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요"
"....으..음.."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소년은
머리가 아픈지 인상을 찌뿌리며 눈을 뜨기 시작했다.
'
"........"
"...........'
둘사이에 존재하는 어색한 기류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진기의 미간이 찌뿌려지기 시작했다
진기의 표정을 캐치한 기범은
당황하며 다급히 말을 건넸다.
"누..누구세요?"
"..............허.."
진기는 어이가없는지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얼빠진 기범의 표정을 애써 무시하며
기범의 얼굴의 덕지덕지 붙어있는 상처들을
묵묵히 치료하기 시작했다.
난생처음 받아보는 손길에 기범의 얼굴은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이름"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기범에게
진기는 무심히 물어왔다.
"기..김기범이요!"
"나이는"
"여..열여덟살이요.."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어린나이에
진기는 꽤 놀라웠다.
"흠..생각보다 어리네"
진기의 마음속에있던 말이 흘러나오자
기범은 붉어졌던 얼굴이 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진기"
"......?..네?.."
"내 이름 이진기라고"
"아...."
얼빵한 표정을하고있는 기범의 표정을본 기범은
가볍게 미소를 지엇다,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온 진기의
표정을 본 기범은 더욱 얼빵한 표정이 되었다.
'웃을 줄도 아네..'
라고생각하고있는 기범에게
진기는 치료가 끝났다며 알려왔다.
"고..고맙습니다..."
"알면됐고"
시간은 벌써 새벽 1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집에 가야지 데려다 줄게 집이 어디야?"
집 이라는 말에 기범의 표정이 굳어졌다.
"괘..괜찮아요..호..혼자 갈수 있어요.."
굳은표정으로 말끝을 흐리는 기범에
진기는 자신도모르게 홀리듯 말했다.
"자고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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