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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NO6 - 호텔을 털어 보아요(2)

 

 

 

 

 

[EXO] 조직인지, 심부름센터인지...EXO!!! 사건 파일 NO.6 | 인스티즈

 

D-1

임무 하루 전날입니다. 정확히 24시간 전이지요. 12시의 종이 열두 번 울릴 때, 민석이 눈을 뜹니다. 방에서 나서니 거실 바닥과 소파에 엎어져 자고 있는 조직원들이 보입니다. 아담한 집이 좋아서 좁은 곳으로 이사를 갔더니, 조직원들만 불쌍하게 됐네요. 조직원들의 몸을 피해서 화장실로 민석이 들어갑니다. 잠을 깨려 세수를 하고 거울을 봅니다. 임무를 안 해서 인지 살도 좀 오르고, 피부 때깔도 좋아 보이네요. 이제 곧 푸석푸석하게 상하겠죠. 이유는 뭐, 지 멋대로 하는 루한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민석이 일찍 일어난 이유라, 아무래도 총을 오랫동안 안 잡은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겠죠. 저번은 여차저차 눈미러를 맞췄다고 해도 그게 완벽한 제 실력은 아니었거든요. 실은 그때 민석이 조준한 것은 그 남자가 들고 있는 권총이었습니다. 사람을 죽일 생각은 없었던 지라 눈미러에 만족은 했다지만, 실력이 많이 굳은 것 같습니다. 거울로 제 얼굴을 확인한 민석이 화장실 밖을 나섭니다. 곧 좀비 같은 몰골인 백현과 마주했습니다.

 

[EXO] 조직인지, 심부름센터인지...EXO!!! 사건 파일 NO.6 | 인스티즈

 

"안녕히 주무셨습니까아.."

 

"어. 너는, 잘 못잔 것 같다?"

 

"네. 바닥이 많이 딱딱하네요."

 

 

헛소리를 하며 민석에게 꾸벅 인사를 하더니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민석이 지나가는 소리에 일어났던 백현입니다. 백현이 나름 킬러의 면모가 있네요. 작은 소리에 집중할 줄 알아야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도 총을 다룰 수 있거든요. 민석이 자켓을 걸치고 방에서 나옵니다. 볼일을 해결하고 나온 백현은 그런 민석을 가만히 보다가 의자에 걸어뒀던 가디건을 입는데요. 민석이 그 모습 빤히 봅니다. 가디건에 팔을 한참이나 찾다가 이제야 제대로 갖춰 입은 백현이 말합니다.

 

 

"가시죠."  

 

 

헛소리의 끝을 보여주네요. 민석이 헛웃음을 짓습니다. 바지는 초록색 반바지에, 흰색 티에다.. 가디건만 밖에 나갈 채비를 갖췄습니다. 누가 봐도 나갈 복장은 아니네요.

 

 

"어디가게."

 

"민석님이 가시는 곳이요. 같이 가시죠."

 

 

눈을 부비며 하는 말에 민석이 헛웃습니다. 경수보다 더 하네요. 적어도 경수는 밤중에 깨서 따라오진 않았습니다.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든 민석이 TV뒤편에 있던 저격소총을 꺼냅니다. 총만 봐도 움찔 놀라면서, 어딜 따라오려고 그러는지. 공구박스에 저격소총의 조준경을 분리시켜 넣으며 민석이 묻습니다.

 

 

"이래도 갈려면 가고."

 

"가, 가겠습니다."

 

 

의지가 확고한 백현은 여전히 자기 옷차림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잘 담은 그것을 들고 일어난 민석이 신발을 신으니 뒤에서 대기를 타던 백현도 신발을 신습니다. 민석이 들고 있던 공구박스를 뺏어 들다 시피 든 백현이 멍뭉이같이 웃습니다. 민석은 그 모습을 보며 과거의 경수가 생각납니다. 총을 잡기 전에는 백현이 마냥 자주 웃었던 것 같습니다.

 

 

 

 

 근처 사격 장으로 그들이 들어섭니다. 당연히 문이 닫혀 있는데요. 민석의 발은 자연스럽게 뒷문으로 갑니다. 백현도 따라가는군요. 곧 민석이 철제로 된 뒷문을 두들깁니다. 곧 인기척도 없이 뒷문이 열렸습니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 탓에 아주 잘 보이는데요. 남자하나와 꼬마아이 하나가 있습니다. 남자의 손을 꼭 붙잡고 있던 아이가 민석에게로 우다다다 달려옵니다. 익숙하게 그 꼬마를 안은 민석이 서툰 중국말을 합니다.

 

 

"잘 지냈어?"

 

"물론이지. 오빠는?"

 

"어, 나도." 

 

 

 제대로 통하는 말은 없지만 눈으로 안부를 전해들은 그들은 곧 서로에게서 떨어집니다. 남자가 꼬마아이를 안아갔거든요. 민석이 그를 보고 묻습니다.

 

 

"사격 좀 할게."

 

"그러시던지."

 

 

덥수룩한 수염을 만지는 그는 EXO의 지원을 받아 총 밀수입을 도와주고 있는 통칭 Q입니다. Q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면서도 백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냅니다.

 

 

"EXO소속이야."

 

"아, 그래? 들어오도록."

 

 

자신이 이 사격장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는 EXO에 대한 신뢰가 대단한 듯 보입니다. 곧 문 뒤의 어둠이 그들을 삼켜버립니다.

 

저격소총을 조립한 민석이 백현을 봅니다. 망원경으로 저 멀리 세워진 과녁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걸 맞추신다고요?"

 

 

민석은 고개만 끄덕이더니 저격을 시작했습니다. 날카로운 총구는 달랑 한개만 켜진 불빛에 의존하여 흔들림 없이 빛납니다. 일순간 민석의 눈이 들고 있던 총 마냥 날카롭게 빛났습니다. 뒤의 선풍기 소리 때문에 소음기를 매단 총의 소리는 간신히 들어야 될 정도로 작습니다. 백현은 망원경을 들여다보며 묻습니다.

 

 

"맞추신 거예요?"

 

"9점."

 

"그게 보여요?"

 

"어."

 

 

이래저래 신기하기만 한 백현입니다. 그때 꼬마아이가 백현의 다리를 툭툭 칩니다. 내려다보는 백현의 눈엔 글록 하나가 보입니다. 반짝이지도 않는 무광의 글록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백현의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EXO] 조직인지, 심부름센터인지...EXO!!! 사건 파일 NO.6 | 인스티즈

 

"나랑 D.O가 죽지 않는 한, 킬러 더 쓸 생각 없는데."

 

 

민석이 말을 하며 다시 저격을 합니다. 뒤이어 역시나 선풍기의 소리에 묻힌 소음기 소리가 작게 들려왔고 민석은 만족한 듯 뒤돌아섭니다. Q가 꼬마의 손에 있던 글록을 집어 들며 말합니다.

 

 

"자,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받치면 좋고, 급하면 안 받쳐도 좋고."

 

 

던져진 글록을 낚아 챈 것은 민석입니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총을 기다리던 백현은 찬 공기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의 입맛을 다시며 말합니다.

 

 

"저도, 딱히 총 잡을 생각 없, 어요."

 

 

누가 들어도 잔뜩 들어간 아쉬움을 민석이 놓칠리 없습니다. 결국 백현의 손에 글록을 쥐어주며 말합니다.

 

 

"가까운 과녁으로 연습해 봐."

 

 

잠깐 쉴겸 의자에 앉은 민석에게 Q가 다가와 앉습니다. Q가 집중하고 있는 백현은 들리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묻습니다.

 

 

"그 애는?"

 

"누구."

 

"그 왜, 있잖아. D.O?"

 

"아, 멀쩡해. 그때보다 훨씬 나아진 실력으로 잘 지내고 있지."

 

"그럼 그는?"

 

 

민석은 대답 대신 그를 봅니다. Q의 표정은 진지하기 그지없습니다. 그의 모습에 민석은 한 사람을 떠올립니다. 작게 웃으며 말합니다.

 

 

"괜찮아 보여. 괜찮은 척 하는 걸지도."

 

"그래? 다행이네. 아참, 너 EXO들어간 지 얼마나 됐지?"

 

"엑소에서 있던 것도 합치면 5년. EXO만으로 치자면 3년."

 

"벌써 그렇게 됐군."

 

 

Q가 먼곳을 바라봅니다. EXO와 함께 해온 그는 EXO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어 보입니다.

 

 

 

 

 

낮 3시. 새벽부터 사격하고 온 백현은 온 몸이 쑤신다며 방에서 골골 거리고 있었고 민석은 평소랑 다름없이 루한과 싸우고 있습니다.

 

 

"한번은 다녀와야 된다고 씹새야!!!"

 

"그래서 간다고!!! 내일!!!"

 

"당장 내일이 당일인데 내일 가서 뭐해!!! 아오!!! 머리에 똥만 찼나!!!"

 

"열어서 확인해 보던가!!!!"

 

 

대화 참 신명나네요. 종인이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싸우다 말고 종인을 올려다보는 루한.

 

 

"아, 저는 가봐야 되요. 혹시라도 필요한 거 있으면 만들어야 되서."

 

"아, 아! 같이 가자. 백현아 따라와."

 

 

존나 개자식.. 민석의 목소리는 한 귀로 흘린 루한이 나갈 채비를 끝마치고 백현, 종인과 현관으로 갑니다.

 

 

"금방 올 거니까 밥은 나랑 같이 먹어."

 

"어,"

 

 

대답하기도 귀찮다는 티를 팍팍 낸 민석이 손을 휘저었고 조직원들은 고개를 90도로 숙이며 루한을 보냈습니다. 집엔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루한과 백현, 종인은 차로 한참을 달려 O호텔에 들어섰습니다. 생각보다 큰 호텔의 스케일에 압도당한 루한이 백현의 뒤로 숨어 호텔 안으로 들어섭니다. 어떻게 S랭커일 수 있는지..

 

 

"어떡할까 종인아?"

 

"우선, 그들이 무엇을 위주로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해요. 아무래도 잠입도 해야 되니까."

 

"그리고?"

 

"CCTV룸 위치나, 뭐 그런 것은 창구가 할 수 있겠죠?"

 

"또?"

 

"저기 보면 직원들이 매고 있는 사원증보이죠? 그거랑, 인이어를 모두가 같은 거를 끼고 있네요. 그것도 필요하고."

 

"오, 눈썰미 좋은데? 그리고 하나 더. 여기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을 저기 저 사람."

 

 

루한의 손끝엔 호텔 지배인이 투숙객에게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종인이 곧 그들에게 눈을 때며 묻습니다.

 

 

"호텔 지배인이요? 그가 과연 가지고 있을까요?"

 

"아니. 그 뒤에. 청소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백현아 너는 자연스럽게 저분 따라다니면서 마스터키 훔칠 방법 모색 좀."

 

"넵!"

 

"종인이는 호텔 카페에서 이런저런 거 살펴. 니 눈썰미 믿는다?"

 

"네."

 

 

 

 

 

루한의 계획은 완벽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들의 손엔 마스터키의 도안과 사원증의 기초 도안, 인이어의 상품명도 있습니다.

 

 

"좋아. 완벽한데? 이대로라면 너무 쉽겠다. 종인이는 바로 한국으로 들어가서 창구에게 사원증이랑 가짜 마스터키 부탁해. 될수록 많은 정보도!"

 

"네." 

 

 

공항에 종인을 데려다 준 루한이 최대한 빨리 오라고 전합니다. 아마 이게 막 비행기라서 첫 비행기를 타고 올 듯싶네요. 종인의 대답을 듣고 차를 출발시킵니다. 조용하던 루한이 백현에게 말합니다. 

 

 

"지금 시간이 너무 늦어서 거긴 닫았을 거야. 미리 주문해놓으라고 연락을 해 뒀으니까 어떻게든 구해 놨겠지. 인이어 무전기랑 호텔 직원 복은 내일 가지러 가자."

 

"네."

 

"아! 총 쏴 봤다며."

 

"네!"

 

"어때? 맞아?"

 

"아직 전 칼이 더 편해요. 온 몸이 다 쑤시는 느낌도 들고."

 

 

루한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빠르고 민첩하며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백현은 아무리 봐도 암살자로 제격입니다.

 

 

 

 

 

 

임무 날 아침.

루한이 아침부터 신이 났습니다. 원래 임무 하나를 끝마치면 한 달은 족히 쉬는 루한인데, 어제 저녁에 보스에게 연락을 받은 것도 한 몫 했습니다.

 

 

"너 휴가 내내 보석이랑 함께한다."

 

 

전화가 끊기자마자 새벽 2시여서 다 자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날뛰며 다녔다고 하죠. 자고 있던 조직원들 완전 화났다는 건, 비밀로 할까요? 물론 민석의 총구가 루한에게로 향해졌다는 것도 비밀로 하죠.ㅎ

 

 

"그렇게 좋냐?"

 

"거, 빨리 빨리 합시다. 늦어요, 늦어!"

 

"그쪽 회장님이 밤 9시부터 10시까지 안마 받는 것 때문에 비운답니다. 아직 멀었어요."

 

 

참다못한 타오가 한마디 했지만 루한의 들뜸은 가라앉지 못합니다. 그저 웃던 레이가 말합니다.

 

 

"민석형. 혹시 저한테 사격 좀 가르쳐 주실 수 있으세요?"

 

 

그제야 루한의 흥이 조금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완벽하게 가라앉지는 못하죠.

 

그때 문이 열리고 종인이 들어섭니다. 첫 비행기를 타고 막 중국에 도착해 택시타고 달려서 도착했는데요, 그의 팔에는 사원증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판별사인 종인이 보기에 전혀 흠잡을 곳 없는 모습으로 만든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한지 종인의 사원증을 이곳저곳 돌려보던 백현이 묻습니다.

 

 

"이런 건 어떻게 기억해서 똑같이 만드는 거야?"

 

"글세요, 그냥 뭔가를 보면 사진을 찍어 놓은 것처럼 기억이 나요."

 

"크냥 천재적인 거야."

 

 

타오의 말에 백현이 끄덕이면서 구경합니다. 루한이 소파에 앉습니다. 사원증을 힐끔 보더니 급 진지해집니다. 종인이 긴장한 듯 루한을 바라봅니다.

 

 

"배고파."

 

 

시발. 민석의 입에서 욕이 나왔고 다들 김빠진 듯 각자 할 일을 합니다. 종인은 창구에서 구입해온 200만원짜리 정보를 정리를 하며 묻습니다.

 

 

"이건 누가 내는 건데요?"

 

"그거? 내가."

 

"그래요? 내 계좌로 넣어줘요."

 

"걱정 말아."

 

"근데요. 이거 어떻게 성공해요? 되긴 해요?"

 

 

아무래도 루한의 계획이 못미덥습니다. 물어본 종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루한을 바라봅니다. 루한은 그제야 자기가 생각해 뒀던 계획을 풀어 놓습니다. 그의 계획을 다 들은 그들의 표정이 묘합니다. 민석이 잘 손질한 총을 케이스에 넣으며 말합니다.

 

 

"그럼 그렇게 들어가는 인원들을 다하면? 남는 건?"

 

"대기조. 필요하면 쓰고, 아니면 말고. 아무튼 백현이 너가 구해다 줄게 있어. 어제 못 가져온 인이어랑, 직원 복."

 

"걱정 말아요."

 

"그리고 타오. 넌 뒷문 열고 들어와야 돼. 할 수 있겠어?"

 

"물론이지. 나 무시하지 마."

 

"좋았어. 일단 백현이 나가서 무전기 구해와. 인이어는 C-1조 것만."

 

"왜요?"

 

"다른 조는 어차피 호텔 직원이 아니라서."

 

"네! 알겠습니다! 항상 가던 거기로요?"

 

"응."

 

 

 

 

 

 밤  7시 30분. EXO의 조직원들이 하나 둘 O호텔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각자 검은 벤과 검은 벤츠에 나눠 타고 있는 그들이 무전기 확인 테스트를 합니다. 미리 확인을 하긴 했지만, 마지막 점검이죠.

 

"아아, 여기는 C-1. B조 들리나?"

 

-어.

 

-클리어.

 

"A조. 들리나?"

 

-클리어.

 

"다들 들리지? 안 들리는 사람?"

 

-그걸 알면 들리는 거지 병신아.

 

 살짝 모자라는 루한의 행동을 그냥 넘어갈리 없는 민석입니다.

 

루한의 벤츠에는 C-1조들이 모여 있습니다. 레이는 아직도 자신이 왜 중국에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돼 잔뜩 심통이 난 표정이었고(사실 루한이 못 미덥다는 것이 더 큽니다.) 종인과 타오는 제발 무사하기만을 바라며 기도를 합니다. 어째서 C랭크 이하를 수행하던 자신들이 S랭크 임무를 하고 있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핸드폰의 시계가 딱 8시를 가리키니 루한이 말합니다.

 

 

"아아, 여기는 C-1. B-2 들립니까?"

-여기는 B-2. 들립니다.

"B-2는 뒷문으로 가고 A-3은 C-2따라가세요. 나머지는 대기하고 우리 C-1은 정면 돌파합니다."

 

 

루한이 신이 났습니다. 드디어 파티 시작이네요. 그러나 곧 인이어로 들리는 민석의 목소리.

 

 

-루한 미쳤어? 멈춰.

"민석?"

-니네 조원 니 합쳐서 4명이야. 알아?

"B-1의 임무는 지원사격으로 알고 있는데. 민석이 너가 그 조 조장인거 알지?"

-정면 돌파가 시발 애들 장난이냐고.

"그럼 끊는다!"

인이어를 뽑은 루한이 말합니다. 정면 돌파.

 

호텔 직원 옷을 입고 사원증을 맨 타오가 종인과 작별 인사를 하더니 벤츠를 나서려 합니다. 그러나 루한이 막아섭니다.

 

 

"야야 잠만 잠만. 우리 임무 정확하게 뭐였지?"

 

 

레이가 한숨과 함께 말합니다.

 

 

"형이 나에게 뭘 줬어. 임무지를 보여 줬어? 아님 밝은 내 미래를 보여줬어? 형이 내게 보여준 건 암담한 우리 미래뿐이다, 진짜."

 

"레이 모른데."

 

-조장이 이런데 시발 S랭크는 무슨 다 뒤지러 가는 거구만.

 

 

 

사건 NO.1200 (S랭크)

호텔을 털어 보아요.

한국의 1등 기업이라 불리 우는 O그룹의 회장이 중국을 갈때 이용하는 자기 기업의 호텔이 있는데요.

이 O그룹의 회장이 국가기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군사관련이라는 것 같던데,

훔쳐볼까요? 그럼 오늘도 열심히^^

ps.복사본이 있다면 그것까지 다 지워야 합니다.ㅎ

 

 

그것의 뒷장에는 그가 묵고 있는 호텔의 호수가 적혀 있습니다. 1106호.

 

임무지를 정독한 그들이 그것을 태워버립니다. 그것이 재가 되어 바람에 날려 자취를 감출 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미리 제작한 호텔 직원 복을 입은 C-1의 조직원과 투숙객으로 위장한 백현입니다. 루한이 많은 짐을 끌며 자연스럽게 호텔로 들어섭니다. 타오는 몰래 빠져나와 뒷문으로 향합니다.

 

"백현아 니네 조원 뒷문 쪽으로 접근 하고 있어?"

 

"생각보다 cctv가 많아서, 그래도 접근 중입니다."

 

"9시에서 30분간만 꺼질 거야. 창구가 해킹하겠데. 그리고 너는 마스터키 훔쳐 줘야 돼."

 

"네."

 

 C-1조 조직원들을 지나친 백현이 로비로 갑니다. 그리고 방을 물어봅니다.

 

"아, 저.. 스위트룸 있습니까?"

 

"한국 분이십니까? 네. 있습니다."

 

"그래요? 그럼 하나주세요. 전 11층이 좋은데."

 

"알겠습니다."

 

스위트룸이어서인지 지배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백현에게 루한이 눈치를 보냈고 백현은 윙크로 답하며 지배인을 봅니다.

깐깐해 보이지 않아 다행입니다.

 

 

"혹시, 비상구에서 담배 피워도 됩니까?"

 

"네?"

 

"방에서 냄새나면 여자친구가 싫어해서요."

 

"11층은 손님분들이 이용을 잘 안하시니, 없다면 됩니다."

 

"감사해요."

 

 

1102호 앞. 방으로 들어온 백현이 지배인이 나가자 소매가 긴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소매 사이로 가짜 마스터키를 숨긴 백현이 씩 웃더니 담배 곽을 들고 밖으로 나섭니다. 비상구로 들어온 백현은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저번에 묻기론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매 이 시간마다 비상구를 청소하고 퇴근한다고 했거든요. 2층 가량 내려간 백현이 아주머니를 보고 반갑게 인사합니다.

 

"아주머니!"

 

"어? 아, 어제 그.."

 

"네네. 맞아요. 여기서 또 뵙네요?"

 

멍뭉이처럼 웃은 그는 소매에 있는 마스터키를 잘 확인하곤 담배 곽에서 담배 하나를 꺼냅니다. 아주머니가 백현을 바라봅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의지할게 없네요.."

 

무전기로 다 전해 듣고 있는 조직원들이 비웃습니다. 백현의 뒷주머니는 핸드폰을 위장한 무전기가 있습니다. 백현의 등을 토닥인 아주머니가 말합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아요."

 

"그렇겠죠..?"

 

청소 수레에 끝에 걸려있는 마스터키를 확인한 백현이 그 수레를 잡으며 눈물 연기를 펼칩니다.

 

"제가, 진짜 많이 사랑했거든요.. 정말, 이쁘고.. 착한데, 딴 남자랑.. 흐.."

 

마스터키를 슬쩍 바꿔치기한 백현이 소매 안쪽으로 숨기려 눈물 닦는 척을 합니다. 다행이도 티가 안 나는군요. 아주머니는 안쓰럽다는 듯이 백현의 등을 계속 쓸어줍니다.

 

"아이고, 제가 주책이었네요. 담배.. 다시 끊어야겠어요."

 

"잘 생각했어요."

 

백현은 곧 11층으로 올라와 마침 지나가던 루한에게 마스터키를 건네줍니다. 드디어 9시가 되었습니다. 루한이 어딘가를 향해 고개를 숙입니다. 그곳엔 O그룹의 회장이 있었습니다. O그룹이 지나가고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드디어 파티가 시작됩니다.

 

 

 

 

***

 

 

본명 : 루한

코드네임 : 사슴

 

 

 

CCTV룸 클리어. CCTV룸으로 숨어들었던 종인의 목소리가 다시 꽂은 인이어 사이로 들려왔다.

앞으로 30분 안에 모든 것이 끝날 것이며 그 후엔 꿀 같은 보석과의 데이트가 기다린다.

임무에 대한 긴장감인지 떠오른 보석의 얼굴 때문에인지 웬지 모를 두근거림에 설레인다.

 

 

-형. 저 경수인데요, 1106호 안에 인기척 없습니다.

 

 

경수도 왔나? 뭐, 대기조 생기고 좋지 뭐.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갔다.

 

 

-너 보인다.

 

 

대충 그 건물로 브이를 해주니 지랄 말고 빨리 하란다. 개새. 곧 타오가 열린 문으로 들어와 장갑을 낀다.

 

 

"어떤 거야?"

 

"이거 사슴 박제 뒤에."

 

 

그것에 다가간 타오가 징그럽다며 기피했다. 시간 없다고 뒤통수를 치고서야 그 뒤 벽에 있던 금고를 바라본다.

사슴박제를 치운 타오였고 곧 짐을 가장했던 캐리어에 들어있는 장비박스를 들고 레이가 들어왔다. 그것을 꺼내들어 타오를 주더니 가만히 바라본다.

 

 

"지금 밖은?"

 

"CCTV때문에 여기는 신경 안씁니다."

 

 

 타오는 그 상자안에서 꺼낸 청진기를 귀에 꽂고는 금고를 진찰하며 이러 저리 돌리더니 금방 열어 보였다.

아니, 진짜 천재는 얘인듯. 놀라 감탄을 하며 그 안을 들여다보았다. 역시, 뭔가 굉장한 것이 들어 있을 법한 007가방이 있었다.

쩌는데.. 다시 금고를 닫은 타오가 뒤처리를 했고 나도 장비와 가방을 챙겨서 카트의 흰 천 안으로 밀어 넣었다.

 

 

"C-1지금 국가기밀 갑니다. 현재 1106호 안."

 

 

우리가 왔다는 흔적은 어디에도 남기지 않은 채 그렇게 조용히, 빠져나왔다. 20분이 흐른 후였다. 

 

 

 

카트를 끌고 뒷문으로 향하니 종인이 CCTV룸에서 나오고 있었다. 곧 내가 건네주는 가방을 건네 받더니 뒷문으로 나갔다.

레이가 카트를 있던 곳에 밀어 넣었다. 곧 나를 따라와 직원 복을 벗어 쇼핑백에 처넣고 뒷문으로 같이 빠져나왔다.

레이나 나나 둘다 검은 그림자에 숨어들만큼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마스크를 쓰는 레이를 보며 말했다.

 

 

[EXO] 조직인지, 심부름센터인지...EXO!!! 사건 파일 NO.6 | 인스티즈

 

"임무완료. 모두 해산. 수고했어."

 

 

어느새 검은 곳에 스며든 조직원들이 소리없이 흩어지고 있었다. 조직원 교육 참 잘 시키는 조직인 것 같다.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아, 이것까지 완벽하면 내 EXO 임무 역사상 가장 완벽할 것이었다.

 

 

"야야야 시간 남는 누가 빨리 가서 한국행 비행기 표 끊어라!! 빨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분량이 많은 것 같네여.. 아닌가?..ㅎㅎㅎㅎ(민망)

원래 한번 더 짜를려고 하는데 임무 하나가지고 몇화째 오고 있는건지, 그래서 그냥 끝내버렸습니다.ㅎㅎㅎ

루한이는 마지막 비행기를 무슨 식으로라도 타서 한국 갈 기세네요..ㅎ

아! 다음편 부터는 임무보단 재미위주? 로 갈 것 같습니다!ㅎㅎㅎ

 

 

++암! 호! 닉! 룰! 루!ㅎㅎㅎㅎ

체리/정동이/엑소영/크림치즈/구금/세젤빛/규야/성장통/안녕/죽지마/바닐라라떼/슈웹스/캐서린/햇살/조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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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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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체리! 시험이 끝나니 오늘도 일등을 찍어쑴니당히히
날씨는 뭐이리 더운지 쥬글꺼가태여ㅠㅠㅠㅠ
임무를 완벽히 완료한 조직원들!! 짱짱이네여
이제 여주의 휴가(인지모를) 가 시작되는건가요?ㅋㅋ
오늘도 잘보고가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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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체리님 일등으로 어서와요~ㅎㅎㅎㅎ 시험 끝나니 좋네여! 체리님 일찍보고! 근데 답글이 늦었다는게 함정..ㅠㅠㅠ
날씨가 진짜 덥드라구요. 방학하고 오랜만에 나갔는데, 죽을뻔했어요...ㅠㅠㅠㅠ이제 여주의 악몽이 시작되겠죠?ㅋㅋㅋㅋ
내일뵈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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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안녕!!!오 몇화엿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프롤로그였나 1화였나 그때 그 대사가 저거였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막무가내 작전인줄알았는데....루한아 이게 다 실력있는 조직원들 덕이야...!ㅋㅋㅋㅋㅋㅋ곧 보석이의 분량이 좀 나오겠네요!!!루한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휴가 잘 보내렴....하하 오 근데 오늘 보고 굉장히 부러웠어요....청소부 아주머니....아.....제가 민석이의 총이 되겠습니다. (진지) 민석아 내가 명중률 100%의 위력을 보여줄께!!! 니 손에서라면 언제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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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안녕님 안녕?!!! 오~ 맞아요! 1화에 나왔었죠!ㅎㅎㅎ 루한이보단 실력있는 조직원덕분ㅋㅋㅋㅋ맞는 말이에요(진지)ㅎㅎㅎ
주인공인 보석이 몇화 동안 안나온건지.. 이제 분량 좀 뽑아 봅시다! 청소부 아주머니 부러웠어요?ㅎㅎㅎㅎ 엄훠! 민석아 여기 명중률 100%인 안녕님이 있다!!! 빨리 채가!!! 먼저 잡는게 임자!!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내가 안녕님 ♥워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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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규야에요!!와ㅋㅋㅋㅋㅋ임무할땐 조금이라도 진지해ㅇ지네요ㅋㅋㅋㅋ변백현ㅋㅋㅋㅋㅋㅋ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곸ㅋㅋㅋㅋㅋㅋ연깈ㅋㅋㅋㅋㅋㅋㅋ아 진차 이제 다음편엔 여주랑 루한이가 같이 있는게 나오려나?ㅋㅋㅋㅋㅋ여주가 고생하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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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규야님 어서와요~ㅎㅎㅎ 조금이라도 진지한게 어디에요...아니었으면..EXO망했을 듯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엔 드디어 럽라가 나오나 봅니다~ 내일뵈요~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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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정동이에요!! 허류ㅠㅠㅠㅠㅠ 민석이는 왜 이렇게 멋있는 사람일까요 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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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정동이님 어서오세요! 우리 밍소쿠는.. 괜히 머글킹이 아니져.. 어디다 놔두어도 멋짐이 흘러내려요..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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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1.214
성장통이에요 ㅎ ㅎ 오늘은 평소보다 더 영화보는거 같았어요 특히 루한이 아니 저기 아주머니 할때>_< 뭔가 프로패셔널한 느낌이 ㅠ 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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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성장통님 어서와요! 오오 영화같았다니 부끄럽네옇ㅎㅎㅎ 프로패셔널ㅋㅋㅋㅋㅋ루한이 칭찬받았다앟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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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햇살이에요! 결국엔 임무를 끝냈군요 ... 근데 백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하고 헤어져서 ㅋㅋㅋㅋ 귀엽다.. ♥ 잘보고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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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햇살님 어서와요! 햇살님의 암호닉은 참 이쁜것 같아요ㅎㅎㅎㅎ모름지기 눈물 연기는 여친과 헤어지는 곳에서 부터 온답니다^^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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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슈웹스에요! 루한 ㅋㅋㅋㅋ막무가내라서 걱정햇더닠ㅋㅋㅋㅋㅋㅋㅋ성공햇넹 짱짱이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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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슈웹스님 어서와요! 모든 닥치면 잘하게 되있어욯ㅎㅎㅎ 미리 걱정할 거 하나 없다죠!ㅎㅎㅎㄷ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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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세젤빛입니다!!!!!으아아ㅠㅠㅠㅠㅠㅠ루한이 행동파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ㅠㅠㅠㅠ경수가 총을 잡고 웃음이 없어진거군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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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세젤빛님 어서와요!!ㅠㅠㅠㅠ루한이가 행동파였죠ㅠㅠㅠㅠ못할 것 같드니만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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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구금입니다!!!!루한이ㅋㅋㅋㅋㅋㅋㅋ빨리보석반응보고싶어요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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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구금님 어서와요! 내일은 드디어 보석의 반응이 나올 예정입니다!!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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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5.104
캐서린이에요! 임무가 완벽하게 끝났네요 ㅋㅋㅋㅋ 이제 여주만 불쌍하게 됐네요... 여주 못본지 꽤 된거 같아서 여주가 보고싶어욬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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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캐서린님 어서와요! 저도 여주가 보고싶네요..ㅎㅎㅎ지금 쓰는 중이긴 한데, 캐서린님 잠들기 전에 와야 될텐데...ㅠㅠㅠㅠ최대한 빨리 써서 오겠습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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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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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죽지마님 어서와요! 오랜만이네여!!ㅎㅎㅎㅎ 헬게입장 딱이네요ㅋㅋㅋㅋㅋㅋ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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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바닐라라떼에요!!!!!! 으허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도 아주 그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어서 못 다읽은 이야기들을 읽으러 갈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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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바닐라라떼님 어서와요!!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네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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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루한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한이가 여주 겁나 좋아하는것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는 루한 별로 안 좋아하는것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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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그렇져!ㅋㅋㅋㅋㅋㅋㅋ일반통행보다 슬픈게 없는데 그걸 자처할 정도로 여주를 좋아하나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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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루한이가 보속 좋아하는거에여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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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네!!!!!!!!!!!!!!!!!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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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와 임무진짜깔끔하게처리했네요 다들멋있어 ㅋㅋㅋㅋㅋ 종인이도그렇고 타오도그렇고 결국민서기는 대기만하다끝... 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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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오 미션 석세스!!ㅋㅋㅋㅋㅋ조마조마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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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ㅋㅋㅋㅋㅋ빨리 한국가고 싶어서 비행기표 구하는거봐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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