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10화

컴백이 하루 남은 이 상황에서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두근거림? 그런 건 없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엑소의 바램과 달리 엑소는 심각하게 심호흡을 할 뿐이다. 

종인과 세훈 그리고 찬열이 징어의 녹음실로 향했다. 그러나 그 안엔 아무도 없었고

비운다는 말과 함께 징어의 흔적은 아무것도 없었다.

탁자 위에 놓인 쪽지 하나. 

[미안해]

라는 쪽지를 가지고 있던 찬열은 꽉 쥐며 밖으로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흔적도 없었고,

건물 주인에게 물어보았지만 말하지 말라는 말에 꼭 말씀을 해달라고 찾아야 한다고 이렇게 떠나면 안된다는 세훈의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들어가는 건물주인이였고, 다리가 풀린 종인이 그 자리에 앉아버렸다.  

"와, 한마디도 없이."

"진짜 끝까지…."

"고맙다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는데."

[EXO/징어] 유명한 작곡가 너징 X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엑소 10화

( 부제 : 너란 빛 )

"우리 컴백무대 징어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늑대와 미녀와 달리, 엠카에 무대를 서는 사람은 3명이지만 멤버들도 응원차 들어왔는데 

얘들 하나하나 말끝마다 징어이야기 뿐이었다. 그러게 가버리면, 그렇게 사라지면 남은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너와 있던 우리들의 시간은 헛수고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려고 하는 백현. 종대 경수였다. 

드디어 생방송이 울리는 스탭의 말이 들리고 종대, 백현, 경수는 무대 세팅에 앉았고,

팬들의 함성이 울린다. 

MC : 곧이어 무대는 엑소의 12월의 기적! 

긴장속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노래를 시작했다. 

.

"그냥, 그렇게 얘들과 헤어져도 되는거야."

"어쩔 수 없잖아. 오빠."

"너가 애초에 엑소 한다길래 놀라긴 했지만, 그렇게 끝내면 너나 그녀석들이나 뭐가 좋아?"

"내가 좋아."

짐을 풀고 있는 나에게 오빠가 다가와 문앞에 기대서 나에게 말을 건다.

"나같으면 너 엄청 밉겠다."

"…미워해야지."

"어. 나 같으면 찾아서 때렸다."

그 말을 하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오빠를 한번 보았다가 계속 내 앞에서 웃으면서 말을 거는 엑소 얘들이 

아른거려. 짐을 풀다 말고 오늘 컴백하니까 엠카에 서서 노래를 부르겠지. 빠르게 패딩을 입고 오빠에게 어디 갔다 온다는 말을 했다.

어디로 가는 걸 눈치 깠는지 웃으면서 '늦게 들어오면 뒤진다' 라는 말과 함께 난 밖으로 나갔다.

차를 타고 건물로 들어가는데 엑소가 컴백한다는 걸 알리는지 팬들이 엄청 많았고, 

엠카 관계자와 잘 통해서 들어가 맨 뒤에 있으면서 엑소 차례를 기다렸다. 

MC가 엑소 차례라는 말에 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했고, 난 미소를 지었다.

불안한 눈빛이 보였지만 엑소는 잘할 거라고 굳게 믿었고 처음엔 음정이 불안했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에

안심을 했고, 무대를 다 보고 난 뒤, 나왔더니 아는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엑소가 지나가는 걸 보고

빠르게 몸을 숨겼다. 

"오늘 무대 징어가 봤겠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는 백현, 그 뒤에 한숨을 쉬는 경수와 종대.

목소리만으로도 이렇게 누군지 알게 된 내가 참 싫네. 

지인과 인사를 다 하고 난 뒤, 지나갈려고 했는데 누가 뒤에서 내 이름을 불렀고, 

순간 백현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징어? 징어야!!!!"

백현의 부름에 뛰어갈 수 밖에 없었고, 차에 올라타 밖을 바라보니 얼마나 뛰어왔는지 나를 보고 있었다.

미안함에 다시 만나지 말기를 빌었는데 참, 악독하게 만나게 되는 구나. 

폰에도 연락이 올까봐 꺼놓고 살았는데, 미안해 백현아. 

차를 움직여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폰을 둘러보는데 

전화 : 121

카톡 : 1000

문자 : 121

가 있었고, 하나같이 보고싶다. 돌아와 라는 문자.

그리고 폰을 보고 있을 때, 문자 하나가 또 왔다.

[ 연락해줘 ]

백현이가 문자가 왔다.

사랑스러운 암호닉

★ 시선/하마/42/비타민/됴르르/정듀녕/시계/됴덕/가르송/라인/알찬열매/치카치카/비서/조화/큥큥/비/오센/테라피/판다/이레

핫초코/초밥이★

※ 암호닉신청은 3편으로 가주세요 ※

까아ㅏㅏㅏㅏㅏㅏ 오랜만이에요 라는 말은 아니겠죠?

거의 4시간만에 온 술레랍니다.

점점 풀어질듯 말듯한 이 분위기 넘 좋은데요.

그럼 전 이만. 

[독자1]

아ㅏㅏㅏ1!!!!!!!!!!!!11111

[독자2]

연락해(짝)...연락해(짝)...

[독자3]

비타민이에여ㅠㅠㅜ연락해쓰며뉴ㅠㅠㅠㅠ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ㅠㅠㅠ근데 작가님 ㅠㅠㅠ저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런데 징어가 엑소네 소속사 이사와 그때 얘기한거에요? 징어는 왜 이렇게 엑소를 피하는거죠ㅠㅠ

[술레술레]

아니에요! 그 후의 이야기 입니다. 이사님과 이야기를 끝난 후, 원랜 3주라는 시간을 줬는데 징어가 그냥 끝을 낸거죠!

[독자5]

핫초코에요 안쓰럽다ㅠㅠㅠ진짜 왜 이렇게 일이꼬인건지ㅜㅜㅜㅜ 연락해서 잘풀어져쓰면 좋겠따ㅠㅠㅠㅠ 다들 마음이 힘들꺼같애ㅠㅠㅠㅠㅠ 그래도 컴백무대 보려고 와주고 다들 그냥 만났으면 좋겠다

[독자6]

더 오라능!!!!!!!!!!!!계속 오셔도 됩니다*^^*(환영)

[독자7]

으허유ㅠㅠㅠ제바류ㅠㅠ

[독자8]

어짜다일잉렇게까직고여버린건지ㅠㅠㅠㅠ연랃하고잘풀렸으면좋겠다ㅠㅠㅠ쿨해보여도징어많ㅎ이여린거같은데ㅠㅠㅠㅜ계속오셔도좋아여흐헤힣♡

[독자9]

작가님 폭풍연재ㅠㅠㅠㅠㅠ작가님짱!!!!!ㅎㅎㅎㅎㅎㅎㅎ

[독자10]

으아 아련아련ㅠㅠㅠㅠㅠ 이게 다 이사님때문이야!! 이사님 미워요ㅠㅠ엉엉ㅠㅠㅠ

[독자11]

엑소영이요!!! ㅠㅠ이썰얼마나기다렸는데요ㅠㅠ매번 내가 못봣나햇는데ㅠㅠ오랜만에어신거엿어!!ㅜㅜㅜ폭풍연재알럽♥♥♥

[독자12]

아고ㅠㅠㅠㅠ연락해연락해ㅠㅠㅠㅠ

[독자13]

그냥 연락해 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4]

우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락해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5]

으이이이잉 징어가 정들어서 또 배신당할까봐 무서워서 피하는건가?? 피하지마ㅠㅠ

[독자16]

허어ㅜ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7]

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락해버려 연락해버려

[독자18]

연락해!연락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령해....

[독자19]

허휴ㅠㅠㅠㅠㅠㅠㅞ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락해 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락해징어야ㅠㅠㅠㅠㅠ

[독자20]

판다입니다. ..아....징어야....엑소야...★☆ 짱아련..그래도 연락 하면 안되나....이사가 핸드폰도 검사하려나....아오...ㅠㅠㅠㅠㅠㅠ

[독자21]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락해ㅠㅠㅠㅠㅠㅠ얀락하라고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2]

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징어야ㅜㅠㅠㅠ가지마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연락해ㅠㅠㅠㅠ언누유ㅠㅠ

[독자24]

비/이제좀풀릴거같은분위기네요!!좋다

[독자2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야ㅠㅠㅠㅠㅠㅠ제바류ㅠㅠㅠ

[독자26]

연락해라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김우비뉴ㅠㅠㅠㅠㅠㅠ

[독자27]

완전폭연이시네요..♥쓰니님바람직하시다

[독자28]

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락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기다리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쓰러뷰ㅠㅠㅠㅠㅠㅠㅜ

[독자29]

연락해!!!!!!얼른.!!!!!!엉엉어유ㅠㅠ

[독자30]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1]

치카치카/ 연락해ㅠㅠㅠㅠ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락하라구ㅠㅠ

[독자32]

ㅠㅜ ㅠㅜㅜㅜㅜㅜㅠ징어야ㅜㅜㅜㅜㅠ연락해ㅠㅜㅜㅜㅜ

[독자33]

연락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4]

노래좋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어엉징어야ㅠㅠㅠㅠㅠ백현이랑연락해라ㅠㅠㅠㅠㅠ

[독자35]

연락해유ㅠㅠㅠㅠ유ㅠ이렇게헤어지먼진짜 13명다 막 그럴꺼란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6]

ㅇㅏ련아련해...아아....눈물이 흘ㄹ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