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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TTLE SERVANT 

 

 

 

W.christmas rose 

 

 

 

세훈×준면 

 

 

 

 

 

 

 

 

「미안한데 very very importent한 약속이생겨서 못갈것같다.고멘네-오전11시 7분.」 

 

미안한데 importent가 아니라 important겠지 병신아.쯧쯧.세훈이 혀를차며 신경질적으로핸드폰을 바지주머니에집어넣었다.그럼이제뭘해야하느냐.세훈은침대에드러누워 아무리생각해보아도 할게없다는것을깨닫고는 탄식했다.유모는 장을보러나갔고,김준면은 휴가를받아놀러나갔다.세훈은이날씨좋은주말에 놀사람이없다는것에 매우실망해야했다.자신이이렇게친구가없었다.아니야,세상이 나를왕따시킨게아니라 내가세상을왕따시킨거라고.세훈이 자신을합리화시키며 애꿏은침대시트를쥐어뜯었다.김종인녀석은 애인약속이있어서 약속을취소한게분명했다.나쁜놈,괘씸한놈. 

 

"진짜할거없다....뭐하지." 

 

그러기를몇십분,잠도자지지않는걸로보아 세훈은대충점심을먹고 밖으로나가서 오랜만에 드라이브나하기로결정했다.미국에서는 땅이넓어맘대로 차를몰았지만,상대적으로땅덩어리가좁은 한국에서는 신호에걸릴까 차를빠르게몰지도못했다.세훈은 오늘하루만 일상을벗어나일탈을해보기로했다.아무래도이도련님은 자신이평소에늘일탈을하고있다는걸 모르는듯했다.이럴때 김준면이라도있었으면좋았을껄.세훈이 준면같은새하얀쿠션을안아들었다.당장이라도 준면에게전화를걸어서 저택으로데려오고싶었지만 자신이생각해도 이건너무악덕고용주같았다-물론 세훈은자신이 충분히악덕이라는것도몰랐다. 

 

자신이이러니까 꼭여자애를좋아하는 남자애가된것만같아 괜스레기분이이상해진세훈은,뭐라도먹고자 냉장고문을열었다.냉장고에는 전부유모가만들어논 반찬들이즐비했다.그러나세훈은 지금딱히밥을먹고싶진않았기에 다시문을닫고선 부엌의선반을샅샅이뒤졌다.그래봤자 첫번째선반엔 온통그릇뿐이였고,두번째선반엔 앞치마나행주뿐이였다.뭐라도먹을것도없는것을알아챈 세훈은, 의자를꺼내어앉아식탁에머리를박았다.뭐하지,뭐하지,뭐하지.그렇게한참을그러다가 세훈이 핸드폰을꺼네어 인터넷어접속했다.초록창검색창에 '맛있는버블티집'이라고빠르게타자를친 세훈은,곧있으면 좋아하는버블티를먹게된다는 생각에실실웃어댔다.미국에선 버블티같은것이없어 장장사년동안 느끼하고기름진미국식 간식을먹으며지내야했던 세훈이였다. 

 

시계를보니 벌써한시간이나지나있었다.세훈은 아직은쌀쌀한날씨에 얇은코트를꺼내어 저택의차고로향했다.오늘은 무슨버블티를먹을지가고민이였다.타로?쿠앤크?초코? 아니다,초코.보기와는다르게 초코덕후인세훈은 차에탑승하며 콧노래를불렀다.새로알아낸동네의버블티집의맛이 어떨지가관건이였다. 

 

 

 

*********** 

 

 

 

 

"무슨맛으로드시겠어요?" 

 

"초코맛이요." 

 

"네.잠시만기다리세요." 

 

 

 

 

세훈은마치 신나게스텝을밟는이연희가된심정으로 가게에서흘러나오는 노래에맞추어발로리듬을탔다.그런세훈을 보고지나가는남자가 세훈을황당한눈길로바라보았다.이것참 가관이구만! 남자는최강창민의입장이되어 얼굴은멀쩡하다못해 잘빠진세훈을안타까워했다.tv에선마침 요즘막장의최고조를달린다는 드라마가재방송되고있었다.방송국이요즘 맛이제대로갔나보다.세훈이 tv로부터시선을돌리며 열심히버블티를제조하는 점원의손으로꽃혔다. 

 

 

'꿀꿀이든 뭐든 버블티라면야상관없어' 

 

'미친놈....아예 버블티덕후가 다됐구만' 

 

 

"어디서많이 들어본목소린데......" 

 

세훈은 어디선가많이들어본듯한 익숙한목소리에 소리가난쪽으로고개를돌렸다.앞에앉아있는남자한명은보이는데,뒤에앉아있는남자는 뒤돌아앉아보이지도않았다.뭔가뒷태조차 준면을빼닮은모습이였다.세훈은 점원이버블티를 만드는속도를확인했다.예상으로는 삼분정도걸릴것같았다.게다가 뒤돌은남자가입은 저파란색츄리닝은 준면의것과비슷한 디자인이였다.설마....김준면인가?? 하지만그많고많은동네중에 여기서준면을 마주칠리가없었다.세훈은고개를저으며 손목에찬시계를살펴보았다.한시가조금넘은시각이였다.오늘은쓸데없이날씨가좋았다. 

 

 

"초코버블티나왔습니다.손님." 

 

"여기 사천원이요." 

 

"감사합니다.맛있게드세요." 

 

세훈은버블티를내오자마자 점원의손에서 뺏어가다싶이 버블티를채가 빨대에입을가져다대었다.빨대를흡입하자마자 뒤따라오는타피오카펄에 세훈이흐뭇해하며 미소를지었다.세훈은이로 버블들을잘근잘근씹으며 다시준면을쏙빼닮은 남자의뒷모습을 뚫어져라쳐다보았다.아무리봐도 뒷모습은정말이지 김준면인데....세훈이 고개를갸웃거리며 남자를유심히관찰했다.저까맣고동그란뒷통수와,파랑색츄리닝,그리낮지도높지도않은 미성은분명준면이맞았다.세훈은 바지주머니에서 핸드폰을꺼내어 단축번호일번으로 지정되어있는 준면에게전화를걸었다.전화를걸자마자 '하인'이라고뜨는문구가 익숙했다. 

 

'예,여보세요.' 

 

세훈이 전화를걸자 테이블에앉은남자도 전화를꺼내어전화를받았다.이건우연인지,아니면진짜김준면인지.가게안으로 한무리의남고딩들이들어와 어느새가게가시끌벅쩍해지자.더이상남자의 목소리도들려오지않았다. 

 

'왠일로 전화하셨어요.' 

 

불만이 뚝뚝묻어나는 준면의음성을듣고선 괜히웃음지은세훈이였다.하긴,이날씨좋은휴가날에 미운사람이전화를걸었으니 어련하겠어.세훈은 넓은아량으로 준면을이해했다.그런자신을칭찬하며 세훈은대화를이어나갔다. 

 

 

"그게말이야.내가지금 너닮은사람을봤는데...아주똑같아." 

 

'그래요? 다른사람인가보죠.용무없으면 끊죠.' 

 

"야 너혹시지금 파란색츄리닝상하의로 다빼입었냐?" 

 

'또 옷차림가지고 고나리하시려구요? 저오늘은제대로입었거든요.' 

 

"그래서.파랑색츄리닝입었냐고 묻잖아." 

 

'이,입을게없어서 할수없이입은것뿐이에요.....' 

 

"......그래?" 

 

'근데그건왜요.저택에무슨일생겼어요?' 

 

"아니야.끊자." 

 

 

세훈은 곧바로전화를끊고선....아니,끊으려고했으나 바로건너편에서 자신의욕이들려오는것이였다.세훈은사악한표정으로 통화녹음버튼을눌렀다.씨발.이새끼는 왜이꿀같은휴가에 전화질이야.기분더럽게.생생한준면의화난음성에 세훈이낮은목소리로껄껄웃었다.앞으로 준면이무언가를잘못할때마다 쓰일유용한수단이였다.몇걸음떨어진곳에 바로준면이있었다. 

자신을발견하게되었을때의 얼굴이궁금했다.오늘은또어떻게엿을먹여? 세훈은버블을빨아들여 입안가득버블을넣고선 전쟁터에나가는병사마냥 결연하게씹어댔다. 

 

그때,살짝고개를돌린 준면과눈이마주쳤다.세훈은 당황하기는커녕,오히려 흡사조커와같은미소를띄우며 준면에게로 한발짝식다가갔다.준면도 자신을발견한건지,허겁지겁테이블안으로 숨는것이보였다.저바보는 그래봤자 거기서거기인걸모르는건지.준면의앞에 앉아있던남자의얼굴이 어딘가익숙해보였다.어디선가본얼굴인데....세훈은 버블티가든플라스틱컵을 소리가나도록찰랑찰랑흔들며 준면이숨은테이블밑으로 허리를숙였다.잡았다,요놈  

 

"휴가간다더니,여기있었네.김준면." 

 

"......." 

 

"안녕.네꿀같은휴가에 전화질해서 기분더러운준면아." 

 

나이스.세훈은 점점돌처럼굳어가는 준면을보며 속으로미소를지었다. 

 

 

 

 

************ 

 

 

 

 

"야.청소좀잘해봐.먼지한톨이라도 있기만해봐.너." 

 

"알았어요.하고있잖아요." 

 

"거기말고,거기.제대로못하냐" 

 

준면은 속안에서부터머리끝까지 치고올라오는 엄청난분노를느꼈다.이젠만화에서처럼 코에서콧김이나올지경이였다.하지만 절대세훈에게 반항따위를해선안됐다.왜냐하면 세훈이몇일전의해프닝을 부장에게꼬지르는 수가있으니까말이다.우리의잘난도련님세훈은 오늘도의자에몸을파묻고선 입으로 이래라저래라 신나게명령중이셨다.거기에죽어나가는것은 준면뿐이였다.준면은 이를빠득빠득소리가날정도로 세게갈며 책들을책장에꽃아넣었다.가나다라순으로 정확하게.준면은 왜자신이 도서관의사서역할이나 하고있어야하는지 당최이해가가지않았다. 

 

"가나다라순으로 정리할줄알지?" 

 

"도련님,저한글다배웠어요.저세종대왕님 사랑합니다." 

 

"어련하시겠어." 

 

"근데 읽지도않으시면서 책이뭐이리많대요?" 

 

"내맘이야.나는 독서와사색을즐기는사람이거든" 

 

"여기 만화책들은.....뭐에요.한정판도있잖아.이거저한테주시면안될까요?" 

 

"어,미안하지만 안되는데." 

 

"헐.부자시면서." 

 

"부자랑 만화책십주년한정판은 별개다." 

"그럼 피규어같은것도모으셨겠네요." 

 

"예전에잠깐모았었는데 관리하기귀찮아서그만뒀어." 

 

"도련님이 피규어잡고끙끙대실생각하니까 그건그거대로웃기네요." 

 

"너한번더까불면...확,불어버리는수가있어.아주." 

 

"네네.그냥닥치고일이나할게요." 

 

준면은 계속해서쏟아져나오는 만화책에향연에 여기가만화방인지,집인지구분할수가없었다.만화책의종류도다양했다.좀비물도있었고,호러물은기본,로맨틱장르까지 갖추지않은것이없었다.캬,여기서 라면만끓이면완벽한데.준면이아쉬움에 입맛을다시며책의첫글자를 하나하나살펴보았다.왜가나다라순으로 하라는거야,그래도존나귀찮지만 하겠음.준면이툴툴대며 책들을밀어넣다싶이할쯔음,세훈은 앉아서 책정리를하는준면의뒷모습을감상했다.언제나느끼는거지만 저녀석의엉덩이라인은 왠만한여자뺨치는것같았다.한번만져보고싶.......이게아니라,세훈은 준면의엉덩이에서 시선을벗어나게하기위해 눈을세게깜빡거렸다.내가미쳤지,지금남자엉덩이하나에 뭐하는거야. 

 

"그럼 나는이만보고서작성하러갈꺼니까 너는여기서 주제에맞게청소나해라." 

 

"안그래도 할거에요!" 

 

"그럼 수고 " 

 

어휴,저밉상에다가 진상.....준면은 폭,한숨을땅이꺼져라내쉬며 바쁘게움직였다.어떻게든발버둥쳐도 결국엔 고용주와고용인관계였다.준면은 아무래도오늘밤에 로또에당첨되는꿈을꿀거라 생각하며 책장에남은먼지들을탈탈털어냈다.간절히원하면 이루어진다던데,왜나는여기서이러고있지.준면은 먼지를들이마시지않으려 소매로코와입을막았다.햇빛에비친 먼지들이방안에둥둥떠다녔다. 

아무래도오늘이청소는 만만치않을거라예상한 준면이늘그랬듯 한숨을내쉬었다. 

 

 

 

********** 

 

 

 

'김준면.말로하기는귀찮으니 문자로한다.지금당장 내서재두번째책장 세번째칸맨오른쪽에 있는갈색서류좀가져와.-오후8시 54분.' 

 

'그걸제가 어떻게알고요.오늘 저책정리한거모르세요?-오후 8시 54분.' 

 

'병신아.내가서류는 그쪽에꼽아넣으라고했던거 못들었냐.이게귓등으로 쳐들었나기억을못해.-오후 8시 54분.' 

 

'저병신아닌데요ㅡ.ㅡ 기분좀나쁘네요.지금찾아서 그리로가져갈테니까 조금만기다리세요.- 오후8시 55분' 

 

 

"아니 대체이양반은 지가지발로걸어가서 서류챙기면될것이지.발이없어,손이없어? 나참." 

 

준면이 투덜거리며 붙이려던팩을다시 비닐속에대충구겨넣었다.아이씨,하필이런때에 명령질이야.준면이 다시한번제모습을 거울에비추어보며 상태를확인했다.피부좋고,머리안떡졌고,얼굴안부었고.이만하면됐네.준면은 그대로룰루랄라 콧노래를부르며 흥겹게발걸음을떼었다.준면이 사는방은 이층이고,세훈의서재도 이층이니별로 거리가멀지않아 몇걸음만걸으면됄터였다.준면은 서재의문고리를잡아돌리며 방안으로들어섰다. 

 

준면이 어두운방에 불을환하게켜니,방안이환하게밝혀졌다.준면은 세훈의문자대로 자신의몸보다훨씬큰 책장앞에서서 손가락으로몇번째줄인지 가늠해보았다. 

손을쭉뻗어야만닿는 거리에,준면은왠지모를 패배감을느꼈다.조금만더,조금만더 손을뻗으면닿을것도같았다. 

 

 

"......어?...." 

 

 

준면은 세훈이부탁한 서류를책장에서빼내다가 제발밑으로떨어진 한장의사진에의아해했다.꽤오래전에찍었는지,사진의뒷면은 누렇고조금때가타있었다.도데체무슨사진이길래 이렇게때가탈정도로 만져댔을까.준면이궁금함을참지못하고 사진을돌렸다.사진속엔 소년과남자의 중간정도로되보이는 아이가있었다.그러니까.....세훈이였다.지금보다많이앳되었지만 그날카로운눈매나,하얀피부는 세훈이확실했다.준면은 혹시나세훈이나 부장이들어와서 저에게해코지를하진않을까,노심초사하며 손가락으로사진을쓸었다.어린세훈의옆엔,누군가가있었다.여자인지,머리가길었다.유독 여자의얼굴부분만 손때가타서 허옇게벗겨진모습에 준면이고개를갸웃거렸다. 

 

대체누구길래 이정도로사진을매만졌던것일까.앳된소년이 세훈인것은확실했다.하지만 세훈의옆에서있는여자는 누군지알수가없었다.엄마라고하기엔 갈색의긴머리로인해 매치가되지않았다.준면이사진속에서마주친 세훈의모습은 그어느때보다환하게웃고있었다.여자의옆에서서 행복한표정으로웃고있는 세훈을보며 준면은왠지모를 불쾌감을느꼈다.그건마치 어릴적에 숨바꼭질을하다가 자신만알고있는곳을 남에게들킨기분과도같았다. 

 

준면은 자신이왜이러는지 자신도알수없었다.자신만모르는 것을봐서그런가? 준면은그렇게한참동안을 사진만바라보고있었다.준면은 주위를둘러보고선,사진을제주머니로구겨넣었다.그냥몇번보고 제자리에가져다놓으면될일이였다.준면은 마치죄지은사람이라도 된것같은 느낌이들어,괜스레호흡이빨라졌다. 

 

조금만보고 다시집어넣으면돼.조금만. 

 

 

 

 

*********** 

 

 

이게몇일만의 글잡컴백인지...좀있으면방학인데 이놈의망할학원때문에;;;여전히연재텀이 똥이군요.저를매우치세요.여러분,제가요즘에 어벤져스에빠졌어요.내남자 로다주 ㅎㅎㅎㅎㅎ햄싴짱ㅎㅎㄹ 고로어벤져스패러디도 고려해봤다고요...네...영웅물은좀그런가요?좀써놓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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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Rose
암호닉은 생존신고랑 메일링때정리하겠습니다**제가맨날까먹네요..,
10년 전
독자1
숮숮/ 와ㅠ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ㅠ이번화 빨리 보고싶어서 심란했는데 작가님이 단편작품을 3개나 올려주셔서 이렇게 꿀잼인 글 이라면 1년도 넘게 기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요ㅋㅋ작가님의 필력에 치얼쓰(별)
10년 전
독자2
체리밤으로 암호닉 신청했었는데 작가님이 제 암호닉 기재를 안해주시길래 튕겨나간줄알았어요(소심)ㅠㅠ항상 잘 보고있구요!ㅎㅎㅎ응원함돠!
10년 전
독자3
허허헣 아아 재밌어요ㅠㅠㅠㅜ와 대박 진짜ㅠㅠ준며나 주머니속 그 사진은.들키지 않길 빈다...★
10년 전
독자4
신알신하고갑니다♡
10년 전
독자5
으앙아아앙 그 사진때문에 세훈이랑 준면이랑 싸우고 막 그러는건 아니겠죠? 으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미져여 작가님 ㅠㅠㅠㅠㅠ 이런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ㅠㅜㅠㅠㅠ재밌어요ㅡㅜㅠㅠㅠㅠ 그사진에 있는 여자랑 앞으로 그사진을 통해 어뜨케 전개될지 너무 궁금해요ㅠㅠ 그리고 세준이 행쇼하는 것두 보고싶어요ㅋㅋㅋㅋ 재밌게 잘 읽고가요ㅠㅠ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7
아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언제쯤 사이가 좋아지나 했는데 아직 멀었네요.. 그런거 같아요...ㅋㅋㅋㅋ 아빨리 행쇼해야하는데 둘이 대체 좋아할기미가 안보여요 아니지 준면이는 지금 질투하는건가....!!! 이번화도 잘 읽고갑니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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