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준] 돈많고 애정결핍있는 준면x가출한 세훈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file/20140714/7/9/f/79f76b61540f6e1f7f685c87b76d1be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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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고 애정결핍있는 준면x가출한 세훈
-1-
"꺼져 이 개새끼야! 너 같은 자식 필요없어! 나가!!!"
"시발. 안그래도 내가 이 개같은집 언젠가는 나갈려고 했어."
"얼른 나가!!! 꺼지라고!!!"
거의 쫒겨나다시피 집을 나온 오세훈은 욕을 중얼중얼 거리면서 집 대문을 발로 차버렸다.
"시발 기분 좆같네....후..."
술주정뱅이인 아빠는 그날 또 술을 먹고 집으로 들어와서는 괜히 세훈에게 화풀이를 했다. 엄마는 언제부터였는지, 집에 들어오지 않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아빠도 미쳐가기 시작했다. 세훈은 그런 아빠에게 이유 없이 맞았고, 온몸에 상처가 아물지 않은채로 남아있었다. 어른이 되면 나가버리려고 했던 오세훈은 홧김에 가출해버렸다.
"...나오기는 했는데...."
갈 곳이 없네....아오 미친.....세훈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벅벅긁으며 길을 걸어다녔다. 집도 안싸고 그냥 나와버려 돈도 없고 그냥 몸만 나와있는 상태였다. 이제 어떡하지...고아원이라도 가야하나....공원 벤치에 앉아서 고민하던 세훈은 그새 날이 어두워 진것을 알고 더욱 급해졌다.
"시발 여기서 자면 걸릴텐데"
"흠~ 그럼 우리집에 올래?"
"???!?!?!"
언제부터 있었는지, 어떤 한 남자가 제 옆에 앉아서 얘기를 했다.
"ㅁ....뭐야"
"내 집에서 살래?"
"..."
"잘곳도 있고, 먹을것도 있고, 그리고.....나도 있잖아?"
"..."
"그대신... 나 사랑해줘야돼"
"...미친"
"왜...싫어? 너한테는 상당히 좋은 조건아니야?"
부정할수 없는 그의 말에 세훈은 고개를 푹 숙였다. 좋아요...가죠.... 웅얼거리던 세훈을 미소지으며 바라보던 준면이 곧이어 세훈의 손목을 잡고 일어났다.
"가자 세훈아"
"? 뭐야 내이름을 어떻게 알아?"
놀란듯 물어오는 세훈에 준면은 그의 턱으로 세훈의 학생명찰을 가리켰다
"아..."
학교를 갔다가 교복을 안벗은 채로 가출을 해서 그런지 학생명찰이 그대로 달려있었다.
-2-
"자 여기가 우리 집이야"
"집에 아무도 없어?"
"어 나 혼자 살아"
그 큰 저택에 혼자산다는 말에 세훈은 입이 쩍 벌어졌다. 이런 곳에서 혼자산다고? 재벌인가? 근데 혼자산다는 말이 제법 씁쓸하게 들려왔다. 궁금해진 세훈을 물어보려고 했지만 준면의 표정을 보고는 바로 마음을 접었다.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얼굴을 하고있었다. 어색해진 기류에 준면은 빨리 문을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와.....미친"
세훈이 들어가자마자 한것은 짧은 감탄사였다. 밖 보다 집 내부가 더 화려하고 멋이 있었다. 이런 집에서 혼자살면 진짜 인생 살맛 나겠다.
"여기가 네 방이야"
"근데..."
"응?"
"왜 나를 집에 들인 거야?"
괜히 생긴 궁금증에 세훈은 갑자기 준면에게 물어왔다. 준면은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이 콧웃음을 짓더니 몰라도 된다고 하며 세훈의 방문을 닫았다. 세훈은 그때까지만 해도 별 이유가 없는 줄로만 알았다.
피로가 많이 쌓였는지 세훈은 침대에 눕자마자 눈이 감겼다. 그리고... 하필 이때 세훈은 그의 부모님이 생각났다...
"흑....시발....왜 그 새끼, 흑.... 들이 생각 나는 거야......."
자신을 버린 부모 생각이 나는 세훈은 화가나서 울었다. 절대로, 절대로 보고싶어 우는게 아니라고 세훈은 중얼거리며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다.
-3-
"우응...."
"일어났어?"
"....!!! 우아아아악!!!!"
눈을 뜨니 바로 앞에 있는 준면의 얼굴 때문에 세훈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악!!....세훈아 왜 소리를 질러.... 깜짝 놀랬잖아 ㅎㅎ"
"아저씨만 놀랬나.... 나도 놀랬어요"
"어?"
"왜여"
갑자기 푸흐흐 하고 웃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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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존댓말 했다 ㅋㅋㅋㅋ"
"왜여. 아저씨 맞잖아"
"응응ㅋㅋㅋㅋ 빨리 밥먹자 세훈아"
-4-
"세훈아"
"네?"
"너 내가 왜 너를 데려왔는지 알아?"
"아녀. 왜여?"
어젠 안알려 주더니 오늘이 되서야 말할 맘이 생겼나 보다. 먹고있는 세훈을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내가 게이거든? 그래서 사랑할 남자가 필요했는데. 딱 니가 공원에 있더라 ㅋㅋㅋㅋ"
"..."
"진짜 내 이상형이라서 뒷일 생각도 안하고 데려왔지 ㅋㅋㅋㅋㅋ 웃기지?"
"..."
"그러니까 넌 나를 사랑해줘야해"
"...무슨...읍!"
물을 마시던 세훈이 입을 떼어내자마자 준면은 세훈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사랑해 오세훈"
"허...."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 세훈은 너무 어이없었다. 아니 어제 사랑해달라는 말은 장난삼아 한말인줄 알았는데.
자신의 입술을 세훈에게서 떼어낸 준면은 세훈을 웃으면서 바라봤다.
"저번 애들처럼 반항하면 너도 죽여버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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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토입니다...
너무 급 결론내버려서 또 망글이 되버린듯 하지만....그냥 내겠습니다....으아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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