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아아ㅏㅏㅏㅏ모오오오오니이이ㅣㅣ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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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닉은 언제나 받고 있어요~ ★
★ 이번편 분량 진짜 똥 주의 (사죄드려유ㅠㅠ) ★
안녕하십니까 팀장님. 처음뵙겠습니다.
어제 하루를 쫄딱 망쳐버렸다. 도경수의 생각으로 하루 온종일 보내다가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부재중과 여러 메신저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그 많은 연락들에 한건한 백현일 보며 어떻게 둘러대야 할지 고민이다. 지하철에서 내려 조금 걷다 보니 벌써 회사건물이다. 큼지막한 회사 건물앞에 내가 초라히 작아지는 기분이다. 이 회사도 얼른 때려쳐야하나보다. 세상은 어찌그리 날 따라주지 않는 것인지…. 안녕하세요. 웃으며 경비 아저씨께 인사했다. 살갑게 맞아주시는 아저씨가 고마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리 부서가 있는 층에 내리자 커피 자판기앞에 서있는 도경수가 보였다. 평소와 달리 검은 셔츠를 입고 있는 그가 생소했다. 도경수는 날 발견하고 웃으며 커피를 건냈다. 난 그 커피를 받아들고 도경수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 팀장님. ㅊ…"
"처음뵙겠다고? 나 참, ○사원. 그 딱딱한 인사쫌 그만 하시면 안됩니까?"
"...안됩니다."
내 태도에 백기를 들은 도경수가 자신의 커피마저 뽑아 사무실로 들어갔다. 도경수가 준 커피를 내려다 봤다. 카푸치노였다. 도경수. 넌 카푸치노 안먹잖아. 순간 소름이 온몸에 돋았다. 도경수가 방금 내린 커피는 카푸치노가 아닐텐데. 들어오는 모습을 봤겠지. 싶어서 그냥 넘겼다. 내가 너무 과민반응일테야. 사무실로 커피를 들고 들어오자 자리에 앉아서 샤프를 들고 종이뭉치들을 뒤적거리는 백현이 보였다. 열중하는 모습에 건드리지 못하고 조용히 내 자리인 백현의 옆자리에 앉았다. 내가 앉자 백현의 샤프가 탁 소리와 함께 부러졌다. 적막이 흐르던 사무실에 갑자기 찾아온 소리에 놀라 백현을 봤다.백현은 한숨을 쉬며 샤프를 내려 놓았다. 책상에 무게중심을 줬던 것을 의자에 편히 기대어 날 날카로운 눈빛으로 봤다.
"아,안녕?"
"○○○."
"응?"
무겁게 가라앉은 백현의 목소리가 약간은 무서웠다. 백현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무서웠다. 심장박동이 점점 빨라지고 머릿속엔 도경수의 얼굴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전화. 왜 안받았어."
"..."
"이틀동안. 한 통도 안받았어. 알지?"
"...음. 응."
"왜 안받았냐고 묻잖아."
화난 백현이 적응이 되질 않았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우리가 지금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백현이 일방적으로 날 좋아하는데 왜 난 백현의 생활에 맞춰줘야 하지? 여러 생각이 날 덮쳤다. 그래. 왜 그래야 하지?
"왜?"
"○○○. 묻는 말에 대답먼저 해. 먼저 물은건 나야."
"내가 전활 꼭 받아야 해?"
"안받을 이유는 또 뭔데."
"아…."
백현의 말이 틀린것이 없기에 말문이 막혔다. 받을 이유도 없지만 안받을 이유도 없었다. 아팠다고 대충 얼버무리자 백현은 한숨을 쉬고 내게 몸을 돌려 물었다. 이젠 괜찮냐고. 난 그말에 괜찮다고 답할수 밖에 없었다. 내 말에 그냥 넘어 갔지만 그때 백현의 눈은 먹잇감을 쫓는 하이에나의 눈이었다. 조그마한 틈새를 보일시엔 목을 물어 뜯을 것만 같았다. 상사들이 하나둘씩 출근을 하자 우린 조용히 일만 해야했다. 퇴근 시간이 되고 도경수의 말에 하나둘씩 사무실에 사라져갔다. 나와 백현은 밀린 일이 아직 남아 퇴근을 못하고있다. 도경수는 언제나 마지막까지 혼자 남아있고. 그런 그에 사람들 모두가 독하다고 혀를 찼다. 어린 나이에 팀장이 되는건 이유가 있기 마련이었다. 백현과 나눈 이야긴 점심시간때 카페에서 만나 웃으며 점심식사에 대해 몇마디 나눈게 끝이였다. 그렇게 하루종일 일에만 몰두했다. 자료를 뒤적거리며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었을까 자료가 부족했다. 분명이 12개의 파일이었는데 왜 10개 밖에 없지. 자료실에 놔두고 왔나 보다. 휴... 한숨을 쉬고 일어나 자료실로 터벅터벅 향했다. 내가 자료실 문을 여는 순간 팀장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백현의 의자를 끄는 소리도 함께. 도경수를 피하려 자료실로 빨리 들어갔다. 꽤 넓은 자료실이라 여기저기를 싸돌아 다녀야 했다. 여러 파일 꽂이들 사이로 돌아다니고 있었을까 사방이 검게 변했다. 순간 불이 꺼져버려 숨을 들이쉬었다. 정전인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여기서 움직여버리면 길을 잃어버릴것 같았다. 암순응이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만 했다. 어두운 곳에 있자니 조금 무서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뚜벅뚜벅. 남자의 구두굽소리가 났다. 백현인가? 도경수인가? 내 앞쪽에서 구두굽소리가 멈췄다. 상당히 가까이 있다. 직진하면 부딪힐수도 있을 정도의 거리.
"...누구..세요?"
"백현이야?... 도경수..?"
회사에 남아 있던 사람은 총 셋. 다른사람이 이곳에 숨어있었다? 아니지. 상사들이 나가는것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있던 나인데. 그럴리가. 그럼 견적은 도경수. 변백현 으로 줄어든다. 둘중 하나일것이다. 근데... 왜... 대답이 없는걸까. 두려움에 한발자국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내 발걸음을 따라 움직이는 그였다.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겁주는 거라고 얼른 말해. 말하란 말이야. 어느새 벽에 등이.닿았다. 어둡다해도 하얀것은 보이기마련이다 그의 셔츠가 보였다. 그리고 내 목을 향해 그의 손이 다가왔다. 윽. 자동적으로 신음이 나왔다. 목을 세게 억누르는 그의 팔을 잡았다. 그의 팔은 덜덜 떨리고 있었다. 힘을 줘서 떨리는게 아니라 두려워서 떨렸다. 으흐…. 본의 아니게 눈물이 흘러 내렸다. 흐느낌이 암흑인 자료실에 울렸다. 내 목에 있던 손이 떨어지고 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 그는 도망치듯 자료실에서 달려 나갔고 불이켜졌다. 아픈 목을 부여잡고 기침을 해댔다. 켁켁 거리고 눈물을 흘렸다. 너무 슬펐다. 왜 그랬을까. 그에게 배신감이 들기는 커녕 너무 슬퍼서 눈물만 흘렸다. 이와중에 생각나는건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였다. 내 흐느낌만 자료실에 퍼졌다.
지하철이 아닌 택시를 탔다. 지하철을 타곤 갈수가 없었다. 사람들은.눈이 많으니까... 난 진정이 되자 자료실에서 나와 가방을 들고 도망치듯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뛰쳐나가는 날 보고 내 이름을 걱정스레 부르는 백현을 뒤로했다. 집에 도착해 화장실로 들어가 목을 살피자 내 생각과 일치했다. 목에 손자국이 나 벌겋게 부어있었다. 그 손자국을 보자 또 눈물이 흘러나왔다. 세면대를 지탱할 거리로 삼아 지탱하며 온몸에 힘이 빠져 움직일수 없을때 까지 울었다. 이번의 눈물은 배신감. 이었다. 왜... 그래야만 했던 것일까. 힘없이 화장실에서 나와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옷은 갈아입어야 할텐데. 너무 울어 머리가 띵하니 울렸다. 괜시리 웃음이 나왔다. 이런 내가 너무 초라하고 미워서. 내일 회사에서 그를 아무렇지도 않게 보면 된다. 간단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너무 싫고 증오 스러웠다. 결국 그날은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기절하듯 잠을 잤다.
아아...아아ㅏ아ㅏㅏㅏㅏㅏ!!!!!!! 똥분량 어쩔꺼!!!!!!!!!!!!!!!
ㅠㅠㅠㅠㅠㅠㅠ ㅈ히송해오 너무 늦게왔는데 분량도 이래서..
매우치세요 매우!!!!! 흐러허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량이 똥이니까.포인트도 작게 받아야해요... 나쁜 인사성입니다 하하.
이번편은 15p 했는데 이것도 많죠..ㅠㅠ
이제 안팀처 포인트를 15p로 통일 시킬까 생각중이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누군지 아시겠나요 쇼듕한 여주 목을 조른 나쁜놈을 ㅠㅠ
잡아쥬겨야해여.....!!!!!!!!!!
이번에 글만 잘 읽으시면 다들 아실문제니까 넘어갈게요(찡긋)
아 그래도 덧글에 언급 금지예요ㅡㅡ... 이름만 안나오면 돼요!
눈누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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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얼굴 인기 많은 이유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