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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팀(짱님!)처(음뵙겠슴느드...) 가 아니고 왜 이딴거 냐구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전개해야 할텐데 죄송해요... 




The Rock Diamond - My Queen


[EXO/찬열] My Queen | 인스티즈

[EXO/찬열] My Queen | 인스티즈

[EXO/찬열] My Queen | 인스티즈


My Queen

나의 여왕님


W . 인사성바른사람




그녀와 알고 지낸게 십년이 넘어가고 있다. 새 날이 밝으면 밝을 수록 그년 더욱 아름다워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얼굴빛은 어두워지고 칙칙해져만 갔다. 옆에서 아무것도 할수없단 무능함에 숨이 막히는 가슴을 쳐본다. 언제부터 니가 나에게 눈길 하나 주지 않게 되었나. 아마 몇년 전 이나라의 왕과 왕비. 그러니까 그녀의 부모가 누군가에게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그녀가 한 나라의 왕이 되었을 때가 아니였나 싶다. (의문의 죽임이라 하면 살인 임에도 부정확한 살인) 늘 내게 웃어주며 토닥여 주던 너였는데... 옆에서 지켜 볼수밖에 없어 미안했다. 나의 여왕님.


험한 업무들로 부터 해방당한 시간에 그녀는 매일같이 정원으로 나와 정원의 정가운데에 놓인 테이블로 가 티타임을 가졌다. 보통 여인들의 티타임이라 하면 고풍스러운 잔과 씁쓸하지만 고귀한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티를 마시며 사치스러운 여가를 즐기는 것이렸만 나의 여왕님은 그것마저 달랐다. 예전에도 그녀에게 티타임이란 여가시간이었을 터였건만... 잔을 들고 있는 표정에 침울함이 눈에 비치다 못해 철철 흘러내렸다. 곧 그녀의 입이 열렸다




"훈."




내가 아닌 다른 근위병의 이름을 불렀다. 곧 세훈은 그녀의 앞에 다가가 무릎을 꿇었다. 왠지 그 모습이 싫었다.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건 나인데... 그녀가 내게 죽으라 명하면 죽을 수도 있을 만큼 그녀의 명에 목숨을 바칠것인데... 조용히 눈을 내리깔았다. 세훈에게 명을 내리는 그녀의 모습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내게 눈길 조차 주지 않는 그녀가 밉지 않은 것이 더 싫었다.  나의 여왕님. 너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 나의 숙명인게 아니라. 너를 따르는 것이 나의 삶이다.




요즘 부쩍 암살자들이 많아졌다. 그녀의 침실안까지 암살자가 들어갈 정도로 그들은 그녀를 바짝 조였다. 이 상황에서는 그녀가 날 봐주지 않아도 괜찮다. 그녀만. 나의 여왕님이 살아만 준다면 내 목숨 그것은 머리카락 한올과 같아도 된다. 그녀의 외침이 들렸다. 그녀의 침실 밖에 대기를 하고 있던 우리는 일제히 그녀에게 반응했다. 그리고 이름이 불린 세훈은 그녀의 침실로 들어갔다. 왜 넌 그 붉은 입술 사이에서 훈. 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아. 열. 이라는 내가 있는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곧 세훈은 그녀의 침실 밖으로 나오면서 내 어깨에 손을 올려뒀다




"뭐냐."

"폐하께서는 너와의 만남을 원치 않으신가 보군"

"...또 쓸데 없는 소릴 했나보군. 훈."

"쓸데 없다고 단정짓기엔 자신을 너무 속이는거 아닌가?"

"전에도 말했지만, 그녀가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하게 하는건 원치 않아."

"융통성이 없는건가 무식한건가."

"두개 모두 아니었으면 좋겠군."

"무식한거군"




내 말투를 따라하며 비아냥 거린 세훈이 자신의 위치로 다시 돌아갔다. 찬열은 그런 세훈을 슬쩍 보곤 머릿속에 그녀의 생각으로 가득채웠다. 내 배를 관통한 칼을 보고 울던 그녀. 나를 안고 살려달라며 고래고래 소릴 지르는 그녀. 그리고 날 냉랭하게 대하는 그녀. 짧은 한숨을 쉬고 하늘에 뜬 누런 달을 봤다. 달의 곁은 누가 지키려나. 아마도 달의 곁은 내가 몰래 지켜야 하나보다.


그녀의 침실 안까지 남자들의 우렁찬 함성소리가 들려온다. 칼이 부딪히는소리. 비명소리. 그리고 비릿한 혈향. 그녀가 떠날 준비가 모두 되면 나의.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녈 지킬것이다. 그녀의 방문이 열리고 흑색의 로브를 쓴 채 그녀가 서 있었다. 그녀의 근위병들도 검은 로브를 하나씩 쓰고 궁전의 뒤로 이어진 통로를 지나 궁전의 밖으로 나왔다. 근데 어느틈새 이곳까지 그들의 세력이 번진것인지 우릴 위협했다. 급한대로 말을 준비해 훈이 그녀의 뒤에 탔다. 몇 근위병과 병사들은 그들을 막았고 나와 세훈 그리고 그녀는 말을 타고 열심히 내달렸다.


길 양쪽에 풀들이 무성히 자리잡은 길이었다. 세훈의 등에 화살이 날아와 꽂혔다. 푹- 하는 소리와 함께 세훈의 고통스러운 신음이 들려왔다. 말을 타고 달리는 덕에 잘 들을순 없었지만 그녀가 세훈에게 안부를 묻는것을 들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괜찮은 것이냐. 하고 다급하게 물었다. 그에 세훈은 미소로 대답하고 계속 달렸다. 푹 푹 푹. 계속 쏟아지는 화살에 세훈의 등은 화살이 여러개 꽂혔다. 내 팔에 정통으로 꽂힌 화살을 빼버리고 세훈의 상태를 살폈다. 곧 그는 얼마가지 못해 말에서 떨어져 버리고 화살들에 맞은 말도 쓰러져 버렸다. 말에게서 떨어져 나뒹굴은 그녀에게 얼른 달려갔다. 쓰러져 버린 세훈의 시신을 부축할 수도 없었다. 지금은 마냥 그녀만이 존재했다. 풀숲 사이사이에서 나온 적들이 활을 겨냥했다. 쏠 태세를 한 그들을 보고 몇년동안 가까이 가보지 못했던 그녀에게 다가가 그녈 꼭 안았다. 들리는 것은 화살이 나의 등에 꽂히는 소리와 그녀의 울음소리. 그리고




"열아..! 열아... 찬열아!!! 열아!!!!"




몇년만에 날 부르는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자동적이게 입가에 지어지는 미소였다. 벌벌 떨며 미소짓는 나의 얼굴을 쓰는그녀를 보고 한번 다시 꼭 안아 주었다. 남은 힘을 짜내어 그녀에게 전했다. 나의 마음을 그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기에 얼른 말해야만 했다.




"못 지켜 줘서 미안해 ○○아..."

"열이야.. 찬열..찬열아..."

"너의 곁을 떠나지 않겠단 약조. 미안하다.

"....안된다.. 안돼!!!!"

"사랑해 나의 여왕님."




마지막 내 눈앞에 비춰지던 장면은 우리의 어린 시절이었다. 어린 그녀와 내가 풀밭을 뛰어다니며 웃고있다. 어린 나는 허름한 옷을 입고 있고 어린 그녀는 비싼 비단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난 넘어진 그녈 일으켜 주며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그녀에게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울지마. 내가 언제나 니 곁에 있어줄게. 약속!'


그 말에 해맑게 웃던 그녀.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녀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 모두 검은 드레스와 검은 정장을 입고 있었다. 공허한 표정을 하고 있는 너의 옆엔 칼을 차고 있는 내가 서있었다. 모두가 식장에서 빠져나간 후 여러 암살자들이 들어오며 그녀를 위협했다. 난 그녀를 지켜주다 칼에 맞게되었다. 칼에 맞은 날 보며 그녀는 찢어지는 비명을 질렀다. 난 마지막 놈까지 죽인 후에야 뚫려버린 배를 부여잡고 바닥에 쓰러졌다. 그때의 마지막 기억은 그녀가 날 끌어안고 살려달라 소리치는 것이었다. 아아, 그녀가 날 멀리한것은 피해를 입게 하지 않기 위해서 였나. 끝까지 사랑스럽다 나의 여왕님.






반란의 결과는 어린여왕을 본의 아니게 자결 시켜버린것. 감옥에 어린 여왕을 가둬두고 괴롭게 죽이려던 반란군들의 계획은 처참히 실패했다. 그때 어린여왕은 숨겨뒀던 나이프를 꺼내 자신의 심장에 정확히 꽂았다. 그러고 어린여왕이 사랑하던 남자에게 말했다. 


이번엔 내가 너의 곁을 지켜줄게.


자결 후 어린여왕의 표정은 세상을 다 가진듯 평온하고 부드러워 보였다. -(생략) 어린 여왕은 미소를 짓고 있는 듯 했다.

 

- 감옥 문지기 中 -



누구보다 여렸던 조그마한 나의 여왕님 fin





질렀네 질렀네 저질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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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성바른사람
어휴..오타봐...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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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인사성바른사람
어머 편지님..! 이시간에... 전 감덩입니다 ㅠㅠㅠㅠ 좋아해주시니 전 감사하네요 ㅠㅠ 제가 사랑하는거알져♥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비지엠이딱글이랑맞아떨어져요!!!!진짜..한글자한글자다읽엇어여ㅠㅠㅠㅠㅠ글정말잘쓰시네여..금손..!!!!!!!가끔이런단편으로도찾아주세용~♥
10년 전
인사성바른사람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부족한실력인데ㅠㅠㅠㅠ 금손이라니... 오타죄송해요ㅠㅠㅠ 감사합니다 사랑해요ㅠㅠ♥
10년 전
독자3
아 진짜ㅠㅠㅠㅠㅠㅠ 조금더 알아주고 이름불러줄시간이 있었으면좋았을텐데
10년 전
인사성바른사람
ㅠㅠ 여왕이가 조금 더 일찍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여ㅠㅠㅠ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짱이에여ㅜㅜㅜ
10년 전
인사성바른사람
짱이라니... 부끄합니다...
10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갯지렁이에요ㅠㅠㅠㅠㅠ 잠시만 울고 갈게요ㅠㅠㅠㅠ 엉엉흙흙흡ㅠㅠㅠㅠㅠ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의 여왕님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새벽이라그런가ㅠㅠㅠㅠ 내일이 개학이라 그런가ㅠㅠㅠㅠ
10년 전
인사성바른사람
어서오세여 갯지렁이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픈건... 개학이라 그런걸껄요...?...흐규브흡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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