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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Killer


07










문을 두드렸다. 


원목 재질의 커다란 문에 주먹이 부딪혀 소리가 천장 복도를 타고 울렸다.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몇 번이나 두드렸음에도 대답하지 않는 택운에 학연이 문손잡이를 돌렸다.


문은 열려 있었다.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셔츠만을 입은 채 이불을 칭칭 감고 침대에 나른하게 누워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택운이었다.

방 안으로 들어온 학연이 문을 닫자, 택운의 시선이 느릿하게 그 쪽으로 옮겨갔다.





"…왜 있으면서 문 안 열어."


"……."





택운은 대답하지 않았다. 학연에게 머물렀던 시선을 거둔 택운이 다시 멍하니 허공을 응시했다.



천천히 택운 쪽으로 걸어온 학연이 택운이 누워 있는 침대의 머리맡에 있던 의자를 끌어당겨 피곤한 듯 걸터앉았다.


아무 말 않고 그저 택운을 바라보던 학연이 손을 천천히 뻗어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택운의 왼손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거의 반사적으로 그 따뜻한 손을 택운은 매섭게 쳐냈다. 허공을 향했던 시선에 날카로움이 섞였다.


무안할 만도 한 일방적인 거부와 무시에 학연은 익숙한 듯 다시 손을 뻗어 그 왼손을 꽉 잡았다.

쳐내 봐야 소용없다는 걸 느낀 그 왼손은, 잔뜩 불만의 빛을 띄면서도 저항하지는 않았다.


왼손을 더 단단히 잡은 채, 학연이 느리게, 하지만 조심스럽게 숨을 뱉었다.





"택운아."


"손 놔."


"정택운."





여태껏 허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택운의 고개가 사납게 돌아갔다.

앙칼지게 올라간 눈꼬리 끝은 발갛게 물들어 있었고, 울음을 참는 듯 앞니는 아랫입술을 강하게 깨물고 있었다.


그 모습을, 학연이 안쓰럽게 내려다보았다.





"…당분간은 일 쉬도록 하자."





택운의 눈이 희미하게 커졌다. 정택운이 자기가 하는 일에 집착이 강하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학연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너무 위험해. 이대로는. …불편하겠지만 당분간은 여기에만 있어야 될 것 같다."


"싫어."


"내 말 들어. 내가 너 다칠까봐 걱정돼서…"


"위하는 척 하지 마!"





이번에는 학연의 차례였다. 택운이 소리를 지르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학연이 택운을 잡은 손에서 놀라움에 힘이 살짝 빠졌다.

그 틈을 타 잡힌 손을 홱 뿌리친 택운이 누워 있던 몸을 일으켰다. 발개진 눈가가 젖어 오고 있었다.


차학연도, 정택운도 아무 말이 없었다.

그저 서로를 바라보고만 있는 시선에는 지독한 냉기와 뜨거운 열기가 공존한다.



이내 택운이 울음기 서린, 그리고 증오가 섞인 목소리를 뱉었다.





"…내가 정말로 걱정됐었다면 진작에…"


"…택운아 난-"


"이름 부르지 말라고 했어, 씨발."


"……."


"…진작에 말렸어야지.'





택운이 무언가 억누르려는 듯 울음기로 잠긴 목소리를 억지로 집어삼켰다.

울지 않으려 바들바들 힘을 주어 떨리고 있는 처연한 눈매가, 섹시하다고. 그 순간조차 그런 생각이 드는 자신을 혐오스러워하며 학연이 눈을 감았다.

택운은 더이상 말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듯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독기 어린 시선을 차마 받아칠 수 없었던 학연이 몸을 돌렸다.





"…일은 쉬는 걸로 알고 있을게."





문이 닫기며 학연이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문이 닫히는 그 순간 택운은 무너졌다. 곧게 뻗은 손가락으로 얼굴을 감쌌지만 그 사이로 흘러나오는 눈물은 어느 새 얼굴을 뒤덮었다.


넓은 어깨에 걸쳐진 셔츠가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구김살이 졌다. 

든든해 보이던 어깨가 그렇게까지 처연해 보일 수 없었다.


그리고 택운의 옷장 문이 조심스럽게 열렸다.

한상혁이었다.





-





"…괜히 놀러왔다가 이상한 걸 들어버렸네요. 그죠?"





상혁이 자신의 앞에서 가련하게 떨고 있는 택운을 내려다보았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지금 한상혁은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사람이 울고 있는 것도 오랜만이었던데다, 더군다나 눈 앞의 그는 그가 오매불망 꿈꿔오던 이상형이었다.

달래 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 달래 줘야 할지를 상혁은 몰랐다.


택운의 침대에 상혁은 조심스레 걸터앉았다. 그리고는 긴 팔을 뻗어 택운을 품에 안았다.

따뜻한 몸이 파르르 떨리는 것이 생경한 감촉이었다. 상혁이 택운을 더욱 꽉 끌어안았다. 심장이 맞닿을 듯, 숨이 섞일 듯 가까웠다.


택운이 얼굴을 기댄 오른쪽 어깨가 젖어 오는 것이 느껴졌다.

평소에는 말도 섞어 주지 않던 사람이 얌전하게 품 속에서 비맞은 고양이마냥 울고 있다고 생각하니 상혁의 머릿속이 묘한 지배욕으로 들끓기 시작했다.





"맘 놓고 울어도 돼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나 입 무거워."


"…으흑, 끅… 흑, 윽, 으윽…"





억지로 삼켜내는 듯 자그맣던 울음소리가 조금씩 커지더니 이내 상혁의 귓가를 울렸다.

커다란 손으로 등을 토닥거렸다. 규칙적으로 들썩이는 넓은 등이, 오늘따라 한없이 약했다.





-





"없다고?"


"예, 어디 가셨는지는 말해주지 않으셔서…"


"그래, 오면 바로 내 방으로 오라고 전해줘."


"예!"





또 없었다. 김원식이. 또.


재환이 습관처럼 입술을 핥았다. 자꾸 건조해지는 입술 탓에 원식이 몇 번을 말렸지만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다.

어디로 간 걸까. 요즘 들어 원식의 모습이 자꾸만 보이지 않았다.


충성스러울 땐 곁에 두기 참 좋은 부하임에 틀림없었지만, 마음을 바꿔먹는다면…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네."





재환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방황하던 김원식을 잡아 억지로 일으킨 것은 그였다. 자칫 사라질 뻔 했던 천재적인 재능을 발굴한 것은 그였단 말이다.

기껏 키워놨더니 주인을 몰라보고 잇자국을 남기려 하는 김원식이, 이재환은 괘씸했다.





"돌아오면 진지하게 우리 원식이랑 대화나 나눠 볼까나, 오랜만에."





방으로 들어온 재환이 욱신거리는 오른쪽 허벅지 위에 감겨진 붕대를 만지작거렸다. 피가 배어나와 까슬한 감촉이 마냥 기분 좋지만은 않았다.


정택운이 자꾸만 아른거렸다.

의자에 앉아 올려다본 창틀은 이틀 전의 그 자그만 난동을 머릿 속에 계속 상기시켰다.

달빛을 받아 빛나던 피부가, 살랑거리던 머릿결이, 그 치명적인 피사체가.


갖고 싶었다. 미친 듯이 갖고 싶었다.

이재환이 처음으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갖고 싶다.



BR에 직접 맞부딪힌다는 건 미친 짓이었다. 아무리 재환이 막가파라고는 하지만, 그 정도로 무모하지는 않았다.

며칠간은 몸을 숨기고 활동을 자제할 테니 다시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도 사실 무리였다.


재환이 눈을 감았다. 그리고 떴다.





"역시, 아직은 이용가치가 있네."





재환이 낮게 웃었다. 아직은 내 손아귀에 있는 호랑이 새끼였다. 그리고 더군다나 아직 새끼에 불과했다.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이용하고, 짓밟을 수 있을 만큼 짓밟아 주는 것이 이재환이 김원식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자비였으며, 이재환 식의 보상이었다.





-





"BR에 잠입하는 수밖에 없어."


"…BR에? 그게 가능할 거라고 보는 건가?"


"다른 방법 있어? 있으면 말해봐."


"…."


"분명히 얼마 동안은 활동을 자제할 거야, 조직에서도 꽁꽁 감싸맬 테고.

그러니까 밖에서 정택운을 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다시 활동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





원식이 입을 다물었다. 맞는 말이긴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겁이 나는 것은 사실이었다. 인정하기 싫지만 원식은 사실 조금, 겁이 났다.





"게다가 네 잘난 보스님이 우리가 이렇게 뒤에서 작당하는 걸 끝까지 눈치채지 못하기를 바라는 건 너무 바보같은 짓이고."





아, 원식의 몸이 움찔했다. 재환에게 말하지 않고 조직을 너무 오래 비워뒀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식이 다급하게 앉아 있던 쇼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벗어 두었던 자켓을 다시 걸치는 원식을 올려다보며 홍빈이 피식 웃었다.





"어지간히도 무서운가 봐."


"너도 알잖아."


"뭐… 그래, 이해해. 어서 가봐 그럼."


"언제 다시 연락할까."


"그건 내 쪽에서 알아서 할 테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


"…알았어. 간다."





원식이 황급히 제 집을 벗어났다. 현관문이 닫히고 도어락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

홍빈이 바지 주머니를 만지작거리더니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번호 열한 자리를 누른 홍빈이 휴대폰을 귓가에 갖다대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연결되었다.





'…여보세요,'


"나 좀 보죠."














안녕하세요, 돌쇠입니다! 7편을 들고 찾아왔어요ㅠㅠ

일단 너무 늦게 찾아와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해 드리고 싶습니다ㅠㅠㅠ 진짜 진짜 죄송합니다ㅠㅠ(꾸벅)

사실 슬럼프가 찾아왔었어요, 글도 대체적으로 잘 안 써지고 뷰티풀 킬러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구요..

글 쓰는 입장에서 변명이란 건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시 찾아왔으니 너무 화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그리고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분이 계세요. 이 자리를 빌어서!

저와 같이 글잡담에서 글을 연재하고 계시는 소리꾼 님!

사실 아예 글을 놓아 버릴 뻔한 저를 다시 글 쓰게 만들어 주신 분이라ㅠㅠ

정말 힘이 많이 됐고, 많이 기뻤습니다. 소리꾼 님의 댓글을 보고 다시 쭉 제 글에 달린 독자분들의 댓글을 다 읽었는데 왈칵 눈물이 날 뻔 했어요.


모든 독자분들, 전부 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역시 제가 글을 쓰게 되는 원동력은 독자분들의 사랑인 것 같아요.

비록 늦게 돌아온 저지만 예쁘게 봐주실 거죠? ㅠㅠ 




2013년 마지막 남은 하루인 오늘,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제 소설을 읽는 분들 가운데 저처럼 글을 쓰시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나 응원한다고, 화이팅이라고 전해 드리고 싶어요.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정말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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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ㅠㅠ택운이랑학연이사이에무슨일이있었던건지궁금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
슬럼프이겨내시고다시글쓰게되신거축하드려요!!!화이팅입니다
10년 전
돌쇠
앗!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독자님들 덕분이었던 것 같네요ㅠㅠ 늘 감사합니다!
10년 전
돌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ㅠㅠ 앞으로 차차 밝혀지게 될 겁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남은 2013년 즐겁게 마무리하시구 감기 조심하셔요 :)
10년 전
독자3
슬프지만이미감기환자네요ㅠㅠㅠㅠㅠ작가님은감기걸리지마세요!!!
10년 전
돌쇠
헉 아이구ㅠㅠ 감기 걸리셨어요? 어쩌다가ㅠㅠ 오구오구ㅠㅠ 밥 많이 먹으시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감기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ㅠㅠ 따뜻한 물 많이 드세요~ 저도 감기 조심하겠습니다아 ^_^
10년 전
독자4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ㅠㅠㅠㅠㅠ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ㅠ재밌게 잘 보고갑니다!
10년 전
돌쇠
아이구ㅠㅠㅠ 오래 기다리시게 해 드려 너무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ㅠㅠ 늘 재미있게 봐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ㅠㅠ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마지막 남은 올해 즐겁게 마무리하시구요 감기 조심하셔요!
10년 전
독자5
돌쇠님 돌아오셨쟈나ㅠㅠㅠ 소리꾼이에요ㅠㅠ 마음 추스리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뷰티풀 킬러도 새해 시간날 때 꼭 처음부터 읽어볼게요! ㅎㅅㅎ 궁디팡팡
10년 전
돌쇠
소리꾼 님ㅠㅠ 다시 돌아오게 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글 마지막에 따로 짤막하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 그걸로도 표현이 안 될 만큼 감사드립니다ㅠ 정말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ㅠㅠ 날이 많이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구 다니시구요, 감기 조심하시구.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즐겁게 마무리하셔요~
10년 전
독자6
헣 메세지를 못봤었네요ㅠㅠㅠㅠㅠㅠ 이럴수가ㅠㅠㅠㅠㅠ 감동 받았어요!! 헝헝 그 느낌이 어떤지 저도 잘 알아서 제 넘치는 힘을 작가님득께 좀 나눠드리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천사시쟈나 ;ㅅ;
10년 전
돌쇠
소리꾼님이 어제 저에게 주신 감동은 이거랑 비교가 안 될 만큼 컸습니다ㅠㅠ 정말로 울 뻔 했어요 저ㅠㅠ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고 힘든 맘을 어루만져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소리꾼 님이 더 천사시쟈나 @.@!!

+앗참 작가 조각글 맞추기 기대할게요! 꺄아 ^_^

10년 전
독자7
세상에 작가님ㅠㅠㅠㅜ
10년 전
돌쇠
네 독자님!!ㅠㅠㅠㅠㅠ 너무 늦게 왔죠 죄송합니다ㅠㅠ
10년 전
독자8
아니 갑자기 저 댓글은 왜 달아진거야ㅠㅠㅠㅠ 세상에 작가님ㅠㅠㅠㅠㅠㅜ 저 초코바나나예요 기억 나세요? ㅠㅠㅠㅠㅠ 슬럼프가 있으셨다니 전 그것도 모르고 지금 뭐한거야ㅠㅠㅠㅠㅜ 진짜 일단 돌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ㅠㅠㅜ 소리꾼님도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ㅜ 이번 뷰티풀킬러도 너무너무 좋아요 작가님 진짜 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요!!!
10년 전
돌쇠
초코바나나 님! 잊어버릴 리가 없죠 모든 독자분들이 저에게는 다 소중합니다ㅠㅠ 아니에요 제가 그냥 맘대로 잠적해버린 건데요 뭘ㅠㅠ 오히려 제가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 너무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ㅠㅠ 저야말로 이렇게 늦게 찾아왔는데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ㅠㅠ 여전히 좋아해주셔서 너무너무 기쁩니다ㅠㅠ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2013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래요! 저도 많이많이 사랑하고 고맙습니다ㅠㅠㅠㅠ :)
10년 전
독자9
블루밍이예요! 택운이랑 학연인 대체 무슨 사이일까요ㅠㅠㅠㅠㅠ 다음 편이 궁금해요! 뷰티풀 킬러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 슬럼프를 이겨내시고 돌아와주셔서 코ㅎ맙습니다ㅠㅠㅠㅠ 글 쓰는 거에 대해 너무 부담갖지마시고 2014년 새해 복이랑 제 사랑이랑 많이많이 받으세요!! 하트하트♥♥
10년 전
돌쇠
블루밍 님! 반갑습니다ㅠㅠ 제가 너무 늦게 돌아왔죠ㅠㅠ 슬럼프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으쌰으쌰 돌아왔습니다! 늦게 돌아와도 이렇게 반겨주셔서 너무너무 기쁩니다ㅠㅠ 너무 감사하구요ㅠㅠ 기다려주셨다니 정말 죄송하네요ㅠㅠ 저야말로 여전히 글 좋아해주셔서 코ㅎ 맙습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얼마 남지 않은 오늘 즐겁게 보내세요! 그리고 2014년 새해 복 블루밍 님도 많이 받으시구요 ♥.♥
10년 전
독자10
학연이가 우쨌길래 택운이가 미워하는건지 상혁이도 택운이를 좋아하는거같고 진짜 아름다운 택운이를 좋아하면 고생이네요
10년 전
돌쇠
택운이는 학연이를 마냥 미워하는 것만은 아니고 살짝 애증의 관계에요ㅠㅠ 택총이니까 혁이도 택운이를 좋아하겠죠!?ㅎㅎ 아름다운 택운이를 좋아하면 고생입니다ㅠㅠ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남은 2013년 오늘 즐겁게 보내세요 :)
10년 전
독자11
카니발입니다!!!!! 언제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나저나 학연이와 택운이 사이는 무슨일이 있었길래ㅜㅠㅠㅠ 택운이가 소리까지 치는걸 보니까 분명 큰일이 있던게 분명하죠? 구사미들은 뒤에서 작당모의를.... 근데 빈이가 마지막에 전화건쪽이 설마.... 재환이인가요...? 아무리 읽어도 학연이와 택운이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해요ㅜㅠㅠㅠㅠ 얼른 다음편을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작가님 글을 기다리고있었어요 작가님 글이 올라왔나 쪽지함 확인하기 바빴구요ㅜㅜ 다시 이렇게 돌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뷰티풀킬러는 진짜 읽어도 읽어도 너무 좋은 글이에요.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알겠죠? 헷 얼마 안남은 2013년 잘 마무리 하시고 2014년도 좋은일, 행복한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
10년 전
돌쇠
카니발 님이시구나ㅠㅠ 너무너무 반갑습니다ㅠㅠ 학연이와 택운이 사이에는 말 못할 일들이 이것저것 있었겠죠..? 택운이 울린 학연이 때찌때찌ㅠㅠ 우리 구사미들은 작당모의를 하는데.. 왠지 원식이가 불쌍해질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요!(속닥속닥) 빈이가 마지막에 전화건 쪽은 비밀입니다!!!! ㅎㅎ 아이구ㅠㅠㅠ 기다리셨군요 정말 죄송하고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슬럼프가 좀 심하게 와서 글 쓰는 것 조차도 싫어지더라구요ㅠㅠ 이렇게 기다리는 독자님이 계신데ㅠㅠㅠ 제가 정말 나빴죠ㅠㅠ 그래도 여전히 반겨주시고 글을 좋아해주셔서 저는 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 독자님들은 늘 제게 감동이에요ㅠㅠㅠ 카니발님의 댓글들이 저에게는 참 많은 힘이 되고 위로가 되네요ㅠㅠ 부담 가지지 말라고 말씀해주시는 게 왜 이렇게 다정한지ㅠㅠ 카니발 님도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마무리하시구요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ㅠㅠ 2014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구요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12
레오정수리) 도대체 학연이와 택운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ㅠㅠㅠㅠ그리고 작가님!!!! 슬럼프 극복하신거 축하드려요!!!!항상 제가 응원하고 있을게요!!!!
10년 전
돌쇠
레오정수리 님! 반갑습니다ㅎㅎ 그러게요 요니랑 태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ㅠㅠㅠ 네 슬럼프ㅠㅠ 제가 너무 늦게 돌아와서 너무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ㅠㅠ 그래도 변함없이 반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 응원해주셔서 코ㅎ마워요ㅎㅎ :) 2013년 끝나가는데 마무리 잘 하셨나요?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 Happy New Year ~
10년 전
독자13
돌쇠님도 해피 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년 전
독자14
나리에여!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기다렸는데 이렇게 새해 선물로 와주신건가요? 기쁨니다♥ 슬럼프라니 글쓰는사람 뿐만아니라 모든사람들이 다 겪는거죠. 화 안낼테니 안미안하셔도되여:-) 그래도 이기고 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말없이 사라지셨다면 울었을지몰라요...♡ 하 그나저나 우는 택운이는 치명적이군여. 누구에게나 치명적이겠지만ㅋ 달래는 상혁이도 설렘설렘♥ 그나저나 뎨화니가 눈치채서 우리식이 우째요;ㅇ; 홍빈인 또 누굴만나러가는거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학연이랑 택운이 둘이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궁금하구여ㅠㅠㅠㅠㅠㅠㅠ 느려도되니 모두 풀어주세여♥! 잘보고가여ㅎㅎ 새해복 많이받으세여♥♥
10년 전
돌쇠
나리 님, 반갑습니다 ;) 아이코ㅠㅠ 제가 너무 오랜만이었죠 너무 죄송해요ㅠㅠㅠ 헉 제가 나리 님의 새해 선물이 될 수 있다니 너무너무 기쁘네요ㅠㅠ 저보다 더 좋은 새해 선물 그득 받기를 바랍니다 :) 슬럼프.. 작가라면 극복해내야 할 과제인데 너무 느릿하게 극복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ㅠㅠ 그래도 이렇게 여전히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독자분들이 있어 힘이 나는 것 같아요ㅠㅠ 나리님 우는 거 싫어서라두 내가 안 떠날게요ㅎㅎ 그래요 우는 택운이는.. 많이 치명적입니다ㅠㅠ 정치명ㅠㅠㅠㅠㅠ 달래는 혁이.. 꼭 넣고 싶은 장면이었어요!!ㅎㅎㅎ 나리 님이 궁금하신 모든 것들 다! 풀어드리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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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돌쇠
초롱초롱 님! 반갑습니다ㅠㅠㅠ 아이구 죄송해요 제가 너무 늦게 왔죠ㅠㅠㅠ 네 슬럼프는 거의 다 극복한 것 같습니다..!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너무 느릿느릿 이겨낸 것 같아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 그저 죄송하고ㅠㅠ 돌아왔는데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ㅠㅠ 늘 힘이 나고 기쁨이 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초롱초롱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년 전
독자16
에딧이에요!! 일단 슬럼프 이겨내신 거 너무 감사하고 축하드려요ㅠㅠ!! 그리고 그렇게 힘든 슬럼프인데도 돌아온 뷰킬 내용은 너무나도 좋네요ㅠㅠ 홍빈이가 전화 건 건 과연 누굴지ㅎㅎ 아무튼 작가님 앞으로도 힘내세요!!
10년 전
돌쇠
에딧 님! 반갑습니다ㅠㅠ 슬럼프를ㅠㅠㅠ 좀 더 일찍 이겨냈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돌아오게 되어서 참 많이 죄송합니다ㅠㅠㅠ 그래도 따뜻하게 반겨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셔서 마음이 좀 놓이네요ㅠㅠ 궁금해하시는 모든 점 모두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
10년 전
독자17
신알신에 뷰킬뜬거보고 놀라서 달려왔어요...슬럼프 이겨내신거 정말 대단하세요 앞으로는 슬럼프 없이 계속 좋은 작품 쓰시길 바랄게요
10년 전
돌쇠
ㅠㅠㅠㅠ 기다리게 해 드려 너무 죄송해요ㅠㅠ 꽤 긴 시간의 공백이었는데도 환영해 주셔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는 슬럼프 없이 계속계속 글을 열심히 쓰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_^
10년 전
독자18
정모카)오랫만이에요 돌쇠님ㅠㅠㅠㅠㅠ글 쓰시는 분들 모두 언젠가 슬럼프를 겪게되고 슬럼프를 이겨내느냐 못이겨내느랴가 갈리게되는데 슬럼프를이겨내고 이렇게 저희한테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ㅠㅠㅠ슬럼프를 이겨냈으니 그만큼 앞으로 더 성장하실수 있을꺼라 생각해요.돌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년 전
돌쇠
정모카 님! 반갑습니다ㅠㅠㅠ 저도 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 제가 많이 늦었죠 죄송합니다ㅠㅠㅠ 글 쓰는 분들 모두에게 오는 건데 제가 너무 낙담해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돌아온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아ㅎㅎ 저야말로 제 글을 늘 읽어주시는 정모카님께 항상 고마워요ㅠㅠㅠ 정모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10년 전
독자19
슬럼프만큼 무서운게 없죠 돌아온거면 된거에요!항상 아무댓가없이 글써주시는 분들꼐 너무 감사하단말씀 드리고싶었어요.언제나 너무너무 고마워요 잘읽고갑니다!
10년 전
돌쇠
으아ㅠㅠㅠ 이렇게 위로해주시니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ㅠㅠㅠ 죄송한 마음은 앞으로 글을 더 열심히 쓰는 걸로 갚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0
오모모모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연재 중단하신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택운이가 말렸어야지라고 말한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택운이 구하려고하는 원식이랑 홍빈이도 걱정되고 무엇보다 재환이가 어떤 일을 꾸밀지 참 걱정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돌쇠
연재 중단하신 줄 알았다니ㅠㅠㅠㅠㅠ 어헝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제가 너무 오랜만이었죠ㅠㅠㅠㅠ 네 학연이와 택운이 사이에는 말못할 사정이 있었을 거예요 아마..! 궁금해하시는 모든 건 천천히 풀어나갈 예정이니까요! 기다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10년 전
독자21
작가님 우선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정주행 끝냈네요 작가님 글 정말 짱짱이라구요ㅠㅠㅠ문체가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어..
10년 전
돌쇠
우리 독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정주행해주신 독자님 수고하셨어요 토닥토닥ㅠㅠ 일루와여 제 사랑 드릴게요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2
ㅠㅜㅜ슬럼프를 이겨내시고다시오셔서 다행이고!!하ㅠㅜ정말재밌게잘보다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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