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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 하필 너야."

"..왜, 니가 울고 그래."

 

 


세훈이의 울컥한 목메인 울음섞인 말, 그리고 담담하게 대답하는 너징어의 말. 그것이 징어, 너한테 '그 일'이 일어난걸 알게 된 세훈이가 너징어를 위해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해결방법을 찾기위해 얼굴도 비치지않다가 이주일만에 나타나서 너징어랑 처음했던 대화였어.

 

 

죽음에 대한 고찰part 1.
 부제:시한부 판결받았다고 엉엉울고만 있는건 너무 드라마틱하지않아?

 

 

너징어는 사실 어릴적부터 못내 이상하게 느끼던게 있었어. 어릴 때는 어떤 학교에 들어가는가, 성적을 얼마나 잘 받는가에 아둥바둥 매달리고 그것의 결과인 대학을 가면 학점과 취직에 아둥바둥, 그리고 그 일이 끝나면 취직을 하고 다시 결혼, 결혼을 하고난다면 집마련 그리고 그것이 끝나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그일마저 끝난다면 다시 나의 노후생활. 이렇게 사람들 대다수가 똑같은 레퍼토리에 아둥바둥 사는것이 이해가 안갔던거야. 어짜피 죽으면 다 똑같은 처지인데 왜 이렇게 무료하게 벅차게 살아갈까..하고.

 


어짜피 죽는 것이 인생이다.

 

 

누가 들으면 우울증이라도 있냐느니, 중2병이라도 걸렸겠느니 할 생각일지는 몰라도 너징어는 그생각이 좀처럼 떨쳐내질 못했어. 너징어가 그렇게 특별히 세상에 불만을 품고 막 살아가는 날라리,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아이들도 아니고 그냥 평소에는 놀다가 시험이 닥치면 급히 공부를 하는 그런 세상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그런 평범하디 평범한 수없이 많은 학생들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말이야. 

 

그런데 그것에 대해 너징어에게 확답을 주려고했어서 일까? 너징어에게 덜컥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게 만들었던 그 '죽음'이라는 것이 바로 한발짝앞으로 다가왔어.

 

 


"말기입니다, 더이상은 무리인거같습니다."

 

 

 

너징어는 드라마에서 보던 것처럼 선생님 거짓말이죠?라는 울음도 나오지 않았고 그저 멍했어. 그 와중에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라고는 그저 '아, 드디어 오는구나.'하는 묘한 느낌, 그리고 그다지 잘 느껴지지 않는 이질감. 그것들이 슬슬 가라앉을때 쯤 머리에 떠오른 다른 생각은

 

 


'나 없으면..우리 세훈이 어찌할려나..'

 

 


하는 뒤늦은 걱정 한 줌.

 

세훈은 징어, 네겐 무의식적으로 의미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소소한 추억을 만들며 같이 웃음짓게 해주던, 같이 있으면 그 어떤 이상한 생각도 안하게 해주던 사람이였어. 남들은 비웃을만한 너징어의 그 이상한 고민을 처음 들었을 때도 나이도 어린게 궁상맞게 그러지말라며 장난스레 징어의 입에 빵을 들이대며 그 어떤 거창한 말보다 그저 편안함이라는 감정으로 너징어를 위로해주던 그 아이.

 

그 아이도, 사실은 너징어처럼 외로움을 잘 타는 아이였을테니깐.

 

어쩌면 사람은 밝은 사람일수록 더욱 위태위태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너징어가 스스로 제일 잘 알고있었을 터인데하, 너징어의 머릿속은 이기적이게도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그 아이를 처음으로 떠오르지 못했다는 생각에 미안함으로 가득차. 그리고 뒤늦게 그아이에게 전화를 걸고 너의 상황을 알려줘. 처음에는 장난치지말라고 웃던 목소리가 통화가 길어질수록 점점 낮아져만가. 기어코 징어 네게 처음으로 소리를 지르며 전화를 끊어버린 그 아이의 목소리가 전화가 끊긴 뒤에도 너징어의 귀에 얼얼할 정도로 계속 울려.
 

 

 

"씨발, 니가 왜 죽어! 안죽어 씨발, 그렇게 안둘테니깐 그 우울한 소리 좀 집어치워!"

 

 

 

그렇게 소리를 치고는 소식이 없다 결국 이주일만에 너징어 앞에 나타나서는 저렇게 우는 모습만 보이는 걸보니 결국 찾지는 못했나봐, 너징어가 살아날 방법을.

하긴.. 애초부터 가능할리는 없던 일이잖아하고 너 징어는 스스로 다시 되새겨봐.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세훈아."

"왜 너야. 니가 뭐 잘못했는데. 나쁜 거 먹은적도 없고..어디 조금만 아파보여도 내가 늘 병원데려갔잖아..왜 너야. 왜."


 

 

 

징어의 부름은 들리지도 않는 다는 듯이 그저 울음을 찾지 못하고 끅끅거리며 징어 네 병을, 아니면 어쩌면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을 원망하고 있을 세훈이에게 징어는 위로를 해주고싶었지만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어, 그래서 그저 세훈의 손을 한번 꾹 잡았어.

 

이상한 생각이,
언젠가 모든 사람들이 내 주위를 떠나가서 혼자 남게된다는 그 이상한 생각이.


지금 바로 징어 네 앞에 서있는 세훈이때문이더라도 절대 내게 오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졌으나 그래도 언제나 늘 불안함을 가져다주던 그 생각이 다시끔 고개를 들때면 손에 힘을 줘서 꾹 잡았고, 그 손을 잡았다는 것 만큼으로 안식을 주었던 따뜻했던 세훈의 손이 세훈의 눈에서 흘리는 눈물로 인해 젖어져만 갔어. 너징어는 좀처럼 이 씁쓸한 기분을 떨칠수가없어.

 

나는 언제나 네 덕분에, 세훈이, 네 덕분에 혼자 괜시리 불안감에 시달리다가도 너를 보고 웃고 즐거워했는데 나는 네게 결국은 이런 눈물만 안겨주는구나.

 

 

 

"세훈아."

"..왜, 이 망할 년아."

"...나 좀 안아줘."

 

 

 

별 다른 말 없이 너징어를 꽉 끌어 안아주는 세훈이의 품은 더없이 따뜻했고 더없이 편안했지만 너징어는 가슴 한 켠이 먹먹해져와. 평소에 일상 중 하나였을 세훈이와의 포옹에 별안간 먹먹해진 가슴을 주먹으로  쾅쾅 내려치고 싶은 이 심정에 너징어는 다시한번끔 깨달아.

 

아, 내가 죽는구나.

 

별 소용없다 생각했던 인생의 모든 추억들이 스르륵 영화처럼 너징어의 눈앞에 펼쳐져. 내가 왜 그랬을까. 이토록 나만을 바라봐주는 니가 있는데 난 뭘 그리 불안에 떨면서 내 앞에 있는 너를 바라보지 못하고 딴 곳을 바라보며 전전긍긍했을때.

 

난 왜 이토록 미련스럽게, 차라리 평생토록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막상 이 곳을, 니 품을 떠나야한다고 생각하는 이 때야말로 절실히 느껴지는 걸까. 난 너와 있을 때와 가장 행복했었다는 어쩌면 당연한 그러나 나는 외면하고 있던 그 진실이 나는 왜 이리도 시리게 느끼고있어야 하는 걸까.

 

후회스런 생각만 가득 드는 너징어였지만 달라질 것은 없어. 그저 너징어가 할 수 있다고 떠오른 것은,

 

 

꽉.

 

 

계속 징어를 안고있는 세훈이를 너징어 역시도 쎄게 꽈악 끌어안는거였어. 아무런 말 없이 징어를 안은 채로, 또는 징어에게 안긴 채로 소리 없이 우는 세훈이의 모습이 징어는 축축해오는 어깨로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으나 이 순간마저도 정말이지 못되게도, 이제 이 곳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서러워 세훈이에게 위로해달라는 어리광의 의미로 어쩌면 이순간 세훈이에게 독처럼 가장 아픈 말을 너 징어는 세훈이에게 던지고말아.

 

 

 

"세훈아.."

"..왜."

"사랑해..진짜. 너무 사랑해."

 

 

나는 어쩌면 끝까지 네게 정말 더럽게 나쁜 년인거같다. 나를 잊고 살아가라 말할 수도 있는 이 시한부인생에서 나는 너에게 사랑을 다시끔 고백한다. 너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이미 늦은 이 시점에서야 너의 존재를 더욱 뼈저리게 알은 이 시점에서 나는 네게 말한다.

 

나를 절대 잊지말라는 의미를 담은 이 의미심장한 고백을.

 


엑스트라 기대하고오셨다면 죄송합니다.ㅜㅜ

제가 종종 언급드렸던게 같은데, 저는.. 하루살이작가입니다. 네. 초반에 하루한번 꼬박꼬박 올린것도 전체적인 틀만 잡힌상태에서 하루에 한편씩 쓰고, 올리고를 반복했던 것인데.. ..이제 제가 뻗었습니다..

엑스트라도 점점 분위기가  심오해가고있으니, 쉽사리 잘 써지지두않구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주말은 되야 엑스트라 다음편이 나올꺼같아요 ㅜㅜ어제는 하루종일 아무런 언급없이 안왔기에, 그냥 오늘 주말에오겠다는 공지만 올릴까하다가 예전에 써놨던 글을 가지고 와봅니다.

 

..근데 이 글은 솔직히 안 가지고오는게 더 나았을려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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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뭔가 내용이색다른데 제무언가를생각해보기하는글인것같아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특히 어짜피 죽는 것이 인생이다.요부분이요..ㅠㅠㅠㅠㅠ세후나ㅠㅠㅠ나도사랑해ㅠ
11년 전
암울펑
저건 제가 중학생때 많이 생각했던 부분이예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품고있긴해도 시간은 걍 흐르기만하니깐요..딴 짓할때는 잘 안 떠오르는 생각이기도하구. 자기전에나 종종 드는 생각이죠~
11년 전
독자2
아니예요ㅠㅠㅠ 분위기 대박이네요ㅠㅠㅠ 징어 은근 이기적이네요ㅠㅠ 세훈이는 어떻게살라ㅏ고ㅜㅜㅜ
11년 전
암울펑
ㅠㅠ대놓고 이기적이라고 표현되있기는 하죠. 그래도 징어는 누군가가 자신을 기억해줬으면..하는 마음이 더 컸던걸지도.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암울펑
ㅠㅠ언제나 드라마에서 선생님!!제가죽나요!! ..거리는게 이상해서 내가 시한부를 선고받게된다면~이란 걸로 주제를 잡은게 맞아요!
저랑 비슷하신건가봐요~

11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ㅜㅠㅠ새롭다내용이 ㅜㅜㅜㅜㅜㅠ세흔이 ㅎ혼자남으면어쩌죠 제가루팡해가면대는건가여ㅠㅠㅠ?
11년 전
암울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루팡ㅋㅋㅋㅋㅋㅋㅋ천재시다..
11년 전
독자6
남은 세훈이는 어쩌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암울펑
윗분과 함께 독자님이 루팡을하세요!
11년 전
독자7
와..좋네요 ㅜㅜㅜ 담편 너무 기대돼요!!
11년 전
독자8
아련아련ㅠㅠ진짜 시한부선부를 받게되면 저렇게 울지도못할것같아요ㅠㅠ 남겨진 세훈이는 어쩌죠ㅠㅠ 세훈이 안쓰럽고ㅠㅠ 여주는 진짜ㅠㅠ
11년 전
암울펑
그냥 진짜 멍해질거같아요. 아..내가죽는구나 이런 생각만 들듯..펑펑 우는건 조금 더 인식이된후에라던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얼굴을 보면 울컥할듯..
11년 전
독자9
아니에요 이글도 좋아요ㅠㅠㅠ 먹먹하다..
11년 전
독자10
뽀뽀뽀에요.. 아련하게 되게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네요.. 제가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생각해보게 됐어요. 실감은 잘 안 나지만 전 아직 못 한게 많아서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고 싶은 것들 해보면서 바쁘게 살아야겠어요! 그리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제가 솔로라는 결말에 도달.. 눈물나는 봄이네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암울펑
뽀뽀뽀님 안녕하세요!
정답인거같은 말이시네요, 난 아직 하고싶은게 더 많은데..하고 우울해질꺼같아요.
그러니깐 하고싶은걸 다 해보시면서 사세요! ..솔로는..흡.........빙의글로 달달해져봅시다...망상이 내 남친이다...하..

11년 전
독자11
헐너무아련해요ㅠㅠㅜㅠ어떡해ㅠ슬프다ㅠㅠ진짜금손ㅜ자주글써줘요♥♥♥
11년 전
암울펑
헉 금손 칭찬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달달보단 새드쪽이 조금 더 취향이라..근데 사실 개그물도 취향입니다, 개그물조타..개그물
11년 전
독자12
와....아련터지네여....ㅠㅠ가끔 제가아프면어떨가란생각을하는데..슬프네야ㅜㅜㅜ다음편도기대할게요!
11년 전
독자13
허류ㅠㅠㅠ 완전아련이련ㅠㅠ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 다음편이 너무기대대요
11년 전
독자14
뿌잉...슬퍼ㅠㅠㅜㅠ
11년 전
독자15
헐...왤케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세훈이 어떡해요ㅠㅠㅠ여러가지생각이드는 글이네요..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독자16
좋아요ㅠ 징어가 생각하는게 저랑 비슷해서 더... 음 뭐라 말을 못하겠네ㅠ아무튼 이 글 재밌게 볼 것 같아요 잘 읽었어요!
11년 전
독자17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8
츤데레에용! ㅠㅠㅠㅠㅠ진짜이렇게세상을떠나면남겨진세후니는우짤꼬ㅠㅠㅜ세후니가많이슬퍼할덴뎅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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