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석진의 과거_
'난 너를 사랑하나봐. 너한텐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걸 보니.'
석진의 말에 여름이는 갑자기 왜 이러냐며 석진의 손을 꽉 잡은채로 수줍어했다.
석진은 그런 여름을 한참 바라보았다.
여태동안 만나왔던 여자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다른 여자들에게는 내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었다. 오롯이 부모님이 밖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그렇게 행동을 했었다.
근데 이상하게..
'너는 내가 너에게 어떤 짓을 해도 좋아?'
'응. 나랑 헤어지지만 않는다면 다 괜찮아.'
'그래?'
'왜?'
'아니야. 확실한 건.. 너보다 내가 널 더 사랑한다는 거야.'
'오늘 뭔 날인가.. 자꾸 그러면..'
'사랑해. 노여름.'
제 41회_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모두 나의 거짓 된 모습을 좋아했다. 전교회장에 공부도 꽤 잘하는 나이기에 학생들은 나를 부러워했고, 질투했다.
내 거짓 된 모습중에서 착한모습을 제일 좋아한다.
모든 사람들은 착한 사람에게 호감이 가고는 하니까. 여름이랑 만난다는 얘기는 하지않았다.
벌써 여름이와 만난지는 몇달이 지났지만 부모님은 아무도 나의 일에 신경 쓰지않았다.
'여자친구 생겼다고 말했더니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데리고와서 저녁 같이 먹재.
그래서 오늘 여자친구 우리집에 온다?'
'그래? 좋아하셔?'
'어.'
'정말 좋으신 분이구나. 나중에 나도 너희 집 가서 저녁 먹어도 돼?'
'야.. 당연하지! 내일이라도 당장 가능해..!'
'그래. 내일 너희집 갈게. 조심히 가.'
늘 그렇듯 나는 어색한 손을 뻗어 친구에게 흔들어 보였다. 친구는 웃으며 뒤 돌아 걸었고 그 걸음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같이 기뻐하며 집에 데려오라는 엄마.
우리 어머니는 어떤 반응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다른 어머니처럼 우리 어머니도 같은 반응이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오늘도 식탁 의자에 앉아 술을 마시는 어머니에게 고개를 숙여 작게 인사를 한뒤에 2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뒤 돌아 조심스레 어머니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엄마.'
'…왔니.'
'술 많이 마셨어요?'
'…보면 모르니.'
'있잖아요….'
'…….'
어머니는 항상 그렇듯 나의 눈을 보지 않았다. 아무렇게나 술을 머그컵에 따뤄놓고선 다 마셔버리는 어머니에
나는 입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어머니는 그런 내가 답답한지 인상을 쓴채로 나를 올렫보았다.
'말해.'
'저… 여자친구 생겼어요.'
'…….'
'제 친구는 여자친구 생겼다니까 집에 데려오라고 했대요. 집에서 같이 저녁 먹ㅈ..'
'그 애를 사랑하니?'
'네! 엄청 착하고요.. 귀엽고.., 순수하고! 아.. 그리고..'
'지랄..'
'…….'
'어린 애가 뭘 안다고.'
'……'
'올라가.'
'…….'
'사랑하는 사람에겐 잘해주는 거 아니야. 알았지.
그래야.. 그래야 평생을 사랑할 수 있는 거야. 그 여자도 너를 평생 사랑해 줄 거라고.'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했다. 남들에겐 당연한 사랑이 우리집에선 아니다.
아니.. 남들에게 당연한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다.
우리 집이.. 내 부모님의 말이, 행동이 다 맞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처럼 같이 있을 땐 잘해주지 않는 것이고,
남들이 보이는 곳에서나 사랑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너희 집에?'
'응! 우리 엄마가 할머니 집에 가서 고기를 얻어 오셨거든.. 마침 엄마만 계셔.
동생은 수련회 갔고, 아빠는 출장..!'
'그래. 끝나고 가면 되는 거지?'
'응!'
'그래. 끝나고 교문에서 만나.'
'오빠.'
'응?'
'사랑해.'
'……'
'사랑한다고 말 안해도 돼. 오빠가 날 사랑한다는 거 다 알아.'
'그래. 갈게.'
늘 그렇듯 여름이에게 차갑게 대하고선 교실로 올라가면서 생각드는 건 딱히 없었다.
오늘도 여름이는 착하고, 사랑스럽구나. 그런 생각만 가득했다.
학교가 끝났다. 이상하게 오늘따라 말 안듣는 애들이 많아서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느라 1시간은 늦게 끝난 것 같다.
급히 교문까지 뛰어 왔을까. 여름이는 교문에 기대어 서서는 괜한 작은 돌을 발로 툭툭 치고있었다.
'내가..'
'…응?'
'먼저 가라고 했잖아. 늦게 끝난다고..'
'어차피 나도 끝나고 할 거 없었는데 뭐..! 그래도 별로 안늦었네?!'
'한시간이 별로 안늦은 거야?'
'응! 나는 오빠 몇시간 더 기다릴 수 있는데.'
'여름아.. 진짜.. 너.'
'나는 오빠랑 사랑하는 방식이 달라서. 이해해줘.'
나의 손을 잡는 여름이의 손을 꼭 잡다가도 잘해주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이 생각났고,
둘이 있을 땐 그 어느 애정표현도 하지않는 부모님의 모습이 떠올라 여름이의 손을 밀어내버렸다.
'왜..?'
'나 손 잡는 거 별로 안좋아해.'
'…아. 그렇구나.. 하긴! 지금 날씨도 더운데.. 그치!'
'…….'
그렇게 또 여름이에게 매정하게 대답만 해주고선 여름이의 집에 왔을 땐
여름이와 똑같이 생긴 어머니가 집게를 들은채로 나를 반겨주었다.
'짠. 오빠 집에 비하면 엄청 작지.. 우리 가족들은 거실에서 다 같이 잔다!?"
이런 다락방에서.. 그것도 엄청 좁고, 금방이라도 바퀴벌레가 나올 것 같은 집에서 지내는 게 뭐가 그렇게 좋다고
여름이는 웃으며 나에게 집을 구경시켜주었다. 구경이라고 해봤자 거실 하나라 눈 한 번 굴리면 끝이었다.
여름이의 어머니는 왠지 모르게 슬픈 눈을 하고선 고기를 굽다가도 뒤 돌아 나를 보며 웃어주었다.
'여름이 남자친구 처음 보는데.. 처음 사귀는 거에요.'
'아, 정말요?'
'아! 엄마 그런 걸 왜 말해..'
그렇게 행복해 보이다가도 밥을 같이 먹다가 어머님은 갑자기 울기 시작했고, 여름이는 그게 익숙한듯 내 눈치를 보다가
엄마.. 하고 어머님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우리 엄마 우울증이야. 요즘엔 또 괜찮아진 것 같았는데.. 미안해.'
'뭐가 미안해. 밥 잘먹었다. 간다.'
'어어! 그냥 간다고!?'
'그럼 너랑 어디라도 가야 돼?'
'아, 그건 아닌데.. 아냐! 조심히 가!'
여름이에겐 항상 이런식이었다. 1년을 이렇게 대했어도 여름이는 그런 나를 사랑해주었고
2년째 되는 날에도 나만 바라봐 주었다. 이때 까지는 정말 다른 연인들 처럼
권태기라는 것도 와보았고, 남들도 다 해본 애정표현도 몇개씩 해보기 시작했다.
'다리가 그게 뭐야. 살 좀 빼라.'
'알았어.. 너무해.'
'…뭘 너무하냐.'
사실은 이런 표현도 다 나만의 애정표현이었다. 나 빼곤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었겠지만.
여름이만 보면 놀리고 싶었다. 반응을 볼 때마다 귀여워서 안아주고 싶었지만 곧 그 생각은 접어버리게 되었다.
'나 많이 뚱뚱해..?'
아니. 전혀 뚱뚱하지 않아.
'응. 돼지같아. 같이 다니기 쪽팔려.'
'나 못생겼어?'
아니. 누구한테 주기 싫을 만큼 예뻐.
'못생겼어. 주위를 둘러봐. 예쁜 애들 얼마나 많아?'
그리고 또 1년이 지나 여름이가 열아홉.. 고3이 되었고, 나는 군대에 갈 나이가 되었다.
이 날은 평생을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갑자기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아보면 여름이는 울고 있었다.
며칠간 나에게 연락도 먼저 하지도 않았던 여름이가 오랜만에 걸어준 전화였다.
먼저는 하고 싶었지만.. 먼저 걸 수 없었다. 내가 너를 더 사랑한다는 걸 들킬까봐였다.
- 오빠 나 아파..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일어날 수가 없어.
'어디가 아파. 또.'
- 배가 너무 아파서..
'또 생리통이야? 약 없어? 약 먹고.. 좀 자.
- ……
'또 울어?'
여름이가 먼저 전화를 끊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척 했지만.. 많이 신경쓰였다.
당장이라도 집에서 뛰쳐나와 여름이를 만나러 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단 둘이 있을 때 잘해주는 건 다 소용이 없는 것이다.
팔짱을 낀채로 창밖을 보았다. 사이 좋게 웃어보이며 차에 올라타는 부모님을 보며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서로가 힘든 것이.. 과연 저게, 그리고 내가 하고있는 이 짓이 맞는 걸까.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또 없는 여름이에 나는 한참을 기다리다 처음으로 여름이에게 연락을 했다.
- 응.
'만나.'
- 그래. 오빠 집 앞으로 가면 되지?
'어.. 아니. 내가 갈게.'
처음으로 너의 집앞으로 간다는 내 말에 놀란듯 했다. 한동안 말이 없다가 그래- 하고 작게 들리는 목소리에
그제서야 나는 전화를 끊고 여름이의 집 앞에 도착했다.
나를 보고도 이제 웃지 않는 여름이에 솔직히 말하면 3년동안 만나면서 처음으로 불안해졌다.
분명 여름이는 나를 평생 사랑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엄마가 하란대로 했으니까.
'뭐 하고 있었어?'
'그냥 있었는데.'
'왜.. 그냥 있었는데?'
'어?'
'원래는 나한테 문자도 자주 보내고.. 전화도 계속 했었잖아. 근데 왜.. 그냥 있었냐고!'
'오빠가 해도 되는 거잖아.'
여기서부터 내 행동들이 잘못 됐음을 느꼈다.
'…요즘 왜 이렇게 차가운데?'
'권태기 왔나봐.'
'…뭐? 왜?'
'왜냐니? 나는 권태기 오면 안 돼?'
'…그러니까.. 왜 권태기가 오냐고.'
알려준대로. 본대로.. 평생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맞는 방법이 아니었다.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3년 솔직히 많이 길었잖아.
남들 앞에선 나한테 잘해주고.. 둘이 있을 땐.. 어느 때보다 차갑고, 표현도 안 하고.'
'그런 나라도 사랑해줄 거라고 했잖아.'
'이젠 내가 지쳤나봐.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미안.'
'…….'
'춥다. 갈게.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가족끼리 저녁 먹는다며. 왜 나와있어.'
여름이가 나에게 뒷모습을 보여준 건 처음이었다.
항상 먼저 손을 흔들던 건 여름이었고, 먼저 뒤 돌았던 건 나였다.
혼란스러웠다. 내 사랑법이 틀린 걸까. 그렇게 집에 가서도 몇시간을 잠도 못자고 생각을 해보았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엄마.'
'응.'
'오늘은 술 안마셔요?'
'오늘은 파티에 가려고. 네 아빠랑.'
'엄마.'
'어.'
'엄마.'
'왜 이래. 말을 해.'
'왜 우리집만 달라요?'
'뭔 소리니?'
이제서야 알 수 있었다. 우리집만 이랬다. 우리 부모님만 이래왔다.
남들은 항상 가족끼리 있을 때도 행복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겐 늘 따듯하게 대해준다.
'엄마 다른 남자 만나고 있는 거 진작에 알고 있었어요.
아빠도 다른 여자 만나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요. '
'…석진아.'
'왜요. 저한테 다른 여자도 만나고 살라고.. 그러지 그랬어요.'
'…….'
'그냥 아빠랑 이혼하세요. 그럴 거면.. 그럴 거면! 왜 이혼 안 하고 서로 발목만 붙잡고 있어요?'
'…….'
'저요. 덕분에 사랑하는 방법을 잘못 알고 살아왔어요.'
'…김석진.'
'잘해주지 말라면서요. 그래야 평생 사랑 받을 수 있다면서요! 평생 사랑 할 수 있다면서.'
'…….'
'나한테 뭐를 가르치고 싶었던 거예요? 한명의 여자랑은 결혼을 하고. 따듯한 사랑을 하는척 하고 지내면서
집에선 얼음같이 차가운 분위기만 내고, 그리고 다른 여자랑은 밖에서 연애하고?'
'…….'
'뭐가 이렇게 복잡해요. 우리는.. 네? 나는.. 도대체..'
'…….'
'누구를 탓해야 돼요. 당신들을 탓하려 해도.. 진짜 이게 내 모습일까봐. 무서워서 못 그러겠어요.'
'헤어지자'
'…….'
'그래라. 그럼.'
오늘은 두번 째로 여름이가 먼저 등을 돌렸다. 여름이를 잡을 수 없었다.
나쁜 나인 걸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여름이를 잡을 수 없었다. 평생 후회 할 거란 걸 안다.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면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크리스마스.. 눈이 하얗게 덮인 날 우리는 헤어졌다.
'
'
여름이랑 헤어지고 나서 나는 부모님과 얘기를 하지 않았다.
웬일인지 먼저 말을 걸어오는 어머니에게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남들에겐 따듯한 부부인척 하는 부모님이 너무 싫었다. 이제서야 우리 집안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는 것 조차도 너무 화가 났다.
아직도 잊지 못 하고 여름이의 번호를 치다가도 전화를 걸지도 못하고 핸드폰을 껐다.
그렇게 핸드폰을 꺼둔채로 몇달을 지냈다.
여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아마.. 평생을 알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여름이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내 멋대로 행동을 할까봐 무서웠다.
감히 행복해 보이는 여름이에게 모질게 굴었던 내가.. 이제와서 착한척 다가가도 될까.
그런 나를 밀어낼 여름이가 무서워서 용기를 내지 못했다.
잘해준 기억이 하나도 없기에 차라리 나를 잊고 살아줬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름이를 처음으로 정국이 집에서 마주쳤을 땐..
'노여름 맞지.'
'…….'
'맞잖아…. 노여름.'
예전과 다를 게 없이 예쁜 여름이를 보자 다리가 떨려왔다.
티는 안났겠지만.. 이게 꿈인가 싶었다. 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잊을 수 없었던 여름이가 내 눈 앞에 있다.
버티고 있었던 모래성이 무너지고 말았다.
나는.. 너에게 용서가 받고 싶다.
항상 날 보며 웃어주던 네가 어느새 어른이 되어서 나를 괴물 보듯이 바라본다.
단지 나는.. 너에게 단 한가지 말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아, 정말 나 쓰레기다.. 그치 윤기야."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너에게 모질게 대했다고, 나는 널 단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다.
"웃기지. 오롯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집안 환경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는 거.
부모님처럼 둘이 있을 땐 잘해주면 안 된다는 거.. 그리고 누군가 있는 곳에선 잘해줘야 된다는 게.. 내 머리에 박혀있었지.
나는 단지 그것 뿐이었는데. 나중에서야 뒤 돌아보니까.. 나는 여름이한테 큰 죄를 지었더라고."
"……."
"남들이 보기엔 내가 정말 미친새끼로 보였겠지만. 여름이는 그런 나를 몇년동안 사랑해줬어.
지금 여름이는 아니겠지만.."
"……."
"난 지금 여름이가 너무 보고싶어.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고.. 이 말이 너무 하고싶어.
그럼 나.. 진짜 이기적이고, 쓰레기지?"
정국은 눈을 천천히 떠보였다. 옆에서 숨소리를 내며 잠에 든 여름을 보고선 작게 웃어보였다.
귀 밝다면서 뒤척여도 꺠지도 않고, 볼을 만져도 아무 기척이 없다.
"치킨..."
"……?"
"치..킨.."
"치킨?"
"흐음.."
"…참나."
뭔 잠꼬대로 치킨을 찾아.. 하고 정국이 서랍 위에 있는 무드등을 켜주었다.
악몽을 꾼다는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정국은 일어나서 좀 움직여야지 하다가도 다시금 여름을 안고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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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암호닉 정리 안 했습니당!-! 힇... 와.. 진짜.. 처음으로 막 횡설수설..하게 썼던 편..인 것 같..ㅇ....ㅏ..요..
아.. 석진이의 마음으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진짜 마음속으로는 막 정리가 되는데
글로 정리가 안되는 이런 느낌...하아!쫘증나눼헤에에에!?!?!?
넘나 졸린 상태에서 써서 그런지 더 정리가 안 된 느끼이임... 늦잠자고 일어나서 수정을 좀 해야게써여 ㅎ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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