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사람치곤, 빠르게 상황을 이끌어나가는 징어의 모습에 엑소도 그 모습이 끌렸는지 아니면 마음이 맞아가는 듯이
흘려갔지만, 사건은 거기서 터지고 말았다. 기자들은 대한민국에서 3대 소속사 중 크고 큰 SM에서 신인이 안나오고
으르렁으로 떴지만 사생팬으로 인해 아파하고 상처 입은 엑소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파급력이 크고 쎄면 그만큼 건드리면 수월하기 때문에.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8화
무엇보다 일들이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준면오빠가 늦게 해달라는 부탁때문인지,
여유로운이 그 무엇보다 좋았다. 오늘도 똑같이 녹음과 밤샘 그리고 경수가 해주는 도시락 반찬!(이 제일 좋은 징어)
백현도 예전과 달리 밝은 미소를 되찾았고, 열심히 자기 느낌은 찾아가고 있었다.
그 때까지만 좋았다. 그때까지만… 그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이야, 녹음 끝났다."
팔을 쭈욱, 뻗고 천장을 바라보는데 누가 내 눈을 막아버렸다. 내가 발버둥을 치자, 갑자기 박수가 들리고
그 쪽을 보니 엑소가 나를 위해 케이크를 가져왔던 거였다. 그래서 도경수가 됴절부절 했었구나.
처음으로 받아보는 케이크. 중학교 시절부터 부모님을 떠나 나혼자 돈을 벌고 다녔다.
크리스마스때도, 내 생일날에도 부모님의 전화 한통만 있으면 버티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 따라 케이크가 먹고 싶었는데 잘 됐네.
"내 아이디어다? 짱이지? 대박이지?"
"그래 고오맙다."
아마 지나가는 말로, 케이크 먹고 싶다라고 그 말을 들었을 것이다.
아이디어는 개뿔. 빨리 촛불 바람 불어라는 찬열의 말에 하는 수 없이 빠르게 불었다.
소원은 당연 엑소가 팬들의 사랑과 또한 그 팬들에게 상처를 입지 말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원은 뭐 빌었냐?"
"안알라줌"
"짱시룸."
유치하게 이렇게 싸울때도 있고,
얘들의 게임에 나도 한 적도 있는 점점 친해진다.
근데 더욱더 무서운건 이 친해짐이 오래 갈 수 있을까 라는 문제.
그 때였다. 나에게 전화가 온 것은.
"네."
[ 징어양? 잠만 예전에 만난 곳 알지? ]
"네. 알죠."
[거기로 왔으면 좋겠는데]
"어디가?"
"왜 여자화장실까지 찾아올려고?"
"미안."
백현에게 미소를 보이곤, 엑소 몰래 2층 휴게실로 향했다.
그때도 지금도 거기서 만나야 하는 구나. 휴게실로 향하자, 이사님이 나에게 꾸벅 인사를 한다.
이제 그 때가 온 건가.
"계약 만료라는 건가요."
"네."
"시간이 빠르네요. 벌써 계약 만료라니."
"그 쪽이 우리 쪽 회사에 엑소와 함께 작곡을 하고 싶다는 말에 동의 한 적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들어간 것이잖아요."
"참, 오늘 하늘이 맑네요."
"저기요."
"당신, 당신에 회사에 가수라지만, 한 인간이고,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통보를 내린 거구요.
근데 그 쪽에선 뭐, 손해 볼 것도 없지 않습니까. 늦어진 컴백? 그래도 엑소가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하는게 그 쪽에선 이익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내 말에 맞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있다가 나를 쳐다본다.
"그래서 이젠 그 쪽이 필요없습니다."
"…."
"얘들도 슬슬 기운을 차린 것이고, 당신이 준비한 백현의 자작곡 앨범에 넣지 않겠습니다."
"…넣으시죠?"
"그 곡 너무 팬들에 마음을 겨냥했던데 맞나요?"
"…."
"그래서 마음에 안듭니다."
한숨을 쉬며 창문 밖을 바라보자 말을 이어 간다.
"이때까지 해온 것들은 계좌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의자에서 일어나고 멀리 떨어질려고 하는 차에 나는 말을 했다.
"3주만 저에게 시간을 주세요."
옛날의 나라면,
예전의 나였더라면,
"돈은 필요없습니다. 그냥 엑소 곁에서 프로듀서를 하고 싶습니다. 안되나요?"
"그럼, 3주 뒤에 나오십시오."
이런 일 쯤은 그냥 나왔을 것이다.
필요도 없는 인맥,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것만이 아니였던 건가.
오늘 참, 햇살이, 하늘이 맑은 날이다.
하지만 나에겐 한 없이 싫은 날이 되었다.
사랑스러운 암호닉
★ 시선/하마/42/비타민/됴르르/정듀녕/시계/됴덕/가르송/라인/알찬열매/치카치카/비서/조화/큥큥/비/오센/테라피/판다/이레
핫초코/초밥이★
※ 암호닉신청은 3편으로 가주세요 ※
까아아아ㅏ아 일찍 왔죠?
몰라요 이젠 마음 껏 하루에 열편이상 연재할거에요 두고보세요.
독자님들 조심하시길 바라구요.
이번편은 예상했던 대로 지나가네요.
원래는 제가 바쁘고 힘들어서 여기서 끝을 낼려고 했지만, 안되겠더라구요.
원래 엑소와의 계약파기는 없지만 소속사와 징어관계는 계약서도 없는 그런 관계였습니다.
징어는 소속사와 통하지 않고 바로 엑소와 계약을 한것이고,
백현이가 쓴( 작가가 쓴 가사 ) 트라우마는 언젠간 개봉될거구요.
독자님들 오랜만인엘ㄴㅇㄹ매라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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