우리 애인은. (그러면서도 저도 계속 허리 움직이며 고개 뒤로 젖히고 어쩔 줄 몰라 밑에서 소리만 내지르며) 하응, 찬열아, 하아, 오빠, 읏, 나 생일 축하해? 응? 하아, 내 생일 축하해주는거야? 나 잘 태어났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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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1에게
하아, 크윽 큭큭 당연하지. 잘 태어났어, 완전 잘 태어났지, 태어났어야 나 만나고 이렇게 섹스도 하는데 하늘이 내려주신거지. 하윽, (백현이 고개를 젖히며 어쩔 줄 몰라 소리만 내지르며 하는 말에 허리를 움직이다 웃음터져 막 웃으며 백현을 당겨 얼굴위로 전체를 뒤덮을 요량으로 입술을 맞춰대며 말하고 더 허리를 크게 움직여 백현의 몸이 앞 뒤로 크게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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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2
너는 곱창에게
(마구 웃으며 하는 말에 농담인가 싶어 입술 삐죽거리다 그래도 제 얼굴 여기저기 입맞춰주는 찬열이에 푸스스 웃으며) 하응, 다행이다, 하아, 나 잘 태어난 거 알면, 하으, 좀 잘해봐, 어? 하아, 맨날 속만 썩이지 말고, 읏, 말도 좀 잘듣고, 하아, 이제 혼자 꽁해있지 말고 표현도 하고, 어? (더 크게 움직여대는 찬열이에 정신없이 흔들리며 아기가 엄마찾듯 끌어안아서는 입술 부비적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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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2에게
(백현이 타박을 하며 말해오자 못 들은척 허리만 계속해서 흔들다 백현이 끌어안아 입술을 맞추자 크게 잡아먹듯 부비적거리며 백현을 위에서 누르고 있다 일으켜 안아 옆으로 놓인 침대로 누워 백현을 그대로 위로 앉혀 엉덩이를 잡아 더 격하게 흔들어 백현이 몸을 가눌새도 없이 하는) 하윽, 으 내가 언제 속을 썩였어. 말도 무진장 잘 듣는데, 으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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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3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저 위로 올려놓고는 엉덩이 잡고 흔들어대자 더 깊이 들어오는 느낌에 부르르 떨며 폭 엎어져서 제대로 몸도 못가누다가 이내 찬열이 배에 손 짚고는 같이 허리 흔들어대며) 하앙, 앗, 무슨, 하읏, 니가 말을 잘들어, 하앙, 말도 무진장 안듣고, 하읏..! 속만 썩이고.. 너때문에 내 속이 아주 다 까맣게 탔어, 바보야, 하읏.. 너 나한테 잘해, 하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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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3에게
(백현이 배에 손을 간신히 짚고 허리를 맞춰 흔즐자 상체를 일으켜 위아래로 잡아 흔들며 들수시다 백현을 벽쪽으로 밀여붙여 머리가 마구 부딪히는것도 신경 쓰지 못하고 쾅쾅 박아 인터코스를 끝까지 올려가다 한계가 오자 크게 숨을 들이쉬면서 한 가득 사정해놓고 힘 없이 늘어져 위로 기대는) 하아, 하아. 변백현, 할 만 했나봐. 할 말도 다 하고. 더 세게 해야 하나 봐. 정신 못 차리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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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4
너는 곱창에게
(마구 끝까지 밀어붙이고 사정하는 찬열이에 그대로 축 늘어지는데 더 세게 해야 하나보다 하는 찬열이 말에 힘없는 손으로 툭 때리며) ..하아, 말도 안돼.. 여기서 더 세게 하면, 하으, 나 진짜 죽을지도 몰라. 지금가지 살아있는 것도 기적이구만.. (온몸에 힘이 다 풀려서는 찬열이 꼭 껴안고 가쁘게 숨 몰아쉬며) ..하아, 흐으.. 아, 죽겠다, 진짜.. 허리도 아프고.. 머리도 아파. 박찬열 완전.. 힘만 좋아가지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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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4에게
그게 어디야, 허리 잘쓰고 힘 좋은게 남자는 전부일 때도 있었는데. 나도 머리 아프다, 아침부터 참아서 그런가. (백현이 안겨오는대로 웃고 있다 아침부터 참고 있던 두통이 심해지자 결국 일어나 줄이기로 마음 먹었던 약을 몇 개씩 손에 부어 한 번에 마시고 생수병을 꿀꺽 꿀꺽 있는대로 삼키고 백현이 손을 뻗자 넘겨주고 옆으로 앉는) 땀에 다 젖은게 섹시하다 변백현, 또 할까 우리. 나 또 달릴 수 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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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5
너는 곱창에게
(또 하자며 능청스레 말해오는 찬열이에 걱정스레 바라보고는) ..지금 그런 말이 나와, 바보야? ..얼굴은 핼쓱해가지고. 약 그렇게 많이 먹지 말라니까.. 조금 참아보고, 힘들면 한두개씩, 응? 그렇게 많이 먹다가 너 또 쓰러지면 이번에는 나도 쓰러져. (옆에 앉은 찬열이 허리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시계도 고맙지만, 그냥 너 건강하게 있어주는 게 훨씬 더 좋아. 나 태어난 거 축하해주려면 앞으로도 계속 건강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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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5에게
나 건강해, 얼마나 건강한데. 나 이젠 안 쓰러져, 며칠내내 참고 약 안 먹었는데. (백현이 허리를 껴안고 부비적거리며 지친얼굴로 힘없이 말하자 머리 쓸어 올리다 엎드려 있는 백현의 볼록한 엉덩이가 들어오자 또 금방 달려들거같아 이불을 가져다 덮어놓고 고개 돌리는) 나 자제 못 해, 무지하게 쌓였어 요즘. (백현이 고개만 끄덕이며 졸린지 허벅지에 늘어져 눈을 깜박이자 안 씻냐며 작게 타박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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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6
너는 곱창에게
(무지 쌓였다 말하는 찬열이에도 관계해서 그런지 피곤해서 찬열이 허리 더 꼭 껴안고 부비적거리는데 안씻냐 말하는 찬열이에 못들은 척 더 꼭 껴안고) ..몰라. 안씻어. 오늘은 내생일이니까 내 마음대로 할래. 니가 너무 격하게 해서 허리도 아프고, 어? 막 잠도 오고 그렇단 말이야. (괜히 투정부리듯 아이처럼 말하고는 더 꼭 껴안으며 곰곰히 생각하다 눈 떠서 바라보며) 찬열아, 나 케이크도 먹고 싶은데. 사줘,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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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6에게
야, 내가 안 씻으면 니가 손해지 내가 손해냐. 뭘 생일이라고 그걸 마음대로 해, 너 내일 화장실 무진장 간다고 난리날텐데. 일어나, (백현이 더 투정만 부리며 껴안고 늘어져 있다 눈을 치켜 떠 꼬리를 축 늘리며 케이크 얘기를 하자 바로 고개 돌리고 뭔 소리를 하는거냐고 말도 안된다하는) 시계면 됐지, 바랄걸 바래라. 케이크는 무슨, 다 먹지도 못 하는게. 일어나, 씻기나 해. 케이크 집 다 문 닫았어. (백현의 팔을 내려놓으며 일어나려는데 계속해서 잡고 징징거리자 콧등을 잡아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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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너는 곱창에게
불판 갈았어요~

11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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