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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pro 

   

   

   

w.christmas rose   

   

   

   

   

세훈×준면   

   

   

   

   

   

준면은 더없이가난하고가난한 그야말로 '찢어지게'가난한 스물두살의남자였다.그런데 지금준면이몸에두르고있는 옷만해도 합해서천은훌쩍넘어갔다.왜냐고묻는다면,준면에겐 일종의스폰서가있었다.흔히들스폰서라면,몸을주고 그대가를받는것으로여겨지지만.특이하게도 준면의스폰서만은달랐다.만난지 이년이다되어가지만 지금까지일절몸의접촉도 없었을뿐더러,더욱이준면에게 그무엇도요구하지않았다.한마디로 준면은한순간에 모든여자들이동경하는 신데랄라가되버린것이다.이건좀웃기는이야기지만,준면이 돈도없고 돈을구할힘도없어 죽으려고할때 그가준면의어두운인생에 밝은빛처럼나타났다.아마다른여자들이봤다면 백마탄왕자님이라고도 했을것이였다.준면이 늘학교가끝나면 학교앞으로그의 외제차가준면을데리러왔다.   

   

대학교에입학한지 얼마안되어서,그가 사진이나 인터넷에서만보던 차를몰고학교앞에온적이있었다.그덕에준면은 부자집도련님이라는 설이온캠퍼스에 몇일간돌아야하는 루머아닌루머를겪었었다.준면이 아는사람이 데리러왔다고해명할때마다,같은과의여자아이들은 준면에게호기심과 동경심어린눈빛을보냈고.반면남자아이들은 상반된태도를보였다.준면자신도 그의도움을받은지 어언일년이다되어가지만,도데체 왜자신에게 이런과도한호의를베푸는건지 알수가없었다.준면이 자신에게왜이러느냐고 그에게물어보면,그는항상 그냥,이라거나 몰라도돼,라는 황당한대답만을 내놓았다.그덕에 그에게도움만받고사는 준면은늘그앞에서는 미안함에몸을떨어야했다.   

   

"저데리러 오지않으셔도돼요,도련님."   

   

준면이 어렵게입을떼자,그가고개를휙돌리며 준면을뚫어져라바라보았다.그집요한시선에 준면은등에식은땀이 흐를것만같았다.준면이 그의시선을피하자,그도준면의시선을따라 준면을쫓았다.가까워지난 그의익숙한체향에 준면은 어쩔줄을몰라 말라가는입술을뜯으며 숨을내쉬었다.준면은 그에게 도움받는 매순간순간 자신이 여자였다면 낫지않았을까,란생각도했었다.따지고보자면 세상에 얼굴도잘나고 스펙도잘나고 집안도잘나신어떤남자가 미쳤냐고같은남자를 아무조건없이도와주겠는가.준면은 거의일년이다되어가는 지금에서도,그를완전히 마음속으로 받아들이지는못했다.   

   

"....그러니까,절대로 도련님이싫어서는아니고요.그냥 부담드리는것같아서."   

   

준면은 구석에몰린쥐마냥 말을더듬으며 그의얼굴을올려다보았다.처음그를보았을때는,아직젖살이남아있는 얼굴이였지만 이젠잘빠진옆선이 얼굴에확연히드러났다.준면은 처음그를보았을때를 떠올렸다.학교에서의생활내내 한번도전교십등뒤로 밀려나본적이없고,전교회장을도맡았던 준면답게 수능은거의만점에가까웠다.그러나,준면은 수능을본뒤가문제였음을 뒤늦게깨달았다.다른곳보다 유난히등록금이높은 학교는가난한준면에겐 턱도없었다.준면의 하나뿐인가족인 준면의어머니는,남의집가정부생활을전전하며 살아가시는중이였다.게다가 말도못하시는 벙어리이셨다.준면은 자신에게닥쳐버린 이어이없는상황에 그저허탈하게웃었다.내가왜,하필나야.왜.준면은 자신과엄마를이렇게 만들어버린신을원망하며 하루하루대학교의 등록금에찌들어살았다.   

   

"난괜찮아.그리고 절대네가나한테 부담같은거주지도않으니까 쓸데없는걱정은말고."   

   

"늘 감사하게여기고있어요."   

   

"오늘은 특별한일같은거 없었어?"   

   

"없었어요.아,이번에같은동아리 여자선배한명이 저매일데리러오는 차주인이누구냐고물어보던데."   

   

   

그러다가 준면은 자살기도를했었던것같다.깨어나보니 턱도없이 부족했던용기가 준면을살게했다.다행히 중요한혈관까지는 칼이들어가지않아,준면은 치료비만왕창 물어내고집에터덜터덜 걸어와야했다.그날,준면은자신의어머니가 처음으로우는모습을 목격했다.아직도 손목에그날의기억을 증명하듯 선명하게남아있는흉터가,준면의어머니를 무너지게했다.설상가상으로 준면과어머니가같이살던 집의월세가밀려 쫓겨나기직전,준면은 집앞에자리했던 구멍가게에서멍하니 옹기종기모여있는 달동네를구경했다.이제어디로가야하지.준면은 당장부터먹고살걱정에 신음했다.이제준면에게남은것이라곤,오직준면을낳아주신 어머니뿐이였다.준면의가족이 이렇게되기전에.준면에게는 형이있었는데,그는친형이아니였다.준면의어머니는 준면을낳기전,그나마생활이괜찮았을적에 불임판정을받고 아이를너무나도원했던나머지 고아원에서 남자아이를입양했는데,그게바로 준면의의붓형이였다.   

   

하지만 준면의형은 준면의아버지가돌아가신후로,종적을감추었다.준면의아버지가 평생을바친돈이들어있는 통장도마찬가지로 사라져버렸다.그건아마도 준면의아버지가 돌아가신후 가족에게돌아올 수많은빚때문이리라,하고준면은지레짐작했다.그러고보니 언젠가준면의형은 준면과같이한방에서 잠자리에들적에이렇게 말한적도있었던것같다.난 가난따윈상속받지않을거야.준면은 단순히형의잠꼬대라 생각하고눈을감으려는데,준면의형이 준면이자는줄알았는지 다시말을꺼냈다.준면아,미안해.이런형이라서 미안하다.준면은 어린마음에 그것이무슨뜻인지도 모르고이불을머리끝까지 뒤짚어썼다.뭐가미안하다는거야,뭐가.   

   

준면의어머니는 준면의형이사라진그날,아무런내색도없이 그저한숨만내쉬었다.열여덞의준면은 학교에서돌아온후 난장판이되어있는집안에 자신의손에들린성적표를 슬쩍뒤로감추었다.전교일등,준면의자랑스런 성적표는결국엔 끝까지준면의어머니에게 보여드리지못했다.준면은 그날 이젠형의온기가사라져버린 방에들어가 숨죽여서울었다.그래서 그랬던거구나,그래서....   

   

"그래서,그여자선배가뭐래? 너한테해코지라도 했어?"   

   

"아니요.그런거아니에요.그냥,그차주인이 너냐고.물어보시던데요."   

   

열여덞의그날이후로,준면의가족은 여러집을전전하며 생활을이어나가야했다.청담동에널린 여러담높은집의 자제들은하나같이 준면과준면의어머니를 깔보기라도하는표정이였다.준면의어머니는 예전에도가정부생활을 한적이있었다.준면의가족의생활이 그렇게되기전,유일하게 준면의가족을깔보지않았던 부잣집이있었다.준면과 준면의형은 부모님의사업실패로인해 준면이열다섯살때까지 준면의어머니와 떨어져살아야했다.준면의어머니는 자신의가족을위해 기꺼이 어느부잣집에서 월급을적게받는대가로 붙어살았다.준면의어머니는 결코선천적으로 벙어리가아니였다.준면의어머니가 목을다친그날이후로 준면의어머니는 그집에서 미련없이나왔다.준면은 자신의어머니가 더이상자신의이름을 부를수없다는것에 좌절했다.왜세상은 우리에게만이러는지.한때는 세상이정말원망스러울때도 있었다.그러나 열아홉에가까워질때쯤에 해탈할지경까지이르러 그냥,그러려니하고 아무렇지않게넘겼다.그러나 형이저지른행동을 이해하려고도해봤는데,도저히 형의배신만은 이해가되지않았었다.   

   

"그냥 니차라고말하지그랬어."   

   

"어떻게그래요,이건도련님껀데"   

   

"니몸에 걸친옷만해도 충분히부자흉내는 할수있어.앞으로는 그냥니꺼라고해."   

   

"그건좀그런데......"   

   

"내가하라고하면 하는거야."   

   

"여자후배가 도련님이누구신지도물어보던데....."   

   

"네수행비서라고하든지,맘대로해."   

   

준면은 괜스레미안함에 소매를꾸깃꾸깃구기려다 말았다.아차,이것도 몇백이구나.준면은 창밖에하얗게내리는눈을보며 자신이예전에 살았었던달동네도 이렇게많이눈이쌓였을까,생각했다.달동네의언덕이높아서 준면의어머니가 늘힘들어했던기억이나 준면은자신을 키우기위해 고생만하신 어머니를위해 겨울마다 어머니가혹여 미끄러지시진않을까,노심초사하며 거리에가득쌓인눈을 치웠었다.그랬던것이 벌써이년전이였다.이년,그짧고도 긴시간만에 준면의모든것이바뀌었다.그가준면에게 처음건넨말은,그의집안배경답게 그리평범하진않았다.   

   

'부담스러워하지마,그냥 네인생에한번나타난 로또라고생각해.그러니까 망설이지말고이번기회잡아.'   

   

로또,인생의로또.준면에게 그는인생의로또나 다름없었다.그덕에 준면의어머니도 겨울에도따듯한곳에서 편히주무실수있었다.준면은 그것에만족하며 그가준오피스텔에서 어머니와단둘이서살았다.준면은 처음제대로된집을가졌을때, 이게꿈인지생시인지 자신도혼란스러워 그냥아무말도없이 멍하니집을둘러보았다.서울의야경이한눈에들어오는 고층의오피스텔은 준면의어머니가 준면을의심하게만들었다.'너,이거 어디서났어.너이런돈없잖아.' 준면의어머니가 흐트러진글씨체로 준면에게수첩을들이밀자,준면은뭐라했던가.엄마,쉬세요.날이차요.준면의어머니는 이상하게도슬픈눈으로 준면을바라보았던것같다.   

   

"오늘은 특별한스케줄없어?"   

   

"네.딱히없어요."   

   

"시간도남아돌겠다,그럼 나랑같이점심이나먹자.괜찮지?"   

   

"저는 아무거나해도괜찮아요."   

   

사실상 준면의대학등록금도 전부그가내준것이나 마찬가지였다.그것이부담스러워 준면이 대학을입학하고나서는 전부장학금으로 그자리를때웠지만.그이외의생활비들은모두 그가여전히대주고있었다.매달마다 약속이라도한것마냥 준면의통장에는 꼬박꼬박 이백만원이입금되었고,그것이외의모든것들과 오피스텔비는 그가알아서내주어서 잘만하면 돈이남아도는것이나 마찬가지였다.하루는그가 준면을집에 태워다주는길에 여러개의쇼핑백들을주었고,하루는 준면의어머니의옷들까지 챙겨주기도했다.그런그에 늘준면은어쩔줄몰라하며 집으로등을떠밀렸다.   

   

"너는 뭐먹고싶어?"   

   

"아무거나요.그냥도련님이 먹고싶은데로 결정하세요."   

   

"음....난 스파게티먹고싶어.넌 스파게티먹을래,아님 스테이크먹을래?"   

   

"그럼 저도스파게티나먹죠."   

   

뭇여성들이 들었다면꽤로맨틱한 생활이아닐수없었다.그러나준면은 엄연히남자였고,그도남자였다.이아이러니한 상황을준면은 도무지이해할래야 이해할수가없었다.준면은 자신이흔한할로퀸로맨스의 여주가된기분이였다.그렇고그런 흔한삼류짜리 로맨스소설말이다.준면은 하얀눈하면 어머니말고도 다른것이생각났는데,그것은바로 칠년전끔찍했던 사건이였다.오늘처럼 하얀눈이소복히쌓이던날에,준면의어머니는 목소리를잃었다.준면은 때때로 인어공주마냥 준면의어머니의목소리를대가로,자신이 이맞지도않는부귀영화를 누리는것인가생각했다.정말로 그럴지도모른다고,지금준면의옆에자리한 그가마녀의역할이라면 딱맞아떨어졌다.   

   

'내이름.오세훈이고 너랑동갑인스무살이야.앞으로 네가필요한모든생활비,대학등록금까지.다대줄테니까 말만해.네게요구하는건 그무엇도없으니까안심해.'   

   

'내가당신을 어떻게믿고그래요?'   

   

'이름김준면.나이스무살에다가 현재대학등록금을못내서 안달이라지.내가 김준면인생의 동아줄인데,안잡으면후회해.'   

   

'그동아줄이 썩은동아줄인줄누가알고.'   

   

'나 제국그룹아들이야.이만하면 썩은동아줄인지 아닌지구별가능하지않나.'   

   

'나한테 왜이렇게친절한건데요.나여기서더이상 잃을것도없는사람이야.'   

   

'알아.몇달전에 자살기도까지했다면서.이건완전히 인생포기직전이네.그래서내가 인생포기자구해준다잖아.'   

   

인생포기자,그래.맞긴맞지 인생의포기자.준면은 그때의아픈기억을떠올리며 씁쓸한웃음을지었다.어느새 차가레스토랑에도착해 멈춰섰다.세훈의고상한취향답게 외부부터화려함이묻어나는 레스토랑이였다.준면은아무리 몇천을호가하는것들을 몸에걸치고있어도,자신만동떨어진 이질적인느낌을 떨쳐버릴래야 떨쳐버릴수가없었다.준면은 상처가다나았음에도불구,흉한손목을감추려 일부러소매를잡아당겼다.가게의내부로들어서자마자 낮인데도환하게쏟아지는조명에 준면이눈살을찌푸렸다.   

   

"여기진짜 비쌀것같은데요,도련님."   

   

"넌 그소리가지겹지도않은가봐.일년내내 그소리를입에달고사는걸보면."   

   

"죄송해요.제가원래 했던말또하고또하는 앵무새같은성격이라서."   

   

"앵무새도 새로운말은배울줄알아.이제좀 말하는것도바꿔보지그래."   

   

준면은 세훈의허를찌르는대사에 잠시멈칫했다가,작게한숨을내쉬었다.그래,이부정적인말투부터 어떻게고치든가해야지.준면은 웨이터가안내해주는자리로 가서앉으려했으나,세훈이준면을위해 의자를빼는매너에 코웃음쳤다.여자들이껌뻑죽겠구만.준면은 세훈이빼놓았던의자에앉아 익숙하게 메뉴판을집어,그에게건네주었다.   

   

"A코스로먹을래,아님B코스로 먹을래."   

   

"도련님이그렇게 말하신데도,전 A코스나B코스가뭔지몰라요."   

   

"네가아무거나좋다니까 그냥A코스로하지."   

   

A코스로주세요.준면은 그가주문을하는동안 슬쩍메뉴판을집어들어 가격을확인했다.그야말로 입이쩍벌어지는가격이였지만,왠지그라면 이것보다더한것을시킬수도있어 준면은가만히있어야했다.자신의앞에가지런히 놓여진휜색냅킨도 어느덧익숙해져,준면이그것을집어 무릎위에올려놓았다.가게의분위기는 음식의가격에비례해괜찮았다.여자들이좋아할만한 고급스러운풍의분위기였다.세훈은 손목에채워진 시계를슬쩍쳐다보았다.3시 46분.세훈은 잠시후대면하게될 아버지와의약속을떠올리며 물로목을축였다.자신의앞에서 메뉴판을보며 눈이커지는준면을보는것도 익숙해진일중에하나였다.   

   

"오늘은 약속있지않으세요?"   

   

"왜,내가빨리사라져주길 바래?"   

   

"아니에요.그냥 뭔가바빠보이셔서."   

   

"뭐,딱히바쁘지는않지만 저녁에대단한분과 미팅이잡혀있거든."   

   

"해외바이어라도 만나시나봐요."   

   

"아니,그런것보다 더대단하신분이지."   

   

"대체누구길래 그러세요?"   

   

"나를 낳아주시는데 일조하신분."   

   

"어머니를 뵈러가시는거에요?"   

   

"아버지.아버지가 나랑저녁을먹고싶으시데네.물론 별로가고싶지는않아.지금도 약속깨버릴까 생각중이야,나."   

   

"그래도아버진데,만나셔야죠."   

   

"내 스승이라도되는것마냥 애기한다?"   

   

"기분나쁘셨다면,죄송해요.그냥던져본말이였어요."   

   

"아니야,농담이였는데 정말진지하게받아들이네.이것참 무서워서농담도못하겠어."   

   

".....농담인거,몰랐어요."   

   

"좀 여유롭게살아.그렇게맨날 시무룩하게있지말고.보는내가다 답답하니까."   

   

준면은 그의여유로운모습이마치 초원의사자와도같다고생각했다.그에비해 준면은언제잡아먹힐지도 모르는가여운초식동물에 자신을비유했다.언제 그가자신에게 지원을끊을지모르는일이였다.준면은 하루빨리양면의동아줄에서 손을떼야겠다고 다짐하며 글라스에담긴물을흔들었다.하지만 준면이대학을졸업해서 사회에나가기에는 아직도몇년이남은상황이였다.빨리돈을벌어야지.준면은 손목의흉터를가볍게문지르며 홀로오피스텔에서 자신만을기다리고계실 어머니를떠올렸다.그래서,엄마를 고생시켜드리지않을거야.   

   

   

   

   

************&   

   

   

제목에붙어있다싶이 제목은언제바뀔지몰라요.바뀌어봤자 상속자들이란뜻은 벗어나지않을거지만..아맞다 나의하인오늘도 안가져왔네...나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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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Rose
헐 암호닉리스트정리도안함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
헐 작가님..저 숨멎잖아요..이거 아 진짜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정말워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작가님...작가님글을 이제야 발견한 제가 미워요ㅠㅠ 신알신 꾹 누르고 갈게요! 작가님 최고에요
10년 전
독자3
헐 이거 진짜ㅠㅠㅠ 브금 들으면서 보니까 진짜 장난 아니게 몰입력이 이거ㅠㅠ 너무 좋아요 진짜 최고ㅠㅠ!
10년 전
독자4
헐너무좋아요ㅠㅠㅠㅠ다음이야기기대ㅠㅠㅠ완전제스타일..ㅜㅜ
10년 전
독자5
와 세훈이의 과거사도 준면이처럼 어두울거 같아요 ㅠㅠ 작가님 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ㅠㅠ
10년 전
독자6
헐머임..되게잘쓰셧어요..굳굳..
10년 전
독자7
와 오세훈 보살님 앞으로도 김준면 계속 도와주세요 그냥 보쌈해 가세요..(별별)
10년 전
독자8
헐....이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좋은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9
2편보고왔는데 너무좋네요 건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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