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은 카페를 오픈한 뒤 1시간이 지나도록 흥수와 남순이 나타나지 않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걱정이 되었다.
"이경아 얘네 무슨 일 생긴거 아니냐?"
"얘네가 무슨 일이 생기기는 무슨 또 어제 한바탕 하다가 둘 다 뻗은거지 안봐도 훤하다 훤해."
"아니 근데 얘네가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늦는 애들인가?"
"이 미친 놈들은 평소에도 30분은 기본으로 늦장부리면서 오는 새끼들인거 벌써 잊었냐, 걔네 걱정할 시간에 카페 앞에 정리나 더 해라."
"너는 뭐하고?"
"난 손님들 올때까지 쉬어야지."
"왜?"
"왜긴 왜야 내맴이다. 꼽냐?"
"아니..."
"대답이 시원찮다?"
"아니다-."
지훈은 속으로 저런 놈이 좋다고 환장하는 자신의 한심함에 한탄하며 카페 앞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어? 이지훈 너 뭐하냐?"
"야 이 개새끼들아!!!!"
"이 미친새끼가 보자마자 욕질이냐 뭘 잘못쳐먹어도 단단히 잘못쳐먹었네."
흥수와 남순이 한시간이나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한 자세를 취하자 지훈은 이 새끼들을 언젠가는 뒤통수를 치고 내가 뒤지리라 하고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이이경 니 남편은 일하는데 진 테이블에 앉아서 뭐하냐."
"늦게 온 놈들이 말도 많다, 빨랑 옷이나 갈아입고 이층 정리해."
"야 일찍 왔으면서 아직 이층도 정리 안하고 뭐하고 있었냐?"
"너네가 일거리 안남겨놓으면 너-무 아쉬워 할까봐 내가 특별히 남겨놨어 잘했지?"
"어 그래 졸라 잘했다."
이경은 어금니를 꽉 깨물고 말하는 흥수와 그 옆에서 자신을 흘겨보는 남순을 뒤에서 꼬집으며 탈의실로 던지듯이 밀쳤다.
"악!!! 씨발!!"
어제 밤새도록 흥수에게 시달렸던 남순은 이경이 밀자 반사적으로 육두문자가 튀어나오고 말았다.
"어이구 실수 그러니까 누가 늦으랬냐 빨리 갈아입고 이층으로 튀어 올라가라?"
탈의실 문을 쾅하고 닫고 나간 이경을 보며 남순은 저 씨발놈...이라며 차마 크게는 소리지르지 못하고 작게 중얼거렸고, 흥수는 그런 남순의 허리를 잡으며 어제 너무 거칠었냐며 능글맞게 귀에 속삭이자 남순은 그래 미친놈아 라고 하면서도 흥수의 입술에 짧게 입술을 맞춘 뒤 옷이나 갈아 입으라며 흥수를 약하게 밀쳤다.
"이이경"
"왜"
"이경아-"
"왜-"
"이-이-겨-ㅇ"
"왜 자꾸 부르고 지랄이신가 이지훈아."
"나 뽀뽀해줘."
지훈의 뽀뽀해달라는 말에 이경의 미간은 있는대로 구겨지며 '이 미친새끼가 결국 정신이 나갔구나...내가 너무 심하게 갈궈댔나....' 하며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다.
"갑자기 왠 뽀뽀여 뽀뽀는"
"요새 애정이 너무 식은 것 같아서."
"얼씨구 일주일에 3-4번은 하는데 그게 애정이 식은거면 1번으로 줄면 아주 헤어지기라도 할 기세다?"
"아 이거랑 그거랑은 별개지."
"왜 별갠데?"
"아 됐고 빨리 빨리"
"미친새끼야...손님들이 이렇게 그득그득한데 어떻게 하냐? 있다가 손님 좀 줄면 생각해 볼게."
"진짜지? 안해주면 오늘 각오해라."
"지랄 염병"
그렇게 이경은 지훈에게 상큼한 미소와 가운데 손가락을 날려주며 나온 커피를 손님에게 가져다 주러 갔다.
"아오...손가락도 존나 이뻐 어떡하냐..."
그리고 지훈은 존나 병신같이 헤헤헤하고 웃었다.
"남순아."
"..."
"고남순!"
"어? 왜 왜..."
흥수가 잠깐 졸던 남순을 깨우고 앞에 뻘쭘하게 서있는 손님을 가르켰다.
"아 죄송합니다."
남순은 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개지며 급하게 주문을 받았고 흥수는 그런 남순을 보며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더랬다.
으아아아아아아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필력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눙물만
이상한데에서 끊어 버렸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소재가 왤케 안 떠오를까요....
담부터는 먼저 스토리 구상해놓고 써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내내 연재는 무리일듯ㅋㅋㅋㅋㅋㅋ
일주일에 한 세네번?? 정도가 적당할듯 싶네영 ㅇㅇ
ㅠㅠㅠㅠㅠㅠ죄송해여....ㅠㅠㅠㅠ이런 똥픽을 써서 아 글고!!!!
오늘 레미제라블을 봐서 이거 다 끝나면
흥수/남순 지훈/이경 강주/하경 컾들을 레미제라블을 배경으로 써보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때는 필력이 좀 늘기를 바라면서
암호닉 신청해주신 뚜비 침대 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사랑해요...........♡ 이런 똥픽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다음편부터는 더 잘 쓰도록 몇번은 더 검토하도록 할게요ㅠㅠㅠㅠㅠㅠ
그럼 오늘은 이만 뾰로롱...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