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71 등급제
보충도 끝난 방학 기념. 애들과 좀 멀리로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중이다.
물론 보충하는 2명도 있어서 그들이 끝마치는 시간에 나왔다.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f/5/9f5be5addd2e97b39182d32994b369a9.jpg)
"김징어 뭐 먹을래?"
박찬열이 묻기에 고민 좀 하고 있는데 경수가 말했다.
"돈까스 먹을래?"
"오!!! 맞아! 나 계속 돈까스 먹고 싶다고 그러지 않았냐?ㅋㅋㅋㅋ"
"어. 그럼 돈까스?"
"난 좋아!!"
"그럼 돈까스 먹자."
다들 수긍하니 민석오빠가 말했고 우리는 오랜만에 버스를 탔다.
타오에게 넌 어리게 변해서 어린이 요금 내라그러니까 싫단다.
그건 범죄라며.
???? 그게 왜 범죄야. 자기 초능력을 능력껏 쓰는거지.
타임컨트롤은 희귀해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감싼다니까?
"그래에. 착실하게 살아라 타오야."
"근데 타오가 원래 이렇게 키가 컸나?"
"너가 작은 거 아니냐? 신발에 깔창 좀 넣어랔ㅋㅋㅋㅋㅋㅋ"
"뭐 시발. 키 크다고 뻐대냐? 어? 뻐대?"
변백현이랑 박찬열이 이 버스에서 제일 시끄럽다.
나는 그들을 피해 봉을 잡고 섰다. 옆에 선 경수가 말했다.
"저새끼들 두고 갈까?"
"좋지ㅋㅋㅋㅋㅋㅋ"
"징어야!"
날 부르는 누군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자리에 앉아있는 여자였는데 과거시반에서 같이 듣던 아이였다! 그 C등급이라던 세모!!!
"우와!!!! 우와, 오랜만이야 징어야!!ㅠㅠㅠㅠㅠㅠ"
"우리 고작 4일 안 봤나?ㅋㅋㅋㅋ"
"흐어, 징어야ㅠㅠㅠㅠ 우리 그러고 보니 번호 교환도 못하구ㅠㅠㅠㅠ"
"아! 맞다! 줄게줄게!"
"진짜? 그럼 내 폰에 징어 번호가..."
과할 정도로 날 찬양해주는 세모에 의해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으헣ㅎㅎ 내가 무슨 연예인이라도 된 것 같구만ㅎㅎㅎㅎ
번호를 찍어주니 저장을 하고 나를 보여주었다.
징어느님
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
"크, 좋아좋아. 애들한테 자랑해야지~"
"ㅋㅋㅋㅋ그랰ㅋㅋㅋㅋ"
"아! C등급 됐다며!"
"어!!! 맞아!!"
"축하해! 등급제는 봤어?"
"아직! 이제 봐야지! 그간 좀 바빠섷ㅎㅎㅎ"
"오~ 헐!! 나 내려야 돼! 여기 앉아!! 안녕!!"
빠르게 내린 세모에게 손인사를 해주고 자리에 앉았다.
비글들이 몰려와서 물었다.
"누구야? 왜 저렇게 친해?"
"과거시 같은 반!"
"아, 그 착하다는애?"
"엉. 우린 언제 내려?"
"다다다음 정류장."
아 맞아. 그러고 보니 등급제 봐야되는데..
등급제는 쉽게말해 등급을 정해주는 시험제도 이다.
이걸 봐서 나도 빨리 과거시 C등급 타이틀을 따야되는데.
세모 아니였으면 깜빡할 뻔..
Ep. 72 조용한 식사를 원하십니까?
돈까스를 먹으러 온 우리는 자리에 앉았다.
주문을 마치고 곧 입을 여는 우리들.
"야 그러고보니까 세훈이랑 찬열이 빼고 다 사복이네?ㅋㅋㅋㅋㅋ"
"우리가 교복입고 오면 이상한 거 아냐?"
"형은 독서실 이용하려면 교복입어야 하지 않아요오?"
"나 편한거 입으라는데?"
"그래서 이렇게 후리하게 입고 왔군."
"못하는 말이 없어.ㅋㅋㅋㅋ"
"낭랑 17세들 중에 누가 물좀 떠와라."
가위바위보에서 진 세훈이가 정수기에서 각자 물컵에 물을 따르고
바람으로 줄줄이 보내왔다. ㅋㅋㅋㅋ물컵이 둥둥 귀엽게도 온닼ㅋㅋㅋㅋ
"야 보충 끝나니까 좋냐아?!"
급 박찬열이 말했고 다들 웃었다.
누가봐도 박찬열은 진짜 괴로워 보였다.
"보충 끝나니까 기분이 어때여? 진짜 좋아여?!!"
괴로운 것은 자기 물컵 들고 앉는 세훈이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둘의 몸부림을 보며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지금 무슨 말을 해도 저들에게 위로가 안 될 것 같았닼ㅋㅋㅋ
"일주일만 참아."
"일주일 후면 개학이야!!!!!"
"맞아여!!!!"
경수의 말에 득달같이 달려드는 두 놈. 경수 빡치면...
아니나 다를까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a/2/3a25f2665dc5a9006aa26d97765f32af.jpg)
"뭐 위로를 해줘도 개떼같이 달려드네, 맞고 싶나봐?"
부들부들 떨리는 주먹은 언제든지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백현이랑 종대가 막 웃었고 민석오빠도 너털웃음을 흘리며 물을 마셨다.
세훈이랑 찬열이는 슬슬 조용해졌다.
음식이 나오고 다시 시끄러워 지는 우리들.
"타오가 숟가락 놔써!!!"
"ㅋㅋㅋㅋㅋㅋ어이구 우리 타오가 놨어?"
"배큥이가 젓가락 놔써!!!"
"따라하지뫄!!!"
어유.. 변비글 또 신났구만.
타오가 씩씩거리며 백현이를 째려보았다.
백현이도 그런 타오를 째려보았다. 흥! 하며 딴 곳을 보는 타오.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
"놀리지 말고 조용히 먹어."
민석오빠의 말에 타오를 보며 웃더니 돈까스를 써는 백현이었다.
그리고 앞을 보니 내꺼가 업숴!!! 주위를 둘러보았다.
찬열이가 건네주는 그것은 다 썰려진 돈까스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냐?ㅋㅋㅋㅋㅋㅋㅋ"
"보이냐? 실생활에서 배어 나오는 매너ㅋㅋㅋㅋㅋㅋㅋ"
"어익후야 반하겠넼ㅋㅋㅋㅋㅋㅋ"
"나도 해줄 수 있어어! 다음엔 내가 해줄게 징어야!"
"이번에 안 했으면 조용히 하시지 찐쫑따!"
"너 오늘 한 번 한 거 가지고 지금 생색내는거냐아?!"
"조용히 먹자고 2번 말했다."
민석오빠의 말에 더이상 큰소리가 오고가지는 않았다.
Ep. 73 사건 사고가
돈까스를 배부르게 먹은 우리는 후식이나 할 겸 빙수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구급차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려왔다. 우리오빠가 삐용삐용하는 소리가 들리면 늘상 하던 말이 있지.
"징어나 종인이가 도울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도와줘. 능력이 높은 것에 비해 우리 징어랑 종인이는 착하잖아."
포인트는 '착하잖아'이다. 착한 짓 좀 해볼까?ㅎㅎㅎ
종인이도 같은 생각인지 나를 데리고 공간이동을 했다.
물론 다 데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또 뭐..."
찬열이는 귀찮은 눈치였다.
교통사고 였는데 저전거랑 부딪혔나보다.
자전거를 만져 사이코메트리로 상황을 보았다.
한참을 나가 떨어진 자전거주인은 주황선을 넘어가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차 주인은 자전거를 박고 핸들을 꺾으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았는데
중요한 것은 그곳에 있던 사람이 깔린 것 같았다.
"경수야 차 좀 들어올려봐. 차 주인 공간이동으로 빼내 종인아. 저 쓰러진 남자도."
종인이가 능력을 써 빼낸 차 주인이 우리 옆으로 왔고 쓰러져 있던 남자도 안전한 곳에 모셨다.
곧 경수가 걸어가 차를 들어올렸다.
그 밑에 사람이 기절해 있었다. 다행이 많이 다치진 않은 것 같았다.
종인이가 능력으로 그 사람도 구출해내고 경수가 차를 다시 내리는데 차가 갑자기 폭발했다.
"경수야!!!!!"
깜짝 놀라 다가가려는 날 잡은 찬열이가 말했다.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7/9/d79f9f8dab2182fe4217aeb67267b75a.gif)
"뭘 놀래. 염화력 맥시멈이 나인데. 안그래?"
불을 위쪽으로만 솓구치게 한 찬열이 덕분에 경수는 피해가 없었다.
하지만.. 내 새가슴이 피해를 입었다.. 아.. 진짜.. 겁나 놀랐네..
다리에 힘이 풀린 나를 부축한 종인이가 말했다.
"쯧쯧. 누나 너는 마음 좀 강하게 먹을 필요가 있어."
"시끄러워."
"징어 놀랐데요~ 에에에~"
"놔봐 김종대 죽이게."
나를 말리는 것은 어느새 온 경수였다.
"괜찮아 경수야?"
"숯불구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과다 걱정이야 김징어. 진짜 도경수 좋아하냐?"
"뭘 과다 걱정이야! 니가 다쳤어도 이랬어!"
"나는?"
"너도!"
세훈이가 만족스러운 듯 웃었다.
Ep. 74 끊이질 않는다
누가 그랬는데, 신은 견딜수 있는 고통을 준다고.
우리가 맥시멈이여서 견딜 수 있는 고통이 광범위해서인가? 유독 우리 주변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고.
그 사람들을 구하고 그곳을 빠져나온 우리는 다시 갈 길을 갔다.
물론 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려 빙수 먹으러 가자는 종대덕분에ㅎㅎㅎㅎ
뭘 진정을 시켜. 니가 그냥 먹고 싶은 거면서. 아주 신난 종대의 입꼬리가 잔뜩 올라가 있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도착이었다. 근데..
"꺄아아악!!!!"
취한 괴력으로 보이는 사내가 전봇대를 내려쳤고 그것이 쓰러지며 막대한 전류가 퍼졌다.
깜짝 놀란 종대가 그 엄청난 양의 전류를 몸으로 흡수했고 그런 종대의 주변으로 스파크가 튀었다.
아무리 염전력 맥시멈이어도 스파크까지는 관여 못한다는 종대가 우리에게서 빠르게 떨어졌다.
우리는 종대를 바라보았다.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f/b/5fb54c6cb3a82ad0c5e3422d508b7e87.gif)
"아, 어쩌지? 사람 많은 곳 못 갈 것 같은데에.."
계속 파직거리며 종대 주변이 빛났다.
"종인아. 형이랑 사람 없는 들판 좀 가자."
"네."
종인이와 종대가 사라졌다.
몸으로 흡수한 전류를 방출하러 가나보다.
흐어어어 오늘은 빙수 먹는 날이 아닌가봐ㅠㅠㅠㅠ
"그냥 집에 가자. 종대가 가장 먹고 싶어 하던 거였는데 우리끼리 먹기 좀 그렇다."
민석오빠의 말에 아쉬움을 남긴 채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중간에 합류한 종인이가 말했다.
"형 집에 데려다 줬어요."
"빙수 사서 종대네 집 갈까?"
"좋아여."
결국 빠르게 종인이 능력을 이용하는 우리였다.
빙수집에서 빙수를 포장하고 바로 종대네 집으로.
Ep. 75 이게 무슨 일이야
종대네 집앞에 도착한 우리는 초인종을 눌렀다.
종대의 누구세요? 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여느때와 같이 우리는 장난을 쳤다.
"택배왔습니다!"
"네~"
참 순수하고 맑은 이 영혼은 의심이란 전혀 없는 것인가..?
문이 열리고 들어가니 종대가 놀란 눈을 하고 우리를 보고 있었다.
그런 종대를 지나쳐 들어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녹고 있는 빙수였다.
"뭐야아? 여기 왜 왔어?"
"종대 너 빙수 먹고 싶어 했잖아."
물론 우리가 먹고 싶었는데 니가 자꾸 걸려서 사들고 왔어.
많이 함축 된 말을 남긴 백현이에게 감동이라는 눈빛을 보내는 종대였다.
제발 이런 말들을 하면 의심부터 하라고 바보야.
"감동이야ㅠㅠㅠㅠㅠㅠ"
부엌에서 숟가락을 털어온 종대의 말에 다들 가식적인 웃음을 띄었다.
그건 완벽히 우리에게 적응한 타오도 마찬가지였다.
빙수 뚜껑을 열고 흡입을 시작하는 우리들. 좀비들처럼 달려들고 미친 듯이 먹는다.
마신다라는 표현이 좋을려나?
"백현이는 왜 안먹어?"
"갑자기 배가 아파서요..ㅎㅎ"
종대가 화장실을 가리켰고 백현이가 뛰어 들어갔다.
백현이가 걱정되지만 빙수도 중요해. 빙수를 막 먹고 있자니 백현이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잘 쌌냐?ㅋㅋㅋㅋㅋ"
찬열이의 말에 배를 움켜쥐고 있던 백현이가 말했다.
"아니.. 아파...."
식은땀도 흘리는게 장난 아닌가 보다.
금방 종인이가 사라졌고 데려온 것은 루한쌤.
왜 루한쌤을 데려와 이 멍청아!!!!
"쌤. 백현이 배아프데요."
"오, 변가문의 의술을 쓸 때인가?ㅋㅋㅋㅋ"
쌤은 갑자기 납치 된 거 치고는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그저 백현이를 소파에 눕히고 배를 슬슬 쓰다듬으며 말했다.
"내 손은 약손, 백현이 배는 똥배, 내 손은 약손, 백현이 배는 똥배... 괜찮아?"
"아윽... 진짜.. 이건 그 의술로 안 될.. 아아.."
진짜 아픈가보다. 몸을 둥글게 말고는 소파를 굴러다닌다.
결국 데려온 것은 이씽오빠. 진작 데려오던가 이 멍청아!
"왜? 또 뭐."
"백현이 아프데 오빠.. 미안."
"아냐. 배? 손 떼봐 백현아."
"내가.. 아무리 아파도.. 당신한테..는.."
"내가 니한테 뭘 했다고 이러는지. 일단 대 봐."
연구소에 대한 악감정은 이씽오빠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나보다.
결국 이씽오빠에게 몸을 맡긴 백현이.
이씽오빠가 손을 백현이 배에 대보다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이.. 이건.. 너, 어떻게 참은 거야?"
뭐야...? 백현이 많이 아픈 거였어..?
| 흐헣ㅎㅎㅎㅎㅎㅎ |
+타이밍 어떠세요?ㅎㅎㅎㅎ 오늘도 완벽했져?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 해 떠있을 때 왔네욯ㅎㅎㅎ 내일부터는 또 바빠서.. 앞으로 평일엔 저녁쯤에 올라올 것 같아요ㅠㅠㅠ
++우왕아아앙 암호오오오니이이이익!!!♥♥ 체리/안녕/모카/매매/경수하트/엑소영/구금/정동이/뭉구/규야/바닐라라떼/세젤빛/탄비/슈웹스/죽지마/치노/ 성장통/두부/캐서린/해바라기/코끼리/강우/워너비/샘물이/스젤졸/삼지창/단해나/변맥현/햇살/깜뚱/시하/디스녀 |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