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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의 ※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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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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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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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그녀가 죽었다 ★★☆

그저 자극적이기만 하고 예상이 가는 그런 영화. 반전 요소들이 크게 충격적이지만은 않았다. 중반까지는 궁금증을 유발시켰으나 정체를 아는 순간부터 뻔한 영화가 된 느낌이었다. 이엘이 포스터에 나올 만큼 비중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점도 아쉬웠다. 그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필요한 한 순간을 위해 존재하는 역할. 한 후기에서 말하는, 주연들의 행동에 근거가 없고 결심을 하기까지 계기가 와닿지 않았다는 점이 공감됐다. 빠르게 모든 게 극으로만 향했다. 어딘가 조급한 전개에 빠뜨린 미세한 허점이 있긴 있었다. 나레이션을 통해 어떠한 메세지를 주려고 하는 것 같지만 기반이 좀 약했다.

그럼에도 몰입해서 끝까지 볼 수 있었던 건 역시 주연들의 연기력이었다. 신혜선, 변요한, 이엘 셋의 연기는 대단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연기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된 기분이었다. 마지막 장면, 범죄라는 행위의 무게감을 조명하는 것도 괜찮았다. 두 범죄 간의 경중을 따질 수는 있어도 어찌 되었든 범죄란 사실은 변치 않으니까. 비슷한 방식으로 당하며 끝나는 연출이 꽤 마음에 들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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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설국열차 ★★★☆

어떻게 보면 가장 현실적인 인간의 이면을 보여 준 영화. 옛날부터 존재하던 계급 사회가 무너졌다고 해도 여전히 소득 분위로서 희미하게 잔존하는데 좁은 열차라 해도 다를 것이 없었다. 오히려 더 지독했다면 독했지. 그리고 그걸 너무도 잘 나타냈다고 본다. 꼬리 칸의 사람들이 안간힘을 써 도달할 때까지 아무것도 모른 채 클럽에서 놀고 있는 앞 칸의 모습이 얼마나 아이러니하던지. 권력이 사람을 얼마나 추악하게 만드는지도 끝까지 잘 살렸다. 영화의 복선을 끝까지 잘 풀어내기도 해 그런 요소들도 재미있었기도 하고,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비합리적인 제도는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닌 깨부숴야 하는 것이라고. 비로소 빙하기가 끝나 시작되는 인류란.

하지만 조금씩 의문은 존재했다. 송강호는 보안설계자면서 왜 감옥 칸에 존재했던 건지, 빨간 쪽지의 주인을 누구라고 생각했던 건지, 길리엄과 윌포드의 관계라든지...... 복선의 존재와 일련의 전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구성 있게 채워졌지만 그럼에도 의아함이 좀 있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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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8월의 크리스마스 ★★★★

휴대폰도 없는 시절에서 피어난 사랑이란...... 애틋하고 따뜻하고 소중한 것 같다. 오고 가며 잠깐 만나 나누는 대화 속에 정을 두는 건 요즘 시대에는 잘 볼 수 없는 광경이니까. 난 이런 옛날의 모습 담백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영화가 좋다. 지금은 없어진 주차 요원, 직접 잉크를 갈아 만년필로 전하는 글, 세대를 떠나 모이는 아지트 같은 사진관 등등...... 그런 잔잔한 일상 속에서도 나이 불문하고서 존재하는 죽음.

'내 기억속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만은 추억이 되지 않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라고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증이 끝에 생겼다가 나레이션을 들으며 깨알았다. 정원에게는 여름에 만난 다림이가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겠구나. 모든 추억은 기억 혹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 마련이지만...... 정원의 사랑 같은 경우 선물을 열고 기쁨을 누리기 전에 가슴에 품고 끝내 죽은 거라서 더욱 애틋하고 아름다웠던 것 같다. 어쩌면 이별도 또 다른 형태의 사랑이 될 수 있음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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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케이팝 데몬 헌터스 ★★★★

기대 않고 봐서 더 괜찮았다. 미국에서 만들었다지만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이라 그런지 한국 문화와 케이팝을 잘 살려서 녹아냈다. 영화 속 캐릭터들도 실제 아이돌을 모티브로 그려내기도 하고 목소리 더빙 역시 배우나 프로듀서를 섭외한 덕에 더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무속 신앙과 케이팝을 이런 식으로 접목시키다니 시리즈로 나와도 괜찮을 듯한 느낌? 특히나 케이팝을 주제로 삼는 건 자칫 잘못 만들면 흥미를 불러 일으키지 못했을 것 같은데 잘 살린 것 같다. 장소부터 시작해 의상이나 디테일적인 부분까지 신경 쓴 덕에 완성도가 높아 보였다. 노래도 좋아서 계속 듣게 되고 무엇보다 호랑이 너무 귀여워......

스토리는 마지막 극적인 연출 덕분에 더 몰입하게 됐다. 루미가 계속 숨긴 채 도망만 가다가 끝내 약점을 받아들이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빛이 나 보였으니까...... 그런 희망적인 메세지를 이런 옛날 문화와 현대 문화를 융합해 담아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높이 평가하게 된다.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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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이 별에 필요한 ★★★★

오리지널 한국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크게 마음에 들었다. 제일 좋았던 게 그래픽, 연출, 음악...... 미래적 모습을 잘 녹여내서 이런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세련되고 아름다우면서도 레트로함은 잘 살린 한국 모습. 특히 배경 디자인이 근래에 본 애니 영화 중에 탁월했다. 일본 애니들을 보며 감탄하곤 했던 부분이 그런 독보적인 디자인들인데 한국의 애니메이션도 가능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이렇게 현대적 현실적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것도 처음 같은데 그래픽이 이 정도면 선방을 제대로 한 것 같았다.

솔직하게 내용은 익숙하게 예측 가능한 스토리다. 배경이 미래인 사랑 이야기. 전개가 예측이 가능하지만 그걸 노래와 연출로 살린 느낌이랄까?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이 정도 연출을 뽐내는 것도 대단한 것 같다. 정말 색감과 디자인 연출력에 감탄을 하며 보게 된 영화.

홍경과 김태리가 더빙을 해 호불호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거슬리는 걸 못 느꼈다.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던 연기였는데 누군가에게는 별로였을 수도...... 난 연기보다도 그 외적인 게 좋게 보였다. 여기 나온 ost들도 전부 좋아 여전히 듣곤 하는 중이다.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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