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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전체글ll조회 1997


이제서야 안부를 묻게 되었습니다. 다들 무사하신 것이 맞지요? 제발 무사해 주세요.

그 추운 곳에서 구조만을 기다렸을 모든 분들이 기적적으로 살아 계시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사건의 고인들께 명복을 빕니다.

 

많이 추웠을텐데, 많이 배고팠을텐데, 많이 무서웠을텐데

도움 하나 주지 못해 미안한 꽃들아.

돌아오거든 땅에 곧은 뿌리를 내려주어라.

만일 돌아오지 못하거든,

하늘의 별이 되어주어라.

 

 

 

 

 

 

[VIXX/켄엔/랍택/콩혁] 호그와트 마법 학교 관찰일지

부제 ; 누군가에겐 고통과도 같은.

 

 

 

 

Written by.Violeta (비올레타)

 

 

 

 

 

 언제까지고 괜찮을 줄 알았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너무 갑작스러웠기 때문에, 아니 조금은 이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결국 나는 형의 자리를 메울 수 없던거야.

그래.

이건 다 처음부터 짜여진 각본이었을 뿐이다.

 

 

 

 

 

-

 

 

 

 

 

 소년은 [ 가문 ]의 긍지를 사랑했다. 소년은 자신의 부모님들을 사랑했으며, 자신의 형과 집요정 또한 사랑했다.

 

 

 

"[ 순종적인 아이 ]야. 넌 절대로 네 형과 같아선 안돼."

"네, 어머니."

 

 

 

언제나 소년의 목에는 [ 가문 ]의 목줄이 채워져 있었다. 소년은 얼마든지 제 손으로 목줄을 풀어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스스로 그러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소년은 자신의 형을 사랑했지만 자신의 형을 미워해야만 했다.

 

 

 

"홍빈아."

"… …."

"호그와트에 온 걸 축하해."

"눈 앞에서 사라져주었으면 하는데, 가문의 수치."

"… …."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끔찍해."

"… 미안."

 

 

 

 소년은 제 말에 상처 받아 돌아서는 형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울음을 참아야 했다. 자신의 냉대 앞에서는 유난히 더 위축되는 형에게 달려가 끌어안고 눈물을 터뜨리고 싶었다. 하지만 소년에게 있어 그럴 수 있는 나이는 이미 지나가버렸다. 11살, 아니 10살. 어쩌면 그 전부터. 소년은 일부러 더 자신의 가문을 드세우며 다녔다. 자신이 이렇게 행동하면 그의 형이 다시 본가 쪽으로 마음이 기울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소년은 한껏 심술을 부리고 다녔다.

 

 

 

"많이 힘들지?"

"… 별로."

"미스터 까탈씨, 위로 받을 상황에서 튕기는건 사양합니다?"

"너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왜, 이보다 어울리는 별명은 없…, 아 있구나 지랄견."

"죽고 싶냐?"

"아니."

 

 

 

 그런 소년에게도 유일한 피난처는 존재했다. 소년의 마음을 그의 형 다음으로 진실되게 알아주었던 소년의 친구, 원식이었다. 비록 원식은 소년과 같은 기숙사로 배정을 받지 못했지만 소년은 습관처럼 원식을 찾았고, 꾸준히 그의 옆에 함께했다.

 

 

 

"내가 구하고 싶어서 구한거야. 그러니까, 그만해 이홍빈. 더이상 그런 식의 말을 했다간, 난 정말 너한테 실망할 것 같다."

"......"

 

 

 

 하지만 원식조차도 소년과는 멀어져가는 것만 같았다. 소년이 끝없는 굴레의 챗바퀴 속을 달려가고 있을 때, 원식은 이미 저 멀리 걸어가고 있던 것이었다. 소년은 순간적으로 원식에게 배신감을 느꼈지만 그것을 억지로 억누르고 참았다. 그리고 이윽고 소년이 원식의 추궁에 못이겨 사과의 말을 뱉어야 했을땐 해탈할 수밖에 없었다.

 

 

 

'우린 아직 어린데, 어째서 넌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거야?'

 

 

 

 언젠가 원식이 소년에게 했던 말. 소년은 차분히 그 말을 떠올리며 대답했다.

 

 

 

"언젠가 나는 정말 혼자가 되어버릴테니까."

 

 

 

 도움하나 청하지 못할 혼자인데, 어린아이로 남는건 비참할 거 같아서.

 소년은 고개를 숙였다.

 

 

 

 

 

-

 

 

 

 

 

 소년에게 그 편지가 도착한 것은 소년이 홀로 기숙사 방에 들어왔을 때였다. 더이상 기숙사 문 바깥에는 원식이 소년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지 않았으며, 소년도 원식이 기숙사 안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았을 때였다. 소년은 그저 빨리 연휴가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 누워있었다. 소년의 방 창문을 톡톡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 전까지는. 일정하지만 낯선 소리에 소년이 몸을 일으켜 창문가를 보았을때, 소년을 반긴것은 가문의 부엉이였다. 날쌔고, 커다란 기품있는 부엉이.

 

 

 

"부엉이가 왜?"

 

 

 

부엉이를 방 안으로 들이자, 소년은 그제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부엉이의 발목에 단단히 묶여있는 편지가 모든 것을 알려주었다. 소년은 약간은 경직된 얼굴로 편지를 풀어내었다. 부엉이는 소년이 편지를 가져가자 곧 바로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소년은 부엉이가 떠나버린 빈 자리를 바라보다가 이내 편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익숙한 필기체였다. 소년의 어머니의 편지 였다.

 

 

 

「 아마 이 편지가 도착할 쯔음에는 이미 연휴가 시작되었겠구나. 홍빈아, 재환이는 잘 지내고 있지? 언제까지나 재환이 가문을 이을 네 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한단다. 네게 편지를 보내게 되어 미안하다만, 네가 아니라면 편지를 무시해버렸을 것이라는 생각에 일부러 네게 보냈다. 」

 

 

 

 소년은 잠시 편지를 읽는 것을 멈추었다. 숨이 막히는 글이었다. 소년에게는 너무나도 잔인한….

 

 

 

「 네 아버지께선 훗날 가주가 될 재환이와 깰 수 없는 약속을 하고 싶어 하신단다. 그래야지 재환이가 별 사고 없이 가문의 가주가 될 터지 않겠니? 」

 

 

 

 소년은 한 손으로 마른 세수를 했다. 예상했던 일, 이라고 소년은 생각했다. 소년의 가문은 잔혹했다. 어떻게던지, 원하는 바를 이뤄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가족들이었다. 하지만 이렇게나 일찍, 그것도 목숨을 담보로 하는 깰 수 없는 약속을. 소년은 이를 한번 바득 갈았다. 소년의 부모님은 소년의 형이 절대로 깰 수 없는 약속을 어길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 이 편지를 읽는 즉시 그에게로 가 본가로 데려오거라. 만일 네가 이 편지를 읽고도 나흘 내에 본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너를… 」

 

 

「 호그와트에서 자퇴 시킬 수밖에 없단다. 」

 

 

 

 소년은 편지를 집어 던졌다. 하지만 마법이 걸려있던 편지는 그대로 소년에게 돌아올 뿐이었다. 결국 자신은 가문에 있어 이런 존재 밖에 되지 못했던 것이었다. 소년의 얼굴이 절망감으로 물들어갔다. 호그와트에서의 자퇴란 즉, 소년을 마법사로 키우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었으니까. 마법세계에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자들을 스큅이라 하였는데, 스큅들은 잡종들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곤 했다. 소년은 스큅이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그 상상은 매우 끔찍했다.

 

 

 

「 - 널 정말로 믿고있는 어머니가- 」

 

 

 

 소년은 울었다. 울지 말라고 달래주는 사람 없이. 그리고 소년은 기숙사를 박차고 나왔다. 레번클로의 기숙사로 걸어가는 소년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그동안 인정 받기 위해 노력했던 소년의 모든 것들이 이로써 끝이 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소년은 눈물을 지워냈다. 그리고 분노심을 품었다.

 

 

 

"문을 열어."

/레번클로 학생들만이 풀 수 있는 문제를 풀지 못하면 너를 절대 들여보내 줄 수 없어!/

"아버지께 말씀들여 초상화를 바꿔야 겠군. 따발따발 시끄러워."

/… 너 우니?/

"열어. 형에게 편지를 전해야 해."

/대신 난동을 부린다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잘도 그러겠네."

 

 

 

그리고 레번클로의 기숙사 문이 열렸다.

 

 

 

 

 

 

 

 

 

=

사실 이 시기에 글을 써야할지 많이 고민 했소.

하지만, 내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적은 탓에 그대들을 위해서라도 글을 올려야만 했소.

꺾여버린 꽃들이 부디 더이상은 고통이 없었으면 좋겠소.

 

바람낭자,포링낭자,5비글1냥낭자,레번클로낭자,말포이낭자,루모스낭자,엔녕낭자,휴애낭자,와비기낭자,소령낭자,먼지낭자,뎨뎨아기낭자,틱톡낭자,표백낭자

낭자들은 다들 무사하지요?

 

 

다음주에는 글이 올라오지 못할 거 같소.

다다음주에 만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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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표백! 와 이번에도 일등!!!,,,, ㅠㅠㅠ기적이일어나길빕니다 !!
콩이 알고보니 너무 불쌍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청 까탈스러운줄만알았는데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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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표백낭자 어서오시오. 정말... 세월호에는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라고 또 바라오 ㅠㅠ
항상 속편을 쓰면 주인공은 대게 홍빈이가 되는데, 제일 숨기고 있는 것이 많은 배역이라 그렇게 되는 거 같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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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그 추운 곳에서 앞이 보이지않는 깜깜한 곳에서 아직 피어나지 않은 용감하고 착한 꽃들이 얼마나 무서울지 얼마나 고통받고있을지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정말 아프네요 그래도 아가들아 집에가서 따뜻한 밥먹고 한숨 코 잘 수 있었으면 좋겠어 조금만 더 힘내고 조금만 더 희망을 가지렴.

홍빈이 참...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이씨가문은 홍빈이에게 너무 가혹한듯하네요ㅠㅠㅠ 사랑하는 형을 시작으로 피난처 원식이까지..ㅠㅠㅜ그래도 홍빈아 원식이는 그런뜻으로 널 대한게 아니얌ㅠㅠ 작가님 오늘 글도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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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아무 것도 모르던 꽃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하늘은 그들을 거둬 갔단 말이오. 부디 아직까지 별이 되지 않은 꽃들이 있었으면 하오리다.

그대 오늘의 부족한 내 글을 잘 읽어주어 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오. 홍빈의 설정만이 너무 가혹한 것 같기도 하여 모든 애들의 스토리를 조율 해야 할 것 같은데, 시간이 영 나지 않아 고민이오..(한숨) 내 그래도 그대를 실망시키지 않을 스토리를 짜 오겠소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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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포링입니다... 우울한 나날들이네요.. 조그마한 희망에 기대어 한명이라도 많은 생존자가 나오길 바라는 하루하루입니다..무사히 돌아온 아이들도 무섭고 끔찍했던 그 날의 기억일랑 잊어버리고 하루 빨리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홍빈이..... 싫고 외로워도.. 홍빈이 자신을 위해 선택한 인생이었는데 결국 그 선택조차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네요... 홍빈이 입장에서는 재환이가 진짜 미칠듯 증오스러울만도 할텐데ㅠㅠ 홍빈이 너무 착해ㅠㅠㅠㅠ 그래서 더 슬퍼보이고 안쓰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 부디 혁이가 잘 도닥도닥 해주길 바랄뿐이에요ㅠㅠㅠㅠ 오늘도 작가님 글 잘 읽었습니다!! 기다릴테니 천천히 오셔도 됩니다.. 급하게 오시면 사라..ㅇ...사탕을 드릴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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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하루빨리 다친 꽃들이 생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라오...

홍빈이야 말로 정말로 착한 아이일지 모르오. 다만 표현방식에 있어서 옳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만은. 이제 슬슬 상혁이 나서 주어야 하지 않겠소? 내 다음주가...시험이니.. 부디 시험에 지지않고 이거 그대를 방문하리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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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휴애낭자이옵니다. 사정이 있어 한동안 들어오지 못하여 이글이 무지 보고싶었나이다....ㅠ.ㅠ 속편도 재미가 넘치네요ㅠㅠㅠㅠㅠ다음편으로 얼른 넘어가야겠어여 홍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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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사정이 있었다니.. 그동안 휴애 낭자를 보지 못하여 내 많이 그리웠소이다. 하지만 그대가 이렇게 짠하고 다시 나타나 주었으니 내 진심으로 그대를 환영해 주리오리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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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엔녕낭자오 홍빈이 참 불쌍한 아이였소 재환이가 나쁜사람으로 보일정도로 동생인데 홍빈이혼자 앓고있던 것이었소 그놈의 가문이 뭔지 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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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몇몇의 순수혈통들을 가문을 정말 중시하기 때문에 그 설정을 그대로 따왔소이다. 정말 그놈의 가문이 무엇인지.. 쓰면서도 내 역시 마음이 아프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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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휴.. 홍빈도련님이 가슴앓이를 한 것이 그대로 느껴져 마음이 아린 편이었습니다.. 가문.명예 이런 거 다 떠나서 핸복할수는 없는건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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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순수혈통에게 주어진 압박감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오. 단순 내 생각일 뿐이긴 한다만, 아마 정말로 순수혈통이었다면 이러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본다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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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콩아ㅠㅠㅠㅠㅠㅠㅠㅠ콩이도 불쌍할줄은..형이랑 얼른 빨리 친해져ㅠㅠㅠ그리고 혁이랑 이어져서 티격대면서 지내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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