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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전체글ll조회 4403
버겁ㅂ다 속도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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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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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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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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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주만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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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첨부 사진소주!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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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섹스로 필요한거 얻고 그러지 않는다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제가 도련님 옆에 있는건 섹스와 연애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왜 계속 애처럼 고집을 부리시는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백현을 찡그린 얼굴로 내려다보며 말 잇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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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런 찬열이 얼굴 보고는 작게 한숨쉬고) ..어차피 우리 아빠한테 돈 받고 내 옆에 있는거잖아. 그럼 있는동안 좀 즐겁게 있자, 어? 진짜 존나 튕기네. 니가 그런다고 내가 포기할 것 같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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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포기하시든 말든 별 관여 할 일은 아닙니다, 튕기고 말고 하는게 아니고요. (백현을 보고 딱딱하게 말하고 나가는) 이제 이런 얘기 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련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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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야!! (그대로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옆에 있던 베개 또 집어던지고는 씩씩거리며 소리치는) 계속 할거거든? 씨발, 존나 니가 먼저 나한테 달려들때까지 매일 할거다, 이 나쁜놈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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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에게
(백현의 말에 밖에서 푸슥 웃으며 계단 내려가 아침 만들고 백현을 부르는) 아침 드세요, 다 차려놨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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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너는 곱창에게
(삐진 티 팍팍내며 들은 척도 안하고 소리치는) 너나 먹어, 멍청아! 나는 배 하나도 안고프니까! (여전히 침대에 누워서는 그래도 몸은 좀 괜찮은지 뒹굴거리며 핸드폰게임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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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에게
(밥상 차려놨는데 저런 소리만하자 입술 한 번 꽉 깨물고 위층으로 올라가 문 여는) 아침드시죠 도련님, 다 차려놨습니다. 식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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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는 곱창에게
(폰 화면만 바라보고 바쁘게 손가락 움직이며) ..너나 먹으라니까. 존나 배아프고 마음아파서 입맛 없어. 맨날 차이기만 하는데 밥은 무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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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에게
차이는거랑 밥은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나와서 드시죠. (듣는척도 안하자 가까이가서 핸드폰 빼앗아 드는) 밥 드시라고요, 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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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는 곱창에게
..뭐, 내가 밥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 (생글생글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니가 나랑 사귀어 주면 밥 먹고. 아님 우리 밥 먹고 한판 더 할래? 대낮부터 좋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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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에게
그렇게 기운이 넘치십니까, 그리고 밥 꼬박 먹이라는거 회장님 부탁입니다 무조건 드셔야 되니까 나오시죠. (방문열고 손짓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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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손짓하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다 쪼르르 따라가며) 아, 진짜 귀찮게 하네, 망할 아저씨. (식탁에 털썩 앉아서는 수저 들며) 뭐하냐, 안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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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에게
제가 언제 식사 같이 했습니까, 먼저 드시죠. 제가 알아서 먹겠습니다. (찌개 밀어주며 먹으라고 눈짓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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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는 곱창에게
(수저 다시 내려놓으며) ..앉아. 너 안먹으면 나도 안먹어. 무슨 조선시대냐? 왜 같이 안먹어. 얼른 앉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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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에게
됐습니다, 조선시대라 치고 이따 먹겠습니다. (먹기나하라며 손짓하는) 드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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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는 곱창에게
아, 씹, 진짜. (이렇게까지 저 밀어내는 찬열이에 짜증나는지 머리 헝클이고 심호흡하며 참다가 일어나며) ..됐다. 그냥 너 혼자 먹어라. 배아파서 먹고싶은 생각도 없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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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에게
(어깨를 잡아 눌러 앉히는) 얼른 드십시요, 제발 고집 좀 부리지 말고. (일어나 손 밀치는 백현에 어쩔 수 없다는듯이 말하는) 한 그릇 제대로 말하면 섹스하죠 그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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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너는 곱창에게
..시발, 내가 적선하듯이 그러지 말라고 그랬지. (한참 찬열이 노려보다가 제 머리 헝클이고는 다시 자리에 앉으며) 아, 존나 싫어, 박찬열. (궁시렁거리면서도 다시 수저 들어서는 밥 먹기 시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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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에게
(궁시렁대면서도 앉아 바로 먹기 시작하는 백현을 보며 그냥 먹게하려고 한 말인데 진심으로 받아드렸나싶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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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는 곱창에게
(한숟갈 퍼서 먹고는 오물거리다 찬열이 바라보며) ...왜 그렇게 봐. (황당한 표정 보고 살짝 찌푸리며) ..왜, 박아달라고 매달릴까봐 그러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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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에게
이미 충분히 매달리고 계신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한 소리라는거 아시죠. (다신의 말을 못 들은척 미친듯이 밥그릇만 뚝딱 비우고 일어나는 백현에 입술만 달싹이며 내려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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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너는 곱창에게
(대충 다 먹고는 벌떡 일어나며) ..지랄하지 말고 얼른 너도 먹고 올라와. ..아, 왠만하면 콘돔도 사오면 좋고. 존나 다시는 배아픈거 싫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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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에게
(백현이 자신이 가만히 서있는것만 보다 밥 안먹을거야? 묻더니 바로 팔을 잡아 자신의 허리에 두르며 어제처럼 안고 올라가자며 안겨오는 백현을 자신이 뱉은 말이라 어쩔줄을 몰라 한숨만 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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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너는 곱창에게
(한숨쉬는 찬열이에 폴싹 매달려서는 찬열이 허리에 다리감고 귀 앙 깨물며) ..뭐하냐? 밥 안먹을거면 빨리 섹스하자! 매달려 있는것도 힘드네. 얼른! 올라가자. 아니다, 오늘은 그냥 거실에서 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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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에게
(거실 쇼파를 한 번 보고 어쩔 서 없다는듯 고쳐 안아 쇼파로가 내려놓자 바로 목을 잡아 끌고 입을 맞추며 몸을 비벼오는 백현에 같이 맞춰주며 바지를 끌어 내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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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끝까지 거부 안하고 바지 끌어내려오는 찬열이에 씨익 웃으며 엉덩이 들어 도와주고는 계속 입술 맞대다가 떨어져서 찬열이 바라보며) ..거봐. 결국은 또 하잖아, 나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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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에게
이건 약속한거랑 못 빼는거지 별 마음 없습니다 또 착각 마시고 집중이나 하시죠 (바지 끌어내리고 셔츠 바로 벗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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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너는 곱창에게
(제 셔츠 벗겨오자 부르르 떨다가 이내 찬열이 셔츠도 벗겨버리고) ..그럼 앞으로 맨날 밥 안먹어야겠다. 밥 먹을때마다 섹스하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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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에게
이제 그런 약속 하는 일 없습니다, (입고있던 니트 벗자마자 백현이 끌어다 입 맞추자 물어뜯을듯 같이 물며 드로즈위를 마구 누르며 비비는) 다리 벌리세요, 좁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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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는 곱창에게
하아, 어. (대충 대답하고는 다리 벌리고는 찬열이 더 제쪽으로 잡아당겨 잡아먹을 듯 입술 삼키며 키스하다 떨어져서 찬열이 바라보고) ..앞으로도 그냥 좀 하자. 그래도 나 처음보다는 괜찮게 하지 않아? ..남자구멍은 싫다느니 하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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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에게
처음보다는 괜찮아졌는지 몰라도, 뻑뻑한곳 억지로 벌리고 들어가는거 별로입니다. 전 쑥쑥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드로즈를 금세 벗기고 발딱 서있는 페니스를 잡아 뒤흔들며 다리사이를 더 파고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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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너는 곱창에게
(제 페니스 흔들어대는 찬열이에 헐떡거리고 쇼파 긁어대며) ..하으, 말하는거 봐라, 윽, 그럼, 뭐, 하아, 진짜 어디가서 구멍 벌려오면 좋아해줄래? (짜증난다는 듯 말하다가 제 손가락에 침 묻혀서 뒤로 가져가며) ..하아, 있어봐, 그럼. 존나게 헐겁게 만들어 줄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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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에게
(백현의 말에 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목덜미에 고개 묻고 있다 상체를 일으켜 뒤로 가져가 억지로 손가락 비집고 넣으며 상처 남을거 생각도 안하고 마구 들쑤시며 손가락 멋대로 늘리며 다 집어넣고 이를 꽉 무는 백현에 바로 손 잡아채는) 지금 뭐하십니까, 어련히 알아서 넓힙니다. 이상한짓 좀 이렇게 기습적으로 하지마시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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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너는 곱창에게
(마구 넓히며 인상쓰고 있다가 갑자기 제 팔 낚아채는 찬열이에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찬열이 바라보며) ..하아, 왜. ..윽, 쑥쑥 들어가는게 좋다며. 하아... 다른데가서 다리 벌릴 순 없으니까 일단 이렇게라도 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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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에게
(백현을 대체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정말 도련님속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없으신건지 철이 없는건ㅈ, (한참 말하는데 손을 뒤로 슬쩍 가져가 만지작대며 몸을 더 시트에 밀착시키고 빨리 하자며 다른 손으로 잡아끄는 행동에 의심스럽게 보다 엉덩이 들어 보라며 힘을 주어 당기지만 계속 뭐하냐며 버티는 백현에 왜 이러나싶어 다리 밑에 쪽을 보다 시트가 피에 젖어 있자 눈동자 올려 백현을 보는) 지금 뭘 감추십니까, 나오세요 빨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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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는 곱창에게
(막무가내로 손가락으로 쑤신것 때문에 안이 다 찢어졌는지 피가 흐르는 것 같자 놀라 그냥 찬열이 계속 당기며 얼른 하자고 하는데 뭔가 눈치챈 듯 저 잡아당기는 찬열이에 필사적으로 반항하는) 아, 진짜, 뭐! 내가 숨기긴 뭘 숨겨! 얼른 박기나 해. 아마 이제 헐거워서 쑥쑥 들어갈테니까, 니 마음에 들거야. 여자들 거기보다 훨씬 기분좋게 해줄테니까 얼른 넣어. (찬열이 팔 잡아당기며 못보게 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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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에게
(얼굴 찡그리며 팔 빼내고 계속 다리라도 들게 하려고 잡아 당기지만 힘주어 버티며 허리 들썩여 다리를 올라타고 앉아 바로 바지 끌어내리고 드로즈 안에서 페니스를 꺼내 맞춰 앉으려는거 보고 재빨리 손 뒤로해 구멍에 가져다 만지자 피가 흥건하게 묻어나고 백현을 떼어내는) 이게 뭐하시는겁니까, 피나는거 안 보이십니까. 이거 염증생깁니다, 큰일 난다고요. 여기다 뭘 넣으려고 지금 그렇게 우기시는지 정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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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너는 곱창에게
(결국은 피나는거 보고는 화내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고는 다시 넣으려다 찬열이가 막자 짜증내며) 아, 진짜. 그냥 하라면 하지 무슨 말이 이렇게 많아. 왜, 병 걸릴까봐 그러냐? (잔뜩 찌푸리고는 제 머리 헝클이며) ..됐다. 다 잡쳤어. (일어나서는 다리사이로 뚝뚝 피 흐르는데도 아랑곳않고 절뚝거리며 2층으로 올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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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에게
(백현이 그대로 내려와 옷도 안 챙겨 올라가버리자 한숨 쉬고 옷을 정리해 따라 올라가고 백현이 침대에 누워 베개에 얼굴만 묻고 있자 가까이 다가가 옆으로 앉는) 씻고 나오세요, 약 발라 드릴게요. 얼른, (백현이 듣는척도 안 하고 피는 계속 흐르는거 같자 옆에 있던 휴지로 급하게 막고 일으키는) 씻고 나오시라고요 도련님 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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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너는 곱창에게
(이제와서 신경쓰는 척 하며 저 일으켜세우며 씻고오라하는 찬열이에 찬열이 팔 뿌리치며) ..니가 무슨 상관이야. 왜, 무슨 일 생겨서 내가 확 죽기라도 하면 너한테 좋은거 아니야? 존나 거머리처럼 들러붙던 새끼 없어지면 너한테도 좋잖아. 신경쓰지 말고 꺼져, 존나 가식같으니까. (찬열이 밀어내고는 다시 침대에 엎드려서는 고개 묻고 눈만 감고 있는)

예쁜아 나 자러가 ㅠ 내일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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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에게
(백현이 계속 삐딱하게 나와 말도 막 하며 흘겨보고 듣는척도 하지 않아 처음으로 큰 소리내는) 그럼 어떤 새끼가 거기서 좆질을 합니까, 넣고 흔들고 피가 줄줄 흐르는데 누가 그럽니까! 염증생기면 큰 일나니까 하는 말인데 왜 계속 삐딱하게 애처럼 구는거는지 정말 피곤하게 하는지 답답합니다 말도 막 하고 뱉으면 다 말입니까? 좋아한다면서 앞뒤 분간 못하고 그런 몸으로 달려드는 사람 환영하는 사람 극히 드물겁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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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너는 곱창에게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지 그저 찬열이 말이 다 가식으로 느껴져서 귀 손으로 막고는 소리치며) 아, 진짜, 짜증나게 하지 말고 나가!! 씨발, 내가 너 좋다고 이렇게 맨날 매달리니까 존나 우습지? 염증이고 나발이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마구 화내면서 옆에 집히는거 아무거나 다 던지며 찬열이 노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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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에게
(백현이 던지는 베개를 비롯해 다 툭툭 맞다가 장식되있던 목상 던지게 이마로 날라와 찢어져 피가나자 몇 번 만지다 한숨쉬는) 어쩔 수 없는 핏덩이 맞네 기분 조절 하나 못해서 피나 보고. 그럼 알아서 하시던가 염증이고 나발이고. (낮은 목소리로 딱딱하게 말한 뒤 방을 나가 버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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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는 곱창에게
(피 나는거 보고는 깜짝 놀라 멈칫하다가 이내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제 머리헝클이고) 아 씹, 변백현 병신새끼. (결국 1분도 못버티고는 밖으로 나가서 계단 내려가는 찬열이 붙잡는) 야, 어디 봐, 어? 씹, 너는 왜 멍청하게 그걸 다 맞고 있냐, 어? 피해야 될 거 아니야. (속상한지 찬열이 상처보고 한숨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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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에게
(이마를 만지며 걱정스레 보는 백현의 손을 떼내는) 크게 다친거 아니라 상관없습니다, 그 전에 좀 씻으시죠 기분 풀렸으면. (고개를 내려 아무것도 입지 않은 백현의 아랫도리를 내려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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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는 곱창에게
(피가 말라서 덕지덕지 붙어있는 제 허벅지 보고는 멈칫하고 작게 한숨쉬며) ..일단 씻고 올테니까, 너도 소독이라도 해. 약 바르고, 어? (이상태로 치료해줄 수도 없어서 일단 욕실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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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에게
(욕실로 들어가는 백현을 보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피가 멈춘듯해 몇 번 만지작대다 내비두고 약 상자를 열어 열상에 바를만한 연고 찾아 백현의 방으로 올라가 금방 씻고 나온 백현을 침대에 누으라며 손짓하고 계속 눈치보며 고개젓는 백현을 이상하게 보며 빨리 누으라하는) 상처 좀 봅시다 도련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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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너는 곱창에게
(씻고 욕실 가운만 입고는 나오는데 찬열이가 있자 놀라 움찔하고는 계속 이리 오라는 찬열이에 고개만 도리도리 젓고 피하며) ..뭐야. 내 상처는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쭈뼛쭈뼛 다가가서는 찬열이 이마에 상처 보고) ..너나 약 바르라니까 왜 안발랐어, 임마. (모른척 뒤돌아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약상자 찾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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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에게
(약상자 뒤지는척 시간끄는 백현의 팔을 잡아 일으켜 쇼파로 눕혀 힘주어 다리를 벌려 허리에 감게하는) 보고 바르지는 않을테니 부끄러워 마시고 얌전히 있으세요, (연고를 손가락에 짜 밑으로 내려가 구멍 주위를 맴돌며 바르다 살짝 손가락을 안에 넣어 내벽에 조심히 꼼꼼하게 바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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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너는 곱창에게
(결국 제 다리 벌리고는 연고 바르는 찬열이가 마음에 안드는지 잔뜩 찌푸리고 뭐라고 하려다가 이내 손가락 들어오자 아픈지 헉 소리내고는 찬열이 붙잡으며) ..하아, 씨발.. 윽.. 부끄러워하긴 누가.. 윽.. 야, 씹, 구멍 찢어지겠다. 좀 살살해봐, 어? (손가락 이리저리 움직이며 약 바르는 찬열이에 잘게 허리 떠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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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에게
최선을 다해 살살하고 있는겁니다, (어느정도 끈적하게 약이 잘라진거같자 손가락 빼는) 옷 좀 챙겨 입으시죠, 아랫도리 달랑하게 내놓고 그게 뭡니까. (허리 꽉 두르고 있는 다리 풀어내고 일어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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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반항이라도 하듯 여전히 옷 안입고 돌아다니는) ..니가 무슨 상관이야. 내 집에서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너 거기 쇼파 앉아봐, (약상자 들고와서는 소독솜으로 피 닦아내며) ..많이 아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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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에게
아니요, 이것보다 더 크게 맞고 자라서 끄떡 없습니다. (소독하고 밴드를 찾아 붙이려는 백현의 팔을 밀어내고 일어나는) 보기 불편하니까 얼른 입으시죠, 감기 걸리면 큰 일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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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너는 곱창에게
(계속 옷 입으라는 말만 반복하는 찬열이가 짜증나는지 자리에서 일어나며) ..야, 너는 나한테 할 말이 그거밖에 없냐? 씨이, 니말대로 남자끼린데 뭐 어때. 왜, 설마 막 꼴리냐?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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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에게
그정도로 꼴렸으면 달려 들었겠지만 아무일 없는거 보니까 아닌거 같습니다. (가만히 백현의 아랫도리를 보다 몸을 돌려 위층에서 바지를 가져와 건내는) 입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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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너는 곱창에게
(결국 찬열이가 건네는 바지 대충 껴입으며) ..무슨 부처냐, 니가? 씨발 진짜 존나 가슴 수술해서 가슴이라도 내놓고 다녀야 꼴리려나. (궁시렁거리다 찬열이 바라보고) ..내가 벗고 다니는 것도 안꼴리면, 뭐가 꼴리는데, 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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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에게
핏덩이한테 꼴리고 자시고가 어디있습니까, 도련님 그런 상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바지 입는거 보고 주방으로 들어가 설거지 하는) 올라가서 할 일 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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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너는 곱창에게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설거지하는 찬열이 뒤에 붙어서는 꼭 껴안고) ..싫어. 니가 나 보고 꼴린다고 할때까지 붙어있을거야. 설마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꼴리겠지. (손으로 장난스레 찬열이 더듬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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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에게
(팔꿈치로 밀려다 밀어낸다고 밀어날거같지 않아 그저 냅두고 설거지 하는) 더듬지 마시고 가만히 붙어있기만 하세요 그럼 꼴리고 그런 상대로 보이지 않는다고 몇 번이나 말씀 드립니까. 핏덩이보고 꼴리고 그럽니까 도련님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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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나는 아직 나보다 핏덩이를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계속 살살 더듬거리며 점점 대담하게 손 찬열이 바지 안으로 넣고 페니스 살살 만지작거리며) ..니꺼는 커서 좋아. 존나 안에 박고 있으면 내장까지 다 건드리는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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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에게
(백현의 갑작스러운 손실에 놀라 고무장갑낀 손으로 빼내고 뒤를 돌아 백현을 보는) 뭐하십니까 지금! 계속 그렇게 사람 당황스럽게 만들거면 올라가시죠. 걸리적 거립니다, 이상한 헛소리 마시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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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너는 곱창에게
아, 알았어. 까칠하기는. (다시 뒤에 꼭 붙어서 껴안으며) ..얼른 다시 설거지 해. (한숨쉬고는 다시 설거지하는 찬열이에 이번에는 뭐할까 생각하다가 씨익 웃며 목 뒷부분부터 할짝거리며 깨물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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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에게
(한숨쉬고 백현이 하는대로 내버려두고 마저 설거지 마치고 뒤를 돌아 백현을 떼내는) 올라가시던가, 밖을 차라리 나가시던가 하나를 하세요. 이상한 행동하면서 사람 괴롭히지 마시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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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너는 곱창에게
..야, 이게 뭐 괴롭히는 거냐? 너랑 놀고 싶어서 그러는거지 (씨익 웃으며 앞에서 껴 안고는 쇄골에 고개 묻고 할짝거리며) 어차피 나가도 할 일 없어. 아님 뭐, 밖에서 섹스하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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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에게
(앞에서 껴안아오는 백현에 할 수 없이 고개 살짝 숙여 주는) 섹스밖에 모르십니까 정말, 안 합니다.(쇄골에 묻은 고개 비틀어 빼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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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너는 곱창에게
(제 고개 빼내는 찬열이에 잔뜩 심통가득한 표정 짓고는 올려다보다 찬열이 양 볼 잡고 입맞추며) ..섹스 싫으면, 뭐, 뽀뽀만 할래? 키스? 애들 장난도 아니고, 할거면 제대로 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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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에게
(얼굴 찡그리며 목을 이리저리 빼내고 돌리는) 뽀뽀고 키스고 다 도련님과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도련님과 그런걸 합니까. (백현을 몸에서 떼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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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너는 곱창에게
(저 떼내고 한심하게 쳐다보는 찬열이에도 아랑곳않고 찬열이 바라보며) 왜 하긴. 내가 너 좋아하니까 그렇지. (다시 찬열이한테 꼭 붙으며) 아, 좋다. 은근히 몸도 좋고, 좆도 좋고, 다 좋아. (장난스레 손으로 더듬더듬거리며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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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에게
(더듬대며 막 웃고 안아 비비는 백현을 한숨쉬고 축 처지는) 제가 몸 좋고 좆 좋은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도련님이랑, 이런거 좀 막 부비 좀 마시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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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너는 곱창에게
(꼭 껴안은채로 찬열이 올려다보고 웃으며) 아, 왜. 그냥 봉사한다 생각하고 좀 가만히 있어라, 임마. 존나 까탈스럽긴. (다시 꼭 껴안고는 쇄골 앙 깨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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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에게
아 도련님 정말 끈질기시네요, 왜 이런곳을 깨물고 그럽니까. (백현을 내려다보며 눈을 가만히 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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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너는 곱창에게
..왜긴. 거기도 잘생겨서 그런다. (가만히 눈 마주치다가 입술에 쪽 입맞추고) 나 완전 끈질겨. 이건 약과야. 앞으로 맨날맨날 너랑 섹스하고 물고 빨고 하는게 내 목표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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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에게
목표 한 번 정말 작으시네요, 쓸데없고. 잘생기고 말고 도련님이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입 맞춘 입술 몇 번 할짝이고 한숨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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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너는 곱창에게
(작게 웃으며) 지금 단기적인 목표는 그렇지. 장기적으로는 너랑 매일 물고빨고하면서 평생 사는거. (씨익 웃으며 계속 입맞추고 입술 물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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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에게
(눈을 반으로 접어 끌어 내리며 입술 물어대는 백현에 한숨쉬고 고개 끌려가는) 가 목표는 이루지 못하겠네요, 그럴일은 절대 없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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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이룰거야. 나 끈질겨, 니가 봤듯이. ..너 완전 망가트려서라도 옆에 있게 할거니까 그냥 조용히 따라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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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에게
무서운 협박 하시네요, 저는 도련님하고 남은 인생의 긴 시간 보낼 생각 없습니다. (백현을 떼내고 주방을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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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는 곱창에게
(졸졸졸 쫓아가며) 왜? 왜 싫은데? 그냥 나 감시하면서 나랑 있자, 어? 아무데도 너 안보낼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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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에게
(거실로 가 피가 굳은 시트 걷어내는) 제 계약기간은 3개월 입니다. 그 기간 끝나면 얼굴 볼 일 없는데 무슨 수로 안보내십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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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너는 곱창에게
..뭐야,? 3개월뿐이야? (잔뜩 찌푸리며) 뭐야, 그게. 난 적어도 1년은 했을줄알았는데. 망할 아빠, 인생에 도움이 안돼. (잔뜩 짜증내며 툴툴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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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에게
(툴툴거리는 백현의 이마를 툭 치려다 마는) 회장님한테 망할 아빠가 뭡니까, 망할이 3개월이면 은근 긴 시간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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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벌써 한 달은 간 것 같은데? ..이제 두 달 밖에 안남은 거잖아. ..이상태로 니가 두달안에 나한테 넘어올 것 같지도 않은데.. (짜증나는지 제 머리 헝클이며) 아, 진짜, 야, 너 그냥 계약 더 해라, 어? 한 10년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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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에게
그건 회장님이 결정 하실 일인듯합니다. 제 권한이 아닙니다, (문자 알림음이 울리자 홀드 풀어 보고 바로 신발장으로 가는)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잠깐 나갔다 오겠습니다, 바로 와서 저녁 해드릴테니 기다리고 계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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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너는 곱창에게
어어, 야! (같이 현관으로 다다다 뛰어가며) 그럼 같이가자, 어? 나도 데려가. 나 혼자 있기 싫어. (신발 신고 찬열이 손 꼭 붙잡고는 생긋 웃으며) 됐다, 얼른 가자. (황당한 듯 바라보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뭐해, 안갈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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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6에게
(집에 있으라 말릴려다 한숨쉬고 윗층으로 올라가 외투 챙겨 나오는) 손은 좀 잡시 마십시요 밖에서든 안에서든. 애도 아니고 왜 혼자 있지를 못합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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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너는 곱창에게
(옷건네주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고는 옷 입고 다시 손 잡으며) 왜, 내 마음이거든? (더 꼭 잡고는 만지작거리며) 니 손 커서 좋아. 손 큰 사람이 좆도 크다더니 맞는 말인가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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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7에게
그런 좀 이상한말도 좀 자제 좀 하시라고 누누히 말씀 드리지 않습니까. (차에 태우고 운전석으로 가 시동 걸려다 멈칫하는) 저, 옷 때문에 정장 좀 갈아입으러 집 좀 들렸다 가야될거 같으니 집 좀 들리겠습니다. (집 쪽으로 방향틀어 향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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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는 곱창에게
..나한테 이렇게 잔소리 한 사람도 니가 처음이거든? (입술 삐죽거리다 이내 찬열이 집에 간다는 말에 활짝 웃으며) 진짜? 진짜? 우와, 나 너네집 가보고 싶어. 나도 들를래, 나도 너네집 올라갈거야. 아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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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8에게
(고개 저으며 집 앞에 주차하는) 여기 있으십시요, 올라와도 볼거 없습니다. 빨리 옷만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정리도 안 되고 좁아 터져 구석 곰팡이까지 쓴 반지하 방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더 내리려는거 막아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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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너는 곱창에게
어어, 야, 그런게 어딨어. 여기까지 왔는데. (막무가내로 차에서 내려서는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너네집 여기야? 이 건물 다? (건물 훑어보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흐응.. 다음에 너 도망가면 이리로 오면 되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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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9에게
집은 자주 옮겨 다녀서 오셔도 없을겁니다. (쓰러져가는 건물 보고 올라가다 백현이 계단 잘못 밟아 미끄러지자 잡아주는) 조심 하세요, 여기 더 무너져서 계단 없는곳도 많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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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너는 곱창에게
..으, 으아..! (넘어질 뻔 할 때 찬열이가 잡아주자 제 가슴 쓸어내리며) 우와, 죽을 뻔 했네. 야, 여기 너무 위험하지 않아? 너 이사해라 (가만히 생각하다 씨익 웃으며) 그냥 우리집에 들어와서 살면 안되나? 존나 넓은데 걍 들어와서 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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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0에게
일 없습니다, (올라와 높은 창문위에 손 올려 열쇠를 빼내 열고 여기서 기다리라며 얼른 안으로 들어가 문 잠그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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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너는 곱창에게
어어- (급하기 발 밀어넣고는 이내 문 빼꼼 열고 고개 들이밀며) ..왜 그렇게 숨겨. 뭐 여자라도 숨겨놨냐? 어? 나 들어간다? (막무가내로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어질러져있자 휘휘 둘러보며) ..너 원래는 청소 못하는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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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1에게
청소 하고 살 일이 없으니까요, 들어와서 볼 일도 없습니다. (불을 켜려다 깜빡이며 전구 깨지는거 보고 백현이 맞을뻔하자 놀래 잡아 당겨 안는) 괜찮으십니까? 다치셨습니까? 죄송합니다, 생각을 못했습니다. (발로 벗어놓은 속옷과 옷을 발로 차대며 밀어넣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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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파바밧 하는 소리와 함께 전구가 깨지자 놀라 찬열이 품에 안겨는 멍하니 있다가 이내 작게 안도의 한숨 내쉬며) 야, 안되겠다. 여기 진짜 위험해, 어? 그냥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자. 내가 망할 아ㅃ.. 아니, 우리 아빠한테 말할테니까,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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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2에게
일 없다니까 계속 그러시네요, 집에 많이 안 들어와있으니 괜찮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바로 옷 벗어 던지고 정장 뒤적이며 찾는) 괜한 말 하지 마십시요, 회장님한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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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너는 곱창에게
..쳇. 왜! 나는 너랑 같이 살면 재밌고 좋을 것 같은데.. (이리저리 널려있는 속옷 보고는 장난스레 집어들며) ..흐음, 이런 취향이야? 심플하네. 내가 좀 사줄까? 내 취향으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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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3에게
(옷 찾으려 뒤적이다 다가가 속옷 빼앗아 드는) 제 취향 관섭 마시고 가만히 좀 있으세요, (뒤 돌아 뒤적이다 백현이 와락 안겨오자 한숨쉬며 옷만 마져 찾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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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너는 곱창에게
(큭큭 웃으며 뒤에서 와락 껴안고) 왜, 니 취향 알면 좋지. 그럼 나랑 커플 속옷 입을래, 찬열아? 그것도 섹시하고 좋겠다. (큭큭거리고 웃으며 꼭 매달리며) 아, 좋다. 우리 여기서 한 판 하고 갈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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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4에게
(기가막힌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여기 덮을 이불 하나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시죠. 살갗 죄다 벗겨집니다. (괜찮다며 벌써 외투와 셔츠 벗어 던지며 이미 벗었으니 좋다며 끌어오는 백현을 뒤 돌아 잡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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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너는 곱창에게
(훌렁훌렁 옷 벗어버리고는 생글거리며 찬열이잡아당기는데 또 저지하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다 이내 아랑곳 않고) 뭐어때, 어? 이불 없으면 이거 코트 대충 깔아놓고 하면 되지, 뭔 걱정이야. 한 판만 하고 가자,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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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5에게
왜 섹스를 못해서 안달입니까, (밀어내고 나오려는데 아예 잡아 힘주어 넘어뜨리고 옆에 누워 입 맞추며 끌어당기자 내비두고 그냥 위로 올라타 외투 끌어다 받쳐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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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너는 곱창에게
(더 정신없이 입 맞추며 찬열이 끌어당기고) ..하아, 응, 나 섹스 못해서 안달났으니까 얼른 하자, 어? 하고 가도 되잖아. (찬열이 옷도 벗기면서 계속 입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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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6에게
(같이 입 맞추며 바로 목덜미에 얼굴 박고 바지 끌어 내려 페니스를 부비적 만지는) 바로 넣어도 됩니까, 시간이 부족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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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너는 곱창에게
(고개 끄덕끄덕거리고 안달나는지 더 제쪽으로 당기며) ..하아, 어, 그냥 바로 넣어. 아까 하려다가 못해서 존나, 윽, 안달나. 빨리,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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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7에게
(침만 몇 번 묻혀 뒤에 적시고 페니스 밀어 넣는) 아흐, 괜찮으십니까 많이 뻑뻑하고 상처 아직 아물지 않은거 같은데요. (백현과 어울리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누워 섹스를 하니 뭔가 안타깝고 이질적인 느낌에 어색하게 끌어다 살짝 안고 허리짓 하기 시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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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평소처럼 제 얼굴도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하지 않고 뭔가 배려해주는 느낌에 울컥해서는 찬열이 목에 손 두르고) 하윽,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으니까, 하아.. (찬열이 끌어다 입술에 입맞추며) ..하아, 난 좋아, 하윽.. 존나 좋아, 하아, 빨리, 하자, 윽, 시간 없다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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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8에게
(목을 살짝 더 낮춰주고 골반잡아 쾅쾅 움직이기 시작하는) 하아, 하윽. (다리만 계속 고쳐 두르며 헐떡이는 백현을 내려보다 확실히 오늘 회장님에게 전화해 감정선이 더 깊어지기전에 정리해야겠다고 다짐하며 고개 꾹 숙여 미친듯이 내벽 쑤시며 장기를 밀어올리듯 타고 올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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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너는 곱창에게
(점점 더 격해지는 찬열이 움직임에 이제야 정말 관계 가지는 기분이 나서는 찬열이한테 더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헐떡이는) ..하앙, 좋아, 하앗, 야, 윽, 박찬열, 하아, 좋아해, 하아, 존나 좋아해, 윽, 그러니까 아무데도 가지말고, 하아, 나랑 살자, 하아, 나랑 매일 이러고 섹스하고 살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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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9에게
(대답 안 하고 허리만 움직이다 힘들게 눈 맞추고 찡그리며 말을 잇는) 어린 마음에 그렇게 좋아하는거 매달리지 마십시요 후회합니다 나중에. 하으, 생각 깊게 모든 하셔야 됩니다. (백현을 두어번 토닥여주고 다시 허리짓하다 깊숙이 사정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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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너는 곱창에게
(의미 모를 말만 하고는 제 안에 사정해오는 찬열이에 헐떡거리며 더 꼭 껴안고) ..하아, 어린마음에 좋아한다고 하는거 아니야. 하윽, 나 진짜 너 좋아해. 엄청 깊게 생각한거란 말이야. 안그랬으면 백만번 차이고 까이면서 이렇게까지 할까봐. (헐떡거리면서도 찬열이 입술에 입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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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0에게
(힘겨운 얼굴로 눈 꼬리 접으며 웃으며 입술 여러번 맞추는 백현을 내비두고 있다 바로 일어나 옷 끌어 입는) 얼른 들어가서 씻고 나오십시요 , 아 (화장실을 한 번 보더니 신발 찾아다 바닥에 던져놓는) 벌레 같은것 좀 있을텐데 주의해서 하세요, 씻고만 나오시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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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너는 곱창에게
(아무런 대답도 없이 옷만 챙겨입는 찬열이에 서운하지만 이제 이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아서 허리 통통 두드리고 일어나며) ..으으, 버, 벌레도 있어? ..알았어. (이내 욕실에 들어가서 씻는데 진짜 바퀴벌레가 나오자 씻다말고 소리지르며 나와 찬열이에게 안기는) 으악! 야, 저기 벌레! 시발, 존나 내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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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1에게
(정장 겉옷이 보이지를 않아 짜증내며 이리저리 찾고 환기 시키려 창문 여는데 물에 젖은 백현이 뛰어와 안기며 기겁을 하자 순간 당황하다 입꼬리 올려 웃는) 기다리세요, 치워드릴테니까. (화장실로 들어가 치우고 백현을 들어오라해서 대충 씻겨 주고 옷 챙겨 입히는) 빨리 나가야 됩니다, 늦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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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너는 곱창에게
(제가 입으면 더 빠르겠지만 그래도 챙겨주는게 기분좋아서 가만히 찬열이가 하는대로 받고 있다가 웃으며) 그래, 가자, 이제. (마지막으로 외투 입고는 찬열이 입에 쪽 입맞추고 팔짱끼며) 가자, 얼른. (씨익 웃고는 어이없어하는 찬열이 이끄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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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2에게
(차에 올라타 히터 바짝 틀고 회사 앞에 세워놓고 기다리라 말해놓고 회사 급하게 옷 챙겨 입으며 내려 안으로 들어가 일 처리하고 일본 출국 전 잠깐 들린 회장님을 만나 사정을 꾸며 말하고 오늘까지만으로 계약 수정하고 입금 확인하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나와 차에 타는) 열상 입으셨는데 괜찮으십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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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너는 곱창에게
(차에 앉아서는 혼자 무릎끌어안고 앉아있다가 찬열이 나오자 활짝 웃으며) 어, 괜찮아, 괜찮아. 뭐 그정도쯤이야. (베시시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일은 다 끝났나? 그럼 우리 데이트나 하자, 찬열아. (씨익 웃으며 다시 벨트 매고) 너 뭐 좋아해? 뭐할까? 역시 일반적인 연인들은 영환가? 영화나 한 편 볼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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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3에게
(시동 걸고 집 쪽으로 큰 길에 나가는) 저희은 연인이 아니니 영화 볼 일 없습니다, 집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럼. (딱딱하게 앞만 보며 이 일을 말을 구지 해야하나 고민하다 마음 접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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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아, 왜! 연인이 아니라도 좀 같이 볼 수도 있는거지, 어?(운전하는 찬열이 팔 잡고는 살살 흔들며) 영화 보고 가자, 어? 안그럼 뭐, 밥이라도 먹고 갈래? 뭐라도 좀 하고 들어가지, 모처럼 나왔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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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4에게
일 없습니다, 밥은 집에가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집 주차장으로 들어가 차 세우고 백현이 쪼르르 내려 옆에 붙어 오는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냅두고 같이 집으로 올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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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너는 곱창에게
(내치지 않는 찬열이에 배시시 웃으며 더 꼭 붙어서는 집에 들어와서 들어와서도 계속 찬열이 옆에 붙어서 졸졸 쫓아다니는) 니가 밥해줄거야? 뭐해줄건데? 음.. 뭐먹지? 너 뭐 제일 잘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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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5에게
(바로 주방으로 들어가 백현이 평소 잘 먹던 계란말이를 만들기 시작하고 옆에 있는 찌개를 데우는) 계란말이랑, 시금치 무쳐 드리겠습니다. 앉아 계세요, 금방 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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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너는 곱창에게
(옆에 붙어서는 찬열이 보고 웃으며) 싫어, 니 옆에 붙어있을거야. (큭큭 웃고는 찬열이 뒤에서 꼭 껴안으며) 아, 뭔가 되게 이상하다. 좆받는건 난데 요리는 니가 하고. 보통 내가 해야되는거 아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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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6에게
좆을 받고 그런 말이 어디있습니까, 말도 좀 곱게 쓰세요 이제 한 달 내내 한 시간에 한 번씩은 했던거 같은데요. (백현이 뒤에서 껴안아 붙을채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요리하는) 도련님은 요리라고는 하나도 못 하시는데 뭐하러 하십니까 평생 할 일 없으실거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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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너는 곱창에게
쳇, 알았어, 알았어. (대충 대답하고는 푸스스 웃으며) 하긴. 내가 요리 안해도 니가 요리하니까 너랑 평생 같이 살면 되겠다, 그치? 내일은 나 파스타 해줘. 이탈리아 요리 먹고싶어. (배시시 웃으며 기분 좋은지 더 꼭 껴안고는 찬열이 등에 부비적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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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7에게
(뭐라 말도 못 하고 가만히 할 일만 묵묵히 해 계란말이와 시금치 무쳐 놓고 찌개 가져다 놓으며 마른반찬 꺼내 차려놓는) 드세요 얼른, 배고 배고프실텐데. (부비적 대기만하는 백현은 간신히 떼어놓고 앉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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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너는 곱창에게
(칭얼거리며 안떨어지다가 겨우 떨어지고는 입술 삐죽거리며) ..쳇, 그냥 붙어서 먹으면 되지. (불만인 듯 툴툴거리다 그래도 찬열이가 한 음식이라 활짝 웃으며) ..맛있겠다. 얼른 이리와, 먹자. 또 같이 안먹겠다느니 지랄하지말고 빨리 앉아,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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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8에게
(됐다며 거실로 나가려다 마지막인데 뭘 못하겠나 싶어 밥 가지고와 앉아 묵묵히 밥만 먹으며 백현이 뚫어지게 쳐다보는것도 모르고 열심히 밥만 먹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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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너는 곱창에게
(왠일로 옆에 앉는 찬열이에 밥 먹는것도 잊고 식탁에 턱괴고 찬열이 바라보고 배시시 웃으며) ..이렇게 보니까 좋다, 찬열아. 너 진짜 잘생겼네. ..앞으로도 매일매일 같이 밥먹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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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9에게
(백현이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거 느끼고 고개 들었다가 백현이 하는 말에 그냥 눈 피하고 고개 숙여 먹던 밥 마저 먹고 바로 일어나는) 얼른 드십시요, 음식 다 식습니다. (백현이 고개 끄덕이고 밥을 열심히 먹자 한참 바라보다 앞에 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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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너는 곱창에게
(제가 다 먹을때까지 옆에 있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웬일이래? 오늘 무슨 일 있어 ?내가 밥먹는 걸 다 봐주고. (푸스스 웃으며) 아아, 역시 몸정이 들긴 드는건가? 더 가열차게 들이대야겠다. (장난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보고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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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0에게
(몸정이니 뭐니 눈꼬리를 살살 접어가며 말하는 백현을 보다 다 먹고 일어나자 같이 일어나 설거지 하고 벌써 시간이 꽤나 가 10시 쯤 된 시간 보고 백현에게 올라가지 않냐 묻는) 올라가서 볼 일 보세요, (벨소리가 크게 울리자 액정보고 누나인걸 확인하고 백현을 한 번 보고 급하게 현관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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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너는 곱창에게
싫어, 너랑 놀거야. (찬열이에게 다가가서 또 붙으려고 하는데 핸드폰 보더니 급하게 나가는 찬열이 보고는 인상 확 쓰고 현관으로 졸졸 쫓아가서는 나가보지도 못하고 현관에 귀 대고는 들으려고 하다가 이내 그냥 답답한지 현관문 열고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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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1에게
(외국에 나가 잘 연락도 안 되는 누나가 요즘 연락이 잘 와 좋아하며 얘기하고 있다 백현이 후딱 나와 다가오자 당황해 누나에게 웃으며 풀어져있다 이따 다시 연락하라며 끊는) 왜 나오싶니까, 날씨도 추운데 들어가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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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너는 곱창에게
(저 보고는 화들짝 전화 끊는 찬열이에 잔뜩 심통난 얼굴로 바라보며) ..뭐야, 누군데 그렇게 확 끊어? 내가 알면 안되는 사람이야? (다가가서는 찬열이 올려다보며) ..설마 여자친구야? 아니면 남자? 애인? 아씨, 뭔데, 누군데?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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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2에게
(고개 돌리며 피하고 바짝 붙어 핸드폰 가져가려는 백현의 손을 피해 주머니에 넣는) 무슨 상관이십니까, 이건 엄연히 사생활인데요. 얼른 들어가죠 추워서 감기 걸립니다 도련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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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너는 곱창에게
..내가 감기 걸리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 (계속 핸드폰 뺏으려고 하는데 절대 주지 않는 찬열이에 씩씩거리며) ..씨이! 야! 너 진짜 애인 있냐? 애인 있는데도 나랑 잔거야? 씹, 그런거면 내가 당장 그년인지 놈인지 , 암튼, 그사람한테 가서 너랑 나랑 존나게 뜨거운 밤 보냈다고 말할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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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3에게
(포기 한다는 말은 끝까지 안 하고 소리만 벅벅 지르며 발버퉁치는 백현을 보고 웃으며 백현이답다고 생각하는) 그러시던가요 그럼, 그 사람과도 뜨거운 밤 수 없이 지냈습니다. (현관 열고 안으로 들어가 문 잡고 들어오라 눈짓하는) 도련님인데 상관있습니다, 들어오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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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너는 곱창에게
(제 애인과 수없이 뜨거운 밤 지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찬열이에 입술 꼭 깨물고는 씩씩거리며) ...씹, 어쩐지 안넘어오더라.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가서 찬열이 앞에 서며) 너 당장 헤어져, 알았어? 안헤어지면 내가 헤어지게 만들거야. (그러고는 찬열이에게 달려들어 바로 입술 삼키며 막무가내로 혀 밀어넣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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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4에게
(문 고쳐 잡으며 입술 꺠물어 쓰라려하다 마지막인데 모든거 다 단번에 받아주자는 마음으로 백현의 엉덩이를 쥐다 안아 들고 계속 입 맞추며 집 안으로 들어와 계단 오르는) 그래도, 애인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내버려 두십시요. 그리고 있어서 안 넘어 온거 아니고 핏덩이한테는 잘 안 넘어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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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너는 곱창에게
...시끄러. (찬열이 말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 계단 올라가면서도 계속 찬열이 입술에만 집중해서 핥고 물고 하다가 떨어져서는) ..하아, 너 진짜 나중에 어쩌려고 그러냐? ..너 아직 두달 남았다? 두 달 뒤에는 너 나 완전 좋아하게 될걸? 분명히 넘어올거야.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하고는 다시 찬열이 입술에 입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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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5에게
(입만 끈적하게 맞춰가며 올라가 백현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내려놓고 바로 자신의 셔프와 바지를 벗어 발로 밀어내고 백현의 셔츠를 벗기는) 하루에 두 번씩이나 합니까 무슨, 내일 몸 많이 안 좋을텐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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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너는 곱창에게
..시끄럽다니까. (입술 삐죽거리며 다시 입맞추고는 제 셔츠도 얼른 벗고 찬열이 앞섬 만지작대며) ..하아, 두번이면 어떻고 세번이면 어때. 내가 하겠다는데. (찬열이 입술에 다시 입맞추며 뒤집어서 제가 위로 올라가서는 찬열이 내려다보며) ..하아, 니말대로 두번째니까 내가 해줄게, 그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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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6에게
(고개 대충 끄덕이고 누워 백현을 보고 눈을 맞추다 밑으로 내려가 드로즈 내려 바로 입 안에 넣어 할짝이다 꽉 물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백현에 이를 바득 깨물고 고개를 젖히는) 하으, 하아 잘하네 변백현. (평소 매일 해달라고 매달리던 반말과 이름까지 불러주며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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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위에서 움직이다 갑자기 제 이름 불러오는 찬열이에 멍하니 내려다보다가 픽 웃으며) ..뭐야, 진짜. 오늘 무슨 날이야? 내 생일도 아닌데 (씨익 웃으며 찬열이 입술에 입맞추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며) ..하아, 더 해줘봐, 어? 찬열아, 내 이름, 윽, 더 불러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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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7에게
으, 변백현 핏덩이 주제에 술도 마시고 담배도 하고 하으, 하는 짓은 까불해가지고 으으, (못 참겠는지 벌떡 일어나 백현을 뒤로 넘어뜨리고 위로 올라가 바로 페니스를 부비적대며 사이에 끼워넣고 흔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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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너는 곱창에게
(안달나는지 엉덩이 살살 흔들어대며) 하앙, 장난하지 말고, 윽.. (바르르 떨며 침대시트 꼭 쥐고) ..하아, 핏덩이라도, 윽, 할 건 다 하거든? 시발, 섹스도 하는데, 하아, 핏덩이는 무슨, 윽..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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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8에게
나한테 핏덩이지 아주 어린 핏덩이 섹스는 기가막히게 잘 하고, (몇 번 안달나게 애 태우다 입구에 밀어넣으며 더 밀착해 골반을 꽉 잡는) 니 골반, 하으 여자같은거 알지. 넓어서, 잡을 때 이상해 윽, 힘 풀어. (입 다물고 섹스만 하던 때와 달리 여태까지 느껴왔던 것들 하나씩 말하며 허리 움직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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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너는 곱창에게
(오늘따라 말이 많은 것 같은 찬열이에 기분 좋아져서는 힘 풀어 허리 살살 돌리며) ..하아, 나 섹스 잘해? (푸스스 웃으며) 거봐, 하윽, 핏덩이라도 할 건 다 한다니까? 하응, 존나, 하아, 내가 여자보다 더 잘 조여줄테니까, 윽, 나랑만 하자, 찬열아, 하아, 씨발, 당장 애인이랑 헤어져, 하아, 머리채 다 뽑아버리기 전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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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9에게
안 돼, 섹스 못해도 애인은 애인이고 핏덩이는 핏덩이지. (맞춰 허리 들썩이며 웃는 백현에 가까이 밀착하고 허리에 힘을 줘 밀고 끝까지 들어가 내벽을 넘어 끝이라는 생각으로 밀어 부비며 허덕이는 백현의 배를 만지는) 꽉 차지, 꽉 꽉 물어. 헐거우면 재미 없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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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너는 곱창에게
(평소보다 격하게 쳐올리는 찬열이에 정신 못차리고 헐떡거리며 꽉 물어대며) 하앙, 앗, 거봐, 하윽, 헐거운 거 싫으면서, 하악, 거짓말쟁이, 윽.. 하아, 존나 미치겠다, 진짜, 너무 좋아, 찬열아, 하아, 씨발 좆 하나는 진짜, 윽, 시발, 다른 구멍에 쑤시기만 해봐

예쁜아 나 자러가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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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0에게
(바람빠진 웃음만 지으며 웃다 쉴틈없이 허리 들이 박고 팔로 시트 위로 팔 뻗어 세우고 깊숙히 사정하고 나오는) 하아, 하으. 계속 조절을 못하겠네요 얼른, 씻고 나오세요. 상처 조심하시고요.



네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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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너는 곱창에게
(사정하고는 금세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하으.. 윽, 니 정액 흐르는거 봐. 시발, 내가 여자였으면 이거 담고 애라도 배는건데. (불만스러운 듯 툴툴거리다 일어나며) 같이 씻자, 찬열아.

내일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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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1에게
(정말 아무렇지 않게 애를 배고 말고 얘기를 하며 손으로 뒤뚱대며 정액을 막고 들어가는 백현에 정말 선을 넘을거 같아 됐다고 들여보내고 옷 챙겨 아래층으로 내려가려하는)


ㅎㅎ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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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너는 곱창에게
어어, 야!! 같이 씻자니까! (욕실 들어가다 말고는 다다다 뛰어서 찬열이 붙잡고는) ..윽, 씹.. 아, 니 정액 다 흐른다. (흐르는 느낌에 살짝 인상 쓰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얼른, 같이 씻자, 어? 이미 볼 거 다 본 사이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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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2에게
이미 볼 거 다 본 사이라 해도 무슨 걸리적 거리게 씻는걸 같이 씻습니까, (다리 사이로 흐르는거 보고) 다 흐릅니다, 얼른 들어가세요.



+임신물ㄹ해요!
이 때 백현이가 유착되서 임신하는걸로 하고 찬열이는 사정도ㅠ있고 회장님의 부탁으로 일주일정도 더 있다 일요일에 백현이 갑자기 달뜬열에 시달리면서 울렁거린다하는거 봐주다 조금 상태 괜찮아져 잠든거보고 잠깐 백현을 내려다보다 집을 나오고 벡현이는 이틀정도 더 앓다가 정신차렸는데 찬열도 없고 임신사실도 알게되는 상ㅎ황부텋ㅎ (찬열이는 계약 문제로 주말에 집을 빼기로 하고 아직 그 집에 사는거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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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너는 곱창에게
응응 오케이!

(일요일부터 계속 뭔가 몸이 안좋고 그래서 며칠동안 제대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거리며 앓다가 겨우 정신차려서 눈 꿈뻑이며 천장 바라보다 찬열이 찾으려 목소리 내려는데 목소리도 제대로 안나오자 비틀거리며 1층으로 내려가도 아무런 흔적도 없자 멍하니 생각하다 핸드폰으로 연락해 보려고 하는데 속이 울렁거리자 화장실로 가서는 헛구역질만 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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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3에게
(반지하 방으로 돌아와 이사를 가야되나 집을 대충 정리하고 싸다 백현이 자신의 속옷과 양말을 빼서 입고 신었는지 나뒹굴어 다니는 백현의 미키마우스 팬티를 보고 살풋 웃어 보이며 쓰레기 봉투에 넣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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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너는 곱창에게
(한참 게워내다 비척거리며 다시 방으로 올라가서는 핸드폰으로 계속 전화하는데도 받지 않자 황당한 지 아빠한테 전화해보는데 계약 끝냈다는 말을 듣고는 멍해져서 어이없어 웃다가 당장 찬열이에게 가야겠다 싶어서 옷 입고 일어나는데 몸이 너무 좋지 않자 일단 병원으로 향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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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4에게
(누나에게 돈을 입금하려 집을 나와 은행으로 들어가며 느껴지는 진동에 액정보는데 백현이 수정한듯 바껴있는 배쿄니♥ 를 보고 잠깐 웃어 보이며 다시 주머니속으로 넣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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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너는 곱창에게
(병원 가는동안에도 계속 전화하는데 안받자 짜증나는 듯 제 주머니에 핸드폰 쑤셔넣고는 작게 한숨쉬다 이내 병원에 도착해서 증상 말하는데 의사가 혹시모르니 산부인과로 가보라고 해서 검사했더니 임신이라 멍해져서는 계속 찬열이한테 전화하는) ..아, 씹, 왜 안받아, 이새끼. (정신차리고 그 때 갔던 찬열이 집으로 택시타고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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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5에게
(은행을 들렸다 몇 일 먹을 음식만 잔뜩 물과 함께 사서 누나에게 확인 문자를 남겨놓고 반지하 촌으로 들어와 터덜터덜 걸으며 잠깐 쫑알대던 백현을 생각하다 고개 휘휘 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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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너는 곱창에게
(결국 택시타고 빠르게 도착해서는 저 앞에 잔뜩 짐 들고는 터덜터덜 걸어가는 찬열이에 기가막힌듯 바라보고 뛰어가려다 아차 싶어서는 최대한 빨리 걸어서 찬열이 엉덩이 발로 퍽 차는) 야, 이 나쁜 새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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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6에게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라 짐을 놓고 엉덩이를 잡아 문지르며 욱해서 뒤를 돌았다가 백현을 보고 아차싶어 짐 봉투 바로 챙겨들고 뒷문으로 가야되겠다는 생각으로 급히 발걸음 옮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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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너는 곱창에게
(저를 보고도 아무 말도 안하고 급히 발걸음 옮기는 찬열이에 다다다 쫓아가며) 윽, 야, 나 아직 아프단 말이야! 뛰면 안된다고! (욱해서는 소리지르며 계속 찬열이 쫓아가는) 하아, 야!! 얘기 좀 해,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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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7에게
(계단 순식간에 올라가 키 찾아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다 계단 밑에 있는 백현을 보는) 할 얘기 도련님과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 계약 끝났으니 도련님도 아니죠. 변백현군과 할 얘기라고는 없으니 돌아가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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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너는 곱창에게
(차갑게 내치는 찬열이에 입술 꼭 깨물고는 계단 밑에서 올려다보며) 아니, 너 나랑 할 얘기 있어!! 이 나쁜새끼, 사람 임신시켜놓고 나몰라라 할거야? 내가 존나, 어? 씹, 혼자 쪽팔리게 산부인과 까지 가서. 윽.. (계속 소리치자 어지러운지 옆에 계단 난간에 기대 작게 심호흡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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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8에게
(난간을 꽉 잡으며 어지러워하는 백현을 보고 움찔하고 임신이라는 소리에 얼굴 찡그리는) 지금 저랑 장난 하십니까, 사내놈이 무슨 임신입니까. 헛소리 그만하시고 돌아가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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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너는 곱창에게
..씨발, 못믿겠으면 말던가. (주머니에 꾸깃꾸깃 넣어놨던 병원 진단서 휙 던지며) ..나쁜새끼, 아무리 내가 너 좋아서 매달리고 매달려서 한 섹스라지만 너무한 거 아니냐? 아니, 그 전에, 나한테 한마디도 안하고 사라져? 나랑 장난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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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9에게
(가만히 계단에 떨어진 진단서 보다가 백현이 자네 좋아하는거 다 알고있다며 모질게 내쳐달라는 회장님의 말이 생각나 현관 여는) 구지 말하고 가야되는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매달리고 매달려서 한 섹스를 제가 어떻게 책임집니까. (백현의 눈을 보고 딱딱하게 말하는) 좋을거 하나 없으니 지우세요, 회장님 아시면 일 커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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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너는 곱창에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충격이었던지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다가 입술 꾹 깨물고는 노려보며) ..그래, 니가 책임질 필요는 없지. 대신에 내 몸뚱이에 있는 내 애니까 지우라 말라 하지마. 낳을거야. 존나 우리 아빠 기절하든 말든 낳고 내가 키울거니까 너는 평생 니 자식 이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찝찝한 기분으로 살아. (후들거리는 다리로 뒤돌아서 멍하니 걷기 시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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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0에게
회장님 아시면 저한테 와서 뒤집으실겁니다. 변백현군때문에 제가 그 일을 감당 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지우세요, 걸리적 거릴 뿐입니다. (내려가는 백현에게 비수꽂듯 차분히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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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너는 곱창에게
(멈칫하고는 바르르 떨다 뒤돌아 찬열이 바라보며) ..걱정하지마. 니 애라고 말 안하면 될 거 아니야. ...시발, 좆같아서 진짜. 내가 지금 너랑 여기서 뭐하는건가 싶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다시 뒤돌아 걸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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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1에게
(이대로 보내면 분명 백현은 백현대로 박살이 날거고 자신은 더 괴로워진다는 생각에 짐 내려놓고 내려와 백현의 팔을 붙드는) 지금 당장 지우러 가시죠, 있어봤자 사랑도 못 받고 인생에 방해만 될겁니다. 괜히 되도 않는 모정에 이러지마시고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욕하면 발버둥치는 백현을 꽉 잡고 질질 끌어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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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저 붙잡더니 지우러가자는 찬열이 말에 미친듯이 발버둥치며 찬열이 퍽퍽 때리는) 야, 이 미친놈아!! 그래도 내 배에 있는 게 사람인데 그런말이 그렇게 쉽게 나와? 씨발, 이거 안놔!!!! 내가 존나 사랑해 줄거거든? 씨발, 니가 언제부터 내 인생에 그렇게 신경썼다고 이 지랄이야? 당장 놔, 개새끼야!!! (버둥거리며 안끌려가려고 최대한 버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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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2에게
변백현군 인생에는 큰 관심 두지 않지만, 아이는 다르지 않습니가. 제 아이인데, 배 속에 있는게 사람이든 짐승이든 지워야 합니다. (꽉 잡고 질질 끌어 택시 태우고 힘주어 안고 있다 종대의 산부인과에 도착해 끌어다 내려 올려가는) 서로 힘들어 질겁니다, 가만히 좀 계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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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너는 곱창에게
싫어!!(계속해서 저 끌고 올라가려는 찬열이에 미친듯이 버둥거리며) 개새끼야, 너 이러면 벌받아!! 씨발, 누가 니 애래? 니 애 아니야!! 씹, 내가 여기저기 아무데나 대주고 다녀서 생긴거니까 너는 신경꺼!! 니 애 아니라고!! (버둥거리며 찬열이 계속때리고 발로 차고 난리도 아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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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3에게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세요, (백현을 안고 들어가려다 기운이 빠지는듯 놓고 마른세수를 막 하는) 애를 좋나하지도 않으면서 왜 그렇게 낳으려고 안달이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도련님이 말이나 됩니까. 이정도로 끝내야지 애는 무슨 애입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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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너는 곱창에게
(저 놔주자 멀찍이 몇걸음 떨어져서는 숨 고르며 찬열이 바라보고) ..씨발, 나쁜새끼. 방금 내가 한 말 뭐로 들었냐? 니 애새끼 아니라고. 시발.. 너 존나 싫어.. (입술 꾹 깨물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고 머리 헝클이며) ..됐다. ..그냥 다 잊어라, 어? 하긴, 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존나 개같은 일이겠네. 우리가 뭐 서로 좋아서 한 것도 아니고. 내가 니 강간하듯이 한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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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4에게
좋았고 싫었고를 따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죽도록 싫었으면 저도 안 했습니다. (백현을 끌고 내려와 근처 카페로 들어가 앉히는) 니 애새끼 아니라해서 회장님이 믿겠습니까, 전 변백현군한테 정말 그런 감장 하나 가지고 있지 않아 더 불안합니다. 감당 할 자신도 없고요, (차분히 한숨쉬며 할 말하고 백현을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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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너는 곱창에게
(씩씩거리고 카페에 앉아있다가 찬열이가 하는 말 듣고는 가만히 바라보며) ..그래, 누가 뭐래? 니가 나 안좋아하는 건 나도 알고 있거든? 씨발, 작작 좀 해라. 나는 뭐, 감정도 없는 줄 아냐? 니가 맨날 싫다 싫다 그래서 귀에 딱지 앉겠다. (가만히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고) ..애가 듣는다. 그만하자. 씨발, 마음같아서는 존나 울고불고 난리치고 너 데려가고 싶은데, 그러면 진짜 니말대로 너 우리아빠한테 맞아죽을지도 모르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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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5에게
난리친고 운다고 해결되는거 하나 없습니다, (백현의 배를 흘긋보고 모습을 내려보다 한숨 쉬는) 아이는 그럼 알아서 하십시요 저와 무관한일이라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어차피 이번주에 어떻게든 지방 가려했으니 얼굴 볼 일도 없을거고, 싫다 싫다해서 죄송했습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기는 잘 기르십시요 그럼. (백현이 손가락 꾹 쥐며 어쩔 줄몰라하는거 보이면서도 일어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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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일어나는 찬열이 모습만 바라보고 있다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며 입술만 잘근잘근 씹다가 벌떡 일어나 뒤돌아 가고 있는 찬열이 붙잡고 바라보며) ..야.. 너 어디가는데. ..씨발, 진짜 갈거냐? (불안한 듯 안절부절 못하며 찬열이 꼭 붙잡고) 야, 책임지라고 안한다니까? 그러니까 그냥 안가면 안돼? 그 집에 그냥 살아라, 좀. 가끔 얼굴이라도 보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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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6에게
변백현군 얼굴 이 시간 이후로 보지 않을겁니다, 볼 일도 없을거고요. (백현의 손을 쳐내는) 책임 연연할가봐 가는거 아닙니다, ..그 때 말씀드린 애인이 기다립니다. (거짓밀을 하고 자칫하면 눈치 빠른 백현이 눈치 채겠다는 생각에 같이 내려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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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너는 곱창에게
..아.. (정말이라는 듯 저 내려다보는 찬열이에 멍하니 올려다보다가 제 머리 헝클이며) ..그러게, 그렇네. ..너 애인도 있었지. ...시발, 진짜 좆같네. (뭐라 더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 듯 애꿎은 제 머리만 쥐어잡다가 작게 한숨쉬며) ..그래. 존나 잘먹고 잘살아라. 시발, 다시는 보지 말자. (뒤돌아 휘청거리고 멍하니 걸으며 입술 꾹 깨물고 눈물 참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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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7에게
(백현이 애써 몸에 힘 꽉 주고 카페 나가는 모습이 눈에 계속 걸려 입술만 잘근 씹어 대다 할 수 없이 뒤 늦게 챙겨 나오는)





타임웦ㅍ해서 5달 정도 흐르고 결국 찬열이는 백현이가 걸려서못 내려가고 일 해주시는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항상 백현이가 먹고싶어하는걸 밤 마다 집 앞에 가져다 놓고 초인종 누르고 가는 생활을 반복
백현이는 의심은 하지만 확신이 안서고 배는 불러와서 더 서러워지니 밤마다 울고 오기는 더 부리고 찬열이는 보고싶은데 연락은 자존심에 멋하겠고 하다 저녁에 혼자 동네를 돌고 들어오다 집 앞에 아까 혼자 먹고 싶어 중얼거리던 보쌈 이 담긴 봉투를 내려놓고 초인종 누르는 찬열을 본 상황!

(아주머니에게 문자를 받고 일부러 열한시가 넘어 가져다 놓고 익숙하게 초인종 누르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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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너는 곱창에게
(밤 늦게 답답해서 혼자 터덜터덜 산책하고는 집에 돌아오는데 집 앞에 익숙한 인영이 보이자 멈칫하고는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다가가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찬열이 부르는) ..너 맞네. 우렁각시. (깜짝 놀라 돌아보는 찬열이에 진짜 찬열이 맞구나 싶어서 화나는 감정보다도 괜히 눈물 나오려그러는거 참으며) ..뭐하냐, 여기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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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8에게
아, 이건 그게 어 ..그니까 (얼른 쇼핑백을 들고 말만 얼마무리며 나가려고 계단 내려오는) 잘 모르는데, 아주머니가 부탁하셔서 말이야 그냥 두고 가려고 했지. (백현이 뚫어져라 보는거 피하고 눈길 돌리다 꽤 많이 동그랗게 나온 배를 가만히 보다 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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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너는 곱창에게
(쇼핑백 들고는 다시 계단 내려오는 찬열이에 꾹 찬열이 손목 잡고는 뚫어져라 바라보며) ...그래? ..아주머니가 매일 부탁하셔서 그렇게 매일매일 먹을 거 갖다 놓고 가냐? ..너때문에 존ㄴ.. 아니, 애가 비만될 지경이거든? (습관처럼 하던 욕도 나름 태교랍시고 참으며 찬열이 꾹 잡고는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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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9에게
(손목 잡는게 어색해 풀어내는) 저는 잘 모르는 얘기라 말씀 드렸는데요. (말 조심까지 해가며 배를 몇 번 만지는 백현을 보다 손에 보쌈 쇼핑백 쥐어주고 대문쪽으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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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너는 곱창에게
야, 박찬열! (쇼핑백 꼭 쥐고는 조금은 불편한 듯 빠르게 걸어가며) 야, 얘기 좀 해, 어? ..이거 진짜 니가 사온 거 아니야? 맨날 너 놔두고 가잖아, 바보야! 나 얼굴 보기도 싫다면서 왜 그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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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0에게
글쎄, 잘 모르는 얘기라니까 왜 이러세요.(뒤뚱대며 걸어 오는 백현을 보다 들어가라 손짓하는) 아기도 있어서 거동 힘들텐데, 들어가세요. 저희 둘 사이에할 얘기가 어디있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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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너는 곱창에게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다 더 다가가서 찬열이 다시 붙잡으며) . .어. 할 이야기 없는거 아는데. . 잠시만. 그냠 잠시만 있다가. 얼굴만 좀 보자. (가만히 찬열이 올려다보며) . .그래도 서울에 있나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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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1에게
아, 그냥 좀 사정이 있어서 아직 서울에 있습니다 조만간 내려갈거예요. (계속 잡아오는 팔 빼내며 눈길 피하는) 아이는 꽤 많이 자란거 같네요 배도 많이 나오고,


아기 7개월정도로 수정해엿:^)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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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너는 곱창에게
응응! 오케이! : )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제 지갑에서 초음파 사진 꺼내서 보여주며) ..많이 컸지. 이제 몇달만 있으면 태어나는데. ..뭐, 너랑 나 닮았으니까 생긴 건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고.. 잘 태어나주기만 하면 다행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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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2에게
저랑 도련님 닮은게 왜 걱정이 안되는겁니까, 태어나는건 뭐 잘 태어나겠죠. 학교는 어떻게 했습니까, 낳아서도 여기서 기를겁니까 힘드실텐데요. 회장님뒤집어지셨었다고 다 들었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멍하게 보다 건내고 차분히 현실적인 얘기를 물으며 내려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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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너는 곱창에게
(다시 조심스레 제 지갑에 넣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학교야 휴학했지. 이러고 어떻게 다녀. 아빠는 뒤집어지고 집에서 나가라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냥 포기하셨어. ..뭐, 걱정마. 니 애라고 말은 안했으니까. (작게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그냥 내가 아빠라고 하고 키울거야. 엄마는 죽었다고 하지, 뭐. 외국에 나가 살면 귀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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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3에게
고등학교가 휴학도 됩니까, (능청스레 말하는 백현을 내려다보는) 자퇴하신겁니까, (아기의 엄마 아빠 얘기를 하는 백현에 더 할 말이 없어져 자리 피하는) 저, 가보겠습니다 그럼. 아기 ..출산 잘 하시고 오늘이 마지막인듯하니 드시고 싶은거 잘 드시고요. (대문 계단을 하나씩 내려가기 시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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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너는 곱창에게
(힘겹게 뒤뚱뒤뚱 다가가서는 찬열이 손목 붙잡고 다시 돌려세워서 가만히 바라보며) .. 너 진짜 못됐다. 잠깐 얼굴 보여주는 게 그렇게 어렵냐? (멍하니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쉬며) ..나만 안달나서 어쩔줄 모르지, 언제나 나만! (점점 높아지는 목소리에 작게 심호흡하고는) ...하긴, 애인도 있고 잘 살아가는 애한테 내가 뭔 짓을 한건지.. 너도 정신차려. 매일 먹을거나 갖다 나르지 말고. 알아서 잘 먹고 있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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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4에게
(아무말 못하고 듣고만 있다 고개 끄덕이는) 네, 그럼 잘 지내십시요.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애인은 그 때 당시 사정이 있어서 한 거짓말이였으니 오해마시고요. (조심히 배에 손을 가져다 대고 두어번 토닥이고 내려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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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찬열이 하는 거 보고 있다가 다시 붙잡으며) 야, 자, 잠깐만.. 그럼 너 애인있다는 거 거짓말이라고? (배신감 느끼는 듯 입술 꾹 깨물며) 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 내가 들러붙는 게 그렇게 귀찮았어? 그런 거짓말 할만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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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5에게
사정이 있었다고 말씀 드렸잖습니까, 어쩔 수 없는 사정이였습니다. (백현을 내려다 보다 헬쑥해진 얼굴이 안쓰러워 쓸어주려다 고개 젓고 손 빼는) 거짓말한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속이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였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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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너는 곱창에게
..거짓말. 그냥 귀찮았으면 귀찮다고 말하면 되지. 언제부터 그렇게 나 생각했다고 거짓말이야.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가 찬열이 손 끌어와 제 배 만지게 하며) ..니 말대로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아빠 노릇 한 번만 해라. 쓰다듬어주면 좋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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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6에게
그렇게 말하면 도련님이 좋아하시는 섹스가 훨씬 아기한테 좋습니다, (영 어색하고 계속해서 생각날거같아 손 빼며 고개 젓는) 뭐 만져주는거 가지고 좋다 아좋다 그럽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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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하긴. 임신했을 때 섹스하면 좋긴 하다더라.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그래서, 섹스라도 한 판 해주려고? 저렇게 먹을거 사다주는 것보단 난 한 번 박아주는 게 훨씬 좋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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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7에게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백현을 기가막힌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도련님은 아직도 저랑 하고 싶으십니까, 아기 가진 몸으로 저랑 부비고 싶으십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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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너는 곱창에게
(아무 감정없는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며) ..어. 하고 싶네. 애 한테도 좋다고 그러고. 몇달동안 강제로 금욕했더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픽 웃으며) 왜, 그럴 마음 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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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8에게
(백현의 감정 없는 눈에 장난이겠니 싶어 뭘 못하겠냐는듯 웃는) 못 할건 뭡니까, 임신부하고도 해보고 좋은 경험이 되겠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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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너는 곱창에게
(기가막힌듯 찬열이 바라보다 다가가서 입맞추며) 그래, 하자. 임산부랑 어디한번해봐. 얼마나 잘 조이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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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9에게
(입 맞추는 백현을 떼어내고 밖으로 손을 끌어 나오는) 집안에서 어떻게 합니까, 모텔이라도 가죠 그럼. (백현의 손목을 끌어 조금 걸어가다 나오는 모텔촌으로 들어가 바로 앞 모텔에 방을 잡고 키를 받아 올라가 허름한 문을 여는) 도련님은 이런데 처음이실 텐데 껄끄러워하실거 같기도 하네요. 마땅한 이불도 없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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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너는 곱창에게
..상관없어. (모텔방에 들어와서는 다시 찬열이에게 달려들어 입 진득하게 맞춰대다 살짝 떨어져서 몽롱하게 바라보며) ..하아, 상관없으니까 빨리, 어? (배 때문에 입맞추는 것도 불편한지 살짝 찡그리며) 아, 뒤로 해야되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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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0에게
(백현의 말에 배를 내려보다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하자는 느낌에 백현을 돌려 세우고 어깨로 넘어와 고개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고 입 낮추며 큰 후드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배를 만지는게 계속 이질감이 들어 바로 배를 통과해 위로 올라가 임신한 상태라 그런지 꼿꼿히 서있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문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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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너는 곱창에게
(고개 젖혀서 최대한 찬열이 입술에 달려들며 감촉 느끼듯 부드럽게 입맞추는데 찬열이가 제 유두 손가락으로 만져오자 정신 못차리고 움찔거리며 안그래도 임신중이라 민감해서 더 헐떡이며 입술 파고들다 살짝 떨어지며) ..하아, 박찬열, 더.. 더 만져줘. (지금 찬열이가 옆에 있는게 믿기지 않는지 더 매달리며 키스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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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1에게
(가까이 끌어 당기며 더 입 맞추고 손을 앞섬으로 옮겨 주물대며 편하게 입은 고무줄 츄리닝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드로즈 속으로 파고드는) 왜 이렇게 하아, 안달이 나있어. 안 그래도 급한데, 으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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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너는 곱창에게
(제 엉덩이에 닿는 찬열이 앞섬에 더 엉덩이 부비적거리며) ..하아, 오랜만이니까 그렇지, 하윽.. 뒤에, 하아, 뒤에 얼른 풀어줘, 응? (찬열이 바라보며 입맞추다 떨어져서는 계속 엉덩이 부비적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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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2에게
(바지와 후드를 벗기고 바로 입구를 만지작대다 손가락에 대충 침을 묻혀 조금씩 밀어넣지만 한참 동안 닫혀있던터라 그런지 쉽게 열리지 않자 배를 잡아 밀어넣으려다 놀래서 손 바로 내리며 어깨 잡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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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행동에 푸스스 웃고는) ..하아, 그래도, 하윽, 잊어버리지는 않네. ..하긴, 임산부랑 하고 싶어서 하는거지.. (찬찬히 힘 빼며 찬열이 손가락 받아들이고는 힘든지 헐떡거리며) ..하윽.. 모텔이니까, 하아, 젤같은거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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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3에게
(손가락을 힘겹게 빼고 두리번대다 선반에 있는 콘돔과 젤을 보고 가져와 쭉 짜서 입구에 뒤묻혀 손가락을 시 넣고 조금 수월하게 들어가자 다행이라는 생각에 몇 개씩 더 집어넣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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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너는 곱창에게
(그냥 버티고 서있기 힘든지 벽 짚고 서서는 작게 바르르 떨며) ..하윽.. 괜찮아, 하아.. 너무 살살 안해도 돼. (예전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것 같은 생각에 입술 꾹 깨물고는 찬열이 손길 받아내다 이내 뒤돌아 찬열이 옷도 벗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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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4에게
(백현이 벗기는 대로 다 벗고 바로 벽에 기댄 백현의 구멍에 페니스 맞춰놓고 부비적 대다 밀어넣는) 하으 (배 때문에 더 힘겨워 보이는 백현에 배를 살살 꾹 참고 만져주며 안아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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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너는 곱창에게
(천천히 들어오는 페니스에 벽만 긁어대며 바르르 떨다가 엉덩이 힘겹게 살짝 빼고 넣기 쉽게 해주는) ..하아, 박찬열.. (배 만지작거리며 안아오자 울컥해서는 괜히 앞만 보며 허리 흔들기 시작하는) ..하아, 윽, 다 들어왔으니까, 하아.. 얼른 움직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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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5에게
(허리에 힘을 주고 힘겹게 움직이는 백현에 더 밀고 들어가 콱콱 물듯 박다 백현을 끌어 조심히 침대에 눕히고 얼굴을 마주본채 다리를 주무르며 허리짓을 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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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너는 곱창에게
(조심스레 저 눕혀오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부드럽게 다리 주물러오자 당황해서 바라보며) ..왜 이래, 하아.. 그냥 해, 박찬열, 윽, 적응 안되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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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6에게
무리하게 근육쓰면서 움직이다 쥐라도 나면 큰일 나니까 그럽니다, (계속 발이며 다리부터 다 주무르며 가까이 밀착해 페니스를 깊히 쑤시며 끝까지 밀어 젖히며 백현이 평소보다 더 크게 소리를 내며 헐떡이는 백현을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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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너는 곱창에게
(오랜만이기도 하고 이리저리 만져주며 주물러주는 찬열이에 괜히 더 이상한 기분 들어서 크게 교성 내지르며 헐떡거리는) ..하아, 앙,,! 찬열아, 하윽, 좋아, 하아.. 좋아해, 하아, 너무 좋아...! (저도 모르게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곤 허리 흔들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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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7에게
(허리를 맞춰 흔들어대다 백현에 흠칫 당황해 멈췄다 바로 허리 움직이며 눈을 맞추지 않고 배만 여러번 만지며 다리 벌리는) 하아, 으하. 다리당기면 말해 아프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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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너는 곱창에게
(고개 끄덕끄덕거리며 찬열이 끌어당겨 안으려는데 배때문에 안되자 그냥 픽 웃고는 찬열이 어깨만 붙잡으며) ..하아, 윽, 박찬열, 하아, 나 좀 봐, 어? 하아, 섹스만 하면, 나 안보지, 하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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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8에게
(어깨를 붙잡자 더 몸을 숙여 주고 어색하게 눈을 맞추며 허리 움직이다 안에 깊숙히 사정하려다 꾹 참고 나와 휴지를 뽑아 해결하는) 하아, 흐으. (사정의 여운에 한동안 가만히 있다 백현의 쪽을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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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너는 곱창에게
(어색하게나마 저 바라봐주는 찬열이에 입술 꼭 깨물고 있다가 찬열이 빠져나가자 헐떡거리며 크게 심호흡하고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며) ..하아, 흐으.. 왜 그렇게 봐, 박찬열.. (괜히 부끄러운지 이불 끌어당겨 덮으며) ..하아, 이리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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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9에게
여기 앉고 누워 뭐 합니까, 가야죠. (살짝 땀만 닦다 바지 챙겨 입으며 옷을 옆으로 올려주는) 시간 늦었습니다, 걱정 하실거예요. 얼른 입으세요, (땀을 닦아주고 조심히 일으켜 주고 겉옷 입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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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너는 곱창에게
(제 옷 가만히 만지작거리다 찬열이 잡아 당겨 침대에 앉히고는 꼭 껴안으며) ..괜찮아, 오늘 아빠 집에 없으니까. ..조금만 이러고 있다가 가자. 조금만, 어? (가만히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어깨에 고개 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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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0에게
(가만히 백현이 안겨오는대로 두고 어색한 느낌에 눈만 이리저리 굴려대며 등 몇 번 토닥여주는) 얼른 가셔야죠, 피곤하실텐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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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너는 곱창에게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더 꼭 껴안고) ..싫어. 이대로 가면 또 너 못보잖아. ..최대한 너랑 있다가 갈거야. 말리지마, 바보야 (꼭 껴안은채로 부비적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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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1에게
(부비적대며 끝까지 붙어오는 백현을 가만히 내비두고 감기 걸릴까 옷만 챙겨다 입혀주는) 몸 관리 잘 하셔야 됩니다, 감기 걸리면 큰 일 나십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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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너는 곱창에게
..응. (그래도 아기 생각에 찬열이가 입혀주는대로 옷 입고는 다시 꼭 껴안고 부비적거리다 찬열이 바라보며) ..아이, 건강하게 태어나면.. 이름 뭐라고 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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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2에게
그건, 제 관여가 아닌듯한데요 도련님이 결정하셔야죠. (백현의 겉옷 까지 챙겨 입히고 볼록 나온 배를 물끄러미 보다 눈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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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어차피 지금부터 내가 계속 책임질건데, 이름 하나 정도는 지어줘도 되잖아.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한 번 생각해 봐,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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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3에게
모르겠습니다 잘, 제가 관여 할 일이 아니라니까요. 제가 무슨 아기 이름을 정해줍니까. (자신을 뚫어져라 보며 묻는 백현의 눈을 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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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너는 곱창에게
..쳇, 치사해. 그거 하나 안해주냐? (가만히 찬열이 다시 안으며) ..그럼 그냥 이름 찬열이라고 지어버려야겠다. 너 안잊어버리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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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4에게
그게 무슨 이름입니까, 안 됩니다 절대. (손을 휙휙 젓고 표정 굳히는) ..현함이 어떻습니까, 아들일지 딸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생각난 이름인데요. (사실 오래전부터 문득 생각했던 이름을 그냥 툭 던지듯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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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가 하는 말 듣다가 조용히 중얼거리는) ..현함이라.. 현함이.. (활짝 웃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좋아. 그걸로 할게. (푸스스 웃으며 제 배 천천히 쓰다듬는) ..현함아. 너 이제 현함이라고 불러줄게. ..우리 아가 이름 생겼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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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5에게
(백현이 차분히 배를 만지며 말하는 모습이 낯선 느낌에 멍하게 바라보다 고개 돌리는) 이제 가죠, 이 정도면 꽤 많이 시간 보냈습니다. 일어나세요, (계속 있다가는 현함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는것부터 모든것이 밀려와 감당 할 수 없어질까봐 겁나 서두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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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너는 곱창에게
(계속 가자고 서두르는 찬열이에 심통나서는 휙 침대에 누워 이불 끌어당기며) 싫어. 안가. 안갈거야. 난 여기 있다 갈거야. 아니, 너도 있다가. 조금만 더 있자니까 왜 그렇게 싫어해. 현함이도 가기 싫대. 더 있을거야. (말도안되는 고집부리며 이불 꼭 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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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6에게
(어떻게 해야되나 곤란해하다 백현의 옆으로 앉아 조심히 일으켜 여러번 어색하게 토닥여주며 달래는) 집 가셔 주무셔야지, 좋지도 않은곳에 왜 이렇게 오래 있으려 합니까. 여기 먼지 때문에 공기도 안 좋고 칙칙합니다. 얼른 일어나세요, 도련님은 이런곳에 있으면 안 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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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찬열이 바라보고) 멍청아. 내가 여기 있으려고 그래? 너랑 있고싶어서 그러잖아. 여기 나가면 이제 너 나 다시 안볼거면서.. (생각하니 속상한지 입술 꼭 깨물며) ..짜증나. 차라리 오늘 만나지 말걸 . 그랬으면 이렇게까지.. 아, 몰라. 더 있을래. 더 있을거야. 너랑 있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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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7에게
(더 이상 같이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도 계속 들고 죄책감에 백현을 버둥대며 일으켜 모텔 방을 나와 계단을 조심히 내려오게 도와주며 밖으로 나오는) 데려다 드릴까요, 아님 혼자 가실 수 있겠습니까. (허리가 아픈지 뒤를 꾹 잡고 두들기는 백현이 신경쓰여 얼굴이 찡그려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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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너는 곱창에게
(결국은 반강제로 밖으로 데려나온 찬열이가 마음에 안드는지 입술 삐죽거리며) 당연히 데려다줘야지. 안그럼 나 안가. (찬열이 꼭 붙잡고는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고) ..가자, 그럼. 데려다줘, 이 고집쟁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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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8에게
(고개 끄덕이고 천천히 백현과 발걸음 속도 맞추며 걸어가는) 산부인과 이런곳도 다 혼자 가시는겁니까, 입덧이나 하혈은 안 하셨습니까. 남자라서 불안정할텐데, 조심하셔야 됩니다 항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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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걱정은 돼? (천천히 걷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뭐, 아무도 신경써 주는 사람 없으니까 혼자 해야지, 뭐. 처음에 산부인과 갈때는 진짜 쪽팔렸는데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 입덧은 죽을만큼 하다가 이제는 괜찮아졌고. 그래도 아줌마가 이것저것 먹을거는 많이 해 줘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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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9에게
다행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괜찮아 지셨다니까 밥 잘 챙겨 드시고요. (아무도 신경써주는 사람이 없다는말에 백현을 흘긋 보고 내색 안 하는) 병원도 꼬박꼬박 잘 다니시고요, 7개월이나 됐으면 언제 나올지도 잘 모르는데 항상 준비 잘 하고 계신거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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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너는 곱창에게
(고개 대충 끄덕거리고 배 쓰다듬으며) ..뭐, 나올때 되면 잘 나오겠지. ..지금까지 우리 현함이 속썩인 적 없으니까 아마 괜찮을거야. 제 때 나와줄거야. (배 쓰다듬으며 작게 웃다가 찬열이 바라보고) 아까 초음파사진 봤지? 엄청 귀엽지 않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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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0에게
(눈고리 축 늘리며 말하는 백현에 괜히 어색해 두어번 고개만 끄덕이고 백현의 집 앞에 도착하자 들어가라하는) 그럼 잘 지내시고, 아기도 잘 낳으셔야 됩니다. 이제 다 알았으니 찾아오는것도 웃기고, 주말에 지방으로 내려가니까요. (형식적으로 살짝 고개 숙이고 백현이 모습을 보며 더 미련 남을가봐 바로 뒤 도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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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바로 미련없이 뒤돌아버리자 놀라 뒤에서 꼭 껴안으며) ..자, 잠깐만. 그냥 이렇게 가? (바르르 떨리는 손으로 더 꼭 껴안고 찬열이 등에 고개 묻으며) ..주말에 지방 어디 가는데? ..차, 찾아가지는 않을테니까.. 나 주소라도 가르쳐주면 안돼? 절대 안찾아갈게. 그냥.. 알고 있으면 안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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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1에게
그거 알고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그러십니까, 더 답답하실텐데요. (백현의 팔을 침을 꾹 삼키고 힘주어 풀어놓는) 이제 거기서 일 하고 지낼겁니다, 서울 왠만하면 올라올일 없을거 같아서요. 정말 마지막일 수 있는거니까 다 말씀하는겁니다. 저, 도련님 싫어하고 핏덩이라 흥미 없어서 그런거 처음 잠깐이였지 중간부턴 단단히 홀렸습니다. 근데, 이게 둘만의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도련님은 도련님대로 살고 저는 저대로 사는게 가장 잘 어울립니다, (둥그런 배를 내려다보는) 아기는 도련님 곁에 있는게 더 좋은 선택이고요. 누가 이렇게나 저 좋아해준거 처음인데, 감사했습니다. (다시 고개 살짝 숙이고 입꼬리 올려 보이고는 천천히 발걸음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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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하는 말 믿기지 않아서 멍하니 듣고 있다가 이내 애처롭게 웃어보이고 뒤돌아가는 찬열이에 그게 정말 마지막으로 남을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찬열이 붙잡고는 바르르 떨며) ..자, 잠깐만, 찬열아.. (겨우 한걸음씩 옮겨서 찬열이 앞에 서서는 멍하니 올려다보며) ...거짓말. 차라리 거짓말이라고 해, 이 나쁜놈아.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찬열이 퍽퍽 때리며) ..흐으, 나쁜놈, 너때문에 이게 뭐야, 흐윽.. 그냥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했으면, 흐으, 그럼 너도 편하고 나도 편했을 거 아니야! 왜, 우리는 따로 살아야 되는데! 각자 사는거 하나도 안어울려. 너랑 살거야. 너랑 같이 있을거라고! (찬열이 퍽퍽 때리다가 이내 붙잡고는 눈물 펑펑 쏟으며 찬열이에게 기대는) 흐으, 내가 얼마나.. 혼자 얼마나 힘들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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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2에게
(더 해주고 싶은 말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고 백현이 원하는 말은 더 못 해주기에 그저 안고 토닥여주기만 하는) 알고있습니다, 많이 힘들어 하신거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괜히 이기적인 생각에 이제 와서 말한거 짧은 생각이었을지 몰라도 지금 아니면 알려주지 못하니까 복잡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도련님. (엉엉우는 백현을 안쓰럽게 보며 몇 번씩이나 토닥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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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너는 곱창에게
(꼭 껴안고는 한참 펑펑 울다가 눈 빨개져서는 찬열이 올려다보며) ..흐으, 이 멍청한 놈이, 진짜.. 왜 말 안했어! 씨이.. 그럼 그냥 나랑 같이 있으면 되잖아, 어? 나랑 같이 있자, 찬열아. (찬열이 더 꼭 껴안으며 부비적거리고) 나는 아무것도 필요없어. 우리 현함이랑 너만 있으면 돼. 아니다, 아예 너 내려갈 때 그냥 같이 내려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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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3에게
안 되요, 그런건 절대 안 되는겁니다 도련님. 도련님이 여기 말고 어디를 간다고 그러십니까. 제가 가는 곳 저번에 가보셨던 그 집보다 훨씬 안 좋고 침대도 못 들어갈정도로 좁아요 주위도 공장단지밖에 없고요. 거기서 무슨 아기를 키운다고 그러십니까. (백현을 절대 안 된다며 떼어놓는) 도련님은 도련님대로 사시고 저는 저대로 사는겁니다. 아셨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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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너는 곱창에게
(고개 도리도리저으며 계속 덜덜 떨리는 손으로 찬열이 꼭 붙잡고) 싫어, 싫다고!!! 어디든 상관 없어! 나 너랑 있을거야. 현함이한테도 그게 좋아. (찬열이 애원하듯 바라보며) 나 산부인과 갈때도 매번 애 아빠가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얼마나 비참하고, 진짜.. 씨이, 현함이한테도 미안하고.. 그랬는 줄 알아? ..너도 나 안싫다며! 그럼 이제 우리 같이 있어도 되는거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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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4에게
아니요, 그건 안 되요. 좋고 싫고를 떠나서 도련님 잘 아시잖아요 왜 이렇게 제가 설명 하나하나 하는지, 사는 세계가 다른거예요 도련님하고 저는. 도련님이 이렇게 소리 펑펑 쳐도 가서 지내다보며 힘들거고 이것보다 더 비참해질거예요, 감당 못하신다고요. 도련님 요리도 못하고 빨래도 못하고 청소는 커녕 귀하게만 자랐는데 가서, 제가 더 힘든것도 하기 싫습니다 저는. 아기 키울 형편도 못 될거예요 중요한건, (현실적으로 말하며 백현을 못 데려간다 차분히 바락 우기는 백현을 잡고 설명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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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너는 곱창에게
(듣기 싫은지 고개만 도리도리 저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싫어, 다 핑계지!! 그냥 그만큼 나 안좋아하는거야, 아니, 그거야 원래 그랬지만.. 그냥 너 귀찮아서 그러는거지! 나랑 현함이 귀찮아서!! (소리지르다 이내 힘에 부치는지 찬열이에게 기대며) ..흐으.. 그럼 내가 우리 아빠한테 말할게. 아빠한테 돈 받아서 우리 나가서 살자, 어? 설마 때려 죽이시기야 하겠어, 그래도 아들인데. 거기보다는 조금 나은데로 가서 현함이 키우면서 살자,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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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5에게
회장님한테 그런 말씀드리면서 얼굴 보기도 죄송하고, 그렇게 돈 받아서 사는것도 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련님 편하게 아기하고 여기서 지내시는게 제일 좋아요, (백현을 떼어내고 눈을 맞추는) 현함이 욕심나고 그러지도 않고 저는 제 인생 잘 살테니까, 도련님은 ..현함이하고 잘 지내십시요. 이미 그쪽이랑 계약도 다 했고, 이제 와서 취소 할 수 도 없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하게 여기 계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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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찬열이 손 꼭 잡으며) ..그럼, 나 여기서 얌전하게 현함이랑 살고 있으면.. 가끔 보러 와줄거야? 아니, 나도 가끔 보러 가도 돼? ...같이 사는건, 나중에 하더라도.. 그래도, 이제 이렇게 됐는데 니 얼굴 볼거야. 죽어도 볼거야. 니가 안가르쳐줘도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아낼거야. 그러니까 이것만은 안된다고 하지마. (부탁하듯 찬열이 바라보며 손 꼭 잡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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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6에게
같이 살 일은 절대 없을거 같고 없게 할 거니 주소는 알려드릴게요, 찾아오거나 그러지 마시고 그냥 아까 말씀하신대로 알고 계세요. 공사장과 공장 번갈아 일해서 여기 올라 올 시간 없을겁니다. (백현이 떨리는 손으로 내밀어오는 핸드폰에 주소를 찍어주고 손 떼어내는) 이렇게 울고 그러니까 알려 드리는거예요, 찾아 오시면 안 되요 도련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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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너는 곱창에게
(핸드폰에 찍힌 주소 바라보고는 제 품에 핸드폰 꼭 쥐고 찬열이 바라보며) ..알았어. 안갈게. ...대신에 너 이제 내가 전화하고 그럼 받아야 된다? 전화번호 바뀐거 아니지? 그냥 내전화라서 안받는거지.? (생각해보니 또 우울해서는 핸드폰 꼭쥐며) ..왜 하필이면 그런 일 해. 너 보디가드도 잘 했는데.. 다른사람 보디가드라도 하지. 공사장은 힘들잖아. ...아니다, 보디가드가 더 힘든가? 아, 몰라몰라, 아무튼 그런거 말고 더 편한거 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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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7에게
내려가는곳이 공장 단지여서 그것만 하고 지내야 생활이라도 합니다, 핸드폰 번호 안 바꿨으니 공장 일하다 하는 전화 마다 받지는 못 해도 가금 보이면 받겠습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들어가세요. (바로 미련없이 돌아 큰 길가 쪽으로 나가는)





3년정도 흐른 상황으로 타ㅏ임웦해요ㅎㅎ
현함이는 건강하게 아들로 태워나서 이제 막 걸어다니고 말도 하는 시점이고
백현이는 아기를 낳고 생각나는 만큼 찾아갔었으나 집에는 항상 없고 연락도 안 되서
갈 때마다 허탕치고 오고 찬열은 몇 번은 지쳐서 물과 라면만 한 가득 사오다 쇠문 앞에서 왔다갔다하는 백현을 보고
피해있다 들어가고 전화도 일체 받지 않고요 괜히 더 상황이 악화되고 백현이 힘들까봐 피하는걸로
현함이가 아들이란것과 몇몇 소식은 아주머니에게 가끔씩 듣는게 전부고 요즘 뜸하다 싶어서
이제 현함이와 잘 지내는건가 싶어 조금 씁쓸하지만 애써 웃으며 주말이라 공장일 좀 일찍 끝나서
구멍가게에서 인스턴트만 페트병 몇 병 사서 집 쪽으로 가고
백현이는 현함이 옷을 단단히 따뜻하게 입히고 오랜만에 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오는 찬열을 발견하는 상황부터


(무거운 봉투 계속 고쳐 들며 목도 아프고 몇 일 밤을 샜더니 피곤해 머리도 몇 번 짚고 공장 일 때문에 먼지와 얼굴에 묻은게 하도 많아 수건으로 대충 닦아가며 얼른 가서 씻어야겠다 생각하고 눈 몇번 씩 부비며 집 골목쪽으로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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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너는 곱창에게
(오랜시간 기다림이 계속되자 칭얼거리는 현함이 꼭 안아들고는 토닥거리며) ..현함아, 왜그래, 응? 추워? ..십분만 더 기다리다가 가자, 응? (집에 가자고 칭얼대는 현함이 달래며 골목길 바라보는데 잔뜩 피곤에 지쳐있는 사람이 걸어오는게 보이자 찬열인가 싶어서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현함이 안은채로 빠르게 다가가는) ..찬열아? ..찬열이 맞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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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8에게
(갑자기 가까이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 들어 보고 백현의 모습을 보고 순간 뒷걸음질 치며 봉투 고쳐 잡지만 백현이 잡아오며 자신의 이름을 계속 부르자 피하지도 못하고 멀뚱히 백현이 품에 안겨 자신을 보는 아이를 멍하게 보다 고개 돌리는) 내가 찾아 오지 말라고 했었잖습니까 도련님, 요즘 안 오시길래 이제 끝났구나 싶었는데 왜 또 이렇게 오십니까. (자신의 꾀죄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허름한 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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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너는 곱창에게
(반겨주지는 않더라도 싫어하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저 타박하는 말만 해오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고 따라 들어가며) ...3년만에 만났는데 할 말이 그거밖에 없어? ..3년이면 오래 참았잖아. 매일매일 오고싶은거 겨우 참았는데.. (안으로 들어가서는 천천히 둘러보며) ..계속 여기 살았던 거야? ..전화는 또 왜 안받았어. ..참, 현함이. 사진 내가 계속 보냈었는데, 봤지? ..아들이야. 엄청 잘생긴 아들. 얼른 봐바. 너랑 똑같이 생겼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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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9에게
(유리로 된 미닫이 문 열고 안으로 들어가 좁은 방에 치우지도 않았다며 들어오지 말라하고 대충 옷만 벗어 바깥에 있는 바가지로 던지고 뒤 쪽에 있는 화장실로 가려다 백현의 말에 입술 몇 번 달짝이다 살짝 돌아 자신을 보며 백현의 손을 꼼지락 거리는 아이를 보고 오래 보지도 못한채 고개 돌리는) 사진 안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랑 닮기 보다는 도련님이랑 더 닮으셨네요. 전화 거의 못 받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봉투에 넣어진 물과 인스턴트만 꺼내 냉장고에 넣어 놓고 겨울이라 벗은 상체에 한기가 느껴져 수건들고 뒷 쪽으로 다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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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너는 곱창에게
(들어오지 말라는 찬열이 말에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밖에 서서는 가만히 이곳저곳 둘러보고 방 안쪽도 힐끔힐끔 보다가 찬열이 말에 작게 한숨쉬고) ..사진 엄청 많이 보냈는데 왜 안봤어. 무슨 일 있을 때마다 보냈구만. 나보다는 너 훨씬 더 많이 닮았어. 눈 땡그란 것도 너 닮았고. 다행이지? (애써 웃다가 뒤쪽으로 가는 찬열이에 따라가다 살짝 찌푸리며) ..여기가 화장실이야? ...너무 낡았네.. 이렇게 추운데 따뜻한 물은 나와? 이러다가 너 감기 걸리겠다. 일단 얼른 씻고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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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0에게
(이미 수도 고장난곳이라는거 알고 들어온 곳이라 별 대답도 못하고 백현이 밖에 있겠다 하자 문 닫아 놓고 대충 씻고 수건으로 머리만 감싸 등에 붙이고 있던 파스를 다 떼어내 버리고 다시 다섯장이 넘개 꺼내 이제 능숙한 손으로 요령있게 등에다 붙이고 오늘 처음으로 좀 다친 어깨 부근까지 붙여놓고 앞으로 와 방에 들어가 발만 내놓고 흔들며 자신을 올려다 보며 살풋 웃고 백현에게 고개 돌리는 아이의 눈을 피하고 안으로 들어가 바닥에 있는 셔츠를 뒤지며 입을 만한 옷을 찾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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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나온거 보고는 현함이 데리고 따라서 방으로 들어가며) ..애가 있어서 안되겠어. 밖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애 감기걸리면 안되니까.. (은근슬쩍 같이 방으로 들어와서는 조금 눈치보며 망설이다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왜 전화 안받았어. 몇번이나 찾아왔었는데 너 보이지도 않고.. 나는 니가 가짜주소 가르쳐 준 줄 알았잖아. 근데 우편함 보면 또 니 이름이고. ..현함이도 너한테 더빨리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제 이렇게 커버렸네. (애써 작게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파스는 그게 또 다 뭐야. ...매일 그렇게 위험한 일 하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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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1에게
도련님이 관여 하실 일 아닙니다, 왜 오셨는지 하실 말씀이나 하고 돌아가세요. 날씨도 추운데 뭐하러 여기까지 내려 오시는겁니까, (어깨를 몇 번 돌리다 영 안되겠는지 뿌리는 파스를 가져와 뿌리려다 현함을 보고 밖으로 나와 뿌리고 셔츠 입는) 아이 보고 싶어 한 적 없으니 그만 돌아가세요 그럼. 금방 어두워집니다. (자신의 가는곳만 눈으로 따라다니며 신기하게 보는 현함의 눈을 애써 피하며 안 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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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너는 곱창에게
(처음보는데도 별로 울지도 안고 오히려 신기한 듯 방긋거리며 찬열이 바라보는 현함이에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며) ..현함아. 음.. 아저씨, 아빠가 되게되게 좋아하는 아저씨야. 현함이 인사하자. (방긋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 현함이 꼭 껴안고 토닥거리는) ..왜 내려오긴. ..너 보고싶으니까 오는거지. 그래도 오늘은 얼굴 봐서 다행이다. 또 헛탕치나 했는데.. 다음부터는 아예 이시간에 와야겠어. 너 되게 늦게 오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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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2에게
찾아오지 마시라니까 무슨 다음에 이 시간에 오겠다 그러시는겁니까, 주멀이라 그나마 일찍 온거지 평일에는 더 늦게 옵니다. 와서 괜한 짓 하지말고 있는곳에서 잘 지내세요. (자신에게 방긋 웃으며 배꼽에 손 올리고 꾸벅 인사하는 현함에게 얼떨결에 고개만 끄덕이고 대문 여는) 가십시요 그럼 이제, 근데 제가 알기로는 여기 기차도 버스도 이미 끊긴 시간인데 어떻게 돌아가시려고 하는겁니까. (추운지 몸을 잘게 떨다 씌여준 모자를 더 꾹꾹 누르며 백현의 품에서 나와 자신에게 가까이와 바지단이며 손가락을 만지작대는 현함에 물러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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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너는 곱창에게
(그런 현함이 보고 작게 웃으며) ..그냥 한 번 쓰다듬어줘, 찬열아. ..귀엽지, 우리 현함이? 완전 애교쟁이다? (가만히 현함이가 찬열이 손가락 만지작거리고는 방실방실 웃으며 매달리는 거 보고는 풋 웃으며) ..우리 현함이 너 마음에 들었나보다. 다행이네. (한참 바라보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오늘 나 여기 있다 갈래. 자고 가도 되지? 어차피 니 말대로 버스도 없고, 니가 우리 쫓아내면 오늘 우리 둘이 길거리에서 자야돼. 그러니까 하루만 재워줘, 찬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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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3에게
(이미 어두워질대로 어두워지고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다리에 매달리며 아추해 추워 함이 추워 라며 중얼거리는 아이를 들어 안고 방 문을 여는) 들어가세요, 엄청 좁고 치우지도 않아서 내가 저쪽 골방가서 잘테니 여기서 둘이 주무세요 금방 따뜻해질겁니다. (마당 구석에 있는 보일러를 이사온지 처음으로 켜놓고 현함이 얼굴을 만지작대며 목에 손을 두르자 급하게 내려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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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방에 현함이 내려놓는 찬열이에 저도 급하게 찬열이 붙잡고는 올려다보며) ..너도 그냥 여기서 자. ..하나도 안좁은데? 세 명 자기에 충분해. ..너 저 쪽 가서 자면 분명히 추운데 그냥 잘거잖아. 그러니까 너도 여기 와서 자자, 어? ..현함이랑 하룻밤만 자. 부탁이야. (그래도 현함이에게 조금이라도 아빠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 만들어주고 싶어서 찬열이 손 꼭 붙잡고는 부탁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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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4에게
(계속 손을 고쳐 잡으며 부탁하는 백현에 알겠다며 고개 끄덕이고 이불위를 마구 구르다 싸매고 있던 옷을 벗고 백현에게 안기는 현함을 가만히 보다 일어나 물을 데워 바가지에 가득 안으로 들고 들어오는) 따뜻하게 데워 왔으니 씻기세요, 여기 수건. (수건과 새 칫솔 두개를 꺼내 주고 간단히 옷만 정리하려다 문자로 온 사진 몇장을 읍내로 나가 피시방에서 작게 뽑아온 현함의 사진이 몇 장 있는거 보고 흘긋 눈치보며 들고 옷들 사이에 쑤셔넣고 양치는 밖에서 하라며 현함을 조심히 씻기는 백현을 보고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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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너는 곱창에게
(제게 안겨서는 방긋방긋 웃는 현함이에 같이 활짝 웃어주다가 천천히 옷 벗기고 찬열이가 가져온 더운물로 씻겨주는) 우리 현함이, 아구, 어푸어푸, 씻자. (꺄륵 웃으며 좋아하는 현함이에 다 씻기고는 닦고 다시 옷 입혀서는 양치도 시키고 밖에서 다 헹궈서는 현함이 찬열이에게 건네주는) ..잠깐만 보고 있어. 나도 씻어야지. (계속 현함이 피하는 찬열이 알지만 그래도 모른척 둘만 있게 하고는 저도 양치하고 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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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5에게
(얼떨결에 현함을 건내 안고 어색하게만 안고 있다 큰 일이라도 날까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문 닫고 이불에 멀찍이 앉혀놓지만 바닥을 꾹 잡고 일어나 자신의 무릎에 자연스럽게 앉는 모습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손을 뒤로 짚고 있다 사진이 생각나 옷들 속에서 꺼내 사진과 번갈아 가며 보다 백현이 얼마안가 들어오자 구기듯 전기장판속으로 밀어넣고 현함을 일으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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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너는 곱창에게
(다 씻고는 방으로 들어오는데 급하게 뭔가 숨기는 듯한 찬열이에 의아해하며 문 닫고 들어오며) ..뭐야, 뭘 그렇게 숨겨? (제게 오는 현함에 안아들고는 토닥이고 찬열이 앞에 앉으며) ..뭐야. (괜히 찬열이 뒤쪽 흘끔흘끔 거리다가 이내 그것보다는 현함이랑 찬열이 같이 있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싶어서 현함이 다시 건네주며) ..어때? 말 잘 듣지? ..애가 순해. 나 안닮았나봐. 너 닮았어. 말도 잘듣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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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6에게
(괜찮다 손 사레 여러번치고 현함이 앉히 편하게 양반다리 하고 있던거 고쳐 펴놓는) 다행이시네요, 말 잘듣고 순해서, (자신에게 와 다리를 툭툭 치면서 힘주어 접고 막 엉덩이부터 앉는 현함에 다시 양반 다리해 받쳐주는) 그, 밥은 드셨습니까. 안 드신거 같은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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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너는 곱창에게
(둘이 같이 있는 모습 보고는 뿌듯한 지 작게 미소짓다가 찬열이 질문에 눈 도로록 굴리며) ..어? 밥? 아.. 괜찮아. 난 뭐 별로 배고프지도 않고. 아까 밥을 늦게 먹어서.. 현함이는 먹였으니까 신경쓰지마. (몇년전보다 훨씬 더 안좋아진 얼굴에 작게 한숨쉬며) ,..너야말로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는거야?얼굴이 반쪽이 됐네.

예쁜아 나 자러가 ㅠㅠ 내일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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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7에게
(현함이 얘기로 덮는 백현의 말에 앉으려다 일어나 밖으로 나가 구석으로 들어가 냉장고에 얼마 없는 김치와 마른멸치 김을 꺼내고 할게 없어 고민하다 계란을 보고 여채도 없으니 말 그대로 계란 말이만 하고 밥은 아침에 먹고 남은게 있어 퍼서 조그만한 식탁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는) 드십시요, 있는게 없어서 맛은 모르겠는데 배는 채울 서 있습니다.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요, (자신의 다리위로 익숙하게 엉덩이 들썩니며 앉아 배에 머리를 기대고 아빠는 물렁한데 아저씨는 딱딱하다며 머리를 툭툭 기대고 해맑게 웃어보이는)


잘자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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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너는 곱창에게
아직 안 일어나슷ㅅ나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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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차려온 밥상 보고는 괜히 울컥해서는 젓가락 들고 한동안 아무말도 못하다 찬열이 바라보며) ..예전이랑 똑같네. 나 밥 챙겨주고, 돌봐주고. (가만히 현함이랑 찬열이 바라보다 애써 웃으며) ..고마워. 잘 먹을게. (조금씩 깨작거리면서 먹는데 현함이가 계속 찬열이에게 말걸며 좋아하는데 그럴때마다 어색해하며 어절 줄 몰라하는 찬열이에 풋 웃으며) ..애 본 적 없구나, 너. 그냥 쓰다듬어주고 안아주면 돼. 적당히 대답해주고. ..지금 한참 말 배울 시기라서.. 이것저것 말을 많이 하거든.

ㅋㅋㅋㅋ 안녕!!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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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8에게
못 하겠어, 어색해서 이런거 처음해봐 아기도 이 정도 어린애 처음 보고. (현함이 계속 툭툭 기대며 부비적대는거 가만히 보기만 하다 어색해 고개 돌렸는데 자신의 손으로 뻗어 주물대며 계란말이를 가르키자 주,라고 저거? 하며 백현을 보는) 먹고 싶어하는거 같으신데 좀 먹여줘야 되는건가요.


ㅎㅎㅎ주무시는주알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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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너는 곱창에게
(꺄르르 웃으며 현함이 보고) 현함이, 이거 먹고 싶어요? 응응, 알았어. 이리오세요. 아저씨랑 이리 오세요. (찬열이한테 손짓해서 더 밥상에 가깝게 다가온 현함이에게 계란말이 조그맣게 잘라서 입 앞에 대주자 받아먹는 현함이에 활짝 웃으며) 아이구, 잘먹네, 우리 아가. (더 달라며 가르키는 현함이에 다시 입에 넣어주고는 웃으며) 맛있어요? 아저씨가 한 거 맛있나보네, 우리 함이.

ㅎㅎ 좀전에 일어났엉! ㅎㅎㅎ 달리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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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9에게
(고개 끄덕이며 받아먹고 찬열에게 기대 웃는거 물끄러미 보다 고개 돌리는) 성격 많이 죽으셨네요, 아이를 키우시다 보니까 그런가 나긋하시네요. (현함이 동그랗게 뜨고 백현을 보다 푸슥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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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현함이 웃는거 보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어. 아무래도 애가 있으니까. ..함이 태어나고, 아빠한테 몹쓸짓도 많이 했잖아. ..애가 내가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서 하더라고. 그래서 욕도 못하겠고. 성격 많이 죽었지. (장난스레 말하고는 웃으며 계속 함이 먹여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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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0에게
(현함이 주는대로 받아 먹다 뒤를 돌아 찬열에게 폭삭 안기며 위로 올라타며 부비대는 갑작스러운 행동에 고개 돌리고 팔을 뒤로 뻗어 짚으며 꺄륵 거리는 얼굴 피하는) 좀 데려가십시요 이제, 버겁습니다. 이런거 못 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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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어쩔 수 없다는 듯 다시 현함이 데려와서는 꼭 껴안으며) ..현함이가 너 좋아서 그러는거야. 원래 아무한테나 이렇게 애교부리고 안그러거든? 그치, 함아? (이내 다시 찬열이에게 가고싶은지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토닥거리며) 그래, 그래, 이따가 아저씨한테 가자, 응? 아저씨 힘들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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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1에게
(백현이 토닥여주는대로 어깨에 고개 묻고 있다 이곳까지 오는게 힘들고 피곤했는지 금방 잠 들어 백현이 계속 토닥이며 밥을 먹지 못하는거 보고 조심히 안아서 이불에 뉘여주고 따뜻하게 덮어주는) 얼른 드십시요, (고개 끄덕이고 다시 밥 먹는 백현을 흘긋 보는) 얼굴은 몰라도 성격은 도련님 빼다 박았습니다. 앵겨오는것도 잘하고 좋으면 한 없이 표현하는게 말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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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너는 곱창에게
(서툴지만 조심스레 현함이 눕히는 거 보고는 작게 미소짓다가 이내 다시 밥먹으며 찬열이가 하는말 듣고 멈칫하고는 애써 웃으며) ..그래? ..그럼 우리 현함이도 고생하겠네. ..안되는데. (멍하니 젓가락만 들고 있다가 다시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밥먹기 시작하며) ..그래도 얼굴은 너 많이 닮았지. ..그나마 현함이 있으니까 3년이나 참은거야. 안그랬으면 온갖 깽판을 쳤을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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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2에게
다 고생하고 그러겠습니까, 그 모습을 더 좋아하는 사람 분명 있을겁니다. (백현의 말을 듣고 살짝 돌려 얼굴 물끄러미 보는) 저 모습이 저를 닮았습니까 저 아이 보면서 저 떠올리고 그러시는겁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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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자는 얼굴 가만히 바라보다 작게 웃으며) ..응. 너랑 닮았어. ..니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놨어야 되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 그러니 별 수 있나. 우리 함이 보면서 참아야지. ..눈이 너랑 똑같이 생겨서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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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3에게
그게 뭐가 좋습니까, 크기만 커서 좋을것도 없습니다. (백현이 다 먹은듯 숟가락 내려놓다 밥상 들고 밖으로 나가 치우고 들어오는) 아침 일찍 나갈거니 같이 나가시죠. 아이는 잘 일어납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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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너는 곱창에게
(눈 도로록 굴리며 생각하다) ..글쎄. 일찍 일어나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뭐, 안고 재우면 되니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다가가서 꼭 껴안으며) ..아, 박찬열이다. 존나 아까 현함이 부러워 죽는줄 알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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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4에게
(현함이 보다는 덜 어색하지만 갑작스럽게 안기는 백현을 밀어내는) 뭐 하십니까, 이런 감장 가지고 오시는거 아닌거 아니였습니까. 받아주는거 못 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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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쉬고) ..이런 감정 아니면 내가 널 왜 찾아와. ..잊을 수 있으면 벌써 잊었지. (다시 찬열이 꼭 껴안고는 안놓겠다는 듯 팔에 힘 꼭 주고) ..안받아줘도 되니까 피하지 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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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5에게
(멈칫하다 한숨쉬고 백현이 안기는대로 두는) 아이를 왜 부러워 하십니까, 도련님은 저랑 살도 몇 십번이나 맞대고 부비면서 관계를 가졌는데요. (현함이 잠꼬대를 하며 이리저리 뒤집고 구르는 모습 물끄러미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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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너는 곱창에게
(더 찬열이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그래도 부럽지. 나는 맨날 밀어내면서 그래도 현함이는 안밀어내잖아. (오랜만의 찬열이 품에 깊에 숨 들이마쉬다 더 꼭 껴안으며) ..하아, 좋다. 그리웠어. 보고싶었어, 찬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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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6에게
(가끔 잔뜩 부푼 배를 가지고 제 품에 나타나 우는 모습만 보여주던 백현이 생각나 자신도 생각났다며 보고싶어했다고 말해주고싶지만 고개 젓고 가만히 있는) 아이는 어떻게 밀어냅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는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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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품에 안겨있다가 살짝 떨어져서 올려다보며) ..쳇, 나도 더 어렸어야 되나. 나는 핏덩이였는데도 아는척도 안하고 맨날 밀어냈으면서. 못됐어, 박찬열, 진짜. (다시 가만히 꼭 껴안으며) ..너는 나 안보고싶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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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7에게
그런거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냈습니다, 이제 그만 오시고 도련님 인생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랑 함께말입니다. 언제까지 올 수 있는것도 아닌곳이고 불편합니다. (백현의 눈을 피해 손도 어색하게 내려놓은채 떨어져 앉으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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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너는 곱창에게
(더 꼭 매달려서는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싫어. ..계속 올거야. 나 끈질긴 거 알지? 한다면 하거든? ..현함이도 너 좋아하니까, 앞으로 더 자주 올거야. 아, 아예 여기 열쇠 복사해둘까? 어차피 이제 매주 올건데. 밖에서 기다리는거 춥단 말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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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8에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도련님, 절대 안 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이제 그만오시고 계속 찾아오셔도 달라질거 하나 없습니다. (딱 잘라말하며 백현의 손을 풀어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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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너는 곱창에게
(결국은 또 저 밀어내는 찬열이에 깊게 한숨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달라지는 거 없어도 찾아올거야. 이렇게라도 해야 니 얼굴 보지. 함이한테도 너 보여주고. ..내가 안오면 니가 평생 안 올테니까, 나도 어쩔 수 없어. 도망가고 그러지 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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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9에게
이게 무슨 쓸데 없는짓입니까, 시간 낭비고 저는 아이 자라는 과정에 별 관심 없습니다. (백현을 밀어내고 일어나는) 아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제 아이같지도 않아 마음 안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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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너는 곱창에게
(입술 꼭 깨물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알아, 다 안다고! 니가 우리 함이한테 관심없는거 알아. (현함이 뒤척이는 소리에 큰 소리도 못내고 찬열이 올려다보며) ..그래도 가끔 만나줄 수는 있잖아. 그것도 안돼? ..너 결혼하면 안할테니까. 그때까지만 가끔 얼굴이라도 보여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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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0에게
결혼같은거 안 합니다, (현함이 뒤척이며 웅얼대고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눈을 부비적대자 말 하던거 멈추고 나가려하는데 답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몇 주 전부터 졸졸 쫓아다니는 다방에서 일하는 경수가 들어오자 한숨쉬며 머리를 몇 번 만져주며 밖으러 데리고 나가는) 추운데 여기까지 왜 옷도 안 입고 왔어, 경수야 추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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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너는 곱창에게
(잠에서 깬 현함이에 놀라 다가가서는 안아주는데 갑자기 귀엽게 생긴 웬 남자가 들어오더니 찬열이도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 쓰다듬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거 보고는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내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현함이 더 끌어안고) ..뭐야. 결혼안한다는게 그런건가.. (당장 나가서 누구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현함이도 있고 해서 한숨만 폭폭 쉬며 다시 현함이 재우는) ..함아, 얼른 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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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1에게
(자신이 끌어나온대로 끌려나와 안에 있는 아기랑 남자는 누구냐며 궁금하다는듯이 귀엽게 웃으며 저능아인 경수가 웃자 머리 만져주며 아저씨 아기랑 아기엄마라고 말해주며 옷을 더 여미어주고 아기 보고싶다는 경수를 말리고 다방 근처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들어와 선반에 뽀로로 스티커 하나를 떼어내 벽에 붙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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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너는 곱창에게
(1분이 1시간처럼 느껴져서는 초조하게 현함이 안고 문만 바라보고 기다리는데 한참 있다가 들어오는 찬열이에 벌떡 일어나서 찬열이 바라보며) ..누구야? ...애인이야? 이 시간에 여기까지 오고.. (초조한 듯 입술만 잘근잘근 씹으며 찬열이에게 다가가는) 왜 말을 안해. 결혼 안한다는거 아까 그남자 때문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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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2에게
무슨 소리를 하시는겁니까, 애인 아닙니다. 가 말을 왜 경수란 연관시키고 그러십니까. (뽀로러 스티커를 꾹 누르고 현함이 다신에게 팔을 벌리며 찡찡대자 못본 척 돌리는) 이제 주무셔야 내일 일찍 일어날 수 있을실겁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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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너는 곱창에게
(찡찡거리는 현함이에 달래듯 토닥토닥거리며 계속 찬열이 보고) ..거짓말. 애인 아닌데 왜 그렇게 다정해. 나한테는 맨날 가라고만 하면서. (뽀로로 스티거 보고는 또 황당한 듯 찬열이 바라보며) ..이런건 또 왜 집에 있어. 이런 취향 아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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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3에게
(선반에 내려놓고 이불에 앉는) 경수 여기까지 혼자 잘 찾아오며 하나씩 붙여주겨 선물 사주는 약속한거라 가지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애인은 아닙니다 귀여워서 그렇죠 하는것도 말 하는것도. (현함이 끝내 울음터져 찬열에게 손 뻗으며 서럽게 울자 고개 돌리고 눕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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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너는 곱창에게
(계속 칭얼대며 찬열이에게 가려하는 현함이에 한참 토닥여줘도 안되자 찬열이 옆에 앉아서 톡톡 치며) ..야, 일단, 현함이 좀, 어? 현함이 좀 안아줘봐. 너한테 가겠다고 떼쓰잖아. 얼른. (미동도 않는 찬열이에 더 툭툭 치며) 야! 경순가 뭔가 걔만 귀엽냐? 씨이, 지 아들도 모른척 하는 것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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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4에게
(백현의 말에 결국 다시 일어나 어설프게 현함을 안아 받고 어깨에 올려 토닥여주는) 경수는 아이처람 구니까 귀여운거 아닙니까, 그리고 모르는척 한거 아닙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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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너는 곱창에게
..모른척 한 거 아니면 좀 안아주고 그래. (찬열이 품이 편안한 듯 이내 웃으며 잠드는 현함이 보고는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그래서. 애처럼 구니까 뽀로로 스티커도 주냐? ...그럼 나도 애처럼 굴면 귀여워 해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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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5에게
도련님은 애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거 없습니다. (뒤척이는 현함을 살살 토닥이며 고쳐 안아주는) 뽀로로는 경수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그러는거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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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너는 곱창에게
(입술 비죽거리며) 나는 뭐 좋아하는 거 없는 줄 알아? 나도 뽀로로 좋아해! (계속 경수 편 드는 찬열이에 심통나는지 툴툴거리며) 나한테나 잘해, 나한테! 남한테 잘해주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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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6에게
제가 왜 도련님한테 경수하듯이 잘해드려야 되는겁니까, 뽀로로 좋아하는건 제가 관심가는 일이 아닙니다. (곤히 잠든 아이를 백현에게 조심히 옮겨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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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받아들고는 작게 한숨쉬며) 그래, 너 잘났다, 이 나쁜놈아. 그 경순가 뭔가랑 평생 잘 살아라. (왠지모르게 화가나서 현함이 꼭 껴안고는 같이 누워서 현함이만 꼭 품에 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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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7에게
(가만히 백현에게 뭐라고 해야되나 싶어 하다 일어나 불을 끄고 구석으로 가서 누워 피곤한만큼 잠들고 한참있다 자신알 막 흔들며 찬열아찬열아 부르는 소리에 일어나는데 얼굴이 다 눈물에 젖어 현함알 안고 이상하다며 계속 울고 말을 띄엄띄엄 잇지 못하자 벌떡 일어나 현함을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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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너는 곱창에게
(결국 그렇게 잠들어서는 구석에 웅크리고 자고 있는데 갑자기 현함이가 열이 올라 울어대자 놀라 일어나서는 현함이 보는데 얼굴도 빨갛고 열도 심해서 바들바들 떨며 찬열이 깨우는) ..찬열아, 어, 어떡해? ..우리 현함이, 흐윽, 어떡해, 막.. 흐어, 어떡하지? 벼,병원, 아니, 119, 아니, 어, 어떡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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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8에게
잠깐만, 읍내로 나가야되는데 차가 없어서 아 (겉옷만 챙겨 입고 잠깐만 기다리라해놓고 멀찍이 떨어진 옆집으로가 트럭을 빌려 방으로 들어가 현함을 받아 안고 옷과 담요에 동동 싸서 나와 트럭에 태우는) 십분이면 가, 울지말고 열나서 그런거니까 안아주고있어. (자신도 모르는듯 계속 말놓고 속도 높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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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너는 곱창에게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현함이만 바라보다 이내 찬열이가 시키는대로 차에 타고는 담요 더 꼭꼭 매주고 현함이 안고 토닥여주는) ..흐으, 함아,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함이 아픈줄도 모르고 잠만 자고.. 우리 함이 어떡해.. (저도 더 펑펑 울며 찬열이 바라보고) 흐으, 찬열아, 얼른.. 우리 함이, 흐으, 어떡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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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9에게
괜찮다니까, 질질 그만 울고 꽉 안고 있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바로 내려 백현과 들어가 현함을 눕히고 치려하는동암 어쩔 줄몰라하며 주저앉아 우는 백현을 같이 앞에 쭈그려 앉아 안아주는) 괜찮아, 감기야 감기. 약 먹고 주사 한 대 맞으면 금방 나을거야 그만 울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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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안아주는데도 걱정되는지 더 꼭 안겨서는 펑펑 울며) 흐윽, 우리 현함이, 흐으, 나때문에 그래. 아빠가, 하으, 제대로 못 챙겨줘서.. 나때문이야. 함이 얼마나 아플까, 다 나때문이야.. 우리 함이 잘못되면 어떡해. (저에게는 함이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함이가 아프자 세상 무너지듯 울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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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0에게
왜 너 때문이야, 아니라니까 추워서 갑자기 온도가 이랬다 저랬다 바뀌니까 적응 못해서 그래. 괜찮아 울지마 나 있잖아 변백현. (한참 울다가 박현함 보호자를 찾자 벌떡 일어나 들어가고 열을 다 내려놨으니 한숨 자고 일어날거라며 체크하고 병실을 옮겨주고 나가는) 그만울어, 이제 괜찮다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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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너는 곱창에게
(눈 빨개져서는 현함이 바라보다 깰까봐 만지지도 못하고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다가 울어서 힘이 없는지 찬열이에게 기대며) ..어떡해.. 나 현함이 없으면 못살아. ..너도 없고, 현함이도 없으면 나 어떻게 살아. (다시 찬열이 꼭 껴안고는 눈물 그렁그렁해져서는) 찬열아, 나 버리지 마. 자주 안올게. 그러니까 내치지마,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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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1에게
(아무 대답도 못하고 토닥여주며 괜찮다고만 말해주는) 여기 와봤자 좋은거 하나 없어서 그런거 아닙니까. (백현을 앉혀놓고 옆을 지켜주다 현함이 약에서 깼는지 아빠를 부르며 손 뻗어 주물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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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너는 곱창에게
(놀라 현함이 바라보다 다가서는 손 꼭 잡아주며 다시 울먹거리는) ..함아, 많이 아팠어? (현함이 머리랑 볼 쓰다듬어주며) 우리 혐이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잘못했어. (계속 현함이 손 잡고는 볼 쓰다듬어주며 입술 꼭 깨물고) ..아빠가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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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2에게
(퇴원수속을 하고 나와 다시 트럭에 올라타 바로 데려다 주겠다 하려다 진정도 못하고 현함만 안고 토닥이는거 보고 집 쪽오 들어가 내려주고 옆 집에 인사하고 차를 두고 와 보일러 바짝 올리고 들어가는) 잠 드셨네요 괜찮을겁니다 약 잘 챙겨 먹이시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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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너는 곱창에게
(다시 방에 들어와서는 현함이 눕혀놓고 가만히 바라보며 고개 끄덕이고) ..응. 알았어. 고마워, 찬열아. (한참 현함이 배 토닥거리다 찬열이 바라보고) ..근데 왜 다시 존대말이야? ..아까 변백현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 (고개 갸웃하고 찬열이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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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3에게
아 그거는 제가 아까 정신이 없어서 순간 실수를 좀 한거같습니다. (현함을 물끄러미보다 새벽3시인거 보고 다시 불끄는) 얼른 주무세요, 조금 밖에 자지 못할거 같으니 푹 자야합니다. (현함이 칭얼 거리며 아빠 아저씨를 번갈아 말하며 손을 주물주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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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너는 곱창에게
..실수 아니야. 앞으로도 그냥 그렇게 불러. (이내 다시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놀라 다시 끌어안고 토닥여주며) ..함아, 왜 그래, 응? 아파? 아빠 여기 있어. 함이 푹 자야 돼. 안그럼 집에 못가요. (꼭 껴안고 부비적거리며) ..우리 함이, 얼른 자자. 아빠랑 코 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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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4에게
(품에서 고개를 빼내며 부비대다 어깨에 기대 목을 둘러 잠 들고 조심히 다시 눕히는 백현의 모습을 보다 돌아 눕는) 아기 닣았을 때, 모유도 나왔습니까 요즘은 남자 임산부들도 다 나온다던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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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바라보다 이내 돌아누운 찬열이 바라보며) ..응, 뭐, 조금? ..안나와서 고생했어. 모유가 애한테 좋다고 그래서 되도록 먹이려고 했는데 안나와서 고생했어. 마사지 해주라는데 혼자 그러기도 이상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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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5에게
제가 있었으면 해 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발갛게 부푼다고 하던데 그거 보거싶었습니다 도련님 모습. (얇은 이불 끌어다 덮고 벽만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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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잘 자는거 보고는 다가가서 뒤에서 찬열이 껴안으며) ..그럼 보러 오지 그랬어. 난 별로였지만, 니가 보고싶다고 하면 보여줄 수도 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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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6에게
젖꼭지 하나 보겠다고 여기서 기차타고 서울 올라갑니까. (안아오는대로 냅두고 한숨쉬는) 뭣하면 여기서 조여 주시지 그럽니까. 흔적은 있을텐데, 혹시 다른 사람과 관계 가진적 있으시면 더 닳으셨겠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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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너는 곱창에게
(울컥해서는 찬열이 허리 살짝 꼬집고 찬열이 뒤집으려 낑낑거리며) 야, 너 말 다했어? 씨이, 다른사람이랑 하긴 뭘 해? 너는 나 싫다고 다른 사람이랑 하고 다녔나보지? ..누가 섹스에 환장한 사람인 줄 아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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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7에게
맨닐 저한테 달려들면서 섹스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섹스 좋아한적 없습니다. (백현이 뒤집는대로 넘어가 물끄러미 백현을 보다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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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그래, 성인군자 납셨네, 아주. 너 없어서 3년동안 아주 여기저기 다 다리 벌리고 다녔다, 됐냐? 하여튼 못됐어,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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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8에게
이이한테 미안하지도 않으십니까, 저랑 섹스한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백현을 보며 옷 속으로 손 넣어 턱 나온 유두를 잡아 비트는) 하실겁니까 그래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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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너는 곱창에게
윽 .. (아무렇지도 않게 비틀어오는 찬열이 손에 헉 소리내다 이내 찬열이 바라며) 왜. 내가 하고싶다고 하면 박아주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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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9에게
박아주지 못 할건 뭡니까, 어려운것도 아니고 서로 기분 좋은 일 아닙니까. (유두를 살살 만지며 쭉 잡아 당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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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너는 곱창에게
하으.. (몇년만에 처음 닿는 손길에 어쩔 줄 몰라 크게 움찔하며) ..하아, 너랑, 윽, 하면 아까 그 경순가 뭔가가 와서 나 머리 쥐어뜯기는 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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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0에게
무슨 소리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관계 아니라고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현함이 색색 곤히 잠든거 보고 아예 위로 올라타 윗옷을 벗기는) 살이 빠지셨습니다. 잘 드시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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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너는 곱창에게
..그런 관계든 아니든.. (괜히 툴툴거리며 아기 낳고 볼품없어진 제 몸 팔로 대충 가리며) ..애 보느라 그래. 먹는건 잘 먹어, 걱정마. (가만히 찬열이 올려다보다 찬열이 윗옷도 벗기고 가만히 바라보며) ..상처투성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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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1에게
공사장에서 일하다보며 이렇게 되는건 불가피한 일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등에 덕지덕디 붙은 파스를 만지작 대다 몸을 가리는 손을 치우다 배에 죽 찢어진 긴 흉터를 보고 놀래는) 이거 무슨 자국 입니까, 자연분만 하신거 아닙니까? (흉터를 만지작대며 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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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너는 곱창에게
..아, 어.. 하려고 했는데.. (애써 작게 웃으며 흉터 가리려고 애쓰며) ..위험하다고 그래서. 원래는 위험해도 그냥 자연분만 하려고 했는데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러길래, 어쩔 수 없었어. (가만히 찬열이 볼 잡고 눈 마주치며) ..그만 보고 얼른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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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2에게
마취는 제대로 하고 하신겁니까, 혼자 분만 하신거죠. (자신의 볼을 잡으며 흉터 가리는 백현이 안쓰러워 보여 손을 감싸 몇 번 쥐고 있다 놓고 흉터를 살살 만져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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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너는 곱창에게
..애 낳을 때는 혼자 갔지. 나중에 아줌마 오시긴 했지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손 잡으며) ..별로 좋은 것도 아닌데 보지마. ..옛날에는 그나마 어리다고 너한테 들이댔는데 이제는 그러지도 못하겠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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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3에게
그래봤자 21한살이시면서 어린거지 그럼 저는 이제 서른입니다. 더 볼것도 없고 이런곳에서 일하는데 뭘 하겠습니까. (백현의 흉터를 꾹꾹 누르다 고개를 들어 백현과 눈을 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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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너는 곱창에게
..그런 말이 어딨어. 니가 볼 데가 얼마나 많은데. (저와 눈 마주쳐오는 찬열이에 가만히 볼 쓰다듬으며) ..이제야 얼굴 제대로 보는 것 같다. ..엄청 보고싶었는데. (가만히 찬열이 얼굴 찬찬히 바라보며) ..하나도 안변했네. 조금 마른거 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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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4에게
많이 늙었죠 뭐, 핏기도 없고 산 송장 마냥. (볼 만져대는거 가만히 받고 있다 어색해져 손 잡아 떨어뜨리고 고개 숙여 유두를 잘근 씹으며 쪽쪽 빠는) 아쉽게 모유 안 나오십니다, 꼭 맛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농담을 툭 하며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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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너는 곱창에게
(작게 웃으며 찬열이 머리 쓰다듬고) ..뭐야. 이제 농담도 하네. (푸스스 웃으며 더 꼭 끌어안고) ..너 하나도 안늙었어. 그대로라니까 그러네. ..얼마나 보고싶었는데.. (가만히 찬열이 볼 쓰다듬다가 양 볼 붙잡고는 조심스레 입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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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5에게
(입 맞추는거 피하며 상체 일으키는) 이런거 하는거 불편합니다, 애인 사이 마냥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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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너는 곱창에게
..아.. 그러게. ..그렇지. 애인은 아니니까.. (저도 모르게 한 행동에 작게 한숨쉬며) ..그럼 그냥 해. 어차피 우리 만나면 섹스밖에 더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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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6에게
그러게 말입니다. (상체 숙여 유두를 빨아 드리며 바지와 드로즈 한 번에 끌어내려 입구에 여러번 비벼대다 또 찢어져 피를 볼거 같자 고민을 하다 경수가 사온 한 번도 쓰지 않은 로션을 쭉 짜서 구멍에 비벼 콘돔을 선반에서 찾아 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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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너는 곱창에게
(오랜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천천히 들어오는 찬열이에 아픈지 잔뜩 찡그리며) ..하아, 윽.. 찬열아, 잠깐만.. 너무 아파.. (혹시 깨지 않을지 현함이 한 번 봤다가 찬열이 어깨 잡으며) ..하아, 천천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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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7에게
(뒤척이면서도 깨지 않고 곤히 자는 현함을 보고 천천히 밀어넣으며 얼굴 찡그리는) 오랜만이라고 몸이 말해주시네요, (좀 더 밀어넣고 다향히 바닥이 따뜻하자 편하게 눕히고 허리 움직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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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너는 곱창에게
(끝까지 들어온 찬열이에 어쩔 줄 몰라 바르르 떨며) ..하아, 오랜만 맞아.. 하으, 너랑 한 이후에, 하아, 아무랑도 안했으니까.. (바닥이라 허리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저 찬열이한테 매달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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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8에게
(자신에게 매달려 어쩔 줄을 몰라하는 백현에게 바짝 기대 허리를 더 크게 치올리며 살이 마찰되는 소리가 방안 가득히 채우고 백현이 자신의 손을 잡아오자 모르는척 잡고 있는데 문이 벌컥 열리고 경수가 둘을 물끄러미 보다 눈물에 그렁 눈물 맺혀 나가자 뒤는게 일어나 옷 추겨 입고 손 빼내 나가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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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너는 곱창에게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멍하니 문 쪽 바라보다가 다시 찬열이 바라보는데 급하게 나가려고 하자 저도 당황해서는 찬열이 붙잡으며) ..차, 찬열아. 어디가, 응? ...설마 쟤 쫓아 갈거야? (불안한 듯 찬열이 꼭 잡고 바라보며) 가지마. 쟤랑 그런 사이 아니라며. 나랑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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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9에게
(백현이 급하게 붙잡고 고개 저으며 말해오자 표정 안 좋아져 내려보다 일어나려 하지만 이대로 가면 백현이 상처 받아 엉엉울거같자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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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너는 곱창에게
(더 붙잡으려다 찬열이가 곤란해하는 게 보이자 놓아주며) ..됐어, 가봐. ..괜찮아. (주섬주섬 옆에 떨어진 옷 주워와서 껴입고는 돌아눕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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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0에게
(옷만 끌어와 대충 이불 덮고 현함이를 토닥이는 백현에 일어나 문 단속을 하고 반대쪽으로 널찍이 떨어져 눕는) 안 갑니다, 주무세요 옷도 천천히 다 입으시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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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아무말도 없이 현함이 토닥이다가 작게 한숨 쉬고) ..왜 안가. 가. 울면서 나가던데, 걱정될 거 아니야. ..나야 여기서 현함이랑 있으면 되지만.. 걔는 혼자 뛰어갔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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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1에게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입니까, 갈 까요 그럼. (백현이 위하는척 본심 숨기고 말하자 일어나 옷 챙겨 입는) 그렇게 가라고 말씀하시는데 가서 달래드려야죠 그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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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너는 곱창에게
(움찔하고는 현함이 옆에 웅크리고 누우며) ..그래, 가라, 가. 가서 걔랑 마저 떡도 치고 좋겠네. (현함이만 계속 보고 토닥거리며) 현함아, 아저씨.. 아니, 너네 아빠가 원래 저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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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2에게
(아빠라는 말까지 쓰며 비꼬듯 말하자 백현을 보고 뭐라 하려다 묵묵히 겉옷 챙기는) 아빠라고 하지 마십시요, 혹시라도 아기가 들으면 그대로 따라 할거 아닙니까. 그리고 떡은 무슨 떡입니까, 비꼬지 마시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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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너는 곱창에게
(아빠 소리도 부정하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찬열이 흘겨보며) ..뭐, 그럼 내가 뭐라고 해야 되는데! (입술 꼭 깨물고는 한숨쉬며) ..됐어. 가려면 얼른 가. 너랑 이야기 하기도 싫어. 가서 경순지 뭔지 걔랑 즐거운 시간 보내시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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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3에게
아빠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정하셨잖아요. 도련님 아들일뿐입니다. (백현이 자신의 말에 충격을 받은듯 일어나 어깨며 여러군데를 쳐대며 안겨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하는 백현에 요지부동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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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너는 곱창에게
(자기가 그렇게 하겠다고 한 거고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런 찬열이가 야속한지 일어나서는 찬열이 퍽퍽 때리며) 너 진자 어쩜 그래, 어? ..내가 그렇게 싫어? (때리다 지쳐서 쓰러지듯 안겨서는 바르르 떨며) ..그러지마라, 어? 나도 이제 지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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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4에게
(아무말없이 백현의 모습만 보다 일으켜 옷을 차례대로 입힌 뒤 눕혀 이불을 끌어다 주고 불을 다시 꺼놓고 누워 잠들고 몇 시간있다 울리는 알람에 벌떡 일어나 꺼놓고 씻고 나가 공사장 시작 시멘트를 한 시간 옮겨주고 몇 만원 받아 오는길에 우유 한 병을 사서 들어 오는데 곤히 잠든 백현의 옆에 멀뚱이 앉아 있다 자신이 들어오자 손을 막 뻗으며 웃는 현함을 보고 어색해 하다 옷 갈아입고 담요에 감싸 방을 나와 우유를 데펴서 무릎에 앉혀놓고 조금씩 먹여주며 입 닦아주고 시간 보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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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너는 곱창에게
(결국 울다 지쳐 잠들었다가 아침에 부스스 눈뜨는데 옆에 현함이가 없자 놀라 벌컥 방 문 열고 나가는데 찬열이 무릎에 앉아서는 꺄륵 웃으며 좋아하는 현함이 보고는 가슴 쓸어내리며) ..놀랐잖아, 함이 없어서.. (밖으로 나가 찬열이에게 다가가며) ..애 때문에 깬거야? 혹시 울었어? ...자느라 아무것도 몰랐네. 미안해, 이제 이리 줘, 내가 볼게. (현함이 쪽으로 손 뻗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너 일은? 안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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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5에게
(주는대로 잘 받아 먹으며 연신 꺄륵 웃으며 우유우유 하며 아저씨도 부르고 아직 우유가 남아있자 괜찮다며 고쳐 앉히고 조금씩 이어 떠먹여주는) 일 갔다왔습니다. 일요일은 공장이 휴무이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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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너는 곱창에게
..아..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옆에 앉으며) ..벌써 갔다 온거야? ..갔다 온 줄도 몰랐네.. 엄청 부지런하구나, 너. 여전하네. (옆에 앉아서는 발로 땅만 툭툭 차며 찬열이 힐끗 바라보고) ..함이가 니가 많이 좋은가봐. 저렇게 잘 웃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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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6에게
먹고 살려면 별 수 있겠습니까. (우유 다 먹고 내려놓으려는데 징징 거리며 허리에 손을 짧게 둘러 안자 조금 자연스러워진 손길로 안고 그릇 치우는) 아이는 원래 자신한테 잘 해주고 먹을거주면 좋아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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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현함이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아니야. 우리 함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거든? (입술 삐죽거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니가 잘해주긴 뭘 잘해줘. 하나도 안잘해줬으면서. 그런데도 좋아하잖아, 함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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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7에게
(할 말이 없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현함이를 고쳐 안는) 그래서 우유를 사온거 아닙니까. 근데, 어제 들어보니까 박현함이던데 왜 도련님 성 따지 않으신겁니까. 제가 아빠도 아닌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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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너는 곱창에게
(움찔하고는 찬열이 힐끔 바라보고 눈치보며) ..왜. 그래서 화났냐? 마음대로 니 성 갖다 써서? (손가락 꼼지락거리고 계속 바닥만 톡톡 치며) ..그냥. 변현함 이상해서. ...박현함이 더 예쁘길래 그랬다,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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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8에게
아니요, 예쁘길래 말입니다. 사실, 정말 현함이라고 정했을지는 생각 못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계속 나오자 두리번거리며 현함이 현함이 하며 꺄륵 웃고 찬열의 목을 꽉 안아 어깨에 기댄채 눈을 깜박깜박하자 담요 고쳐 덮어주고 폭 감싸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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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너는 곱창에게
(이제는 조금 자연스럽게 현함이 안아주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왜, 예쁘잖아, 이름. ..니가 지어준 이름으로 하고 싶었어. 새로 짓기에 내 머리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가만히 현함이 바라보고 웃으며) 이름처럼 예쁘지, 우리 현함이. 나같은 아빠 밑에서도 이렇게 밝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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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9에게
도련님같은 아빠가 무슨 문제가 됩니까, 열 나서 울기만할 때 아픈아기보다 더 정신없이 울면서 감당을 못하시던데요 그 마음이면 된거 아닙니까. (백현이 얇은 긴팔만 입고 나와 있는걸 보고 안으로 들어가라 하는) 아침 준비해올테니 들어가 기다리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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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찬열이가 하는 말 듣다가 픽 웃고는) ..그래, 현함이도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다. (이내 들어가라는 찬열이 말에 현함이 건네받아 껴안으며) ..응. 그냥 대충 해. 얼른 들어와, 춥다, 찬열아. (찬열이랑 떨어져서 칭얼거리는 현함이 달래며 방안으로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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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0에게
(먹을것도 없이 인스턴트에 패트병만 가득한 냉장고 뒤지다 어쩔 수 없이 계란찜과 몇 일전 옆집 아주머니가 주었던 콩나물무침 김 간장에 소시지 하나 남은걸 구워 밥상들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불과 옷들 사이로 삐죽나온 현함이 사진이 보이자 발로 우겨 넣으며 밥상 내려놓자마자 현함이 뒤뚱대며 걸어와 폭삭 다리에 앉자 별 수 없이 현함의 밥을 끌어와 조금씩 반찬에 먹여주게 시작하는) 밥을 잘 안 먹어서 마땅한게 없습니다, 그냥 대충 드셔야될거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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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너는 곱창에게
(들어오는 찬열이 바라보다 발로 막 치우는 거 보고는 힐끗 바라보며) ..뭔데 그렇게 치워. (이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앉아서 현함이 밥 먹여주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다 젓가락 들며) ..상관없어, 이정도면 됐지, 뭐. (뭔가 싶어 괜히 이불 사이가 신경쓰이다가 나중에 몰래 봐야지 싶어서 그냥 얌전히 밥먹으며) ..왜 밥을 잘 안해먹어. 힘든 일 하는데 먹을거라도 잘 챙겨먹어야지. ..앞으로 그러지말고 잘 챙겨먹어. 고기도 좀 사다먹고. 이렇게 말라서 어떡하냐,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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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1에게
고기 사다 먹을 돈 아껴서 보일라 좀 켜보는게 좋겠습니다, 가끔 다같이 닭죽이나 먹으러 갈 때 한그릇씩 먹으니까 상관없습니다. 새벽에 와서 씻고 잠깐 자다 또 나가야되서 밥맛이 없어서 자연스레 그냥 안 먹습니다. (소시지 잘게 자른거 오물오물 씹다 삼키고 자신을 삐죽 올려다보는 시선을 느낄 때마다 한입씩 먹여주고 물도 흘리지 않게 잡아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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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가 담담하게 하는 말 듣다가 울컥해서는 입술 꼭 깨물고) ...그럼 이 일 말고 다른일 하면 되잖아. 좀 더 편한 일 있을텐데 왜 굳이 공사장에서 일해, 아직 젊으면서. (여기저기 몸에 난 상처들이 기억나 안타까운지 입술 꾹 깨물며 찬열이 바라보고) ..차라리 다시 서울에 와. 너 일자리 하나 없겠어? 응?

예쁜아 나 자러가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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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2에게
여기가 없는것도 많고 몸은 고되도 사람도 없어서 조영하고 전잡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올라가봤자 다시 일다리구하고 집도 구해야되는거라서 버겁고요. 서울 올라갈 생각 한 번도 안 해봤습니다. (현함이 밥 한그릇을 비우고 빨때를 꽂은 뿌요를 건내주자 받아 신기한듯 이리저리 보며 무릎에서 내려와 이불로 들어가는거 보고 살풋 웃는)


내일봐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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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보고 웃는 찬열이 보다 작게 한숨쉬며) ..그래도.. 내가 여기 매번 오는 것도 힘들고.. 아, 아니, 나는 상관없지만.. 니가 이렇게 고생하는거 보니까 내 마음이 안좋아. (이내 현함이가 꺄륵 웃으며 함이 함이 하는거 보고는 현함이 보는데 이불 속에 삐죽나온 제 사진 보고는 웃는거 보고 눈 동그랗게 뜨고 찬열이 바라보며) ..어.. 저 사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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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5에게
(백현이 시선이 향하는곳으로 무심하게 돌렸다가 벌떡 일어나 현함이에게 다가가 인화된 사진 빼앗는) 이거 보면 안 돼 현함아, 그냥 이건 어쩌다가 어, ..그냥. (백현의 눈치를 한 번 보고 서랍에 넣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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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찬열이 보다가 다가가서는 현함이 살짝 안아들고 이불 들추자 몇 장의 사진이 더 나오는데 다 제가 보낸 것들이자 멍하니 바라보며) ..이게 다 뭐야. ...사진 안봤다며. (제 사진 보고는 그저 웃기만 하는 현함이에 입술 꾹 깨물고는 찬열이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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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6에게
안 봤어, 정말 그냥 어쩌다가 이게 왜. (더듬더듬 말 하며 말까지 놓고 주섬 사진들 치우는) 신경쓰지마, 그냥 모르는척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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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너는 곱창에게
(울컥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다 사진 찬열이한테 던지고는 퍽퍽 때리며) 거짓말, 진짜 그냥 어쩌다가 그런거야? 어떻게 모른척 해! (울지도 못하고 입술만 꾹 깨물고 참으며) ..한 번쯤은 그냥 말해주면 안돼? 솔직해지면 안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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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7에게
(백현이 퍽퍽 자신을 때려오자 현함이 일어나 둘의 다리의 번갈아 안기며 하지말라고 울고 가만히 맞기만 하며 별 말 못하는) ..솔직한거야, 정말 그냥 졀 뜻없이 어쩌다가 내가 하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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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너는 곱창에게
(눈물 참느라 빨개진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고) ..그래. 니 말대로, 별 뜻 없이 매일 현함이 사진 보고 있었어? 왜, 아빠라고 생각해 본 적 한 번도 없다며. 근데 왜 그랬어. (우는 현함이에 그대로 주저 앉아서는 현함이 꼭 끌어안고 토닥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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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8에게
(현함이 크게 울며 백현에게 꽉 안겨 하지말라며 우는거 보고 한숨쉬는) ..그럼 아빠라고 생각하는것도 웃긴거 아닙니까, 제가 뭐라고 대놓고 말합니까. 그냥 뒤에서라도 잠깐 그래야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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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꼭 껴안고는 찬열이 올려다보며) ..그래도, 아빠는 아빠잖아. ..그냥 현함이 예쁘면 예쁘다, 보고싶으면 보고싶다 하면 되잖아. 누가 너한테 책임지래? ..조금이라도 현함이랑 시간 보내달라는 거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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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9에게
제가 뭐라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예뻐합니까. (현함이 그렁그렁한 눈을 한 얼굴로 자신을 올려다보는거 피하는) 아빠라는 생각 못하고 있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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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바라보다가 현함이 안고 일어나며) ..그래, 그럼 니 마음대로 해. 현함이 아빠도 하지 말고, 앞으로 현함이 보지도 말고. ..그동안 괜히 내가 귀찮게 했네.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데 맨날 사진 보내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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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0에게
그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너무 흥분하지 말고 좀 (일어나는거 막지도 못하고 마른세수만 여러번 하며 백현을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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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너는 곱창에게
(저 보는 찬열이에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며) ..그말이 아니면 뭔데. 나랑 우리 함이 귀찮은거잖아. 됐어, 갈거야. 함아, 가자. (가기 싫다고 칭얼거리는 현함이 옷 입히며) 안돼, 이제 가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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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1에게
(말릴 용기는 없고 할 말도 없어서 묵묵히 보고 있다가 결국 몸 돌려 먼저 나가려는데 현함이 막 달려와 다리를 늘어지게 잡으며 안된다 말하자 한숨만 쉬는) 얼른 가십시요 그럼, 구지 말리지 않겠습니더. 근데 귀찮거나 싫고 그런거 절대 아닌거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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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너는 곱창에게
(가기 싫다며 떼쓰는 현함이에 머리아픈지 제 머리 짚고는 작게 한숨쉬고 찬열이 바라보며) ..아니, 난 모르겠는데. 귀찮고 싫은거 아니면 뭔데, 그냥 내가 싫어? (찬열이 바라보고는 결국 눈물 뚝뚝 흘리며) ..나는 너를 모르겠어. 밀어내려면 아예 확실히 밀어내던가. 괜히 조금 받아주다가 밀어내고, 이제 진짜 지쳐. 그런데도 그만 둘 수 없어서 미칠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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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2에게
(백현의 말에 마음 굳게 먹어야되나 생각하며 다리에 매달려 있는 현함을 안아 토닥이다 백현에게 넘겨주고 문 여는) 그럼 확실히 밀어내겠습니다, 저도 아이도 보고 오랜만에 도련님봐서 마음 약해졌던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이제 찾아오지 마시고 연락도 삼가 하시고 각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는 평생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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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너는 곱창에게
(결국 또 밀어내는 찬열이에 바르르 떨다 현함이 받고는 현함이만 꼭 껴안으며) ..됐어. ..그냥 다 잊고 살아. 현함이 사진 같은 것도 이제 보지 말고, 니 말대로 각자 살자. (눈물 대충 닦고는 돌아서서 가기 싫다며 칭얼거리는 현함이 더 꼭 안고 대충 신발 껴 신고는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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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3에게
(버둥거리는 현함을 힘겹게 안고 꾸역대며 나가는 백현을 가만히 보다가 차마 들어가지는 못하고 보고만 있다 겉옷챙겨 가는) 가지고 가셔야죠, 춥습이다. 아이도 감기걸렸는데 이렇게 가서 되겠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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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너는 곱창에게
(눈물 뚝뚝 흘리면서 가다가 찬열이 말 들은척도 안하며) 니가 무슨 상관인데. 됐어. 내가 감기걸리든 죽든 상관하지마. (훌쩍거리며 현함이 고쳐안고는 다시 빠르게 걸음 옮기는)

예쁜아 나 오늘 수업이 꽉 차고 뒤에 모임까지 있어서 좀 늦을거야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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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4에게
(어떻게해야되나 하다 급히 다가가 현함이를 빼앗아 안고 겉옷 건내는) 얼른 입으십시요, 감기 걸려서 고생하지 마시고현함이도 감기 걸려서 이렇게 가면 끙끙 앓을겁니다. (가져온 유아용 잠바와 담요에 동동 싸는)


네잇
기다릴기엿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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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바라보다가 훌쩍훌쩍 거리며 대충 옷 껴입고는 다시 손 뻗으며) .얼른 이리내, 현함이. (현함이 다시 받고는 고개 숙이며) ..그럼 가볼게. 잘 있어...밥 잘 챙겨먹고.

응ㅠㅠ미안해요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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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5에게
(자신에게 주물주물 손만 뻗으며 엉엉 울고 발버둥치는 현함을 고쳐 안고 계속 걸어가는거 보고 입만 달싹이다 깊숙히 박혀 있던 작게 툭 던지는) ..제가 여기 남아 같이 살다고 하면 그렇게 해주실겁니까


아녜욯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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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너는 곱창에게
(엉엉 울어대는 현함이 기계적으로 토닥거리며 저도 울다가 조그맣게 들리는 찬열이 말에 저도모르게 멈칫하고는 잘못들었나싶어 돌아보며) ..어? 뭐라 그랬어? (너무 놀라 눈물도 안나오는지 멍하니 찬열이 보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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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6에게
(잠깐 고민하다 눈 꾹 감고있다 다시 고개 들어 백현을 보는) 못 들으셨으면 두 번은 못하겠습니다, (현함을 물끄러미 보다 눈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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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다가가서 폭 안기듯 기대며) ..왜 한번 더 말 안해줘.니가 말해주기만하면 너랑 같이 살건데. 왜 맨날 말하다 말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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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7에게
제가 곤란하게 도련님 붙잡는거 아닙니까 곤란하게 되시고 힘들어하실게 뻔한데 무슨 면목으로 붙잡습니까. (백현이 자신에게 안기며 현함이 낑기는지 꺄륵 웃으며 찬열에게 넘어와 목을 꽉 안아오는거 엉덩이 받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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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안기는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고) 내가 왜 곤란해. 나 하나도 안힘들어. 니가 나랑 여기 같이 있자고 한마디만 해주면 나 다 버리고 함이만 데리고 내려올거야. 나랑 여기서 같이 살자, 찬열아, 어?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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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8에게
도련님이랑 아이 로 여기로 아예 내려오며, 저는 더 공장에 나가야되니 얼굴도 잘 못보고 외로워지실겁니다.
주위에 놀이터하나 없고 유치원도 마트도 읍내로 나가야됩니다. 정말 힘들실겁니다, 저랑 관계 맺는것도 주말에나 몇 번씩 할 수 있겠고요. (담담히 하나하나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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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말 듣고 들리지도 않는지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괜찮아. 다 괜찮아. 너랑 있을 수 있으면 다 괜찮아. 이제 너랑 그만 떨어지고 싶어. 너랑 같이 살고 싶어. (눈물 뚝뚝 흘리며 입술 꼭 깨물고) 사랑해. 제발 그만 밀어내, 찬열아. 같이 살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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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9에게
(사랑한다고 울면서 말해오는 백현에 더 이상 어떻게 밀어내지도 못한다는 생각에 가만히 안는) 저는 정말 도련님 고생 시키고 싶지 않안 마음만 가득해서 밀어냈습니다 근데, 분명 고생할테니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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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더 끌어안고는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 꼭 껴안고부비적거리며) 고생아니야. 고생이라도 상관없어. 너랑 있고 싶어. 내가 다 해줄게. 너 나때문에 더 일더안해도 되도록 잘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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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0에게
(괜히 백현의 말에 푸슥 웃는) 그걸, 도련님께서 무슨 수로 하십니까. 돈은 돈이고 다 현실인데, (계속 뒤척이는 현함을 고쳐 안고 안겨주는) 우선 오늘은 올라가서 정리하시고 연락주세요. 받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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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받아들고는 작게 웃으며 감동스런 표정으로 바라보고) ..진짜지? 진짜 연락 받을거지? (믿기지 않는듯 한참 바라보다 고개 끄덕이고) 꼭 연락 받아야해? 나 매일 연락할거야. (가만히 바라보다 살짝 웃고) ..키스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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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1에게
(꼬리 살랑 흔드는 강아지 마냥 구는 백현에 현함이 기대있는 어깨 반대쪽을 끌어 살짝 몸을 숙여 입 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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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군말없이 키스해주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더 끌어당겨서 입맞추고 떨어지며 찬열이 바라보고) ..가기싫어. 갔다가 금방 올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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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2에게
예, 일찍 오세요 그럼. (백현을 몇 번 토닥여 주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겠다 현함이를 안아 걷기 시작하는) 짐 놓놓을곳 없으니까 필요한것만 가지고 오셔야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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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너는 곱창에게
(그저 믿기지 않는지 고개 끄덕끄덕거리고 옆에서 걸으며) ..응, 알았어. 필요한 것만 가지고 올게. ..니 말대로 할거야. (찬열이 품에서 좋아하는 현함이 보고는 작게 웃고) ..진짜 피는 못속이나봐. 함이가 나보다 너 좋아하는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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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3에게
처음 본 사람이 잘해주고 좋아해주니까 그러는거 맞습니다. (현함이 혼자 웅얼대며 자신의 목을 꽉 끌어 안아오는거 살짝 입꼬리 올리고 내려온 담요 끌어다 덮어주는)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십니까 도련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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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너는 곱창에게
(푸스스 웃으며 같이 있는 두사람 보고) ..당연히 좋지. 내가 몇 년을 쫓아다녀서 겨우 너랑 이제 같이 있을 수 됐는데. 완전 꿈같다. 솔직히 평생 너 안넘어 올 것 같았는데. (배시시 웃으며 천천히 걷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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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4에게
그렇게 싫었으면 임신 하셨다고 하셨을 때, 어떻게든 데려가서 지웠을겁니다. 아이만 불행해지는거니까 아예 지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함이 잘게 재채기를 하자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동동 싸매는) 사실 도련님과 이렇게 될거 생각 안 하고 따로 각자 인생 살 생각했으면 지워야 하는게 맞지만 차마 그렇게 못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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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너는 곱창에게
(조근조근 제 마음 말해오는 찬열이 말 듣다가는 우뚝 멈춰서서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현함이랑 같이 꼭 껴안으며) ..응. 나도 아까 막 화나서 각자 살자고는 했지만, 절대 그렇게 못해. 너 없이 내가 어떻게 살아. ..너 모르겠지만 나 여기 되게 많이 왔었어. 근데 올때마다 너는 없고.. 함이는 칭얼거리고.. 그래서 얼굴도 못보고 올라간게 수십번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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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5에게
(전부는 아니지만 몇 번 멀리서 보고 자리를 피했기에 고민하다 말하는) 몇 번은 멀리서 기다리고 계신거 봤는데 피했습니다, 얼굴 못 보면 계속 허탕치면 포기 하시겠지 하고 말입니다. 근데, 달라지는건 없더라고요. 항상 기다리시는거 보고 느꼈습니다. (정류장에 도착해 간격 시간표를 보고 얼마 남지 않은거 확인하는) 기차 타고 올라가시는건 겁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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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너는 곱창에게
(고개 끄덕거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응. 일단 기차타고 가야지. (배시시 웃다가 그저 좋은지 찬열이 바라보고) .. 나 보긴 봤구나.. 난 한번도 너 못봐서 되게 슬펐는데.. 올때마다 너는 없지, 웬 애 딸린 남자애가 서성거리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상하게 보고.. 그래도 너 보고싶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너 안왔어. ..이제 그러지 마. 도망가지도 말고 피하지도 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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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6에게
예, 이제 집에서 가능하면 몇 번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들어오시면 장담 못 하는데, 얼굴 보기도 힘들겁니다. (현함이를 내려다보고 잠들어 있자 등허리를 토닥이는) 아이 육아비도 따로 들어갈거고 쌀도 사고 가전제품 다 사야됩니다. 하나도 없어서요, 올 때마다 아이 커 있는 모습 보고 몇 번 놀랬었습니다. 칭얼거리는거 달래는 도련님도 신기했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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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가 하는 말 듣고 있다가 괜히 제가 내려옴으로 인해 부담되는 것 같아서 입술 꾹 깨물고 고개 숙이며) ..나 그냥 오지 말까? ...그냥 집에서 살면서 한 3일에 한번씩 내려오거나 할까? ..괜히 내가 온다고 고집부려서.. 너한테 짐만 더 주는 것 같은데. (현함이 돌봐야 해서 제가 일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 더 한숨만 폭폭 나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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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7에게
3일에 한 번씩 오면서 얼마를 돈을 버리시려고 하는겁니까, 그 돈으로 가전제품 몇 개는 살거같은데요. (버스가 얼마 남지 않은거 보고 현함이를 백현에게 안겨주는) 뭐, 짐이라고 그렇게 생각되시면 오지 마십시요 그럼. 말리지 않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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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안아들고는 다급하게 찬열이 붙잡으며) ..아, 아니, 그건 아니지! 짐이라도 니 옆에 있을거야! 절대 안떨어져. 꼭 붙어 있을거야. (다다다 뱉어내고는 울상짓고 찬열이 바라보며) ..정말 괜찮겠어? ...나 진짜 너랑 있어도 괜찮아? 현함이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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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8에게
안 된다고 한다고 가만히 계실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그냥 마음 편하게 있으셔야되지 않겠습니까. (버스가 오자 가라며 등 떠밀고 버스에 올라타는 백현에게 짐 챙겨서 연락 달라하며 현함이를 물끄러미 보다 옅게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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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너는 곱창에게
(헤어지기 싫은듯 꼭 창문에 붙어서 찬열이 바라보고) 응. 연락할게. 기다니고 있어. 금방 올게. (창문에 손대고 글썽거리며 찬열이 바라보다가 이내 버스가 출발하자 계속 뒤돌아보며 찬열이에게 손흔드는)

예쁜아 나 자러가! 오늘 고마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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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9에게
(손 흔들기가 영 어색해 연신 옅게 웃기만하며 고개 끄덕이고 집으로 들어와 대충 치우고 바로 끓듯 틀어놓았던 보일러 꺼놓고 눕는)



타임웦ㅍ!
일주일 정도 흐르고 백현이는 모든 일 정리하고 현함이와 내려오고
역시 찬열이 말했던대로 더 바빠진탓에 내려온 첫 날만 같이 있고
다음 날부터 바로 새벽에 나가 두시쯤 들어와 씻고 잠만 자는 생활이 반복 되고
그나마 주말에야 오전에는 시간을 함께 보내지만 오후가 되면 다시 일을 나감
그러다 수도와 시스템 문제로 이틀정도 휴가를 받고 아침밥을 다 같이 먹고 읍내로 나가는 상황
백현이는 티도 절대 내면 안 되고 못 내지만 마음 속 얼굴을 십분도 못 보는 날이 많아
약간 시무룩하고 꽁해 있고 찬열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하루종일 자고 싶은거 꾹 참고 나와
조금 신경 예민한 상황!

(읍내로 나가는 버스 셋이 타서 앉자마자 꾸벅 졸며 고개를 가누지 못하는)



저도요
잘 자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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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겨우 휴가받고 같이 밖에 나가게 됐는데 역시 타자마자 꾸벅꾸벅 조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고는 찬열이 고개 제 어깨에 기대게 하고는 현함이 꼭 안으며) ..함아, 아저씨 많이 피곤한가보다, 그치? (어쩔 수 없이 시무룩한 마음에 한숨만 폭폭 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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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0에게
(현함이 백현의 말에 찬열의 얼굴을 말똥말똥 올려다보고는 몇 일전부터 빠빠 빠 하며 찬열의 다리로 넘어가려하고 아무것도 모르겨 피곤한 마음에 백현의 어깨에 기대 곤히 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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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너는 곱창에게
어어, 함아, 안돼. 아저씨 피곤하잖아, 응? 아빠랑 같이 있자. (현함이 제 무릎에 앉히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또 푹 한숨쉬고 읍내 도착할 때까지 아무말도 안하다가 도착할 때 다 되자 살살 흔들어 깨우는) ..찬열아, 박찬열. 일어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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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1에게
(흔들어 이름불러도 못 일어나 뒤척이다 다 도착했다며 좀 더 흔드는 백현과 빠빠 하며 꺄륵 웃는 현함에 부시시 눈 떠서 버스에서 내리는) 저 잠들었습니까, 아 피곤해서 정신이 없네 아우. (혼자 중얼대며 마른세수를 하고 자신에게 손을 뻗는 현함을 안아들고 대형마트 안으로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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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너는 곱창에게
(작게 한숨쉬고는 버스에서 내려서 안겨있는 현함이 바라보다 그래도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천천히 마트 안으로 들어가서 카트 끌어오며 묻는) ...많이 피곤해?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영양가 있는거 해먹자. 이렇게 매일 피곤해해서 어떡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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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2에게
(마트 끌고 와 현함을 받침대에 앉혀 손가락 잡으려 하자 하나 밀어주고 끄는) 저 신경쓰지마시고 아이랑 먹을거 사셔야죠, 저는 밥도 집에서 잘 먹지 않는데 사서 아깝게 뭐합니까. 이번에 눈 많이 올때 나왔다고 보너스 나온다니까 조금 더 사도 될듯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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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너는 곱창에게
(저는 됐다는 찬열이에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가만히 카트 끌며) ..그래도.. 나랑 현함이는 대충 먹으면 되지만, 니가 요즘 너무 피곤해하잖아. ..뭐, 고기라도 살까? 너 요즘 완전 얼굴이 반쪽이 돼서 잘 먹어야 돼. (괜히 저랑 현함이 때문인 것 같아 작게 한숨만 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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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3에게
제가 무슨 문제가 됩니까, 우리 현함이가 잘 먹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계속 얼굴만 여러번 문지르며 과일을 비롯해 음식들을 카트에 담고 장난감 코너 지나가는데 현함이 우는 소리를 내며 장난감이 있는 곳으로 손을 뻗자 아무것도 모르고 장난감을 집어 이거 사고싶냐며 카트에 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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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너는 곱창에게
(깜짝 놀라 장난감 다시 카트에서 빼서 제자리에 놓으며) ..박현함, 안돼. 아빠한테 혼나. (가만히 현함이 볼 쓰다듬어주며) 다음에 사자, 다음에, 알았지? (얼른 장난감코너 빠져나가려하며) ..자꾸 애한테 뭐 사주고 그러면 안돼. 버릇나빠져. 그럴 돈 있으면 너 하루라도 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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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4에게
저는 사준게 없어서 그러는거 아닙니까, 그냥 하나 사주시죠 (징징대며 계속 몸을 돌려 장난코너에 손가락질하는거보고) 많이 가지고 싶어하는거 같은데요. 그거 하나 사준다고 하루 더 일하고 그 정도는 아닙니다 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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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너는 곱창에게
..그렇지만.. (고개 푹 숙이고 조그맣게 중얼거리며) ..그럴 시간 있으면 나랑 있지. (계속 울어젖히는 현함이에 결국 작게 한숨쉬고는 다시 장난감 코너로 가며) ..함이, 이거? ..이거 하나만이다? 이제 안돼. (다시 카트에 담고는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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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5에게
(장난감 차 포장을 들고 꺄륵대며 웃는 현함을 고 웃으며 머리를 몇 번 쓰다듬어 주는) 제가 같이 있고 싶지 않아서 피하는거 아닌거 잘 알지 않습니까, 투정 부리시는겁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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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너는 곱창에게
(움찔하고는 찬열이 보며 고개 도리도리 젓고) ..아니야, 투정은 무슨.. 이제 그때 그 고등학생 아니거든? 이래봬도 애엄ㅁ.. 아니, 애 아빠란 말이야. ..얼른 가자. 마저 사야지. (티나지않게 말 돌리며 카트 끄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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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6에게
(힘없이 웃으며 백현의 뒤를 따라 가며 이것저것 조금 익숙하게 사는 백현을 보는) 이제 사는건 익숙하시네요, 여전히 만드는건 못하시지만요. (장난감을 계속 만지작대며 꼭 안는 현함의 모습이 백현을 쏙 닮아 사랑스러워 보여 일으켜 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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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안는 찬열이 보고는 작게 웃으며) ..응, 이제 이정도는 해야지. 맨날 너만 다 시킬 순 없잖아. 이제 요리도 내가 해야 되는데 안는데. (찬열이 품에서 좋아하는 현함이 보고는 작게 웃으며) ..너도 이제 애 보는데 익숙해졌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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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7에게
(찡찡대며 빠빠 거리는 현함을 고쳐 안고 한 번 보고는) 애 보는건 못 하겠는데 말입니다, 현함이는 제 자식이라 그런가 금방 적응했습니다 (가정용품까지 사서 나오며 계속 피곤해 얼귤을 여러번 쓸고 만지며 눈에 힘을 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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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너는 곱창에게
(피곤해보이는 찬열이 모습에 작게 한숨쉬고) ..피곤하면 얼른 내려놔. 괜히 현함이 때문에 더 피곤하겠다. (계산까지 다 하고 나오며) 이리내. 현함이 내가 안을테니까 넌 장난감이나 들어. 아주 눈도 못뜨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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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8에게
(현함이를 데려가며 자동차를 건내는거 받아들며 얼굴 찡그리는) 안 그러셔도 만이 피곤하니까 쨍알대는거 그만하시죠, 듣기 싫습니다. (충혈된 눈을 문지르다 약국이이 보이자 아차해 들어가 파사 뭉텅이로 사들고 나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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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너는 곱창에게
(듣기 싫다며 약국으로 들어가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더 서러워져서 현함이만 꼭 껴안고 기다리다 이내 파스 사들고 나오는 거 보고는 아무말도 못하고 입술 꼭 깨물며) ..많이 피곤한가보네. ..얼른 집에 가자. (작게 내뱉고는 뒤돌아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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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9에게
(한참을 기다려 버스를 타 잠깐 현함의 발과 손을 녹여주며 주물대다 금방 또 잠들어 헤드시트에 기대 푹 잠에 빠져 현함이 주무르는 손이 멈추자 고개를 들고 손가락을 잡고 흔들지만 반응이 없자 백현에게 고개 돌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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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너는 곱창에게
(또 잠든 찬열이 보고는 폭 한숨쉬고 조그맣게 현함이에게 이야기하는) 현함아, 아저씨 피곤해서 잔다. 함이, 아빠한테 올까? (현함이 데리고 와서는 계속 찬열이 바라보며 울려고 하는거 겨우 달래서는 토닥거리며) ..응, 나중에 집에 가서 아저씨랑 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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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0에게
(푹 잠에 빠져 있다 백현이 흔들어 깨우는 손길에 비몽사몽으로 내려 집에 도착해 보일러켜놓고 들어가자마자 이불에 뻗고 현함은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나 꺄륵대며 찬열에게 가서 등에 부비며 장난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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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너는 곱창에게
(집에 들어가서도 바로 누워버리는 찬열이에 야속하지만 그래도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현함이가 다가가는거 보고는 쫓아가서 떼어놓으며) ..함아, 제발, 응? 아빠 말 듣자. 아빠랑 놀까? 우리 이거 장난감 뜯어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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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1에게
(백현이 잡아 떼놓고 장난감까지 뜯는 시늉하지만 싫은소리내며 발버둥치고 찬열에게 다시 가 등에 눕고 올라가 엎드려 꽉 안고 막꺄르르대며 빠빠거리고 계속 신경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자 신경질적으로 현함이 밀어 떨어뜨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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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등에 매달린 현함이 다시 데려오려 하는데 찬열이가 팍 쳐내는거 보고는 놀라 다가가서 현함이 안아들며) ..함아, 괜찮아? (이내 울어대는 현함이에 찬열이에게 뭐라 한마디 하려다가 작게 한숨쉬고 현함이 데리고 밖으로 나가 달래는) ..함아, 괜찮아, 뚝. 아저씨 피곤해서 그래,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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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2에게
(서럽게 울며 백현을 안아 기대며 울음을 멈추지 않고 밖에서 쉴새없이 우는 소리가 들려오자 벌떡 일어나 문 여는) 좀 빨리 좀 달랠 수 없습니까,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습니다. 아예 나가서 달래시던가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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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나와서는 짜증만 내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그럼 니가 처음부터 안울리면 되잖아. 애를 왜 내쳐, 내치길. (저도 모르게 서러운 감정이 튀어나와 따지다 이내 멈칫하고는 한숨쉬고) ..됐어, 들어가서 쉬어. 현함이 데리고 한바튀 돌고 올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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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3에게
애가 멋대로 올라와서 귀찮게 하고 피곤하게 하는데 그럼 내치지도 못합니까, 안 그래도 피곤한데 왜 이렇게 사람을 귀찮게 합니까. (듣는둥 마는둥 대문 나가려 하자 맨발로 나가 팔 잡아채는) 지금 제 말 듣고 계십니까, 말 하지 않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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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너는 곱창에게
(그냥 나가려고 하는데 다시 굳이 나와서 따지듯 화내는 찬열이에게 대답하기도 싫은지 팔 뿌리치며) 듣고있어. 들었어. 너 안귀찮게 나랑 현함이랑 나갔다 온다고. 얼른 들어가서 잠이나 자. 신경쓰지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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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4에게
퍽이나 신경 안 쓰이겠습니다, 이러고 나가시면 제가 마음 편하겠습니다. 예? (둘의 모습을 뮬끄러미 보다 멈췄던 울음을 다시 터뜨리자 한숨 크게 내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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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바라보는데 다시 울음 터트리는 현함이에 작게 한숨쉬고 꼭 껴안으며) ..신경쓰지마. 어차피 나는 갈데도없고, 다시 너한테 올거야. 쉬고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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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5에게
제가 지금 그게문제여서 묻는거 같으싶니까, (고개를 돌려 한숨을 푹푹 내쉬고 울며 빠빠한테 갈거라며 발버둥치는 현함을 안아들고 안으로 들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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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데려가는 찬열이에작게 한숨쉬고) 왜그래. 쉬고 싶다며. (다시 방으로 들어가며 찬열이바라보고) 너 신경쓰이라고 그런거아니야. 피곤하잖아,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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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6에게
피곤하다고 내비둬버리면 현함이 울어제끼는데 어떻게 감당합니까. 우는것도 생각하는것만큼 예쁜데요, (내복을 입고 조그만한 방을 뱅뱅 돌며 붉으스름한 눈으로 꺄륵대는 현함을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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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너는 곱창에게
(이내 찬열이 보고는 작게 한숨쉬고 현함이 바라보며) ..우는게 뭐가 예뻐. 너한테 귀찮기만 했을텐데. (가만히 현함이 바라보다 다가가서 꼭 껴안아올리며) 나랑 현함이 귀찮아? ..괜히 온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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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7에게
제가 몇 번이나 말씀드렸겠지만 저는 싫은건 싫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몸 혹사시키면서 일하지 않았을거라고요. (백현의 목을 감싸고 있다 자신을 바라보며 베시시 웃는 현함을 보는) 이 정도면 뭘 해도 예쁜거 아닙니까, 신기합니다 도련님하고 제가 섞여 나온거라 생각하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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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며 찬열이 바라보고) 아까는 귀찮다고 쳐냈으면서.. (시무룩해 하다가 현함이 내려놓고 찬열이 꼭 껴안으며) ..미안해. 너 피곤한데 괜히 투정부려서. ..그래도 얼굴도 못보고.. 조끔 시무룩했단 말이야. 너는 나 봐주지도 않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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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8에게
사람이 시간에 급급하게 쫓기다 보면 어쩔 수 없습니다, 피곤하니까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오고 귀찮고 말입니다. (백현이 내려놓고 찬열에게 안기는 백현을 똘망한 눈으로 보더니 같이 찬열의 다리에 매달려 안기는 현함을 보고 웃는) 어디서 이런게 태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울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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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너는 곱창에게
(푸스스 웃으며 찬열이 더 끌어안고 부비적거리고) 응. 너무 사랑스러워. 너 닮아서 다행이야. 나 닮았으면 말도 안들었을텐데. (작게 웃다가 찬열이 다리에 붙어있는 현함이 보고) 우리 함이, 아저씨 좋아? (빠빠거리며 좋아하는 현함이에 같이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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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9에게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다 안아들고 토닥이는) 얼굴이야 저를 닮았지, 다른건 다 도련님 닮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애교스럽지 못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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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너는 곱창에게
(작게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나도 원래는 애교 없거든? 너한테만 그나마 그러는거지. 물론 너는 본척도 안하지만. (괜히 툴툴거리며ㅈ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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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0에게
(툴툴거리는 모습이 귀여워 볼을 만지려 손을 무의식적으로 뻗었다가 어느새 잠든 현함이게로 어색하게 옮기는) 본 척 다했으니까 이렇게 붙잡아 살고 있는거 아닙니까 (현함의 발이 차자 바닥에 있는 양말 주워 안은채로 조물락 만지며 신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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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챙겨주는 찬열이에 어느새 서운한 것도 다 풀렸는지 배실배실 웃으며) ..응. 앞으로도 계속 붙잡고 살아. 나는 너만 믿고 살테니까. ..아, 그렇다고 부담 주는건 아닌데.. 아무튼! 평생 너랑 함이랑 이러고 살거야. 이제 절대 아무데도 안가고, 아무데도 안보낼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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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1에게
(양말을 다 신기고 고쳐 안아주는) 그렇게 웃는거 오랜만에 봅니다, 웃으니까 보기 좋습니다. (잠든 현함을 눕히고 백현에게 다가가 기습적으로 입 맞추며 어깨 당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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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눕혀주자 그 옆에 가서 자는 모습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눈 크게 뜨다가 이내 푸스스 웃으며 찬열이 허리 껴안고 진하게 입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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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2에게
(꾹 잡아 한참 입 맞추고 있다 잠깐 입 때어낸 사이 바닥에 이불 도톰하게 여러겹으로 올려놓고 눕히며 바로 셔츠 벗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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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너는 곱창에게
(급한듯 저 눕혀서는 셔츠 벗겨오는 찬열이에 놀라 바라보며) ..차, 찬열아.. 그래도 함이.. 자는데.. 어.. 아직 낮이고.. (오랜만이라 당황해서는 괜히 횡설수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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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3에게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사랑을 확인하고 나누는건데 낮과 밤이 뭐가 문제가 됩니까.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처음 이곳에서 관계 가졌을 때 지금처럼 현함이 자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자신의 셔츠를 벗어 놓으려다 몇일 전 기계 부속품을 만지다 갑작스레 작동되는 바람에 갈비뼈 부근이 좀 깊이 찢어져 거즈로 덮어놓았던 곳이 생각나 급히 다시 입고 아무렇지 않은척 백현에게 입 맞추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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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눈 도로록 굴리며) ..그, 그야 그렇지만.. (이내 당황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다 옷 벗으려다 망설이는 듯한 찬열이에 놀라 입맞추려는 찬열이 어깨 붙잡으며) ..자, 잠깐. 왜 너는 안벗어. 너도 벗어. 나만 벗으면 짱 민망하거든? (입술 삐죽거리다 이내 찬열이에게 살짝 입맞추며 티셔츠 벗기는데 손끝에 살이 아닌 다른게 닿자 놀라 바라보며) ..뭐야, 이거. ..또 다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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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4에게
(셔츠 속에서 백현의 손을 끌어내고 다시 상체에 입을 맞추며 움직이는) 무슨 소리십니까 잘못 만지셨나봅니다 그냥 살입니다. (백현의 팔을 잡아 내려 꽉 잡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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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너는 곱창에게
아니, 잠깐만, 어? (제 팔 잡고는 못움직이게 하자 버둥거리며) 안돼, 너 또 다쳤지! 안다쳤으면 얼른 이거 옷 벗어봐, 어? 괜히 숨기지 말고, 멍청아. (속상한 지 찬열이 바라보고 울상지으며) ..내가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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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5에게
에이 아니라니까요, 그냥 살짝 긁힌것뿐입니다. (백형이 계속 저둥대다 결국엔 손 빼내고 벌떡 일어나 자신의 셔츠를 위로 올리자 한숨쉬며 피에 가득 젖은 거즈 만지작 대는) 별거 아니라니까요, 그냥 좀 긁혀서 그런겁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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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너는 곱창에게
(상처 보고는 속상해서 금세 우울해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이게 좀 긁힌 거야? 이렇게 피가 배어나오는데? 나랑 장난해? (화나는지 찬열이 바라보며) 이렇게 다쳤으면 나한테 제일 먼저 말을 해야지. 치료도 제대로 안하고 이것만 붙여놨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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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6에게
이거 붙이면 저절로 아문다해서 붙여놨습니다, 피가 좀 많이 나니까 갈면 괜찮아질겁니다. (떼어내려다 백현이 뚫어져라 보고 있자 보고 더 충격먹을거 같아 일어서서 선반쪽으로 가며 떼고 깊게 찢어진 곳 보다 새 거즈 로 붙이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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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너는 곱창에게
(벌떡 일어나서는 쪼르르 찬열이한테 다가가서 찢어진 곳 보고는 멍하니 바라보다 잔뜩 울상지으며) ..아.. 어떡해.. 이렇게 많이 다쳤는데.. (금세 눈물 그렁그렁해져서는 울지않으려 입술 꾹 깨물고 찬열이 손에서 거즈 가져와서 호호 불며 살살 붙여주는) ..많이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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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7에게
(울먹거리며 어쩔줄을 몰라하는 백현에 바람빠진 웃음 짓는)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이런건 보기만 깊지 금방 아뭅니다 걱정 마세요. (백현이 심히 붙여주고 자신을 올려다 보자 손을 올려 유두를 비비듯 꼬집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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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너는 곱창에게
(우울해져서는 찬열이 올려다보는데 이내 아무렇지도 않은듯 유두 꼬집어오자 움찔하고는 찬열이한테 어깨에 고개 묻으며) ..으으.. 뭐하는거야. 남은 속상해 죽겠는데.. 앞으로 또 이렇게 크게 다쳐오기만 해봐, 진짜 혼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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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8에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쌓아놓은 이불에 눕혀 유두 할짝이며 바지 끌어내리고 바로 벌리고 들어가 자리잡는) 도련님 제가 오늘은 좀 급합니다, 하도 안 지 오래되서 말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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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너는 곱창에게
(급하기 자리잡는 찬열이에 고개 끄덕거리고 찬열이 목에 팔 두르며) 하아, 나도, 흐으, 나도 급하니까, 얼른, 하윽.. (엉덩이 살살 부벼대며 찬열이 당기고) 빨리 들어와, 열아. 함이 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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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9에게
(몇 년전 처럼은 아니여도 먼저 더 부비며 안달나하는 백현의 푸슥 웃다가 높게 올려 놓은 젤을 집어와 가득 짜서 구멍 주위로 몇 번 문지르며 풀어주고 바지만 급하게 내려 조심히 밀어 넣으며 상체를 가까이 숙이는) 하아, 조금만 힘 좀 빼 봐 변백현. (관계를 가질 때 자신도 모르는듯한 습관인 반말을 하며 다리를 툭툭 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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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너는 곱창에게
(반말하는 찬열이에 더 흥분되는지 다리 툭툭치자 바르르 떨다 이내 스르르 힘 풀고는 찬열이 잡아당기며) 하아, 윽.. 열아, 하아, 괜찮으니까, 얼른 들어와, 응? (이내 천천히 다 밀어넣자 숨도 제대로 못쉬다 겨우 내쉬고는 파르르 떨며) ..하아,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하으, 죽을 것 같아. 존나 꽉 찼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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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0에게
(예전 모습 나와 욕을 하는 백현이 그 때는 그저 어린 고딩처럼 느꼈는데 듣지 못하다 들으니 자극이 되자 더 밀어넣고 유두를 앞니로 콱 물어 당기며 바로 허리 조금씩 속도내 움직이기 시작하는) 으, 처음하는것처럼 조인다 감당 못 하겠어. (배에 있는 흉터를 손가락으로 만지며 쓰다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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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너는 곱창에게
(흥분했는지 제 유두 콱 깨물어대며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같이 흥분해서는 헐떡거리며 절로 꽉 조여대고) ..하아, 윽, 그야 요즘 별로 한 적이 없으니까, 하아, 윽.. (이내 제 배 만져오는 찬열이에 움찔하다가 찬열이 손 치우며) ..하아, 안돼, 으, 거긴 만지지마, 하아, 보지도 말고,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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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1에게
왜 그래, 우리 현함이 태어난곳인데 얼마나 예뻐죽겠는 자국이야. (손 치우는거 밀어내고 다시 만지며 여러번 입 맞추고 허리를 치 올리는) 현함이 낳은거 후회하는거 아니잖아, 흐으 근데 왜 피해 피하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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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한테 매달려서 현함이 깰까봐 제대로 소리도 못내고 안으로 삼키며 입술 꼭 깨물고 허리 돌리며) 하아, 윽, 그래도, 하아, 조금 징그럽잖아, 하아.. 함이 낳은거, 윽, 절대 후회 안해, 하아, 안낳았으면, 하읏, 나 못살았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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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2에게
그럼, 정말 나 없어도 둘이 사려고 했던거야. 그 전에 니가 말 했던것처럼 엄마는 죽었다하고 그렇게 묻고 살아가려 한거지. (자신에게 매달려 오는 백현이 편하도록 베개를 받쳐주고 몸을 조금 높이 올려 골반 꽉 누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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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너는 곱창에게
(그저 찬열이한테 매달려서는 괜히 그 때 생각이 나는지 울컥해서 입술 꾹 깨물고 고개 끄덕이며) ..하아, 응. 니가 끝까지 안넘어오니까, 하아, 별 수 있어? 함이랑, 둘이 살려고 했는데, 하아, 그래도 너무 보고싶어서, 못참겠더라. 몇년이 지나도, 하읏, 그대로였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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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3에게
거기다 현함이 얼굴이 나를 닮았는데, 니가 안 오고 어떻게 버텨. 변백현 너라도 닮았으면 으흑, 꾹꾹 눌러도 내 얼굴을 하고 안겨오는데 니가 못 버티지. (아에 골반을 잡아 안으며 가득 껴안고 더 깊숙이 들어가 허리 움직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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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너는 곱창에게
(더 깊이 세게 쳐올리는 찬열이에 정신 못차리고 헐떡거리며 고개 끄덕이고) ..하아, 응, 맞아, 너 닮아서, 윽, 볼 때마다 니생각 했어. 함이 안겨올때마다, 하으, 니 생각 나는데, 하응, 니가 한번도 나 제대로 안아준 적 없으니까, 하아, 매일 섹스만 했으니까, 하읏, 내가 더 따뜻하게 안아줬단 말이야, 우리 함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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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4에게
처음 봤을 때, 나 올려다보는 얼굴 볼 때는 나 닮았다고 생각 흐, 못하고 있었는데 볼 수록 닮았더라고 성격은 완전 변백현인데. 징징대는것도 하윽, 잘하고 웃는것도 잘 하고 안 된다 하는데도 결국 사람 넘어오게 하고 윽, (백현의 이마에 여러번 입 맞추며 머리칼 만져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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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너는 곱창에게
(다정하게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푸스스 웃으며) ..내가 먼저 키웠으니까, 하아, 성격은 나 닮았지. 그래도 얼굴은 너 닮았잖아, 하아, 너무 서운해 하지마. (장난스레 말하고는 입맞추며) ..우리 함이 없었으면, 하으, 너랑 이렇게 같이 못있었을 수도 있겠지? 하아, 그거 싫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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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5에게
현함이 보고 마음 흔들린건 맞지만, 언제라도 만날려면 만났겠지. (허리를 깊게 치솟아 백현을 헐떡이게 만들다 허리에 꽉 힘주던거 풀리며 안에다 사정하고 그대로 쓰러지듯 백현을 놓고 눕는) 박현함, 잘도 자네. 하아, 깨지도 않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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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너는 곱창에게
(이내 절정 맞이하고는 빠져나가는 찬열이에 가쁜 숨만 몰아쉬다 작게 웃으며) ..하아, 그러게. 우리 함이 효자네, 하아. (장난스레 웃고는 찬열이 꼭 안으며) ..고마워, 찬열아. 이제 우리 존나 완전 행복하게 살자. (씨익 웃으며 쪽 입맞추는)

예쁜아 나 자러가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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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6에게
(밉지 않게 입을 툭툭 치는) 또 존나 존나 거리십니까. 핏덩이 맞습니다 여전히. (몸을 돌려 손가락을 넣어 정액을 살살 긁어 휴지에 싸 버리고 잠깐 숨을 몰아쉬다 일어나 바지 챙겨 입고 나가 보일러 높이고 백현을 데리고 일으키는) 씻고 오십시요. 물 따뜻하게 나올겁니다. (겉옷과 담요를 동동 매주고 등을 떠미는)


ㄴ네이
낼봐엿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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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너는 곱창에게
(여전히 핏덩이라며 제 등 떠미는 찬열이에 볼 빵빵하게 부풀리고) ..핏덩이 아니거든? ..혼자 씻기 싫어. 너랑 같이 씻을래. 같이 가.. 아, 함현이.. (함현이 깰까봐 누가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작게 한숨쉬며) ..알았어, 함이 보고 있어. 금방 씻고 올게. (뒤뚱뒤뚱거리며 쪼르르 욕실로 가는)

관음하는 사람이 있다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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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7에게
(밖으로 나가 뒷쪽으로 가는 백현을 보고 가만히 웃다가 안으로 들어와 현함이 뒤척이며 잠꼬대를 하자 가까이 다가가 안아들고 등 토닥이는) 현함이, 딱 맞춰서 일어났네. 배고파?


ㅠㅠ저 ㅓ완ㄴ전 놀랐어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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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는 일어나서 찬열이에게 방긋방긋 웃으며 빠빠하고 매달리기 바쁘고 백현이는 얼른 씻고는 다시 대충 옷입고 담요 동동 매고는 방으로 들어오는) ..으으, 춤다. 어, 함이 일어났어요? 이제 아빠한테 오자. 아저씨 씻게.

응 ㅎㅎㅎㅎ 놀랐다 ㅎㅎㅎㅎㅎㅎ 부끄럽네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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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8에게
(백현의 말을 듣지 못한 척 자신을 안고 고개 돌리는 모습에 웃으며 고쳐 안고 내려놓는) 아빠한테 가야지 아저씨는 씻고 올게 지지해.

ㅎㅎㅎ많이 많이 부끄러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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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너는 곱창에게
함아, 이리오자. 아빠랑 있자. (현함이 꼭 껴안고는 토닥거리며) 자꾸 아저씨만 좋아하면 아빠 삐질거야. (작게 웃으며 토닥이고) 얼른 가봐. 가서 씻고와.

응 부끄러워ㅋㅋㅋㅋㅋㄱㄱ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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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0에게
(밖으로 나와 대충 씻고 방으로 들어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손 넣자 마트에서 사온 비스켓물고 멀뚱 보고있다 옆으로 달려와 남은 비슷켓 입에 넣어주는거 먹고 옆에서 따라 앉는거 흐뭇해 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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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너는 곱창에게
(너 들어오자 비스켓 먹다가 더 좋아하는 현함이 보고는 작게 웃으며) ..우와, 박현함. 너무하네. 이제 아빠는 완전 뒷전이구만? (꺄륵 웃으며 찬열이에게 가는 현함이에 픽 웃고) 이래서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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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2에게
(자신을 따라해 이불 속에 손을 넣고 있다 얼마안가 일어나 아예 자신의 무릎으로 익숙하게 자리잡는 현함을 고쳐 앉혀주고 백현을 보고 옆을 툭툭 치는) 성격은 도련님 빼다박은 아들님 아니싶니까, 취향도 겹치시나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웃으며 비스켓을 다시 봉지에서 꺼내물고 허리를 안아오는 현함의 허리를 꽉 잡아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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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보고 기가막힌지 허 웃으며 옆에 다가가서는 찬열이 허리 꼭 껴안고) ..야, 박현함. 너 아저씨한테 이렇게 막 붙으면 안돼. 아저씨는 아빠꺼야. 무슨 말인지 알아? (괜히 현함이한테 툴툴거리고 현함이 볼 꼬집으며) ..너 쪼꼬매서 아저씨 무릎에 앉을 수 있으면 다야? 아빠도 너만 없으면 앉을 수 있거든? 쪼꼬만게 잘생긴 건 알아가지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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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4에게
(볼 꼬집어 당기는 백현의 손을 잡아 손등을 틱 치고 더 자신에게 안겨 얼굴 묻어버리자 웃으며 머리를살살 만져주는) 현함아, 아빠보다 아저씨가 더 좋지. 아저씨 잘생겨서 좋아? (다 좋아! 하며 꺄르륵웃는 현함을 사랑스럽게 보며 백현의 얼굴을 보는) 빼다 박았습이다 역시, 사람을 안달나게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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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한테만 다정한 찬열이에 얼굴에 나 심통났어요 써붙이고는 찬열이 허리 꼭 껴안은채로 올려다보며) ..아니야, 나 안닮았어. 나는 너 안달나게 안하는데? 완전 너한테 쥐어살잖아. 그래서 요즘에 나한테 잘 안해주는거지. 현함이만 예뻐하고, 나랑 섹ㅅ.. 아, 아니, 아무튼 나랑 잘 자지도 안고. (서운했던지 투정부리듯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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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5에게
(예전 같았음 아무렇지 않게 섹스 섹스 거렸을 백현이 말을 가려가며 하자 기특한 기분에 볼을 여러번 만져주는) 겉으로 티를 안 내서 그렇지, 안달났었습니다. 저랑 그렇게 섹스가 하고 싶으셨습니까? 제가 체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 시간에 그 몸으로 하는건 무리 라고 생각해서 말았습니다. (덜 말린 머리를 수건을 가져와 덮고 말려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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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하는 찬열이에 괜히 얼굴 빨개져서는 찬열이가 머리 말려주는대로 가만히 있는) ..애 듣는데, 그럼 안돼. (그래도 배시시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며) 나는 너랑 매일 하고 싶은데? 그래도 더 힘드니까 나도 참는거지. (가만히 바라보다 쪽 입맞추고) 그러니까 앞으로 너무 현함이만 이뻐하지 말지? 아무리 아들이라도 질투나거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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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6에게
(셔츠에 고개 푹 묻고 기대 잠든 현함을 조심히 토닥여주는) 현함이는, 예쁜짓을 하지 않습니까. 잘 웃고 잘 먹고 놀기도 잘 하고 얼마나 예쁩니까. (백현의 목에 남겨놓은 자국을 꾹 누르고) 저도 도련님이랑 매일 뒹굴고만 있고 싶습니다. (웃으며 말하는데 문을 몇번 두들기더니 곧 열리고 경수가 얇은 긴팔을 입고 발갛게 된 얼굴로 서 있자 현함을 안고 일어나 왜 옷을 이렇게 입고 왔냐며 안으로 들이고 찬열을 꾹 안더니 아기를 보고 만져보고 싶다며 손을 막 뻗어 만지작대며 누구 아기냐며 백현을 가르키고 저 사람 아기냐 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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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너는 곱창에게
(자기도 예쁜짓 잘 한다며 툴툴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경수가 들어오자 놀라 눈 꿈뻑이며 바라보다 어색하게 일어나서는 경수 바라보다 찬열이 바라보며) ..아.. 어.. (경수 질문에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차마 현함이 만지지 말라고 소리치지도 못하고는 그냥 작게 한숨쉬고 찬열이만 바라보며) ..나 잠깐 나갔다 올게. (같이 있는건 아무래도 어색할 것 같아서 겉옷 들고는 경수 한 번 바라보다가 이내 현함이 바라보고 머리 쓰다듬어주며) ..아저씨랑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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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7에게
(만지작대는 손길에 싫은 소리내며 고개 돌리고 있다 백현이 겉옷 들고 머리를 쓰다듬고 나가려하자 벌떡 찬열의 무릎에서 일어나 백현에게 달려가 다리를 잡는) 으으, 가지마 아빠 현함이도 갈래. (아무것도 모르는 경수가 더 가까이 와 만지며 귀엽다 하자 찬열이 경수를 잡고 그렇게 만지며 안된다고 부드럽게 얘기하자 그럼 찬열이랑 있겠다며 와락 안겨 익숙하게 무릎으로 올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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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너는 곱창에게
(제 다리에 붙어오는 현함이에 놀라 안아드는데 경수가 막 만지작거리자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꼭 안고는 토닥거리다 이내 익숙한 듯 찬열이에게 붙어오는 경수 보고는 울컥하지만 현함이도 있고 해서 최대한 참으며 작게 심호흡하고 찬열이 바라보며) ..둘이 엄청 친한가봐? 아주 못붙어서 안달이네. ..그럼 나랑 현함이는 빠져줄테니까 둘이 잘 해봐. (화나는지 현함이 안은채로 뒤돌아서 방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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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8에게
(현함을 안은채로 방 나가버리는 백현에 한숨 푹 쉬고 다리로 올라와 방긋방긋 웃는 경수를 내랴놓는) 경수야, 아저씨가 이런거 하면 안된다고 했잖아. 아저씨는 이런거 해도 경수 좋아하고 그러지 않아. (시무룩해져 툴툴대는 경수의 머리를 슥슥 만져주며 달래 데리고 나와 대문 열고 나가자 앞에 서 있는 백현과 추워 덜덜 떠는 현함이 보이고 내일 아저씨가 가겠다며 보내고 현함을 데리고 안고 들어가자며 등 떠미는) 또 감기 걸립니다, 현함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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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나오느라 제대로 옷도 못입히고 나온 현함이에 바르르 떨어대자 들어가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이내 금방 나오는 경수에 움찔하고는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가 들어가자며 등 떠미는 찬열이 보고는 못이기는 척 방으로 들어가며) ..왜. 쟤랑 더 놀지. 아주 귀여워 죽던데. (방에 들어와서 현함이 추울까봐 이불 꼭꼭 덮어주며) ..별로 나 신경쓰는거면 안그래도 되거든? ..존나 짜증나긴 하지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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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9에게
제가 언제 귀여워 했습니까, 그리고 아직 애 입니다, 애. 지능은 초등학생이고요. (백현의 발갛게 오른 손을 잡고 이불 속으로 넣어주는) 이게 뭡니까, 꽁꽁 얼어서. 현함이는 얼굴까지 얼고, (현함에 얼굴을 여러번 만지작대며 녹여주는) 저는 현함이랑 노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공부하고 10시쯤에 다시 올게엿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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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다정하게 말해주는 찬열이 말에 조금 풀려서는 입술 삐죽거리며) ..아무리 애라도 알 건 다 알거든? 너 좋아서 저렇게 매일 쫓아다니는 거잖아. ..귀엽기도 하고. (작게 한숨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너 앞으로 너무 잘해주지마. 머리 쓰다듬어주고 그런것도 하지 말고, 알았어?


응 이따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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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0에게
(백현의 말에 머리칼을 만지작대는) 그 말은, 저를 위해 하시는겁니까. 도련님을 위해 하시는 말 입니까, (백현이 우물쭈물 대답 못하고 피하자 볼을 만지려는데 어느새 일어난 현함이 동물 비스켓을 또 꺼내 백현에게와 건내며 말똥말똥 올려다보는 모습 보고 안아드는)



잇ㅅ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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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너는 곱창에게
(제게 건네는 비스켓 보고는 작게 웃으며 받아들려고 하는데 폭 안아버리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왜 데려가. 내가 안아주려고 했는데. (작게 웃으며 찬열이 품에 있는 현함이 보고) 함아, 아빠 비스켓 줄거에요? 아빠 주세요. (이내 현함이 손에서 비스켓 받고는 웃으며) 고맙습니다, 우리 함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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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1에게
(네에 하며 말꼬리를 늘리며 백현이 먹는거 큰 눈 깜박이며 보다 다시 찬열의 품으로 파고 들어 평소 기분좋으며 백현에게 하던 상의를 올리고 안으로 들어가 꼬물거리는 손으로 간지럽히던 장난을 치며 꺄륵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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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너는 곱창에게
(비스켓 먹다가 놀라 함이 데려오려고 하며) ..하, 함아. 아저씨 거기 다쳤어요. 함이 그거 하면 안돼. 이리 와서 아빠한테 하자, 응? 박현함, 이리오세요. (놀라 비스켓 내려두고는 조심스럽게 현함이 톡톡 치며) 함아, 아빠 말 들어야지. 찬열아, 얼른 이리 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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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2에게
(발을 동동 거리며 싫다는듯이 허리를 꽉 안고 버티는 모습 보고 상의 위로 머리 만져주고 아저씨 다친데 뺴고 간지럽혀야된다고 말하고 현함이 눈을 아래로 굴려 거즈를 만지며 여기? 하며 말해 끄덕 거리고 안절부절하는 백현에게 괜찮다며 손짓하는) 다 거즈로 막아놔서 지장없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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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너는 곱창에게
(계속 떨어지기 싫다는 듯 고집부리는 현함이에 작게 한숨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애 그렇게 다 받아주면 안돼. 나처럼 버릇없게 클걸? 그럼 나만 고생이거든? (꺄륵 거리며 다시 간지럽히는 현함이 보고는 엉덩이 톡 때리며) 박현함, 이제 그만하고 이리 와. 아빠랑 놀자, 응? 아저씨 피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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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3에게
(가만히 있다 싫어 아저씨랑 여기 있을거야! 라고 말하며 간질간질 하며 찬열이 발가락을 간지럽히자 꺄륵 거리며 안에서 뒹굴대는) 아빠가 이제 싫은가 봅니다, 저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거가지고 버릇없게 크고 그러지 않습니다. 걱정마십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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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너는 곱창에게
(너무 좋아하는 현함이에 더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작게 한숨쉬며) ..진짜 누굴 닮았는지. 말도 안듣고, 고집도 세고. (가만히 현함이 바라보다 이내 울리는 핸드폰에 액정 바라보는데 회장님한테서 온 전화자 거절해버리고는 다시 현함이 바라보며) ..박현함, 조금만 놀아, 알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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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4에게
(자신의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에 일어나려는데 바로 끊기자 백현을 보며 누구였냐고 묻자 모르겠다며 얼머무리고 현함의 엉덩이를 토닥이는 모습에 조금 의심스럽지만 별 생각 없이 다시 누워 현함이와 장난치며 노는) 점심 먹어야될거 같은데요, 현함아 맘마 먹을까. 일어나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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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너는 곱창에게
(모른척 얼버무리고는 현함이만 바라보다 이내 맘마라는 소리에 자연스레 빠져나오는 현함이 안아들고는 코 톡톡 치며) 박현함, 이제 아빠 말도 안듣고. 이러다 아빠한테 한 번 크게 혼나, 알았어? (그래도 웃는 현함이가 귀여워서 여기저기 입맞추며) 어이구, 내새끼. (현함이 꼭 껴안고 토닥이며) ..대충 먹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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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5에게
그래도 사온게 꽤 있는데, 요리해서 먹어야죠 이런 날도 드문거같은데. (일어나 찡찡대며 또 다시 다리를 붙잡는 현함을 알겠다며 안아들고 담요에 동동 싸서 방을 나오는데 대문 넘어서 외제차와 회장님의 모습이 보이자 얼굴이 굳어 현함을 내려놓고 안으로 들여 보낸 뒤 바로 문 닫는) 가서 밥상 가지고 올테니까 계세요, 추우니까 나오시지 마시고요. (심호흡을 하고 밖으로 나가자 기다렸다는듯이 자리 옮기자며 발걸음 돌리자 조용히 따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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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너는 곱창에게
(평소처럼 요리하러 가는 듯 발자국 소리 멀어지는 게 들리자 현함이만 바라보다 볼 살짝 꼬집으며) ..야, 박현함. 너 자꾸 아저씨만 좋아할거야? (꺄륵 웃으며 빠빠도 좋다고 말하는 현함이에 픽 웃으며) 그래, 빠빠를 더 좋아해야 돼, 알았어? 아저씨는 빠빠꺼야. (고개 갸웃하는 현함이 보고는 그저 귀여워서 뽀뽀해주며) 우리 함이랑, 아저씨랑, 빠빠랑 계속 더 행복하게 살자. 아저씨랑 빠빠가 현함이 많이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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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6에게
(네에 저도요 하며 백현이에게 안겨 막 뽀뽀를 하고 아저씨 안오냐며 무릎에 앉아 뒹굴대며 기다리고 회장님을 따라 마을회관쪽으로 나와 큰 나무 평상에 앉자 옆에 앉고 앉자마자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아냐며 돈도 두둑히 주었고 마음 접으려고 관두었던거 아니냐며 폭언을 쏟아붓고 죄인마냥 고개 숙여 뭐라 할 말은 찾지도 못해 듣고 있다 이마를 짚고 일어나 일주일 내로 다시 아이와 올려 보내라며 안 그러면 누구보다 피해보는건 백현이일거라며 비서를 따라 마을을 나가고 입 꾹 다물고 한숨만 푹 쉬다 집으로 돌아와 간단히 밥상 차려 들어가는) 밥 먹자 현함아, 계란 후라이 했다 아저씨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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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너는 곱창에게
(한참 기다리는데 안오자 고개 갸웃하고 나가볼까 하다가 이내 들어오는 찬열이에 활짝 웃는데 제대로 먹자며 시간 걸린것 치고는 밥상에 별다른 게 없자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별 말 없이 찬열이 보고 웃다가 현함이 제 무릎에 앉히고 머리 쓰다듬어주며) 함아, 아저씨가 함이 좋아하는 계란후라이 했다. 그치? 배고프지, 우리 함이. 빠빠랑 밥 먹자. (다시 찬열이에게 갈려고 버둥거리는 현함이 꼭 안으며) 안돼. 아저씨 식사해야지. 함이는 빠빠랑 먹자. 착하지? (조금씩 수저에 떠서는 현함이 먹여주다 찬열이 보며) ..왜 안먹어. ..얼굴이 왜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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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7에게
(고개 휙휙 젓고는 급하게 숟가락 들어 밥을 먹는) 그냥, 갑자기 따뜻한데 들어와서 그런가 멍하네. 얼른 먹자, 현함아 많이 먹어 (자신이 반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젓가락질만 하며 꾸역 입에 넣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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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너는 곱창에게
(관계 가질 때 빼고는 제게 반말한 적이 없는 찬열인데 갑작스레 반말하며 아무래도 이상한 행동 보이자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가 제 젓가락 놓고 바라보며) ..솔직하게 말해봐. 무슨 일 있었어? (아까 봤던 핸드폰이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찬열이 보며) ..설마 우리 아빠 전화왔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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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8에게
(사래 들려 급하게 기침하며 물을 급하게 마시는) 아닙니다, 갑자기 회장님한테 전화가 오시겠습니까. 연락 안 하신지 오래 되셨습니다. (고개 푹 숙이고 밥만 급하게 먹고 일어나 구석에 서랍 열어 몇년 간 끊었던 담배곽을 들고 주머니에 넣더니 방을 나가는) 잠깐 나갔다 오겠습니다, 오늘만 좀 치워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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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계속 행동이 이상하자 쫓아가려는데 현함이가 빠빠거리며 붙잡자 나가지도 못하고 문쪽만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며) ..맞는 것 같은데.. 또 뭐라고 한거야, 이 망할 할아범이. (현함이 조금씩 밥 먹여주며 작게 한숨 폭폭 쉬고는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며 멍하니 밥 다 먹고 치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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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9에게
(멍하게 한참 담배만 피우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하며 마른세수를 여러번 하다 한갑을 다 태우고 안으로 들어오는) 치우셨습니까, 현함이 씻겨야 되지 않습니까. (바로 나가 물을 데워 조금 큰 세수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 안으로 들고 들어와 누워서 뒹굴대는 현함을 일으켜 능숙하게 씻자며 옷을 벗기고 수건이랑 옷 좀 다시 가져와 달라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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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하지만 온 몸에서 느껴지는 담배향에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지 몰라서 현함이 서랍앞에서 한참 망설이다 옷 꺼내들고는 옆으로 다가오며) ..찬열아, 솔직하게 말해. ...나 아까 핸드폰으로 전화오는거 다 봤어. (조심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나 당장 올라오라고 하셔? ..아님, 뭐, 또 돈 주시겠대? ..그런거면 미안해. 나 진짜.. 후우.. (깊게 한숨쉬고는 뭐라 더 말도 못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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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0에게
(대답없이 현함의 옷을 벗기고 부끄러운지 품으로 안겨오는 현함을 웃으며 토닥이고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훌쩍 들어 물에 넣어주고 손으로 어깨부근을 적셔주며 바디워시와 샴푸를 짜 머리를 감겨주고 계속 물을 데워 여러번 채워주며 물장난하는 현함을 두고 백현을 보는) 이번주 안으로 올라가세요, 올라오시랍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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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는 대답도 안하고 현함이만 씻겨주는 찬열이에 안절부절 못하고 그 모습만 바라보다 이내 돌아가야한다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기가막힌지 헛웃음 지으며)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내가 가긴 어딜 가. 여기가 내 집인데. 이제 여기가 나랑 현함이 집이야. 니가 있는 데가 내 집이란 말이야. ..너 설마 뭐, 올려보내겠습니다, 그런거 아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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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1에게
그럼, 제가 뭐라고 합니까. 안 됩니다 제가 백현이를 너무 좋아하니까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 했어야 하는겁니까, 아무 말도 못 하다 올려 보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해 줄 수 없다는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는데, 뭐라고 우기면서 말씀드립니까. 이번주 안으로 다 챙겨서 올라 가세요 현함이랑 함께, (둘의 분위기가 이상해짐을 느꼈는지 물장난을 치다 가만히 둘을 보고 있는 현함을 보고 수건으로 닦이며 일으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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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답답한 듯 찬열이 붙잡으며) ..왜 말 못하는데. ..나 그만큼 좋아하는 건 아니야? 나 좋아하잖아. 그럼 그냥 나 좋아한다고, 못보낸다고 말했어도 되잖아. 나 니가 뭐 해주길 바래서 옆에 있는거 아니야. 내가 너 더 좋아하니까, 그러니까 옆에 있는거야. (큰소리에 점점 울상이 되어가는 현함이 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나랑 현함이, 여기 있을거야. 두번다시 올라갈 일 없어. 올라가더라도 너랑 같이 올라갈거야.

예쁜아 나 자러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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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2에게
저는 절대 못 올라갑니다, 올라 갈 생각조차 안 할겁니다. 둘이 같이 올라가서 회장님 옆 지키고 사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큰 눈만 이리저리 굴리며 찬열이 입혀주는대로 옷을 입고 팔을 끼워넣고 안기자 토닥여주는) 저는 너무 잡 생각이 많아서 회장님한테 그런 말 평생 못할테니 포기하세요.




ㅠㅠ제가 핸드폰을 뺏겨서
내일 종일 못하고 학교 끝나자마자 친구꺼로 들어올게엿
내일 봐요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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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가 하는 말 듣고 있다가 말도 안된다는 듯 고개 저으며) 안돼. 나는 너랑 있을거야. 무슨말을 해도 안가. 나는 잡생각이 없거든. 그래서 너 말고 다른생각은 안할거야.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니 옆에만 있을거야. 그러니까 너도 포기해. 나 쫓아낼 생각이라면 당장 접어.

그렇구나 ㅠㅠ 알았어! ㅎㅎㅎㅎ 내일봐!! 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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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3에게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제가 생각 접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 말입니다.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올려 보낼겁니다. (세수대야를 들고 다시 밖으로 나가고 백현이 계속 뭐라 말해오지만 듣는체도 안 하고 할 일만 하는) 계실만큼 계시지 않았습니까, 이제 올라갈 때가 온 것입니다.



ㅠㅠ 낼 봐엿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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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너는 곱창에게
(제 말 듣지도 않는 찬열이에 답답한지 밖으로 따라 나가서는 계속 찬열이 바라보며) 나는 안가. 왜 또 보내려고 하는데! 이제 같이 있으려고 나보고 내려오라고 한 거 아니야? 나랑 함이 또 그냥 이렇게 보낼거야? (기가막히고 답답한지 제 머리 헝클이며) ..제발, 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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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4에게
(남은 물을 다시 데워 작은 세수대야에 가득 채워 백현의 앞으로 가지고오는) 앉으세요, 발 닦아드릴게요. (매일 하던 일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쭈그려 앉는) 같이 있고 싶어도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올라가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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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앉아서는 찬열이가 하는 거 바라보며 작게 한숨쉬고) ..싫어. 왜 한계가 있어, 너랑 나랑 계속 같이 있으면 되는거지. 아빠는 신경쓰지마, 어? 내가 다시 잘 말해볼게. 내려올 때 내가 너무 고집부려서 그래. 다시 말해볼테니까, 너는 신경쓰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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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5에게
제가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일 수 있겠습니까, 제가 회장님 마음이였어도 당장 올라오라고 윽박 질렀을겁니다. (발을 담궈봤습니다 살살 씻어주는) 이 정도 같이 지내셨으면 된거 아닙니까. 이제 올라가시는게 맞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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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머리에 손 얹고는 가만히 쓰다듬으며) ..아니? 완전 부족해. 너랑 나랑 아직 제대로 같이 살아보지도 못했는데 뭘 올라가. 현함이도 너랑 정들어서 이제 서울 못올라가. 올라가면 난리날걸? 나 그 꼴 못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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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6에게
향합니다 다 알아서 적응할 겁니다, 아직 어려서 몇 밤 지나면 까먹을 거예요. (머리 부지 적대는 백현의 손을 살살 만지는) 이 정도면 꽤 오랜 시간같이 한 겁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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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손 꼭 잡고는 고개 저으며) 현함이는 적응해도 나는 못해. 나는 이제 너랑 떨어져서 못산다니까? 너 진짜 자꾸 내 말 무시할래? 나는 싫어, 싫다고! 평생 너랑 있을거라고 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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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7에게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저야 좋고 듣기도 감사하지만,억지 부려도 되는게 있고 되지 않는게 있는겁니다. (백현의 손을 살살 만져주다 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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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너는 곱창에게
(이내 발 다 씻고나서는 벌떡 일어나 다시 방으로 들어가며) ..싫어. 나도 양보할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어. ..안돼, 나 못가. (고집부리듯 말하고는 얼른 들어가 방 구석에서 현함이 꼭 껴안고 토닥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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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8에게
(물 다 치우고 안으로 들어가 구석에있는 백현을 보더니 한숨쉬고 문 닫는) 그렇게 고집부려도 별 수 없습니다, 무조건 금요일날 올라가세요. 기차역까지 데려다 드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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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너는 곱창에게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현함이만 더 꼭 껴안고) ..싫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갈거니까 너도 그렇게 알아, 알았어? (현함이 토닥거리며) ..함이도 여기가 좋지? 빠빠랑 아저씨랑 여기 있고 싶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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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9에게

타임웦ㅍ해서
금요일날 점심시간 틈을 내 집으로 와 짐을 싸며 얼른 가자며 재촉하는 상황




(자신이 일찍 들어오는걸 보고 현함이 좋아하자 엉덩이 토닥여주며 옷 입히고 백현이 챙겨온 짐가방 꺼내 짐 싸는) 얼른 옷 입고 짐 챙기세요, 기차역 데려다주고 다시 들어가려면 시간 어중간합니다. 얼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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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너는 곱창에게
(매일매일 조마조마하며 보내다 진짜 금요일이 되서 찬열이가 집에 가자며 재촉하자 현함이 데려와서 안아들고는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싫다니까? 너 진짜 왜 이래. 나 이번에 가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 나와. 아빠가 가둬놓을거란 말이야. 그래도 나 보낼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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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0에게
(짐가방 들고 밖으로 나가려다 잠깐 멈칫했지만 이내 밖으로 나가는) 예, 별 수 있겠습니까. 얼른 나오시죠, 늦습니다. 이제 이런 후진곳 내려오지 마시고 현함이랑 좋은곳에서 좋은거 먹고 지내셔야됩니다, (백현이 꿈쩍을 안 하자 들어와 현함을 데리고 나가는) 고집 부리셔도 소용 없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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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까지 데리고 나가자 기가막혀서는 방에 주저앉아 펑펑 울며) 뭐? 별 수 있냐고? 야!! 너 진짜 이럴거야? 흐윽, 내가 어떤 마음으로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니가 나한테 이래!! 씨발, 나 절대 안가!! 너랑 안가면 안간다고! (펑펑 울어젖히며 찬열이 바라보며) 좀, 어? 우리 같이 가서 차라리 아빠한테 말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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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1에게
(백현의 말은 듣는척도 안 하고 들어와 백현의 팔을 잡고 일으키는) 애처럼 좀 굴지 마시고 일어나세요, 애도 있으시면서 이러면 안 되는거 아시죠. 회장님한테 가서 말 할 자신도 없고, 견뎌낼 자신도 없습니다. (힘을주고 버티는 백현을 들쳐매고 밖으로 나오고 아무것도 모르는 현함은 가만히 둘의 모습을 보다 금방 눈에 그렁그렁 눈물 매달고 다가와 아빠 아빠 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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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너는 곱창에게
(저 어깨에 들쳐매는 찬열이에 버둥거리다 현함이 우는거 보고는 찬열이 퍽퍽 때리며) 놔, 이 나쁜놈아!! 가면 될 거 아니야!! 함이 울잖아!! (결국 버둥거리다 찬열이가 내려주자 현함이 꼭 껴안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계속 눈물만 뚝뚝 흘리며) ..흐윽, 나쁜놈, 흐으, 견뎌낼 자신이 없어? ..이럴거면서 나한테 왜 내려오라고 했어. 이렇게 또 버릴거면서 왜 오라고 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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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2에게
이게 버리는겁니까 지금, 회장님이 그렇게 말 하시는데 제가 안 듣고 어떻게 버팁니까. (더 울컥해서 말하려다 고개 젓고 일으키는) 버리는거로 해두고 갑시다 그럼, 기차 시간 늦습니다. (짐들고 나가자 이상한걸 눈치챘는지 자신의 다리에 매달려 엉엉 우는 현함이를 안아들고 토닥이며 대문 나가 빌린 트럭에 올라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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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너는 곱창에게
(억지로 트럭에 태우는 찬열이에 더는 힘도 없는지 초점없는 눈에서 눈물만 계속 흘리며) ...너 진짜 잔인하다. 우리 아빠 말은 그렇게 중요하고 나는 하나도 안중요해? (계속 울어대는 현함이에 머리아픈지 눈 꼭 감고는 데려와 꼭 안아 토닥이며) ..나 이제 가면 다시는 너 안볼거야. 함이만 키우면서 죽은듯이 살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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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3에게
(고개 끄덕이며 별 말 없이 시동을 걸고 삭막한 분위기로 기차역에 도착해 짐가방을 들고 내리고 백현이 현함을 꽉 안고 내려 짐가방을 들고 뒤도 안 돌아보고 안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침을 여러번 꿀꺽 삼키고 입술을 축이다 백현의 어깨에 얼굴을 올려놓은채 손을 꼬물꼬물 뻗어 빠빠 거리는 현함에 고개를 돌리고 힘들게 발걸음 떼 다시 트럭으로 가면서 문자를 보내는)

올려 보냈습니다.
두세시간이면 서울 도착할겁니다

(문자를 보내고 핸드폰을 넣으려다 백현의 번호를 찍는)

도련님이 그렇게 딱 잘라 말씀하고 들어가는거 보니까
다시는 볼 일 없을거 같습니다, 현함이 건강하게 잘 키우시고
아프지 말고 지내셔야 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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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너는 곱창에게
(차에서 내려서는 일부러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데도 저 잡지도 않는 찬열이에 결국 그렇게 기차 타고는 힘 빠지는지 자리에 털썩 앉아서 소리내지도 못하고 계속 눈물만 흘리며 아저씨는 왜 같이 안가냐고 칭얼거리는 현함이 달래줄 힘도 없이 계속 멍하니 토닥거리기만 하다가 서울 도착해서는 기차 내리는데 바로 역 앞에 와있는 기사아저씨 보고는 아무말도 없이 차에 올라타 집에 도착해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현함이 맡기고 방으로 올라가서는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서는 그제야 핸드폰 확인하고 답장도 못하고 이불만 뒤집어쓰고 펑펑 울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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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4에게
(바로 공장으로 돌아와 다시 포대 옮기고 기계 만지며 멍하게 있다 저녁이 시간이 되 구석에서 대충 해결하고 새벽까지 고생하다 집으로 돌아와 텅 비어있는지 집 보고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한참을 있다 들어가 이불에 눕고 현함의 목소리와 백현의 새근대는 숨소리를 생각하며 이불 끌어다 덮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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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5
너는 곱창에게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하다가 기절하듯 잠드는데 저 깨우는 아주머니에 부스스 눈 뜨니 회장님께서 부르신다고 해서 들은척도 안하고는 이불 뒤집어쓰고) ..할 이야기 없다고 하세요. 앞으로 집에 붙어있을테니까 걱정말라고 전해주시구요. (진짜 집에 왔구나 싶어서 찬열이랑 지낸게 그저 꿈만 같아서 아주머니 나가자마자 다시 눈물이 비집고 나와 파르르 떨며 계속 울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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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5에게
(씻지도 못하고 잠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 기계적으로 다시 공장에 나가 일하며 있다 넋놓고 있다 여러번 다치기도 다치며 계속 생각나는 백현과 현함의 생각에 머리 아파하는)



6개월 정도가 지나
현함이는 4살이 되고
찬열이 일하던 공장과 공사장이 다 망하거나 회사를 서울로 옮겨
이곳에 남아 있겠다고 거절하지만 생활이 너무 빠듯하고 일자리가 없자
어쩔 수 없이 모두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와 백화점 물건 운반 직원으로 조용히 일하며 지내다
식품코너로 물건 쌓아 들어가는데 조금 더 큰듯한 현함이 백현의 손을 잡고 카트에 들어가 있고
마른 얼굴로 음식 들어 넣는 모습에 고개 숙이고 옆으로 휙 지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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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너는 곱창에게
(그 뒤로 점점 말라가는 백현이 안쓰러운지 아주머니가 늘 걱정하지만 그저 괜찮다며 매일 현함이만 돌보고 애써 찬열이 생각 안하고 지내다 어느날 아주머니가 집에 일이 있다고 해서 괜찮다고 가보시라고 하고는 제가 장보러 백화점에 들렀다가 현함이 옷이랑 장난감도 사고는 지하에 식품매장에서 현함이 카트에 앉혀두고 천천히 장보는데 갑자기 현함이가 빠빠 거리며 손가락으로 막 가르켜대자 대충 야채가 어느게 더 신선한지 확인하며 고개 끄덕이고) 그래, 빠빠 여기 있잖아. 함이 조용히 해야지. (이내 더 자지러지듯 소리지르는 현함이에 살짝 찌푸리고는 현함이가 가르키는 곳 바라보다 멈칫하고는 가만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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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6에게
(현함이 자신을 부르던 빠빠를 소리지르며 부르는듯 하자 마음이 급해져 관리자외 출입금지가 있는 냉동보관소로 들어가 들고 있던 상자들 내려놓고 정리한 뒤 조금 고민하다 모자를 더 꾹 눌러쓰고 나가자마자 오른쪽으로 코너 돌아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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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바라보다 설마 아니겠지 싶어서는 현함이 손 붙잡아 내리며) ..함아, 이렇게 사람 많은데서 그렇게 소리지르는 거 아니야. (설마 찬열이면 어떡하나 싶어 덜덜 떨려오는 손에 그저 현함이 손만 꼭 잡고 있다가 이내 빨리 빠져나가야겠다 싶어서 제대로 장 보지도 못하고는 빠르게 계산대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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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7에게
(트럭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재빨리 나가려다 붙잡으며 갑자기 추가로 들어왔다며 붙잡는 직원에 어쩔 수 없이 몇개씩 들고 안으로 들어가는길에 계산대를 지나가는데 모자를 꾹 눌러쓴 눈과 현함의 눈이 마주치고 백현의 품에서 발버둥치며 빠빠를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푹 숙이고 뒤쪽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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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너는 곱창에게
(얼른 계산하고 벗어나려고 하는데 현함이가 더 발버둥치며 자지러지자 괜히 현함이 엉덩이 툭툭 때리며) 박현함!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 아빠가 소리지르면 안된다고 했지! (그래도 계속 버둥거리는 현함이에 뒤 돌아볼 용기도 없어서 작게 한숨쉬고는 현함이 내려주며) ..니 마음대로 해. 아빠는 갈거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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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8에게
(백현이 내려주자마자 찬열이 갔던 길로 뛰어가 버리고 짐을 옮겨주고 나와 뒤쪽으로 돌아가려다 멀뚱멀뚱 사람들을 올려다보며 멈춰있는 현함을 보고 다가가려다 멈칫하고 몸을 돌리지만 빠빠를 속삭이는듯한 소리가 계속 들리자 결국 몰 돌려 다가가 안는) 현함아, 여기서 뭐해. 아빠 어디가셨어, 혼자 이렇게 돌아다니면 혼나는거야 박현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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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너는 곱창에게
(제가 놓아주자마자 뛰어가버리는 현함이에 한숨쉬다 얼른 계산하고는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박현함, 함아. (과자코너에도 없고 다른곳에도 없자 작게 한숨쉬다 이내 대충 사람드문 코너에 기대서는 마른세수하다 제 눈에 들어오는 찬열이랑 현함이 모습에 멈칫하고는 다가가서 현함이만 바라보며) ..박현함, 이리와. 지금 안가면 아빠 너 버리고 갈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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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9에게
(백현의 목소리가 꽉 안겨있다 뒤를 돌아 백현을 보고 금방 울먹이지만 찬열을 꾹 안고 옷에 얼굴을 비비적 대자 모자를 고쳐 눌러쓰고 백현에게 다가가 싫다며 옷을 잡고 늘어지는 현함을 안겨주고 몰래 핏기없는 얼굴을 잠깐 보다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하고 바로 뒤 돌아 카운터 뒤 쪽으로 발걸음 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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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너는 곱창에게
(보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찬열이쪽으로 눈이 가서 잘 참다가 결국 제게 인사하고는 도망치듯 가는 찬열이 뒷모습 계속 눈으로 쫓는데 현함이가 아빠 밉다며 소리치며 작은 주먹으로 때리자 다 맞으며 꼭 껴안고는 토닥이며) ..현함아, 안돼, 이제, 응? ..아저씨 다 잊어버려야 돼. 이제 아저씨.. 우리랑 상관없는 사람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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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0에게
(트럭에 올라타 꾹 참던 심호흡까지 하며 머리 잡고 주머니에서 담배 꺼내 물고 태우며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울리는 벨소리에 꺼내 들었다 액정에 뜬 회장님을 보고 잠깐 멈칫하다 받아 앞 뒤 두서없이 운전기사가 갑자기 그만 뒀는데 3개월 정도만 운전 잘 하던 니가 좀 해달라며 이제 정말 백현이와 관계 없으니까 상관 없는거 아니냐며 하는말에 아무말못하고 있다 내일 6시에 집으로 오라는 말에 알겠다고 대답만 하고 끊어 종일 잠을 못 이루다 옷만 갈아입고 6시에 큰 대문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안으로 집 안으로 들어가 쇼파에 앉아있던 현함이 뛰어 내려와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빠빠 하며 소리를 지르는거 못 본척 머리만 몇 번 만져주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회장님에게 인사를 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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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너는 곱창에게
(집에 돌아온 이후로 반항이라도 하듯 한번도 같이 밥먹은 적이 없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2층 제 방에 있다가 아빠 출근할 시간되자 천천히 내려오는데 아빠에게 인사하고있는 니 모습이 보이자 멈칫하고는 찬열이 다리에 매달리듯 껴안고는 기분좋은지 방긋거리고 웃고있는 현함이보고 제가 잘못봤나싶어 한참ㅈ바라보다 이내 찬열이랑 눈마주치자 못본척 주방으로 들어가는데 저도모르게 바르르 떨려와서 겨우 냉장고열어서 물꺼내 벌컥벌컥마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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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1에게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마자 주방으로 들어가버리는 백현에 허탈한 감정 숨기며 현함을 떼어내고 나가려하는데 다리를 다시 붙잡으며 또 어디가냐며 소리를 지르고 우는 현함에 당황해 안아들고 토닥이며 회장님과 눈이 마주치자 내려놓으려 하지만 계속 옷을 붙들고 우는 현함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함아, 뚝 하자. 아빠한테 가야지, 아저씨는 나가야되 이제. 내려오자, 아빠랑 가서 맘마 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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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너는 곱창에게
(한참 냉장고 손잡이만 붙잡고 바르르 떨다 계속 울어대는 현함이때문에 곤란해하는 니목소리 들려오자 작게 한숨쉬고 거실로 나가서 현함이 안아들며) ..이만 가보시죠.이러다 회장님 지각하시겠어요. (처음으로 존대말하며 찬열이 바라보고) ..다시 여기서 일하시나 보네요. 수고하세요. (급하게 자리 피하듯 현함이 안아들고 2층으로 올라가버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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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2에게
(자신에게 담담하게 말해오는 백현의 눈을 가만히 보다 이층으로 올라가 버리자 이내 정신차리고 회장님을 모시고 나와 차에 타 멍하니 운전하다 백현이와 계속 이런 관게로만 지내며 괜찮을거같다 말해오는 회장님의 말소리에 짧게 대답하고 회사 앞에 도착해 내리며 집으로 가 아주머니가 밥 차려놓았을테니 먹고 스케줄 맞춰 점심에 보자며 내리자 고민하다 다시 집으로 들어가 아주머니가 반기며 앉으라 하자 주방으로 들어가 조용한 집을 한번 슥 흝고 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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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현함이 안아들고 2층으로 와서는 다시 내려가겠다 칭얼거리는 현함이 가만히 안고 있다가 작게 한숨쉬고 내려가자 이미 없는 찬열이에 우울해하는 현함이 겨우 달래서 밥 먹이고는 저는 생각이 없다 말하고 2층에 올라가 침대에 멍하니 누워서는 찬열이가 왜 다시 왔는지 어떻게 된건지 생각하다 이내 생각해봤자 소용없고 어차피 저때문에 돌아온 건 아닐테니 괜히 더 우울해져 가만히 누워있다가 이내 아래층이 다시 소란스러워지자 무슨일인가 싶어 내려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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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3에게
(아주머니와 이런 저런 얘기하며 주시는 밥을 먹다 빨래를 해야겠다며 나가시는 모습에 계속 밥을 먹다 갑자기 나타난 현함이 옆에서 손가락을 잡고 웃는 모습에 뒤를 돌아 백현과 눈이 마주치자 급하게 고개를 돌리고 밥만 먹으며 몇 번씩 현함의 머리를 만져주고 의자에 올려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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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너는 곱창에게
(내려와서 보니 찬열이와 현함이가 같이 있는 모습에 멈칫하다가 이내 작게 한숨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냉장고 열어 물 꺼내 마시며) ..박현함, 아저씨 너무 귀찮게 하면 안돼. 아저씨 일해야 하니까. (별다른 말 없이 현함이 한 번 바라보고는 다시 주방 빠져나가 2층으로 올라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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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4에게
(현함을 두고 2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에 밥을 다 먹고 일어나 나가려다 현함이 매달리며 어디있었냐며 빠빠 맨날 울었어 라며 우는 흉내를 내며 매달리자 안아들고 2층으로 조심히 올라가 백현의 방을 두들겨 안에서 반응이 없자 잠시 들어가겠다며 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누워 있는 백현을 보고 현함을 내려주는) 밥은 드셨습니까, 얼굴도 많이 안 좋으신데 나와서 아침 드십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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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너는 곱창에게
(제 방에 들어오는 찬열이에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울컥하다 이내 이불만 더 꼭 쥐고 벽쪽으로 붙어 누우며) ..별로 입맛이 없네요. 신경쓰지 말고 나가서 일 보세요. (찬열이 바라보지도 못하고 대답하고는 진짜 이제 이 집에 찬열이가 있구나 싶어서 실감나서 눈물 나오려는거 입술 꾹 깨물고 참으며) ..안나가고 뭐하세요. ..함이는 그냥 두고 가세요. 데려가면 방해만 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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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5에게
현함이가 방해 하는거 보셨습니까, 얼굴 좀 보고 말씀하십시요. (망설이다 백현이 몸을 돌리고 있는쪽으로 가는) 얼른 일어나서 밥 드십시요, 설마 계속 이렇게 안 드신겁니까. 몸도 다 상합니다, (현함이 다가가 아빠 또 울어 하며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에 아무말 못하고 고개 숙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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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너는 곱창에게
(놀라 현함이 안고는 살짝 이마에 입맞추고 토닥이며) ..그런거 아니야, 함아. 아빠 안울어. (제가 우는게 싫은지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현함이에 애써 작게 웃으며 토닥이고 여전히 찬열이 바라보지 않은채) ..괜찮아요. 별로 생각이 없어서 그래요. ..나중에, 배고파지면 먹을테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이제 그때 그 고등학생 아니니까 이렇게까지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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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6에게
제가 지금 고등학생으로 보여서 신경쓰는거 같습니까, 사람 걱정 시키니까 말 하는거 아닙니까. (자신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지자 꾹 다시 누르며) 그렇게 핏기없이 있으면 저는 뭐가 됩니까, 잘 먹고 잘 지내라고 보냈는데요 분명. 일어나세요 얼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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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너는 곱창에게
..당신이 내 걱정을 왜 해요. (담담하게 말하고는 현함이 더 꼭 끌어안으며) ..아빠가 고용한거지 이제 제 보디가드도 아니고, 저랑은 상관없잖아요. ..여기서 계속 일하시는거면 서로 마주치지 말고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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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7에게
(담담히 할 말만 하며 밀어내는 말투에 백현이 마음을 다 돌린듯 싶어 잠깐 아무말 못하다 괜한 간섭 죄송하다며 뭐라하는지도 모르고 대충 얼머무리고 방을 나와 몇 초 멍하니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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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너는 곱창에게
(애써 밀어내자 그대로 밖으로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또 파르르 떨며 눈물만 뚝뚝흘리는데 현함이가 어쩔줄 몰라하며 작은 손으로 눈물 닦아주자 애써 웃으며) ..함아, 미안해. 아빠가 맨날 우는 모습만 보여주고.. (꼭 껴안아 부비적거리며) ..아빠는 이제 함이만 있으면 돼. 함이는 아빠 떠나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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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8에게
(아빠가 우는 모습에 같이 울상되서 등을 톡톡 두들기며 백현의 품으로 파고들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나와 차에 타 멍하니 점심시간이 오기까지 기다리기만 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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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너는 곱창에게
(한참 현함이 안고 부비적거리다 둘 다 잠시 잠들었다가 일어나서는 늦은 점심 먹고 매일 그렇듯 현함이 글공부도 시키고 여러가지 하며 놀아주느라 어느새 저녁때가 되자 언제 다시 찬열이가 들어올까 괜히 불안하면서도 설레이고 복잡한 마음에 한숨만 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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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9에게
(점심부터 같이 스케줄 돌다 저녁까지 먹고 가라는거 한사코 거절했지만 결국 집으로 같이 들어가 글 공부를 하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던 현함이 달려와 안기자 안고 식탁으로 가 다 같이 앉아 조용히 식사하지만 현함이 오늘 배운걸 찬열이에게 말하며 무릎에 앉으려 낑낑대며 빠빠를 부르자 당황해 현함이를 제대로 앉혀주지만 싫은 소리내며 찡찡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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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너는 곱창에게
(아빠 호통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앉아있지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가만히 밥그릇만 바라보고 있는데 이내 현함이가 찡찡거리는 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박현함. 아저씨 귀찮게하면 안된다고 했지. ..그리고 아저씨한테 자꾸 빠빠라고 하면 안돼. 현함이 빠빠는 나잖아. 나 하나뿐이야. 아저씨한테 이제 그러지 마. (조근조근하게 혼내자 서러운지 금세 울음터트리려하는 현함이 데려와서 제 무릎에 앉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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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0에게
(백현의 무릎에 앉아 아빠는 아빠고 빠빠야 빠빠는 이라며 백현의 배를 주먹을 져 툭툭 치고 밥을 안 먹겠다며 고개 휙 돌려 피하고 그 모습을 보는 찬열은 모르는척 고개 숙이고 밥만 먹지만 얼마안가 현함이 빠빠 계란후라이 하며 실실 웃으며 말하고 현함이 후라이! 하며 백현의 품에서 나오려 발버퉁치는거 보고 고개를 들어 곤란하게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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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 찬열이에게 가려는 현함이에 괜히 울컥해서는 애한테 그래서는 안되는데 하면서도 화풀이하듯 현함이 엉덩이 툭툭 때리며) 너 누가 이렇게 버릇없이 굴라고 했어. 아저씨는 아저씨라고 했지. 왜 아빠 말을 안들어. (점점 소리가 커지자 결국 울음 터트린 현함이에 작게 한숨쉬는데 제 품에서 벗어나 찬열이에게 가는거 보고는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2층으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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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1에게
(자신에게 달려와 손에 얼굴을 묻고 엉엉우는 현함이에 회장님의 눈치를 볼 새도 없이 자연스럽게 현함을 안고 토닥이며 우리 현함이 아빠가 화내서 무서웠어 하며 달래고 눈물 닦아주고 머리며 볼에 여러번 입 맞춰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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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너는 곱창에게
(이내 진정하고는 눈 빨개져서 훌쩍거리며) 아빠 미워! 빠빠가 더 좋아! (그러고는 찬열이 꼭 붙잡고 안겨서 부비적거리며) 빠빠, 이제 함이랑 여기서 살아. 함이랑 계속 같이 있어. (저 바라보는 할아버지 시선같은건 안보이는지 그냥 찬열이한테 안겨서 칭얼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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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2에게
(우선 달래기 위해 그래 그래 하며 토닥이고 발개진 눈 밑을 살살 만져주다 회장님의 눈길에 토닥이던 손 멈추고 내려놓는) 예전 습관이라 자연스럽게 나온거 같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현함이 깡총 뛰며 안아 달라고 하는거 모르는척 밥을 마저 먹고 일어나는) 저녁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에 오겠습니다, (현함을 보고 머리칼을 정리해주고 현관으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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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너는 곱창에게
(현관으로 다시 가버리는 찬열이에 계속 찬열이 쫓다가며) 빠빠, 빠빠, 가지마. 응? 가지말고 함이랑 아빠랑 여기 살아. 빠빠 없으니까 아빠 매일 울어. (백현이 매일 운다고 말하며 저도 시무룩해져서는) 빠빠 없으니까 함이도 슬퍼. 가지마, 응? (계속 칭얼거리며 찬열이 바지 붙잡고 흔들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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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3에게
(붙들고 잡아 백현의 얘기를 하는 현함에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가만히 서서 현함을 보다 머리 살살 만져주며 달래는) 아저씨는 현함이랑 같이 못 살아, 이제 아빠랑 둘이 사는거야 현함아. 아빠는 곧 괜찮아질거야, 안 울어거야 울어도 현함이가 안아줘야 돼. 울지말라고, 알았지 아저씨 갈게. (현함을 이층계단으로 올려주고 밖으로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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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너는 곱창에게
(그냥 가버리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 2층 백현이 방 문 낑낑거리고 열어서는 얼굴 빼꼼 내밀며) ...아빠.. (아까 혼난것 때문에 조금 무섭지만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있는 백현이 살살 흔들며) ..아빠, 빠빠 갔어. (현함이 때리고 마음이 안좋아서 가만히 누워있다가 현함이 말에 침대에 앉아서는 현함이 안아들고 제 무릎에 앉히며) ..응. 그래. ..우리 함이, 아빠가 미안해. (가만히 꼭 안고는 머리 쓰다듬어주며) ..함이, 아저씨 많이 좋아? (꺄륵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현함이 보고는 애써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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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4에게
(도망치듯 집을 나와 큰 골목 나와 버스정류장쪽으로 걸어가며 계속 현함의 얼굴이 생각나 한숨쉬며 주머니에서 담배곽을 꺼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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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현함이 바라보다 꼭 안아주며) 알았어. ..이제 아저씨 여기서 일하니까 내일 또 아저씨 보자. (한참 토닥거려주다 씻기고 재워놓고는 답답한지 산책할 겸 밖으로 나와 천천히 걷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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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5에게
(멍하게 정류장에 앉아 버스 몇 대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채 담배만 태우며 시간 버리고 있다 핸드폰을 꺼내 사진보관함을 들어가 찍어놓은 현함이와 백현이 사진을 차례대로 보며 슬핏 입꼬리 올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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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너는 곱창에게
(이리저리 정처없이 걸어다니다 결국 큰길가지 나오는데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 찬열이 옆모습이 보이자 멈칫하고는 망설이다 옆에 다가가서 조금 떨어져 슬쩍 앉으며) ..왜 아직까지 안가고 이러고 계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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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6에게
(혼자 사진에 빠져 있다 옆에서 들리는 소리에 놀라 화면 잠구는) ..아, 그냥 좀 할게 있어서요. 추운데 왜 나오셨습니까, 현함이는 어쩌시구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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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너는 곱창에게
(제대로 찬열이 바라보지도 못하고 앞에 지나가는 차들만 바라보며) ..재웠어요. (한참동안 아무말도 못하다 고개 숙이며) ..어떻게 된 거에요? ..왜 다시 서울에 온건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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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7에게
아, ..그, 공장이 인수되거나 옮겨서 서울로 어쩔 수 없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다, 회장님이 연락을 하셔서요. (같이 앞만 보고 백현을 보지 못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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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너는 곱창에게
..그랬구나.. (가만히 듣고 있다가 작게 한숨쉬며) ..정말 다시는 안보려고 했는데, 그럼 할 수 없네요. (멍하니 내뱉고는 일어나며) ..현함이 깰 것 같으니까 먼저 가볼게요. ..조심해서 가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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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8에게
(같이 일어나 살짝 고개 숙이는) 예, 들어가세요 그럼. 현함이 깨면 많이 우니까 들어가보셔야죠. (핸드폰을 넣고 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어쩔줄을 몰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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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모습 보고 입술 꾹 깨물며) ..왜 그렇게 어려워해요. ..옛날에는 안그랬잖아요. ..어차피 있을거면 편하게 있어요. (그만 뒤돌아가려다가 생각난 듯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참, 그리고 함이, 너무 받아주지 말아요. 계속 빠빠라고 부르는 것도, 못하게 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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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9에게
(선을 딱 긋고 아빠를 아빠라 하지 뭐라고 소리던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는듯한 모습에 잠깐 넋을 놓고 있다 고개 끄덕이는)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차피 3개월정도 하는 일이라 큰 일 없을겁니다, 그리고 도련님이신데 어떻게 편하게 대합니까. 들어가십시요, (고개 살짝 숙여 인사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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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바라보다 고개 돌리며) ..그럼 부탁할게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뒤돌아 가면서도 제가 찬열이한테 무슨말을 했는지 제대로 기억도 안날정도로 혼자 엄청 긴장했던 탓인지 깊게 한숨쉬고는 다시 멍하니 집으로 가는 길 터덜터덜 걸어가며 내일도 찬열이 봐야된다는 생각에 막막해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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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0에게
(백현이 뒤돌아 가다 골목안으로 사라지자 물끄러미 보다 오는 버스 타고 앉아 다시 사진만 보며 존댓말을 하며 선을 긋던 백현에 고등학교 때의 모습이 생각나 비식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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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너는 곱창에게
(집에 가서는 다행히 아직 침대에 곤히 잠들어있는 현함이에 옆에 누워서 꼭 껴안고 저도 오늘 하루 피곤했던지 눈 감고는 금세 잠들어서 그렇게라도 찬열이 생각 떨쳐버리려하는)

예쁜아 나 자러가 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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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1에게
(예전에 살던 지하 단캇방으로 들어와 씻고 누워 멍하게 있다 일찍 일어나야된다는 생각에 고개 휙휙 젓고 잠들고 아침에 일찍이 준비하고 집 앞에서 기다리는데 아침부터 선책을 가는듯한 백현과 털모자까지 눌러쓰고 두꺼운 잠바를 입은 현함이 나오다 자신을 보고 금방 달려들어 빠빠! 하자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 만져주고 백현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이따ㅏ 봐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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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너는 곱창에게
(어제 일찍 재웠더니 금새 깨버린 현함이에 잘됐다 싶어서 찬열이 오기전에 집 나가서 산책이나 해야겠다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딱 마주쳐버리자 어색하게 인사하고는 현함이 바라보며) ..함아, 아저씨 일해야 돼. 현함이는 아빠랑 산책하자, 응? (이내 빠빠도 같이 가자며 떼쓰는 현함이에 머리아픈지 작게 한숨쉬고) ..얼른 이리와, 박현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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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2에게
저는 같이 산책 못 하고, 현함이 할아버지 모셔다 드려야됩니다. 아빠랑 가서 산책하고 오십시요, (어제의 백현의 말대로 존댓말로 선을 긋는) 그리고, 이제 저한테 빠빠라 하시면 안됩니다. 아저씨 하고 부르십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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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3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모습에 제가 말한거지만 그래도 울컥한지 가만히 현함이만 바라보는데 이해못하겠다는 듯 고냥 고개만 도리도리 저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빠빠 빠빠 그럼 나중에는 같이 산책해도 되냐며 물어오는 현함이에 작게 한숨쉬고 다가가 안아들며) ..그래, 아저씨랑 나중에 산책하자, 함아. 지금은 아저씨 바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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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3에게
(딱 잘라 말해야 나중에 더 울고 서러워하지 않아할게 분명하니 다가가 손 뻗는걸 뭇하고 말하는) 아니요, 아저시는 현함이랑 산책 계속 못합니다. 그러니, 아빠랑 하십시요. 계속 빠삐라고 부르면 대답 안 할겁니다, 아저씨하시요 알아들으셨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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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멈칫하다 이내 맞는말이지 싶어 고개 끄덕이며 현함이 꼭 안고) ..함아, 아저씨 말대로 해. ..아빠랑 가자. (더 있으면 더 칭얼댈 것 같아 찬열이한테 고개숙여 인사하고는 얼른 현함이 안고 자리 뜨는데 계속 뒤만 바라보며 손 뻗는 현함이에 입술 꾹 깨물고는 더 빨리 걷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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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4에게
(빠르게 언덕 내려가는거 멍하게 보고 있다 회장님이 나오시자 뒤 돌아 인사한 뒤 문 열고 승차하자 운전석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회사앞으로 간 뒤 점심까지 먹고 오라며 어제와같이 집으로 보내 어쩔 수 없이 다시 집으로 와 조용히 밥을 먹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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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5
너는 곱창에게
(꼭 껴안고 내려가다 이내 걷게하고는 손잡고 천천히 산책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는 현함이 밥 먹이고 2층에서 놀아주는데 이내 1층에서 소리가 들리자 아, 찬열인가보다 하지만 내려가지 못하는데 현함이 빠빠! 하면서 또 내려가서 주방으로 달려가는거 보고 작게 한숨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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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5에게
(빠빠소리에 뒤 돌아봤다가 난간을 하나씩 잡고 천천히 내려와 달려오며 빠빠! 맘마 먹어? 언제 왔어? 하며 막 신나서 이것저것 묻는데도 온지 얼마 안됐다는말만 해놓고 꾸역 밥을 먹고 가만히 있다 무뤂 올라타려는 현함을 떼어내는) 올라오시면 안됩니다, 아빠한테 가십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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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밀어내자 잔뜩 울상이 되서는 찬열이 다리 붙잡고 올려다보며) ..빠빠, 왜 그래. 현함이 싫어? 현함이는 빠빠 좋아. 현함이 빠빠랑 있을래. (다시 무릎 올라타려고 낑낑거리며 찬열이 올려다보는)(망설이다 1층으로 내려오는데 두사람 모습 보이자 작게 한숨쉬고) 함아, 이리와. 아저씨 맘마먹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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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6에게
(백현이 또 같은 말하며 데려가려하자 찬열의 다리에 더 붙어 올라가려고 낑낑 거리는 모습에 등을 떠밀며 모르는척 하는) 아빠한테 가세요, 아저씨 밥 먹어야 됩니다. (잔뜩 심술이난 얼굴로 백현을 보는) 아빠는, 그 맨날 밤에 혼자 울거나 빠빠 이름부르면서 보면 맨날 모르는척하고! 거짓말쟁이야 아빠는! (발개진 얼굴로 소리치고 주방을 나가버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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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7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말에 멈칫하다가 이내 뛰어서 주방 나가버리는 현함이 바라보고 작게 한숨쉬며) ..죄송해요, 식사하시는데. ..안그러도록 잘 타이를게요. (조그맣게 중얼거리고는 주방 빠져나와 제 방에 콕 틀어박혀서 시위하듯 저 보지도 않는 현함이에게 다가가 그 앞에 앉아 머리 쓰다듬어주며) ..함아, 아빠 거짓말쟁이 아닌데. ..아빠 이제 안그럴게. 그러니까 함이도 화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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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7에게
아빠가 무슨 안 그래! 거짓말쟁이야 아빠는, 맨날 왜 빠빠 모르는척하고 싫어해? 아빠는빠빠 좋아하잖아 근데 왜 현함이 가지말라 그러고! (머리 만져주늠 손 툭 치며 찬열을 닮은 눈을 부릅뜨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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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똑같은 눈에 욱신거리는 마음 다잡으며 현함이 바라보고) ..함아, 아빠는.. (뭐라고 해야할 지 몰라 입술만 달싹거리다 작게 한숨쉬고) ..아빠는 빠빠 좋아하는데, 빠빠는 아빠 안좋아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 함아. 빠빠한테 함이랑 아빠가 자꾸 다가가면 빠빠가 힘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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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8에게
거짓말, 빠빠도 맨날 아빠 보고 있어! 근데 누가 싫다고 해 왜 싫은데 보려고 해? (백현을 보며 이해 못 하겠다는듯 고개 휙휙 젓는) 빠빠가 빠빠 아니야? 아저시야? 현함이는 엄마도 없고 빠빠도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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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9
너는 곱창에게
(고개 휙휙젓는 현함이 에 그저 한숨만쉬고 손 끌어다 꼭 잡으며) ..함아. 미안해. 빠빠한테는 이제 아저씨라고 불러야돼. 현함이 아빠는 나잖아. 엄마가 없는건.. 아빠가 미안해. 그래도 아저씨는 아저씨야. 아저씨는 우리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야. 함이 이해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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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9에게
흐으- 몰라, 함이 몰라. 왜 함이는 엄마도 없어, 빠빠도 아저씨고! 상관없는 빠빠 아니야! 함이는 빠빠 좋아 (손을 빼내고 울듯한 얼굴로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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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0
너는 곱창에게
(그런 현함이 보고는 어쩔 줄 몰라 같이 울 듯한 얼굴 되서는 현함이 꼭 껴안아 머리 쓰다듬으며) ..미안해, 함아. ..다 아빠 잘못이야. 함이가 아무리 아저씨 좋아해도, 그러면 안돼. ..아빠가 다 미안해. 그러니까 아빠 말 듣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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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0에게
(잠시 망설이다 백현을 려다보는) 아저씨가 아빠 아프게 해서 그래? ..나중에 아빠도 좋다고 울면서 말했잖아, 막 빠빠 안았잖아. 빠빠가 아빠 괴롭힌거야? 아프게? 그래서 이제 빠빠 싫어? (잠결에 우연히 둘의 관계를 봤던 현함이 자신이 본 그대로 늘어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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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1
너는 곱창에게
..어? (현함이가 하는 말 가만히 듣다가 무슨 뜻인가 싶어 생각하는데 설마 봤을거라고는 생각 못해서 가만히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며) ..그게 무슨말이야, 함아. ..아저씨가 아빠를 왜 아프게 해. 그런거 아니야. 아저씨 그런 적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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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1에게
아니야, 처음에는 막 아빠가 빨리 하라고했는데 나중에는 아프다 했어 근데, 빠빠가 그냥했어. 막 안아줬어, 아빠 배에 함이 있던곳도 만져줬어. 예쁘다고! (거짓말 하지말라며 백현을 올려다보고 손 밀어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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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2
너는 곱창에게
(저 올려다보고 잔뜩 불만가득한 얼굴로 바라보는 현함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설마 싶어서 입술 꼭 깨물고) ...하, 함아.. 어.. 설마 뭐 봤어? ..아빠랑.. 아저씨랑.. 어.. 그러니까.. (당황해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현함이 바라보다) ..아니야, 그, 그거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잊어버려, 함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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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2에게
싫어! 나 다 알아 함이도 알아! 아줌마가 그건 함이가 태어나려면 아빠랑 빠빠가 해야하는거라 했어! 둘다 너무 사랑하면 하는 거래, 아픈거 아니라했는데 왜 아빠는 빠빠 싫어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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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3
너는 곱창에게
(할 말이 없어 멍하니 현함이 바라보다 머리 쓰다듬어주며) ..아빠 빠빠 싫어하는거 아니야. 아빠는 빠빠 많이 사랑해. 그래서 함이가 본 것도 한거야. ..근데, 이제 아빠도 너무 힘들어, 함아. (가만히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며) ..함이가 본 건 다 잊어버려야 돼. 함이가 아저씨 많이 좋으면, 아저씨 계시는 동안은 그럼 아저씨랑 매일 친하게 지내. ..대신 너무 귀찮게 하면 안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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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3에게
왜? 빠빠랑 함이는 친해 함이는 아빠 좋아하고 아빠도 함이 좋아해, 근데 왜 계속 막 아빠는 그래 함이한테? 흐으- (금새 울먹거려 손을 올려 두 눈을 부비적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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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4
너는 곱창에게
(금세 또 눈물고인 현함이 보며 마음이 아파서 붉어진 눈가 쓸어주며) ..아빠가 잘못했어. 아빠는 함이 많이 좋아해. 아빠는 우리 함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이마에 입맞추고는 계속 달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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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4에게
아빠말고! 함이는 빠빠도 아빠만큼 좋은데 이만큼이나 좋은데 (팔을 크게 벌렸다 내리며 계속 눈물 닦는) 아빠는 왜 빠빠 싫어해, 다 빠빠 좋아하는데 아빠는 아파서 싫어? 막 아프게 했어 빠빠가? (백현을 올려다보고 말하며 꼬물거리는 손으로 손을 잡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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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5
너는 곱창에게
(작은 손으로 제 손 잡아오는 현함이에 아무말도 못하고는 그저 손만 꼭 잡으며) ..아니야. 빠빠는 아빠 아프게 안했어. 빠빠 좋은사람이야. 근데, 음.. 아빠는 빠빠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있으면 아파. 현함이도 나중에 알게될거야. 그만 울자, 함아. (볼 어루만지고 달래다 꼭 껴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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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5에게
(끌어다 껴안는 백현을 밀어내는) 아빠 싫어, 함이는 아빠 싫어. 계속 몰라하는 말만 해 아빠는. 나는 아빠 좋아서 계속 아빠랑 있고싶은데 빠빠도 근데 왜 아파? 빠빠가 아픈게 한거 맞지! 많이 아팠어? 그 때 아야 했어 아빠? (백현을 걱정스레 보며 눈을 깜박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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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6
너는 곱창에게
(제 걱정하는 현함이에 애써 웃으며 꼭 껴안고) 그런거 아니래도.. 그건 아빠가 빠빠 너무 좋아해서 한거야. 그러니까 하나도 아픈거 아니야. 빠빠는 좋은 사람이래도. (계속 이해못하는 현함이에 그저 볼 쓰다듬어주며) 아빠가 함이 빠빠랑 놀아도 된다고 했잖아. 그럼 함이 불만없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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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6에게
(동그랗게 백현을 올려다보는) 불만? 그게 뭐야 아빠, (백현이 잠깐 생각 하다 차근하게 설명해주자 고개 휙 젓는) 아빠랑 빠빠랑 다 같이 놀거야, 왜 이제 같이 안 놀아? 빠빠가 함이 안 씻겨줘 왜? 함이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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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7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현함이 바라보고 생각하다 작게 한숨쉬며) ..알았어. 그럼 아빠가 빠빠한테 말해서 현함이랑 같이 목욕해주세요- 할게. 아빠는.. 음.. (현함이 바라보고 볼 살살 쓰다듬으며) ..함이는 아빠랑 빠빠랑 셋이서 놀고 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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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7에게
응! 함이는 빠빠랑 아빠랑 예전같이 놀고싶어, 빠빠가 함이 씻겨주는거 좋아. 살살해줘 맨날. 근데 아빠가 그거 보고 웃는것도 좋아! (막 꺄륵 거리면서 기분 좋은지 부비적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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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8
너는 곱창에게
(그런 현함이 등 토닥거려주며) ..그래, 그랬지.. (멍하니 예전생각 하다가 현함이 바라보며) ..아빠가, 음.. 함이가 원하면, 노력은 해볼게. (아직까지 찬열이랑 마주치는게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러게 대답하고는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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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8에게
(진짜 같이 놀꺼냐며 웃으며 품으로 파고 드는) 그럼 여기 할부지 집은, 목욕하는데 커! 크니까 다 같이 들어가서 해야 되 아빠! 응? 함이는 그거 좋아, 한글 공부도 빠빠랑할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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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9
너는 곱창에게
(웃는 현함이 얼굴 보고는 머리 쓰다듬어주며) ..함이는 아빠보다 빠빠가 더 좋은가봐. 맨날 빠빠이야기만 하고. (천천히 머리 쓰다듬어주고 애써 웃으며) ..그럼 오늘은 빠빠한테 목욕도 시켜달라고 하고 글공부도 시켜달라고 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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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9에게
빠빠는 맨날 떨어져 있었어, 그래서 함이 아빠 못 봐. 슬퍼 함이는, (품으로 파고들었다 목욕 시켜달라고 말하자 바로 큰 눈을 더 크게 뜨는) 지금! 함이 지금 빠빠랑 아빠랑 씻을래. 으으- 지금할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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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0
너는 곱창에게
..어? 아빠도 같이? ...그, 그건 안돼, 함아. 빠빠랑 함이랑 둘이 씻자, 알았지? (싫다고 칭얼거리는 현함이 애써 달래며 꼭 끌어안고는 밖으로 나가 마침 식사 마친 찬열이 바라보고) ..저기.. 부탁이 있어요. ..현함이가 꼭 빠빠랑 목욕하고 싶다고 해서.. 부탁 좀 해도 될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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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0에게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 주방을 나가려다 내려온 백현이 하는 말에 아- 하고 말을 끌다 알겠다고 끄덕이고 현함을 안아들지만 백현의 옷자락을 잡고 아빠도 하는거야! 아빠도 같이! 흐으- 아빠랑 빠빠랑 함이 셋이! (어쩔 없이 셋이 욕실로 가 따뜻한 물에 현함을 담구지 둥그런 눈으로 왜 아빠랑 빠빠는 아이 부끄러워 안 해? 함이 했어! 라며 젖은 손으로 두 옷자락을 끌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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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1
너는 곱창에게
(물속에 들어가서는 옷 끌어대는 현함이에 당황해서 옷 끌어내리는 현함이 손 잡으며) ..함아, 아빠랑 빠빠는 어른이잖아요. 어른들은 아무데서나 옷벗고 그러면 안돼. 함이는 아직 아기라서 괜찮지만, 어른들은 더 많이 부끄러워 한단말이에요. 아빠 말 알겠지? 대신에 아빠랑 빠빠가 여기서 씻겨줄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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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1에게
(백현이 계속 설득하는식으로 얘기하자 툭 토라져서 물 위를 착착 튀기며 고개 푹 숙이고 뒤 돌아 앉고 당황한 찬열이 현함아 부르며 물을 등에 끼얹어주지만 싫어 아빠도 빠빠도 안 들어오고 둘이 이제 함이 싫어해, 아빠는 다 싫어 맨날 함이가 하자하면 싫다하고! 라며 욕조 끝에 엎드려 버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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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2
너는 곱창에게
(잔뜩 삐진듯한 현함이에 당황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쉬고) ..함아, 그럼 빠빠랑 둘이 씻을래? 그럼 빠빠도 아이 부끄러워 하고 함이랑 같이 들어갈 수 있어. ...아빠랑 빠빠랑 같이 들어가기에는 좁잖아, 그치? (그래도 아무 반응이 없자 마른세수하고는 현함이 바라보며) ..함아, 제발,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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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2에게
아빠랑 빠빠랑 함이랑 세명이서 같이 씻을거야, 함이는 그거 좋아. 안 좁아! 함이가 빠빠 다리에 올라갈거야 빠빠는 그거 해줘 맨날! (이제 거의 울먹이며 눈 비비자 옆에서 현함을 보고만 있다가 일어나 입고 있던 정장 자켓 벗은 뒤 흰 와이셔츠를 벗어 걸어놓고 바지를 잠깐 망설이다 드로즈까지 한 번에 끌어 내리고 안으로 들어가 현함을 안는) 됐지요, 아저씨 들어왔습니다. 이제 저랑 목욕합시다 아셨죠? (고개 휙 저으며 백현을 꾹 노려보듯 보고 아빠를 부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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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까지 결국 욕조에 들어가버리고 어떡해야하나 망설이는데 울먹이느라 빨개진 눈으로 저 꾹 노려보는 현함이에 티셔츠자락 잡고는 망설이다 작게 한숨쉬고는 벗고 조심스레 바지도 다 벗고 들어와서는 두사람 앞쪽에 무릎 세워 마주보고 앉고는 현함이 바라보며) ..박현함, 고집쟁이. ...이제 됐어? ..아빠랑 아저씨랑 다 들어왔지? (찬열이 쪽은 바라보지도 못하고 현함이만 바라보다 이내 고개 돌리고는 어쩔 줄 몰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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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3에게
(바로 방긋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찬열의 다리위에서 꼼지락 대다 찬열이 머리를 감기고 샤워를 시켜주자 가만히 받으면서 백현의 손을 잡는) 아빠도 좋지? 맨날 함이보고 빠빠는 아빠꺼라고 했잖아, 다 같이 있으니까 함이 좋아! (백현을 흘긋 보고 이런곳에서 보는 벗은 몸은 처음이라 어색한 느낌에 현함의 몸에 꼼꼼히 바디워시 헹궈주며 눈길 돌리지 않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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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4
너는 곱창에게
(제 손 놓지않는 현함이때문에 꼭 잡고는 맞잡은 손만 바라보며) ..그런거 아니야, 이제. ..그런거 아니니까 함이도 이제 이렇게 고집부리면 안돼. 오늘이 마지막이야. (분주하게 현함이 씻겨주는 찬열이에 그저 고개만 숙이고는 아무말도 못하다 현함이가 싫다며 매일 이제 같이 목욕할거라고 칭얼거리는 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고) ..또 말 안듣는다, 박현함. ..얼른 씻고 나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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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4에게
(현함을 씻겨서 변기위에 올린 뒤 꼼꼼히 닦고 로션을 발라준 뒤 내복을 입히고 밖으로 내보낸 뒤 어색한 느낌에 입만 꾹 물다 뒤 돌아 샤워기 들고 헹구는) 몸이 더 마르셨습니다. 잘 챙겨 드시는거 맞습니까. (백현이 대답없이 일어나 수건을 닦자 샤워기로 적셔주며 몸 닦아주는) 헹구고 나가셔야지, 거품 다 묻어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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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5
너는 곱창에게
(어색해서 얼른 나가려고 대충 수건으로 닦는데 제 몸에 물 뿌려오는 찬열이에 놀라 멈칫하고는 수건으로 대충 몸 감싸며) ...잘 먹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다 씻으셨으면 먼저 나가세요. ..알아서 씻고 나갈게요. (확실히 예전보다 마르고 볼품없어진 몸 보여주기 싫은 듯 큰 타올로 돌돌말아 감싸고는 뒤돌아 얼른 찬열이 씻고 나가길 기다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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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5에게
(물끄러미 백현의 뒷 모습만 보다 타월에 감싸진 몸을 꽉 끌어당겨 안는) 잘 못지내고 있는게 눈에 너무 선하게 보여서, 마음이 놓이지가 않습니다. 마음 딱 접고 올려보낸건데 잘 지내셔야되는거 아닙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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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울컥해서는 찬열이 밀어내며 고개 돌리고) ..상관말아요. 나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그 때 말했잖아요. 서울 올라가면 함이만 키우면서 죽은듯이 살거라고. (수건으로 더 여미며 수건 끝자락만 만지작거리고) ..얼른 나가보세요. 함이 기다릴거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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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6에게
도련님은 저 안 기다리셨습니까, 저는 좀 많이 생각했습니다 도련님. 생각보다 훨씬 너무 많이 괴롭게해서 힘들었습니다. (수건을 고쳐 덮어주며 눈을 맞추는) 도련님은, 저만큼 괴로우셨습니까. 제가 참 못나서 말입니다, 회장님한테 말씀 드릴 자신은 없으면서 쓸데없는 생각은 참 많이 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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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7
너는 곱창에게
(갑작스런 찬열이 말에 바르르 떨려와서 눈 맞춰오는 찬열이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고개 돌리며) ..그만, 그만해. 더 듣고싶지 않아. 내가 얼마나 괴로워했든, 너랑 상관없잖아. 어차피, 너는 그만큼밖에 나 사랑하지 않았던거고, 나는 그 날 다 버렸어. 이제와서 흔들지마. 어차피 또 떠날거잖아. (찬열이랑 이렇게 둘만 있는것도 힘든지 바르르 떨며 저도모르게 반말로 말하고는 얼른 빠져나가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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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7에게
(바로 백현을 붙잡고 예전처럼 말을 놓고 피하는듯한 모습에 그래도 안정이 되는) 도련님을 그 정도밖에 사랑하지 않았던게 아닙니다, 그 만큼이나 사랑해서 보냈던겁니다. 떠나고 싶어서 떠나보냈습니까 제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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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8
너는 곱창에게
(제 귀 막고는 세차게 고개 저으며) ..싫어, 말하지마! 안믿어, 싫어. (파르르 떨며 고개 젓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스르륵 주저앉아서는 찬열이 올려다보며) ...이러지마. 어차피 내 옆에 있어줄 것도 아니잖아. 이번엔 몇달 계약인데? 한 달? 두 달? 그 뒤에는 또 나 버리고 가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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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8에게
(일으켜주려다 백현의 말에 아무 할 말이 없어 목울대만 울렁이는) 3개월 했습니다, ..제가 뭐가 잘나고 염치가 있다고 곁에 있습니까. 제가 뭐가 잘나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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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9
너는 곱창에게
..또 그소리. 이제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힘들어. (제 머리 쓸어넘기고는 어색한 공기가 계속되는데 밖에서 현함이가 빠빠 아빠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서는 대충 수건만 감싼 채로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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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9에게
(백현이 그대로 나가버리자 ㅈ쭈그려 앉아 마른세수만 여러번하다 다시 현함이 부르는 소리에 욕실을 나와 현함이 스케치북들고 달려오자 안아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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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안아주는거 보고는 이내 다시 욕실로 들어가 대충 물로 한 번 헹구고는 옷 입고 나와 둘이 거실에서 스케치북에 그림그리는 거 보고는 다가가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며) ..함이, 잘그리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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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0에게
(함이 잘해? 꺄륵웃고 크레파스를 자신의 손에 쥐어주자 현함이 그린 나무에 칠해주며 머리 쓰다듬는) 잘 하십니다, 감기 걸리니까 머리 멀리고 다시 그립시다. (현함을 일으켜 무릎에 앉히고 머리를 말려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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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1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쇼파에 앉아 그런 두사람 모습 바라보다가 제가 없어도 될 것 같아서 조용히 일어나 주방으로 가서는 아주머리아 같이 현함이가 먹을만한 간식 만들기 시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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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1에게
(같이 글자공부와 그림을 그리며 시간 보내다 백현이 쿠키를 가지겨 올라오자 잘게 부숴 입에 넣어주고 우유 마시게 해주는) 천천히 드셔야 됩니다, 꼭꼭 씹어서 말입니다. (옆에 앉은 백현에게 쿠키 건내는) 도련님도 좀 드십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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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2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 저으며) ..저는 만들면서 먹었어요. (찬열이를 뭐라 불러야할지 몰라 잠시 고민하다 작게 한숨쉬고) ..찬열씨나 좀 드셔보세요. ..제가 만든거라 별로 맛은 없겠지만, 그래도 아주머니가 도와주셨으니까 먹을만 할거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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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2에게
(찬열씨라는 말에 묘한 기분이 들어 쿠키를 다시 잘게 부숴 현함이 손에 쥐어주는) 저는 괜찮습니다, 단 걸 좋아하지 않아서요. (오물 잘 먹는 현함의 머리 살살 만져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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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3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하는 거 보고있다가 작게 웃으며) ..함이가 찬열씨를 많이 좋아해서.. 다행이면서도 걱정돼요. ..또 3개월 후면 헤어져야 하는데.. 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쿠키에 정신팔린 현함이 보고 작게 웃으며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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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3에게
(백현의 말에 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숙여 쿠키를 현함의 입에 넣어주는) ..크게 걱정마세요, 자택으로 오는건 오늘이 마지막일겁니다. 밖에서 밥은 해결하면 되는거고요, 3개월도 필요 없을 겁니다. (현함이 우유를 찾자 손에 쥐어 주고 등허리를 토닥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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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4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그런 찬열이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고) ..안돼요. 그럼 현함이 또 한참 우울해할거에요. 저번에 막 서울왔을 때도, 어찌나 울어대던지.. 도저히 달랠수도 없을만큼 울어대서.. 나만큼이나 아파했단 말이에요. (가만히 현함이 머리 쓸어주며) ..계약기간동안은.. 함이랑 보내주세요.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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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4에게
그렇게 마지막 기다리면서 정은 더 들겁니다, 그게 더 서로 힘드게 분명하고요. (나지막히 말하는 백현의 자신만큼이나 아파했다는 말에 백현을 보다가 고개 돌리는) 죄송합니다, 이렇게 불쑥 얼굴 비춰서 저도 생각도 못하고 있던 일이였습니다. 계약기간동안에도 끝나고 난 후에도 일부러 찾아와서 얼굴 비추는 일은 다시 없을겁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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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5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다가 멈칫하고는 픽 웃으며) ..또 그 말이네요. 다시는 볼 일 없을거라는 말. (현함이 먹는거 바라보다가 입가 살살 닦아주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어차피 또 이럴거면서, 아까는 왜 그랬어요. 내가 우스워요? 당신때문에 흔들리는게 재밌어요? 나는 몇 년을 당신이란 사람 하나때문에..! (더 말 못하고 입술 꾹 깨물고는 원망스레 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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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5에게
(백현의 말에 자신도 모르고 진심이 나왔다고 하나하나 설명하려다 꾹 누르고 크게 한숨쉬고 표정 굳히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왜 그런짓을 한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련님 더 힘들어질거 아는데 제가 생각 못하고 바보같은 행동했습니다. (자리를 피하려 일어나지만 현함이 바지자락을 잡고 빠빠 어디가? 하고 묻지만 머리만 쓰다듬어주는) 겅강하게 잘 지내셔야 됩니다, 울지말고요. 아빠 말씀 잘 듣고, 아저씨도 이제 생각하지말고 잊어버리십시요. 알겠습니까, (현함이 불안한 느낌에 고개 저으며 다가오는거 모르는척 일어나는) 이렇게 매번 헤집어 놔서 미안하다 백현아, 내가 나를 주체를 못하나보다. 가 볼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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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6
너는 곱창에게
(제 할 말만 하고는 급하게 방 나가려는 찬열이에 현함이가 자지러지듯 소리지르며 찬열이 따라가서 바지 붙잡고 빠빠 가지말라고 작은손으로 바지자락 온 힘을 다해 잡고 있는거 보고는 멍하니 찬열이 올려다보며) ..그냥 주체 못한 거, 그게 다야? ..생각 많이 했다면서. 용기는 없어도 생각은 많이 했다며. 근데 나한테 할 말이 고작 그것뿐이야? 언제까지 그렇게 바보처럼 그럴건데. (답답한 마음에 깊게 한숨쉬고는 일어나서 찬열이에게 다가가며) ..사람 이렇게 흔들어놓고, 또 그냥 가겠다고? 나랑 현함이랑 둘 다 버리고? ..넌 어쩜 그렇게 쉽니. 진짜 좆같아, 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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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6에게
(백현이 쏟아내는 말에 그저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 숙이고 소리지르며 우는 현함을 바라보다 낮은 목소리로 떨리는 목소리 가다듬으며 말하는) 예,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병신같고 사람 쥐락펴락하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리고 가는거 아닙니다, 절대 버리는거 아닙니다 저는. 저라고 쉽고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다 제가 죄송합니다. 도련님을 처음부터 내려오게 하시는게 아니였는데, 제가 너무 저만 생각한거 같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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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7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소리지르며 우는 현함이 끌어안고 토닥거리다 기대듯 찬열이에게 안겨서 찬열이 어깨에 제 이마 대고는 작게 떨며) ..나 버리는거 아니면, 이렇게 가지마, 찬열아. 너 이번에도 또 이렇게 가버리면, 나 진짜 죽어버릴지도 몰라. 나랑 현함이, 이제 너 없으면 못사는데, 살아도 사는 것 같지가 않은데 어떡해, 어? ..여기서 맨날 좋은거 먹고 따뜻하게 지내면 뭘해.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아. 매일매일 니가 보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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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7에게
(지친 목소리로 힘겹게 말하는 백현을 밀어내지도 못하고 심호흡을 하며 듣고 있다 떼어내는) 제가 뭐라고, 죽고 말고 그러싶니까. 저도 도련님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안 되는걸 어떻게 고치겠습니까. 저는 제가 엇나가는일 하고 있는거 같아 겁이 납니다. 그래서, 회장님 말씀 다 따를겁니다. 제 옆에 도련님이 계시는게 말이 됩니까. 가진거 하나 없는데, 다 자신의 주제를 알고 살아야 하는 겁니다. 도련님도 이곳에서 좋은 배경 가지고 살아가세요, (울렁이는 눈으로 백현과 눈을 맞추다 애써 피하며 계단 내려가려하지만 현함의 우는 소리가 더 커져 멈칫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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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8
너는 곱창에게
(결국 또 저 밀어내는 말만 하고는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매번 이런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게 견디기 힘든지 스르륵 주저앉아 멍하니 제게 매달려있는 현함이 토닥거리는데 최근에 제대로 먹지도 않고 그래서 몸이 안좋아졌는지 그대로 쓰러져버리자 현함이 더 자지러지게 울며 아빠아빠 외치고 흔들다 이내 다다다 밖으로 나가 찬열이 바라보며) ..빠빠!! 빠빠! 아빠가.. 아빠가 아파요. (엉엉 울며 눈물 범벅된 얼굴로 찬열이 바라보고는 겨우 내뱉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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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8에게
(현하므이 눈물 범벅된 말에 멍하니 있다 빠빠! 하며 바지자락을 흔드는 현함에 계단을 올라가 쓰러져 있는 백현을 발견하고 허둥대며 급하게 가 안아들고 나오다 정원에서 빨래를 널고계시던 아주머니에게 급하게 현함을 부탁하고 차에 태워 병원으로 가 급하게 입원 수속을 밟고 영양실조부터 수면부족까지 온갖 자잘한 증상들이 다 겹쳐있다 하는거 들으며 아무말도 못 하고 병실로 들어와 눈을 멍하게 깜박이고만 있는 백현에게 물을 건내는) 잠도 안 주무시고, 밥도 안 드시고. 탈수증세까지 있으십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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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9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쓰러져서는 한참 정신못차리다 이내 병원에서 링거 놔주고 하자 천천히 눈떠서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병원이자 작게 한숨쉬고 이내 들어오는 찬열이에 물 받아마시고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그래? ..뭐, 죽을병 아니면 됐지. (별 대수롭지않은듯 작게 대답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나 괜찮으니까 이만 가봐. ..아빠 찾으시겠다. (물컵 내려놓고는 침대에 누워 등 보이고는 돌아눕고 애써 찬열이 잊으려는듯 눈 꼭 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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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9에게
이렇게 아파서 골골대고 있는데 회장님이고 뭐고 그게 지금 문제ㅇ, 하아 (울컥해서 뱉어버린 말에 마른세수만 몇 번씩 하다 겉옷 챙겨드는) 예, 그럼 가보겠습니다. 몸 관리 잘 하셔야됩니다. 증세 조금만 더 심했으면, 큰일 난다 하셨습니다.그럼- (힘겹게 병실문을 열고 나가려다 뒤를 돌아보는) 그, 마지막인데 현함이 얼굴도 잘 못보고 왔습니다. 잘 타일러 주십시요, (정장 주머니속을 만지작 대다 다시 다가가 옆 서랍 위에 반지함을 올려놓는) 그, 회장님 찾아오셨던 날 드릴려고 했던건데 상황이 그렇게 되다보니 못 전해 드렸습니다. 나름, 몇 년 일해서 번 돈으로 마련한건데, 알아서 잘 처분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짧게 고개 숙이고 병실 문쪽으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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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또 주체못하게 눈물이 뚝뚝 흐르자 힘겹게 일어나서는 서랍 위에 있는 반지케이스 보고 더 울컥해서는 병실 나가려는 찬열이에게 소리치는) ..야, 이 나쁜놈아!! 니 할 말만 다하고 가면 다야? (소리지르자 머리아픈지 제 이마짚고는 상체 푹 숙여 숨 고르며) ..하아, 너 진짜.. 나한테 이러는 거 아니야. ..이딴거 필요없어. 내가, 나한테 필요한건 너란 말이야. 이대로 가버리면 콱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더 심해져서 죽어버릴거야. 그럼 그때되서야 니가 깨달을까? 나한테 필요한 거 아무것도 없어. 우리집 돈? 그런거 필요없단 말이야.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게 우리 셋이서 살았던 그때야. 근데 왜 몰라줘. 왜 자꾸만 보내려고만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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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0에게
(백현이 소리를 지르며 말하자 멈춰서서 크게 심호흡하고 몸을 돌리는) 제 기억에서도, 그 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런 날 다시 오지 못하는게 너무 슬프고 안타깝지만, 다 묻어두셔야지 어쩌겠습니까. (백현이 고개 저으며 사람 말을 왜 알아듣지를 못하냐며 링거를 뽑고 줄줄 흐르는 손으로 다가와 안기자 차마 더 이상 모진 말을 하지 못하고 등을 어루만지는) 왜 이렇게, 사람 마음을 몰라주십니까. 다 도련님을 위해서 그런건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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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1
너는 곱창에게
(피가 줄줄 흐르는데도 찬열이 꼭 껴안고는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니 마음같은거 몰라. 모르고 싶어. 내 마음대로 할거야. 언제 뭐 내가 다른사람 말 듣는거 봤어? ..가지마, 응? ..나 위해서라고 하지마. 그거 다 뻥이야. 나 위해서라면 너 나랑 같이 있어주면 돼, 그거 하나면 된단 말이야. (눈물 뚝뚝 흘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이제 좀 그만 튕겨, 이 나쁜놈아. ..저런거 샀으면 그냥 끼워주면 되지,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짓이야, 바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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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1에게
불판ㄴ!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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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정호예요!ㅋㅋㅋ오램만인거같메옄ㅋㅋ톡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불판이였졍 ㅠㅠㅠㅠ다음에 봐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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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ㅠㅠㅠㅠ퓨ㅠㅠ네 다음에봐엿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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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쓰니 왜 새톡 안들고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ㅍ어차피 와도 놓치겠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규ㅠㅠㅠ 뀨뀨에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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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요즘 시간땜ㅁ에ㅠㅠㅠㅠㅠㅠ꼭 들고 올게요 늦지말구와주시엿:)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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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흐규흐규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꼭와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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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비회원이데 항상 잘보고있어요 종일 새로고침하면서 보고있어요 두분모두짱이시라능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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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ㅓㄹ헐 이거 보고 계시는분이 계셨다니ㅣ 신기하다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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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이거 말구 다른것들도 다 봐왔어요! ㅎㅎ쓰니가하는톡이 제일좋아여ㅠㅠ내일도 달려주세요ㅠㅠㅠ이러면 너무부담되시려나ㅠㅠㅠ전이만사라지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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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네잇ㅅ 달릴게요ㅋㅋㅋㅋㅋ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닿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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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두분이신기해하시는 지금도 전 보고있습니다.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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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269에게
우와 ㅋㅋㅋㅋ 신기해요 ㅋㅋㅋㅋ 부끄럽지만 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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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271에게
부끄러워마세요//저도부끄러워요////항상 재밌게잘보구있어요 재밌는톡해주셔서 고맙슴닿ㅎㅎ전다시사라질게요!

12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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