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 - 끊어줄래 (feat. San E, C-Luv)
"야."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에요."
"나 말 하잖아."
"내 말은 안들어요? 나한테 도대체 왜이러냐고요. 하라는 대로 다 해드렸잖아요."
" 김여주."
"왜요."
"하라는 일은 하나도 안하고 남우현이랑 밥이나 먹고 대본 연습 도와준답시고 히히덕대고"
"하나만 물어보자."
" 너, 내 코디야 남우현 코디야?"
뭐야. 고작 한다는 얘기가 저거야? 싱겁기는. 세상은 넓고 하찮은 사람들은 많다, 김준면 처럼.
김준면 코디면 다 좋을 거 같지? 03 (부제: 오늘은 왠지 흐렸다 맑았다)
"정확히 말하면 김준면씨 한테는 필요 없는 코디죠. "
"그래서 남우현 코디를 하시겠다?"
"아니요. 그런거 아닌데. 김준면씨가 저 필요하시다고 하실때 까지만 대본 연습 도와주려고 했는데. 할일 없잖아요."
"대본 연습? 대본 연습을 가장한 사내 연애를 하는거겠지."
"아니, 무슨 연애에요. 우현이랑 어제 처음 봤다고요. 그냥 친한 누나 동생 먹기로 한건데 왜 그래요."
"막 혹시 혼자 질투 하는 거 아니죠?"
"미쳤지? 대본 연습 그런거 그만하고 옷이나 골라."
뉘예뉘예. 그냥 제대로 골려주고 싶어서 그런건데. 하여튼 지 적성대로 안풀리면 지랄지랄.
-
김준면 보고 오니까 기분 꾸려.
우현이 보러 가야겠다.
" 누나 ! 나 대본 연습!"
" 김준면이 하지 말래!ㅠㅠㅠ 진짜 미안해 ㅠㅠㅠㅠㅠ "
" 헐, 어제는 좋다 해놓고 오늘 와서 철벽 치기 있어요? 좋으면서. "
" 좋다 한적 없거든? 알았다 한거야 ㅠㅠㅠㅠㅠ!"
아니 좋은데ㅠㅠㅠㅠㅠㅠ우현아 ㅠㅠㅠㅠㅠ
내가 김준면한테 죽게 생겼으니까 그래 ㅠㅠㅠㅠ 김준면이 웬수야.
" 섭섭하다"
" 미안해 우현아, 나중에ㅠㅠㅠㅠㅠ"
섭섭해 하는 우현이를 뒤로 두고 뒤 돌아서 걸어가고 있는데 누군가의 배가 앞길을 막았다.
아.......아파
"이 여자가. "
헐, 나 지금 김준면 배에다가 머리 박은 거야?
" 왜 배에다가 머릴 박아, 앞 똑바로 보고 다녀."
" 니가 왜 쟤한테 미안해해, 내 코디잖아. 나 옷 골라줘."
사람이 죽을 때가 다가오면 변한다는데, 김준면이 죽어 가는게 틀림 없다. 옷을 골라달라니.
-
" 이거 입고 가요. 뭐 붓지 말고 찢지 말고."
" 내 마음이거든?"
조심하라고 해줘도 그러냐 . 고마운걸 모르는 새끼
" 김여주"
"왜요"
" 왜 나한테는 반말 안해."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저 싹수 없는 놈 존대를 왜 해줬지.
" 그야 맨날 그쪽한테 구박받으니까 그렇죠."
"반말 안해도 구박할꺼야."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쪼개 준면아 ^!^
구박한다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 .저 싸이코 새끼.
안 웃는 사람이 웃으니까 되게 이상하다, 더위 먹었나?
"야"
"왜"
"나 오늘 라디오 있어."
어쩌라고. 누구 물어본 사람?!!?!?
"근데?"
"같이 가."
"왜"
"나 오늘 스페셜 디제이라서 심심해. 같이가"
대충 이 날 부터 친해졌었나.
-
[준면시점]
"여주 누나 저랑 밥 같이 먹고 대본 연습 도와줬는데요."
"아니, 무슨 연애에요. 우현이랑 어제 처음 봤다고요. 그냥 친한 누나 동생 먹기로 한건데 왜 그래요."
"막 혹시 혼자 질투 하는 거 아니죠?"
짜증나. 남우현 뭔데.
남자놈이 눈웃음이나 살살치고 다니고.
김여주는 저런 남자가 뭐가 좋다고.
일이나 하지.
-
남우현
남우현 대기실?
김준면 오늘 스페셜 디제이라서 혼자 한다고 했는데?
"김여주, 빨리 와. 일해"
"너 오늘 혼자 디제이라고 하지 않았어?"
"응."
"근데 왜 니 대기실 옆에 우현이 대기실 있어?"
"뭐?"
"봐봐.여기."
뭐야, 왜 저렇게 놀래.
"형,미쳤어? 나한테 말을 해줬어야지. 혼자 준비 다 해왔는데 쟤가 끼면 어떻게요."
" 소속사에서 방금 껴놓은 거라서. 미안해.우현이랑 둘이 잘 해봐. 여주씨가 잘 챙겨줘요."
형 한테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아씨. 김여주가 챙기긴 뭘 챙겨. 쟤가 날 어떻게 챙겨."
"오빠, 김준면은 챙겨줘도 뭐라해요."
우리가 투닥거리는 소리에 놀랐는지 우현이가 고개를 빼꼼 내밀다가 나를 보더니,
"누나, 누나 여기 왠일이에요?"
"김준면 라디오 있다고 하면서 같이 오라고 하길래 왔어!"
"준면이 형이?"
"응. 내가"
우래기 우현이랑 얘기하는데 왜 끼어드는데 ㅠㅠㅠㅠㅠㅠ 째려보기는 열라 째리네 ㅠㅠㅠㅠ
"우현아, 너도 오늘 디제이라면서?'
"소속사 연락 받고 왔지. 누나 오는 줄은 몰랐네."
그래 우현아 ㅠㅠㅠㅠㅠㅠㅠ 누나 왔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준면이형, 표정이 왜그래요?"
" 알빠야? 김여주 따라와."
안되겠다. 김준면 정신과를 데리고 가야되나? 조울증인가, 혼자 친절했다가 혼자 빡치고 .
-
[준면시점]
"우현아, 너도 오늘 라디오 한다면서?'
"소속사 연락 받고 왔지. 누나 오는 줄은 몰랐네."
남우현 저거 저거.
"김여주, 따라와."
"에이 형, 여기서 얘기 해요."
얘기를 왜 니 앞에서 해.
"김준면 할 얘기 그냥 여기서 해. 응?"
여기는 무슨, 다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네.
"김여주, 집에가."
남우현이랑 있지마.
"왜.나 여기 있을래"
" 집에 가."
"니가 오라고 했잖아."
말좀 듣지.
" 김준면 나 여기 있을래, 응? 준면아?"
여자가 생각도 없이 남자들 성을 떼고 불러.
" 누나 가지마요, 여기 있자."
뭐야. 둘이 무슨 사이야. 짜증나게.
-
"김여주, 빨랑 튀어와."
"아왜, 뭔데"
"빨리, 십초 준다."
아 짜증나 진짜. 라디오 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안 오면 김여주 너 아웃이야, 바로. "
너무했다 진짜. 자기가 오라고 했으면서 잘라버린다고 하고. 웃기는 사람이야.
"집에 가 빨리!"
" 가는 척 하면 되지"
"걸리기만 해봐. 딴데로 새지 말고 집에 가자마자 전화해."
그래야죠. 김준면씨가 말씀하시는데.
전화는 또 왜 하래. 귀찮아 죽겠는데. 감시도 정도가 있지 ㅠㅠㅠㅠㅠ
아웃이라는데 어쩌겠어 내가.
오늘은 왠지 흐렸다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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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입니다ㅎㅎㅎㅎ!!!
오늘은 여주시점 준면시점 잠깐 왔다갔다 해서 헷갈리신 분도 계셨을 거 같아요 ㅠㅠㅠㅠ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
여러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신 분들 워더 !!
으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잠깐 초록글 올라갔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없이 부족한 제 글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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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워더♥ |
작가님사랑합니다
도리도리
여신 부엉
새벽빛
캐서린
신데렐라
쮸쀼쮸쀼
이분 찾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암호닉 신청한다고 해주셨는데 명확하지가 않아서요 ~ 보시면 댓글 꼭! 달아주세요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 !
혹시 신청하셨는데 제가 까먹고 못올려드린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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