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 Love Lane
"김여주, 빨랑 튀어와."
"아왜, 아 뭔데"
"빨리, 십초 준다."
아 짜증나 진짜. 라디오 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안 오면 김여주 너 아웃이야, 바로. "
너무했다 진짜. 자기가 오라고 했으면서 잘라버린다고 하고. 웃기는 사람이야.
"집에 가 빨리!"
그래야죠. 김준면씨가 말씀하시는데.
아웃이라는데 어쩌겠어 내가.
오늘은 왠지 맑았다 흐렸다.
김준면 코디면 다 좋을 거 같지? 04 (부제:한 걸음씩 한 걸음씩)
오, 오늘 스케쥴 6시에 있다ㅎㅎㅎㅎㅎ 오랜만에 쇼핑이나 가야지.
김준면 덕분에 바빠서 요즘에 화장도 잘 못했는데 오랜만에 꾸며도 보고!!
[김준면]
헐, 이 새끼. 소름돋게 왜 아침 부터 전화질이야ㅠㅠㅠㅠㅠㅠ
"여보세요."
" 어디야."
"지금 쇼핑 가려고. 전화 왜 했어? 오늘 스케쥴 오후에 있잖아."
" 쇼핑?"
"응."
" 지금 우리집 못 오지."
"아 왜. 오랜만에 가는 건데"
"같이 가"
"내가 왜?"
"나니까."
후............이 남자를 어떻게 죽여야지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날까? (희번득)
백화점도 되게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사고 싶은게 너무 많다ㅠㅠㅠㅠ.
이 참에 옷장을 확 엎어버릴까 .
와 이거 치마 이쁘다.
"저기요"
뭐야, 누구야. 왜 이렇게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어......
덥지도 않나.
" 누구세요."
"누구겠어요."
헐ㅋ.......김준면 심쿵 . 아침 부터 재수 없어 죽겠는데 잘생기긴 더럽게 잘생겼어 ㅠㅠㅠㅠㅠㅠ
" 코디가 자기 연예인 얼굴도 못알아보고."
" 조용히 해, 사람들 듣겠다. 얼굴 꽁꽁 싸매고 왔으면서."
" 치마 사려고?"
"응"
"저기 뭐좀 ...."
"뭐 ㅋㅋㅋㅋㅋㅋ? 말을 왜 똑바로 못해ㅋㅋㅋㅋ"
" 뭐 좀 괜찮은 거 골라봐."
_
"이거 어때?"
"......"
" 아니, 이거 어떠냐고?
"......."
"별론가보네. 이상한가?"
"너무 짧아.이게 뭐야 이게, 다리 다 드러내고 나좀 보세요 하는 것도 아니고."
"아 김준면 진짜 짜증나. 쫓아와 놓고 고나리질이야. 가던가 그럼. "
가버려!!!!!!가버리란 말이야 !!!!!!!!!!!
"그게 그렇게 마음에 드냐? 그거 사줄게 갖고 와봐. "
이 싸람이.......! 김준면한테 설레면 안되는 거야. 내 심장 왜 나대 ㅠㅠㅠㅠㅠㅠ왜 ㅠㅠㅠㅠㅠㅠ
" 나한테 얻고 싶은게 뭐야, 왜 갑자기 이래?"
" 원래 사주려고 했거든 ? "
"뭐야, 이렇게 은근슬쩍 감동시키기 있기?"
"넌 돈지랄이 감동이냐?'
하여튼, 주둥이만 살아가지고. 쟤는 입만 다물고 살면 좋을 텐데.
-
"김여주"
" 요즘 영화 재밌는 거 있냐?"
" 명량 재밌대 ㅠㅠㅠㅠ 진짜 보고싶다"
" 야, 따라와."
아, 김준면씨 뜬금포 자제좀ㅋ.......
오늘 컨셉은 적응 안되는 남자인가봐;
맨날 따라오래 진짜. 참, 따라가는 나도 등신이지.
"명량 1시꺼 2장이요."
"어......?"
"보고싶다면서."
이 남자 뭐야.
" 팝콘 먹을래, 나쵸 먹을래?"
"나쵸!나쵸!!!!!!"
" 얻어먹는 주제에 말만 더럽게 많아."
" 먼저 사준다면서."
나쵸 옆구리에 끼고 실실 웃으니까 웃겼나보다. 한번 쓱 보고 웃으면서 좋냐고 물어보는데,
후,,,,,,,안되ㅠㅠㅠㅠㅠㅠ
내가 당한 짓이 있지!!!!! 안되. 흔들리면 안되ㅠㅠ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영화관으로 들어가자마자
영화 시작해서 앉았는데,
" 야"
"아, 말 시키지마."
" 저기서 최민식이 .........."
" 아 말하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류승룡이 막......"
결국에는 영화 시작한지 5분만에 옆에 있는 누구씨 덕분에 줄거리를 다 들어버렸지.
하.........
이 새끼랑 영화 보러 온 거 자체가 잘못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
아 배고파.
옷도 김준면이 사준거고, 영화도 김준면이 보여준거라서 배고프다고 할 수도 없고.
"어.....저기 나 이제 집에 가야겠다."
"밥은."
"아, 밥? 아니야, 가야지 !"
"안 먹었잖아."
"아.....이모가 밥 차려 놓으셨대!"
"거짓말 하지마. 다 티나."
" 나보고 얻어 먹는 주제에 말이 많다며."
"아니, 그건 그냥 한말이고. 그걸 또 믿냐. "
그럼 믿지 안 믿냐 .
"얼른 먹어, 이런거 안먹어?"
"아니 먹을 건데.......이거 돈은 내가 낼게!"
" 내가 낸다니까."
내가 돈이 없어 보이나. 오늘 얻어먹은게 얼만데.
" 너 내가 불쌍해?"
"아니, 사주고 싶었다니까. 왜그래 자꾸."
" 근데 왜 자꾸 안하던 짓을 하냐고? 나한테 뭐가 필요해?"
" 아니, 궁금해서."
뭐야, 오늘따라 이상해. 나도, 김준면도.
-
"집에 들어가. 이따 시간 맞춰서 오고."
이따 스케쥴 얘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보니까 우래기ㅠㅠㅠㅠㅠㅠㅠ우혀나 ㅠㅠㅠㅠㅠㅠㅠ
" 어, 우현이다."
딱 받으려고 하는데 김준면이 가로채가면서
" 김여주. 내가 첫날 했던 말 다시 읊어봐."
"아, 그건 또 왜? 나 전화 받아야되."
"일단 해봐."
"뭐 선 넘지 말고, 밖에서 니 얘기 하지 말고. 대충 그런거? 됐지?"
오늘,
" 하나 더 추가. 일하는 도중에는 한눈 팔지 않는다. "
지금 이순간,
"갑자기 왜 그래."
김준면이
" 나랑 있을 때는 일하는 거야. 알아들었어?"
한걸음씩 한걸음씩 다가온다.
"다른 사람 전화 받는 것도 딴짓 하는거야. 일할땐 일에만 집중해."
나에게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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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입니다 !!!!!! 지난편도 되게 많이 읽어주셔서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사랑합니다ㅎㅎㅎㅎ!!!
아, 그리고 01편 브금 제목을 안 적어놨는데
GOT 7 - A 이에요 ! 다 아셨을텐데 ㅎ...혹시나 해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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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워더♥ |
작가님사랑합니다 도리도리 여신 부엉 새벽빛 캐서린 신데렐라 쮸쀼쮸쀼 파라솔
이분 아직도 찾고 있습니다 ! 암호닉 신청 해주셨는데 괄호안에 아무것도 안써주셔서ㅠㅠㅠㅠ 보시면 꼭꼭! 댓달아주세요 ㅠㅠㅠㅠ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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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