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안녕하세요 원래 주절이는 밑에쓰는데 혹시 혼란오시는 분이 있으신것 같아서요..ㅎ
두준이글인데 종인이가 나오셔서 당황하셨나요..? 처음부터 읽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종인이가 서브남주입니다..
저번화는 두준이보다 종인이가 더 많이 나와서 조금 헷갈리셨나봐요ㅎ 아아ㅠㅠ내일도 올려고했는데 알바 대타를 뛰게되서요....올수있음 올께요♡
그리고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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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준 죽 챙겨먹고 오늘은 카페가는 날이니까 준비하고 카페갔어 오저씨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지
이것저것 준비하고 카페가니까 김종인있더라
"왜 왔어"
"일하는 날이니까"
저러니까 인상 찌푸리다가 손님들어오니까 바로 풀고 주문받길래 난 나할꺼 했어
그날따라 손님이 많이 와서 대화를 못나눴거든 이제 조금 한숨돌릴만 하니까 바로 옆에 와서 한소리할려는데
오저씨가 들어온거야
"형 왔어요. 넌 아픈거 났고 여기 온거야?"
오저씨한테 대충인사하고 나한테 한소리하는거야.
"뭐야. 여주 아팠어?"
"아...네..뭐.."
"이제 괜찮아?"
"네, 괜찮아요"
"그래? 종인아 형 아메리카노 두개"
김종인은 나한테 할말은 많이 남아있어 보였는데 오저씨때문에 못하고 주방으로 들어갔고,
오저씨랑 나만 남았는데 너무 어색한거야 원래 이렇게 어색하진 않았는데..
"진짜 괜찮은거 맞아? 어디가 아팠는데?"
"네, 진짜 괜찮아요. 그냥 감기몸살이였어요"
"아....그랬구나"
"...."
"저..."
"뭐 할말 있으세요?"
"그때 애들한테..."
"...."
"형 여기요"
"고마워, 나중에 이야기하자 여주야.
오저씨가 뭐 할말있어 보였는데 그때 김종인이 다 만들어와서 오저씨랑 이야기 제대로 못했어
오저씨는 가고 남은건 김종인이랑 나.
김종인은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뚱-해져서는 말도 않하고 일하고 끝날때 쯔음에 말걸더라
"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 다야ㅋㅋㅋㅋㅋㅋㅋㅋ저걿게 말하고는 휘적휘적 뒤도 안돌아보고 뒤돌아가더라
나도 집갈려고 걸어가는데 카톡이 온거야
-여주야-
오저씨였어
-마쳤어?-
-네.-
-약속있어?-
-아니요, 그냥 집에 갈려구요-
-지금 어딘데?-
-사거리요-
-기다려 금방 갈께-
한 3분?5분? 기다렸나? 앞에 오저씨 차가 스면서 창문 내리면서 타라는거야
"오래 기다렸어?
"아니요"
"그래? 지금 약속없다고 했지..?"
"네.."
"....술한자 할까..?"
어쩌다 보니 술한잔 하게 됬어. 오저씨는 자주 와본것처럼 조용한 포장마차로 데려갔어
포장마차 구석쪽에 앉아서 주문하고 뻘쭘하게 앉아있다가 주문한 술 나와서 한잔,두잔 하면서 오저씨가 이야기를 꺼내는거야
"아까.. 할려던 말.."
"....."
"그때 얘들한테 말못했던거는"
"....."
"불편해 지기 싫었어 너는 나랑 그렇게 오해받으면 불편하잖아"
"....."
"너랑 편하고 친해지고 싶었어 다른 얘들처럼 말이야"
"....."
"그니까 이제 어색해지지 말고 편한 오빠동생하자. 알겠지?"
하면서 이쁘게 웃어주는데 아....여기서 끝내야 되는구나...이생각 밖에 안들었어
더 말없이 술마시가 오저씨가 가자는거야 그래서 그냥 오저씨 차탔어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시작도 안해보고 끝내긴 싫은 거야
집에 도착할때까지 말없이 있다가 내릴때 오저씨한테 말했어
"아저씨.."
"왜?"
"저 아저씨 좋아해요."
"....."
"당황하실거 알아요 근데 이제 끝났으니까..좋은 오빠동생하기로 했으니까..."
"....."
"시작은 해보고 끝내는게 맞죠...?"
"....."
"계속 숨기고 싶었는데..."
"....."
"숨기기에는 제마음이 너무커서 좋은 오빠동생사이 못할것같아서.."
"....."
"그냥 오늘 말하고 내일부터 좋은 오빠동생해요.."
"....."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러고 차에서 내렸어. 술이 들어가서 뒷일은 생각없이 말했던것 같아
그래도 마음은 편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