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55873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선옥 전체글ll조회 304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장미여관 - 이방인

 

 

 

 

 

 


 

출격! 애증남녀!


0 5

그의 부탁

 

 

 

 


 



"정국아"

 



 

커튼으로 창문을 가린 탓에 아침이 되어서도 어두침침한 정국의 방에 한줄기의 빛이 새어들어왔다. 석진이 조심스럽게 문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다. 평소 먹을 거라면 죽어도 좋다고 달려들고 식사 시간 때는 절대 빠진 적이 없던 아이가 어제저녁부터 쭉 얼굴을 비추지 않자 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할 수밖에 없었다. 날이 완전히 밝아질 때까지 침대에 누워있는 경우가 석진이 세 살고 있는 3년간 손에 꼽을 정도였던 정국이었다. 괜히 어제 잠깐 동네 좀 돌고 오라 그랬나, 낮에 잠깐 나갔다가 저녁 무릇에 돌아온 뒤로 쭉 저 상태네. 석진은 뒤늦게 후회를 했지만 이미 일은 일어난 뒤였다.


 

 


 


밤새도록 정국은 뜬 눈으로 생각했다. 자신이 OO를 다치게 만들었던 그날을. 수많은 기억들 속에 남몰래 숨어있었던 그날은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투명할 정도로 선명해져갔다. 그저 잊어버린 게 아니라 잊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OO를 뿌리친 정국의 귀에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친구들이 웅성거리는 소리, 어지러울 정도로 고통스러운 몸 그리고 바로 앞에 쓰러져있는 OOO. 잊은 게 아니라 피했던 것이다. 모든 시선이, 눈동자가 저들끼리 속삭이며 한 곳에 모이는 것이 무서웠던 것이다. 그래서 도망쳤다. 무서워서 도망쳤다.





OO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속내를 깨달은 정국은 혼자만 들릴 정도로 작게 중얼댔다.





화날만했지.



대답 없는 정국에 석진은 물이 반쯤 찰랑이는 컵을 든 채 살금살금 방 안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정국의 쌕쌕 거리는 숨소리만이 방 안에 가득 들어찬다. 석진은 큰 흔들림 없이 정국이 누워있는 침대에 엉덩이를 걸쳤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어제저녁부터 밥도 안 먹고 왜 그래"

"..."

"외숙모가 걱정하시더라, 너 어제 저녁부터 얼굴 보여주지도 않는다고"

"..."

"무슨 일인지나 좀 알려줘. 나도 너 이러는 거 처음 본다"

"... 형"




정국이 잔뜩 갈라진 목소리로 형을 부르자 석진은 어, 하며 목을 쭉 빼고 정국의 얼굴 살폈다. 정국은 밤새 제대로 된 잠을 이루지 못해 불그스름하게 충혈된 눈을 부비며 허리를 일으켰다. 양손으로 헝클어진 머리를 꾹꾹 눌러 정리하던 정국은 평소답지 않게 푹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애써 괜찮은 척 석진이 건네는 물을 넘겼지만 힘없는 손이 금방이라도 툭하며 떨어질 것 같다.





빈 컵을 받아들고 제 옷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는 석진에 정국은 콜록거리며 기침을 하다 가까스로 말을 꺼냈다.





"형은 만약에 형이 누굴 다치게 만들었으면 어떡할 거야?"

"너 뭐 실수했어?"

"형은 어떻게 할 거야?"




재차 질문을 하는 정국에 석진은 잠깐 입을 닫았다가 피식거리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당연히 사과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사과도 못했는데..."

"네가 나빴네. 사과를 못하는 게 어딨어, 네가 그냥 안한 거겠지"




진짜 형은 나 위로해주러 온 거야, 놀리러 온 거야. 석진의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반응에 매가리 없이 웃던 정국은 다시 쓰러지 듯이 풀썩 침대에 누웠다. 고작 두 끼 안 먹었다고 천장이 빙빙 도는 것 같네.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 마치 사과하는 방법을 다 까먹어버린 것 같다.

텅 빈 눈동자로 천장을 응시하는 정국에 가만히 있던 석진은 깨끗하게 비워진 컵을 정국의 하얀 이마 위로 쏟았다. 토독, 차가운 물방울 몇 알이 떨어져 이마에 닿자마자 정국은 앗, 하며 눈을 있는 힘껏 꾹 찌푸렸다. 뭐 하는 거냐며 손등으로 물기를 훔쳐내자 석진이 입을 열었다.




"이러고 있는다고 누가 너 속상해하는 거 알아주냐"

"뭐?"

"다치게 만들었다며, 사과하고 책임져야지"



사과하고 책임..., 정국이 이마에 손을 올린 채 잠자코 있으니 석진은 괜스레 검지로 정국의 옆구리를 간지럽도록 찔러댔다.




"그런 건 초등학교에서 배우고 나와야지, 내가 알려줘야 하는 거면 어떡해. 정국이 다 큰 줄 알았는데 덜 컸네 덜 컸어, 아직 아가야"

"아, 이럴 거면 저리 가"




석진의 되지도 않는 장난에 말은 퉁명하게 하는 정국이었지만 배시시 새어 나온 웃음기는 도저히 감출 수가 없었다. 밤을 새우면서까지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던 정국이었던 터라 작은 웃음에도 힘이 빠지는지 금세 지쳐버리고 말았다. 석진은 정국의 허리까지 덮여있던 이불을 완전히 걷어내버리고는 말했다.




"이제 알았으면 나와서 밥 좀 먹으세요. 전정국 어린이"

"알았다니까. 조금만 더 누워있다가"




빈 컵을 정국의 방을 빠져나가던 석진은 문틈 사이에 껴서는 조금만 더 누워있다가 나가겠다는 정국을 비스듬히 흘겨보았다.




"늦게 나오면 없어"

"편의점 가서 사 먹지 뭐"




편의점 가서 사 먹겠다는 여유로운 정국의 말에 석진은 사춘기 아들램을 둔 엄마처럼 진저리를 치며 문을 닫았다. 하여튼 말은 드럽게 안 듣지. 그런 석진의 반응이 재밌는지 정국은 둥글게 눈꼬리를 휘었다.






석진이 나간 방 안에는 다시금 정국의 얕은 숨소리가 가득 찼다. 점점 강해지는 햇볕이 커튼 틈 사이로 들어와 배 위에 올려둔 정국의 손등에 하얀 줄을 쳤다. 그다지 크지 않은 창문임에도 흐드러지듯 쏟아지는 빛에 정국은 선명하게 반짝이는 눈꺼풀을 떨었다. 말간 눈동자로 온전히 볕을 받아냈다. 왜 하필 오늘은 이렇게도 날이 서글스러운지. 무언가에 홀리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꽉 닫힌 창문의 숨통을 트여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선선한 바람이 정국의 볼에 스친다.




어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게 동네는 한결같다. 창문에 기대 턱을 괴던 정국은 문득 OO의 집이 있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같은 하늘 아래, 분명 가까운 곳에 있는데 왜 이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너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출 격 !  애 증 남 녀 !<<
W. 선옥




'이유도 없어? 전정국 너 지금 사람 놀려? 싫다고 욕하다 무시하다 친한척하다, 내가 네 개야? 네 마음이면 좋다고 다 받아줘야 돼?'

'도대체 너는 나한테 바라는 게 왜 그렇게 많아?'





​침대에 누워 꾸역꾸역 재미있지도 않은 핸드폰을 하고 있던 난 드문드문 기억나는 어제저녁에 입꼬리를 꾹꾹 내려눌렀다. 내 말에 되려 자기가 상처받았다는 표정을 짓던 전정국을 잊기가 힘들다. 그렇게 나의 상처를 다 털어내면 편할 줄 알았다. 오히려 전정국이 나한테 겨우 그거 가지고 쪼잔하게 화를 내냐며 더 나쁜 놈처럼 굴어주기를 바랐다. 아예 일말의 정도 없어져버리기를 바랐다. 하지만 지금 이건, 그냥 오히려 내가 가해자 같잖아. 그 생각에 애써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참 웃기지도 않아. 만난 지 한 달도 안된 놈한테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건 또 무슨 일인지.




핸드폰을 멀리 던져놓고는 숨 막힐 듯 베개에 푸욱 얼굴을 묻은 나는 잘못 없는 침대만 내리쳤다. 도대체 이런 정신머리로 집에 돌아와서 선옥이한테 메일은 어떻게 보낸 거야, 아직까지 별다른 말이 없는 걸보니 이상한 부분 없이 잘한 거 같긴 한데. 이 상태로 내일 학교에 가봤자 교수님 말씀이라고는 귀에 하나도 안 들어올 것 같다. 그냥 자체 휴강해버릴까 하는 나쁜 생각과 함께 손가락 끝으로 벅벅 소리 나도록 침대 시트를 긁었다.


 



전정국한테 말을 너무 세게 했나. 그냥 너 때문에 다친 적이 있거든, 이 말만 해줄 걸 그랬나. 조금 충격받은 것 같던데. 아냐 그놈 자식은 당해도 싸. 뭐? 안 싫어해? 언제는 나 싫다고, 짜증 난다고 밀어 뜨려 놓고. 걔 때문에 아직도 무릎에 흉터 남았잖아. ...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 그냥 조금 순화해서 말해줄 걸 그랬나. 너 때문에 내가 많이 다쳤고, 나는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거든. 그리고 그 트라우마는 아직도 내 마음속에 남아있단다, 이런 식으로. ...아니야, 이것도 아니야. 순두부도 아니고 이게 뭐야. 이미 엎질러진 물 이제 와서 어쩌겠다고.




"짜증 나 진짜..."




답답한 마음에 뭉그적거리며 던져버린 핸드폰을 다시 손에 쥔 나는 전화번호부를 살폈다. 메신저도 차단해버리고 아예 번호도 삭제해버릴 심산이었다. 보고 싶지 않아도 괜히 프로필 사진으로 오다가다 한 번씩 마주하게 되면 머리만 더 복잡해질까 봐. 성의 없이 수많은 전화번호를 내리고, 내리고 전정국의 이름이 보일 때가 돼서였다.





갑자기 액정화면이 까맣게 끊기더니 중간에 '전정국', 이 세 글자가 뜬 것이.





지잉, 거리며 울리는 핸드폰에 나는 그저 못 볼 걸 본 사람처럼 눈을 꿈뻑였다. 전정국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 말을 하려 내게 전화했는지는 짐작조차 가지 않는다. 딱딱하게 굳은 채로 한참을 가만히 있자 제풀에 지쳐버린 건지 뚝하고 진동이 끊겼다. 이 때다 싶어 얼른 번호를 삭제하려는데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듯이 또다시 울리는 진동. 아무 말없이 이름만 내려다보고 있던 나는 소심하게 초록색 버튼을 끌어당겼다.





"..."

/... 여보세요?/




전화 너머로 전정국의 숨결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조심스럽게 여보세요, 하는 전정국에 짧은 대답도 않고 있자 상관없다는 듯이 말을 이어간다.




/OOO? 너 지금 어디야?/

"집. 왜, 어제 내가 해준 말로는 부족해?"

/아니, 그게 아니라. 할 말이 있어서/




멋대로 나온 날카로운 대답에도 전정국은 담담하게 말했다.




/얼굴도 안 보고 이야기할 건 아닌 것 같고/

"..."

/잠깐만 시간 좀 내줄 수 있어?/

"..."

/정말 잠깐이면 돼/

"..."

/네가 싫으면 안 나와도 되는데/

"..."

/나와줬으면 좋겠다/




떨리도록 차분한 전정국의 목소리에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언제 이렇게 훌쩍 커버린 걸까. 침대에 앉아 의미 없이 발끝만 바라보던 나였다. 전정국과 나는 오래도록 전화를 사이에 두고 입을 닫았다. 하지만 머지않아 전정국은 이야기의 정점을 찍듯 한 마디 했다.




/나는/

"..."

/지금 너네 집 앞이야/




...




"기다려"





기다려, 그 말을 끝으로 종료 버튼을 누른 나는 멍하니 앉아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면 반칙 아닌가, 나가겠다는 말도 안 했는데 우리 집 앞이라니. 내가 진짜 안 나가버리면 어쩌려고, 전정국. 양 다리를 접어 무릎을 꼭 안던 나는 불편한 마음으로 하루 종일 누워있느라 마구 엉켜버린 머리를 손으로 성의 없이 빗어내렸다. 잘 내려가다가 툭툭 끊기는 것이, 엉키기도 단단히 엉켰네. 빗다 빗다 못한 나는 거울 앞에 섰다. 먼지 쌓인 거울 위로 오늘따라 유난히 초췌한 몰골이 비쳐 올라온다. 밤새 잠을 설쳐버린 나머지 퀭한 눈에 생기 없는 입술, 축 처져있는 입꼬리.





하, 진짜 이렇게 하고 전정국 얼굴을 어떻게 봐, 그렇게 바락바락 하고싶은 말 다 해놓고 내가 오히려 당장이라도 오동나무 관에 들어가 누울 상이잖아. 양 손바닥으로 꾸욱거리며 뺨을 누르던 나의 눈앞으로 언뜻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전정국이 스쳐 지나간다. 그대로 눈을 두어 번 깜빡거리던 나는 우선 바로 옆에 놓인 빗을 쥐어들었다.

그래, 별다른 마음 없어. 전정국이 무슨 말을 하려는 지나 들어보자.




한 번 들어나 보자.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곧 죽을 것 같은 얼굴에서 겨우 벗어난 나는 얇은 가디건을 걸치고 확인하듯 뿌연 거울에 이리저리 얼굴을 비춰보았다.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최악의 상태도 아니다. 최면을 걸 듯 거울 속의 나와 눈을 마주치고 깊게 숨을 삼켰다. 너무 마음 쓰지 말자, 전정국한테 너무 마음 쓰지 말자. 걔는 적어도 나보다 훨씬 잘 살아왔겠지.





현관으로 나선 나는 꼬질꼬질하게 때가 탄 운동화에 발을 구겨 넣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마자 서늘한 공기가 얼굴을 덮친다. 오늘따라 유독 바람이 시리다. 터벅거리는 내 발소리에도 인기척 하나 없는 대문 밖에, 소리 없이 길가로 얼굴을 내밀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녹슨 철 소리가 덜컹거리자마자 우리 집 담벼락에 등을 기대고 서있던 전정국이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진짜 와있었네. 얼굴만 내놓고 빤히 전정국을 쳐다보고만 있자 전정국은 어색하게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왼쪽 손바닥을 들어 보였다. 그리고는 '안녕' 이란다. 시답지도 않은 인사에 코웃음을 칠뻔했다. 이 상황에도 배알 없이 인사를 할 수 있다니 참 성격도 좋다. 하지만 나는 전정국만큼 성격이 좋지도, 유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저 말없이 대문 밖으로 나와 전정국과 마주 보고 섰다.





아, 어색해라. 전정국 얼굴 한 번, 발끝 한 번 번갈아 보던 나는 작게 운을 뗐다.





"무슨 말이 그렇게 하고 싶은데?"




내 질문에 어... 하고 대답을 망설이던 전정국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몸을 안절부절하지 못하다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리고는 말했다.




"미안해"




전정국의 입에서 이토록 쉽게 미안하다는 말이 흘러나올 줄은 누가 알았을까. 무표정을 유지하려 애썼지만 전정국의 미안하다는 한마디에 내 머리는 누구에게 얻어맞은 것마냥 초토화 당했다. 아마 지금 내 얼굴 앞에 누군가가 거울을 비춰준다면 나는 무표정한 얼굴이 아니라 넋이 빠져나간 얼굴이 아닐까. 이번 연도 들어서 최고로 당황스러웠던 일은 전정국을 만난 건 줄 알았는데 방금 전부터 전정국이 내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한 게 일등을 먹었다.




전정국은 이런 혼란스러운 내 마음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 바쁘다.




"진짜 미안해. 사과할 거면 그때, 너 다쳤을 때 해야 했다는 거 알아"

"..."

"지금은 너무 늦었을 수도 있는데, 내가 그때는 너무 어렸고 이기적이었던 거 인정해. "

"..."

"어제 너 말 듣고 정말 생각 많이 했거든. 나는 ..."

"..."

"네가 그런 줄 알았으면 더 빨리 사과할걸..."





초등학생처럼 서투르지만 진심만큼은 순수한 전정국의 사과에 정말로 웃음이 터질 것 같아 표정을 숨기려 머리를 푹 숙였다. 대답 없는 나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허둥지둥 거리던 전정국은 결심한 듯이 목소리를 낮게 깔고 입을 열었다.




"내가 책임질게"

"뭐?"

"네가 흉터 없애는 수술하고 싶다고 하면 돈 줄게, 나도 똑같이 아팠으면 좋겠다고 하면 여기서 무릎 갈아버릴게, 나 때리면서 막 욕해도 돼"




뭐 이런 극단적인 소리를... OOO, 싸이코패스 만들기에 몰입한 전정국은 나도 알아듣지 못할 말을 횡설수설 늘어놓다가 뚝, 하고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는 살짝 숙였던 시선을 올린다. 전정국은 어쩔 줄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입술을 오물거렸다. 그러다 눈을 두어 번 빠르게 깜빡이다 살짝 피해있던 눈동자를 똑바로 맞추고는 목을 울렁였다. 순하게 내려앉은 전정국의 눈가가 붉어진다. 굳게 앙 다문 입술을 겨우겨우 연 전정국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니까 나 그만 미워하면 안 돼?"




난 너랑 불편하게 지내기 싫어. 묵묵히 전정국의 말을 듣던 나는 웃음기를 싹 지우고 고개를 들었다. 전정국이 이렇게 간절해 보이기는 처음이네. 내가 뭐길래.





"나는 너랑 불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

"근데 어떻게 이제 와서 사과를 하냐"




그래도, 고맙네. 솔직히 말하자면 전정국이 내 얼굴을 보고 나서 미안해, 이 한마디를 하기가 무섭게 화가 조금 풀리긴 했다. 평생 못 들을 줄 알았는데. 거기다가 웃기지도 않게 책임까지 진다니, 내가 다 황송할 지경이다. 좋다와 싫다 그 사이, 애매하게 걸쳐져있는 내 대답에 전정국은 나직하게 고개를 기울였다.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날도 좋고 하늘도 저렇게 높은데 딱딱히 굳어있기에만은 너무 아깝지. 전정국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선 것처럼 나는 홀로 팔짱을 끼며 표정을 풀었다. 어쩌면 내 입술은 일찍부터 부드러운 곡선을 짓고 있을지도. 전정국은 상황 파악이 안된다는 듯이 눈동자를 굴렸다.




"나는 이 흉터 안 지울 거고 너한테 미안해하기 싫으니까 욕도 안 하고 때리지도 않을 거야"





그 말에 전정국은 그럼... 하며 어줍게 눈썹을 움찔거렸다.




"대신, 네가 나 한 번 따라다녀볼래?"

"... 따라다니라고?"

"왜, 있잖아. 내가 너 따라다녔을 때처럼 나 한 번 따라다녀보라고"





어지간하면 자존심 상할 만도 한 짓궂은 내 제안에 전정국은 시큰둥한 얼굴을 했다. 섣불리 좋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었다. 내가 들어도 분명 어이가 없으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왜 나를 한 번 따라다녀보라는 헛소리를 하냐면 무엇보다 나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가장 큰 이유였다. 아무리 지금 미안하다는 사과를 들었어도 그때 그렇게 전정국을 좋다며 따라다녔는데 얻은 건 트라우마와 흉터뿐이니 암만 억울해하지 않으려 해도 억울할 수밖에. 그렇다고 나중에는 전정국을 넘어뜨려 나와 똑같은 상처를 만들겠다는 변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다. 그저 그때의 전정국의 마음이 궁금할 뿐이다. 그러니 뭐, 거절하려면 거절하든가, 나는 별로 꿀리는 거 없으니까.





눈싸움하듯 당당하게 전정국을 쏘아보는 것도 한참, 전정국은 곤란하다는 듯이 제 뒤통수를 긁적였다. 아, 어떡하지, 하고 중얼거리며 시선을 괜히 회피하는데 생각이 있어 시간을 끄는 건지 아니면 별다른 생각이 없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싫으면 싫다고 하든가. 오래도록 그렇게 무언가를 궁리하고 있던 전정국이 입을 열었다.




"정말 그거면 돼?"

"응"

"후회 안 해?"




후회는 무슨 후회? 어깨를 으쓱거려 보이자 모호하게 반응하던 전정국의 얼굴 위로 언제 그랬냐는 듯 해사한 미소가 번졌다.





"그럼 그걸로 화 푸는 거다?"

"화가 어떻게 한 번에 풀리겠냐, 너 하는 거 보ㄱ, ..."




미적지근한 내 대답에 전정국은 손바닥 뒤집 듯 표정을 휙휙 바꿨다. 누가 보면 전정국 혼자 내 앞에서 원맨쇼하는 걸로 알지도.




"아, 알았어. 어디 한 번 나 잘 따라다녀봐"

"너 진짜 무르기 없기야"





알았다니까, 재차 확인을 하는 전정국에 조금은 성의 없이 대답을 했다. 하지만 그런 내 대답에도 만족을 하는지 전정국은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 발걸음을 옮기는 내게 잘 들어가라며 인사했다. 예나 지금이나 참 특이한 캐릭터야. 나도 마찬가지지만.




나올 때와는 정반대로 어, 너도 하며 전정국의 인사를 가볍게 받아준 나는 문득 생각했다.






반 장난이긴 했지만, 전정국하고 나하고 같은 학교도 아니고 내가 전정국 따라다니던 것처럼 잘 따라다닐 수 있을까.


 




.




.



.




 


그리고 전정국은 내 그런 형편없는 걱정을 비웃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OO야, 네 폰 터지려고 한다"

"냅둬요"

"아까부터 오던데?"





연화 대학교 봉사 동아리 '봉나무'의 동아리실, 정호석이 책상 위에서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울리는 폰에 세상만사 귀찮다는 듯이 소파에 누워있는 내게 말을 걸었다. 봉사 동아리 이름이 왜 저따위인지는 동아리장인 김냄준에게 물어보도록. 공강 시간에 대충 마음 편히 있을 곳을 찾다가 동아리방이 괜찮겠다 싶어 아무 동아리나 골라왔는데 봉사 동아리였을 줄이야. 그래도 일단은 일차적인 목적인 동아리방은 훌륭하니 계속 활동은 하고 있지만서도 졸업 때가 걱정이다. 그때는 너무 바빠서 다 같이 활동도 못 다닐 텐데. ... 아닌가, 민윤기랑 정호석을 보면 또 그건 아닌 거 같고. 됐다. 졸업반은 졸업반 돼서야 생각하지 뭐.




"너 저러다 진짜로 폰 터진다니까, 알람이라도 꺼놔"




아휴, 귀찮아. 꾸물거리며 일어난 나는 책상 위에서 울리고 있는 폰을 들고는 다시 소파에 누웠다. 보나 마나 전정국일 것이다.






전정국

​─────────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조각사 너무 재미없다;;

오늘 지각했는데

그냥 자체휴강할걸   오전 10:23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잤다

어떡하지

...   오전 11:09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나 이제 진짜 제대로

수업들을거임   오전 11:10


 


그럼 제발 폰 내려놓고

오전 11:13   공부해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응   오전 11:13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밥먹었어??

나는 밥먹는즁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오후 1:46

저장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여기 버거 맛있다

우리 학교로 놀러오면

내가 쏜다

٩(`・ω・´)و   오후 1:47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버거 너무 한입거리.....   오후 2:02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뭐해?

수업 듣고 있나   오후 2:03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근데 왜 자꾸

1이 사라져?

보고있음 점이라두

찍어주세요

OO님   오후 2:04




오후 2:09    .


너 지금 톡에

오후 2:10   일기쓰냐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아니

학교때문에 제대로

못따라다니니까   오후 2:10



[방탄소년단/전정국] 출격! 애증남녀! 05 | 인스티즈

스마트하게 따라다니는 중   오후 2:11


​─────────

 

 


우리가 초등학생일 적에는 스마트폰이 없었다는 것을 간과했다. 이러면 도대체 사과를 받아내기 전이랑 다를 게 무엇인가.




약속 물리고 차라리 욕하고 때릴 걸 그랬나.

 
 
 
 
 
 
 
 
*
 

 

 

 

 

 



(ง •̀_•́)ง 나 선옥쓰 사담인디

올라! 세뇨리따!

 

선옥입니다.

 

저는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읍니다...

 

그 와중에 정구기는 여주 합법적으로 따라다닐 권리가 생겼지요.

 

축하해주세요!

 

+

 

독방에 막 애증남녀 추천해주고 다닌다는 독자님 계신게 참뜨루입니까...?

 

(╹3╹)⁾⁾ ㅃ... 뽀뽀...

 

+

 

인기글 오르고 여기저기서 독자분들이 많이 유입되고있어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 v')۶


그와중에 어그로성 댓글이 있더라구요. 그냥 제가 좋아서 쓰는거고 마음맞는 독자님들과 함께 모여서 재밌자고 업로드하는 거에 굳이 찾아와가지고 그러시는디..


저도 아이돌 좋아해본 거 한 두해 아니고 개인적으로 글 찔때가 많은데 이런 식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요...


제 글에서 분쟁 일어나는 거 보기싫어서 보고나서 한참 생각하다가 비횐 댓글이라 일단 삭제는 했지만 댓글 쓴 분 마음이 그렇다고하면 존중은 해드립니다.


다만 글과 상관이 없고 다른 분들의 기분을 불쾌하게 하는 이야기는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앞으로 제 글에서 쓸모없이 감정 소모만 일으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글잡온지 이제 막 일주일 됐는뎅 이게 무슨 일인지...8ㅅ8

 


>>출격! 암호닉!<< (신청받아요)

ㄱ. 가위바위보님 / 갤3님 / 깡태콩님 / 고구마님 / 구르밍님 / 꾸기꾸기님 / 금붕님 / 금잔화님 / 김태형여사친님 / 김희서님

ㄴ. 나로님 / 너라는별님 / 노츄컴뜨루님 / 누룽지79님 / 눈기슨배님 / 눈물만두님

ㄷ. 다이어터님 / 달보드레님 / 딸기캔디님 / 땅위님

. 란님 / 링링뿌님 / lunatic님

ㅁ. 망개떡팥떡님 / 망고쓰님 / 먕먕범벅님 / 무네큥님 / 물망초님 / 민빠답님 / 민트님 / 밍기적님 / 밍밍님 /

ㅂ. 바다코끼리님 / 방칠이방방님 / 버블티님 / 벌스님 / 보라도리님 / 봄날님 / 봉이님 / 붉은달님 / 빛나무님

ㅅ. 섞진님 / 설탕님 / 세젤예세젤귀님 / 슈비님 / 슙타몽님

ㅇ. 아린님 / 아이스님 / 알파카님 / 어깨님 / 오빠아니자나여님 / 오잉이옹쿠님 / 오호라님 / 우와탄님 / 울샴푸님 / 윤기야메리미님 / 윤기윤기님 / 윤온님

        인투더우즈님 / 일반여자님 / 에이쁠님 

ㅈ. 자몽워터님 / 자몽타르트님 / 정국아님 / 죤죵구욱님 / 진라떼♡님 / 진진자라진진님 / 찐빵호빵님 /젱둥님

ㅊ.  챈님 / 청보리청님 / 초코아이스크림2님 / 초코틴틴님 / 침침니님

ㅋ. 칸쵸님 / 쿠쿠님 / 쿠크다스님 / 쿸쿸님 / 캔디님 /

ㅌ.  터프쿠키님 / 태태요정님 / 토끼정님

ㅍ. 포도알님 / 푸른날님 / 프리지아님 / 핑몬핑몬핑몬업님 / 핑쿠릿님 / 핑크블러썸님 /

ㅎ. 하설님 / 한여름님 / 핫초코님 / 해말님 / 호호삼촌님

0. 21.5님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비회원 댓글
아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대벅이네요 후,,,[정꾸꾸까까]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잘ㅇ읽고가용♡♡
8년 전
대표 사진
선옥
헤헿 잼께 보셧나요ㅎ 다음화부터 바로 암호닉 목록에서 암호닉 확인 가능하십니당 반가워요 정꾸꾸까까님! ^3^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 댓글
땅위입니다!! 으오오옹 탄소와 정국이가 오해를 풀었다니! 다행이네요ㅠㅠ 그리고 정국이가 탄소를 따라다닌다니!!!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되네여!! 다음 편에서 봬여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무네큥
스마트하게ㅋㅋㅋㅋㅋ따라댕긴다니ㅋㅋㅋㅋㅋㅋ 아 넘 웃겼어여.... 아직까지는 완전히 다 풀린 게 아니지만 점차 나아지겠죠?? 여주도 정국이 막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으니까영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핑크블러썸이에요! 스마트하게 ㅋㅋㅋㅋㅋㅋㅋ정국이 귀엽네요 여주도 싫어하는것같지는 않은데 꽁냥거리는거 빨리보고싶네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 댓글
란입니당 정꾸 귀엽네요ㅋㅋㅋㅋ스마트하다잉~ 그나저나 여주 모습 내 모습? 저도 친구랑 다투거나 할 때 세게 말하고 이렇게 말할걸 저렇게 할걸 괜히 그랬나 막 그러는데...ㅋㅋㅋㅋ 역시 사람사는 건 다 똑같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아린입니다.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ㅜㅠ 스마트한 정국이 리스펙 합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자까님♡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챈이에요ㅜㅜㅜㅜㅜ정국이너무귀여워아파트뽑아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너무귀여워요아파트두채뽑아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샌애증남녀읽는재미로살구이서요..현생넘나힘든것 오늘도 재밌는글 감사합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 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 [이구역수포자]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이모티콘 귀여워서 씹오목고싶다ㅠ2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 댓글
[호호삼촌]
으앙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광대 실룩이며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앞으로도 쭉쭉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당~~ 글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슈비예요!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여주는 그냥 사과가 받고 싶었는데 정국이는 따라하기만 하고 사과는 커녕
아무것도 아닌듯이 굴었다니까 정국이가 2배로 미워보였을거 같아요 그래서 사과를 받긴받았는데 정국이보고
내가 따라다닌것 처럼 따라다니라니욬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그런다고 따라다니는 정국이도 너무웃기고요
여주 폰 조만간 터질거같은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민설탕수육]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방칠이방방입니다 누가!대체 누가! 제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이글을 보게됐는데 누가 이타이밍에 작가님 기분상하게 했는지-ㅅ- 항상 즐겁게 보고싶은데... 여긴 즐거운 인수티즈니까아^♡^ 그러니까 좋은것만 보아요 우리 하하하하 정국이 스마트하게 따리다니는중 이 대사가 젤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표현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글솜씨가 정말루 찰지네요 재미져 재미져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쿸쿸입니다!!!!!!! 스마트하게 따라다녀ㅠㅠㅠㅜㅜㅠ 정구기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 좋게 풀려서 정말 다행이네여... 얼른 둘이 사귀길^ㅅ^ 므흣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에이쁠]
여주랑 정국이 서로 잘해결해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정국이 스마트하게 따라다니다니 여주가 말려든 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구르밍이에요! 전정국 핵유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마트하게 따라다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사과도했고 여주 마음도 풀린것 같고 이제 행쇼할일만 남았나여 ?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 댓글
오늘도 증맬 재밌게 읽었습니다.. 둘의 감정선이 잘 느껴져서 옴총 몰입하몈서 봤어요ㅜ 본격 따라다니는 다음화가 너무 기대되구..
정국이 햄버거 한입거리인거 뜻밖에 킬포(?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달보드레에요! 아 진짜 정국이 귀여워서 어쩌죠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구기 왜이리기여웤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쿠크바사삭] 암호닉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 정주행 이십분만에 다했넼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 댓글
그건 아닌데, 형이 평소에 좋아하는 것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오잉이옹쿠에요!!! 둘이 풀려서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매번 느끼는데 작가님 카톡 화면 되게 현실감 있어요!!ㅋㅋ 그래서 더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밤툰]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어깨입니다 여주가 저런 제안을 할 줄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사과하고 어느정도 풀려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정국이의 행동이 어떨 지 궁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갤3입니다!!!!
합법적 따라다니는거라닠ㅋㅋㅋㅋㅋㅋ 정국이 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ㅋ 스마트한 세대에 알맞게 카톡으롴ㅋㅋㅋㅋㅋ 무심한여주도 귀엽곸ㅋㅋㅋ 이번에드 잘 읽고거용❤️❤️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벌스에요!!
정국이 얼마나 심란했을까ㅜㅜㅜㅜㅜㅜ 그래도 여주가 좋게 넘어가줘서 다행이네요ㅜㅜㅜㅜㅜ 앞으로 정국이가 여주한테 어떻게 할지 보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 잘 읽고 가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츄파]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헣 오늘 정주행 했는데 작가님 글 취저 탕탕 당해부렀어여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과거 이야기 풀리고 오해도 풀리고 이제 정국이가 스토커각 될 일만 남았군요 ㅎㅎ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여!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푸른날이에요! 으갸갹갹ㄲ 이제 본격적으로 속편하게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건가요~? 유쾌하고 재미있습니다 오늘도 잘읽고 가요~ㅎㅎㅎ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흥슙]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글 진ㅁ자 재밌게 잘 읽고있어요ㅜㅜㅜㅜㅠㅠㅠ 이제 정구기의 돌진이 시작되나요!!ㅋㅋㅋㅋㅋㅋ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정주행완료!! 이런 글을 이제서야 보네요ㅠㅠㅠㅠ둘이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 [흥흥]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9.130
핫!! 21.5입니다 ㅎㅎㄹ 저 되겤ㅋㅋㅋ특볋하게 암호닉 카테고리에 혼자 있네요ㅋㅋㅋㅋㅋㅎㅎ 오늘 솔직히 정국이랑 여주 짠하고 웃기고 다한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ㅎㅎ재밌게읽었숩니다!!! 나빠!! 작가님 화이티입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꾸기꾸기입니당! 오늘도 넘나 재밌는것..
제가 사실 작가님 글보고 나도 함 써볼까?!?했는데 3줄 쓰니까 아이디어가 없더라구여ㅎㅎ 작가님 오늘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해요! 자주자주 와주세요~~~~ㅎㅎ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나로입니다 으아 여주ㅡㄹ따라다니는정국이라니... 넘좋습니닷,... 희희 오늘도잘보구갑니다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베네핏]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아이스에요!정국이 너무 귀여워옄ㅋㅋㅋㅋㅋㄱ이제 여주랑 정국이랑 알콩달콩 키우겠네여?ㅎㅎ제가 다 설레요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4.231
버블티입니당!! 넘넘 빨리와주셔서 감사하네여ㅠㅠㅠ 드디어 정국이가 사과를..! 그리고 화해를!!! 여주한테 치대는 거 너무 귀엽네욬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다릴게용~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0.107
가위바위보에요! ㅎㅎ 뭔가 현실적인 화해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여주 아주 똑부러져 ㅎㅎㅎㅎ 스마트하게 따라다닌다니 ㅋㅋㅋㅋ 생각도 못했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곤지] 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드디어 화해했네요 ㅠㅠㅠ (감격) 카톡에 일기쓰듯이 스마트하게 여주 따라다니는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38.27
누룽지79에요~ㅋㅋㅋ둘다귀엽네요 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진짜 잼써여ㅜㅠㅜㅜ작가니무ㅜㅜㅜㅜ암호닉 [탱탱] 으로 신청하구 갖니다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밍기적이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정국 스마트하게 에서 빵터졌닼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응캬응캬]로 신청할래여!!!!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 프롤로그부터 다 읽어봒는데 정말 ........ 진짜 작가님 말투?? 문체???? 너무 조아요.. 뭔가 재치 넘치는 대사도 넘 조쿠 ㅠㅠㅠㅠㅠㅠㅠ 스마트하게 따라다니늕 중이라닠ㅋㅋㅋ큐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눈기슨배에욘 ㅠ ㅠ 윽 잘 풀려서 너무 다행이에요 ㅠ ㅠ 스마트하게 따라다니는 전정국 넘 커욥 ,, (입틀막)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6
바다코끼리에여
스마트폰ㅋㅋㅋㅋㅋㅋㅋㅋ스마트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7
작가님 금붕입니다!! 얼른 정국이랑 알콩달콩 콩 키우는모습 보고싶어욧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8
밍밍 정국이 너무 귀엽고,,,사과를 저롷게 귀엽게 하는 사람은 정말 난생처음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귀여어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 댓글
위후~!재밌다!!!!
[망개침침] 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여~^^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9
하이 알파카에요!
어제 올라왔는데 학교 다니기 바빠서 이제야 보네여 8ㅅ8...... 작가님 짱 좋아여 진짜로 치킨 닭다리 줄 만큼 좋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꾸기라면 스마트하게 따라다녀도 좋네여 쿠키 이즈 뭔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0
스마트하겤ㄱㄱㄱㅋ전정국답다...!!!! 아 울 정구기 넘 귀엽네용호홓..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69.158
암호닉 신청하고가요!! [뉸뉴냔냐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1
헐대박ㅁ대박대박사건 글잡에 오랜만에 놀러왔더니 인기글에 뭔가 시선가는 제목이 있는거예요ㅠㅠㅠㅠ뭔가 로코 미니시리즈 같이 느껴져서 들어왔는데 문체너무짱이예요 감정선이랑 그런 게 표현이 진짜 잘 와닿구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저희랑 백년만년 연재해주시기예요ㅠㅠㅠ스마트하게 따라다니는 정국이ㅠㅠ사실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을 준 장본인과 엮이는 게 좋은 일이 아닌데 잘 이겨낼 주인공인걸 아니까 걱정안합니다!!!
암호닉 [분홍달] 로 신청해도 될까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46.105
아 전정국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2
[뮤즈]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3
우와 정주행하고 와써요!! [정콩국]으로 암호닉 신청하고가요❤신알신도 하고가여!!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40.63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 다 사랑스럽네여 아 암호닉 [꾹이체고]로 신청하고 가욯ㅎㅎㅎ 아 오랜만에 정주행하면서 넘나 즐거웠어여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4
[윤맞봄]으로 암호닉신청합니다.!!! 드디어 사과를 하다니 ㅠㅠㅠ 정국이 스마트하네여 저도 쉴세없이 진동좀 울려봤으면...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5
짱재밌어요!
갑자기 나온 호석이에 심쿵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암호닉은 [정연아]로 신청할께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6
프리지아여라유 ㅠㅠㅠㅠ하...합법적으로 따라다닌다니....넘나스윗하신것 ㅠㅠㅠㅠㅠㅠㅠ
제ㅔ가징짜 작가님조아하는거 알져???ㅠㅠㅠㅠ
사랑해여...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7
[뷰아]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 둘이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에요ㅠㅠㅠ 오해라고 하기엔 정국이가 기억속에서 지워버렸던게 맞는것같지만..헤헤 그나저나 저 동아리 어떻게 들어가는거죠?ㅠㅠㅠㅠ 봉사동아리 멤버가 너무 사랑스러운거 아닌가요ㅠㅠ 정국이는 오늘도 너무 귀엽고ㅠ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치대는 정국이를 볼 수 있다니 심장이 폭발합니다! 뿜! 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8
[계피]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9
드디어 정주행 끝!! [민그나]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 너무 재밌어요ㅠㅠ진짜 글잡에서 오랜만에 가볍게 볼 수 있는 글이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재미있어요 진짜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0
으악 작가님 넘 재밌어서 정주행하고 왔습니다! ㅎㅎㅎㅎ 치대는 정국이 넘 좋구여 ㅜㅜ,, [탄산수]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٩( ᐛ )و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1
와 드뎌ㅠㅠㅠ이제 사이좋아질수잇는거야ㅠㅠㅜㅜㅜㅜㅜ젛아ㅠㅠㅠㅠㅜㅜㅜ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2
작가님 [윤기쟁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 전정국 초등학생 같아ㅠㅠㅠ 사과도 귀엽게 하네ㅜㅜ 이제 오해도 풀렸겠다 너네 꽁냥꽁냥할 일만 남았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3
[흑설탕융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 우리 꾸기ㅠㅠㅠㅠ 심쿵이에여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4
lunatic 입니다!!! 스마트하게 따라다니는 정국이 너무 귀엽네요!!!! 이제 정국이와 만나는 기회가 더 많아질테니 꽁냥거리는 모습 볼 수 있는건가요!!! 둘이 빨리 요로코롬 잘해서 이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5
[정국아블라썸]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6
붉은달이에요ㅠㅜㅜㅠㅠㅠ역시ㅜㅠㅜ작가님.....ㅜ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7
핫초코입니다앙ㅇ
작가님때문에 장미여관 이방인 노래 중독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스마트하다 0과1의 세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왜이리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8
캔디에요! 심각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역시ㅋㅋㅋㅋㅋㅋㅋㅋ와 여주 진짜 쿨하다 그럼 자길 한번 따라다녀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의 스마트한 전정국 씨 잘 따라다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9
오 작가님 우연히 발견해서 다 정주행 했어요 진짜 두근두근 하니 재밌는거 있죠 ㅠㅠㅠㅠㅠㅠㅠ [코발트블루]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0
우와ㅠㅜㅜㅜㅜ드디어 사랑이 싹 트기 시작하는건가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 댓글
깡태콩이에요! 우옹 이제 본격적인 썸이 시작되는건가요?~~ㅋㅋㅋㅋ진짜 따라다니라고 제안하는 여주도 귀엽고 그걸 승낙하고 실천하는 정국이도 귀엽다ㅋㅋㅋㅋ진짜 그냥 둘이 얼른 사겻으면 좋겟닿ㅎㅎㅎ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1
민빠답입니다! 하 이 글을 지금 보다니 ㅠㅠ 현생에 치이다보니까 이제 겨우 봤네요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이제 정국이랑 여주랑 러브러브 할 일만 남았군요!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도 잘 보고 감니다 ♡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41.190
아 진짜 따라다니는 정저구기ㅜㅜㅜㅜㅜ너무 좋구 스마트한 정국이 한테 반하고 글에 반하고 ㅜㅜㅜ 너무 좋아요 진짜 제스타일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죽겠어요 [보노보노]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2
암호닉 신청할게요!!![뿌쾅]으로 신청합니다! 정국이 너무 귀엽네여 진짜 어린아이가 잘못햇다구 하는거같아..넘나귀여운것.. 오늘 분위기 훈훈하네여 그리고 마지막에ㅋㅋㅋㅋㅋ걍 물리고 때릴걸그랫나 후회하는여줔ㅋㅋㅋㅋㅋㅋ전 왜이렇게 이런장면이 좋죸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의 시니컬한 카톡도 짱좋ㅋㅋㅋ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3
정구깈ㅋㅋㅋㅋㅋ스마트하게 따라다녘ㅋㅋㅋㅋ구ㅏ여워ㅠㅠㅠ정구기가 사과하구 여주 맘이 풀려서 다행이에여!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4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스마트하게 따라다니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지도 못한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사랑하는내님들8ㅁ874
01.28 13:08 l 침벌레
[방탄소년단/전정국] 바닥까지 같이 가줄래요? 0319
01.28 05:43 l 캠벨
[EXO/징어] 징어라고 합니다. 11
01.28 05:05 l 수정녹차
[방탄소년단/민윤기] 불한당들의 도시118
01.28 01:20 l 스카트
[방탄소년단] 평화가 잦아드는 밤, 열두번째 교실11
01.28 01:06 l 녹음
[세븐틴/최승철] 낭만적 신호 (Romantic Signal) _ 420
01.28 00:45 l 블루밍
[방탄소년단/지민] 무던히 지나가던 하루 002
01.28 00:32 l 그냥 끄적이는 거죠
[세븐틴/권순영] 다시한번 로맨스 다섯번째150
01.28 00:28 l 권호랭이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석진 번외52
01.28 00:07 l 니케
[세븐틴/권순영] 학원쌤 권순영 X 수강생 너봉 0110
01.28 00:01 l 귤수저
[세븐틴/홍일점] 도른자 남사친들 x 도른자 여사친 너봉썰 0373
01.27 21:52 l 커밋순
[방탄소년단] Drug and Omega7
01.27 18:13 l 산와머니백댄서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16292
01.27 17:23 l 영호야 쟈니
[NCT/재현] 짝꿍 01 14
01.27 16:19 l 지존법사
[세븐틴/권순영] 캔버스와 물감 1312
01.27 15:54 l 봄과 여름의 사이
[세븐틴/권순영] 대행 남친 권순영 x 모태솔로 너봉 - 0571
01.27 15:33 l 플오당합
[세븐틴] 연애 서큘레이션! D14
01.27 14:33 l 연서큘
[방탄소년단/전정국] 너에게 가는 길 01 10
01.27 05:02 l DC
[방탄소년단/김태형] 침몰10
01.27 04:24 l 무담
[세븐틴/이지훈] 시골이고, 봄입니다. 01 (Season 1)73
01.27 04:07 l 선샘미가좋마묘
[세븐틴/권순영] 나의 봄 전편 (上, 下)4
01.27 04:01 l 선샘미가좋마묘
[세븐틴/이찬] 남사친의 정의 전편 (01~03)24
01.27 03:58 l 선샘미가좋마묘
[세븐틴/권순영] 문학쌤 VS 수학쌤 설날 특별편11
01.27 03:49 l 별호달순
[방탄소년단/김남준/민윤기] 삼의 관계 ; 둘 사이에 끼인 기분이란 : 0515
01.27 03:14 l 홉씨앗
[방탄소년단/김태형/박지민] 여섯번째 짝사랑 006
01.27 02:38 l 바론
[NCT] 걸크 쩌는 새내기인 너심이 쓰는 대학생활썰 0981
01.27 02:13 l 보니킴
[크레덴스/뉴트] 후플푸프 수색꾼 너 X 슬리데린 너드 크레덴스 0518
01.27 01:27 l 후뿌뿌뿌


처음이전5065075085095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