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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한줄톡 5 | 인스티즈

 

향그러운 바람이 가볍게 코끝을 스치고

색 고운 나비가 바람에 실려 가볍게 날아간다.

 

소녀의 다홍빛 치마가 가볍게 흩날리고

사내의 푸른 도포자락이 힘있게 날리는 이곳은,

 

백성들이 한 목소리로 모이는 곳,

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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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제시해주는 상황에 맞추어 한번 답을 해드리는

사극 한줄톡입니다9_9

 

예쁜 사진 구하는것도 은근 일이예요,

구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는 하지만...

저 뒷태가 익숙하시다면... 흐흫*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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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ㅇㅇ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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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쓰니는 조선의 임금이고 나는 중전이지만 주위의 시기와 질투, 위협에 못 이겨 스스로 궁을 떠나려고해 그것도 몰래, 지금은 이제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거지 / (임금의 침전으로 가서 큰절을 하고는) 전하, 옥체 강녕하시고 백성을 위한 성군이 되세요. 소인 이만 물러나겠나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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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오늘따라 왜 그리 빨리 가려는 것이오? 오랜만에 보는 중전의 얼굴인데, 그리 급하게 왔다 가려고 하니 내 섭섭합니다. ...중전의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뭐가 고민스러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대는 이 조선의 어미이자, 나의 아내입니다. 한 왕조의 안주인인 그대이기에 그런 표정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웃으세요, 그대를 보는 이들이 그 누구든. 그들을 향해 당당하게 웃으세요, 중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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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이제 봤네ㅠㅠ맨날 놓치다가 오늘 처음으로 해봤는데ㅠㅠㅠ쓰니는 진짜 금손인듯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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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헿, 금손이라니.. 고마워! 다음에도 또 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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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어느 봄날. 수줍게 피아난 꽃들 사이로 화려한 빛깔 뽐내며 나비들이 춤추고 이를 잡으러 살금살금다가가 보지만 바로 앞에서 놓쳐버린 탓인지 기분이 이만저만 나쁜게 아니다 결국 다홍빛 치마가 땅에 끌리든 말든 상관없이 잔뜩 인상을 찌푸리며 쭈구려 앉아서 투덜대는데 처음부터 이를 엿보던 김도령이 웃음을 참다 못해 다가와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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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하늘을 나는 나비를 잡아 무엇하겠다고 그리 심통이느냐? 자고로 나비는 눈앞에서 날갯짓을 할때가 가장 아름답고, 고운 법이다. (손을 내밀면서) 자 일어나거라, 색깔 고운 치마가 바닥에 쓸려 미워지지 않느냐. 나와 가자꾸나, 저 나비보다 예쁜것을 보여주마. 그럼 너의 그 찌푸라진 미간도 곱게 펴지겠지 않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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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역시 쓰니가 최고다ㅠㅠㅠ 쓰니가 최고야ㅠㅠㅠ 광팬이야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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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 나한테도 광팬이 있쪄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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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혼례를 약속한 사람을 처음 만나기로 해 근데 알고보니까 내가 예전에 좋아하던 도령인거지 / (한바퀴둘러보더니 도령을 보고선) 도령이 아니십니까? 어찌 이곳에....//쓰니항상참여하는데 금손인듯!!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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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아... 낭자이시였군요. (미소지으면서) 혼담이 오고가던 집안을 한번 다녀오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왔습니다. 새삼 오랜만에 뵈니, 참 아름다워 지셨군요. 옛적 보았던 소녀티를 씻어내시고, 참 아름다운 여인이 되셨습니다. 헌데 혹... 여태 저를 향한 좋은 마음을 간직하고 계시옵니까, 낭자? 이제와서 말하는 제 마음이, 그때의 낭자의 마음과 같을까 싶어, 물어봅니다.

헿, 고맙긔ㅠㅠ 오늘은 좀 안 설렐것 같지만... 다음에 또보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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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나는 노비야. 양반집에서 일하는 여종이지 그런데 어찌하다 이집 도련님과 눈이 맞아서 남들 몰래 사랑을 이어가는데 그날도 내가 일하고있는데 나한테 찾아와]
.
.
(깜짝 놀라서 쳐다보며) 도련님, 어찌 이곳까지 오신겁니까? 어서 돌아가시지요! 누가 볼까 두렵사옵니다. 저같이 천한몸종 때문에 도련님께 피해가 있을까 조마조마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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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그런말 말거라, 이 하늘아래 그 누구도 천한 인간이란 없는것이다. 니가 어찌 나에게 피해가 된다는 말이냐? 니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나를 생각하면, 오히려 그것이 무서워 나는 맘이 조마조마하다. (손을 쥐고는) 손이 거칠어졌구나. 하루종일 일만 하니 이렇지... 일어나거라, 나를 도와줄 여자아이가 필요하여 데려갔다 하면 될터이니, 나와 마실을 나가자꾸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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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역시 오늘도 죠아쥬금♥ 짱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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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헿, 고맙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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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는 임금이고 나는 후궁이야 그런데 너는 나를 중전이나 다른 후궁들보다 더 좋아해 그래서 중전이랑 다른 후궁들이 날 시기하고 질투해 그래서 혼자 몰래 울고있는데 너가 발견하고 달래주는 상황 / (소리죽여서 우는 중 날 보는 널 발견) ....전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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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천천히 너에게 다가가서 눈물 닦아주며) ...어찌하여 이런곳에 혼자 남아 울고있는게냐. 주위에 종 하나없이 위험하지 않느냐, 내 김상궁을 불러다 경을 칠것...!! ...후. 울지 말거라, 어여쁜 얼굴이 못나지지 않느냐. 그만 울고 나를 보거라. ..미안하다, 니 눈에서 눈물밖에 뽑는 사내라. 미안하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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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헐 나 대박 설레...헐.....ㅎㅎㅎㅎㅎ.....쓰니 짱이야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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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설렜다니 다행이다, 고마워ㅠㅠ 다음에 또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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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오라버니, 그거 아세요? 조선밖에는 상상할수없을정도로 넓고 제가 보지못한 무언가가 많이있다고해요..나도, 꼭 가고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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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조선밖 세상이 그리도 궁금하느냐? (장난스럽게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기고) 고작 집앞 마실길도 혼자가지 못해 항상 이 오라비에게 떼를 쓰는것을 어찌 조선밖에 나간다는 것이냐. 그리고, 그 넓은곳을 가려면 그 곳의 말도 배워야 하고, 풍습도 배워야 하느니라. 알았느냐? ..그걸 다 하고 나면, 이 오라비와 함께 가자꾸나. 그 바깥세상에, 이 오라비와 함께 마실나가자꾸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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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허헣3에서도했었는데 느므좋다진짜..하..ㅋㅋㅋㅋㅋㅋ쓰니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흫ㄱ 설레쥬글것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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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그랬니? 고맙다ㅠㅠㅠㅠㅠ 나중에 또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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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보고싶었어요ㅠㅠㅠ한동안 참여 못했었네용 / 꽤나 내로라 하는 양갓집 규슈인데 어린나이에 혼례를 치르게 돼 그래서 혼례 바로 전날 혼자 울고있는데 날 오래전부터 짝사랑하던 호위무사가 달래주는 거!! / (혼자 훌쩍이고 있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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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울지 마십시오. 항상 우시고 나시면, 눈이 아프다며 울상 지으시지 않으셨습니까. 오늘만.. 오늘만 무례하게 굴겠습니다, 아씨. (천천히 다가가 조심스럽게 어깨를 끌어안고는 토닥이면서) ...아씨는 어디를 가시든간에 사랑을 받으실 분입니다, 높은 어르신분들부터 아래 천것들에게까지 사랑을 받는 분이시니.. 제가 지켜드리지 못하는 그곳에서도 부디 행복해지십시오, 아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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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중에도 꼭 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끄랩이야 이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힝 절 구름이라고 기억해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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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고마워ㅠㅠ 다음에도 꼭 보자!! 구름? 구름 운? ..운이...? ...헿, 해품달 수니는 여기서 티가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할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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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1호팬이얗♥
.
궁 연못에 있는 정자에 앉아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전하와 중전! 꽃에 나비가 앉아있고 오랜만에 한가롭게 담소를 나누는 중!
.
(살풋 웃으며 아이들을 보고) 전하, 아이들이 벌써 저만큼 커서 뛰노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품에 안겨 보채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빠르게 변하는게 맞긴 맞는 것 같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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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그러게나 말이오. 그대가 나에게 연꽃잎이 활짝 피는듯이 웃으며 다가와 나의 아이를 가졌다 말하고, 태동을 느꼈다 하며 함박웃음 짓는 그대를 보며 웃고, 입덧으로 고생하는 그대의 옆을 떠나기 미안해 안절부절 하며 저 아이들을 기다린것이 엊그제 같거늘... 벌써 저리커서 우리앞에서 재롱을 부리는군. (너의 손을 꼭 잡으면서) ..중전. 앞으로도, 이리 지냅시다. 그대와 함께, 이제는 아이들과. 오래오래, 웃으며 삽시다.

일호팬 반갑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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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끄앙...쥬금...이불 좀 덮어줘여....ㅇ-<-< 일호팬은 설레서 쥬겄다고 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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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ㅋㅋㅋㅋㅋㅋㅋ일호팬에게는 내 직접 이불을...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고마워! 너 항상 보여서 기분좋다, 헿... 다음에 또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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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ㅋㅋㅋㅋㅋ응응! 나는 인티에서 살고 있으니까 언제든 와!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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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도련님. 오늘 무슨날인지 아시옵니까? 오늘은 제 생일이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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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우물쭈물 하는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품에서 조그만 주머니를 꺼내면서) ..사실.. 알고 있었습니다... 내 낭자에게 큰 선물을 주지 못하고.. 어릴적, 어머니께 받은 복주머니이옵니다. 어릴적부터 항상 몸에 지고 다니며, 들고다니던 제딴에는 의미있는 물건입니다. (주머니를 열어 얇은 옥반지를 꺼내며) 무엇을 선물해야할지 몰라... ..받아주시겠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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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으앙 당연히 받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쓰니가 하는 톡 두번째톡 빼고 다참여했다ㅋㅋㅋ 오오 그리고 사실 오늘 레알 내 생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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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진짜? 생일 축하해!!! 내 그대의 생일을 이리 축하해주게 되어 참으로 영광이요 낭자^_^ 오늘이 끝나기전에 댓글 달게되서 다행이야 헿.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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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첨부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3분남았다ㅠㅠㅠ으앙 내생일 오려면 이제 364일 기다려야해 흙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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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이제 드디어 실제로 나이를 먹었어..!!ㅋㅋㅋㅋㅋㅋㅋ 364일 잘 버텨보렴... 헣_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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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나는 양반집 딸인데, 글 가르쳐주시는 스승님을 좋아해. 내가 항상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구는데도, 스승님이 귀여워해주고 그런거지. 근데 나는 스승님이 날 안 좋아하는 줄 알고 포기하려고 이제 안 만나려고하는 상황.) ..그동안은 감사했습니다. 이제 글도 익숙한 듯 싶으니 혼자서 학문을 닦을터이니, 이제 스승님은 안 오셔도 될 듯 싶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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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글이 익숙해지기는 무엇이 익숙해졌다는 것이냐? 아직도 글을 읽으며 버벅대지 않느냐. ...나에게 심통이라도 난것이냐? 얼굴 표정이 어미에게 심통이 나 밥을 먹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꼬마아이 같구나. 무엇이 심통이 난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감정따위로 공부를 게을히 하는것은 옳지 못한일이다. (여전히 심통난 니 얼굴을 빤히 보다가) ..모르겠느냐? 내 너를 붙잡고 있는것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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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날 가져요 쓰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늘도 하트머겅~<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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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익후 오늘도 하트 잘 가져갈께☞<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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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와 단둘이 산책하다 잠시 멈추고 널 봐 그리고 옷자락안에서 꺼낸 분홍빛노리개를 네 손에 올려/널 만나러오다 네생각이나 하나 샀다.어떠냐? 너에게는 분홍이 가장잘어울릴것같은데(이번엔 내가남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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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노리개를 받아들고는 우물쭈물 거리다가 환화게 웃으면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노리개가 참으로 고와, 제 마음에 아주 쏙 듭니다. (노리개를 만지작 거리다가 너를 올려보면서) ..허나 저에게 분홍빛 노리개를 선물하지 않으셔도 될뻔 했습니다. 도련님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항상 주변을 붉게 만들어, 따로 색이 필요 없으니 말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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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역시 금손이야ㅜㅜ♥다음 톡도 기대할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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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고맙다, 다음에도 또보자!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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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나 쥬금잏ㅎㅎ/전하께서 나(중전)와 전하사이의 딸아이가 태어나자 딸이랑만 놀아주고 이뻐해주니까(딸바보ㅎㅎ) 내가 귀여운(?)질투같은거할때/
(입삐죽내밀며) 전하-,
아무리 아이가이쁘다한들,전하의 옆에있는 중전은 안보이시는겁니까-?저도...(얼굴붉어지며)저도...좀 바라봐주십시오 전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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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푸흡. 지금 중전께서, 자신의 여식에게 투기를 하시는 것입니까? 하하, 참으로도 귀엽습니다, 중전. (아이를 내관에게 보내고는 너를 바라보며) 아이가 참으로 예뻐 그러하였습니다. 어린것이 얼굴에 자신의 어미를 쏙 빼닮았으니, 내 보지못한 중전의 어린시절을 보는것같아 신기하고, 참으로 예쁜것이 자꾸 보게 되더랍니다. 그러니 심통내지 마세요, 중전.

쥬금이 하잏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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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핳ㅎㅎㅎㅎ설렌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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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헤헿 고맙긯ㅎㅎㅎㅎ다음에또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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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너랑 나랑은 혼인을약속한 양반집자제, 날씨좋은날 둘이서마실을나왔어 ! / 나비와 꽃이 참으로곱습니다, (붉어진얼굴감추려고애써고개돌리며) 그렇지만 이 고운풍경이 눈에들어오지않을만큼 떨리는마음은 어찌한단말입니까, 도령..

헿 오늘도기다린보람이이따 ^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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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나비와 꽃이 참으로 아름답다 하나, 어디 낭자의 미모에 따라오기나 할수 있겠습니까? 붉어진 얼굴은 매화보다도 색이 사랑스럽고, 흰 손은 국화보다도 보드라우니. 그 아리따운 모습을 코앞에서 눈에 담고있는 저의 마음은 어찌하겠습니까? 그대의 얼굴을 보지못하고 앞을 보고 걷는 이 길이 원망스러울 정도입니다.

헿, 기다려줘서 고마워! 오늘은 너무 오글거린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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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조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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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그럼 다행이야,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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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우리는 양반집 남매지간인데, 꽤 우애가 깊었던지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의 혼인날에 내가 너와 떨어지기 싫어 슬퍼해. / 오라버니, 저는 아직 혼인하고 싶지 않아요. 천년만년 오라버니랑 놀며 지내고 싶은데... (고운 화장을 하고선 펑펑 울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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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울지말거라, 누이야. 고운 화장이 눈물에 흘려나가 다 지워지지 않느냐. (양손으로 눈물 닦아주면서) 이 오라비도 너와 함께 천년만년 보내고 싶다. 하지만, 너도 좋은 사내와 가정을 꾸리고 너를 닮은 예쁜 아이들을 나아야 하지 않겠느냐? 오라비는 너를 닮아 귀엽고 어여쁜 아이들도 보고싶다. 너는 그렇지 않느냐? 어서 울음을 뚝 그치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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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맨날 관음만 하다가 이제서야 해보네. 금손 쓰니야 스릉해... ㅠㅇ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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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그랬니? 다음에도 또보자!ㅎ_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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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나는 양반집딸, 너는 내오라버니의 친구! / (해맑게웃으며) 오라버니- 저희 어머니께서 새옷을 해주셨어요,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다홍빛치마로 하였는데 참곱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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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그렇구나, 치마 색이 참 곱다. ..헌데 (마주 웃어주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내 눈에는 활짝 웃는 니 얼굴이 더 곱다. 옷 하나 장만한것이 그리도 기분이 좋았던 것이냐? 달아오른 니 뺨 빛이 다홍빛보다 더 예쁘게 물들었다. 나가자꾸나, 내 너에게 어울리는 고운 장신구 하나 선물해주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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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ㅠㅠ설렌다설레...저런오라버니어디없나 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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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푸헿, 저런 오라버니가 되주지 못해서 미안ㅋㅋ 다음에도 또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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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쓰니는왕이고나는중전!같이 궁궐안에있는 정자에앉아서 세자랑 그동생들노는걸보는거야! 무슨소린지이해되니..?ㅋㅋㅋㅋ미안...아 맞다 나^8^이야 ㅋㅋㅋㅋ/전하- 아이들을보십시오 참으로 귀엽고 아름답지않습니까?(너를바라보며 웃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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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너 얼굴을 마주보다가 미소지으면서)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을 바라보며 환히 웃는 그대의 얼굴이 더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예쁜것은 아무래도 그대의 웃는 얼굴을 닮아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리도 밝고 활기찬 것은, 그대의 사랑을 받아 그런것이겠지요. (활짝 웃으면서) 그대는 나에게 참 많은것을 주는것 같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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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으아우ㅠㅠㅠㅜㅜ좋다퓨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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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좋다니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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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왕과중전~/둘이 처음 합방하는 날인데 내가 부끄러워할때/(눈길을피하며)
저..전하-, 저 중전,아직 마음의준비가..사실은 조금부끄럽사옵니다 전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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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양손으로 뺨을 감싸고 눈을 마주치면서) 저를 바라보세요, 중전. ..많이 부끄러우십니까? ...사실은 저도 참으로 긴장됩니다. 이 주책맞은 가슴이 너무 크게 뛰어 그대에게 들릴까 민망스러울 정도입니다. (조심스럽게 초를 끄고는 어두워진 가운데 너의 손을 꼭 붙잡고) ...고맙습니다, 중전. 지금 내 앞에 앉아있는 여인이 그대라, 참으로 고맙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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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쓰니는왕 나는중전 둘은 사이도 너무너무너무좋아 하지만 신하들은 중전을 싫어해 그래서 중전이 많이 힘들어하니까 왕이 위로해주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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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중전. (너의 손을 조심스럽게 끌어와 잡고) ...맘 상하지 마세요. 다른 이들의 모진 질타에, 뭣모르는 이들의 거친 언행에. 그대의 여린 마음 내놓아 상처주지 말고, 꽁꽁 싸매어 내앞에서만 보여주세요. 내가 그대의 상처받은 마음, 어루고 달래어 드리겠습니다. 힘없는 여인인 그대를, 무능력한 사내인 내가 감싸드릴수 있도록, 제 앞에서만 보여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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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아쓰니야 너무사랑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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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격한 사랑고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다음에도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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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오라버니와 여동생/ 오라버니, 저도 오라버니처럼 뭐 든지 잘했으면 좋겠어요. 무예도 뛰어나고 싶고 학문도 더 배우고 싶어요. 가르쳐 주실거죠? 열심히 배울테니까 잘 가르쳐주셔야 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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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미소지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오냐, 이 오라비가 하나하나 다 가르쳐주마. 우리 누이가 건강하고, 위험해지지 않을수 있도록 무예도 가르쳐주고 우리 누이의 가슴에 좋은, 예쁜 글들을 가득 채울수 있도록 학문도 가르쳐주마.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서 나중에는 우리 누이도 오라비에게 많은것을 알려다오. 알았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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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모르는 사이! 난 양반댁 아가씨인데 어느 날 저잣거리를 지나가다가 급히 뛰어가는 무사로 보이는 사내와 부딪혀서 넘어져! / (울먹이며) 아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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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괜찮으십니까? 죄송합니다, 제가 용무가 급하여... (급하게 너를 일으켜 주고 옷을 털어주면서) ..뺨에 상처가 났습니다.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뺨을 조심스럽게 닦아주고는) ...받으십시오. 손수건은, 돌려주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대와 제가 인연이라면, 다시 돌려받을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그럼, 이만.
12년 전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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