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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엔택] The Shining. 12 | 인스티즈

 

 

 

 

The Shining

그대여, 나의어둠속을 밝혀줘

 

 

 

 

 

 

 

 

 

 

"정택운 잠시 나가있어"


"싫어요"
"...뭐?"
"나가있기 싫다구요, 내앞에서 이야기해요... 나한테 그만 숨겨요"

 

 

"오~ 꽤 당돌한데? 요새 회장님 스타일이 당돌한 스타일인가봐?"
"차재환"
"이재환이라고 몇번을 말해"


"그래, 나가지마... 앉아, 너도 쓸데없는 소리 한번만 더 짓걸이면 가만안둔다"
"아, 예~예~"

 

 

 

 


회의실에 앉은 세 사람이 앉고 얼마안되서 문을 열고 뒤이어 사람들이 들어왔다. '이 사람들은 다 누구예요?' 묻는 택운의 대답에 학연은 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 들어온 한사람 한사람을 소개했다. 이번사건이 있고나서 학연은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모두 갈아치웠다. 택운을 맡게된 새로운 매니저 '형식'을 비롯해 여러명을 소개받으면 택운은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학연은 마지막으로 구석에 있는 재환을 소개했다. 

다시 사람들을 내보내고 회의실에는 세사람만 남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없던 재환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회장님, 여기 소속가수는 쟤뿐입니까?"

"그건 왜?"

"나 엄연히 여기에 소속사 대표로 온건데 저런 초짜랑 독대로 인사해야하나? 자존심 상하게?"

 

"이재환"

"이제야 이름 똑바로 말하네, 그리고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

 

 

 

"저..정택운입니다, 아.. 활동명은 레오입니다"

"그래? 택운씨 이쪽 누군지 알고 지내는거야?"

 

 

 

"이재환 닥쳐,"

"당신이 따르는 저 회장님이 바로 대명건설 회장님인건 알아? 대.명.건.설 이야"

"...네?"

 

 

 

"몰랐구만? 그럼 난 오늘 일정 끝났으니까 그만 가볼게~ 형님, 나중에 봅시다!"

 

 

 

 

 

 

 

 

 

 

*

 

택운은 몰랐다. 어느 큰 그룹의 회장이라는 사실은 알고있었지만 대명그룹 계열사인 대명건설의 회장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아버지가 다니셨던... 아버지를 끝까지 몰아넣었던 그 회사란 사실에 택운의 마음은 무거워졌다.

집으로 향하는 차안은 택운도 말이 없고 학연 또한 말이 없었다. 상혁은 백미러로 둘의 눈치를 살폈다. 무거운 분위기에 상혁이 헛기침을 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무거웠다. 죄심히 들어가십시오, 택운과 학연을 내려고주고 상혁은 그곳을 떠났다.

 

 

 

 

 

집안으로 들어온 둘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 씻겠다며 학연은 욕실로 들어갔고, 택운은 쇼파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나를 구해준 이유가... 아버지 때문일까? 아버지가 큰 빚을 지고 회사를 나왔는데, 왜 나를 구해준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고 머릿속에 더 복잡해졌다.

택운은 무릎을 세우고 무릎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몸이 공중에 부웅 뜨는 느낌이 들었다. 무릎사이에서 얼굴을 들어보니 학연이 자신을 그대로 앉은채로 침실로 데려가고있었다.

그리고 그대로 택운을 침대에 눕혔다.

 

 

 

 

"생각 그만하고 자"

"하지만...옷도 갈아입고"

"눈감아"

 

 

 

 

"..."

"울지마"

"흡..."

"제발 부탁이야, 울지마"

 

 

 

"날 그곳에서 구해준게 아버지때문인가요? 흐윽..정때문에 절 구해주신건가요? 읍, 일주일에 한번 오시던 그분도 학연씨였나요?"

"..."

"항상 눈을 가린채로 오시던... 그분도, 학연씨예요? 따뜻하게 안아주던..."

"그래"

 

 

 

 

 

 

*

 

 

 

맞았다. 그곳으로 택운을 보낸뒤로 신경이 쓰여서 아무일도 할 수가 없었다. 어느정도 망가지면 자신이 데려올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한달여만에 택운을 처음 만나러갔을때  상태는 엉망이였다. 여기저기 맞아서 부러진 팔에는 깁스를 하고 아이의 정신은 반이 나가버린듯 멍해보였다.

더 이상 그아이에게 못할 짓이라고 생각한 학연은 택운에게 손님을 받지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택운을 찾아갔다. 살려달라고 울며불며 매달리는 앙상하게 마른몸을 떼어냈다. 작고 여린아이는 울다 금방 학연의 품에 잠들었다.

그렇게 몇번을 가자, 택운은 눈을 가린채로 학연을 기다렸다. 항상 늦은시간에 갔기에 가만히 안겨 잠에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택운이 처음으로 말을 걸어왔다.

 

 

 

 

 

'아저씨, 이거풀면 안되요? 얼굴... 보고싶어요'

'안돼'

 

 

 

 

 

 

 

혹여, 자신의 얼굴을 기억할까 두려웠다. 그래서 항상 택운의 눈을 가렸다. 깡마른 택운의 손가락이 학연의 얼굴 여기저기를 더듬었다. 그러다 입술을 만진 택운은 당황했는지 급하게 손가락을 떼었다. '기분나빴다면 죄..' 사과를 하는 택운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택운이 놀라 학연의 가슴팍을 밀었지만, 학연은 그럴수록 더 깊게 파고들었다. 학연의 혀가 택운의 입안 여기저기를 훓자 당황한 택운은 어찌할바를 모르고 학연의 옷자락만 말아쥐었다. 학연의 입이 떨어지자 택운의 입주위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타액이 흘러내렸고, 가쁜숨을 몰아쉬었따.

학연이 택운의 바지버클에 손을 올리자, 택운은 급하게 학연의 손을 잡아왔다.

 

 

 

 

 

'싫어요...'

싫다며, 학연의 손을 쥔채로 안대가 젖을정도로 울음을 뱉아내는 택운의 행동에 학연은 바지버클에서 손을 뗐다. 택운에게 눈을 뜨지말라고 말하고 안대를 풀어주었다. 눈을 감았지만 감은사이로 눈물이 흘러나왔다.

 

 

 

 

 

 

'울지마.. 제발'

 

 

 

 

 

 

 

 

*

 

 

울고있는 택운의 침대맡에 앉아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택운은 눈물을 그치려 끅끅 거리며 눈을 눌렀다. 차라리, 택운이 생각 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비록 그것이 슬픈 착각이여도... 말이다.

 

 

 

 

 

 

 

 

 

 

 

 

 

 

 

#

왔다네 왔다네 또 새벽에 왔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부엉이 과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편 어땠어요? 별로였다구요?? 뀨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운이 생각 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이 문장 왜 이렇게 이상한거같죠??

음음 솔직히 이렇게 길게 연재해보는건 이게 처음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는 포기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다른 필명의 것은 포기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꾸준글로 독자들이 느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하게 스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모두 사랑하는거 알죠????

 

사진 바꿔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제가 좋아하는 택우니 사진이라는 점~~~

또 이렇게 사담은 길어지고........ 일단 결말을 조금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결말 나오려면 멀었지만 서도^^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새드 해피 둘다 생각하고 있는데 독자 여러분은 어느것을 원츄??????????

 

 

 

 

 

<암호닉>

블루밍

먼지

암호닉은 계속 받고있어요!!! 언급 안하시면... 없어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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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ㅠㅠ학연아 언젠가는 들킬텐데ㅠㅠㅠㅠ불쌍한 택운이는 또 상처를 받겠죠???ㅠㅠㅠ너무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당♥♥♥
10년 전
독자2
먼지에요! 새벽에 올리고 가시다니..... 일어나자 마자 읽는 재미가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해삐해삐한 엔딩 원츄합니당 둘다 다른이유지만 충분히 힘들텐데 슬프게 끝나면 더 아플것 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가용♡
10년 전
독자3
으헝ㅜㅜㅜㅜㅜ언젠간... 택운이가 알면 많이 상처를 받을텐데ㅜㅜㅜㅜㅜㅜ택운이가 이제 행복해졌으면좋겠어요...엔딩은 해피!를 원합니다ㅋㅋ
10년 전
독자4
블루밍이예요! 택운이가 이제 차근차근 학연이의 정체를 알아가는 건가요? 택운이가 울지않는 날은 언제쯤 올까요... 학연이가 한 짓을 알면 더 힘들어할 거고 상처받을 거고ㅠㅠ 안쓰럽고 안쓰러운 우리 택운이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
10년 전
독자6
정모카)점점 택운이가 학연이의 정체를 알게 되네요ㅠㅠ이러다가 언젠가는ㅠㅠㅠㅠ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해피였음 좋겠어요ㅠㅠ택운이 그동안 많이 아팠으니까 그 끝은 행복했음 좋겠어요ㅠㅠㅡ어휴 드디어 정주행이 끝났네요ㅋㅋ잘 읽고 갑니다!
10년 전
독자7
올리신 줄 몰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지만 저는 둘이 잘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한데 상혁 말 중에 '죄심히 들어가십시오, 택운과 학연을 내려고주고 상혁은 그곳을 떠났다.'에서 오타가..............

10년 전
독자8
정주행중ㅜㅜㅜㅜㅠ 뭔가 슬퍼지네요 자꾸ㅜㅜㅜㅜㅡ 흐엉 그냥택운이가 몰랏으면...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9
헐 ㅠㅠㅠㅠ 학연아ㅠㅠㅠ 힝 ㅠㅠㅜㅜ 택운아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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