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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어른이 되는 일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 어른이 되는 일

 








Part 1. 초등학생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5 | 인스티즈









우리의 첫만남. 넌 기억해? 나는 너무 생생해. 그때의 넌, 이런말 오그라들지만 백마탄 왕자님 같았거든. 알다시피 이빨이 잘못나서 교정을 한 나에게 친구들은 고철괴물이라며 놀렸었잖아. 난 그 별명이 너무 싫은데 친구들은 그런 반응이 재밌었나봐. 그날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었고 내 눈에는 눈물만 가득찼었지. 그때였어. 너가 나타난 건.






"뭐하는 거야. 친구 놀리면 안 돼."






어릴 때도 너는 눈이 컸거든. 그 큰눈을 똑바로 뜨면서 나를 놀리던 친구들에게 말했었지. 친구 놀리면 안된다고. 그런데도 걔들은 계속 나를 놀렸어. 남자 뒤에 숨어있는 남자는 남자도 아니라며. 그게 나에겐 또 상처였지.






"넌 왜 아무말도 안 해? 싫으면 싫다고 말해."






경수너가 뒤돌아 나를 보며 한 말이었어. 근데 난 이때 말을 못했거든. 교정 때문에 발음이 세서 그걸로도 놀림받았으니까.






"에에에~ 오세훈~ 말도 못한데요~~"



"놀리지말라고!! 장난아니야, 나!!!!"






경수 너가 큰 소리를 치니까 순간 반이 조용해졌어. 그 조용한 반에는 내가 울먹이는 소리만 울렸었지. 너는 가만히 반을 둘러보더니 내 짝꿍에게 말했어. 오늘 자리 좀 바꾸자고. 선생님껜 자기가 말씀 드리겠다고. 그렇게 넌 내 짝꿍과 자리를 바꿨고 소심해진 나를 배려하며 친구가 되어줬지.






"오늘 수학 숙제있어. 했어?"



"아니, 못했는데.."



"그럼 이거 보고 써. 몇 개는 틀리게 써야해."






경수 너는 그 나이부터 되게 똑똑했던 것 같아. 매번 선생님과는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알려줄 정도로. 다르게 이해한 방식이 틀리지 않았었어. 너는 너가 이해한 방식대로 세상을 보던 아이였지. 길가던 할머니를 도와주기도 하고, 버스에서 자리 양보는 기본이고. 그리고 반에서 소외당하는 애에게 가장 먼저 다가주는 아이였지. 나같은 아이에게 말이야.






"뭐야? 준비물 안 가져왔어??"



"준비물이 있었어..?"



"아.. 반장이 깜빡했나보다. 내가 넉넉하게 가져왔으니까 나눠 쓰자."






나도 알아. 반장이 나에겐 말하지 않았다는 거. 근데도 너는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말해줬지. 그게 또 고마웠던 것 같아. 너는 그렇게 여러모로 날 도와줬었어. 나는 그런 너를 점점 의지했지.







Part 2. 중학생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5 | 인스티즈






중학교에 너랑 같이 올라갔잖아. 심지어 같은 반이기도 했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너가 그러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들었어. 물론 너는 돈이 많은 가정의 아이였지. 대충 어떤식으로 했는지 내가 알 정도였으니 다들 알았을 거야. 그래서 다른 애들이 우리보고 게이라고 했었잖아. 기억해?






"입 닫아줄래? 게이랑 우정이랑 구분못하는 초딩이랑 말 섞기 싫으니까."






너는 그런 말에도 침착했어. 나는 고개만 숙일뿐이었어. 그때까지도 난 소심했거든.






"저런 애들이 하는 말 귀담아 듣지마. 그리고 속 시원하게 뭐라 그래. 짜증나잖아. 그치?"






넌 그렇게 말하며 특유의 웃음을 보였어. 난 그 웃음이 좋았지. 왜냐면 그 웃음이 나에게 안정감을 주었거든. 뭐든 다 괜찮아질 것만 같은 느낌마저도 들게 할 정도였어. 글쎄, 이때부터 였을까.. 난 너에게 무조건적인 의지를 했던 것 같아. 무조건 너의 의견을 수렴했으니까.






"세훈아 밥 먹으러가자."



"오늘 뭐 나온데?"



"너가 좋아하는 돈까스."






너는 나에게 신경을 많이 써줬어. 어쩌다 스쳐지나가듯 말한 것도 잘 기억해줬다가 이따끔 말해주며 나에게 감동을 주었지. 그래서 나도 노력했어. 너가 좋아하는 거, 즐겨 하는 거, 하고 싶은 거 등등. 전부 기억하려 애썼지. 어쩌다 너가 말하는 가정사도 전부 다 기억했놨었어. 너가 집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현재 다니는 학원이 몇개인지, 너의 꿈은 무엇인지. 그렇게 난 너를 중심으로 도는 행성이 된 듯이 살았지.





"뭐야?!! 누가 이랬어??!!!!"






큰소리 한 번 낸적 없는 내가 처음으로 큰소리 친 날 기억해? 아마 여름이었을거야. 너의 팔뚝에 시퍼렇게 든 멍에 소리를 쳤었으니까. 너는 어디서 그런건지 아주 심한 멍을 달고 왔었어. 나를 빤히 보던 너는 나에게만 들리게 말해줬지.






"아빠 엄하다고 했잖아. 또 낙하산으로 들어오래서 싫다고 했더니 때리더라고."






솔직하게 말한 너는 더이상은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하더니 자리에 앉았어. 너의 성격은 여전했어. 너의 방식대로. 낙하산은 싫다는 그 신념으로 넌 아저씨에게 대들었었으니까. 난 그게 또 멋있다고 생각했어. 되게 남자답다고 느꼈었지. 그런 너를 닮기위해 노력했어. 대담해지려 노력하고 하고 싶은 말은 하자는 주의였지.






"나 좋아하는 누나 생겼어."



"뭐? 누군데??"






어느날은 너가 좋아하는 누나가 생겼다며 나에게 말해줬어. 난 또 거기에 집중했지. 과연 너같이 남자답고 멋진 애가 좋아하는 누나가 누구인지 되게 궁금했거든. 이런 말 잘 안하던 애여서 더 궁금하기도 했고. 너는 갑자기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켰어. 그곳에는 상당히 피곤해보이는 3학년 누나가 한 명 있었지. 복도에 있던 의자에 앉아 위를 올려다보며 멍 때리고 있는 그 누나는 누가봐도 피곤해보였어.






"예쁘지?"



"응? 아, 응. 예쁘네."






글쎄, 난 잘 모르겠더라. 너는 어느 부분에서 반한 건지 그 누나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어. 그런 너의 눈빛은 너를 알게 된 뒤로 처음보는 눈빛이었지.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사랑에 빠진 남학생 같은 눈이었나봐. 너는 그 누나에게 다가가진 못했던 것 같아. 왜였을까, 너라면 충분히 그 누나가 받아줬을 텐데. 넌 뭐가 두려웠던 걸까. 그래서 물어봤었어.






"왜 고백안해?"



"응? 아. 나 같은 애랑 엮이면 누나가 더 피곤해질 거야."






너의 대답은 뜻밖이었지. 너 같은 애라니? 나에겐 너가 가장 빛나는데. 내가 너에게 너무 기대고 있어서 그런가.. 너를 바로 본 적이 없어서 그랬던 걸까.. 마냥 너의 밝은 모습만 봐서 그랬던 건가.. 난 너의 나 같은 애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






"너 같은 애라니..?"



"나는.. 알다시피 아빠가 엄하잖아. 분명 나 누구랑 사귄다는 말 아빠 귀에 들어가면 둘다 죽을 지도 몰라."






장난스런 웃음을 보이는 너였어. 나는 너가 행복한 게 좋은데. 아빠라는 사람때문에 너가 행복하지 못하다니.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소심했던 나는 그 무엇도 널 위해 해줄 수 없었어. 그저.. 뒤에 서 있는 너를 보지 못하는 그 누나가 미울 뿐.



그러던 중 정말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려왔어. 그 누나가 졸업을 하고 우리가 중 3이었을 때. 그 누나가 자퇴를 했다는 거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후부턴 그 누나를 볼 수가 없었어.






"인연이 아닌가보네. 아쉽다."






아쉬움을 표한 너는 더이상 내 앞에서 그 누나를 찾지 않았지. 그렇게 누나와의 인연은 거기서 끝인 줄 알았어. 근데, 너는 계속 그 누나를 찾고 있었나봐. 어느날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연락에 넌 다 제쳐두고 학교를 나섰지. 학교를 중간에 나가는 일이 전혀 없던 너에 걱정이 되서 난 그런 너를 따라갔어. 너는 레드존, 그러니까 윤락가, 유흥가가 밀집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았던 곳으로 거의 뛰어 갔어. 난 너가 왜 이런 곳으로 오나 의아해하면서도 행여나 너가 위험할까봐 따라갔지. 쉼 없이 달리던 너가 멈춰선 곳에 나도 멈춰섰어. 그곳에는 뜻밖에도 누나가 있었지. 아주 야한 옷차림을 한 채 말이야. 넌 주먹을 꼭 쥐었어. 그리곤 생전 내뱉지 않던 욕을 내뱉으며 어딘가로 전화했지.






"당장, 지금 당장 내가 말한 사람 그곳에서 빼내요.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까."






부들부들 떨리는 니 목소리에 나도 떨렸어. 누나는 어쩌다가 저런곳에 빠지게 된 것일까. 그리고 누나는 너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기에 너가 이렇게 흔들리는 걸까. 평소에 침착하기로는 일등을 하던 너가.. 이렇게 흔들리다니.. 그만큼 누나는 너에게 꽤나 중요한 위치까지 온 거겠지..? 나도 그 누나에게 관심이 생겼어. 뭐가 너를 이렇게까지 만든 것일까.








Part 3. 고등학생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5 | 인스티즈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 너에 대한 나의 기대는 집착으로 바뀌어 가고 있던 것 같아. 너가 다른 애들이랑 노는 것도 싫었고 말하는 것조차 싫었어. 너는 그런 나를 이해하기라도 하는지 항상 곁에 있어주려고 노력했지. 학원가는 날이 아니면 나와 함께 있었고, 딱히 일이 없으면 언제나 우리집으로 왔었으니까.






"세훈아 뻥튀기 먹을래?"



"뭐야, 어디서 났데."



"요 앞에서 팔고 있길래 사왔어."






어느날 너가 우리집으로 진짜 엄청 큰 뻥튀기 봉지를 3개씩이나 둘러매고 오더니 자연스럽게 나를 주더라. 난 이게 뭔가 했지. 나중에 알아보니까 그 누나가 팔던 뻥튀기더라고. 참, 대단해. 너의 사랑은 언제나 그렇듯 변하지 않았었어. 근데 웃기게도 넌 이렇게 노력하는데 그 누나는 매번 노력하는 널 알지 못했어. 난 그런 누나의 둔함에 치를 떨었었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있잖아.. 그 누나는 아마 다른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 그 누나 아는 사람한테 누나에 대해 좀 들었거든. 너도 알지?






"내일 나랑 떡볶이 먹으러 갈래?"



"갑자기? 별로 안 좋아했잖아."



"응? 그냥. 땡겨서."






뜬금없이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 한 너였어. 그곳은 우리가 초등학교때부터 가던 곳이었지. 넌 떡볶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어. 근데 내가 좋아라 하니까 자주 갔었던 거지. 너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걸 안 후론 나도 찾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니까 뭔가 이상했어. 그날밤 밤을 설치다가 약속시간이 조금 지나 너의 앞에 도착할 수 있었지. 넌 그런것은 신경도 안쓰곤 웃으며 들어갔어. 오랜만이라서 잊은 줄 알았던 그 주문을 넌 다시 했지. 참, 웃기지. 그런것에도 감동을 먹고 말이야.






"오랜만이네. 그치?"



"응. 진짜 오랜만이다. 어쩐일인데? 무슨 일 있어?"






자꾸 말을 돌리는 너였어. 떡볶이가 나오고 나서야 넌 먹으면서 말해줬지.






"아버지랑 결판 지으려고."



"결..판..?"



"응. 난 말할거야. 내 능력으로 아버지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 입사할 거라고. 낙하산 소리 듣는 거 무진장 싫거든."






역시. 넌 멋있었어. 내가 존경할만 했지. 편안하게 입사할 수 있는데도 넌 자신의 능력으로 들어가길 원했으니까 말이야.



그게 너와의 마지막 대화였어.. 넌 그러고 바로 다음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으니까. 그것도 자살이라고 흐지부지 넘어가고 있었지. 고1, 어렸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그저 어른들이 말하는 대로 넌 자살이다, 아무리 이상해도 넌 자살이다.. 자살이다.. 자살..






"시발.. 그럴리가 없잖아.."






환하게 웃고 있는 너의 영정사진을 보니 깨달았어. 그럴리가 없다는 것을. 불과 어제만 해도 떡볶이를 먹으면서 말했잖아. 너의 소신을, 신념을. 근데.. 어째서 하루 아침에 그렇게 싸늘하게 되어버린건데? 너 아직도 그 누나 좋아하잖아. 그 누나를 두고, 또 나를 두고 너가 이렇게 쉽게 가버린다고? 말도 안돼.. 정말.. 말도 안돼..



너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던 행성이던 나는 너가 사라져버려 비어버린 그곳에서도 빙글빙글 돌기로 약속했어. 나의 꿈은 하나야. 너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것.






"도.. 경수..?"






헛것이었을까? 너가 죽고 한달이 지난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넌 도경수가 확실했어. 자꾸 입을 벙긋거리는 넌 이따금 무서운 표정도 지어보였어. 그게 너무 무섭더라.. 왜, 나에게 한번도 지어본 적 없던 표정을 지어 보이는 걸까.. 너의 죽음에 내가 연관된 걸까..? 그런 생각이 막 드니까 너무 괴로웠어. 생각을 떨치려 잠을 자면 매번 가위를 눌리고, 그럴 때마다 너는 언제나 내 앞에 있고. 맨날맨날 가위에 눌리니까 그 끝은 정말 처참했어. 내가 미친 것 같았지. 어째서 죽은 너가 이렇게 보이는지..



너는 그로부터 정확히 3개월이 흐른 뒤 사라졌어. 너가 계속 안나타나니까 가위도 덜 눌리고, 또 내가 항상 기대던 너가 완벽히 사라지니까 어쩐지 보고싶기도 했지. 그뒤론 현실이 보였어. 너가 보여서 잊고 있던 것. 너의 죽음. 난 미친듯이 공부했어. 나중에 공부가 너의 죽음을 파헤치는데 방해가 되면 안되니까. 낮밤에는 학업에 열중하고 새벽엔 법의학이며 추론, 추리에 관련된 책이며 논문이며 다 읽어보았어. 하루에 4시간도 많다고 느낀 잠을 3시간으로 줄이면서 그렇게 너에 대해 이상한 점을 다 살펴보았지. 고3. 그 중요한 시기에도 난 그렇게 지냈지. 그러다 자료가 부족함을 깨닫고 곧바로 경찰대학에 진학하기로 했어. 꿈을 위해서 해 두었던 공부가 이럴때 빛을 발했지.









Part 4. 대학졸업 후


[EXO]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15 | 인스티즈






누가 그러잖아. 어른이 되면 슬퍼도 참아야 하고, 서러워도 참아야하고. 아무튼 참아야 한다는 거. 그거 조금 이해가 돼. 울어도 바뀌지 않아. 세상은 그래. 내가 운다고 해서 이 세상이 바뀌지 않아. 그래서 난 더 독해지기로 했어. 이젠 나도 어른이니까 참기로 했어. 예전의 오세훈이 아니야. 놀려서 서럽다고 우는 그런 오세훈이 아니야. 경수 너 덕분에 일찍 철이 들어 버렸나. 저 멀리 가버린 넌 여전히 나에게 많은 것을 주네.



아. 너가 좋아하던 그 누나.. 너가 가버리고나서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봤다? 그런 누나를 따라갔었는데 뭐더라, 무당? 일을 하고 있었어. 조금 많이 놀랐어. 그런 일을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 근데, 누나는 왜 저렇게까지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걸까.. 그게 궁금했어. 하지만 그 뿐이었지. 약간의 반가움 뿐이었지만 알다시피 나는 누나와 말한마디 나눠보지 못했잖아. 아는 척도 할 수 없었어. 그렇게 또 인연이 아닌가 보다 했지.



또 마주치 건 몇달 전이었어. 사건 처리할 일로 들린 경찰청에서 누나를 마주쳤거든. 누나는 그 경찰청 강력2팀 자문으로 일하고 있었어. 얼마전에는 잡지인터뷰로 놀라게 하더니 이번엔 자문이라니. 누나는 과연 뭐하는 사람인걸까.. 그리고.. 자문이라면..? 누나가 자문이고 그게 프로파일러라면 너의 죽음에 대해 도와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나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항상 똑같은 부분에서 안됐잖아. 






"팀장님. 제발,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팀, 힘들어요."



"뭐든 맡겨만 주십시오. 팀장님께서 저를 뽑아주신다면 전 진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구르라면 구르겠습니다."



"하, 영웅아. 다른 팀은?"



"다들, 신입은 별로라고.. 하는데요."






난 당장에 강력 2팀으로 달려가 팀장님이란 사람에게 사정사정을 했지. 삼고초려보다 더하게, 아주 끈질기게 찾아갔어. 그제야 팀장님이 날 받아줬지. 이정도 노력이라면 하늘도 알고 날 도울만도 한데. 왜이렇게 힘든지. 들어가자마자 난 공부했던 모든 지식을 동원해 사건해결을 했어. 모두가 날 칭찬했지. 그중에서도 팀장님은 내가 아주 흡족한 모양이었어. 나에게 말하길 누구와 닮았다고 했거든. 그만큼 열심히 하니 당연히 자문을 모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무려 일주일이나 흐른 뒤였어. 멍청하게 그런곳에서 실수라니.






"그래서 세훈이도 이거 모르겠다 이거지? 영웅아 핸드폰 내역이라도 뽑아와봐. 난 00씨 부르러 다녀올게."






헛기침을 해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휴개실로 향하는 팀장님을 보았어. 꿈만 같다. 드디어 너의 죽음을 파헤칠 수 있을 것만 같아. 이미 범인이 나온 사건이지만 모두에겐 비밀로 하며 연기에 돌입했어. 무조건 난 그 누나에게 잘보여야 해. 잡지인터뷰를 보니 친구가 없는 것 같더라고. 그렇다면, 그런 쪽으로 접근을 해야겠어. 



경수야. 이젠 됐어. 나, 이제 너 안무서울 것 같아. 제발 내 앞에 나타나줘..






"오, 오세훈!! 세훈아!!!!"






너의 목소리였어. 눈을 뜨고 앞을 보니 다급해보이는 너가 내 앞에 있었지. 과거를 회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닥친 너는 나에게 그 누나가 위험하다며 제발 도와달라며 눈물까지 글썽였어.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너를 따라 뛰었어. 너가 챙기라는 연장도 챙겨서 말이야. 난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어. 너가 갑자기 내 눈앞에 보이는 것도, 내가 지금 뛰고 있는 것도. 오로지 누나가 위험하다는 그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지. 이런말 미안한데 경수야.. 나도, 그 누나를 진짜 좋아하는 걸까.. 너의 감정이 나에게도 전해져서.. 나도 그 누나를 좋아하게 된 걸까..?






▶ Bonus


어른이 되어도 슬픈 일은 슬프다

아픈 일은 아프다


어른이 되어도 서러운 날이 있다

외로운 날이 있다


어른에게도 끌어안고 울

곰 인형이 필요하다


강미영 '숨통트기' 中





곰인형은

아무래도 우리 주인공이겠죠? 경수덕분에 일찍 철이 들어 버린 세훈이는 안 아픈 척 안 슬픈 척 하지만 마음은 곪을대로 곪았을 거예요ㅜㅜㅜㅜ

그런 세훈이에게 경수와 관련된 단 하나뿐인 사람인 주인공은 곰인형으로써 아주 충분한 사람인걸로bb



반전은 우리 세훈이 사실 다 연기였다는 거?ㅎㅎ 예전부터 경수는 주인공을 알고 있었다는 거? 우리 해바라기 경수..♥



암호닉입니다!!!♥♥(언제나 받고 있으니까 가장 최근편에 [제로콜라]요런식으로 다가와 주세요!)

체리/까만원두/뭉이/오호랏/똥잠/구름/쉬림프/레모네이드/범블비/악마

괴물/궁디퍽퍽/선크림/바람둥이/안녕/매매/진블리/무당인듯무당아닌/도경수부인/별다방커피

코끼리/(코)라코/요맘때/정동이/콜덕/피큐PD/달수정/마틸다/비비빅/양양

뿅아리/네티큥/여리/아틸다/개구락지/립밥/바람개비/손가락/우리니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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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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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8년 전
독자2
보다가 입을 틀어 막았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예상도 못했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좋아하는 누나가 있었구나! 하고 읽었는데 그누나가...! 그 누나가!!!!!! 소오름.... 작가님 사라앻요...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흐어어어엉 저도 사랑합니다♥♥♥♥헤헤헤헿
8년 전
독자3
ㄴ대박바바.....그누나가 그럼헐 와 대박,ㅁㄴ,ㅇㅁㄴ,ㅇ,
8년 전
제로콜라
흐허암;ㄴ안;ㅁ아;ㄴ그렇다고합니다..!!!
8년 전
독자4
익인
8년 전
독자5
오마이갓...오마이갓....하....ㅠㅠㅠㅠ갑자기 경수행동보러 정주행가야겠어여....미쳤어...이건 미쳤어...
8년 전
제로콜라
익인님 어서와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정주행이라니..!! 괜히 뭔가 부끄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
와..작가님ㅠㅠ 소름돋았어요ㅠㅠㅠㅠ 셋이 저런 관계였다니!!!그 누나가 여주였다니!!!작가님 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 경수 사건이 어서 밝혀졌으면 좋겠네요ㅠㅠ 세훈이가 너무 힘들어보여요ㅠㅠ 와 정말 이번편 대박인거 같아요!!잘 읽었습니다ㅎㅎ
8년 전
독자8
뿅아리에요!!
8년 전
제로콜라
뿅아리님 어서와요! 얽히고 설킨!! 그런 엄청난 관계였네요!!ㅎㅎ 저도 어서 경수 사건 밝히고 싶어요!!! 울희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울희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거뉴경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이에유 과제떄문에 한참 묻혀살다가 겨우 탈출했습니다!! 밀린거 다 몰아봤더니 정신이 혼미... 세훈이도 참 안됐어요..ㅠㅠ 귀신이 우연찬ㅎ게 보이고 ㅠㅠㅠㅠㅠ 어릴적부터많이 의존하던 경수가 무서워보일 때도 있었으니.. 다음편도 경수에 대한 회상이 될거같은데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사랑행요 ㅎㅎㅎㅎㅎ
8년 전
제로콜라
거뉴경님 어서와요! 진짜 오랜만이네요ㅠㅠㅠㅠ저도 과제며 뭐며 바빠가지고 자주 오지 못했어요ㅠㅠㅠㅠ
세훈이도 안됐고ㅠㅠㅠ경수도 안됐고ㅠㅠㅍ 다음편은 아마 사건을 해결하는 편이 될 것 같네요! 다음편에서 봬요!! 저도 많이많이 사랑합니다♥♥ㅎㅎㅎㅎ

8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다음편에 못 오면 어떠캅지.... 내사랑사랑 콜라님 보러와야대는뎁..ㅠ.ㅠㅠㅠㅠㅠ 시간나는대로 꼭꼭 올게요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흐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가 우리 사이를 이케ㅠㅠㅠㅠㅠㅠㅠ아주 다 때찌할까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나 편하실때 오면 제가 있으니까 부담갖지말고 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무당인듯무당아닌이에요 헐 경수야ㅠㅠㅜㅠㅠㅠ진짜 너ㅠㅠㅠㅠㅠㅜ해바라기다ㅠㅜㅠㅜㅠㅜㅠ와 그뉴나가 설마 했는데 와ㅠㅜㅠㅠㅜ이번편대박이에요!!
8년 전
제로콜라
무당인듯무당아닌님 어서와요! 해바라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진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알고보니 이런 관계였던 셋이었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윤혜입니다 호에에 보면서 누나 뭔가 이상한데...? 했더니 역시나! 여주가 누나였네요 우리 세훈이 저렇게 머리좋은데 모른척했던건가요? ㅠㅠ 순딩이 아가들 다치지마로라
8년 전
제로콜라
윤혜님 어서와요! 오오오 역시 눈치가 빠르시군욯ㅎㅎㅎ 우리 세훈이 알고보면 약간 천재..?ㅎㅎㅎ 연기도 천재네욯ㅎ 순딩이들 정말 다치지 않기를..!!
8년 전
독자11
바닐라라떼에요!!! ....? 헐 대박 뭔가 대박을 봤내요 제가..... 헐 대박이다.... 누나계속 나와서 응..? 뭔가 있는디 했는데 그 누나가 이 누나였을 줄이야.... 헐......?! 지금 되게 뒤죽박죽이에요 머리속이!!!!!! 다시 정주행...정주행 필요합니다!!!!!
8년 전
제로콜라
바닐라라떼님 어서와요!!! 그렇져! 그 누나가 이 누나였져!!! 아주 엄청난 관계였답니다!!!!헤헿 다음편에서 또 봬요!!♥
8년 전
독자13
어휴 물론이죠!! 너무 오랜만에 일ㅋ직온갓같아 죄수럽...ㅠㅜ 다음편에서 봐요!!!!!
8년 전
제로콜라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전 행복해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경수의 그 누나가 주인공일 줄이야...읽으면서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진짜였네요...다음화가 기대됩니다ㅋㅋㅋㅋ어서 경수의 비밀을 알고싶어요!
8년 전
제로콜라
경수의 사랑은 참 한결같고 좋네요..ㅎㅎ 저도 빨리 경수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보고 싶네요!!
8년 전
독자15
두두에요! 헐 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는 그럼 처음부터 알고있었던거네요 으어 헐 감사합니다!!
8년 전
제로콜라
두두님 어서와요! 그렇져ㅠㅠㅠㅠ경수는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던 것이져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
잇힝이에요!!!
경수의첫사랑이!!!!!!대박이에요ㅠㅜㅠㅜㅠㅠㅠ그럼경수는 항상 첫사랑 옆에ㅠㅠㅜ진짜대바규ㅠㅜㅜㅜㅠㅜㅠㅡㅠㅜ완전 해바라기같아요ㅠㅠ

8년 전
독자17
콜덕이에요유ㅠㅠㅠㅠㅠㅠㅠ와....작가님 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세훈이가 알고있을꺼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ㅜㅜㅠ
8년 전
독자18
매매!!! 아 대박ㅜㅠㅜㅜㅜ 오마이갓 걍수가 사실 원래 야주를 좋아했다니 세훈이가 대 연기였다니!!! 진짜 세훈이랑 경수같은 친구사이 대단합니다ㅠㅠㅠㅠㅠㅠ 부허워요ㅠㅠㅠㅠㅠ짱이야ㅠㅠㅠㅠ 경수사건 얼른 해결됐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슈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양양입니다. 세상ㅇ0마상에작가님니너무좋아요하윽작가님날가져요하경수야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0
손가락 아...... 어떡해....... 불쌍행애에에에에ㅐ래류ㅠㅠㅠㅜㅠㅠㅠ
8년 전
독자21
정주행 햐야겠다 ㅠㅠㅠ경수 잔망 ㅠㅠ
8년 전
독자22
스젤졸이에요!!!
8년 전
독자23
헐 대박.. 저 지금 오타도 계속 나는데 지우면서 쓰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핵소름... 전부 복선에 이어지는 느낌이 딱 깔끔하게 떨어지는데, 와.. 작가님 진짜 천재인드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는 이미 나를 알고있었고, 세훈이도 전부 알고 다가온거였다니.. 그리고 나를 그 유흥가에서 빼준 사람이 경수였어요?! 그게 제일 소름.. 그래서 경수가 계속 막 그랬구나..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다음 편이 시급합니다 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75.101
바람둥이
헉...이런 반전이!!!! 경수 멋있어요ㅠㅠㅠㅠ 해바라기 같은 남자ㅠㅠㅠㅠ 근데 여주 도와준건 키다리아저씨 아니였나요?? 그건 다른 일인가ㅠㅠㅠㅠ 경수랑 아저씨랑 아는 사이인가여...? 이해고자는 오늘도 열심히 머리를 굴려봅니다...

8년 전
제로콜라
바람둥이님어서와요! 우리 주인공을 그곳에서 직접적으로 꺼내준것은 아저씨가맞아요!그렇지만 경수가 지시해서 꺼내준 것이죠! 그리고 경수는 그 아저씨를 후에 알게되요! 이건 다음편에서 더 자세히 나올 예정입니다!!
8년 전
독자24
헐..됴티즌이에요..진짜 헐..경수야..아..어ㄸ거해..ㅠㅠㅠㅠ아 마음아프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비비빅이에요! 경수랑 세훈이 과거이야기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네요ㅜㅠㅜ경수 사건에 대해서도 점점 더 궁금해지고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것 같아요!ㅜㅜㅜ
8년 전
독자27
별다방커피입니다ㅠㅠㅠㅠㅠ경수가 원래 여주를 좋아했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1.95
[☆☆☆투기☆☆☆] 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처이ㅣ여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뭔가 맘ㅁ아ㅏ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헐 경수가 그랬었구나...와 이렇게 또 이어지네여 그나저나 중간에 세훈이가 열심히 해서 누구랑 닮았단 소리들은거 그게 종인이겠죠?.. 만약 종인이가 그 팀과 관련이 있고 뭐 그랬다는 가정하에 그렇겠져?..라며 추측을 해봅니다ㅋㅋㅋ 암튼 오늘 화로써 경수가 왜 안밝혔음 하는 말의 의미를 알겠네요 헣ㅎ
8년 전
독자30
엏 [넠넠]으로 암호닉신청이요!! 그동안 해도되나 안되나..ㅎㅎㅎㅎ눈치보다가 지금 하네요 어이구ㅠㅠㅜㅜ
8년 전
비회원154.76
[감귤]신청이요!세훈이너무슬픈거같아요ㅠㅠㅠ
8년 전
독자31
체리!
헉 그럼 경수의 원한?은 뭘까여...
오늘은 정말 중요하고도 놀랄만한 일들이 많았네여! 잘보고가용

8년 전
독자32
이슬이에요!! 와 세상에 이런 반전이 있었을 줄은 몰랐어요... 경수가 여주 알고있을줄도 몰랐고 좋아하던 선배가 설마 여주겠어 하는데 여주맞고.. 작가님 진짜 천재신거같아요... 그나저나 세훈이 많이 힘들었겠네요 진짜 마음의 상처가 크겠다..ㅠㅠㅠㅠㅠ 다들 둘다 너무 안타깝네요 순애보 경수랑 힘든세훈이ㅠㅠㅠㅠ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8년 전
독자33
여리입니다!
아휴 경수가 죽은이유 캐지말라는 이유가 있었군요 좋아하는사람 옆에 조금이라도 더 있어보려고ㅠㅠㅠ애잔해ㅠㅠㅠ 훈이도 연기가 아주 수준급이네요 의심이라곤 1도 안해보고 세훈이가 여주를 많이 좋아하나보다 싶었던ㅋㅋㅋ..

8년 전
독자34
빵이예요 헐..그럼 여주를 유흥에서 빼왔던 사람은 아저씨가 아닌 경수였네요??그리고 연기...대박...와...진짜..헐이라는 소리 밖에 안나와요 진짜 대박이다 역시 작가님ㅠㅠㅠㅠㅠ완전 짱이예요ㅠㅠㅠㅠㅠ대박...다음편도 기다릴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작가님!
8년 전
비회원77.153
[민트초코] 신청할게요~~ 누나가 여주였다니..!!ㅠㅠㅠ세훈이 연기였다는것도..유흥가에서 빼내준건 경수였다니...대박이에요
8년 전
독자35
헐 JENNIFER 에요 ㅎㄹ....대박 경수...아....경수야...여주가 경수가 좋아하던 여자였구나ㅠㅠㅠㅠ웬일이야ㅠㅠㅠㅠㅠ작가님 이런게 어딨어요ㅠㅠㅠㅠ으허루구ㅠ규ㅠㅠ여주 왜 경수 기억도 못해ㅠㅠㅠㅠㅠㅠㅠㅠ아유유ㅠ유유ㅠ
8년 전
독자36
물만두에요ㅠㅠㅠ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옛날부터알고있었다니 반전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헐............ㅠㅠㅠㅠㅠ[훈훈]으로 암호닉신청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드디어 암호닉 신청했어여ㅠㅠㅠㅠㅠㅠ아니진짜 작까님 ㅠㅠㅠ생각도못했는데 알고있었다니....심지어 좋아했었다니.....경수ㅠㅠ해바라기경수ㅜㅜ너무멋있어여ㅠㅠㅠㅠ종인이랑 민석이도 너무기대되요 아진짜 ㅠㅠ파고들면파고들수록 뭐가 계속나와요 사랑합니다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개구락지에요! 하ㅓㄹ헝헐허헐 헐 세ㅇ훈이의 행동이 연기였다니..! 경수가 이미 주인공을 알고 있었다니! 헝ㅎㅁ헐ㅇ헌ㅇ 작가님 오랜만에 오셔서 이렇게 저 설레게 하기 있기 없기..?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시를 보고 심쿵했어요ㅠㅠㅠㅠㅠㅠ경수ㄱ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도 참 사연이 많은 아이였어요ㅠㅠㅠㅠㅎ긓ㄱ흐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세훈이도 감정이 생기는 건가요..!(두큰)
8년 전
독자39
메리미입니다!
읽으면서 경수의 그 누나가 주인공이 아닐까, 했는데 역시나네요ㅠㅠㅠㅠㅠㅠ 경수 순정파야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요맘때 진짜경수가알고있을거리고생각도못했는데작가님의글솜씨에소름..대박그리고세훈이도좋아하게됬다니경수도진짜세훈이도ㅠㅠㅠㅠㅠ눈물ㅠㅠㅠ안타까워요ㅠㅠㅠ
8년 전
독자41
피큐PD
8년 전
독자42
경수도 소름이고 세훈이도 소름이다....진짜 눈물난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코끼리
와....와....미친ㅠㅠㅠㅠㅜㅜ어떻게 이런 일이ㅠㅠㅠㅠㅠ세후니는 이미 범인들을 알고있었고 경수가 좋아한 여자가 주인공.....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구금입니다!!!아ㅜㅠ대박이네요ㅜㅜㅜㅠ와ㅜㅜㅜㅠ
8년 전
독자45
피곤에 절어 장아찌가 된 정동이에요 ㅠㅠ 오행만이죠ㅠ ㅠ
그동안 세훈이의 이야기가 올라왔네요 ㅜ 경수와 세훈이 그리고 여주의 오랜 인연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8년 전
독자46
...허헣..저진짜 어떡하죠...진짜 나가죽을까봐요ㅠㅜㅠㅜ아니면..그냥 이글에서 자까님니 조금이라도 손을 덜 놀릴수있으시도록 암호닉을 뺄까요..?와보니까 이런지경까지 이르다니..ㅠㅠ안녕히계세요..저는 지금 13층에서 떨어지러갑니다,자까님..휴ㅠㅠㅠㅠㅠ네..저 야메에요ㅠㅠㅠ진짜글을볼수있는건 좋은데ㅠㅠㅠㅠ대역죄인이되버리다니ㅠㅠㅜ정말 다음화부터는 꼭!꼬오오옥!!!제때 올께요..
8년 전
독자47
우리니니예요 세훈이와 경수ㅠ 둘은 정말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가깝고 서로에게 특히나 세훈이에겐 필요한 존재였고 소중한 존재였네요ㅠ 소심했던 세훈이가 지금의 모습처럼 용기를 내고 하는것도 다 경수덕분이고 경수를 위해서였네요ㅠ 경수가 좋아했던 사람이 여주라는건 정말 놀라워요... 그럼 경수는 죽어서도 여주를 지키려는걸까요ㅠ 맘이 찡하네요..ㅠ 경수의 죽음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ㅠ 담편바로볼게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8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의그누나가 이누나고ㅠㅠㅠㅠㅠㅠㅠㅠ갑자기 그동안경수가어땠었는지 보고싶어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경수야....경수....경.....수......(입막)(오열)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죠 진짜 아 제가 다 울컥 하네요...
8년 전
독자50
허루ㅜㅜㅜㅜㅜㅜㅜ와ㅜㅠㅜㅜㅜㅜ소름돋앗어요ㅠㅠㅠㅜㅜㅜㅜ이렇게된거엿구나ㅜㅜㅜㅜ와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51
ㅓㅜㅜㅜㅜㅜㅜ그누나가 설마했는데 이 누나일줄이야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ㅜ 세후나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후니가 진짜대박이네요 다 연기였다는게 소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 이제 과거듣고 깜짝놀라일만남앗겟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헐..........경수가 여주를 그렇게 오랫동안 생각하고 있었다니.....그래서 경수가 여주가 밝히려는걸 그렇게 말렸던거구나....와...이제 이해가 간다...
8년 전
독자53
알고있었던 거였구나ㅠㅠㅠㅠ 이렇게 보면 진짜 인연인가봐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73.128
아 잠시만요, 나 진짜.. (입을틀어막고오열한다) 와...진짜 너무 슬퍼서 욕나오는건 ㅊㅎ음이네. 작가님, 이렇게 후.. 도경수 오세훈 아 진짜 얘네 어떡하니.. 진짜 어떻게하면 이 아이들의 아픔을, 아 진짜... 경수의 한이, 누나와 만나는것..? 아니면, 부모님에게 인정..받는거? 무엇일까요, 딱 한가지 분명한건, 난 싫어요. 그냥, 지금 이상태가 가장 좋은데.. 분명 한을 풀고, 하루빨리 승천시켜야하는건데, 왜 이렇게. 가슴이 무거운거죠..ㅠㅠ 그럼, 레이가 경수가 채용한, 아저씨.. 와.. 근데 이편에서도 떡밥터지네염ㅇㅇ 김준멘이랑 김종인이랑 백퍼 무슨사이네요. 함께 수사하던. 근데다시 보니까, 종인이도 준면이 아네요. 자꾸 증오..어쩌면 구 이상의 감정으로 바라보는게, 좋게..끝난것같진않고.. 뭘까요.. 사건을 수사하다, 종인이의 감을 믿지 못한 팀장님때문에 종인이가 죽었을까요..? 아니면...? 그나저나, 브금 가사가 이편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나 진짜 울었어요. 서롤 통해 위로 받는 우리의 온기.. 안타깝게 변해가는 우리의 모습, 매일같이 견뎌갈 세상의 무게, 와... 어쩜..(말잇못)진짜 작가님같은분이 계신게 너무 감사할정도.. 감사합니다, 언제나..
8년 전
독자54
어머 세상에. 경수는 여주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군요...아...........경수야......
8년 전
독자55
헉 진짜 이번화 진짜 와..경수..와...너무 재밌어요 작가님...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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