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공커] 뱀파이어 가든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5/2/e5292f1bbeedbe3b48ab45e7bd7d450d.jpg)
성열이 눈을 뜬 곳은 전혀 본 적이 없는 곳이였다.
방안에 있던 가구도 성열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처음본 물건들 뿐이었다.
"아..아윽"
방안을 이리저리 구경하던 성열은 목에서 따끔거리는것이 느껴져 손가락을 가져다 대었다.
"뭐..뭐야?"
목에서 느껴지는건 두개의 자그마한 구멍이었다.
짐승의 습격이라도 받은것일까? 그렇다면 여긴 어디지?
성열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으로 보이는 것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 곳에는 의자로 보이는 길다란 것에 앉아있는 두 사람이였다.
그 둘은 찻잔에 차를 따라 마시고 있었으나, 검붉은 것에 나는 냄새가 인상을 찟푸리게 했다.
"누,누구요? 여긴 또 어디고?"
"어? 일어났구나~"
성규가 찻잔을 내려놓고 성열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성열은 날을 세우며 뒷걸음질 쳤다.
"가..가까이오지 마시오!"
"아, 그래도 생명의 은인인데 너무하네"
"생명의..은인..? 아, 나의 어머니는? 어머니는 어떻게 됬소?"
"봤지않았던가?"
"우현아!"
성규에게 대하던 꼴이 마음에 들지 않던 우현은 날카롭게 말했다.
"환몽..환몽이 아니었단 말인가..!"
"환몽? 이제 앞으로 꿈꿀일도 없을텐데,"
"우현아, 그만해"
성규가 우현을 제지했다. 그러자 우현이 성열에게 대했던 태도와는 완전히 다르게 빙그르르 웃으며 성규목을 끌어안았다.
우현보다 조금 더 큰 성규인지라 버거웠던 우현은 팔의 위치를 허리로 옮겨 백허그를 했다.
"이름이 뭐야?"
"내, 내이름은 성열이다. 이성열"
"아 성열? 그렇구나, 내이름은 성규야 김성규, 얘는 남우현이야. 나무 아니고 남.우.현"
"...구해줘서..고맙다고,말..해야하나..?"
"음, 아니.. 원망만 하지마."
"원망하지않는다."
"나중에말이야, 나중에하지말라고"
"...?"
"그것도 나중에 알게 될거야, 왜 원망하지말라고하는지"
"그럼,나는 이만 가보겠다."
"어딜간다고 그래? 나가봤자 니가 사는 곳도 아닌데?"
"그럼, 여긴 어디지?"
"흐흫, 레일라아일렌드"
우현이 놀리는 투로 말했다.
"저기 저거 커텐이라는거야 저거 옆으로 걷어내고 한번 봐봐"
우현의 말해 성열은 커텐이라는 것을 걷어내고 보이는 풍경에 경악을 했다.
여..여긴,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하지만 그 보다 더 경악할 일이 성열을 기다리고 있었다.
몇일을 해가 뜨고 달이 뜨는 것을 봤지만 성열은 전혀, 배가 고프지도 잠이 오지도 않았다.
아아, 내가 요괴가 되어버린것인가?
단, 목은 말랐다.
물을 마셔도 마셔도 그 갈증은 해소 되지 않았다.
결국 성열은 우현과 성규에게 목이마르다고 갈증을 해소할만한 것을 달라고 말했다.
"오래도 버텼네-"
"자, 성열아 이거 마시면 괜찮아 질거야."
성규가 컵에 어떤 액체를 담아 성열에게 건냈다.
"이..이건 설마..?"
"피!"
"우현아! 놀리지좀 마"
성열은 역겹다는 듯 입을 가렸지만 구역질이 전혀 나지 않았다. 오히려 덜덜 떨리는 손이 피를 원하고있음을 말해주었다.
"마셔 성열아, 사람피는 아니고 동물피야. 너 그거 안마시면 이제는 진짜 위험해"
"하, 피를 마셔야 한다고? 내가, 요괴가 된것인가?"
"요괴? 요괴라면 요괴겠지."
"우리는 뱀파이어라고 불려져 성열아. 내가 니 목을 물었어."
"그럼, 그 구멍들은..!"
요괴라는 말에 우현과 성규의 표정이 씁쓸하게 변했다. 성규가 뱀파이어에 대해 설명했고 성열에게 목을 물었다고 말했다.
"우리도 원래 인간이었다구, 니가 태어나기도 몇 백년전에."
"난 몇 십년전에."
성규와 우현이 차례로 말하자 성열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그걸 믿을것 같나?"
"믿기 싫으면 믿지마 너도 곧 그렇게 될꺼니까."
"성열아 마셔, 얼른."
성규가 성열의 손을 잡고 억지로 입에 갔다대었다. 입에 닫자 성열도 모르게 피를 한번에 다 마시고 말았다.
"더..더줘."
"푸흡, 성규형 얘 더 달래."
"알았어 성열아."
댓글을 읽으면 힘이난답니다!!
댓글달아주세요그대들 흡 사랑합니다.
내 사랑머겅 두번머겅 계속머겅!
댓글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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