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랑 우결 찍는 썰 06
징어너는 팬싸 이후로 경수를 못 만남
우결PD님 전화만 오기를 기다림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옴
"언니 있...."
너는 매니저 언니한테 우결 PD님 전화 왔냐고 물어볼려고 했는데
언니가 말을 가로막고 먼저 말함
"내일 너 스케줄 없데!! 푹 쉬어 알겠지?"
매니저 언니 말에 너는 그냥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임
스케줄 없는 것도 좋지만 우결 PD님 한테 아직 전화가 안 왔 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함
매니저 언니는 빨리 차에 타라고 손짓을 함
너는 실망한 표정 가득 보이면서 숙소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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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케줄 없는 날이여서 아직도 침대에 누워 있음
그러다가 거울을 보니까 얼굴이 호빵만해서 깜짝 놀람
갑자기 어제 울면서 라면 먹은게 생각남
"아... 라면 아.........."
너는 자기 혼자 반성하면서 머리를 침대에 박음
"아!!!!!이 침대 나쁜 놈!! 너도!! 나한테 왜 그래!! 우결PD님은 전화도 안오고"
침대에 내려와 침대한테 혼내는 시늉을 하고 있었음
"띵똥~~"
징어 너는 놀랐음 스케줄도 없는데 숙소에 누가 찾아오지라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함
띵똥 벨소리가 한번으로 안 끝나고 계속계속 울림
"누구세요????"
넌 짜증나서 소리를 쳤음
아무 대답이 없길래 갔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띵똥 벨소리가 들림
너는 화를 식히면서 현관문을 열음
"누구세요????왜 계속 띵동띵동 거려요 네??? 왜요??"
너는 벨소리를 누른 사람을 보자마자 얼굴이 빨개짐
"징어야 화 났어?"
저렇게 말하며 베시시 웃어버리는 경수 였음
너는 멍하니 경수 얼굴을 봄
"춥다 으흐흐흐 들어가도 되지?"
너는 멍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경수가 너를 되리고 숙소 안으로 들어옴
넌 멍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가만히 있다가 경수가 쇼파에 앉다가 얼굴이 빨개지는게 보임
너는 경수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라봄
거기에는 곰돌이 속옷이 바닥에 던져저 있었음
"아!!!!!!!!!!!!!"
너는 소리를 지르면서 곰돌이 속옷을 뒤로 숨김
"봤죠?봤죠? 그렇죠? 진짜로 봤죠?"
"아니.. 뭘 봐 내가...아하하하하.. 나 저기 화분 봤어"
분명 경수는 부정하고 있으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있었음
"여기에 화분 없는데.."
너의 말에 경수 얼굴을 당황하는 표정을 짓더니
"저기 벽지에 그려진 화분 봤다고 아하하하"
둘 다 얼굴이 빨개짐
둘이 아무 말을 하지 못하고 어색해짐
"밥 먹었어?"
그러다가 경수가 말을 돌림
"이제 일어나서..."
"잘됬다!! 밖에 나가서 같이 밥 먹자!! 준비하고 와!!"
싱글싱글 웃는 경수임 아까 일은 꼭 없었던 것 처럼
너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 방으로 들어옴
막 옷을 고르다가 거울을 한 번 봤는데
"아!!!!!!"
소리를 쳤음
왜냐하면 화장도 안하고 어제 라면 먹어서 얼굴까지 호빵 된 이 상태에서 경수를 만났기 때문
너가 소리를 지르자 경수가 너 방에 들어옴
"왜??무슨일이야???"
경수가 놀란 얼굴로 들어옴
"왜!! 숙소에 깜짝 방문을 해요 저 얼굴 호빵맨인데 으허허허 망했어"
너는 정말 망한 얼굴을 보이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음
경수 눈에는 너가 우는 걸로 보임
경수가 너한테 다가옴
그러더니 팔을 벌려서 징어 너를 꼭 안아버림
"징어야 난 말이야 니가 무얼 하던 어떻게 있던 사랑스러우니까 걱정하지마 울지도 말고"
너는 경수를 쳐다봄 경수는 따뜻한 눈빛으로 너를 보며 웃음
"진짜요??"
너는 정말이냐는 표정을 지으면서 봄
"응!! 그렇다니까!! 그냥 이런 모습이여도 나 같이 밖에 나갈수 있어!!"
너의 손을 꽉지 끼면서 나가는 시늉을 함
"그래도.. 꾸미고 나가야죠.. 아하하하"
너의 말에 경수 표정이 시무룩 해짐
"왜요..?"
너는 왜 그런 표정이냐는 궁금한 표정으로 물음
"꾸미지 않아도 된단 말이야!"
"..."
" 딴 사람들한테 이뻐 보이지 않아도 돼, 나한테만 이뻐 보이면 되잖아"
너는 경수 말에 웃어버렸다.
아마도 간접적으로 질투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저 배우에요!! 밖에 나가는 꾸미고는 나가야죠!! 조금만 거실에서 기다리세요!!"
너는 경수를 자기 방에서 보냄
경수말을 생각하며 계속 웃음
너는 옷을 입고 기본 화장만 하고 거실에 있는 경수한테 감
경수는 이쁘다면서 밖에 나가자고 말해서 현관에서 나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우결 작가님들은 다음 엘리베이터에 탄다고 우리 둘이 먼저 내려가라고 함
그래서 엘리베이터에 단 둘이 있음
너는 어색해서 손가락만 만지작 거렸음
"징어야"
경수가 너를 불러서 너는 경수를 쳐다보면 대답을 함
"응?"
"아무도 없어서 말하는 건데"
"...."
"곰돌이 속옷 귀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